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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한국 대외건전성 강조한 추경호, 외국 투자자 “원화 적정레벨” 질문도
  • 뉴욕서 한국 대외건전성 강조한 추경호, 외국 투자자 “원화 적정레벨” 질문도
  • [뉴욕(미국)=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최한 한국경제설명회(IR)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진행됐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원화의 적정 레벨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추경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추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개최된 이후 약 1년 만에 열린 한국경제설명회다. 추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 설명회에 발표자로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블랙스톤의 COO 마이클 채(Michael Chae), 브룩필드의 COO 빌 파웰(Bill Powel), 엑시옴 인베스터(Axiom Investors) COO 에드워드 아즈미(Ed Azimi) 등이 참석했다. 블랙스톤과 브룩필드는 지난해 런던 IR 행사에는 불참했다. 또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블랙록, 칼라일 등 뉴욕 월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 임원급도 자리했다. 먼저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은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가 ‘인내와 끈기, 그리고 회복: 한국의 DNA’를 제목으로 △세계와 우리 경제의 현주소 △한국 경제에 대한 질문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김 차관보는 경상수지에 대해 연간 흑자기조 유지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강조했다. 또 원화뿐만이 아닌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가 약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 대외건전성의 견조함을 설명했다. 가계부채 우려에 대해서도 낮은 연체율과 금융기관 건전성을 강조하며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직접 묻고 추 부총리가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발표(20분)보다 4배 이상 길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직접 답변자로 나선 만큼 참석한 외국인 투자자 20명 모두가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한 외국인 투자자는 추 부총리에게 “원화가 (다른 통화보다) 선방하고 있는데 현재 어떤 레벨이라고 생각하나. 원화의 적정 레벨은 어딘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경제 수장인 추 부총리가 적정 원화 레벨을 말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겠지만 그만큼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질문이 나온 것이다.이에 추 부총리는 “(원화)적정 레벨은 알 수도 없고, 안다고 해도 말하지 못하는 것 알지 않나”라면서도 “시장의 수급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라며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연구개발(R&D) 등을 촉진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규제혁신 및 다각적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건전재정을 강조했는데, 미래를 대비한 재정여력은 있는가’라는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에 추 부총리는 내년 긴축 예산 기조 및 재정준칙 법제화 추진을 강조하는 한편 “연금개혁을 포함한 구조적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되 제1의 교역대상국인 중국과도 상호존중·호혜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비중을 32.8%까지 확대하는 등 최적의 에너지 조합을 강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마친 추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이동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2.10.12 I 조용석 기자
산업부, 기업·신한銀과 기업 혁신 지원 4200억원 펀드 조성
  • 산업부, 기업·신한銀과 기업 혁신 지원 4200억원 펀드 조성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은행·신한은행과 함께 국내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42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2년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민병주 산업기술진흥원장, 정윤종 산업기술평가원장, 황수성 산업부 실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사진=산업부)산업부는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성장금융 등과 함께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한국성장금융 등이 기업은행이 출자한 600억원과 신한은행 출자 400억원, 산업부가 앞선 연구개발 지원 펀드에 투자했다가 회수한 500억원을 더한 1500억원으로 모(母)펀드를 운영하고 자(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면 이들이 외부자금 모집에 착수해 펀드 규모를 42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산업 가치사슬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800억원 규모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1400억원 규모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200억원 규모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도 만들 계획이다. 그밖에 1000억원 규모 탄소중립·에너지 혁신벤처 펀드와 800억원 규모 산업 디지털 전환 펀드도 조성한다.이렇게 조성된 산업기술혁신펀드는 산업부 산하 기업 연구개발 지원 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대상 기업의 혁신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산업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정부와 금융권의 협력으로 출범한 이 펀드가 우리 기업의 도전적 혁신 활동과 탄소중립·디지털화라는 산업 대전환 이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12 I 김형욱 기자
롯데건설, `BETTER THAN 호텔` 르엘 갤러리 오픈
