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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로 정원 꾸며요"…국립수목원, 매달 '우리 정원식물' 소개
  • "자생식물로 정원 꾸며요"…국립수목원, 매달 '우리 정원식물' 소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우리나라 정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을 소개한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중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식물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하고 매달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우리의 정원식물’ 소개는 최근 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첫번째로 소개하는 ‘2024년 2월 우리의 정원식물’은 ‘꼬리풀’이다.꼬리풀은 푸른색과 보라색 꽃들이 마치 동물의 꼬리 모양처럼 생긴 여러해살이 식물로 외국에서는 베로니카(Veronica)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부산꼬리풀로 꾸민 정원.(사진=국립수목원 제공)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꼬리풀 중 정원식물로 활용 가능한 부산꼬리풀, 봉래꼬리풀, 산꼬리풀, 긴산꼬리풀은 중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증식과 재배 뿐 아니라 정원에 심었을 때 수분이나 빛, 토양 등 관리가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배준규 정원식물자원과장은 “정원식물로 외국 식물 소재들이 각광을 받는 것이 현실이지만 앞으로 매달 소개하는 ‘우리의 정원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자생식물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정원식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최초' 포천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정
  • '경기북부 최초' 포천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정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경기북부 도시 중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정 받았다.이같은 결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시가 친고령화 정책에 앞장선 성과다.경기 포천시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백영현 시장이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포천시의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으로 시가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셈이다.시는 지난해 포천시 노인실태조사와 FGI분석을 바탕으로 고령자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지난해 12월 열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최종보고회에서는 포천시 특성에 맞는 4대 전략목표와 50개의 세부 실행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열린도시 △품격있는 배려도시 △활동적인 참여도시 △살기좋은 행복도시의 4대 목표로 8대 영역 50여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천형노인돌봄통합지원△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교통소외지역 맞춤형서비스 △중장년 재도약 포천 특화형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인문학습 인프라 구축 등 8개 영역 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포천시민과 고령자, 베이비부머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개선방향을 도출한 뒤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 예정이다.백영현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고령화율이 24%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시의 지역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포천시만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I 정재훈 기자
민주당,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단수공천 10곳·경선 14곳
  • 민주당,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단수공천 10곳·경선 14곳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5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4개의 지역구 중 10곳에는 단수공천하고 14곳에선 경선을 실시한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김병기 간사와 박희정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0 총선 공천 3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공관위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단수공천 지역은 △서울 광진구을(고민정) △서울 서초구을(홍익표) △부산 사하구갑(최인호) △부산 연제구(이성문) △경기 포천시가평군(박윤국) △강원 원주시을(송기헌) △경남 창원시의창구(김지수) △경남 김해시갑(민홍철) △경남 김해시을(김정호) △경남 양산시을(김두관)이다.민주당 현역 의원은 대부분 경선을 치러야 하며, 호남은 경선이 원칙이다.서울 양천구갑에선 재선인 황희 의원과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이, 양천구을에선 초선의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맞붙는다. 관악구갑에선 3선의 유기홍 의원과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이날 경선 지역으로 발표된 호남 지역은 2곳으로 광주 동구남구을에선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광산구을에선 광산구청장 출신의 초선인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고양시갑에선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과 문명순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이 경선에 올랐다. 고양시병에선 현역의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안성시에선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과 윤종군 전 이재명 경기지사 정무수석이 도전장을 내 경선한다. 경기 김포시갑에선 김주영 의원과 보좌관 출신의 송지원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경기 광주시갑에선 소병훈 의원과 이현철 전 시의원의 경선이 예고됐다.강원 원주시갑에선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맞붙는다. 강릉시에선 김중남 민주당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과 배선식 전 강릉지역위원장이 경선한다.충남 천안시병에선 초선의 이정문 의원과 김연 단국대 의과대 연구교수의 경선이 확정됐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구자필 사단법인 기본사회 충남본부 공동대표, 신현성 변호사가 3인 경선을 치른다. 결선투표는 없다.이날 발표된 지역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성동구갑이나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이 있는 서울 마포구갑 등 지역구가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김 의원은 “(논란의 소지 없는) 지역부터 논의했고, 그 순서대로 발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4차 심사 결과 발표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연다. 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구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리하며 공천을 둘러싼 ‘친문(親문재인)’ 대 ‘친명(親이재명)’ 갈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15 I 이수빈 기자
