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아시나요?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안전한 해외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에 나서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대한 인지도는 45%(2015년 재외국민보호제도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그치고, 이 중 홈페이지 방문경험이 있는 국민은 41%에 불과했다. 주)외교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매년 연말 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외교부가 개설ㆍ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는 방문국의 여행경보단계 등 안전정보와 현지 치안상황, 국가별 최신 안전소식, 사건ㆍ사고 현황, 여행 시 유의사항, 우리 공관과 긴급 연락처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방문한 응답자들은 ‘방문국가의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하기 위해’(48%)가 가장 많았고, ‘여행 경보 신호등 단계 확인’(47%), ‘사건 사고 발생시 비상 연락처나 대처요령 등을 미리 알아두기 위해’(42%) 순으로 홈페이지를 찾았다. 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의 필요도에 대한 문항에는 73%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고, 향후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2%가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해 해외여행 안전 정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석현 의원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방문국의 안전 정보와 유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며 “외교부는 홈페이지 홍보를 강화하고, 아울러 홈페이지 이용이 용이하지 않은 국민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08 I 장영은 기자
⑧저렴할때 사자! 10월 특가 항공권 총정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⑧저렴할때 사자! 10월 특가 항공권 총정리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올해 마지막 연휴인 개천절이 지나고 항공업계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항사까지 비수기인 10월을 맞아 프로모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겨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항공권을 구매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기다. 각 항공사별 10월 할인 프로모션을 알아보자. 올해 7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아시아나항공(020560)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의 기종(A380) 변경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들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76만8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클래스는 309만8200원부터다.또 다음달 13일까지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에서 미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발기간은 10월3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항공권 구매시 자동응모 되며 고프로실버(1명), 마샬 액턴(3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50명)를 증정한다.제주항공(089590)은 인천-마카오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마카오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취항일인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최저 8만8000원부터 판매한다.제주항공은 또 해외 거주 교민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출발 노선을 일주일간 최저가로 판매하는 ‘럭키7 캐치페어(Lucky 7 Catch Far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인천 노선은 최저 500위안(약 8만3000원)부터다. 이벤트 기간은 11일 오후 5시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23일부터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을 편도 총액기준 최저 9만8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특가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신규 취항 소식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는 온라인 마일리지 1만원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에미레이트항공은 10월 한달동안 인천-두바이 노선을 최대 40%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 3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에미레이트항공 웹사이트에서 이코노미 클래스는 최저 81만70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27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대입시즌을 맞아 수험생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이벤트 기간과 동일하다. 각 노선별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국내선(김포·청주·군산·부산·제주) 항공권이 주중 2만6000원, 주말 3만1000원부터다. 판매 대상은 2017 대입 수험생으로 동반 2인까지 할인 적용된다. 출발때 수험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수험표 등)을 지참해야한다.익스피디아는 제주 왕복 항공권과 호텔을 최저 10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는 에어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예약은 오는 31일까지며 여행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호텔은 오션팰리스 호텔, 켄싱턴 호텔 제주, 신라스테이 제주 등이다. 본인의 예산과 머물고자 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 대한항공(003490)은 델리 취항을 기념해 축하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2일까지 홈페이지 축하메시지를 남긴 후 응모하면 델리행 일반석 항공권(1매), 승무원 테디베어(5명), 여권지갑(20명) 등을 증정한다. 제주 비양도 일몰 모습. 익스피디아 제공▶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⑦비상구 좌석에 숨겨진 비밀
