•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
  • 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특단의 세제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소멸 고위험지역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할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하는 것 외에도 취득세 등 추가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또 농업을 미래성장산업화 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인구감소지역에 두 번째 집을 사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인구감소지역은 전국 89개 시·군·구다. 농식품부는 여기서 더 들어가 읍·면 단위의 농촌 소멸고위험지역을 별도로 지정해 추가적인 세제 특례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농식품부가 시범 사업을 했을 당시에는 전국 1404개 읍면 중에서 10%인 141개가 고위험 지역으로 산출된 바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구 지표에 농업 경영자 수, 농지 등 농촌 소멸과 관련한 지표를 더 추가해 구체화 할 예정”이라며 “재산세·종부세·취득세 등 추가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을 고소득·첨단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온실·축산 등 스마트팜을 2세대로 한 단계 진화하는데 240억원 가량 투입한다. 그간 스마트팜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설을 원격제어 하는데 그쳤다면, 농가 단위로 정밀하게 생육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농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농지 공급에 올해 예산 1조 2413억원을 투입한다.농가 소득 안정망 구축을 통해 식량안보도 강화한다. 수입보험 대상품목을 현재 7개에서 10개 내외로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피해복구 단가를 현실화 한다. 또 가루쌀 등 곡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를 인상하고 품목도 확대한다. 쌀은 3단계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고, 식량원조 및 공공비축 물량을 40만톤에서 45만톤으로 확대한다.농산물 가격불안에 따른 생산자·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선다. 지난해 냉해 피해 등이 심했던 사과·배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방상팬, 영양제 등 사전 조치한다.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방안도 3월 내에 마련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선제적인 규제혁신, 칸막이제거, 부처협력 등을 통해 현장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2024.03.05 I 김은비 기자
캐리어 "데이터센터·스마트팜·클린룸 등 사업 확장"
  • 캐리어 "데이터센터·스마트팜·클린룸 등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캐리어는 에너지 솔루션 공급과 데이터 센터, 스마트팜 에너지 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광고 메세지인 ‘공조의 기술로 공존의 미래를,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담아낸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캐리어는 초대형 플랜트 기술, 인공지능(AI)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각오다”고 말했다.캐리어만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IBS(Intelligent Building Solution)는 빌딩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IBS는 초고층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 관리 시스템으로, AI,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융복합해, 냉난방·공기·엘리베이터·보안·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한다. 고효율 에너지 저감 솔루션이 적용된 캐리어의 제품 및 공조 시스템은 IFC 서울, 여의도 파크원, 인천국제공항 1, 2청사, 콘래드 호텔 등 국내외 주요 랜드마크는 물론 산업용 시설 전반에 설치되어, 빌딩 에너지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캐리어의 히트펌프 기술은 탄소 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대형 빌딩이나 스마트팜 등에 히트 펌프 대표 제품인 USX-EDGE(사계절 냉난방, 급탕, 수축열 및 빙축열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공냉식 멀티 히트펌프 냉동기)와 SMMSu(맞춤형 냉난방 설계가 가능한 멀티 냉난방 시스템으로 사용 면적에 맞춰 실내 냉난방 부하를 최적화해 주는 중대형 공간 냉난방 시스템)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팜, 드라이룸, 클린룸 및 데이터 센터 쿨링 시스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4.03.04 I 이은정 기자
스마트팜 2세대 진화에 240억 투입…농촌 '빈집 민박' 활성화
  • 스마트팜 2세대 진화에 240억 투입…농촌 '빈집 민박' 활성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올해 온실·축산 등 스마트팜을 2세대로 한 단계 진화하는데 240억원 가량 투입한다. 그간 스마트팜이 ICT 기술을 활용해 시설을 원격제어 하는데 그쳤다면, 농가 단위로 정밀하게 생육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빈집을 활용한 민박을 활성화 하고 농촌 체류형 쉼터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가농바이오를 방문해 계란을 자동으로 양계장에서 세척장소로 이동시키는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실에 서면보고 했다. 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디지털·농촌공간·세대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미래성장산업화 등 5대 힉샘과제 성과 창출 및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한다.