성과 입증된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올해 14개 농산품 지원
  • 성과 입증된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올해 14개 농산품 지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지역별 명품 농산물 발굴을 위해 올해 배·사과·화훼·벼 등 14개 농산품에 241억원을 투입한다.15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지난해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 지원을 받은 광주시 퇴촌면의 연동하우스 모습.(사진=경기도)200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경기도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농업인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경기도는 지난해 11~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하고, 사과·배 과수단지 조성을 위해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한다. 또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농가에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개선을 위해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분무시설, 다겹보온, 장기연질필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특히, 품목지원과 별도로 올해는 처음으로 귀농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안성시와 연천군에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난해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남양주 소재 친환경 딸기 생산자단체는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매출액이 2021년 39억원에서 2023년 42억원으로 늘었다. 포천 사과 생산자단체는 과원조성, 방제기, 저온저장고 등 지원을 통해 2022년 매출액 102억원에서 2023년 108억원으로 증대됐다. 양평 부추 생산자단체 역시 시설하우스, 청결기 등 장비 지원으로 재배면적이 2021년 85ha에서 2022년 90ha로 확대되고, 같은 기간 농가소득도 147억원에서 184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양평지역의 대표 소득작물로 정착했다. 황인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 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I 황영민 기자
텃밭 '경기북부' 놓친 與, 野현역 아성 뚫어낼까
  • 텃밭 '경기북부' 놓친 與, 野현역 아성 뚫어낼까[4·10지역돋보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북한과 접경한 경기 북부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지역이지만 이마저도 옛말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포천과 동두천·연천을 제외한 지역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휘어잡으며 공고히 입지를 다져온 여당 텃밭이 흔들렸다. 22대 총선에서는 여당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열린 공공기관 RE100 이행 기념식에서 공개된 발전시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與 10곳 중 2곳 ‘불과’…포천도 3.6%p로 간신히 승리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북부 중 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는 파주갑·을, 의정부갑·을, 양주, 남양주갑·을·병 등 총 8곳이다. 이 중 현역 의원 5명이 최소 2선 이상으로 지역구를 탄탄하게 선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포천과 동두천·연천 등 국경선과 완전히 맞닿아 있는 지역구 2곳만 차지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포천, 의정부을, 남양주병, 동두천·연천 등 4개 지역을 탈환한데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안보 이슈가 있는 경기 북부는 경기 남부와 달리 과거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렸다. 다만 시대가 변하면서 90년대 이후 경기 북부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젊은 층에게 안보 문제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보수세가 점차 옅어졌다. 2000년대 이전까진 보수정당이 의석 수를 대거 가져갔지만 2000년대 들어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지기 시작했다.특히 지난 총선에선 포천조차 여당이 간신히 승리하며 여당 텃밭이란 수식어가 무색해졌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춘식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50.20%, 이철휘 민주당 후보는 46.6%로 3.6%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20대 총선에서 24.44%포인트 차로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민주당을 압승한 기록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격차다. 동두천·연천의 경우 김성원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이 53.6%, 서동욱 민주당 후보가 45%를 보이며 8.6%포인트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북부에서 여당이 여유롭게 승리한 유일한 지역이지만 현재 선거구 획정이 변수로 떠오르며 안갯속으로 흘러가고 있다. 동두천·연천은 동두천과 연천군이 각각 다른 지역구로 분리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동두천·연천 현역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3선에 도전하지만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출마하며 치열한 공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남병근 전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이 험지에 도전했다. 경기북부 21대 총선 득표율.(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무주공산 의정부갑 ‘문석균vs與’…野 현역 대거 재출마더불어민주당에선 오영환(의정부갑, 초선) 의원을 제외하고 경기 북부를 쥐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모두 같은 지역구로 출마한다. 정성호(양주) 의원이 5선에, 윤후덕(파주갑)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박정(파주을)·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3선에, 김민철(의정부을)·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이 재선에 목표를 뒀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한 조응천 의원이 있는 남양주갑은 여당이 해 볼만한 지역구가 됐다. 조 의원과 민주당 후보가 표를 갈라먹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정부갑 역시 최대 접전지가 될 예정이다. 의정부갑은 28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텃밭 중 텃밭’으로 국민의힘에겐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를 탈환할 기회다. 현재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등 6명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선 6선을 차지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출마하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역구 지키기에 나섰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공천 면접을 마치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7번의 선거를 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에야말로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과 함께 과거, 미래 변화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여당의 탈환 의지를 다졌다.