2016.10.08 I 신정은 기자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덴마크 코펜하겐(사진=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1인 가구가 대한민국의 가장 흔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가구 형태의 변화와 함께 ‘나홀로족’을 바라보는 시선과 소비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는 등 뭐든 ‘혼자’ 하면 주위의 안쓰러운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혼자 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혼자 밥 먹는 ‘혼밥족’,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등 ‘혼자’를 즐기는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여행을 가고 싶은데 함께 떠날 사람이 없다면? 혼자 여행을 갔다가 외롭고 심심할까봐 고민된다면? 나홀로족이 대세가 된 지금, 더 이상 주위 눈치를 보거나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스카이스캐너가 ‘혼행’ 초보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도시 5 곳을 소개한다.◇ 북유럽의 감성 즐길 수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여러모로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올해 초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에 오를 정도로 치안이 좋고 도시가 아담해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차 없는 도로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몰려있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도 좋다.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시내 곳곳에 있으며, 나중에 예치금을 돌려받는 무료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항구 근처에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디자인숍 등 볼거리가 풍부해 북유럽의 감성을 백분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인도네시아 발리’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스파, 마사지, 유기농 먹거리,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발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발리를 단순히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있는 신혼여행지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적은 금액으로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숙박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저렴한 음식과 숙박비 덕분에 게스트하우스에는 장기간 머물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 따라서 친화력이 좋은 이들에게는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같은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 해외여행 시 겪을 수 있는 불친절함이 두렵다면 ‘더블린’으로 떠나보자. 더블린은 CNN의 여행전문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리스트에 매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도시로 유명하다. 더블린은 물론 아이리쉬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편. 또한, 더블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펍(Pub)’이다. 한국인과 같이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아일랜드는 ‘펍’ 문화가 발달돼 있다. 아이리쉬 펍에 들어가 기네스를 한 잔 마시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 문호들을 배출한 더블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오래된 책방을 구경하고,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시를 탐험해보자. ◇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캐나다 몬트리올’= 영어와 불어를 함께 쓰는 몬트리올은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중 하나다. 북미의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마차,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올드 몬트리올은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고층빌딩과 화려한 패션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은 현대적이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몬트리올 미술관,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바이오돔 등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또한 몬트리올은 연중 축제가 끊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에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코메디 페스티벌, 프랑코폴리, 포뮬러원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짜릿한 모험 펼쳐지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뉴질랜드의 남섬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퀸스타운에서는 짜릿한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번지점프부터 승마, 캠핑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퀸스타운은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렛지 번지, 카라와우 다리 번지 등 다양한 번지점프 체험이 가능하다. 퀸스타운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 외에 미식으로도 유명하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청정지역에서 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사진=여행박사)▶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8 I 강경록 기자
김한정 “김재수, aT 사장 재직시 혈세낭비 해외출장 다녀”
  • [국감]김한정 “김재수, aT 사장 재직시 혈세낭비 해외출장 다녀”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으로 재직할 때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도 불구하고 장관급으로 국외여비를 받아 해외출장을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장관은 aT 사장 재임기간인 2011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장관급 국외여비를 받아 총 31회 해외출장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2014년 김 장관과 같이 여비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공직유관단체 공무여행 관련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의결해 공공기관장들에 대해 공무원여비규정상의 차관급 국외여비를 받도록 했다. 김한정 의원실 제공하지만 김 장관은 그 후에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aT 내부여비규정을 변경하지 않고 국외여비를 장관급에 맞춰 출장을 갔다. 김 의원은 “김재수 전 사장은 권익위가 규정 준수를 권고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장관급 행세를 했다”며 “정부의 규정도 지키지 않고 국민혈세를 낭비한 것은 정부기관의 수장으로서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국감]김한정 “김재수 장관, aT 사장 재직시 회삿돈으로 교회에 헌금”
2016.10.07 I 선상원 기자
 화려함 속에 가려진 홍콩의 진짜 매력
  • [e주말] 화려함 속에 가려진 홍콩의 진짜 매력
