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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사상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71%(3만1000원)오른 18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한때 184만4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호조사 기대된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조2000억원”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4조7800억원으로 추정되고 D램과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가장 중요한 정보기술(IT) 부품”이라며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장 사업에도 진출했고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 규명 발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
2017.01.09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
  •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
  • 4Gb 단품 D램(왼쪽)과 64Gb 낸드 가격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환율 상승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 회복 등으로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올해는 반도체 사업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 4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5만원으로 6.8%(15만원) 상향 조정했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조2000억원”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4조7800억원으로 추정되고 D램과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2% 증가한 41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 반응이 좋을 경우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D램 18나노 공정 전환 가속화와 1y(15나노) 도입 검토, 평택 신규 3D낸드 라인 양산,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835’ 양산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1.9% 증가한 23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전략 고객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5조5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소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가장 중요한 정보기술(IT) 부품”이라며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장 사업에도 진출했고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 규명 발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삼성전자, 반도체 실적확대 본격화…목표가 195만→230만원-NH
2017.01.09 I 이명철 기자
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
  • [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
  • 반도체업체 인텔이 자사 CES 부스에 설치해 인기를 끈 AR 기술을 활용한 실내 야구 경기장. 인텔은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은 이번 ‘CES 2017’에서 퍼스트무버로서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반도체라는 ‘B2B’(기업 간 거래) 상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텔 인사이드’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인텔은 이번 CES에서 AI(인공지능)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총망라한 제품들을 부스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저장장치인 메모리 반도체에 치중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과 달리 인텔은 IT·전자기기는 물론 자율주행차 등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강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시였다.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VR·AR과 결합한 실내 야구장이나 육상트랙·자전거 경기장 등을 구현해 반도체 기술을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인텔의 컴퓨팅 기술과 AI 를 결합해 관람객들의 얼굴을 다양한 화풍으로 초상화로 그려주는 체험 부스도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졌다. 이들 기술은 모두 새로운 통신표준인 ‘5G’ 기반에서 구현돼 성큼 다가온 미래를 실감케 했다.1876년에 설립돼 무려 141년의 역사를 가진 스웨덴의 통신기업 ‘에릭슨’도 이번 CES에서 5G 기반의 VR·AR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1990년대까지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2위 휴대전화 업체였던 에릭슨은 스마트폰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한 기업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이번 CES에서 에릭슨은 다양한 AR 글래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에릭슨은 스포츠·게임·접촉형 등 다양한 AR 글래스에 대해 각각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스포츠형 AR 글래스를 끼고 축구 중계를 보면 가상의 공간에 경기장이 펼쳐지면서 뛰고 있는 선수의 정보와 각종 데이터 등을 3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접촉형 AR글래슨 손가락에 센서를 끼고 함께 사용하면 가상 공간의 물체를 직접 손으로 잡고 움직일 수도 있다. 특히 이들 기능은 게임 환경에서 최적화돼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젠슨 황 CEO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도 자사가 강점이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 자율주행차와 AI·VR 등을 내놓는 등 혁신의 DNA를 유감없이 발휘했다.CES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IT 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AI 플랫폼 공개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별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이 선보인 ‘AR 글래스’를 한 관람객이 체험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삼성전자, 반도체 실적확대 본격화…목표가 195만→230만원-NH☞"수출株 중심 전략 유리…디스플·반도체·에너지·화학 유망"