  • 롯데건설, `BETTER THAN 호텔` 르엘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한 `르엘`(LE-EL) 갤러리를 새롭게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갤러리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보여주고자 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다.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하며, 일반 및 르엘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2019년 `르엘`을 선보이며 개관한 갤러리는 이듬해 국내 최고의 디자인상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면서 큰 화제를 모아 롯데건설의 디자인 감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르엘 갤러리 입구. (사진=롯데건설)우선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하는 조경과 고급 주거를 상징하는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요소로 연출한 `문주` 형태의 입구부터 르엘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식 서비스로 갤러리 입구에서는 발렛 서비스를, 라운지에서는 전문 파티셰의 베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품격 있는 공간 설계와 더불어 IoT 기술이 접목된 르엘만의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마련해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주방 조망창이다. 일반 이중창보다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춘 독일 레하우 3중 유리 슈퍼 조망창을 적용해 조망과 일조를 극대화 한 쾌적하고 밝은 주방을 선보인다.르엘 갤러리 주방 조망창.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에서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버틀러 존`도 확인할 수 있다. 버틀러 존은 엘리베이터홀 공용 면적을 단위 세대 내부처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한 맞춤형 호텔식 주거 상품이다. 이 공간을 통해 세탁물 수거,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오랜 기술력을 자랑하는 유럽 정통 캔들·디퓨저 전문 브랜드 `센티멘탈`과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클래식한 향을 담은 `센트 오브 르엘`(Scent of LE | EL) 디퓨저를 개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디자인한 바 있는 국내 유명 최시영 건축가가 직접 이번 갤러리 리뉴얼에 나선 만큼 `르엘`의 브랜드 이미지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르엘이 적용되는 단지에 이번 갤러리에서 선보인 주거 공간 및 상품들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10.12 I 이성기 기자
신라스테이 여수 17일 오픈…국내 최다 온돌룸
  • 신라스테이 여수 17일 오픈…국내 최다 온돌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호텔신라(008770)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신라스테이 여수’를 오는 17일 오픈한다. 신라스테이 여수는 전국 신라스테이 중 14번째, 호남 지역에선 첫번째 호텔로,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안하고 즐거운 호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여수는 남해의 중앙에 위치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남해안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교통 편의성, 다양한 지역 인프라 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의 ‘MICE 인증도시’로 선정된 여수는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있는 경제·관광 도시이다. ‘여수 엑스포’ 이후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지역 내에서도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여수 엑스포와 아쿠아플래닛,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 등 주요 관광지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편의성을 더했다.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2층의 규모로, 총 315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라운지 바·야외수영장·연회장·미팅룸·피트니스 센터·비즈니스 코너·사우나로 구성된다.지역 특색 인프라도 갖췄다. 가족 단위의 내국인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가족 고객이 선호하는 ‘온돌룸’을 56실 마련했다. 전국 신라스테이 중 가장 많은 온돌 타입 객실이다.바다와 인접한 특징을 살려, 도심 전경과 바다를 감상하며 쾌적하고 여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큰 야외 수영장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여수는 메인 풀 외에도 유아용 풀, 가족 자쿠지 등을 갖추었으며, 여유로운 힐링을 위한 카바나, 테이블 등이 마련된 ‘테라스 가든’이 있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엑스포 KTX역과 차량으로 약 3분, 여수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이 소요되며,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관광 지역에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관광에 편리하며, 인근에는 컨벤션 센터, 차량 20분 거리에는 여수 산업단지가 있어 비즈니스에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신라스테이 여수는 개관을 기념해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조식(2인)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1개)로 구성돼 있으며,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2.10.12 I 정병묵 기자
롯데호텔 서울, 사운드바 체험 패키지 ‘가을의 감각’ 출시
  • 롯데호텔 서울, 사운드바 체험 패키지 ‘가을의 감각’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실감나는 고품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을 호캉스 패키지 ‘가을의 감각’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 서울)이번 패키지는 LG전자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준비됐다.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S95QR을 객실 내에 설치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쾌적한 감상환경을 위해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주니어 스위트룸이 제공된다. 패지지 요금은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61만원부터다. 신형 LG 사운드바는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넓은 공간감을 재현해 낸다.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 지원으로 객실에 설치된 탁월한 화질의 LG 올레드 TV와 함께 OTT 콘텐츠도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사운드바의 실감나는 음향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음악 큐레이터 히세댓의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가장 서울다운 휴가’를 주제로 시티팝 위주의 선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서울풀(Seoulful)’은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늦캉스를 멋진 음악으로 장식한다.패키지 투숙객에게는 2인 클럽 라운지 특전이 제공되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 등 시시각각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특별한 호주산 와인 2병도 놓칠 수 없는 특전이다. 천연 탄산을 만들어 내는 ‘펫낫’ 방식으로 양조된 스파클링 내추럴 와인 브레이브 뉴 와인 메잇스 앤 러버스와 40년 수령의 나무 열매로 만든 뒤 프렌치 오크에서 22개월간 숙성한 스몰타운 바인야드 클로벨라는 체크인 후 호텔 1층의 와인샵에서 수령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호텔에서도 감각적인 음악과 와인으로 자신만의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패키지”라며 “LG전자와의 연이은 협업으로 호텔을 프리미엄 전자기기들을 가장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2 I 윤정훈 기자
BOE 총재 “예정대로 시장 개입 끝낸다"…미 증시 약세 마감