2024.02.14 I 조민정 기자
경기북부 대표 '포천 동장군축제' 4만명 방문객 기록
  • 경기북부 대표 '포천 동장군축제' 4만명 방문객 기록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의 대표적 겨울축제인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지난해 보다 두배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14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53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한 ‘제19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는 집계된 인원만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제19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전경.(사진=포천시 제공)이는 지난해 축제 대비 두배가 넘는 수치로 행사를 주관한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노령층과 5세 미만 아동을 포함하면 5만여명에 가까울 것으로 분석했다.이처럼 올해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린데에는 방문객이 언제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 4종을 신규로 설치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 관광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조합원들의 협조, 다양한 홍보활동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백영현 시장(오른쪽)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백영현 시장은 “동장군 축제는 주민 주도형 축제의 성공 모델”이라며 “20회를 맞는 다음 동장군 축제는 시설과 운영 측면에서 한층 다채롭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정재훈 기자
전철·고속도로에 GTX까지…포천시, '광역교통 허브' 도약
  • 전철·고속도로에 GTX까지…포천시, '광역교통 허브' 도약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에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가장 높은 포천시가 광역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기업 및 생활인구 유입에 속도를 낸다.12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노선 중 포천~화도 구간이 지난 6일 개통한데 이어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에 추진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까지 도로 및 철도분야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다.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소흘JC 전경.(사진=포천시 제공)먼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이 동시 개통하면서 포천에서 화도를 거쳐 양평까지 총 46.32㎞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소흘분기점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 화도분기점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평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포천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포천~파주 구간은 2024년 연말, 파주~김포 구간은 2025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2017년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에 이어 올해 구리~안성이 개통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촘촘한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해 세종-포천고속도로 강원도 철원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통해 2025년에는 포천시에서 파주를 거쳐 김포까지, 양평을 거쳐 경남 창원까지, 구리를 거쳐 세종까지 직접 연결된 동서남북 사통팔달 고속도로망이 와성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12월 옥정~포천 광역철도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돼 1~3공구 전체 구간이 올해 차질 없이 착공할 전망이다.시공사는 계획대로 2029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옥정~포천 노선은 환승 운행으로 계획돼 양주시 옥정동에서 건설되는 201정거장에서 7호선으로 환승이 불가피하나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면환승 방식으로 계획했다.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단선을 복선으로 변경해 철도의 장점인 정시성과 안전성,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옥정에서 덕정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덕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연계 환승할 수 있도록 경기도·양주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백영현 시장.(사진=포천시 제공)시는 현재 완성했거나, 사업이 진행중인 이같은 광역교통여건 개선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편리한 교통은 기업이 입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인 만큼 시는 6군단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드론 산업도시로 도약하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또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의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첨단 산업을 유치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백영현 시장은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포천시가 수도권 북부지역의 광역교통 허브도시이자 신경제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촘촘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2 I 정재훈 기자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김동연표 복지정책 속속 시행