2017.01.09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나랏돈으로 근근이…‘재정중독’걸린 한국경제-[CES 2017 결산] ‘패스트팔로어’그만…삼성·LG ‘퍼스트무버 DNA’ 키워야△줌인-일주일새 시총 2734억원 날린 동양생명-군헬기에 방탄판 장착한다-[사설] 세월호 사태, 그 허망한 ‘1000일의 기억’-[사설] 재벌가 2세들의 ‘갑질 패악’ 근절책 없나△종합-“관세 인사” vs “반덤핑 조사”…G2 ‘무역전쟁’에 등 터지는 한국 경제-위안화 따라가는 원화…중 ‘환율 방어전략’ 촉각△Change Korea-‘행시’만 합격하면…마르고 닳도록 ‘종신 갑’-영혼 없는 공무원, 이권은 놓치지 않는다-‘김은 유혹’에 흔들리는 관피아-팝콘상식, 변양호 사건-공무원 ‘갑질 개선’ 흉내만 낼뿐 여전해-1인당 연 180만원 뇌물…그리스 무너뜨린 ‘파켈라키(작은봉투)’△정치&-매스 든 비대위원장 인명진, 친박에 전면전 선포-‘바른정당’간판 달고 ‘공신’끼리 권력투쟁-김부겸 “야3 공동 개헌 합의땐 제3지대는 게임 끝”-경제민주화법 ‘바른정당’에 덜렸다“설 전 대선 경선 후보등록” 추미애 민주당 대표△경제-한·중 ‘사드보복’ 논란 담판 짓나-서비스업 한계기업 비중, 14→17% 확대-한은, 경제위기 신호 빅데이터에 묻는다△금융·재테크-단기 투자 땐 인버스ETF·ETN…장기 땐 달러예금이 유리-금감원 새 부원장보 이병삼·구경모 임명-카드·캐피털사 ‘자금 조달 러시’△산업&기업-시선 강탈 차차차…디트로이트 총집결-반도체시장 활황, 갤 S8 출격…“삼성전자 올 영업익 최대 51조”-조성진 부회장 “미국내 생활가전 공장 검토”-노사 팽팽…조선 빅3 임단협 설 넘기나-삼성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 건설 추진△CES 2017-2.57㎜벽지TV, 홀로 달린 아이오닉…토종 가전·자율주행 빛났다-100층 창문닦기, 움직이며 공기청정…‘AI로봇’ 최대화두-바람 불고 의자 흔들…삼성 ‘VR체험관’ 북적-“브레이크 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개발” 스카일러 코엔 포드 총괄△산업-계란 이어 콩나물까지↑…서민들 끼니마다 반찬 걱정-설 선물세트, 부담 덜고 실속 채웠네-지상파방송사, 내달 UHD 본방송 앞두고 삐걱-유행어도 척척…똑소리 나는 AI번역기△중소기업·벤처-자생력 키운 ‘웹툰중기’…게임·영화화 넘어 해외 진출까지-안충영 동반위원장 ‘동반위 위기론’ 일축-“수출희망 중기 적극 지원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현장점검△대학·교육-도시과학 경험 제3세계 수출…가능성 큰 시민대학으로 ‘성장 날개’-1학기부터 7개 교양교과목 개설-새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연 2.5% 동결△증권&마켓-“트럼프발 상승 랠리…올해 박스피 뚫는다”-실적 장세 본격화…환율 변동성 우려도-“정치테마주 우선조사” 금감원 칼 빼들었다-삼성전자 주가 전망 설왕설래△마켓in-국내 기관투자가 빌딩투자 ‘신중모드’-STX조선·고성조선 매각 구매자 못찾아 표류 가능성-글로벌 14위 금호타이어 주중 새 주인 결판. 대성가스, 대형 사모펀드간 ‘쩐의 전쟁’ 예고-유바이오로직스…정유년 코스닥 상장1호△글로벌마켓-차업체 발빼고, 페소화 와르르…멕시코 ‘트럼프 포비아’-연준 ‘대표 비둘기’에번스도. “미금리인상 올해 3차례 OK”-미, ‘중 반도체 굴기’ 또 제동-푸틴·트럼프 아니라해도…러 ‘미대선 개입’ 기정사실화-연봉 삭감…팀쿡의 굴욕△문화&스포츠-베르베르·황석영·유홍준·이외수…정유년 서점가 스타워스-‘시로 그린 회화’ 류경채 회고전△스포츠-역시~차준환. 종합선수권 총점 238.07 우승-퀸들의 골프농사 밑천 겨울훈련-프로골퍼는 장난꾸러기-일본은 ‘거포 갈증’ 풀어줄 이대호 원한다△People&-선현문화나눔협회,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서 ‘5000석 기부’-광고·출판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손상봉의 24전 25기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배보경 IGM 신임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CEO 교육에 온 힘-‘포르투갈 민주화 아버지’ 수아레스 전 대통령 타계-김승열 차기 대한중재인협회장-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숍 “디지털 금융 경쟁력 키우자”△오피니언-[목멱칼럼] 드론이 만능해결사 되려면-[데스크의 눈] 부동산 ‘잿빛 전망’을 경계한다-[기자수첩] 일본 유일하게 깔보는 나라, 한국?△부동산-올해 첫 주 청약시장. 서울·부산 방긋, 경기·지방 슬퍼-“지난해 아파트값 상승 거품으로 보기 어려워”-5540가구 ‘올림픽선수촌’ 재건축사업 시동-[‘클릭’ 이 단지] 희영산업 ‘제주 내도동 아리움빌’△사회-홍제역세권 개발, 임기내 첫 삽 뜨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기사에게 차구입비·기름값 떠넘긴 택시회사 덜미-‘낙하산’사라진 국책연구기관장 인사-특검 ‘뇌물죄 수사팀’ 인력 보강…삼성에 화력집중-법원 “집배원도 공무상 재해” 명절 택배물량 늘어 허리다쳐-촛불 2만4천, 맞불 3만7천…경찰 추산 논란-호텔 철거중 붕괴로 1명 사망…매몰자 구조중
2017.01.08 I 박경훈 기자
경쟁사 CEO 특강들은 KB…디지털금융 생존전략 고민
