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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머니] 김 대리부터 슈퍼컬렉터까지…빨간딱지의 미학 '아트페어'
- ‘키아프 2021’이 13일 V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세계 10개국 170여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가을시장을 예고한 올해 키아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던 탓에 오프라인 미술장터로는 2년 만이다. 그 사이 MZ세대 부상 등 분위기 반전을 맞은 미술시장 활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대하는 이들이 적잖다. 사진은 ‘키아프 2019’ 전경(사진=한국화랑협회).[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미술시장에도 ‘마트’가 있다. 아니 ‘백화점’쯤으로 승격해도 좋겠다. 팔기 위해 내다건 작품들의 내용과 가격, 특유의 가치와 품격 등을 고려해보면 말이다. 상설은 아니다. 기간을 정해두고 짧게는 사흘, 길게는 닷새간 축제처럼 바짝 큰 장을 여는 건데, 이름 하여 ‘아트페어’다. 오픈시간에 맞춰 길게 줄을 늘어섰다가 ‘땡’ 신호에 따라 밀려드는 인파는, 왕왕 명품이벤트가 벌어지는 여느 백화점 풍경과 다르지 않다. 물론 매번 그런 것은 아니다. 찾아오는 사람도, 지갑을 여는 사람도 그때그때의 경제지표, 시장상황에 따라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쨌든 갤러리와 미술작품, 작가와 컬렉터를 한자리에 끌어모으는 아트페어는 미술품을 팔고 사는 제3의 방법이다. 1차시장인 화랑과 2차시장인 경매와는 또 다른 형태란 뜻이다. 이전엔 거래한 적 없는 미술작품을 내다건다는 점에선 화랑, 성격이 다른 모든 작가의 작품을 한 데 모은다는 점에선 경매를 닮았지만, 좀더 대중적이고 좀더 광범위하다.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연합한 미술장터를 표방하는 만큼 주요 타깃층은 슈퍼컬렉터보단 일반 대중에 가깝다는 얘기다. 각각의 갤러리들은 보통 “우리가 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하는데, 굳이 비싼 작가에만 목을 매진 않는다. 대개 한 해 동안 진행한 개인전·초대전·기획전 중 관람객에게 특히 주목받은 작가들의 작품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격대 역시 몇십만원부터 몇백만원대까지,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덕분에 굳이 미술품 쇼핑만이 아니더라도 작품 감상을 위한 자리로, 현재는 물론 미래 미술시장의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한상 거하게 차려내는 거다. 이른바 ‘미술시장의 핵심정리’라고 할까. 시장이고 장터인 만큼 작품가격을 감춰두지 않는다는 점에선, 수줍은 초보컬렉터가 둘러보기에 좋은 조건까지 갖췄다. ◇빨간딱지 먼저 붙이게 한 ‘VVIP 관람일’까지 만들어 국내 아트페어 중 규모로나 권위로나 최대라 할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VVIP와 VIP의 프리뷰를 위한 이틀, 일반인에게 문을 여는 사흘, 총 닷새간 큰 장을 세우고 뜨거운 가을시장을 예고했다. ‘키아프 2021’에 나선 작품들. 가나아트에서 출품하는 노은님의 ‘소풍’(2019·위)과 이화익갤러리에서 출품하는 차영석의 ‘우아한 노력’(2021).매년 가을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해 열어온 키아프는 2002년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이다. 그럼에도 20주년이란 이벤트성과는 별개로 초미의 관심거리는 따로 있다. ‘뜨겁다’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게, 미술시장 활황에 잔뜩 힘입어 올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찍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탓에, 오프라인 행사는 2년 만이다. 