우선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해 농업을 고소득·첨단산업으로 바꾼다. 1세대 스마트팜은 원격 시설제어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2세대 스마트팜은 정밀 생육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방점이 찍힌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온실·축산·노지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솔루션 보급에 62억원, 축종별 사육모델 보급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직농장의 경우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 기간을 현재 8년에서 16년으로 연장하고, 농촌특화지구 내 농지에 설치 허용 등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농업 및 관련산업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농지, 자금, 주거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청년층 대상의 공공임대·임차임대·선입대에서 후매도 등 농지 공급을 지난해(8577억원) 보다 45% 늘린 1조 2413억원으로 확대한다. 영농창업지원대상도 4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리고, 청년농 우대보증 한도를 1인당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 농가 소득 안정망 구축을 통해 식량안보도 강화한다. 다양한 선택직불제 확대 등 ‘공익직불제 기본계획’을 하반기 중 마련하고 수입보험 대상품목도 현재 7개에서 10개 내외로 확대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피해복구 단가를 현실화하고 농업재해에 대응한 복구지원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또 가루쌀 등 주료 곡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제 단가를 인상하고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쌀의 경우 모내기전부터 수확 후까지 3단계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고, 식량원조 및 공공비축 물량을 40만톤에서 45만톤으로 확대한다. 농산물 가격불안에 따른 생산자·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선다. 지난해 냉해 피해 등이 심했던 사과·배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방상팬, 영양제 등 사전 조치한다.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방안도 3월 내에 마련한다. 단기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적기 재배면적 사전관리 대상 품목에 겨울무도 추가한다. 또 농산물온라인 도매시장 가입 및 물량 확대를 통해 연간 거래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고, 유통비용도 10% 가량 줄인다.농촌을 살고 , 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농촌에 외부 인구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숙박업 실증특례를 연장하고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하반기 중에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빈집 숙박’도 운영한다. 자율규제혁신지구 도입방안을 통해서는 지역에 필요한 특례를 설정한다. 올해 시행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맞춰 농촌 미래상, 재구조화 및 재생목표 등을 담은 10년 단위의 기본 방침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개 식용 종식 및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정비에 나선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및 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9월 중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사육농가 등 지원방안을 구체한다. 이외에도 동물확대 처벌 확대, 영업 관리 강화, 의료체계 개편 등 동물복지 중장기 방향을 담은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도 만든다.
2024.03.04 I 김은비 기자
김준수, 4월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 김준수, 4월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 김준수(사진=팜트리아일랜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준수(XIA)가 오는 4월 앙코르 콘서트로 팬들 곁을 찾는다.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4일 “지난해 연말 가수 데뷔 20주년을 기점으로 시아표 브랜드 콘서트의 새로운 챕터와 탄생을 알린 김준수가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로 ‘공연킹’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간다”며 “김준수는 ‘시아 앙코르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이라는 타이틀로 4월 27~28일까지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김준수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아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의 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4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확정 소식을 기습으로 공개한 바 있다.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는 오늘(4일) 공식 SNS를 통해 김준수의 독보적 비주얼이 담긴 콘서트 메인 포스터와 함께 상세 일정을 공개해 팬들의 설렘을 더했다.김준수의 이번 4월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공연 성료 즉시 논의, 같은 공연장에서의 만남을 확정시킨 바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팬들이 쇄도했던 만큼 김준수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한 보안 속에 비밀리에 부치며 공연 진행에 있어 모든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김준수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일반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또한 코코넛(COCONUT) 멤버십 2기 가입자에 한해 오는 18일 오후 8시 선예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과 티켓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7일) 오후 2시 티켓링크 공식 홈페이지와 김준수 위버스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한 김준수는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지방 투어에 나서는 뮤지컬 ‘드라큘라’로 대전, 부산 지역의 관객들을 만나며 가수와 뮤지컬 배우 두 분야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2024.03.04 I 윤기백 기자