  • [뉴스새벽배송]BOE 총재 “예정대로 시장 개입 끝낸다"…미 증시 약세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다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시장 개입에 나선 영국 영란은행(BOE)이 당초 예정대로 개입을 끝낼 것이라고 밝히자, 3대 지수가 갑자기 폭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2일)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0%로 올라설 지 주목된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BOE) 총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멤버십 연례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IIF, 김정남 특파원)◇S&P 500·나스닥 5거래일째 하락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2만9239.19에 마감. -다우 지수는 장중 줄곧 상승세를 탔다가, 장 막판 하락 전환 후 다시 소폭 오른채 마감.-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5% 내린 3588.84에 마감하며 3600선이 깨져. 지난달 30일 당시 기록한 연중 최저치 3585.62에 가까워짐.-나스닥 지수는 1.10% 내린 1만426.19까지 떨어짐. 두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BOE 총재 “시장 개입 곧 끝낼 것”-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가 국제금융협회(IIF) 연례 총회에 나타난 이후 증시 흐름은 급변. 베일리 총재는 “BOE의 시장 개입은 곧 끝날 것”이라고 했고, 3대 지수는 그 직후부터 수직 낙하.-베일리 총재는 최근 두 차례의 대규모 채권시장 개입을 두고 “계획대로 이번주 말(오는 14일) 시장 개입을 중단할 것”이라며 “모든 펀드들과 기업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이제 3일 남았다는 것”이라고 언급.-이는 BOE가 최근 내놓은 채권시장 개입을 예정대로 14일 끝내겠다는 의미다. -BOE는 영국 길트채(국채) 금리가 폭등하자(길트채 가격이 폭락하자) 지난달 말 채권 매입을 확대하기로 하며 처음 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날 매입 대상에 물가지수연동국채를 포함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두 번째 개입을 했음. ◇경기침체우려에 국제유가↓-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배럴당 1.95% 하락한 89.35달러에 거래를 마침.-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 발표 직후 브리핑에서 “유럽의 에너지 충격이 오래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언급◇LG엔솔-혼다, 미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혼다는 이날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에서 남서쪽으로 40마일(약 64㎞) 떨어진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 -합작법인은 생산한 배터리를 북미에서 조립하는 혼다의 자동차 모델에 공급.-앞서 지난 8월 두 회사는 44억달러(약 6조3000억원)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한은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빅스텝 여부 관심-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역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서면서 기준금리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0%로 올라설 지 주목. -이창용 한은 총재가 “(베이비 스텝)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의 전제조건이 바뀌었다”고 언급한 만큼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10월 추가 빅스텝을 확신하는 분위기.-한은의 기준금리가 3.0%로 오르게 된다면 이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추경호 “모든 게 불확실…내년 韓 성장률 2.5% 밑돌 것”-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추 부총리는 “내년 한국 경제는 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기존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듯하다”고 말해.-앞서 지난달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 ◇이재용, 오늘 삼성준법감시위 위원들 만날 듯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2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를 찾아 위원들과 면담할 것으로 보여.-삼성 준법위(위원장 이찬희)는 이날 오후 서초사옥에서 정기 회의 개최. 이 부회장은 이날 정기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면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그룹 컨트롤타워 복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
2022.10.12 I 양지윤 기자
추경호 "모든 게 불확실…내년 韓 성장률 2.5% 밑돌 것"(종합)
  • 추경호 "모든 게 불확실…내년 韓 성장률 2.5% 밑돌 것"(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가 더 어려울 것 같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당장 외화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대외 여건이 워낙 불확실한 만큼) 복합위기 국면인 것은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내년 성장률 2.5%보다 낮아질듯”추 부총리는 “내년 한국 경제는 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기존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종전 2.6%에서 2.3%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 이날 한국의 내년 전망치를 2.0%까지 낮췄다. 추 부총리의 언급은 한국 정부 역시 이에 발 맞추겠다는 뜻이다.추 부총리는 “제일 관심 있는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어떻게 될지, 미국이 고강도 긴축을 언제 멈출지 등의 변수”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유럽 국가들에 상당량 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이를 무기화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이에 난방 등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그는 또 “국내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큰 변수”라며 “올해 중국 경제는 둔화 국면이고 앞으로도 (한국 경제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진핑 체제의 리더십 변화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번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할 게 유력하다.