  •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김동연표 복지정책 속속 시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핫라인’ 구축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펼친 경기도가 올해도 보다 깊고, 세밀한 복지 정책을 펼친다.지난해 12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60° 돌봄’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특히 김동연표 ‘360° 돌봄’, ‘경기 청소년 사다리’ 등 특화 정책을 통해 ‘올해 더 따뜻해지는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돌봄사각지대 해소 경기도 ‘360° 돌봄’‘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먼저 ‘누구나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본형을 지원하는 시군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며,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중 용인, 광명, 파주, 포천, 이천, 시흥 6개 시는 1월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 가평, 평택, 과천, 연천, 안성은 2월 내, 그 외 3개 시군은 3월 중 착수 예정이다.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도시락을 배달하는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 서비스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 재활 등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등 2개 분야가 추가된다.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거주 시군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조건에 맞으면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무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 금액의 50%를 지원받고 150% 초과자는 본인 자부담으로 이용하게 된다.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상담받으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 120과 긴급복지 핫라인에서도 문의 가능하다.위기 상황을 접수한 행정복지센터는 긴급상황인 경우 즉시, 일반상황인 경우에는 72시간 내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이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제공기관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360° 돌봄’ 비전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도 올해 추진한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아동양육가정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거주자 중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친척, 가족 등에게 맡기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시간과 관계없이 아동 돌봄이 가능하도록 주말·평일·야간 돌봄 연계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어디나 돌봄’은 장애인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로 구성된다.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은 야간과 휴일에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중증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돌봄’은 장애인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은 서비스나 시설 미이용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에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더 넓게, 더 많이’ 확대되는 경기도형 복지정책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사업 기준 생계지원액도 올해 인상된다. 실직, 휴·폐업, 사망,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의 도민들에게 생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사업은 4인가구 기준 생계지원액을 183만3500원(21만3300원↑), 연료비는 15만원(4만원↑)으로 인상하며,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금융재산기준도 4인가구 기준 1772만9000원(32만9000원↑)으로 인상한다.장애인 기회소득과 누림통장의 지원도 확대된다. 장애인의 건강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대상자를 올해 7000명에서 내년 1만 명으로, 지원액도 월 5만원 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하반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사업은 대상 연령을 기존 19~21세에서 19~23세로, 대상자도 올해 3600명에서 내년 6000명으로 확대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중증장애인 경기도 장애수당도 올해 4만원에서 내년 6만원으로 인상한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방문의료서비스가 시행된다. 경기도의료원 소재 시군(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2월, 일부 시군(공모 예정)은 7월에 의료돌봄센터가 설치된다. 환자 또는 보호자가 해당 센터에 방문진료 신청 시 방문의료팀이 자택을 방문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청소년 성장을 돕는 경기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해외의 문을 연다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성장지원 정책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경기도는 학습보충이 필요한 청소년(13~15세)들에게 온라인으로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습코치 대학생 400여 명을 선발·양성할 계획이며, 우수 학습자에게는 진로탐색, 집중학습을 위한 성장캠프를 제공한다.취약계층 청소년(15~18세) 100명을 선발해 3주 내외(7~8월)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지원동기와 자기개발계획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선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복, 생활복을 무상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월 20시간 지원하며,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연 30만원 범위 내 지원한다.