하지만 그 한 해를 건너뛰는 동안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갤러리스트는 갤러리스트대로 컬렉터는 컬렉터대로 벼르고 있는 기대치가 심상치 않다. 우선 ‘최대’가 무색하지 않을 판부터 벌였다. 세계 10개국에서 17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대표 갤러리 130여개에, 뉴욕·베를린·런던·도쿄·홍콩·싱가폴 등에서 온 해외 갤러리가 30여개, 서울점을 둔 해외 갤러리가 10여개 등이다.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아트사이드갤러리, 아뜰리에아키,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노화랑, 선화랑, 예화랑 등이 국내 갤러리로 나선다. 리만머핀, 페로탱갤러리, 페이스갤러리 등 서울점을 둔 해외 갤러리 외에도 쾨닉, 에스더시퍼, 페레스프로젝트, VSF 등 처음 참여하는 해외 갤러리도 다수다. ‘키아프 2021’에 출품되는 독일화가 사빈 모리츠의 ‘들판’(Field·2021). 갤러리현대가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는 모리츠의 추상화다(사진=갤러리현대).관람객도 이에 ‘부응하는’ 중이다. 주최 측은 올해 예전엔 없던 ‘VVIP 관람일’이란 걸 만들었다. 일반 공개 하루 전날 ‘VIP 관람일’을 두는 건 어느 아트페어에서나 있는 일이라 그리 특별할 건 없는데, 그보다 또 하루 앞선 ‘VVIP 관람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파가 몰리기 전 마음에 드는 작품에 ‘팔렸다’는 사인인 빨간딱지를 딱 붙여놓는, 선점의 기회를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주최 측이 알아서 정하는 VVIP고, VIP인 건 아니다. 일단 입장권의 가격이 가름한다. 비싸게 입장하면 VVIP(30만원)이거나 VIP(10만원)가 되는 거다. 그런데 이것부터 벌써 ‘완판’이란다. 100장 한정판매한 VVIP 입장권이 이틀 만에 동났다고 한국화랑협회가 귀띔했다. “MZ세대 관람객이 예약에 몰렸다”는 후문이다. 참고로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일반 관람권은 3만원이다. ◇MZ세대 이번에도 몰릴까…역대 최대 매출 점쳐 키아프에서 지금껏 기록한 최대 판매총액은 2019년에 세운 310억원이다. 그 기록을 훌쩍 넘겨, 주최 측은 올해 최소 600억원대, 욕심을 내면 1000억원대를 넘보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두세 배에 달하는 추정치를 선뜻 꺼내놓은 건, 또 다른 아트페어인 지난 3월의 ‘화랑미술제’, 그 두 달 뒤의 ‘아트부산’이 거둔 역대급 성과와 무관치 않다. 화랑미술제에선 지난해 방문객 수보다 30%가 늘어난 역대 최대 4만 8000여명이 들러 예년의 두 배가 넘는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아트부산에선 한술 더 떴다. 8만명이 다녀가면서 350억원어치를 싹쓸이했던 터. ‘키아프 2021’에 나선 작품들. 학고재갤러리가 내놓는 김길후의 ‘무제’(2021·왼쪽)와 조현화랑이 내놓는 이배의 ‘불의 근원’(Issu du feu-Oil pastel 18·2020)(사진=학고재갤러리·조현화랑).이미 규모에서 그 두 미술장터를 누른 ‘키아프 2021’을 둘러보려면 이번 아트페어가 주력하는 ‘상품’을 미리 알아두고 나서는 게 도움이 된다. 각 갤러리에서 내세운 이른바 ‘시그니처’격인 작가들 말이다. 당장 김창열,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유영국, 이건용 등 이름만으로 국내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걸린다. 이배, 노은님, 김순기, 홍경택, 차영석 등 크고 작은 전시로 마니아층을 만들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세계가 탐낸다는 현대미술가 양혜규와 강서경, 또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던 코디 최의 작품도 나설 예정이다. 해외 작가 중에선 최근 국내서 개인전을 시작한 리암 길릭,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을 앞세워 제니 홀저, 필립 파레노, 조지 콘도, 바버라 크루거, 어윈 올라프, 무라카미 타카시 등 국내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이들이 출품을 알렸다.