올해 K푸드+ 이끌 100대 기업은…라면·햇반 등 성장세 기대
  • 올해 K푸드+ 이끌 100대 기업은…라면·햇반 등 성장세 기대[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액 135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라면·쌀가공식품·김치 등 유망한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강화한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금액은 135억 달러다. 지난해(120억 5000만 달러)보다 11.2% 늘어난 수치다.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열악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2.5% 성장한 바 있다. 올해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해 기준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K-푸드 플러스 100대 유망 수출기업’을 선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경우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며 “투자 유치부터 상장, 수출 등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망한 품목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전략적으로 수출을 육성한다.윤동진 기자 = 농심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라이프워크와 함께 오는 31일 명동에 농심 브랜드존을 연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신선·가공식품 맞춤형 지원도…라면, 올해도 성장세 주도 기대올해도 가장 성장세가 주목되는 품목은 단연 라면이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7억 6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만 전체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에 달한다. 올해 1~2월 수출액도 1억 3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억 9100만 달러) △미국(1억 2000만 달러) △일본(68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쌀 가공식품도 올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가공식품류에서는 쌀가공식품·음료·과자·등도 유망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떡볶이·햇반·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냉동김밥은 출시한지 몇년 안 됐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음료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혜·수정과·인삼음료 등 한국 음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신선식품 품목 중에서는 김치·인삼·딸기·포도·유자 등이 올해도 꾸준히 수출 효자 상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신선식품은 지난해의 경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부족하면서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바 있다. 이에 올해는 농가가 신선식품을 수출할 때 수출 비중 계약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의무화 등도 검토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가농바이오를 방문해 계란을 자동으로 양계장에서 세척장소로 이동시키는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동에 시범온실 구축…농기계, 新시장 개척으로 ‘반등’ 노려전후방 산업들도 집중 육성한다. 특히 스마트팜·농기계·펫푸드 등 유망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스마트팜은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수출액은 2억96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배 늘었다. 이에 올해는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 중점지원 무역관을 확대하고 컨소시업 수주 지원도 추진한다.농기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및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15억2990만 달러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농기계 수출액을 더 늘리기 위해 인기를 끌었던 북미 외에도 유럽·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도 기대된다. 또 대형 트렉터 위주 품목 다변화에 집중하고, 정책자금·해외실증·수출상담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펫푸드의 경우 중국·호주 등 유망국가 시장조사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규격 인증부터 연구개발(R&D), 바이어 발굴 등 펫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전주기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3.02 I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일~3월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일~3월9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과일을 비롯한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 내주 주간계획이다.