2024.02.11 I 황영민 기자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與 텃밭’ 포천가평, 최춘식 vs 김용태 접전
  •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與 텃밭’ 포천가평, 최춘식 vs 김용태 접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수 텃밭인 경기 가평시·포천군에서 여당 예비후보 7명이 무더기로 등록하면서 저마다 발빠르게 뛰고 있다. 당초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최춘식 의원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치열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포천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포천시·가평군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를 했다. 이 결과 최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각각 18.2%, 14.6%로 3.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한 달 전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2배에 달했지만, 최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들 외에 가평포천에 여당 예비 후보로 등록한 인물 중에는 김용호 변호사(13.5%), 권신일 전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기획위원(13.3%), 김성기 전 가평군수(10.3%),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10.2%), 안재웅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5.3%)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높다. 이 지역은 역대 총선에서 지난 17대 총선을 제외(열린우리당)하고는 보수 정당이 모두 승리할 정도로 국민의힘에 유리한 표밭이다. 특히 포천시보다는 가평군이 보수세가 훨씬 강한 곳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야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보다는 경선 승리가 훨씬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현역인 최 의원과 김 전 청년최고위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경우 청년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양자, 3자, 4자 경선 득표율에 따라 청년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1990년생인 김 전 최고위원은 양자 경선 시 15%, 3자 경선 시 7%, 4자 경선 시 5%를 더 받을 수 있다. 경기 포천시·가평군 여당 예비후보인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2024.02.11 I 김기덕 기자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도 오래지나지 않았다. 풍요로운 명절 기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내 관광지와 전시, 그리고 프로스포츠 할인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경기도청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서 안내되는 ‘2024년 경기도 설 연휴 종합대책’. 각종 관광지와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쳐)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경기도내 관광지 목록은 다음과 같다.△수원(화성행궁·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 △용인(한국민속촌·농촌테마파크) △고양(아쿠아플라넷 일산·행주산성·서오릉) △융릉과 건릉·동탄호수공원) △남양주(정약용유적지) △안산(바다향기 수목원) △평택(평택호 관광단지) △시흥(갯골생태공원) △파주(임진각 평화누리·벽초지수목원·퍼스트가든) △김포(함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광주(경기도자박물관) △광명}(광명동굴) △군포(초막골 생태공원) △양주(회암사지 박물관) △오산(경기도물향기 수목원) △안성(농협안성팜랜드·안성맞춤랜드) △구리(동구릉) △의왕(레일파크) △포천(포천아트밸리·산정호수·한탄강 하늘다리) △양평(용문산관광지·두물머리·세미원·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여주(신륵사·영릉) △가평(아침고요수목원·자라섬·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연천(전곡리유적).단, 일부 관광지는 2월 10일 설 당일 또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은 영업을 안하는 곳이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스포츠구단 경기 관람 할인도 제공된다. 1955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출생한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의 7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일자별 주요 경기는 △10일-남자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vs삼성화재,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vs페퍼저축은행 △11일 남자배구 수원 한국전력vs대한항공 △12일 남자농구 안양 정관장vs수원KT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vs흥국생명 등 경기가 펼쳐진다.연휴 기간 중 도내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다음과 같다.△용인(경기도박물관-‘구름 물결 꽃 바람’ ‘오늘 뭐 입지?’, 백남준아트센터-‘사과 씨앗 같은 것’) △수원(수원광교박물관-‘스포츠 동감, 수원’, 수원박물관-‘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수원시립미술관-‘물은 담는다’) △화성(화성역사박물관-‘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이복 유지초본’) △남양주(남양주시립박물관-‘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실학박물관-‘조선비쥬얼’) △안산(경기도미술관-‘지도와 영토’ ‘잘 지내나요’, 김홍도미술관-‘생생화화?:生生化化[야생화]’) △양주(양주립회암사진박물관-‘양주 사람, 양주 이야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새벽의 표정’) △이천(경기도자미술관-‘현대도예-오디세이’) △안성(안성맞춤박물관-‘내 입에 안성맞춤’) △양평(몽양기념관-‘몽양의 수첩’,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영웅이 기억하는 파란눈의 친구들’, 양평군립미술관-‘e.想세계_낯선 정원殿’) △여주(여주박물관-‘여주, 길로 통하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감각의 이중주Ⅱ’, 명성황후기념관-‘「선이도」에 담긴 조선왕실과 여주’ △연천(전곡선사박물관-‘고기’).