- [미식로드] 부드럽고 하얀 속살 드러내며 왕을 유혹하다
- 여주쌀밥집의 ‘쌀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여주는 예부터 후덕한 인심만큼이나 쌀 맛 좋기로 유명한 쌀의 고장이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금도 여주쌀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여주쌀은 청백색 백자처럼 희면서 윤기가 나고, 찹쌀처럼 차지고 부드럽다. 이 맛에 조선 태종도 “최고의 쌀”로 극찬했을 정도다.여주읍 남한강변에 자리한 여주쌀밥집은 여주쌀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주에서 생산하는 가장 좋은 우량미만을 사용해 밥을 지어 손님상에 낸다. 이 식당의 특징은 돌로 만든 뚝배기에 여주쌀로 밥을 갓 지어낸다는 점이다. 돌솥에는 고구마, 흑미 등을 알맞게 섞고, 여주의 맑은 물로 밥을 지어 뜸을 푹 들여놓으면 그야말로 별미영양식이다.여주쌀밥집의 쌀밥정식.갓 지은 밥은 윤기와 찰기가 흐르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은 눈을 즐겁게 한다. 쌀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다. 먼저 돌솥에서 뜸이 잘 들여진 밥을 밥그릇에 옮겨 담고 노릇하게 누른 누룽지에 물을 부어 놓는다. 그릇에 담은 밥은 간장게장이며 삼합, 불고기, 더덕구이,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등 한상 가득 차려진 밑반찬과 함께 맛보면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마지막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식당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다.여내울의 전통 육개장.월송동의 ‘여내울’도 여주쌀로 갓 지은 밥을 내는 맛집이다. 여내울의 대표 메뉴는 얼큰 매콤한 ‘옛날 육개장’과 100% 우리콩만을 사용하는 구수하고 시원한 영양 만점의 ‘콩국수’다. 콩국수는 여름 한철 메뉴라 지금은 맛볼 수 없지만, 육개장은 사시사철 언제든 맛볼 수 있다. 육개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와 투박하게 썰어 넣은 대파, 배추, 열무김치 등 손님상에 오르는 모든 반찬류는 주인장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이다. 이 집 육개장의 특징은 담백함이다. 이 맛을 내기 위해 쫀득한 표고버섯을 듬뿍 넣는다. 여기에 4시간 동안 푹 끓인 후 손으로 정성껏 찢은 양지머리 소고기의 씹는 즐거움이 더해지면서 맛을 배가시킨다.
- '나 혼자 산다' 전현무·온주완, 무무상회·짜장라면으로 불금 강타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기부 파티 ‘무무상회’를 개최, 일일 아르바이트생로 나선 박재정과 함께 장사의 신에 도전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기부파티 ‘무무상회’ 개최 현장과 자취 19년차 배우 온주완의 아날로그 일상이 공개됐다.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0%(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왕좌를 지켰다.최고의 1분은 ‘온주완이 직접 개발한 짜장 볶음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장면’으로 9.9%(가구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들을 상대로 한 기부 플리마켓 ‘무무상회’를 개최했다. ‘무무상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간대별로 최대 2명의 손님만 받는 시간제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맥시멀리스트 끝판왕 전현무는 이번 기부금 마련을 위해 생활용품, 승마 운동기계, 자전거, 전축, 담금주까지 없는 게 없는 현무표 창고를 대 방출했다.전현무는 중고거래 전문가(?)인 박재정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발탁, 직접 준비한 개량한복 유니폼을 입고 야심 차게 ‘장사 듀오’로 나섰다. 박재정은 “일단 옷을 입히고 잘 어울린다고 5분마다 이야기해야 한다”며 중고 거래 꿀팁을 전수하기도.기안84와 샤이니 키가 ‘무무상회’ 첫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물건을 팔기 위해 기적의 무논리를 펼치는 전현무와 박재정의 아무 말 대잔치가 웃음을 안겼다. 웰컴 푸드로 준비한 저탄고지 키토 김밥의 웃음 터지는 비주얼에도 꿋꿋하게 “요즘 유행하는 떠먹는 김밥이다” “초밥 같지 않나”라며 환장의 케미를 자랑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전현무의 줄기찬 영업에도 끄떡 않던 키는 “기안84 형의 일일 코디로 왔다”며 즉석 코디 시범에 나섰다. 키가 골라준 청재킷을 입고 화장실 앞 거울로 달려가 수돗물 세수로 야성미를 더한 기안84는 “영화 ‘비트’ 같지 않나”라며 영화 대사까지 소환해 웃음을 유발했다.