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모든 게 불확실하다”며 “지금 정도라면 감내할 수 있겠는데, 그 불확실성이 어떻게 증폭할 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그는 선진국인 영국 등의 경제·금융이 흔들리고 있는데 대해서는 “거대 경제가 출렁이면 여러 형태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경제가)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안일한 생각이니,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국, 일본, 중국 등 거대 경제권에 문제가 생기면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이 있다”며 “한국처럼 대외무역 의존도가 70% 이상인 나라는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세계 경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추 부총리는 “세계 경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라며 “지금 세계적으로 물가 불안이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가 안정 ‘올인’ 분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보다 물가를 우선시하면 침체는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지금 경기 둔화에 대응하면 정책 신호가 엉킬 수 있어서 일단 물가 대응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 폭등에 따른 한국 금융권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스템 리스크로 가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커서 어떻게 번질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한 고리’로 평가 받는 비은행 금융권,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자금줄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아직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외환위기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했다.그는 다만 “모든 경제 주체들의 어려움을 정책당국이 다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일부는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고 (경제 주체들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아울러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분명한 것은 한미간 협력에 굉장히 강한 신뢰가 있다는 것”이라며 “유동성 경색과 불안정성이 심해지면 언제든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고 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워싱턴DC로 이동해 오는 12~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회의에 참석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10.12 I 김정남 기자
추경호 "내년 경제 더 어려울 것…침체가 기본 시나리오"
  • 추경호 "내년 경제 더 어려울 것…침체가 기본 시나리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내년 한국 경제는 더 어려울 것”이라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가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추 부총리는 “정부는 (기존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종전 2.6%에서 2.3%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한 2.0%로 예측했다. 추 부총리의 언급은 한국 정부 역시 이에 발맞추겠다는 뜻이다.추 부총리는 “제일 관심 있는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어떻게 될지, 미국이 고강도 긴축을 언제 멈출지 등의 변수”라며 “국내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게 다 불확실하다”며 “지금 정도라면 감내할 수 있겠는데, 그 불확실성이 어떻게 증폭할 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그는 선진국인 영국 등의 경제·금융이 흔들리고 있는데 대해서는 “거대 경제가 출렁이면 여러 형태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경제가)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안일한 생각이니,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국, 일본, 중국 등 거대 경제권에 문제가 생기면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이 있다”며 “한국처럼 대외무역 의존도가 70% 이상인 나라는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추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 폭등에 따른 한국 금융권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스템 리스크로 가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커서 어떻게 번질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한 고리’로 평가 받는 비은행 금융권,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자금줄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아직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그는 다만 “모든 경제 주체들의 어려움을 정책당국이 다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일부는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고 (경제 주체들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워싱턴DC로 이동해 오는 12~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회의에 참석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10.12 I 김정남 기자
(영상) BAT "연초→전자담배 전환 시 건강지표 개선"
  • (영상) BAT "연초→전자담배 전환 시 건강지표 개선"
  •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THP)로 완전 전환할 경우 건강지표가 현저히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THP)로 완전 전환할 경우 건강지표가 현저히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BAT로스만스는 오늘(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은 연초를 지속해서 피운 그룹과 비교해 폐질환과 암, 심혈관질환 등의 조기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염증 지표인 백혈구 수치는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산화 스트레스 수치도 낮아졌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또한 ‘글로’ 흡입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연초 연기보다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다만 ‘글로’라고 해서 완전히 무해하지 않으며 니코틴 중독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인터널 이머전시 메디신’(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한편, 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체에 덜 유해하다는 주장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은지 BAT 대표는 “보건복지부가 바라보는 것과 업계에서 바라보는 것이 다른 건 사실”이라며 보건당국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강상원]
2022.10.11 I 문다애 기자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상무, 종편 출신 기자와 극비 결혼
  •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상무, 종편 출신 기자와 극비 결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올 초 종편(종합편성채널) 기자 출신과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사진=한화)11일 한화그룹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 상무의 결혼 소식과 관련해 “결혼한 것은 맞다”면서 “다만 배우자가 일반인 신분이어서 신상을 밝히긴 어렵다”고 밝혔다.김 상무는 1989년생이며 A씨는 1987년생으로 2살 연상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2년 한 종편방송사에 입사했으며 이후 해당 종편방송의 앵커로도 활동했다.김 상무와 A씨는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당시는 김 상무의 모친 서영민 여사가 암으로 투병중이어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 여사는 지난 8월 별세했다.이번 김 상무의 결혼으로 김승연 회장의 3남 가운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만 아직 미혼이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지난 2019년 한화그룹 입사동기로 만난 일반인과 결혼한 바 있다.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계열사간 합병과 분할, 신규 투자를 통해 대대적인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과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그룹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장남 김 부회장이 태양광·방산 등 주력사업을 맡으며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차남 김 부사장이 금융사업을, 삼남 김 상무는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아 오너 3세 중심으로 사업구도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2022.10.11 I 박민 기자