  • 경쟁사 CEO 특강들은 KB…디지털금융 생존전략 고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금융그룹 전 경영진이 워크숍을 갖고 디지털금융 시대에 생존전략을 논의했다. 경쟁업체지만 금융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초청해 경영특강을 듣고 디지털 금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올해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참여하는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영진워크숍의 화두는 디지털금융이었다. 제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 금융의 생존전략과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특강을 통해 혁신 DNA를 공유했다. 이는 “경쟁사이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윤 회장의 혁신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강 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각계의 외부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섰고 이를 KB금융그룹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내부 경영진과 외부 패널간 토론을 벌였다. KB그룹 경영진은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조직구성과 인력확충,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기업문화 등 기초 인프라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KB의 올해 전략과제인 ‘CODE 2017’를 실행하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KB가 미래 금융의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코드 2017은 ▲Customer with KB(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 ▲One-Firm KB(차별적 시너지 창출을 통한 그룹 종합경쟁력 1위 달성) ▲Digital KB(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금융 선도) ▲Evolution & Dynamic KB(역동적 Biz Platform 구현)을 말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6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17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
2017.01.08 I 권소현 기자
  • [현장에서]최고기술의 1등 패스트팔로어에 머물것인가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현지시간) 열린 ‘CES 2017’에서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텔 부스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B2B’(기업 간 거래) 기업인 인텔의 부스에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은 현장을 보지 않고서는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실제 부스에는 ‘인텔 인사이드’를 강조하며 자사의 시스템 반도체를 탑재한 AR(증강현실) 야구 게임장과 운동 상황을 다양한 데이터와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실내자전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인텔 반도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커넥티드카(양방향 소통 가능한 차량)와 관람객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는 AI(인공지능) 컴퓨터까지 체험 공간의 다양성에선 다른 부스를 압도했다.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업체들은 관련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이나 제품을 전혀 내놓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또 인텔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는 B2B 중심 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는 CES에 부스조차 마련하지 않았다.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양대 가전업체는 ‘QLED TV’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등 화질면에서는 세계 최강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 세탁기와 냉장고, 주방 가전 등 여러 제품을 하나로 묶어 연결성을 강조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기능을 완벽히 구축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AI(인공지능) 기업 ‘비브랩스’를 통해 확보한 음성인식 기능을 QLED TV와 ‘패밀리허브 2.0’ 냉장고 등에 적용했고 LG전자도 아마존의 ‘알렉사’와 협업해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딥러닝 기술도 가전에 탑재했다.하지만 한국 기업이 이번 CES에서 선보인 신제품에서 자신만의 ‘혁신’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었다. 패스트팔로어 전략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여전히 최고의 기술력을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제시할 퍼스트무버로서의 혁신 기술은 내놓지 못한 것이다.반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현재 시장에선 점유율이 뒤처진 기업들이 오히려 과거 퍼스트무버 DNA를 되살린 혁신 제품을 속속 선보여 한국 전자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우리 기업에 뒤처져 시장에서 소외됐던 일본 업체들의 약진이 인상적이었다.일본의 소니는 지난 2007년 이후 사실상 포기했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이번 CES에서 ‘브라비아 OLED TV’란 이름으로 새롭게 내놓으며 권토중래를 선언했다. 또 화질 면에서는 이론적으로 한계가 없는 미래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클레디스’(CLEDIS)를 선보여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파라소닉은 단순한 음성인식에서 한발 더 나간 동시통역 AI 기기를 선보였고 IoT 를 스타디움과 비행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제품도 내놨다.삼성전자 생활가전(CE)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은 이번 CES에서 삼성의 패스트팔로어 전략을 이끌던 ‘TV 화질’ 경쟁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제는 우리 기업이 진정한 세계 1등인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할 때다.▶ 관련기사 ◀☞[CES2017]치열한 '가전·자율주행' 경쟁..한·중·일 승자는?☞[CES2017] 최강 ‘韓’·권토중래 ‘日’·패스트팔로어 ‘中’☞[CES2017]미래 가전..`loT`와 5G로 연결된 `AI`
2017.01.08 I 양희동 기자
치열한 '가전·자율주행' 경쟁..한·중·일 승자는?