  • 홍콩야경(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홍콩의 일반적인 이미지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또 다른 홍콩이 있다. 도시에서 불과 20여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가 울창한 아름다운 산과 다이나믹한 해안선, 다양한 종류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개발한 다양한 트레킹 코스들이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홍콩의 하이킹 코스는 홍코의 바다를 감상하면서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에 홍콩관광청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홍콩 하이킹 캠페인’을 진행한다. 홍콩의 매력적이고 자연을 알리기 위해서다. 홍콩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용의 등 ‘드래곤스백’ 드래곤스 백은 말 그대로 용의 등이라는 뜻으로 아귈라 반도의 섹오피크 와 완참산을 잇는 굽이굽이 산길이 마치 용의 척추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 타임지 아시아에 의해 아시아 최고의 하이킹 트랙으로 꼽힌 드래곤스 백의 매력은 홍콩섬에 있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홍콩전경(사진=홍콩관광청)◇홍콩의 새로운 표정, 란타우섬( Lantau Island) 1998년,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섬에 첵랍콕 국제공항이 문을 열었다. 때문에 홍콩으로 들어서는 이들은 모두 한 번쯤 란타우섬에 발을 딛게 된다. 그동안의 홍콩이 주룽반도와 홍콩섬 등의 도시적인 이미지에 집중되었다면, 란타우섬은 홍콩의 새로운 표정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란타우섬을 여행하려면 퉁청(東通)에서 출발해 포린 수도원(寶蓮寺)까지 옹핑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25분 정도 걸리는데, 란타우섬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다. 바닥이 뚫린 크리스탈 케이블카와 보통 케이블카가 있는데 가격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 영화 <무간도3>에도 등장했던 이 불상은 ‘보련선사 좌불청동상’(사진=홍콩관광청)포린 수도원에 내리면 우리를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청동 대불상이다. 영화 <무간도3>에도 등장했던 이 불상은 ‘보련선사 좌불청동상’이라고 불린다. 200톤의 무게에 높이만도 26m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21년 설립된 포린 수도원은 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도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사원이다. 원래는 수도승들의 은신처로 건립됐으나, 이후 화원과 불당을 모신 대중적인 모습으로 변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포린 수도원에 왔다면 중국식 채식 식단도 놓치지 말자. 실내 테이블에서 먹으면 1인당 홍콩돈으로 100달러, 실외에서는 60달러에 중국식 사찰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천혜의 자연, 란타우섬에서도 트레킹을 빼놓을 수는 없다. 총 70km에 이르는 12개의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코스마다 소요시간과 거리 등에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역시 숲길과 바다 풍광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길로, 걷는 강도가 제법 있어 걷기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가는법= MTR 퉁청역 하차, 옹핑 케이블카로 포린 사원까지 이동. 옹핑 케이블카 운행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30분홍콩 야경(사진=홍콩관광청)◇옹핑(Ngong Ping) 360란타우섬에 위치한 테마 빌리지로 포린 사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퉁청에서 옹핑까지 총 5.7km를 케이블카로 이동하는데, 사방이 뚫려 있는 케이블카에서 란타우섬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빌리지 내부에 불교 체험관, 찻집, 원숭이 설화극장 등이 있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30분홍콩관광청은 주요 12개 여행사와 홍콩트레킹 상품을 공동 개발해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오전 일찍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드래곤스 백과 같은 가벼운 코스를 트레킹을 하고 오후에는 홍콩 시내 구경을 즐기는 일반인을 위한 상품부터 좀 더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는 트레킹 매니아를 위한 상품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켐페인 기간에는 트레킹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문 트레킹가이드 서비스와 라마섬에서 점심식사도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등 트레킹 여행자를 위한 혜택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2016.10.07 I 강경록 기자
 올해 최고의 문화상품 '태양의 후예'
  • [2016문화파워] 올해 최고의 문화상품 '태양의 후예'
  •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한 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의 문화계는 ‘태양의 후예’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화계 파워 100인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2016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꼽았다. 총 181표(복수 응답) 중 29.3%인 53표를 받았다. 27표를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15표를 받은 1000만 영화 ‘부산행’을 눌렀다. ‘태양의 후예’를 꼽은 문화계 파워 100인은 “아시아에서 한류의 인기를 다시 확인하게 한 작품”이라며 “늘 비슷한 소재와 스토리가 한계였던 드라마시장에 ‘태양의 후예’는 특수부대라는 독특한 소재, 눈길을 끄는 그리스 로케이션 촬영, 강도 높은 액션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태양의 후예’는 가상의 오지인 우르크를 배경으로 파병군인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와 의료봉사자인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이 엮어낸 멜로드라마다. 지난 2월부터 방송해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4월 14일 마지막 방송에서 최고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이 어렵다는 요즘 방송가에 신드롬을 불러왔다. 강원 태백 등 드라마 촬영지는 여행명소로 떠올랐으며 OST 음원도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중국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영국의 BBC는 ‘아시아를 휩쓴 한국의 로맨스’라는 보도로 중국에서 일어난 한국드라마의 열풍을 전했다.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최고의 한류스타가 됐다. 두 사람은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어권 시장을 목표로 한 글로벌기업의 브랜드 광고모델을 꿰찼다. 특히 송중기는 광고모델료와 행사출연료 등을 포함해 올 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방송 전에 모든 회차를 미리 제작한 방식도 화제가 됐다.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며 다음 회를 구성하는 그간의 방식과는 다르다. 제작사 NEW는 본래 영화투자배급사로 영화제작시스템을 드라마에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방송하며 한국드라마의 글로벌화를 선도했다.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한류 드라마 성공사의 한자리를 차지한 ‘태양의 후예’를 두고 경제효과가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신드롬이 한창이던 지난 4월 드라마의 간접 수출과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광고효과를 포함해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태양의 후예’ 이후 한국 드라마시장은 급변했다. 국내서 먼저 소개한 드라마 콘텐츠를 외국에 수출한다는 개념에서 동시에 소개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7월 방송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사전제작해 중국에서 동시 방송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달의 연인-보보경림 려’,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맨투맨’ 등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파를 탄다. 사전제작은 외국 수출을 노리는 드라마의 보편적인 제작 방식이 됐다. 일각에선 ‘태양의 후예’의 대성공이 한류의 중국시장 ‘올인’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한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설문에 응한 한 문화인은 “‘태양의 후예’가 중국서 큰 인기를 끌었고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이제는 ‘태양의 후예’를 선두로 제3의 한류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표] 문화계 파워 100인 선정 ‘올해의 문화상품’ (총 181표·복수응답) 1위 드라마 ‘태양의 후예’ (53표·29.3%)2위 책 ‘채식주의자’ (27표·14.9%)3위 영화 ‘부산행’ (15표·8.3%)4위 예능 ‘프로듀스101’ (12표·6.6%)5위 전시 ‘이중섭, 백년의 신화’/ 영화 ‘곡성’ (5표·2.8%)/ 연극 ‘햄릿’ (5표·2.8%)태양의 후예태양의 후예 스틸컷