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연속 인증
  • 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연속 인증
  • 김은주 한미약품 인사팀 팀장(좌)과 김지은 한미정밀화학 팀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으로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은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에서 2회 연속 ‘베스트 HR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인증식에서 한미약품 김은주 팀장과 한미정밀화학 김지은 팀장이 회사를 대표해 인증서를 받았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 정부 기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인사 분야 인증 사업이다.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며 임직원들에게 지속적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정부가 3년 주기로 심사해 인증한다.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은 2019년 첫 인증을 받았고, 3년만인 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아 재인증을 받았다.대기업 부문에서 인증을 받은 한미약품은 신입사원과 중간관리자, 리더십 각 부문별 심층교육 등 체계적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역량을 잘 펼쳐나갈 수 있는 직책과 직무를 부여하면서도 조직관리 및 임직원 업무 역량 고도화를 위한 관리 체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한미약품은 핵심인재 관리를 위한 사내 MBA(H-MBA)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한미정밀화학은 장기현장실습, 일-학습 병행제 등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승진자 교육 및 신입사원 교육 등 제도화된 교육 뿐만 아니라 사내도서관, 외국어강좌, GMP 트렌드 교육 등 자기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해 임직원 스스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은 우수 인재가 많이 모여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회사로 발전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1 I 나은경 기자
'몸값' 진선규, 노형수 변신 첫 스틸…"원작과 다른 어수룩한 느낌"
  • '몸값' 진선규, 노형수 변신 첫 스틸…"원작과 다른 어수룩한 느낌"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서 생존을 위한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오는 28일(금)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제공 티빙(TVING),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SLL)측이 11일, 위기의 남자 ‘노형수’로 완벽 빙의한 진선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바이벌 현장이 되어버린 무너진 건물 속, 그가 마주하게 될 지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를 스펙타클하게 펼친다.모티브가 된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이다. 원작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을 더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 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또한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무엇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진선규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에서 치열한 심리전과 생존 사투를 벌이며 몰입감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노형수가 처한 위기를 짐작게 한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호텔방에 들어선 노형수. ‘몸값’을 흥정하려던 그는 상상도 못 한 위기를 맞는다. 스탠딩 베드에 묶인 채 장기 경매에 올려진 노형수. 맨몸에 아무렇지 않게 쓰여진 담보라는 붉은색 글씨가 흥미롭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한순간 다시 뒤집힌다. 또 다른 사진 속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노형수의 눈빛에선 광기마저 감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위기 속에서 그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진선규는 “원작과 달리 어수룩한 느낌을 더해 다른 에너지로 공감을 만들고자 했다. 임기응변에 강하고, 약간의 유머를 지닌 ‘노형수’를 표현하고자 캐릭터를 빌드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서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진선규의 열연에 기대가 쏠린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오는 28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2022.10.11 I 김보영 기자
'캐롯 가입금 미납 논란' 15일 개막 프로농구, 파행운영 되나
  • '캐롯 가입금 미납 논란' 15일 개막 프로농구, 파행운영 되나
  •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5일 개막을 앞둔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파행 운영 위기에 몰렸다.프로농구는 15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 대 안양 KGC인삼공사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여의 장기레이스에 돌입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SK가 4승 1패로 KGC인삼공사를 꺾고 우승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0개 구단이 정규리그 6라운드 54경기씩 치른다. 정규리그는 2023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고 4월부터 ‘봄 농구’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그런데 정규시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새롭게 프로농구 회원사가 된 데이원스포츠가 가입금을 미납하면서 정규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삼아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이름으로 프로농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애초 7일까지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낼 예정이었다.