  • [CES2017]치열한 '가전·자율주행' 경쟁..한·중·일 승자는?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신정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 열렸던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는 한·중·일 3개국의 치열한 경쟁이 돋보였다. 전자업체는 저마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TV를 두고 각국의 자존심 싸움이 주목을 받았다. 예년과 다르게 CES에 자동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기술도 쏟아져나왔다.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출시해 호평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이 TV는 화질은 물론 두께가 2.57mm에 불과한 벽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제공◇가전업계 최강 ‘韓’·권토중래 ‘日’·패스트팔로어 ‘中’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TV와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답게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경쟁업체를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3세대 ‘퀀텀닷’(양자점) TV인 ‘QLED TV’를 선보이며 화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사물인터넷(IoT)에 AI(인공지능) 음성인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 2.0’과 2대의 기능을 한대로 융합한 세탁·건조기인 ‘플렉스워시·드라이’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전 세계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도 두께가 2.57mm에 불과한 벽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AI 딥러닝 기반의 ‘딥씽큐’ 기술을 적용한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내놓아 호평받았다. 여기에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로봇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가정용 허브로봇과 공항 안내로봇, 잔디깎기 로봇 등 여러 제품들을 부스에서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가전 분야에서 한국에 역전 당해 고전해온 일본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지난 2007년 이후 10년만에 플래그십 모델인 ‘브라비아(BRAVIA) 올레드 TV’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또 강점인 사운드기술을 활용해 TV 화면이 스스로 소리를 내는 ‘스탠드리스 폼팩터’ 디자인도 완성했다.일본 소니가 10년만에 내놓은 올레드 TV인 ‘브라비아’ 모델. 사진=양희동 기자파나소닉은 새로운 영역에서 ‘퍼스트무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회사는 IoT를 가구에 접목한 ‘스마트 테이블’과 빔프로젝터에 AI를 적용한 로봇 제품을 전시했다. 또 음성인식 기술을 한단계 향상시켜 다양한 언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번역기기를 내놓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일반 유리창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기기와 자체 기술로 구현한 커넥티드카와 커넥티드비행기 기술 등도 선보였다.중국업체들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기술면에선 한국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은 두 대의 드럼세탁기를 하나로 일체화한 모델을 내놓았고 IoT 기반 프리미엄 냉장고와 주방 가전, 가정용 로봇 등 한국 기업과 동일한 제품군을 모두 전시했다. 또 TV 분야에서도 ‘창홍’과 ‘콩카’ 등이 올레드 TV를 전시했고 TCL과 하이센스 등의 중국업체는 퀀텀닷 TV를 발표하며 화질면에서 거센 추격을 예고했다.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내놓은 스마트 냉장고. 사진=양희동 기자◇자율주행차, 압도하는 기술력 韓·감성 자극한 日·아쉬운 中이번 CES는 모터쇼만큼이나 화려한 자동차들이 대거 전시됐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동차 부품업체와 IT 업체 등도 잇따라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중일 업체간 경쟁도 치열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005380)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의 주야간 주행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대차는 다른 업체들이 행사장 안에 코스를 마련해 시연한 것과 달리 실제 도심에서 약 4km의 주행을 진행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뽑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외관상 일반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라이다(LIDAR·레이저 레이더) 등 센서를 모두 차량에 내장했기 때문이다. 정의선 부회장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직접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또 그래픽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제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율주행차와 AI(인공지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AI가 탑재된 감성적인 자율주행차의 콘셉트카를 잇따라 공개했다. 도요타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아이(愛)’를 선보였다. 콘셉트카의 AI인 ‘유이’는 운전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운전자의 기분은 어떤지 등을 파악해 드라이빙 모드를 조절한다. 탑승자의 취향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도요타 자율주행 콘셉트카 ‘아이(愛)’. 사진=신정은 기자혼다 역시 AI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뉴브이(NeuV)’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뉴브이는 소프트뱅크 산하 코코로 SB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감정 엔진(emotion engine)’이 적용됐다. 닛산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용화를 위한 AI 프로그램 샘(SAM)을 발표했다. 샘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돌발상황이나 방해물에 의해 자율주행이 영향을 받지 않는, 끊김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중국은 완성차 업체보다는 IT 기업이 주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중국 창안자동차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차 루이청(睿騁·Raeton)을 전시했고, 중국 미디어·IT 업체 러에코(LeEco)는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LeSee)의 콘셉트카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두 차량은 이미 지난해 공개된 차량으로 중국의 IT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스타트업 기업인 위슬(馭勢·UISEE)은 공원이나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4인승 무인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였다.러에코(LeEco)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LeSee)의 콘셉트카. 사진=신정은 기자
2017.01.08 I 신정은 기자
 최강 ‘韓’·권토중래 ‘日’·패스트팔로어 ‘中’
  • [CES2017] 최강 ‘韓’·권토중래 ‘日’·패스트팔로어 ‘中’