2016.10.07 I 이정현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 월별 조사시점별 여행계획 보유율주별 조사시점별 여행계획 보유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8명 이상이 1박 이상의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는 지난 1년간 매주 우리나라 소비자 300명씩을 조사한 결과 1박 이상의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82%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남녀간의 차이는 없지만 30대와 60대가 80% 중반대로 높았고, 국내외에 대한 선호도는 달랐다. 30대는 국내, 60대는 해외여행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계획 보유율(3개월 내 1박 이상)은 66%로 남녀 간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 40대와 여성 30대가 70%로 가장 높았는데, 10월에 80% 중반대까지 올라 가장 높았다. 이 시기는 자녀의 방학과 연말연시 휴가를 앞두고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계획 보유율(6개월 내 1박 이상)은 48%이며, 남성보다 여성이 다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남녀 공히 60대가 과반수(54%)로 전체 평균(48%) 보다 6%p 높았다.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은 겨울철인 12월, 1월에 약 70% 이상의 다수가 해외 여행계획을 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자신없고 추위에 약한 이들이 따뜻한 해외로의 여행을 상상하며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녀 차이가 가장 큰 것은 20대였고, 타 연령대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1~2%p인데 반해 20대는 여성 52%, 남성 43%로 9%p의 큰 차이가 있었다. 해외여행이라는 측면에서 남·여 20대의 생활환경이 크게 다름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여행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기획한 ‘여행시장 단기예측 조사’로부터 나온 것이다. 매주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주례 조사로 2015년 8월에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 표본 수는 총 1만 7400명이다. ▶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6 I 강경록 기자
기아차 "10월 스포티지·니로 사면 최대 50만원 혜택 드려요"
  • 기아차 "10월 스포티지·니로 사면 최대 50만원 혜택 드려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10월 엔트리 SUV 고객을 위한 ‘스포티지·니로와 함께 하는 가을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내 유명 리조트 숙박권 제공, 신규 고객 우대 할인, 유류비 지원 등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10월 중 스포티지나 니로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게 금호·대명·일성·켄싱턴·한화 등 국내 유명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1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제한한다. 숙박권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고 고객들은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이와 함께 기아차는 최초 구매 고객 혹은 올해 신입사원, 신혼부부, 임신·출산, 신규 면허취득자에게는 차량 구매대금을 20만원 할인해 준다.또 현대카드로 차량 대금을 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티지·니로 주유할인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차량을 출고한 다음달부터 3개월동안 고객이 결제한 유류비 중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를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이벤트를 모두 적용 받을 경우 고객들은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얻게 된다.기아차 관계자는 “대표 엔트리 SUV인 스포티지와 니로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기아차의 우수한 SUV를 좋은 혜택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자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9월 판매량 3.1% 증가…국내 생산차질 해외서 만회☞기아차,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모집☞기아차 `코리아 세일 페스타` 모닝·K5·스포티지 등 최대 11% 할인
2016.10.06 I 신정은 기자
  • 中, 국경절 연휴 닷새만에 67조 소비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인들이 국경절 황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닷새 동안 중국 내에서만 67조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6일 중국 국가여유국(문화체육관광부 격)의 집계 결과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인들이 관광 등에 소비한 금액은 4062억5000만위안(약 67조430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14%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하루 동안만 중국 각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약 830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연휴 닷새 동안 전체 관광객 숫자는 5억명에 근접했다.연휴 기간 중국 유명 관광지인 자금성 천안문 장가계 만리장성 등은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몸살을 앓고 있다.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6일부터는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인파로 전국 각지의 철도역과 고속도로, 공항 등이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5일 저녁부터 베이징과 톈진을 잇는 징진고속도로를 비롯한 베이징 주변 고속도로는 차량이 몰리면서 심각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 태국 일본 등 해외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도 공항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몰려들어 혼잡을 빚고 있다.중국 교통당국은 연휴 마지막 이틀인 6∼7일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가 심각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급적 인파가 몰리는 오후를 피해 오전에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올해 연휴에도 곳곳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지린성에서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에 이어 후난성에서도 5일 버스가 전복돼 1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2016.10.06 I 김대웅 기자
