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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인치 TV에 순금 열쇠까지… ‘別別’ 편의점 추석선물세트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추석(9월13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자체 유통망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와 달리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먹거리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제의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명품 특산물을 담은 프리미엄 세트와 가전제품 등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CU는 지난해에 이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제품 10여 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실용적인 선물을 좋아하는 2030 젊은 고객들의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홈시어터 족을 위한 백셀 UHD TV 49인치,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한 위니아 공기청정기, 홈케어 디바이스로 관심이 높은 퓨리스킨 LED 마스크 등이 대표적이다.주류 선물세트도 힘을 줬다. CU가 선보이는 ‘파이퍼 하이직레어 2002 샴페인’은 열대 과일 향과 아몬드, 말린 무화과 향이 특징으로, 샴페인 전문잡지 ‘파인 매거진(Fine Magazine)’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샴페인 1위 수상작이다.몬테스 알파를 생산하는 포도밭의 최상품 구획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몬테스 알파 블랙 세트’, 3대 명주 중에 하나로 꼽히는 ‘마오타이 골프주’ 등 전 세계 각지의 명주와 ‘백세주’, ‘화요’ 등 대중적인 우리 술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이밖에 국산 상품 위주로 준비한 210여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택배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전 예약 주문 및 무료 배송 상품도 강화했다. 올해 60여 가지 상품을 사전 예약 할인 상품으로 선정하고, 해당 상품들은 오는 28일까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든 사전 예약 상품들은 고객이 지정한 주소로 무료 배송한다. 사전 예약 상품 외에도 150여 종의 상품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 추석 선물세트 순금 열쇠 3.75G 상품.(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색 선물세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먼저 순금 코인 3.75g~37.5g과 순금 행운의 열쇠 1.0g~3.75g, 돌 반지, 팔찌, 목걸이, 황금 소주잔 등 총 11종의 순금 상품을 준비했다. 순금 상품의 제작 기간은 7~10일 소요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한다.플라스틱 프리 등 필(必)환경 시대에 늘고 있는 텀블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기 텀블러인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세트도 선보였다.아울러 명절 선물세트 중 전자 제품 분류 역대 매출 1위인 안마의자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전자제품과 SNS 화제 상품인 클럭 미니 마사지기 세트, 퓨어썸샤워기·필터 세트도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했다.세븐일레븐은 간소해지는 명절 문화 추세에 따라 간단한 조리만으로 상차림이 가능한 밀키트 세트를 준비했다.세븐일레븐 ‘밀키트 한가위세트’는 별도의 식자재 구매 없이 선물세트 내 구성품으로 간편하게 명절 상차림을 할 수 있다. 불고기 전골, 소고기 버섯 잡채 등 인기 명절 음식들로, ‘한가위 한상 세트’, ‘한가위 반찬 세트’, ‘한가위 한 꾸러미 세트’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또한 명절 베스트 상품인 정육 선물세트를 1인 가구에 맞게 소포장으로 선보인다.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살치살, 부챗살, 토시살로 구성된 ‘드라이에이징 특수부위 세트’와 스페인 고품질 돼지고기 ‘이베리코 세트’가 대표적이다.지역 명품 특산물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고창에서 자란 ‘고창 한우 프리미엄 세트’부터 ‘상주 곶감 명품 세트’, 지리산 천연 꿀을 담은 ‘지리산 홍삼 토종꿀’ 등이다. 수산 선물 세트로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에서 조업 하는 ‘영광 법성포 오가 굴비 세트’와 조림용으로 인기 많은 고급 생선 ‘제주 금태 세트’, 전복 명산지 완도에서 생산된 ‘완도 전복 세트’ 등을 판매한다.미니스톱은 정육, 수산물, 건강식품, 청과, 가전&전자, 취미상품 등 570여 가지 추석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특히 주 52시간 근무제의 본격 시행과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 워버드17 백세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골프용품을 비롯한 취미·여가 상품을 준비했다.업계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알찬 구성의 선물을 준비했다”며 “편의점 주요 고객인 1~2인 가구에 맞춘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급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 [민후의 기·꼭·법]키워드 검색광고, 상표권 침해인가?