키의 코디에 눈독을 들이던 전현무는 급기야 팔려고 내놓았던 재킷을 자신이 입어버려 시선을 강탈했다. 분명 같은 외투지만, 힙한 패션으로 모두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던 키와 달리 ‘국사 선생님’을 연상하게 하는 중후한(?) 매력으로 소화해내 폭소를 자아냈다.‘같은 옷 다른 느낌’을 보여준 전현무는 즉석에서 수업에 진심인 국사선생님으로 빙의, 싱크로율 100%의 자폭 수업 연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대선주자 느낌이다”, “디자인은 안보이고 기능만 보인다”며 송곳 같은 평을 들려줘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자취 19년 차 배우 온주완의 아날로그 일상이 함께 공개됐다. 대나무 목침에서 잠을 깬 온주완은 우리 가락에 맞춰 뼈 맞춤 스트레칭을 하고, 브런치로 깨강정과 오란다 과자를 즐기는 예스러운 취향으로 ‘온감님(온주완+영감님)’에 등극했다.이어 온주완은 주식에 진심인 ‘성수동 왕개미’의 일상을 엿보게 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주식장부터 확인한 온주완은 “매일 아침 9시에 전화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주식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전화통화도 모자라 15년 절친들과 만나 카페에서 열띤 주식 토크를 이어갔다. 이어 “지금 수익률은 94%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절친과의 만남에선 깔끔한 더치페이가 기본. 현금을 늘 가지고 다닌다는 ‘알뜰 개미’ 온주완은 더치페이에도 현금을 내놓았고 “인터넷뱅킹을 한 지 두 달 됐다. 그동안 폰뱅킹을 했다”고 고백해 95년생 박재정의 동공지진을 불렀다.또 온주완은 친구들과 헤어진 후 자전거와 보드가 풍년을 이루는 한강변에서 나홀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며 20년전 그 시절 감성을 뽐냈다.집으로 돌아온 온주완은 미니화로에 소고기를 굽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 짜장 볶음 라면을 더한 군침유발 한상을 차렸다. 그러나 소고기 영접 화면에선 보기 힘든 세상 박한 리액션에 무지개회원들이 아쉬워하자 “진짜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고 해명하는 한편, 혼밥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털어놓기도.이날 온주완은 방안을 촛불로 밝히고 진지하게 시를 쓰며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4년 동안 시를 써왔다는 온주완은 출간 제안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히며 ‘나 혼자 산다’를 위해 준비한 감성충만 자작시를 들려줘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무무상회’ 2탄으로 ‘먹깨비’ 성훈, ‘철벽’ 화사의 반응에 진땀 빼는 장사 듀오의 고군분투기와 예비신랑 이장원과 절친 김지석이 공개하는 이장원의 러브스토리 등이 예고되며 본방 사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 조정석→ 전미도 '슬기로운 산촌생활', 유쾌한 자급자족 99즈 라이프
- ‘슬기로운 산촌생활’(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따뜻하고 유쾌한 자급자족 삼시세끼가 찾아온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측이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이 담긴 두 편의 티저를 연이어 공개했다.첫번째 티저 영상은 고즈넉하고 정겨운 산촌 세끼하우스에 가을을 알리는 빗소리로 시작한다. 소박한 풍경과 달리 웅장해서 웃음이 나는 배경음악 뒤로 99즈의 비장한 모습이 이어진다. 의사가운을 벗고 우비를 단단히 챙겨 입은 99즈의 모습은 밥 차려먹고 치우기만 해도 하루가 후딱 가는 삼시세끼 무한굴레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볏짚을 넣으며 불을 피우는 조정석과 부채질 삼매경에 빠진 김대명, 각목을 든 유연석과 정경호, 보호안경으로 중무장한 전미도까지 슬기로운 99즈도 피해갈 수 없는 불피우기 극한체험이 웃음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두번째 티저에는 산촌 우정여행에 한껏 들뜬 99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프로그램 제목을 묻는 조정석의 질문에 ‘슬기로운 산촌생활’이라고 해맑게 외치는 99즈의 유쾌한 미소는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찐친’들의 삼시세끼를 기대케 한다.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며 “엄청 잘 익었다”고 미소 짓는 전미도, 튼실하게 자란 무를 잔뜩 캐서 들고 오는 정경호까지 자급자족에 진심인 99즈의 모습에 힐링이 느껴진다. “이정도면 김장이라니까”라고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에 투덜거리다가 어느새 한상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차려 “잘 먹겠습니다”를 외치며 나눠먹는 99즈. 