살아나지 않는 경기…재정보강 6조에 신용카드 포인트까지 동원(종합)
  • 살아나지 않는 경기…재정보강 6조에 신용카드 포인트까지 동원(종합)
  • 사진=기획재정부[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6일 재정보강 6조3000억원을 포함한 10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내놓았다. 7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4분기에 들어서는 초입에 다시 추가 부양책 카드를 꺼내든 것은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정부의 위기감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동차·철도 노조 파업,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아 수출과 광공업 생산이 부진하다”며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일정 부분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한진해운 구조조정 본격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겹쳐 대내외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에 정부는 6조3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보강하고 기업이 투자 프로젝트를 집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미개방 관광시설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등 지역 관광도 활성화키로 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 ‘또’ 6.3조 재정보강정부는 이날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경기 흐름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대내외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재정·정책금융 등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약해지는 경기 회복세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으로 4분기 경기 보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정부는 추경 등 재정보강의 4분기 잔여분 16조6000억원을 최대한 집행하는 것은 물론 6조3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방교육청 예산을 3조2000억원 추가 집행하고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추경 규모를 34조원으로 2조6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비 투자계획 또한 5000억원 늘려잡았다. 이와 함께 기업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집행 규모를 5000억원 늘리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수주토록 3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도 조성한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비가 단기간 내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등 4분기 위험요인이 상당히 많다”며 “경기가 꺼지는 것을 막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가계 지갑 열어달라” 카드 포인트 현금처럼…지역관광도 활성화소비 활력을 높이는 방안 또한 포함됐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쓰거나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 지난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5000억원에 이르지만 1330억원이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됐다. 정부는 연내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비율을 제한하는 등 포인트를 쉽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멸된 포인트는 기부 받아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내 기부금관리재단도 설립된다. 가을여행 주간인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그간 개방하지 않았던 관광시설 40곳을 개방하고 전국 관광시설도 무료 혹은 할인 개방하는 등 지역관광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태풍 ‘차바’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 부총리는 “태풍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주민이 하루 속히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부총리는 “피해 지역에 재난안전관리특교세와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예비비도 활용하겠다”며 “피해기업과 주민들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등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보험사의 재해 관련 보험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10.06 I 경계영 기자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 캐나다 단풍열차(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을 단풍’이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 단풍이 예쁜 국내 여행지 차고 넘치지만, 최근에는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해외로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색다른 가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어쩌겠는가. 떠나야지. 단풍 나들이를 떠나는 골든 타임, 바로 지금부터다. 여행박사가 가까운 아시아 지역부터 멀리 미주까지 제각기 다른 풍경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 메이플 로드’ 캐나다는 10월까지 메이플 시즌으로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것은 물로 화려한 단풍까지 즐기고 올 수 있기 때문.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몬트리올까지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는 단풍나무와 자작나무 등 수많은 나무로 어우러져 ‘단풍숲’이라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한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은 화려함 그 자체다. 바로 이 캐나다스러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 9월 말에서 10월 사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지금을 놓친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여행박사가 10월 한 달간, 미동부 뉴욕/워싱턴과 캐나다 나이아가라, 토론토, 퀘백까지 돌아보고 오는 8박 10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 도시 관광은 물론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까지 둘러보는 알찬 일정. 가격은 239만원부터다. 캐나다 몬트리올 다운타운(사진=여행박사)◇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단풍 크루즈 ‘중국 양쯔강’끝없이 펼쳐지는 중국의 양쯔강도 꼭 다녀와야 할 가을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양쯔강이라 불리는 중국의 장강은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주변이 대협곡과 웅장한 산으로 둘러 싸여있어 단풍이 진 모습 자체가 한 폭의 수채화다. 바로 이곳의 11월은 단풍 초절정기.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다. 양쯔강의 단풍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5성급 호화크루즈를 타고 양쯔강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편안하게 쉬면서 절경도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여행이다. 