- [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 키워드 검색광고는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가 나오는 화면에 관련 업체의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 기법이다. 과거 키워드 검색은 검색엔진이 갖는 당연한 기능이었으나, 최근에는 키워드 검색광고도 하나의 광고 기법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예를 들어 보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A“이라는 상표를 사용하면서, 검색사이트로부터 ”X“에 관한 검색어를 구입하여 검색창에 ”X“를 검색하면 ”A“ 인터넷 쇼핑몰이 나오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 ”A“와는 무관한 ”X”를 키워드 검색광고로 이용하는 것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을까?결론은 그렇다. 상표법은 아래와 같은 행위를 ‘상표의 사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상표법 제2조 제1항 제11호 (다)목다. 상품에 관한 광고ㆍ정가표(定價表)ㆍ거래서류, 그 밖의 수단에 상표를 표시하고 전시하거나 널리 알리는 행위이미지: 픽사베이또한, 대법원은 인터넷 검색결과 화면에 스폰서링크 등으로 나타난 표장이 자타상품의 출처표시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상표법상 위 규정에 따른 ‘상표로서의 사용’에 해당한다고 보았다.대법원 2012. 5. 24. 선고 2010후3073 판결인터넷 포털사이트 운영자로부터 특정 단어나 문구(이하 ‘키워드’라 한다)의 이용권을 구입하여 일반 인터넷 사용자가 그 단어나 문구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검색결과 화면에 그 키워드 구입자의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스폰서링크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 그 검색결과 화면에 나타난 표장이 자타상품의 출처표시를 위하여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이는 상표권의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전제가 되는 ‘상표로서의 사용’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그리고 상표로서의 사용의 일종인 상품의 ‘광고’에는 신문, 잡지, 카탈로그, 간판, TV 등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결과 화면을 통하여 일반소비자에게 상품에 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리는 것도 포함된다고 할 것이다.앞에서 본 법리에 비추어 이 사건 표장이 표시된 인터넷 키워드 검색결과 화면의 내용과 피고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전체적인 화면 구조 등을 살펴보면, 위 인터넷 키워드 검색결과 화면은 이 사건 표장을 붙여 상품에 관한 정보를 일반 소비자에게 시각적으로 알림으로써 광고한 것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피고가 위와 같이 인터넷 키워드 검색결과 화면에서 이 사건 표장을 표시하여 한 광고행위는 구 상표법(2011. 12. 2. 법률 제1111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조 제1항 제6호 (다)목이 정한 ‘상품에 관한 광고에 상표를 표시하고 전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할 것이니, 이 사건 표장은 자타상품의 출처를 표시하는 상표로 사용되었다고 할 것이다.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최근 상품의 판매, 광고를 위한 기법과 수단이 다양해지고 있고, 법원은 도메인이름에 대해서도 ‘상표의 사용’을 인정하는 등 거래실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출처표시 방법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상표법 제2조 제1항 제11호 각 목의 ‘상표의 사용’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상표 등을 키워드 검색광고에 등록해 이용하는 것도 상표법상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 태국·대만 스타 경기도 뜬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태국과 대만 스타들이 잇달아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대만스타 이유유(李維維)와 진소뢰(陳?雷)가 인기 여행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5일에는 태국 스타커플 펙(Peck)과 낫(Natcha)의 웨딩화보 촬영이 경기도 일대에서 이뤄졌다.먼저 대만 유명 연예인 이유유와 진소뢰는 대표 TV 여행 프로그램 ‘규밀애여행’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찾는다. ‘규밀애여행’은 대만의 20~40대 여성이 주 시청자로, 동시간대 시청자수가 약 220만명에 달하는 인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2016년에 이어 경기도에서 진행된 두 번째 촬영으로 16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된다.프로그램 MC로 등장하는 이유유는 대만의 만능엔터테이너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추찬비엔허우더량런스지에에 금성무와 같이 출연한 바 있다. 또 다른 MC 진소뢰 또한 대만의 겟잇뷰티라 불리는 방송 프로그램 뉘런워쮀이다의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인 모델이다. 이들은 수원 팔달시장과 행리단길 카페, 광명시장, 이천 쌀밥정식, 별빛우주정원, 양평 문호리버 마켓과 꿈꾸는 사진기 카페,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등 대만 여성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이색관광지와 맛집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태국의 ‘원빈과 이나영’이라 불리우는 스타커플 펙과 낫은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이들 커플은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플라잉수원, 안양예술공원, 원마운트, 파주 프로방스 등 태국 관광객들의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도내 대표 관광지에서 다양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펙?