(3월 3일~3월 9일)◇주요일정△4일(월)09:00 임명장 수여식(장·차관, 세종)10:30 2024년 농식품부 업무계획 브리핑(차관, 세종)△5일(화)14:30 농업인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장관, 서울)15:00 펫푸드 생산공장 현장방문(차관, 충북 음성)△6일(수)08:00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09:3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5:00 국무회의(장관, -)△7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30 한우 소비 촉진 행사(장관, 서울)14:00 개혁 TF 전체회의(차관, 세종)△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보도자료△3일(일)11:00 스마트팜 수출기업 대상 법률컨설팅 지원11:00 맹견 안전관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 발족11:00 2024년도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 시작△4일(월)10:30 2024년 농식품부, 농정 3대 대전환 통해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 만든다16:00 제3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발표△5일(화)11:00 농관원, 소비자단체와 함께 통신판매 원산지표시 정기단속에 나선다17:00 미래의 먹거리산업, 펫푸드 수출기업 현장 속으로!17:30 농식품부와 농업인단체 한마음 한뜻으로, 농정방향에 대해 소통!△6일(수)11:00 농식품부, 농식품 물가 안정 대책 지속 추진 중11:00 소(牛)프라이즈, 2024년 대한민국 한우 할인행사11:00 직불금 받는 거 어렵지 않아요! 한 권으로 오케이(OK)11:00 농업기계에 사물인터넷 장치 부착해 교통사고 줄인다13:00 농업기계에 사물인터넷 장치 부착해 교통사고 줄인다△7일(목)06:00 국립종자원-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 지역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 모으기로11:00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대응 방안11:00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농식품부11:00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14:00 지속적인 밭농업 기계 연구개발 추진으로 농작업 효율화를 돕겠습니다△8일(금)-△9일(토)11:00(잠정) FAO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3.02 I 김은비 기자
'생존경쟁' 최지만, 2경기 연속 장타...빅리그 로스터 '청신호'
  • '생존경쟁' 최지만, 2경기 연속 장타...빅리그 로스터 '청신호'
  • 뉴욕 메츠 최지만이 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이너계약 후 초청선수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32)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우측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휴스턴의 우완 선발 오넬 블랑코로부터 우측 방면 장타를 때린 뒤 2루에 안착했다.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데 이어 시범경기서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첫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것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활약으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6타수 2안타)으로 올랐다.최지만에게 지금 시범경기 성적은 정규시즌 만큼이나 중요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최지만은 지난 달 메츠와 1년짜리 마이너계약을 맺었다.메이저리그 활약을 보장받지 못한 채 개막전 로스터에 들기 위해 피말리는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개막전 엔트리에 들면 연봉 3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노려야 한다.최지만으로선 매 타석 생존이 걸린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래도 시범경기에서 연일 장타를 휘두른다는 것은 최지만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지금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메츠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한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2024.03.01 I 이석무 기자
'25야드 이글' 김성현, PGA 코그니전트 공동선두 '출발이 졸아'
  • '25야드 이글' 김성현, PGA 코그니전트 공동선두 '출발이 졸아'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번엔 김성현이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 더 팜비치(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보기가 없는 경기로 마무리한 김성현은 채드 레이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이 변경됐다. 한국 선수들에겐 인연이 깊은 대회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09년 양용은, 그리고 2020년에는 임성재가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입성에 성공한 김성현은 페덱스컵 83위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년 차를 맞은 올해 초반 출발이 주춤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탈락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WM 피닉스 오픈 공동 28위에 그쳐 페덱스 랭킹 89위에 머물러 있다.분위기 전환과 반등이 필요한 김성현은 이날 쾌조의 출발로 시즌 최고 성적 경신의 기대를 부풀렸다. 1번홀부터 경기에 나서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성현은 3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까지 나왔다. 티샷은 왼쪽으로 당겨쳐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났으나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25m 지점까지 보냈다. 