짙푸른 강을 중심으로 양쪽의 화려한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 크루즈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여행박사가 장강 삼협과 삼국지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특별한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판매한다. 여행박사 단독으로 11월 26일 단 하루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139만원이다. ◇ 단풍으로 물드는 ‘일본 오사카’ 일본 간사이 지방의 단풍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 거쳐 절정을 이룬다. 만약, 올가을 국내 단풍 시기를 놓칠 것 같다면, 일본 오사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오사카지만, 오롯이 가을이 주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자 한다면, 단풍의 핵심명소를 중심으로 여행해보는 것도 좋다.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의 절경을 자랑하는 교토 ‘청수사’, 대나무 수풀이 우거진 산책길 ‘치쿠린’,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와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더욱 아름다운 ‘오사카성’ 등 단풍을 만끽할 만한 장소는 넘쳐난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중의 매력. 여행 후 즐기는 온천욕까지 더한다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다. 여행박사가 교토, 아라시야마, 오사카, 고베, 나라 등 단풍명소를 둘러보는 여행박사만의 단독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단풍 시기인 11월 13일부터 12월 9일까지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79만9000원부터다. 중국 양쯔강 크루즈 여행(사진=여행박사)▶ 관련기사 ◀☞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강원의 숨은 가을비경 찾아 떠난 열차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6 I 강경록 기자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탈리나 섬(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한국사무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출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응모 방법은 모바일 기기에서 네이버 폴라 앱을 다운로드한 후 앨범을 생성해 캘리포니아 여행 사진을 공식 해시 태그해 올리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심사는 출사 여행에 직접 동행하게 될 유명 여행 작가인 배지환, 신혜림, 진수경 등 3인의 포토그래퍼가 직접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14일 폴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8명은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카탈리나 섬(Catalina Island), 빅베어(Big Bear) 등 아름다운 대자연을 자랑하는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로 출사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당첨자들은 동행하는 사진작가들과 이색적인 사진 여행 미션을 수행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액티비티도 체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안성희 차장은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카탈리나 섬, 빅베어 등 일반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색다른 장소들과 매력이 조명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2016.10.06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현대차 노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상생협력 네이버 올해의 천사기업-“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 현대차 노조-“내년 경제성장률 2.2% 그칠듯”-IPO 주가 빠지면..증권사, 개인공모株 되산다△줌인-이기홍 신임대한체육회장 “재정자립·선수일자리에 모든 것 걸겠다”-‘분자기계’ 만든 유럽 과학자 3인,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종합-풋백옵션 위험성 너무 크고..성장성 검증 잣대도 없어 ‘한계’-구글, 직접 제작 스마트폰 ‘픽셀’ 공개..‘AI 중심으로 IT 생태계 재편’ 야심△제4회 천사기업대상-성장성 NH투자증권 ‘넘버원’..친환경 현대차 ‘온리원’-‘톱10’ 중 7곳 ICT기업...사회공헌 SK·KT 100점 만점에 100점△스마트시티Ⅱ-비명소리 나면 경찰출동..앱 하나면 방범도 OK-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국제협력단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 성공”△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플뢰르 펠르랭 “여성이여 도전을 망설이지 마라..용기는 남성과 경쟁서 필수”△정치-野 “전경련 해체”에 화력 집중..서별관회의는 뒷전-靑 “근거없는 의혹..정치공세 유감” 대통령 겨냥 폭로에 ‘적극대응’-박원순 이어 남경필에 “대선출마 하나”-駐유엔 美대사 전격방한..안보리 결의 탄력받나-김진태 “박지원, 뇌주파수 北에 맞춰져 있어”△경제-정부·국회·한전, 누진제 개편 한뜻인데..산업용 전기료, 누진완화방안은 제각각-‘한국, 환율개입 관찰 대상국’ 오해 풀까..유일호 부총리, 미국재무장관 만난다-4kg당 4만5000원...연내 쌀 초과생산량 전량 수매한다△금융-은행·증권·보험까지 한번에...복합점포 대세 -태풍 ‘차바’ 때문에...손해보험업계 긴장-中 연휴인데...국내 보험사 M&A 휴뮤?△산업&기업 -황금기 3D낸드 생산량 점프...新메모리 개발 박차-개성은 기본, 안전까지..‘빅 SUV’ 고속질주-현대상선, 미주 대체 선박 정기서비스로 전환 확정△산업-기준 아리송, 안내는 소홀..가입자 1078만명 혜택 못 봐-‘카메라로 승부’..소니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3개 탑제-“기술료 수입 줄고 조직은 고령화...ICT 싱크탱크 ETRI , 혁신적 변화 필요”△소비자생활-스프·파스타·샐러드...식당이야 커피점이야. 프랜차이즈 커피점, 푸드·특화메뉴로 차별화-갤러리아百, 9년만에 수원 광교점 출점-롯데마트, 형광증백제 검출된 PB세제 ‘전량회수’△중소기업·제약-제대혈 1위 메디포스트, 태국 진출...세계 공략 첫발-날개 접으면 벽돌 크기..여행가방에 쏙△증권&마켓-삼성전자 실적전망은 DOWN.. 목표주가는 UP-유상증자 앞두고..‘한미약품 사태’ 불똥 맞은 바이로메드-한미약품 계약 파기, 카톡 통해 유출 의혹△마켓in- 이랜드리테일 IPO 내년으로 미뤄..왜-유암코 ‘기업회생 PEF’ 내달 설립-MBK파트너스, 홍콩 워프홀딩스 통신사업 인수 △글로벌마켓-현대차는 파업하는데..210兆 신흥시장 공략 팔걷은 도요타-‘마이너스 금리’ 日 보험업계 해외 M&A 다시 열올린다-美연준, 연내 금리 올리나-中 ‘이집트판 세종시’에 22조원 투자△문화-연쇄살인마, 허당형사, 천재화가...삼삼한 남자 셋의 미친 존재감-지산밸리록 뮤직앤 아츠 페스티벌, 록페스티벌에 미디어아트..뭐 어때, 즐거우면 됐잖아△스포츠-박인비 “올해 LPGA 투어 불참, 재활에 전념”-장신 김신욱, 몸짱 석현준, 노련 지동원..슈틸리케 행복한 ‘원톱’ 고민-PS데뷔전 침묵에도..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합격점’-24세 손흥민, A매치 50번째 출전 눈앞△피플-안전위해..폭죽전문가 100명이 100% 수작업하죠-돌아온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진통제 먹으며 녹음한 바흐 전곡...그의 영혼 전해드릴게요”-‘미혼모의 대모’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삼성행복대상’-“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최우선 업무 삼을 것” 정찬우 이사장 취임△부동산-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만6000가구 쏟아진다-아파트 시세통계 제각각...수요자들 ‘헷갈리네’-임대주택 공실 8810가구 LH임대료 손실 283억원-서울 월세살이, 지방보다 35만원 더 낸다△사회-‘차바’ 남부 강타, 4명 사망...25년만에 울산 산업현장 침수-“軍 현역 장성 아들 전방 복무 3명뿐” 이철희 의원, 특혜의혹 제기-‘갑질횡포’ 10건 중 6건은 악성민원