2024.02.10 I 황영민 기자
GTX 품은 접경지역…'24년 경기북부 철도 대개발 원년
  • GTX 품은 접경지역…'24년 경기북부 철도 대개발 원년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전쟁 이후부터 휴전선과 가깝다는 이유로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에서 소외된 경기북부 접경지역 지자체들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달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접경지역 중 한곳인 파주시에서 출발하는 GTX-A노선이 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에는 GTX-C노선 착공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북부 종착역을 동두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처럼 GTX가 수십년 간 교통소외에 시달렸던 접경지역까지 운행을 앞두고 있으면서 이곳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 제정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근거로 서쪽부터 서해안의 인천광역시 옹진군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동쪽으로 강원도 고성군까지 15곳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했다.접경지역지원특별법은 해당 지역이 휴전선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민간 자원이 투자나 여러 기반시설 조성에서 소외돼 지역 발전이 더뎌지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이런 지원법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은 점차 쇠락했고 여기에다 김포·고양·파주·양주·연천·동두천·포천 등 경기권의 접경지역에는 최고의 규제 중 하나인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상 지역에 속해있어 수도권과 먼 지방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더욱 열악한 형편이다.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규제에 시달려 스스로 발전할 동력 조차 상실한 접경지역에 최근 교통여건 개선이라는 훈풍이 불고 있다.지난달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GTX-C노선의 경기북부 측 종착역을 당초 양주 덕정역에서 동두천으로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GTX-C 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동두천까지 연장하고 수원에서는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아산까지 반영해 추진하는 계획으로 연장 승인 시 동두천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 시대가 펼쳐진다.동두천시는 철도건설기금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 정부 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를 두고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연장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본선과 동시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이와 함께 GTX-A 노선도 올해 중으로 경기북부의 상징적인 접경지역인 파주시 운행을 시작한다.GTX-A는 파주시 운정신도시를 시작으로 남부권의 동탄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전체 GTX 최초로 3월 동탄~수서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파주~서울역 구간은 연내 개통이 예정돼 있다.GTX-A의 파주시와 고양시, GTX-C는 동두천을 시작으로 양주를 통과하는 등 접경지역까지 GTX가 운행하는 것으로 이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혁명 수준의 교통여건 개선이 이뤄지는 셈이다.이를 두고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접경지역이라고 하면 소외된 곳이라는 생각이 있지만 GTX라는 신개념의 철도노선이 유입되면서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0 I 정재훈 기자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식 절차 시작…8일 신청서 제출
  •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식 절차 시작…8일 신청서 제출
  • (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경기 양주시는 8일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7일 전자문서로 신청을 마쳤다.제안서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국가대표 선수 등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로 광사동 나리농원 일대를 선정했다.이곳은 수도권1순환고속도로와 현재 공사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과 인접한데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맞닿아 있어 교통과 접근성이 탁월하며 기반시설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시는 국제스케이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올해 2월 유치추진위원회 결의대회를 통해 2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서명운동에는 13만명의 시민이 동참했다.이와 함께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공모서 제출 이후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 및 PPT발표를 거쳐 빠르면 오는 4월쯤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한편 이번 국제스케이트장 신설 사업은 서울의 태릉국제빙상장이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부지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권 도시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수도권과 인접한 빙상장이라는 지정학적 특성 상 유치 도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쇄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2.08 I 정재훈 기자
'전국 유일 청렴도 3계단 상승' 포천시에 벤치마킹 발길 줄이어
  • '전국 유일 청렴도 3계단 상승' 포천시에 벤치마킹 발길 줄이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번에 청렴도 등급 3계단이 상승한 포천시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경기 포천시는 지난해 다양하고 강력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3등급이 상승, 2등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특히 포천시는 청렴 체감도 중 내부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많은 상승 폭을 기록해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시는 벤치마킹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상승에 기여한 포천시만의 청렴 시책을 공유했다.이를 통해 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부서별 맞춤 청렴 공유의 시간 등 직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과 함께 △청사 내 청렴 계단 설치 △버스 승강장 청렴문구 송출 △인허가 대행업체 청렴 간담회 등 청렴의지를 지속적으로 시민과 공직자에게 전달한 방식을 소개했다.벤치마킹한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장의 청렴실천 의지를 기반으로 전 직원이 청렴의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시 관계자는 “벤치마킹 요청 기관에 포천시의 청렴 시책을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타 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렴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06 I 정재훈 기자