유쾌하고 따뜻한 세끼하우스의 풍경이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담는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춘다.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바지락으로 차린 밥상, 입안 가득 바다를 먹다 [미식로드_영상]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 고창과 부안이 감싸고 있는 줄포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다. 청정해역인 이곳에는 싱싱한 수산물이 사시사철 화수분처럼 샘솟는다. 백합, 바지락, 가무락, 재첩 등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줄포만은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다. 심원면 하전리갯벌에서는 매년 갯벌체험축제가 열릴 정도다. 주변으로는 변산반도국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3~5월이면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바지락을 맛보기 위해 길손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전북 고창의 모꼬지바지락식당의 바지락국고창의 바지락을 제대로 맛보려면 부안면 좌치나루터 근처의 ‘모꼬지 함초 바지락 식당’을 추천한다. 직접 키운 바지락과 김, 그리고 함초, 새우 등의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바지락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고창에서 나고 자란 어부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고창 사람들도 맛집으로 등록해 즐겨 찾는다. 이 식당의 이름인 모꼬지는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인다는 뜻이다. 그 이름대로 바다의 싱싱함을 푸짐하게 담은 잔칫상처럼, 다양한 바지락 요리를 담아내는 게 이 식당의 특징이다.전북 고창의 모꼬지바지락식당의 바지락 솥밥바지락 정식을 주문하면 바지락 요리로 한상이 거하게 차려진다. 바지락국은 화학조미료 없이 오로지 바자락만으로 깊은 감칠맛을 내고, 함초 부침개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여기에 바지락 살이 듬뿍 올라간 솥밥에 잘 구워진 고창 김을 올리면 깊은 바다향에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는 경험을 한다. 온갖 제철 과일과 직접 담근 매실액으로 만든 바지락초무침 또한 별미다.전북 고창의 모꼬지바지락식당의 바지락초무침고창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먹거리가 있다면 풍천장어와 복분자술이다. 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풍천)에서 많이 잡혀 보통 풍천장어라 하는데 선운산에서 서해 줄포만으로 이어지는 장수강이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서 잡히는 선운산 풍천장어는 특히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이름난 먹거리로 백합도 빼놓을 수 없다.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은 따로 해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희고 깨끗하다. 살이 도톰하고 맛도 깊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속이 부른 시장 패닉…당정·네카 속도조절하라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과속이 부른 시장 패닉…당정·네카 속도조절하라-習 ‘공동부유’ 드라이브에 문화혁명 그림자 커지는 中-KT 영업·상담 3000명 재배치, 디지털化 가속-우리금융 민영화 속도 정부 지분 10% 판다-[사설]발권력 동원해 자영업자 지원, 여당 요구 터무니없다-[사설]지하철 협상, 불씨 만든 정부 탓 크지만 파업은 막아야△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혁신보다 표심’이 먼저?