낫 커플의 공식 결혼발표가 아직 없었기에 SNS로 화보현장이 실시간 업로드되자 태국 내에선 이들의 소식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더불어 웨딩사진에는 촬영지가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한상협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은 “연예인이 방문한 곳, 방송 촬영지 등은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해외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로 일본 관광객의 감소가 예상되는 바, 도내 관광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화권,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우리 셋째 가질까?"…정준호♥이하정, 늦둥이 부모의 현실 육아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생후 21일 된 둘째 딸 유담이의 모습을 최초 공개하며 늦둥이 부모의 현실 육아 이야기를 전한다.오는 30일 방송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7회분에서는 지난 방송을 통해 가슴 뭉클한 출산 스토리를 전해준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등장, 정이부부의 우성 유전자만 쏙 흡수한 듯한 ‘축복이’ 유담이의 모습을 최초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정준호는 잦은 해외 출장부터 지방 촬영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독박 육아로 지친 이하정을 위해 잠시 짬이 생기면, 곧장 집으로 달려오는 든든한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정준호는 아내를 돕겠다는 각오로 육아 현장에 겁 없이 뛰어드는 자신만만한 면모를 발휘했지만, 분유 타 먹이랴 기저귀 갈아주랴 정신없이 이어지는 전쟁 같은 상황에 결국 정신줄을 놓고 마는 면모로 폭소를 안긴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정준호가 끝까지 치열한 육아 열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초보 쉰둥이 아빠의 24시간이 모자란 고군분투 육아 전쟁기가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정준호는 자꾸만 칭얼대며 잠들지 않는 유담이로 인해 안절부절못하던 중 유담이를 꿀잠에 빠지게 만드는 특급 자장가를 발견해내는 뜻밖의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준호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를 드리우게 한 ‘특급 자장가’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맛’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뚝딱 해내는 요리솜씨로 ‘요리 알파고 정셰프’라는 칭호를 얻었던 정준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요리도 소개돼 군침을 돋운다. 정준호가 출산과 육아로 지친 이하정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 한상 차림을 마련하는 것. 아내 이하정의 사라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 정준호의 요리 비법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붕어빵 둘째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셋째 계획을 논의할 정도다”고 전하며 “하지만 넘치는 사랑과 의욕과 달리 체력은 부족한, 늦둥이 부모의 현실적인 육아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조선 예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30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 성장 잠재력 커 매력적…국내 증권사, 인니서 IB 영역확장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 기업금융(IB)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증권 계좌수가 전체 인구수의 0.3%(75만개)에 불과해 향후 증권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국내 증권사들은 브로커리지와 채권 중개뿐만 아니라 현지 증권거래소에 기업 상장(IPO)을 주관하거나 자기자본투자(PI) 등 IB 대부분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신한금투, 업계 최초 한상기업 현지 상장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한국계 기업인 ‘이노사이클(Inocycle)’ 상장(IPO)을 마무리했다. 한상기업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사이클은 상장 첫 날 거래 시작과 함께 공모가(250루피아) 대비 49.60%(374루피아)까지 치솟으며 초반 분위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노사이클은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재생 폴리에스터 단섬유(Re-PSF)’를 생산하는 친환경 재생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 30년이 넘은 대표 한상기업인 하일론 그룹의 자회사다. 작년 생산 공장을 증설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가장 큰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10개국 이상의 수출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딜은 인도네시아 국영증권사인 바하나 증권(PT. Bahana Sekuritas)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현지 기관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확장과 활발한 마케팅을 위해 현지 국영증권사와 제휴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초과 청약돼 공모금액은 우리돈 기준으로 약 126억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상장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2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캄피나’ 이후 두 번째다.