하지만 약속한 시일까지 가입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KBL은 1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13일 정오까지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내지 않으면 정규리그 출전을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데이원 스포츠가 가입금을 납부한다면 2022~23시즌 프로농구는 10개 구단 체제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반면 최악의 경우 가입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개 구단이 아닌 9개 팀만 참가하는 파행이 펼쳐질 수도 있다.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당시부터 꾸준히 10개 팀 체제를 유지해왔다. 만약 9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하게 되면 경기 일정 등 리그와 관련된 모든 부분이 꼬여버리게 된다. 최근 팬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프로농구 이미지도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고양 캐롯 점퍼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준비해온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 당장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원치 않는 공백기를 갖게 되면 선수 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일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김승기 감독과 대표선수 전성현은 11일 열린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당연히 어두울 수밖에 없었다. 김승기 감독은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지금 상황이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약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BL은 이날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SK와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열고 새 시즌 프로농구 공식 대회명이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라고 발표했다.SK는 2007~08시즌과 2018~19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제작물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권리를 갖는다.
2022.10.11 I 이석무 기자
삼성전자·포스코 등 6개사, 이달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
  • 삼성전자·포스코 등 6개사, 이달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포스코’, ‘대상’, ‘국민은행’, ‘한화시스템’, ‘우아한형제들’ 6개 기업이 이달의 ‘상생볼‘(자상한기업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자상한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상생볼을 시범 운영하키로 했다. 이달의 상생볼은 매월 선정할 예정이다. ‘자상한기업’이 제출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문가 평가로 결정한다.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우수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다. 동반성장 포상 가점,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중기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자상한기업’의 8월 실적을 평가하고, 아래 기업들의 상생협력 활동을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했다.먼저 삼성전자는 도금업을 운영하는 ‘동아플레이팅’에 제조전문가 5명을 파견하고 10주간 혁신 활동·기술을 지원하는 등 호텔식 제조 현장 및 지능형 공장구축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공정 불량률 65% 감소, 생산성 32%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돼 청년취업이 어려운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직원의 70% 이상이 20~30대 청년층(평균 나이 32세)이다.포스코는 2000년부터 선제적으로 납품대금연동제를 시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 TF(태스크포스)‘에 참여해 연동제 표준약정서 검토·수립 등 제도 정착을 지원했다.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주관 상생협력포럼에서는 포스코의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노력 및 사례를 발표해 상생협력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현재 포스코는 중기부 주관 납품대금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납품대금연동제의 산업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대상은 2016년부터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학가 영세식당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그간 25개 점포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비 1억2500만원을 지원했다.올해는 ’청춘의 밥‘ 사업비를 점포당 2배로 증액하고,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과 협업해 신규식당 개선 뿐만 아니라 기존 개선 식당 리뉴얼까지 확대해 지원하는 등 대학 앞 골목식당의 환경개선 및 매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운영하고 219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현장 중심 컨설팅을 지원했다.이번 5기 멘토링스쿨은 8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재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단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한식·중식·양식·카페 유명 셰프의 맞춤 솔루션 및 경영·세무·SNS(사회관계망서비스)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커넥트 H’)을 통해 선발된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기술 전시장‘을 개설했다.참여 스타트업의 제품 소개, 한화시스템 연구원과의 기술상담 제공 등 교류의 장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과 연계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연계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게는 방산 장비 부품 기술 협업 및 해당 스타트업의 판로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별로 진행을 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했다.풍수해보험은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연간 수만 원대로 저렴한 편임에도 소상공인들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이에, 우아한형제들은 한해 3만24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배달의민족 입점여부와 상관없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달의 상생볼에 참여 희망 자상한기업은 매월 초 지난달의 상생협력 활동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각각의 자상한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자상한기업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1 I 함지현 기자
BAT로스만스 "글로 흡입시 연초 대비 독성 90~95% 적은 수치"