故 남궁원 아들 홍정욱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
  • 故 남궁원 아들 홍정욱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
  • 고(故) 남궁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살아 숨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의 아들인 홍정욱 전 의원이 고인을 이같이 추모했다.홍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 생전 부친의 영상을 게재하며 “애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남궁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1934년생인 고인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던 중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독짓는 늙은이’(1969), ‘화녀’(1971), ‘피막’(1980), ‘가슴달린 남자’(1993)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로미오와 줄리엣’(1961), ‘닥터 지바고’(1963)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드라마 출연은 2011년 방송된 ‘여인의 향기’가 유일하다.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고인은 미국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과 닮아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도 불렸다.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인은 1960~1970년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외에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등을 지니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썼다.고인은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춘자, 홍 회장을 포함해 1남 2녀가 있다.빈소는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서능공원)이다.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2024.02.06 I 윤기백 기자
2024년판 '유전무죄 무전유죄' 비극
  • 2024년판 '유전무죄 무전유죄' 비극[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중대재해처벌법이 어느 새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 전체로 확대 적용됐다. 안타깝게도 확대 적용 일주일만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 재해가 3건 발생했다. 모두 영세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인들은 지난달 31일 국회를 찾아 준비할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 절규했지만 국회는 끝내 외면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중대재해법 시행 2년간의 흔적을 살펴보면 확대 적용에 따른 부작용이 훤히 예상된다. 심하게 말하면 2024년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비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1월~2023년9월 기준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 사고 418건 중 검찰이 수사를 마치고 재판에 넘긴 사건은 38건. 이 가운데 36건(94.7%)이 중소기업 사례다. 현재까지 법원의 1심 판결이 내려진 13건 모두 유죄가 인정됐는데 처벌대상 모두 중소기업이었다.사고 자체가 중소기업에서 많이 일어났기 때문일까? 그렇지도 않다. 기업규모별 발생사고 비중은 대기업 46%, 중소기업 54%로 거의 반반이었다. 이쯤 되면 ‘유전무죄 무전유죄’ 가설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중대재해법의 맹점과 우리 기업 현실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 중대재해법은 제4조를 통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크게 보면 9가지, 세부적으로 보면 최대 13가지다. 그 중에는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사항도 있다. 예를 들어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전관리자를 둔다든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든지, 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한다든지 등이다.중대재해법은 이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경우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로펌들을 통해 사전 컨설팅을 받고 의무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 로펌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중대재해법의 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사전 대응은 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법 시행 초반에 비해 로펌의 컨설팅 비용이 다소 낮아졌다는 풍문도 들리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영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첫해인 2024년에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례가 쏟아지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또 하나 삐딱하게 볼 수 있는 건 고용노동부 공무원들과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몸값 상승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예년보다 많은 고용부 공무원들이 대형로펌이나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장 안전관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전관리기사 자격증 보유자들의 급여도 상당 부분 뛰었다고 한다. 이같은 현상은 올한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영세업체들은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2일 경기 포천시의 한 기업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현장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4.02.06 I 성주원 기자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홍정욱 전 의원 부친상