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로 1000억원 규모로 제지업체 ‘APP그룹’의 김치본드 발행을 마무리 했고, 두 달 만에 이노사이클 현지 상장을 주관하며 최근 현지 IB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왼쪽부터) 위디야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 사외감사, 최재혁 이노사이클 대표이사, 최정효 이노사이클 회장, 뇨만 인도네시아 거래소 이사, 최승혁 이노사이클 상무, 최원혁 이노사이클 전무, 수헨드라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 이사가 상장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NH證 印尼 현지법인, 올해만 IPO 2건 마무리NH투자증권(005940) 현지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올해만 벌써 두 건의 IPO 대표 주관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현지 건설사 ‘메타엡시’를, 5월에는 현지 유통업체 ‘블리스로퍼티’를 연달아 상장시켰다. 연간 4~5건의 IPO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NH코린도증권은 앞으로 중개영업이나 PI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현지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실적도 개선세다.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인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익의 65%에 해당된다. 경상이익으로는 25억원을 거둬 연간 목표치인 60억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NH증권측 설명이다.키움증권(039490)은 지난 2009년 동서증권을 인수하면서 동서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함께 인수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한금투가 지난 5월 대표 주관한 ‘APP그룹’의 김치본드 발행 주관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IPO기관 물량, 김치본드 발행 주선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그동안 베트남 현지법인에 집중해왔던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12월 자기자본 62억원 규모 단빡(Danpac)증권을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20억원대로 늘려 작년 7월 ‘KIS 인도네시아’로 출범시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과 주식중개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인수업무까지 확대시켜 5년 내 현지 상위 5개 증권사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용어설명=김치본드(Kimchi bond) 국내·외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달러화 등 외화를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한국을 상징하는 ‘김치’와 채권의 영어 표현인 ‘본드’를 조합한 용어다.
- ‘日 수출규제’ 장기화 되나…최대 3천억 추경 검토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오른쪽)와 일본 경제산업성 과장들이 12일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5시간반 동안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처리될 전망이다. 21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경제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13일 국회,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경을 처리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예결위 소위원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25일 국회에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제출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 2000억원 △선제적 경기대응 및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 500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내주 추경 논의의 관건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소재·부품·장비 지원 관련 추경 규모다. 지난 12일까지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관련 추경 예산은 1214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3000억원의 추경 편성을 검토 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적정한 소요를 잘 검토해 국회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추경 규모를 보면 일본의 수출규제가 미칠 파장도 가늠할 수 있다. 규제가 장기화 될수록 추경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난 12일 예결위에서 “일본이 추가적으로 (규제하는) 개별 품목을 확대할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목록)에서 제외할지를 봐야 한다”며 “이 결과에 따라 얼마의 품목을 초단기 R&D로 집중하는 등 추경 규모가 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부정적 전망이 많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예결위에서 “일본 기류를 보면 7월21일 참의원 선거까지 깊숙한 얘기를 미루고 있다”며 “(21일 선거 이후에도) 손바닥 뒤집듯 바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통계청은 16일 청년실업 상황 등을 보여주는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발표에선 청년층이 졸업 후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10.7개월로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통계청, 한국은행은 17일 우리나라 자산 규모 등을 보여주는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를 공개한다. 지난해 발표에선 2017년 말 국민순자산(국민 총자산)이 전년보다 5.7%(741조5000억원) 늘어난 1경3818조원으로 집계됐다. 토지, 건물 등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게 총자산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통계청은 18일 ‘2018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발표한다. 국제이동자는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 규모다.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의 국제이동은 60만8000명으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었다. 