…巨與의 일방폭주, 미래산업 ‘싹’ 자를라-“최소 규제 원칙” 결 다른 당정-中 ‘규제→증시 폭락’ 데자뷔…네·카 동반 급락 ‘패닉’△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카카오 과속에 플랫폼 전방위 규제 위기…“무거운 사회적 책임 가져야”-금융상품 중개·판매, 하루새 “불허”→“개선”-이유는 다르지만…美·中도 고강도 빅테크 규제 잇따라△공동부유 늪에 빠진 中 경제-習 종신집권 야망이 만든 ‘공동부유론’…시장은 공동빈곤 공포에 떤다-빅테크 해외상장 막더니…베이징 증권거래소 띄운 中-中진출 韓기업 ‘홍색규제’ 지속 땐 脫중국 이어질 수도△中 공동부유, 한류 파장-中 팬덤 때리기 오히려 자충수 되나…“북미 비중 넓힌 K팝 타격 제한적”-한한령 후 中 의존도 뚝…“글로벌 OTT로 선택지 늘어”△추석 물가 ‘한숨’-“올 사람도 없는데 물가는 비싸고…명절상 시늉만 낼 생각이에요”-간편하고 값싼 ‘밀키트’로 상 차려요-고향 못 가니 선물만은 고급으로…한우·와인 ‘불티’△정치-대선 뇌관 ‘고발 사주 의혹’…검·경·공수처 동시다발 수사로 확대될 듯-“대선판 경력직 신입사원, 변화 이끌 것”-진중권 송곳질문에…野 대선주자 ‘쩔쩔’-김기현 “文정권 시즌2 되면 비정상화 고착”-신형 전략무기 빠진 北 열병식…합참 “정밀 분석 중”-北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불가…‘어게인 평창’ 불발△글로벌-“기업들 임금 올리고 소비자에 전가”…연준, 통화정책 딜레마-빌 게이츠, 포시즌스 새 주인-바이든도…“태양광 에너지 비중 15년내 40% 도달”-머스크도…테슬라 “에너지 거래할 직원 모집합니다”-여자잡스서 희대 사기꾼으로…테라노스 창업자 홈스 첫 재판△경제-“금리 0.25%p 올리면 집값 0.25%p 하락”…한은, 연내 추가인상 예고-文대통령 “2030년 친환경선박 점유율 75% 달성”-내일배움카드 대학 3학년까지 확대 中企에 직업훈련비 500만원 지원-빚투·영끌에…7월까지 세수 55조 더 걷었다△금융-보험사,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길 열리나…다음주가 ‘분수령’-대출총량규제 압박에…수신금리 인상 고심하는 저축銀-정부, 국민참여 뉴딜펀드 1000억 추가 조성…11월말 출시-소상공인 만난 금융위원장 “이자상환 유예 실무 협의”△산업-“글로벌 반도체 패권, 결국 ‘錢’에 달렸다”-영업·상담인력 줄여 선로·감리로 이동 ‘KT의 디지털화’…산업계 대격변 예고-“벤츠 고성능차 시장, 미·중 다음은 한국”-85%가 녹지…쇼핑몰이야 공원이야-삼성 8000억·LG 6200억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지급△Science&Future Tech-방대한 데이터 수집해 딥러닝 질병 유추하고, 가뭄 예측하죠-뭉치면 돈 된다…이종 업종간 ‘빅데이터 동맹’ 활발-“빅데이터 축적한 스타트업 투자금 유치 단위부터 달라”△이윤희의 아트 in 스테이스-부엌데기, 바로 여자△증권-서학개미 “믿을 건 빅테크”-SK바사, 뉴딜지수 편입에 ‘날개’-양극재 10조 계약 ‘잭팟’…에코프로비엠 6% 급등△증권-현대중공업 흥행 성공에…차기 IPO 주자들도 기대감 ‘쑥’-자라코리아 15년 이끈 이봉진, VC 설립 추진-롯데쇼핑, 한샘 인수전 본격 참전…LX하우시스와 ‘한판’-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키움, 12월부터 서비스△부동산-보수 ‘반의 반값’으로…다윈중개 “多win 문화 이끌 것”-ESG 강화에 중대재해법까지…건설업계 ‘한숨’-노형욱 “고분양가 심사제·분양가상한제 등 개선 검토”-금리 인상에도 아파트값↑ 재건축단지 등 상승 이어져△여행-자연이 선물한 ‘찬란한 유산’-대표작은 물론 친일작까지…서정주 작품 한눈에-시원한 국, 새콤달콤 초무침 바지락 요리로 한상 차려내△스포츠-남편 사랑만큼…가벼워진 골프백-“이젠 잠재력 아닌 실력 보여줄 것”-무서운 10대 돌풍…라두카누·페르난데스 나란히 4강행-1위 울산, 2위 전북…오늘 ‘현대家 더비’-라이더컵 미국 대표 12명 확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르웨이産 대항漁’…강원도산 반값 청정 연어를 ‘국민 밥상 위’로-어촌서 치유·재충전…어촌 뉴딜 ‘만재도 사업’ 첫 결실△오피니언-금융산업 리셋, 감독 기능부터 선진화해야-MZ세대, 절망과 희망 사이-금융혁신 가로막는 핀테크 규제△피플-코로나發 사회변화 대응 위해…적극 행정 펼칠 것-33년 장애인 재활치료 이미경 ‘성천상’-삼성·애플 소송 주관 한국계 판사, 美 연방고법 판사 임명-오비맥주, 12년간 몽골에 방풍목 4만5000그루 심어-주건협, 사회복지시설에 5650만원 후원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에 ‘줄헤르츠’-한은 신임 감사에 강승준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사회-“딸이라는데 안 보내줄 수 있나” “엄마~ 난데 돈 좀” 문자 주의보-진단평가 탈락 대학 총장이 장학재단 이사장 후보라니-法 “공범끼리 증인 될 수 없어”…‘남산 3억 위증’ 신상훈·이백순 무죄-“불법 영상 사이트 링크 게시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해당”-백신 인과성 불분명한 ‘경증’ 환자도 의료비 지원