그리고 이어진 어프로치 샷이 홀 안으로 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이글이 됐다. 그 뒤 남은 전반 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성현은 10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고, 14번홀부터는 16번 그리고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특히 이 골프장에서 공략이 까다로워 악명이 높은 ‘베어 트랩’(15∼17번홀)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오히려 1타를 줄이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뒤 김성현은 “오늘 출발이 나쁘지 않았고, 3번홀에서 이글까지 하면서 편안하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경기 중반 위기가 있었으나 벙커 세이브도 잘했고 파 세이브를 잘해서 첫날을 순조롭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라이언 무어, 캐머런 영(이상 미국) 등 6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65타)에 이름을 올렸다.시즌 페덱스 랭킹 6위 안병훈은 4언더파 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3언더파 68타, 이경훈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임성재는 이븐파 71타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4.03.01 I 주영로 기자
"법인 설립 첫해 19억 매출고"…'청창사' 졸업한 창업자들
  • "법인 설립 첫해 19억 매출고"…'청창사' 졸업한 창업자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 연합 졸업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날 졸업식에는 청창사(안산, 구리)와 글창사 졸업생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졸업기업 표창 및 졸업장 수여, 스타트업 트렌드 특강, 창업분야 규제 및 애로사항 논의 등이 진행됐다.우수기업 표창에는 여성대상 건강식품 개발기업인 ‘팜에이스’를 포함한 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탄소중립 지원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빗’을 포함한 7개사가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했다.팜에이스는 두 약사가 만든 헬스케어 브랜드 ‘체크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기존 고객들의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 문제에 집중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청창사에 입교했다. 그 결과 ‘베러릴렉스’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법인 설립 첫해 1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창업은 홀로 키를 잡고 고군 분투해야하는 험난하고 외로운 여정”이라며 “험난한 창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경제의 주인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이 되도록 청창사가 늘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청창사는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관련 교육 및 코칭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이다.2011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18개소의 청창사 운영을 통해 7638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했다. 그 결과 코스닥 상장 4개사, 유니콘 2개사, 예비유니콘 4개사, 아기유니콘 16개사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글창사는 창업 7년 이내의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진출에 필요한 사업화지원금, 교육ㆍ멘토링, 해외현지진출 및 투자유치까지 지원한다.2020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총 4년간 237명을 육성했으며 매출 443억원, 투자유치 259억원, 고용 560명 등의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4.02.29 I 김경은 기자
"농업은 첨단산업"...日 넘어 사우디까지 진출한 K-스마트팜
  • "농업은 첨단산업"...日 넘어 사우디까지 진출한 K-스마트팜
  • 2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농업 빅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을 스마트팜이라고 하죠. 스마트팜 건축에 필요한 설계와 자재, 시공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그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딸기를 담은 기다란 베드가 위아래로 움직입니다.높이 조절이 가능해 작업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그린플러스(186230)의 스마트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업다운 재배시스템입니다.재배 면적을 두 배로 활용할 수 있어 딸기 수확도 고설 재배 형식보다 두 배 가능합니다.해당 기술은 3년 전부터 스마트팜 강국인 일본에도 수출됐습니다.[정순태/그린플러스 대표]“같은 면적에서 두 배의 생산량을 가져갈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을 절반으로 격감시킬 수 있는 업다운 시스템이 있고요. 약 3년간 검증을 거쳐서 2021년도에 (일본에) 상륙하게 됩니다. 현재 5개 농업 현장에 업다운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그린플러스의 또 다른 주요 기술인 온실 시스템은 장어 양식에도 적용됐습니다.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채산성을 극대화했습니다.[박지호/그린피시팜 이사]“현재 장어 양식 기술이라고 하면 크게 없는데, 온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요소들을 다 포함해서 장어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그린플러스는 그간 쌓아온 기술을 결집해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정순태/그린플러스 대표]“아주 제한적으로 엽채류 한해서 진입할 생각은 갖고 있고요. 대규모의 첨단 온실형 스마트팜을 건립해서 네옴시티로 공급하는 구조를 사우디와 협의에 있습니다.”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은 농업 혁신 바람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4.02.28 I 이지은 기자