저출산으로 출국 인원 자체가 줄어드는 데다 조기 유학도 과거 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15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16일 국무회의, 17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18일 기재위 전체회의, 1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17일에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관련 기조강연을 한다. 구윤철 2차관은 18일 예결위 소위원회, 차관회의에 참석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15일(월)10:00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홍남기 경제부총리, 국회)10:00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및 기재위 예결소위(구윤철 2차관, 국회)△1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2차관, 국회)△17일(수)17:25 대한상의 제주포럼(부총리, 제주)예결위 소위원회(2차관, 국회)△18일(목)09:30 기재위 전체회의(부총리·2차관, 국회)10:30 차관회의(잠정)(2차관, 서울청사)국회 예결위 소위원회(2차관, 국회)△19일(금)14:00 국회 본회의(잠정)(부총리, 국회)◇주간 보도계획△15일(월)09:00 “국유재산 활용방안, 국민에게 묻는다”10:00 2019년 제5회 생활시간조사 실시14:00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 관계기관 간담회△16일(화)10:00 기획재정부 직제 개편 주요내용12:00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17:00 제4차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 서비스 실시△17일(수)12:00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18일(목)12:00 2018년 국제인구이동통계12:00 2019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9일(금)10:40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본부 출범 12:00 2019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조사 결과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6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영동대로 지하도시 연내 첫삽..강남권 집값 상승 신호탄 되나- 한·영 FTA 원칙 타결..‘노딜 브렉시트’ 안전판 마련- [사설] 북·미 정상회담 1년, 돌파구는 없는가- [사설] 경제 악화를 대외여건 탓으로 돌린 청와대◇줌인&- 반값 에어팟, 실검 마케팅..지름신 부르는 ‘이슈메이커’- 헝가리 침몰 유람선, 오늘 물위로 나온다◇EU 의료기기 인증 강화에 수출 비상- “사실상 후발주자 겨냥한 보호무역”..전체 수출의 40% 막힐판- 임상평가 기준 강화..판매 후에도 매년 평가 보고서 제출 의무화- “정부, 품질 검증된 기업부터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화웨이 봉쇄 전선 美 안팎서 균열- “화웨이 제재 늦춰달라” 백악관 내부서도 반기- “지방은행發 부채폭탄 터질라” 중국 정부 유동성 지원 긴급 논의- 중국 위안화 연중 최저치 급락 ‘1달러=7위안’ 뚫리나◇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승인- 은마 등 강남 재건축아파트 수혜..“최소한 집값 하락 막을 저지선 될 것”- 평균 환승시간 1분51초..서울역보다 4배 빨라- “KTX 삼성역, GTX-C와 노선 겹쳐 경제성 낮다”◇정치- ‘5당 협의체 틀’ 깨려는 한국당..민주당은 “소수당 협조도 얻어야”- 당정청 “늦어도 7월 중 추경 집행을”..한국당 “경제위기, 국민에 사과부터”- 문재인 대통령 ‘평화의 도시’ 헬싱키서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멈춰선 국회..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도 ‘깜깜’- 한·미 내부서 긍정메시지..북·미 물밑접촉 나섰나◇경제- 탈원전하며 여름철 전기료 인하..자가당착·포퓰리즘 논란- “재정지출 확대 방향 옳지만 나랏빚 증가 속도조절 필요”- ‘밀양형 일자리’로 뿌리산업 키운다◇금융- 당국 ‘리스도 빚’..저소득자 고가차 리스 막는다- “키코, 분쟁조정 대상인지 의문”- “1200만 야구팬 잡자”..신한은행 이색 마케팅 통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속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 0.07% ‘최저’◇연중기획 ‘이상한 가족’- “TV·반려식물과 동거..앱에서 ‘곱창 먹을 분’ 찾고 친구도 사귀죠”- 공유주방서 복작복작 요리..한상 차려 마주하니 취업·연애담 술술~- “4050 1인가구, 봉사·등산 함께해요”- 아플때 입원 도와주고, 막힌 하수구 뚫어주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과학 대중화 두 팔 걷은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매년 ‘과학축제’ 열고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산업&기업- 조현민 경영 복귀..한진 ‘3남매 갈등’ 해소 국면- 한화에어로,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사 인수- 철강업계 ‘고로 조업중단’ 법적대응 돌입- “근거없는 발목잡기” SK이노 맞소송에..LG화학 “어불성설”◇산업- 쌍용차 국내 유일 직영점 폐쇄..‘흑자전환’ 위한 승부수- 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적용- “‘세상에 없는 제품’ 만들 수 있는 인재 키워야죠”- 미래차 R&D 박차..현대모비스 신규 특허 640건 등록◇소비자생활- 줄잇는 의류업계 IPO..‘제2의 휠라’ 나올까- 해태 ‘부라보 소프트콘’ 출시- 귀엽고 강하다..손세이셔널에 빠진 식품업계-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6종 출시◇건강- 심장 건강은 혈액의 질이 좌우..피떡 생기지 않도록 ‘혈관청소’하세요- 만성두통·무기력..직장인 열에 아홉 ‘번아웃증후군’ 경험- 자고 일어나면 허리 뻣뻣하고 둔부 통증 ‘강직척추염’ 의심을◇증권&마켓- 무역분쟁 격화에..상장사 2분기 영업익 전망치 20% ‘뚝’-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채권 샀다- 미국서 인기몰이 ‘터치인솔’ 업고..본느 주가 열흘새 85% 상승◇증권- 중국 마케팅 투자 늘리는 화장품 ‘빅2’..기초체력에 주가 희비 갈려- 산은, IB거점 ‘인니’ 낙점..IB업계는 성과낼지 의문- 재감사 끝난후 감리..‘인보사 사태’ 장기전 불가피- 진양곤 회장, 적자 관계사 지분 사들인 까닭◇문화- 드라마도 연극도 토슈즈 신고 폴짝..발레, 누가 어렵대“소녀들의 로망..힘들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도 두배”◇스포츠- “우린 꾸역꾸역 팀..