  • BAT로스만스 "글로 흡입시 연초 대비 독성 90~95% 적은 수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THP) 글로의 1년간의 임상 연구 결과 글로 흡입 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이 일반 담배 연기와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백주아 기자)BAT로스만스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BAT사이언스 연구진 “연초서 글로 전환시 장기적 개선 효과”BAT의 이번 결과는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성인 소비자를 실제 상황에서 1년 동안 평가한 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객관적인 동료평가와 검증을 거쳤고 의학 학술지 ‘인터널 앤드 이머전시 메디슨’에 게재됐다는 설명이다. 1년간 걸친 이번 임상연구는 영국에 거주하는 23~55세 사이 건강한 성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는 △대조군인 비흡연자 그룹 △금연 그룹 △연초 담배를 지속 사용한 그룹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눴다. 담배 연기 유독성분 노출과 관련한 주요 생체지표와 특정 질병 조기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간주되는 잠재 위험 지표를 매달 검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금연 그룹과 글로 전환 그룹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흡연 여부를 알수 있는 생체지표 ‘CEVal’을 검사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58개의 생화학적, 생리적, 심리적 평가 변수를 측정해 약 14만4000건의 개별 측정치를 도출해 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가 연초를 지속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해 폐 질환, 암, 심혈관질환 등의 조기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의 상당수에서 현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 관측된 이러한 개선 결과 일부는 동일한 기간인 12개월 넘게 금연한 그룹과 비슷했다. 이는 글로가 금연 다음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이라는 과학적 증거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설명이다. 측정된 조기 발병 지표에 따르면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는 연초를 지속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폐암 관련된 DNA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생체지표와 심혈관질환(CVD) 및 백혈구 수의 유의미하고 지속적 감소 △심혈관질환(CVD) 발병 및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폐 건강 지표(FeNO) 개선 등이 나타났다. 샤론 구달 BAT 규제 과학 총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관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며 “질병 발달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 평가를 통해 우리는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성인 흡연자의 변화를 평가할 수 있었다. 글로로 완전히 전환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지속적인 긍정 변화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며 위해저감 제품으로써 글로의 면모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BAT가 200개 이상의 화학 검사와 75개 이상의 생물학 검사를 시행한 결과는 글로 제품군에서 연초 담배가 생성하는 독성 화합물이 감지되지 않거나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는 완전히 무해하지는 않으며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지만 글로 흡입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일반 담배 연기와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 김은지 대표 “담배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과학적 입증된 좋은 제품 제공할 것”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2020년 BAT그룹은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을 제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데 집중하는 ‘더 좋은 내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알렸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사용자는 2040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2018년 800만명 대비 250% 가까이 늘어난 성과다. 이날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BAT로스만스가 한국에서도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이같은 방향에 헌신할 것을 약속하고 지금까지의 국내 ‘H-ESG’ 활동들을 공유했다. ‘H-ESG’는 위해저감 제품을 통해 사업으로 인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Health)을 가장 우선으로 탁월한 환경 경영(Environment), 긍정적 사회적 영향(Society),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획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김 대표는 “2020년에는 6.04%에 불과했던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1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년간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라며 “BAT는 전 세계에서 우리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 5000만명 달성을 향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고객, 직원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서 소비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의미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2조원에 가까운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AT로스만스는 ESG 캠페인을 ‘더 깨끗한 내일’과 ‘내일의 한국 인재’라는 두 축으로 내세워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더 깨끗한 내일’을 위해서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글로의 친환경 패키지와 글로 기기 친환경 반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공장의 태양광 시설 구축과 물 재활용, 유기성 잔재물의 바이오가스화 등 생산 단계에서의 친환경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교 환경동아리 리그와 자립청년을 돕는 루키 프로그램 등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비에이티스트(BATist) 콘서트를 통한 문화예술 인재 육성, 사천문화재단 청년 예술가 발굴과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도 운영했다. 한부모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김 대표는 “BAT는 한국에서 세계적 수준의 사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수출과 고용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H-ESG 활동을 기반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1 I 백주아 기자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