  •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출시해 호평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이 TV는 화질은 물론 두께가 2.57mm에 불과한 벽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 열렸던 ‘CES 2017’에서 한·중·일 3개국 가전업체들은 저마다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TV와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답게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경쟁업체를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3세대 ‘퀀텀닷’(양자점) TV인 ‘QLED TV’를 선보이며 화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사물인터넷(IoT)에 AI(인공지능) 음성인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 2.0’과 2대의 기능을 한대로 융합한 세탁·건조기인 ‘플렉스워시·드라이’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전 세계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도 두께가 2.57mm에 불과한 벽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AI 딥러닝 기반의 ‘딥씽큐’ 기술을 적용한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내놓아 호평받았다. 여기에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로봇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가정용 허브로봇과 공항 안내로봇, 잔디깎기 로봇 등 여러 제품들을 부스에서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가전 분야에서 한국에 역전 당해 고전해온 일본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일본 소니가 10년만에 내놓은 올레드 TV인 ‘브라비아’ 모델.소니는 이번 CES에서 지난 2007년 이후 10년만에 플래그십 모델인 ‘브라비아(BRAVIA) 올레드 TV’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또 강점인 사운드기술을 활용해 TV 화면이 스스로 소리를 내는 ‘스탠드리스 폼팩터’ 디자인도 완성했다.파나소닉은 새로운 영역에서 ‘퍼스트무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회사는 IoT를 가구에 접목한 ‘스마트 테이블’과 빔프로젝터에 AI를 적용한 로봇 제품을 전시했다. 또 음성인식 기술을 한단계 향상시켜 다양한 언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번역기기를 내놓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일반 유리창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기기와 자체 기술로 구현한 커넥티드카와 커넥티드비행기 기술 등도 선보였다.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내놓은 스마트 냉장고.중국업체들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기술면에선 한국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은 두 대의 드럼세탁기를 하나로 일체화한 모델을 내놓았고 IoT 기반 프리미엄 냉장고와 주방 가전, 가정용 로봇 등 한국 기업과 동일한 제품군을 모두 전시했다. 또 TV 분야에서도 ‘창홍’과 ‘콩카’ 등이 올레드 TV를 전시했고 TCL과 하이센스 등의 중국업체는 퀀텀닷 TV를 발표하며 화질면에서 거센 추격을 예고했다.이번 CES에서 삼성·LG 등 한국 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지만 품질 개선 이상을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지 못해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중견기업인 코웨이가 ‘로봇 공기청정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또 가구업체인 한샘도 용기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 식재료가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진공블렌더 ‘오젠’ 을 출시해 호평 받기도 했다.국내 중견기업인 코웨이가 선보인 ‘로봇 공기청정기’
2017.01.08 I 양희동 기자
  •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임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셀트리온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눈앞에 뒀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셀트리온의 트룩시마를 혈액암 중 하나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류머티즘 관절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데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EMA 산하 위원회가 유럽에서 트룩시마의 승인을 권고하는 의견을 밝힌 셈이다. 대개 CHMP의 승인 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2~3개월 이내에 최종 승인을 받고 유럽에서 판매가 가능해진다. 앞서 셀트리온의 ‘램시마’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 등도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역시 내년 1분기께 최종 허가를 받고 상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MA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유럽연합(EU) 27개국과 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에서 별도의 허가 없이 판매할 수 있다. 트룩시마의 유럽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먼디파마는 이미 유럽 내 조기 출시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차례로 유럽 내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 출시와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트룩시마의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램시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통해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안착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룩시마는 혈액암, 류머티스성 관절염, 면역반응억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리툭산은 전세계에서 연간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의약품이다.국내에서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얻었으며, EMA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셀트리온의 두 번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2016.12.18 I 박경훈 기자
국민銀, 스마트앱어워드서 올해 선보인 앱 대거 수상
  • 국민銀, 스마트앱어워드서 올해 선보인 앱 대거 수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흩어진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는 통합자산관리서비스 ‘KB마이머니’ 앱으로 지난 8일 열린 ‘스마트앱어워드 2016’ 시상식에서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인터넷·모바일 전문가와 교수 등 2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이 중에서도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은 금융, 생활서비스, 브랜드쇼핑 등 총 7개 부문과 31개 분야를 통틀어 콘텐츠 부문 가장 혁신적인고 우수한 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KB마이머니’뿐 아니라 국내 최대 스마트폰뱅킹 고객 수를 보유한 ‘KB스타뱅킹’이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으며, 맞춤형 알림서비스 ‘KB스타알림’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는 각각 ‘금융연계서비스분야 대상’과 ‘정보관리분야 대상’을 받았다. ‘KB마이머니’, ‘KB스타알림’, ‘리브(Liiv)’ 등 올해 선보인 서비스가 모두 대상을 받아 스마트금융 선도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핀테크와 IT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미래 금융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시연(왼쪽 네번째) KB국민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이 지난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스마트앱어워드 2016’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16.12.09 I 권소현 기자
'순간이동의 시대가 다가온다'..속도내는 中 기술굴기
  • '순간이동의 시대가 다가온다'..속도내는 中 기술굴기