잡초처럼 성장”..정정용의 ‘서번트 리더십’ 계속된다- LPGA 이정은 ‘아깝다, 2연승’- 매킬로이, PGA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벤투호’ 천적 이란과 오늘 평가전..8년 무승 탈출 도전- KLPGA 신인 조아연이 4번공 안쓰는 이유◇피플- ‘文 정부 금융실세’..가상화폐 현안 해결 앞장선다- 헝가리 지휘자 피셰르 내한 공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에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LPGA 태극낭자들 김치·불고기 먹고 굿샷”- ‘천안함 티셔츠’ 팔아 유족에 1000만원 기부한 고교생- ‘전우 곁으로’..6·25 참전 캐나다 용사, 한국서 영면- 한국연구재단 정보·융합기술단장에 정윤채 전 성균관대 산학교수-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이존수·김동석씨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오피니언- ‘갈라파고스 규제’ 넘어선 세상 상상해보면- 4차산업혁명시대 엔터의 역할- 1994년생 청년이 본 정년연장◇부동산- 강남권 인접, 재건축 순항..성남 구도심 아파트 ‘잘나가네’- ‘제각각’ 부동산 실거래 정보 오늘부터 국토부서 ‘일원화’- 분양시장 ‘실수요 중심’ 재편..생활 인프라 갖춘 곳 주목- ‘용산구’..서울서 오피스텔 월세 가장 비싼 자치구◇사회- 취업 3000만원, 승진때마다 뒷돈..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진화- 국민 넷중 셋 “세금 더 거둬 복지 확대해야”- “의대 나와야 문신시술? 현실에 맞게 법 바꿔야”- 檢 ‘가습기살균제 유착 의혹’ 이번엔 환경부 겨눈다- “우리도 노동자” 방과후 강사들 노조설립 신고- 가정폭력 때문에..주민번호 변경 셋 중 둘은 여성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7월 충무아트센터서 공연
- 사진=유니버설발레단[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젤’이 충무아트센터에서 날아오른다.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가 주최하고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예술감독 유병헌)이 제작하는 발레 ‘지젤’이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지젤 역에 강미선과 한상이, 홍향기, 최지원 발레리나가 오른다. 상대역인 알브레히트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간토지 오콤비얀바, 이동탁, 마밍이 출연한다.‘지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1985년 국내에서 초연한 후 러시아의 ‘마린스키 버전’을 지키고 있는데 1999년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에 이어 이듬해 그리스,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지젤’은 귀족 신분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랑’을 다룬다. 19세기 문예사조에서 찬미했던 초자연적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 국제도시 위상 뽐내는 영종..개발 순풍에 부동산도 '활짝'
- 인천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역 C7-8-7블록에 들어설 생활숙박시설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Ⅱ’ 조감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인천 영종 일대가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부동산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영종국제도시에는 현재 카지노와 레저, 리조트 등이 결합한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1·2차 시설 각각 2017년, 2018년 개장)와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2022년 개장 예정),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IR·2022년 개장 예정) 등 3곳의 대형 복합리조트가 운영 및 사업 추진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복합리조트 3곳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영종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 산업 중심지이면서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아울러 영종도 동쪽 준설토 투기장에는 총사업비 약 2조400억원의 한상드림아일랜드가, 무의도와 실미도에는 총 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무의 쏠레어 해양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영종지역은 아시아 허브공항을 배후로 두고 있는 국제도시답게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영종도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광역버스 등을 활용하면 지하철 9호선 개화역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이미 개통돼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졌다.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4단계 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5년 안에 국제선 여객 1억명이 오가는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매우 높다.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인프라 확장을 위해 4단계 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해 3750m짜리 제4 활주로를 신설하고 제2 터미널을 확장하는 공사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여객 처리 능력은 7200만명에서 1억명 수준으로 커져 명실공히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게다가 지난 16일 취임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앞으로 더 늘어날 항공 수요를 감안해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제5 활주로를 조기 착공하고, 제3 터미널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총 연장 4.66㎞)가 오는 2020년 착공 예정인데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운행,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립 등도 추진되고 있다.