- 재외동포재단,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13기 지원자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강화 및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한상기업에는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 제공을 위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13기 지원자를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13기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주)좋은일컴퍼니)인턴 채용 대상 기업은 미주,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한상기업 소재 국가에서 활동하는 연매출 100만 불 이상, 상시 종업원 10명 이상인 기업으로 소재 현지국가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으며, 파견 인턴의 현지 적응 및 실무 교육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인턴십 최종 합격 후 파견되는 청년들은 인턴기간 동안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하는 생활지원금(최대 6개월)을 매월 110만 원, 최대 660만 원까지 지원받으며, 해외장기체류보험(1인당 최대 50만 원), 국내 사전 교육비를 지원 받는다.재단 지원금 이외에 각 기업에서는 최소 USD 600이상 국가별 최저시급 이상의 현금을 인턴사원에게 직접 지급하며, 기업별 지원금은 상이하다. 2021년 연간 인턴십 파견인원은 135명이다. 재외동포재단은 13기 모집기간 동안 국내 청년들에게 더 상세한 사업 설명을 위해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온라인 랜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이 궁금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후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인턴십 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한상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늘은 OB 없는 날"..CJ프레시웨이, 골프장 먹거리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전국 30여곳 골프장에서 가을철 이색 식사와 간식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가 전국 30여곳 골프장에 가을철 신메뉴로 선보인 ‘럭키 마카롱’ 세트.(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골프장을 대상으로 출시한 대표 이색 상품은 ‘럭키 마카롱’이다. 마카롱 박스 안에 동봉한 행운권을 개봉해 당첨되면 골프장별로 카트 이용권, 스타트 하우스 메뉴, 커피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행운 상품을 즐길 수 있다. 6개 마카롱으로 구성한 럭키 마카롱 세트는 제품 각각에 ‘오늘은 OB 없는 날’, ‘마음먹은 대로 온그린’, ‘가즈아~ 싱글’, ‘오늘의 오잘공은 당신’ 등의 문구를 새겨 넣어 재미를 더했다.또 ‘전복 홀인원 볼’과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도 이색 간식으로 선보였다. 전복 홀인원볼은 전복을 넣은 밥을 감태로 감싼 영양주먹밥으로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는 옥수수, 감자, 고구마, 계란으로 구성해 풍부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공한다.CJ프레시웨이 메뉴 연구·개발(R&D)팀이 골프장 관계자 및 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와 외식 트렌드 리서치를 반영해 만든 신 메뉴도 출시했다. 제철 식재료인 낙지와 문어 등을 활용한 신메뉴는 통낙지 꼬시래기 맑은탕, 속초식 문어국밥, 추우(秋牛)전골, 고구마순 민어조림, 불고기 로제떡볶이 등이다.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감자전에 생시금치를 직접 갈아 넣어 그린을 형상화한 골프장 전용 메뉴 ‘온그린 한상세트’를 출시해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CJ프레시웨이 레저컨세션사업부 관계자는 “골프장 식음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즌 메뉴와 이색 간식 등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설문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별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골프장 식음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호텔앤리조트, 중복 맞아 보양식 한상 차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삼복 더위를 극복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여름 보양식 메뉴를 선뵀다. 서울과 부산, 제주에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엄선된 제철 식재료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조선 팰리스 코코넛 불도장(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럭셔리 호텔인 조선 팰리스의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은 보양식 코스 요리를 다음달 29일까지 선뵌다.