  • 중국은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통신위성인 ‘묵자호’ 발사를 성공시켰다.[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이 도·감청과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통신기술인 양자(量子)통신망 개통에 성공함에 따라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자통신은 순간이동을 가능케 하는 기술의 근간이기도 하다.5세대(5G) 이동통신, 드론(무인기),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이 양자기술 분야마저 선점하면서 차세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 첫 양자위성 발사 이어 양자통신망 개통21일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중국이 3년간 노력 끝에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상하이까지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건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712㎞에 달하는 구간에 총 11개 기지국이 설치됐고 이는 연내 개통이 예상되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2000㎞ 통신망의 일부분이다.이로써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중국은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위성 ‘묵자(墨子)’호를 발사했고 향후 이 위성과 양자통신망을 연계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양자통신은 우선 금융, 법률, 정무, 과학, 교육 등 5대영역에서 양자암호화에 기초한 전화, 팩스, 문서 등 통신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을 응용해 생성된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도·감청과 해킹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융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불린다.◇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이동의 시대양자통신은 기존 ICT 기술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는 해킹 차단 등 보안 강화 뿐 아니라 슈퍼 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와 미세한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다.많은 전문가들은 국가간 사이버 전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양자기술을 보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힘의 차이가 매우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자기술의 폭넓은 적용 범위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고 그로 인한 다양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양자통신은 그동안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순간이동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양자 순간이동은 광자의 양자구조를 이용해 정보를 한 곳에서 사라지고 다른 곳에 나타나게 하는 전송방법으로 최근 일부 국가에서 이같은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렇다 보니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도 양자통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이 산업에 연간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앞장서 양자통신 시스템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中 기술굴기 탄력..‘퍼스트 무버’로 우뚝이번 양자통신망 구축으로 중국의 ‘기술굴기’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중국은 이미 지난 8월 세계 첫 양자통신위성을 발사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오는 2024년 세계에서 유일한 우주정거장 운영국이 될 전망이다.통신 분야에서도 중국은 양자통신 뿐 아니라 5G 이동통신 개발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최근 중국이 개발한 5G IMT-2020 표준화 연구 방안이 2016년 세계통신표준화총회(WTSA16)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은 5G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마련했다. 세계최대 통신기술 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향후 5년 동안 5G 분야에만 6억달러(약 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은 민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중국 첨단기술 도약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의 혁명으로 불리는 드론(무인기)과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중국 드론 업체 DJI를 탄생시키며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고 인공지능(AI) 등 로봇 분야에서도 정부 차원의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며 ‘로봇굴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16.11.21 I 김대웅 기자
 박성준 센터장 "블록체인=넥스트 인터넷"
  • [ECF2016] 박성준 센터장 "블록체인=넥스트 인터넷"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3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기조 연설자로 나선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새로운 인터넷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법과 제도를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인터넷이 3차 산업혁명을 위한 것이었다면 블록체인 인터넷은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초연결 사물인터넷(IoT)시대에 기반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 기조 연설자로 나선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센터장.박 센터장은 “인터넷 세상을 대비해 우리 정부는 1990년대 전자정부법 등을 제정하고 인터넷진흥원을 만들어 준비했다”며 “덕분에 2000년대 인터넷 강국으로 한국이 부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버 중심의 인터넷 세상에서 분산이 핵심인 P2P 중심의 블록체인으로 바뀌고 있다”며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돼 블록체인 세상을 창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에서는이미 시작됐다.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뢰 네트워크’를 뜻한다. 올해 초 한국은행은 블록체인을 ‘P2P 네트워크에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분산해 관리하는 기술’로 설명했다. 거래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고 이를 일치시켜 ‘거래 간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새로운 금융 결제 네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다. 박 센터장이 생각하는 블록체인은 한 단계 더 나갔다. 정부와 은행 등 중앙 기관들이 운영하는 서버가 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이다. 이른바 ‘넥스트 인터넷’, ‘제2의 인터넷’이다.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지만 다수의 사용자가 속한 신뢰 네트워크인 셈이다. 당초 이 네트워크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불특정 다수가 연결돼 신뢰성을 확보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P2P 네트워크에서도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래 장부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다수의 검증을 받는 시스템이 블록체인에서도 구축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센터장은 이 같은 신뢰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중앙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블록체인 패러다임 세상이 되면 은행, 정부의 기득권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며 “서로 공정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세상을 블록체인이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숙제도 있다. 블록체인의 기본 콘셉트가 개방과 공개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 진화가 필요하다. 암호 기술과 플랫폼의 융합 과제가 남은 것이다. 한편 박 센터장은 기조연설후 청중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블록체인이 ‘실제 신뢰성을 확보할수 있는가’, ‘과연 P2P 네트워크가 전체 네트워크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쟁점이었다.