장타치는 루키 유현조, 미국서 구슬땀 "루키답게 경기할 것"
  • [주목 이선수]장타치는 루키 유현조, 미국서 구슬땀 "루키답게 경기할 것"
  • KLPGA 투어의 루키 유현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전지훈련 도중 코스에 서서 올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다짐하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삼천리골프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상 그리고 우승, 두 가지 목표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 흘리고 갈게요.”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테라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삼천리골프단 동료들과 전지훈련 중인 유현조(19)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며 이루고 싶다고 밝힌 목표와 계획이다.유현조는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이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차 관문인 정회원 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고 그 뒤 이어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예상대로 성공적인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은 프로골퍼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였다.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유현조는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며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8주 계획의 전지훈련은 점점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훈련 기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쇼트게임 그리고 벙커샷과 같은 스코어 메이킹에 필요한 정교한 기술샷이다.유현조의 장점 중 하나는 멀리 치는 장타다. 드라이버샷으로 260야드 이상을 때린다. KLPGA 투어의 코스가 점점 길어지는 추세에서 장타는 정상급 선수가 되기 위한 필수 항목으로 꼽히는데 기본 조건을 갖춘 셈이다.유현조의 장타 능력은 이미 투어에서도 여러 번 선을 보여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 추천 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당시 드라이버샷을 260야드 이상 펑펑 날려 선배들을 압도했다. 투어에선 벌써부터 약 2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는 윤이나, 특급 장타자 방신실과의 대결을 주목하고 있다.장타력을 갖춘 유현조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쇼트게임과 트러블 상황에서 타수를 잃지 않도록 벙커샷을 집중적으로 연마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유현조는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 기간에는 쇼트게임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있으며 벙커샷 같은 트러블 샷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정규투어에서 뛰려면 시즌 내내 투어를 소화할 체력과 정교한 쇼트게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짧은 거리의 퍼트와 어프로치 같은 쇼트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퍼트와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은 실수하면 만회가 어려워 타수 관리를 위해선 실수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지유진 삼천리골프단 감독은 장타와 쇼트게임 능력을 갖춘 유현조의 올 시즌 활약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지 감독은 “유현조 선수는 장타자이면서 쇼트게임 감각도 좋고 특히 긍정적인 멘탈은 그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멀리 치면서 퍼트와 어프로치 같은 쇼트게임을 모두 잘하기 쉽지 않은데, 유현조 선수는 두 가지 모두 수준급 이상이다. 올 시즌 기대다 크다”라고 칭찬했다. 루키로 데뷔 시즌을 준비하는 유현조의 목표는 신인왕 그리고 우승에 맞춰져 있다. 루키라면 모두가 탐내는 목표다. 공식 데뷔전은 오는 4월 4일부터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 위브 챔피언십이다. 앞으로 37일 남았다.유현조는 “루키로 정식 데뷔하는 무대라서 설레면서 긴장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예상하며 “신인왕과 첫 우승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다. 프로 첫해는 루키답게 주저하지 않는 과감한 경기로 투어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KLPGA 루키 유현조. (사진=삼천리골프단)
2024.02.27 I 주영로 기자
심한 압박 속 퍼트 ‘쏙쏙’…테일러의 퍼트 병기는 ‘집게 그립’
  • 심한 압박 속 퍼트 ‘쏙쏙’…테일러의 퍼트 병기는 ‘집게 그립’[골프樂]