이번 코스 요리는 홍연만의 건강한 조리법에 제주도의 특산물로 알려진 식재료들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최고의 보양음식이라 불리는 불도장은 ‘더 그레이트 홍연’의 왕홍룡 주방장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했다.진귀한 해팔진과 함께 진한 송이 버섯의 향을 담은 불도장은 여름을 맞이해 열대과일의 상징인 코코넛에 담아내 이색적인 ‘코코넛 불도장’으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보양식 코스 요리 중 시그니처 메뉴로 제안한다. 런치는 18만원, 디너는 2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웨스틴 조선 부산의 한식당 ‘셔블’에서는 입맛을 잃기 쉬운 무더운 여름, 기운을 북돋아 줄 보양식 메뉴로 ‘보양 삼계탕’을 중복(7월 22일까지), 말복(8월 9일~ 8월 11일) 시즌에 맞춰 준비했다.보양 삼계탕은 엄선된 한약재로 우려낸 육수에 삼계닭과 갈비, 생전복을 넣어 정성껏 끓여내 영양 가득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다. 가격은 5만 5000원이다.보양 삼계탕(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그랜드 조선 제주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는 남도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건강하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남도 음식 프로모션’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보양식 재료인 장어를 활용한 요리를 비롯해 신안천일염으로 짭조름하게 맛을 낸 방어 가마살 구이, 제주 금귤청으로 새콤함을 더한 담양 죽순 무침, 함평식 소고기 육회, 해남식 떡갈비, 전라도 간장 게장 등 맛의 고장인 남도의 향토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또 아리아에서는 투숙객 대상으로 디너 이용 시 식사에 한해15% 할인을 제공하며, 미취학 아동 2인 무료 또는 그랜드 조선의 수제 맥주인 J라거 패키지(2병) 중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가격은 성인 1인 기준 런치 7만 6000원, 디너 11만 8000원이며 주중 주말 동일하다.
- 테이스티나인, 식단 정기구독 ‘테이스티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은 오는 1일 식단 정기구독 서비스 ‘테이스티 프리미엄’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구 인원수에 따라 적합한 한상 식단을 최소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다.테이스티나인 식단 정기구독 서비스 ‘테이스티 프리미엄’의 알뜰 한상(사진=테이스티나인)테이스티나인은 2015년 설립된 프리미엄 레디밀(Ready-Meal) 기업이다. 레디밀은 5~10분 내로 영양가 높은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다. 메뉴 구성이 기성 간편식보다 다채롭고 재료가 신선하지만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다소 번거로운 밀키트(Meal-Kit)의 단점을 보완해 진보적인 차세대 간편식으로 주목받고 있다.테이스티 프리미엄은 3~4인용 식단인 ‘탐나는 한상’과 1~2인가구 맞춤 식단 ‘알뜰 한상’으로 구성된다. ‘탐나는 한상’은 회당 4만 9000원, ‘알뜰 한상’은 회당 2만 8000원으로 정가 대비 최소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식단 구성은 소갈비찜, 부대찌개 등 반찬을 포함한 국·탕류 및 한끼 식품 등 전식품군을 아우르며, 테이스티나인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정 배송일 3일 전 주문하면 식단을 받아볼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오는 1일부터 테이스티나인 자사몰에서 구독 가능하다.한편 테이스티나인은 자사몰을 기반으로 익일 오전 중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는 물론, 홈쇼핑, 마켓컬리, 쿠팡 등 각종 이커머스 등을 활용해 신선 식품을 빠르게 전달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왔다. 탐나는 밥상, 신사동 백반(마켓컬리), 오늘 저녁 반찬(쿠팡), 레디잇 등 각종 하위 스몰 브랜드를 두고 젓갈·반찬류에서부터 양식, 분식, 중식, 프리미엄 스테이크 제품 등 250여 종의 트렌디한 레디밀을 선보여왔다.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테이스티 프리미엄’은 ‘시간을 맛있게, 멋있게’라는 슬로건 하에 간편식의 이점을 극대화한 정기배송 서비스”며 “최소한의 시간으로 건강하고 품격있는 한끼를 즐기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