2016.11.16 I 김유성 기자
  • 옐로디지털마케팅, 계원예대와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옐로디지털마케팅은 계원예술대학교와 디지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YDM과 계원예술대학교의 협약은 국내 디지털마케팅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YDM은 지난해 초부터 자회사인 디메이저와 이모션글로벌을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의 디지털마케팅 관련 커리큘럼에 참여해 왔다. 또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인턴십 제도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YDM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상호협력 가능한 분야를 확대해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YDM은 국내와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선두기업 18개사가 연합한 디지털마케팅 그룹이다. 최근 애드테크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와 디지털 중심의 종합광고 에이전시 ‘애드쿠아’,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광고 기업 ‘애드플러스’ 등이 그룹에 속해 있다.계원예술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다.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 양성’에 매진해 매년 1000여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1만9000여 명의 졸업생이 디자인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계원예술대학교는 스튜디오 기반의 현장중심 교육환경을 갖춘 대학으로 기술과 산업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YDM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자이너가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퓨처스트림네트웍스, 中 온라인마케팅 업체 인수
2016.10.28 I 정병묵 기자
천정배 “백성의 하늘은 밥, 대통령은 민생을 책임져야”
  • 천정배 “백성의 하늘은 밥, 대통령은 민생을 책임져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18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 내용을 놓고 정치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옛일에 색깔을 입히고 내년 대선 유불리만 따져 정쟁만 일삼을 때가 아니다. 따질 것은 따져야 하겠지만, 무엇이 중한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민생에 가장 시급한 경제 현안부터 해결할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은 위기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휘청거린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내세운 창조경제는 오간 데 없다. ‘퍼스트 무버’는커녕 ‘베스트 팔로워’자리도 빼앗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은 “현재 경제상황은 IMF 외환위기가 일어나기 직전보다 악화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실업률과 가계부채는 최고치를 갱신하는 반면 수출과 내수는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올해 들어 구조조정으로 조선업에서만 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내년에는 6만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은 “요즘처럼 어려울 때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죽으라는 얘기다. 부자는 더욱 부자 되고, 가난한 사람은 있는 가정도 지키지 못한다”며 “분노와 원망만 들끓고 사회는 더욱 불안사회로 치닫고 있다. 불공정은 한도가 넘었다. 이제 국민들이 체념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책임자로서 민생을 챙기라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곳간에서 인심난다.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管仲)이 얘기했듯 의식족(衣食足) 해야 지예절(知禮節)한다. 세종대왕 말처럼 ‘백성의 하늘은 밥’”이라고 한 뒤 “비리 공직자, 악취 나는 최순실씨, 차은택 감독 감싸는 데만 매몰돼 있을 때가 아니다. 해외 순방 외교도 좋지만 나라 살림, 즉 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국정 책임자로서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6월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6.10.18 I 선상원 기자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 10억원 투자 유치
  •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 10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TOWNUS)’를 운영 중인 타운컴퍼니(대표 윤경욱)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 및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타운컴퍼니는 지난해 스파크랩, 동문파트너즈, 그리고 올해 초 김상범 전 넥슨 기술총괄이사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지 1년여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총 15억여 원 규모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타운어스는 ‘전국 단위 학생복지위원회’ 지향 서비스로, 전국 대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시작했다. 학교, 학과, 동아리별로 산재한 공동구매 수요를 전국 단위로 모아 대학생 필요 물품을 최저가에 제공한다. 취급 물품도 단체 의류, 축제 및 MT 등 행사를 위한 식음료, 전공 물품 등 다양하다.업체 선정, 가격 협상, 사후 관리 등 기존에 과대표들이 직접 감당해야 했던 복잡한 공동구매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정식 서비스 론칭 이후 11개월 만에 전국 100여 개 대학교 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디캠프의 김시완 투자팀장은 “타운컴퍼니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대학생 공동구매 시장에서 현재 1위 사업자다”며 “대학생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타운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공동구매 플랫폼의 ‘퍼스트무버’로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구매 플랫폼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공동구매 정보, 각종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대학생 커뮤니티로 고도화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A 라운딩을 통해 유치한 투자금은 학생복지 이벤트, 플랫폼 UX/UI 개선, 추가 물품 발굴 등에 집중 사용할 예정이다. 윤경욱 타운컴퍼니 대표는 “서비스 초기에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집중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현재 준비 중인 중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동구매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타운어스는 현재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 중인 마루180에 입주해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5기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에서 5월의 우수 모바일 서비스로 선정됐다.