  • 닉 테일러의 집게 그립. 일반적인 그립과 달리 오른손 엄지와 검지, 중지를 살포시 올려놓듯 그립을 잡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집게 그립(Claw grip)의 장점은 직진성’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많은 프로 선수가 퍼트가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그립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집게 그립을 애용한다. 새가 집게발로 먹이를 꽉 붙잡는 모양을 하고 있다는 뜻에서 ‘집게 그립’으로 불린다. 영어로는 ‘클로 그립’이라고 하는데, 새의 발톱이나 게 등 갑각류의 집게발이라는 뜻의 클로(Claw)에서 그립 명칭을 따왔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닉 테일러(캐나다)도 집게 그립을 잡고 대기만성한 선수다.2014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테일러는 2020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하기까지 6년에 가까운 무명 기간을 견뎌야 했다. 이후에도 2년 넘게 우승이 나오지 않자, 테일러는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이 퍼트라고 분석한 그는 쇼트게임 코치 개러스 라플르브스키에게 도움을 청했다. 라플르브스키 코치는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인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를 달릴 때 함께 했던 쇼트게임 코치로도 유명하다.라플르브스키 코치가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건 테일러의 스탠더드한 그립을 집게 그립으로 바꾼 것이다. 일반적인 그립을 잡았을 때는 손목이 눌리면서 퍼터 헤드의 토(toe)가 들려, 스트로크 시 공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연필을 쥐듯 오른손 엄지와 검지, 중지로 살포시 그립을 잡는 집게 그립은 손과 팔의 각이 세워져 손목 움직임이 줄어든다. 덕분에 공이 일자로 굴러가는 장점이 있다. 방향성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집게 그립으로 바꾼 뒤 테일러는 지난해 6월 RBC 캐나다오픈과 올해 2월 WM 피닉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8개월 새 2승을 거두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특히 테일러는 지난 12일 우승을 차지한 WM 피닉스오픈에서 퍼트로 줄인 타수를 의미하는 SG퍼트지수 8.940을 기록, 전체 출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린 위에서 거의 9타를 번 셈이다. 테일러는 올 시즌 SG 퍼트 지수 24위에 올라와 있다. 2020년에는 114위에 그쳤었다. 그야말로 평범한 퍼터에서 특출난 퍼터로 변신한 것이다.테일러의 또 다른 비결은 퍼트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경기 전에 연습 그린에서 15분씩 공을 굴리고, 대회가 없는 날에는 하루에 45분~1시간 이상을 꼭 퍼트 연습에 매달린다.정신적인 측면 역시 크게 성장했다. 일부 골퍼들은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무너지기 마련인데, 테일러는 압박감 속에서도 성과를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6월 우승한 RBC 캐나다오픈이다. 캐나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테일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와 4차 연장까지 벌인 끝에 22m짜리 우승 이글 퍼트를 만들어냈다. 이 이글 퍼트로 우승을 확정한 그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캐나다오픈 69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캐나다인이 됐다.테일러는 이같은 정신력이 경험과 긍정적인 생각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압박감을 받는 데 익숙했다. 압박감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샷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랫동안 내재해 있었다”면서 “또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밑바탕에 모든 샷을 성공한다는 자신감이 있다. 멘털 공부와 호흡 연습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를 지도했던 코치 맷 서먼드는 “어려운 조건과 고압적인 상황에서 자기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선수는 처음 지도해봤다”며 “테일러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샷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2024.02.27 I 주미희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유상곤(영화감독)씨 별세, 허생화씨 남편상, 유진하·지수씨 부친상 = 25일,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51-893-4444.△차철희 씨 별세, 이형주 전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부인상 =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김찬규씨 별세, 김현동·현철·현진(하이트진로 영업부문 상무)씨 부친상, 박소정씨 시부상 = 26일 오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8일. 055-249-1700.△오홍선씨 별세, 오충건(금융감독원 팀장)·승훈(동일토건 부장)씨 부친상, 유희선(아끼 대표)씨 시부상 = 26일 오전 4시 40분,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031-218-6560.△김연주(향년 91)씨 별세, 조우경·조중현(한국무역진흥원장)·조승현(㈜코너스 대표)씨 모친상, 하윤경(홍익대 교수)씨 시모상, 김시범(전 동아대 교수)씨 장모상 = 25일 오전 10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장지 곡 진달래 메모리얼파크. 02-2227-7591.△정길자씨 별세, 박용철(대한축구협회 천안NFC 건립추진단 국장)씨 모친상 = 26일, 서울성모장례식장 6호실(27일 정오 이후 2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송동운씨 별세, 송릿다(팜젠사이언스 글로벌 R&D 센터장) 씨 부친상 = 25일, 노원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7일 오후 1시, 장지 벽제승화원. 02-970-8444.△엄혜경씨 별세, 최용찬씨 배우자상, 최준호(미국 거주)·최준우(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최준형(미국 거주)씨 모친상 =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6호실(27일 특2호실로 변경),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00.△강용성씨 별세, 최영희(시인)씨 배우자상, 강동구(하비비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강수구(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부친상, 문승용(세창씨앤에프 이사)씨 장인상, 손경애(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시부상 = 26일,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2-860-3500.