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영종도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2년 3만7316명이었던 영종도 인구는 2013년 5만976명, 2015년 6만2000명, 2017년 6만7565명 등 꾸준히 늘어 2019년 3월 말 현재 7만937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각종 개발 호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 핵심 입지에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돼 주목받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역 C7-8-7블록에 들어서는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Ⅱ’이다. 하나자산신탁이 공급하는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Ⅱ는 대단지 아파트 약 1만여 가구에 둘러싸인 영종하늘도시의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제3연륙교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제2공항철도가 개발될 경우 중심상업지역 역세권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된다. 향후 주거·레저·관광산업이 혼합된 권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여 내국인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는 외국인의 임대수요도 예상된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에 전용면적 20~41㎡짜리 생활숙박시설 532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더블조망에 휴식공간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Ⅱ는 전세대 층고 3.9m의 복층형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면적 대비 최소 38%의 넓은 복층면적을 확보해 우수한 개방감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일부 세대에는 더블복층 및 1.5m의 광폭 발코니(전용면적 대비 약 22%)와 알파룸까지 제공된다.복층형 및 발코니 설계를 도입한 단지는 일반 단지보다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평균 임대수익도 높은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단을 올라가면 좌우로 방이 있는 더블복층의 경우 3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납공간도 풍부해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점이다.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Ⅱ는 해안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의 중심에 위치해 공원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더블조망권을 갖췄다. 면적 177만1000㎡의 클라이밍시설, 자전거산책로,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씨사이드파크에 인접해 주거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은 레저와 여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단지 안에는 다양한 서비스 및 휴식을 제공하는 로비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루프탑가든(옥상정원)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반도건설은 영종하늘도시 RC2-1블록에서 오는 9월 ‘영종하늘도시 반도유보라’ 4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로 김포공항역까지 약 30분, 서울역까지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공원과 자연녹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운서역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호텔·롯데마트·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30~39층 5개동에 전용면적 73~84㎡ 총 657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오는 9월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옆에는 35만㎡의 박석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체감녹지율과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영종하늘도시 C7-6-4블록에서는 레지던스 오피스텔 ‘영종도 더스텔라’가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8~26㎡형 총 419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영동건설이 맡았다.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풀퍼니시드 소형 평형대 주거형 레지던스로, 전 세대 삼성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 내 하늘 정원과 테라스쉼터도 설계됐다. 영종국제도시 주요 분양 단지
- [민후의 기·꼭·법]무권리자 특허출원 구제방안
- [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 특허법 제33조는 ‘발명을 한 사람 또는 그 승계인’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특허를 받기 위해서는 그 발명을 하였거나 발명을 한 자로부터 적법하게 승계한 자라야 하고, 발명을 하였거나 발명한 자로부터 승계받지도 않은 소위 무권리자인 경우에는 특허를 받을 수 없다.그러나 특허출원을 하기 위해서 출원서에 발명에 관한 연구노트나 발명의 경위까지 적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심사과정에서는 사실상 특허출원이 발명자나 승계인에 의한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아래와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발명자 A씨는 오랜 연구 끝에 영상 장치에 관한 발명 X를 발명하였다. A씨는 발명 X에 대한 시장조사를 위해 B씨에게 발명 X에 대한 내용을 말해주었다. 이후 발명자 A씨는 영상 장치를 특허출원하였는데, B씨가 이를 그대로 모방해 먼저 특허출원하였던 것이 거절이유의 근거가 되어 특허등록이 될 수 없다는 통지를 받게 되었다. 