  •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홍정욱 전 의원 부친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남궁원(사진=이데일리DB)5일 연예계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1934년생인 고인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던 중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독짓는 늙은이’(1969), ‘화녀’(1971), ‘피막’(1980), ‘가슴달린 남자’(1993)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로미오와 줄리엣’(1961), ‘닥터 지바고’(1963)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드라마 출연은 2011년 방송된 ‘여인의 향기’가 유일하다.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고인은 미국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과 닮아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도 불렸다.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인은 1960~1970년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이외에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등을 지니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썼다.고인은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춘자, 홍 회장을 포함해 1남 2녀가 있다.빈소는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2024.02.05 I 김가영 기자
크리에이터 '달쑤' 초청 포천미디어센터 개관 1년 기념식 열려
  • 크리에이터 '달쑤' 초청 포천미디어센터 개관 1년 기념식 열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민들의 미디어 관련 지식 함양을 위해 설립한 포천미디어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미디어센터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인기 크리에이터 달쑤(본명 황수원)를 초청해 ‘숏폼 크리에이터 콘썰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날 행사는 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민희가 진행을 맡아 유튜브 구독자 46만명, 틱톡 팔로워 110만명을 보유한 ‘달쑤’와 틱톡 코리아 소속 메가 크리에이터 담당자는 물론 ‘만덕초이’와 ‘원모타임’, ‘구씨’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행사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포천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참여해 인기 직업군이 된 크리에이터(유튜버, 틱톡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또 △크리에이터의 성공 비결 △촬영 컨셉 설정 △재밌는 광고영상 촬영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끝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대 농협은행’ 챌린지를 현장에서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달쑤의 사인회도 열렸다.달쑤는 “포천미디어센터의 다양한 촬영 공간과 장비를 활용하면 크리에이터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함께 참석한 백영현 시장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민들이 달쑤와 만남을 통해 꿈을 펼치는데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포천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정재훈 기자
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 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 일환으로 지난2일 아사위기에서 구조및치료한 독수리 자연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 및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월동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지만 먹이가 부족해 탈진과 아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특히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 치워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다. 독수리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 환경과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효성은 이번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멸종위기 동식물의 개체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내산 농축산물을 철새 먹이용으로 구매함에 따라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 농어촌 경제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 라며, “이번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화포천은 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황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 17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2종 등 118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는 습지로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2023년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자연생태 핵심지역이다.
2024.02.05 I 김경은 기자
북한 “즉사, 강제죽음, 끝장” 신원식 국방장관 ‘즉강끝’ 비난
  • 북한 “즉사, 강제죽음, 끝장” 신원식 국방장관 ‘즉강끝’ 비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대북 발언을 비난하며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경기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으로부터 전력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국방부, 연합뉴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군이 ‘포사격 훈련’과 기계화부대의 기동훈련, 해상사격 및 전술기동훈련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핵전략폭격기 ‘B-1B’를 비롯한 미 전략자산들과 일본의 이지스구축함, 전투기들을 끌어들여 연합해상훈련과 연합공중훈련을 내놓고도 괴뢰 군사 불한당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반공화국 전쟁 연습들은 미처 그 횟수를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비난했다.이어 △32사단의 서해안 미사일 공격훈련과 해안지역 기습상륙훈련 △55사단의 혹한기 훈련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겨울철 도하훈련 △해병대 1사단의 대침투종합훈련 △17사단의 고폭탄을 사용한 자주포 포탄사격 등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전쟁광기를 부려댔다”라고도 비난했다.통신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정권종말’, ‘적 지도부 제거’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최악의 망발”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전쟁 중에 있는 두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가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했다.또 신 장관이 자주 언급하는 ‘즉강끝(즉시·강력하게·끝까지)’ 원칙에 대해 “우리는 이미 괴뢰호전광들이 떠드는 소위 ‘즉, 강, 끝’이라는 원칙이 ‘즉사, 강제죽음, 끝장’으로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또 통신은“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질과 ‘역대 최대’, ‘사상 최고’의 기록을 갱신하며 병행되는 각종 규모의 전쟁연습들은 가뜩이나 위태한 괴뢰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5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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