2024.02.26 I 이연호 기자
대한뉴팜, ‘디뉴 버닝필 다이어트’ 출시
  • 대한뉴팜, ‘디뉴 버닝필 다이어트’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대한뉴팜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디뉴’에서 체지방 감소 신제품 ‘디뉴 버닝필 다이어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디뉴 버닝필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를 유도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와 함께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스누원더 하바네로’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다이어트 제품과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스누원더 하바네로‘는 항비만 효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품종보호 등록 원료다. 고추의 한 품종으로서 강력한 매운 맛과 감귤류 과일향기를 가진 ’하바네로‘에서 매운 맛이 제거됐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체지방 감소 효과와 더불어 국내에서 계약 재배한 맵지 않은 하바네로 신품종을 배합함으로써 기존 다이어트 제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즉각적인 열감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 섭취하기 좋고, 운동 전이나 중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중캡슐기술을 적용한 유산균 제품 ‘디뉴 파라오틱스’의 성장과 더불어, 비만 및 웰빙 분야에 강점을 지닌 제약회사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을 적용시킨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6 I 이은정 기자
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에서 ‘플래티넘 메달’ 획득
  • 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에서 ‘플래티넘 메달’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진행한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순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KCI는 로레알(L’Oreal), P&G, 유니레버 등 다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부터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기 시작해 2017년, 2019년, 2020년에 실버 메달, 2021년과 2023년에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부여하는 플래티넘 메달까지 획득했다.올해 평가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제·개정하고 임직원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해 노동과 인권에 대한 관리가 개선된 점, 협력업체 평가를 통한 공급망 관리가 개선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최고 등급을 부여 받았다.ESG경영을 적극 실행하고 있는 KCI는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국제 기관으로부터 ESG경영 관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 RC(Responsible Care) 등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비전 및 전략,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메달 인증서 KCI는 앞으로 ESG경영 내재화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장단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원료 사용을 늘리고 생분해성 제품을 개발하는 등 환경에 이로운 사업방향성을 지속하고, 협력업체를 비롯한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KCI 이진용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경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510억...45.3% 증가
  •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510억...45.3%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T서비스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3년 매출 6765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45.3% 증가하며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2년 5.3%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3년에는 전년 대비 2.2%P 증가하며 7.5%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어려운 시장환경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중심 사업 수주 등 내실 경영과 함께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유인상 대표이사는 작년 7월 부임 이후▲그룹DX선도(AI, 빅데이터, 클라우드, Global Next ERP)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 ONE 슈퍼앱 진화 ▲스마트스페이스 등을 4대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회사의 수익성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유인상 대표이사유 대표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생산성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발돋움 해 CJ그룹 주요 계열사의 1등, 초격차, 글로벌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는 중장기 지향점도 수립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연계한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회사 창립이래 가장 큰 규모인 1200억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 1월 공공 IT사업 분야 250억원대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실적과 수익성 지표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외사업 매출 비중이 2022년 24.3%에서 2023년 28.7%로 4.4%P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다. 2024년 대외사업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40% 성장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대외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3000만명 회원을 돌파한 국내 대표 멤버십서비스 CJ ONE은 플랫폼 사업구조로 전환하며 트래픽 기반의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도약을 위해 고객 일상속 혜택도 강화한다. 스마트스페이스 사업은 물류센터, VFX스튜디오,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분야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관점의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4년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하고, 26년에는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세웠다. 현금 흐름(Cash flow) 중심의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M&A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 이라며 “VFX스튜디오,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스페이스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금융IT, 공공사업 신규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현아 기자
파월, 17년 만에 MLB 시범경기 최초 여성 심판
  • 파월, 17년 만에 MLB 시범경기 최초 여성 심판
  • 25일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시범경기에 나선 젠 파월 심판(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젠 파월(47)이 여성 심판으로는 17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심판으로 그라운드에 섰다.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프로야구 심판 8년차 파월이 마이너리그 심판에서 MLB 시범경기 심판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파월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연습경기에 나섰다. 파월은 1~3회 3루심, 4~6회 2루심, 6~9회 1루심으로 판정을 내렸다.AP통신은 “여성 심판이 MLB 시범경기에 나선 건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심판 이후 17년 만”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파월은 1988년 팜 포스테마, 2007년 코르테시오에 이어 MLB 시범경기에 출전한 역대 세 번째 여성 심판이 됐다.파월 심판은 경기 후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두 팀의 감독과 선수들, 오늘 경기장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축하 인사를 해줬다”며 기뻐했다.이날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랜스 벅스데일은 파월의 판정이 아주 정확하고 훌륭했다고 칭찬했다.MLB 정규시즌에는 아직 여성 심판이 등장한 적이 없다. AP통신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27년 전인 1997년,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2015년에 여성 심판이 등장했다. 남자 축구도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다”며 MLB가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파월 심판은 오는 26일 워싱턴과 마이애미 말린스의 시범경기에서는 주심으로 나서는 등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에 꾸준히 심판으로 경기에 참여한다.파월 심판은 마이너리그 소속이지만, 이번 MLB 시범경기에 초청되면서 빅리그 대체 심판 후보가 됐다.
2024.02.25 I 주미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