이 경우 발명자 A씨는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이미지: 픽사베이먼저, 발명자 A씨는 B씨가 자신이 발명한 것을 모방해서 출원했다는 것을 밝힐 때까지 자신이 한 특허출원에 대한 심사절차가 계속 진행되지 않도록 심사절차중지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특허법 제78조).다음으로, 발명자 A씨는 자신이 그 영상 장치를 발명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B씨에게 발명을 알려준 경위 등을 정리하여야 한다. B씨의 출원이 출원 계속 중이라면 무권리자 출원에 해당하여 거절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정보제공서를 제출하여 B씨의 특허출원이 등록에 이르지 못하도록 하고(특허법 제63조의2 정보제공), 만일 B씨의 출원이 특허등록된 경우라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여 무권리자에 의한 특허출원에 해당하여 등록이 무효로 되어야 한다는 심결을 받아낼 수 있다(특허법 제133조 제1항).발명자 A씨는 정보제공에 따른 거절결정서, 또는 등록무효심판에 의한 무효심결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특허출원에 대해 심사절차를 재개해 달하는 신청을 할 수 있고, B씨의 출원이 거절결정되거나 무효심결이 확정된 때에는 정당한 권리자 A씨의 특허출원은 모인출원자 B씨가 출원한 때에 특허출원한 것으로 간주되므로(특허법 제34조, 제35조), 다른 등록거절이유가 없다면 발명자 A씨는 자신이 출원한 특허에 대해서 특허등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발명자 A씨는 이렇게 무효심판을 청구해야만 자신의 특허권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일까?아니다. 최근 특허법은 ‘특허가 제133조제1항제2호 본문에 해당하는 경우에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는 법원에 해당 특허권의 이전을 청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하였으며(특허법 제99조의2), 발명자 A씨는 반드시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하지 않더라도 B씨의 특허권이 자신의 발명을 도용한 것임을 주장하면서 그 특허권을 자기에게 이전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하지만 위 특허법 제99조의2의 규정은 특허법 부칙 경과규정에 따라 2016년 2월 29일 이후 설정등록된 특허권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특히 B씨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태어 특허출원한 경우에는 A씨가 진정한 발명자라 하더라도 B씨의 아이디어까지 포함된 발명에 대해서 직접 자기에게 이전등록을 구하는 것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다.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
- 고꾸라진 수출…정부, 무역사절단 등 수출 마케팅 총동원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수출전략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정부가 전문 무역사절단을 운영하는 등 수출 지원에 나섰다. 해외 한상(韓商) 기업은 앞으로는 국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해 줄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공동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출전략조정회의는 기존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확대 개편한 회의체다정부는 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우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링(GP)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해외 글로벌기업에 해외 무역관이 접촉해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기업을 매칭해 1대1 상담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 전략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6월에는 온라인 유통망 진출지원 방안을 담은 ‘디지털 무역 확대방안’을 발표한다.정부는 무역사절단을 보다 대형화, 전문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부처나 지자체별로 분산돼 운영하고 있는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통합·대형화해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CES와 하노버 산업박람회(MESSE)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유명 전시회 22개에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예정됐던 65회의 무역사절단 행사는 업종별·국가별 총 32회로 통합해 전문성을 키우고 규모도 늘린다. 지금까지 무역사절단은 10개사 내외 소규모로 꾸려져 현지 홍보에 한계가 있어서다.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행·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제조업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려면 무역 전문성을 갖춘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은 240개다.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46억달러 수출을 대행했다.정부는 특히 재외동포 기업, 해외조달 참여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을 완화키로 했다.재외동포로서 한국제품 구매실적이 100만달러 이상이며 최근 2년 내 해외 정부 또는 국제기구 조달실적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될 수 있다. 전자상거래기업도 기존 ‘매출 500억원·국외매출 50억원 이상’에서 ‘국외매출 100만달러 이상’으로 지정요건이 완화됐다.이를 통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을 350개로 늘리고, 수출대행 실적도 6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작년보다 각각 30%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각 부처 기관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수출지원을 위한 노력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복과 비효율을 없애고 지원사업간 연계를 강화해야 정책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면서 “수출전략조정회의가 수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