  •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를 대형 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섰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기업 셸 및 두산퓨얼셀(336260), 하이엑시엄, 노르웨이선급(DNV)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11일 쉘,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DNV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한국·일본 대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쉘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수석부사장, 하이엑시엄 정형락 사장, 두산퓨얼셀 제후석 부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쉘의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수석부사장, 두산퓨얼셀?하이엑시엄의 정형락 사장, DNV의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한국·일본 대표 등 각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셸이 운영하는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600kW(킬로와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2025년부터 1년간 무역항로에서 실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을 맡는다. 셸은 실증선 발주와 관리, 운항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한다.국제해사기구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환경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에서는 수소,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과 더불어 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탈탄소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셸 캐리 트라우스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이른 시일 내 선박 탄소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협약과는 별도로 육상 및 선박용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OFC 관련 자체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2022.10.11 I 박민 기자
태국·튀르키예 스마트도시 로드쇼 성황리에 개최
  • 태국·튀르키예 스마트도시 로드쇼 성황리에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도시협회와 함께 스마트도시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태국 방콕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스마트도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태국과 튀르키예는 교통체증,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와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양국은 이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국가 스마트도시 시범지역 외에도 지자체 50여 개가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며, 튀르키예 또한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7개 도시에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및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수요를 사전 분석해 국내 기업이 현지 도시·기업들에게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 1대 1 상담회, 주요 발주처 면담 등으로 구성됐다.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도시 로드쇼는 ‘한-태국 경제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태국의 디지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개최했다. 특히 행사 이튿날 개최된 1대1 상담회에서는 태국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26여 개사와 국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 12개사가 참가해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참여 방안에 대해 약 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참여기업이 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했으며, 한국의 스마트도시협회와 태국의 사물인터넷협회 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함으로써 양국 간 민간 부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전망이다.한-태 경제협력 포럼(사진=국토교통부 제공)튀르키예 로드쇼에서는 10일 ‘한-튀르키예 스마트도시 협력 세미나’를 통해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시장 진출 여건과 주요 프로젝트들이 소개됐고 우리나라의 스마트도시 개발 사례와 재난재해방지시스템, 보안 감지센서 등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됐다.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기술이 전 세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전수하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1 I 하지나 기자
데일리호텔, 특급호텔 패키지 특가 판매 '리미티드 호텔 위크' 진행
  • 데일리호텔, 특급호텔 패키지 특가 판매 '리미티드 호텔 위크' 진행
  • 데일리호텔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야놀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종합 여가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리미티드 호텔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리미티드 호텔 위크는 매월 일주일 간 특급호텔 패키지 상품을 단독 특가 판매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실이용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엄선한 호텔을 소개하고 데일리호텔만의 혜택을 더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는 등 독보적인 프리미엄 인벤토리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데일리호텔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첫 리미티드 호텔 위크를 통해 앰배서더 서울 풀만을 특가로 선보인다.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및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더한 패키지와 앰배서더 스위트 객실에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2인 이용권을 포함한 단독 패키지를 최대 63% 할인가로 판매한다. 또한 패키지를 구매한 선착순 30명에게 실외 수영장 ‘어반 이스케이프’ 2인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힌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지급한다.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신규 정기 프로모션을 통해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프리미엄 인벤토리를 활용한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프리미엄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서 경쟁력 있는 고객 혜택과 서비스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11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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