2016.10.05 I 하지나 기자
"오직 여기서만 '백암온천'을 무제한 즐긴다"
  • "오직 여기서만 '백암온천'을 무제한 즐긴다"
  •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사진=한화리조트)한화리조트 백암온천(사진=한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백암온천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온천’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지하 400m에서 용출하는 53℃ 온천수를 사용해 28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강한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 노화를 막는 실리카 성분이 주변 온천보다 약 두 배 이상 높다.이번 패키지는 12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중 객실(일~목요일) 1박과 조식(대게맑은탕), 석식(황태불고기 전골), 온천 프리패스 2인을 제공한다. 정상가 대비 41%를 할인해 8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잔여 객실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니 서두르는 편이 좋다. 체크인이 늦어질 경우 석식 대신 대게빵으로 대체한다.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2016.10.05 I 강경록 기자
대명레저산업, 올해 해외진출 원년 삼는다…잠재방한객 대상 마케팅
  • 대명레저산업, 올해 해외진출 원년 삼는다…잠재방한객 대상 마케팅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 대명레저산업이 외국 관광객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대명레저산업은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잠재 방한객 대상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리조트를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한편 현지에 적합한 신규 홍보 채널을 개설하는 등 현지 시장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명레저산업은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MATTA FAIR 2016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TRAVEL REVOLUTION 2016, KOREA TRAVEL FAIR, 그리고 베트남에서 개최된 VITM FAIR, INTERNATIONAL TRAVEL EXPO 2016에 참가했다. 또 중국에서 개최된 광동지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산업박람회를 참가하는 등 총 12곳의 해외여행 박람회에서 대명리조트 홍보와 하반기 기획되는 상품 정보 등을 알렸다.이상현 대명레저산업 글로벌 마케팅팀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 여행객(FIT)일 정도로 개별여행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올해 진행된 박람회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곳”이라 전했다. 이어 “방한 여행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중국 현지 언론사 취재와 여행사의 러브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9월 요우커들을 위한 기초 여행 한국어 회화로 구성된 ‘여행 한국어’ 교육 영상을 중국 최대 언론사 인민망과 함께 제작해 올해 10월부터 중국 교육방송을 통한 방영을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의 4개 공중파 채널에 외국인 전용 스키상품(VIVA SKI FESTIVAL)을 방영했으며 말레이시아 드라마 ‘bimbo’에 장소 협찬을 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홍보를 진행해왔다. 내부적으로는 외국인 방문율 증가에 따른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비발디파크에는 외국인 전용 매표창구가 신설됐으며 무슬림을 위한 할랄푸드 메뉴와 기도실을 마련했다. 연중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와 다국어 홈페이지 오픈에 따른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윤혁락 대명레저산업 글로벌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에 대명을 알리는 첫해로 삼고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지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대명리조트를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명레저산업 관계자가 광동지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산업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사에게 스키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대명레저산업 제공)
2016.10.05 I 김기훈 기자
  • 폭염에 밥상물가 '들썩'...배춧값 198% 상승(상보)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밥상 물가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올여름 폭염 여파로 배추와 무, 시금치 가격 등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자 물가도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 올랐다. 올해 4월 1.0%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5개월 만에 1%대를 회복한 것이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저유가와 정부의 요금 인하 조치로 석유류·전기료·도시가스비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 가격이 폭염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승률은 2011년 8월(13.3%)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밥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식료품 가격이 앙등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를 0.77%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한 달 전인 8월 농·축·수산물의 물가 상승 기여도는 0.07%에 불과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가팔랐다. 배춧값이 198.2% 급등했고, 풋고추(109.1%), 시금치(107.5%), 무(106.5%), 호박(97.3%), 오이(72.9%) 등도 줄줄이 가격이 뛰었다. 올여름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진 영향이다. 생선·조개류·채소·과일 등 51개 품목 가격을 따로 조사한 신선식품지수도 작년 같은 달보다 20.5%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21.6%)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서비스 가격도 3개월 연속 1.9% 상승률을 유지하며 물가를 지탱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하수도료(15.6%), 외식용 소주(11.6%), 해외 단체 여행비(8.3%), 전세(3.4%)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전년보다 13.9% 내리며 2010년 해당 품목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3·5월 세 차례에 걸친 정부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7~9월 전기요금 한시 인하 조치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휘발유·경유 가격 등을 포함한 공업제품은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142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0.6% 올라 8월 -0.6%에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지난달 각각 1.3%, 1.8% 올랐다. 두 지수 상승 폭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확대됐다.