2016.09.02 I 김유성 기자
카카오게임즈, 'VR 골프온라인' 출시.."첫 VR게임 글로벌시장 진출"
  • 카카오게임즈, 'VR 골프온라인' 출시.."첫 VR게임 글로벌시장 진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기업 카카오(035720)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4일 골프 전문기업 마음골프(대표 문태식)가 개발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골프 게임 ‘VR골프온라인(영문명: VR Golf Online)’을 오큘러스 리프트 VR기기를 통해 글로벌 출시 했다.오큘러스 리프트의 첫 골프게임으로 출시되는 ‘VR골프온라인’은, 총 36홀에 달하는 아름답고 독창적인 골프 코스를 가상현실로 보다 실감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와의 대전은 물론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지원하며, 격주마다 진행되는 랭킹 시스템과 음성 채팅 등 경쟁 요소를 도입해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를 유도한다.이 게임은 게임패드와 키보드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다만 국내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정식 출시 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TV, VR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을 기업 목표로 설정하고, 이번 VR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VR골프온라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첫 VR게임 퍼블리싱 타이틀로, 새로운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게임” 이라며 “마음골프와의 강력한 협업을 시작으로, VR게임에 도전하는 개발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VR게임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적인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 이라고 밝혔다.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VR시장을 선점하고 스포츠, 골프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카카오, 건슈팅 FPS게임 '원티드 킬러 for Kakao' 비공개 테스터 모집☞정준 회장 “벤처인, 대한민국 미래 이끄는 개척자되길”☞카카오게임즈 첫 VR 게임, 오큘러스에 '골프온라인' 출시
2016.08.24 I 오희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첫 VR 게임, 오큘러스에 '골프온라인' 출시
  • 카카오게임즈 첫 VR 게임, 오큘러스에 '골프온라인' 출시
  • △ 'VR골프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카카오(035720)게임즈는 24일, 마음골프가 개발한 가상현실(VR) 골프 게임 'VR골프온라인(영문명: VR Golf Online)'을 오큘러스 리프트 용으로 글로벌 출시했다.'VR골프온라인'은 총 36홀에 달하는 골프 코스를 갖춘 VR 골프 게임이다. 컴퓨터 대전은 물론 다른 유저와의 대전도 지원하며, 격주마다 갱신되는 랭킹 시스템과 음성 채팅 등을 도입했다.이 게임은 게임패드와 키보드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정식 출시 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TV, VR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을 목표로 설정하고, VR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VR골프온라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첫 VR게임 퍼블리싱 타이틀로, 새로운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마음골프와의 강력한 협업을 시작으로, VR게임에 도전하는 개발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VR게임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적인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 이라고 밝혔다.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VR시장을 선점하고 스포츠, 골프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무제 이사장 "NRF, 글로벌 연구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
  • 조무제 이사장 "NRF, 글로벌 연구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한국연구재단을 글로벌 연구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조무제(72세) 전(前)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은 23일 한국연구재단(NRF) 이사장 취임식에서 “NRF를 글로벌 연구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선도자(First-Mover, 퍼스트 무버)형 연구로 패러다임 전환을 과감히 선도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경상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분야의 야전사령관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우리나라 최대 연구지원 전문기관의 수장으로서 국가 학술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조 이사장은 “한국연구재단을 글로벌 최고의 연구지원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제도의 글로벌화, 조직의 글로벌화, 평가의 글로벌화, 성과의 글로벌화, 국제협력의 글로벌화 등 5G 정책을 강력히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디지털 기반의 초 연결사회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을 맞고 있다. 기초연구 기반이 튼튼해야 새로운 변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서 “연구재단이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미래의 노벨상을 배출할 수 있는 창의적 기초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매년 연말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비 지원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이는 우리나라가 노벨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이 뒤따른다”며 “NRF가 젊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발굴해 평생 동안 한 우물파기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방 고등학교와 지방대학을 졸업하고도 청색 LED 개발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나카무라 슈지 박사와 30년 이상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에 매달려 개똥쑥에서 아르테미시닌(Arteminisinin)을 개발해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중국의 투 유유의 사례처럼 한국도 기초분야 연구비 지원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과학기술 경쟁력이 양적으로는 세계 10위권 수준이나 질적으로는 아직 선진국의 7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지원 R&D의 성공률이 미국이 20% 이하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0% 이상이고, 취득한 특허의 70% 이상이 장롱 특허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조 이사장은 “정부 R&D 예산의 4분의 1인 4조 5000억 원을 지원받아, 관리·집행하는 연구재단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NRF가 미국의 NSF나 독일의 DFG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연구지원 기관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학문분야 간 균형 발전과 다양한 융합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연구재단법에 따라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돼 2009년 6월 26일 출범했으며, 정부 R&D 예산의 1/4인 4조 5000억 원을 지원, 관리, 집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구지원 전문기관이다.
2016.08.23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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