2016.10.05 I 박종오 기자
  • [사설] 덤핑과 바가지론 ‘관광 한국’ 미래 없다
  • 요즘 서울 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대거 밀려든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로 명동과 강남역 같은 도심과 고궁 등은 하루 종일 북새통이다. 면세점들도 이들에게 점령되다시피 했다. 정부가 때맞춰 개최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유커를 겨냥한 기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황금연휴에 유커 25만명이 몰려와 6000억원을 쓰고 갈 전망이라니 공들일 만도 하다.‘국경절 즐겁게 보내세요’ 등의 중국어 현수막을 내건 유통업계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이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위력을 십분 발휘했지만 관광은 이제 우리 경제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의 견인차인 수출이 지금처럼 죽을 쑬 때에는 외화가득률이 높고 좋은 일자리를 쏟아내는 관광산업의 위상이 새삼 돋보인다. 정부가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 원년으로 삼고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내세우는 등 ‘관광 한국’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문제는 덤핑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바가지를 씌워 본전을 뽑는 ‘얌체 상혼’이 덩달아 기승을 부린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당하는 바가지 택시요금이나 턱없이 비싼 숙박료, 밥값 등이 대한민국에 학을 떼게 만드는 주범이다. 항공료보다도 싼 요금으로 고객들을 유치해 놓고 관광은 뒷전인 채 허접한 물건들의 강매에 열을 올리는 여행사의 횡포도 목불인견이다. 한국이 한때 유커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였으나 태국과 일본에 역전당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밉상들 탓이다.우리나라는 유커의 재방문율이 37%에 불과하나 일본은 80%나 되는 것도 그런 결과다. 재방문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지 않고는 ‘관광 한국’에 미래는 없다는 얘기다. 한국을 ‘꼭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게 관광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다. 국민은 국민대로 관광객을 정성으로 맞이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규제를 확 풀어 관광인프라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업계도 천편일률을 지양하고 보고 싶고, 사고 싶고, 먹고 싶고, 추억에 남기고 싶은 참신한 관광상품들을 내놔야 한다. 세계에서 한류로 통하는 우리의 음식, 패션, 의료, 첨단기술 등을 관광과 적극 접목시키는 것도 일책이다.
2016.10.05 I 허영섭 기자
  • [특파원의 눈]'유커의 무기화'가 두렵다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다. 중국인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국경절이 해외 여행을 가는 시기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정도다.중국 국가여유국과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Ctrip)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600만명에 달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해외로 출국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한국이 태국과 일본을 제치고 가장 인기 좋은 관광지로 꼽혔다.중국인들은 주로 쇼핑과 건강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또 항공편 이동과 비자 발급이 편리한 이유도 꼽을 수 있다. 물론 중국 내 형성돼 있는 탄탄한 한류(韓流) 마니아층도 무시할 수 없다.지난해 아시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했던 태국이 올해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준데에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우려 탓이 크다. 태국에서는 올 들어 모두 349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최근에는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 출산 사례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보고됐다. 중국인들은 지난해 한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태국의 지카 바이러스를 우려해 관광을 꺼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반면 한국 관광업계는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국경절 기간 25만명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한국을 찾아 약 6000억원을 소비할 것으로 국내 유통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불거진 한·중 갈등 속에서도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 수가 증가한 것은 태국 영향이 컸다. 우리 관광업계는 명동, 동대문, 제주도, 부산 등 전국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유커들을 겨냥해 국경절 맞춤형 여행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어 서비스는 기본이고 각종 결제 시스템도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바꿨다. 유커 1인당 지출 비용이 8000위안(132만원)을 넘어선다고 하니 관광업계로서는 이같은 ‘대목’을 그냥 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커 의존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은 썩 바람직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은 종종 국가 간 정치적 갈등을 경제적 압박으로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중(對中) 경제의존도 심화는 정치외교적으로도 중국을 향한 우리의 목소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가까운 예로 대만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커들이 내수 부진을 메워줬던 대만은 중국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경기 침체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5월 취임한 차이잉원 총통과 민진당이 전임 마잉주 정권과 달리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수용하지 않은 결과다. 양안 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만을 찾는 유커 수는 급감했다. 단체여행객 수는 차이 총통이 취임한 5월부터 4개월 연속 30%대로 감소했다. 나아가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역 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렇다 보니 유커 감소로 피해를 입은 대만 백화점·호텔 등 여행업계는 차이잉원 정부에 ‘92공식’ 수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이 관광객을 무기화해 대만을 상대하는 현상을 목격한 만큼 우리도 유커 의존도 심화는 향후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 압박은 아직은 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한국에 사드가 실제 배치되면 중국이 전방위적으로 한국에 보복 조치를 가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정가에서는 사드 관련 한국에 대한 제재가 ‘몸풀기 수준’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경절 기간 유커를 맞이하느라 분주한 대한민국 모습이 다소 불안해 보이는 이유다.
2016.10.05 I 김대웅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