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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화장품 산업 육성 강화…업계 관계자 '간담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KTX오송역에서 화장품기업 대표, 기관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화장품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기업 관계자, 수출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자리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잇츠한불 등 화장품 기업 관계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화장품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 참석자들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 최근의 수출환경변화에 대해 업계가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 기술개발 등의 고민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 산업이 보건의료분야의 수출 효자산업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기업들의 공로가 크다”며 “정부는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베트남, 태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 개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화장품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글로벌 신소재, 융합기반기술 등을 개발했으며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화장품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계 의견수렴을 연말까지 진행해 새로운 R&D 아이디어 개발과 현장중심의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올가을, '특허성분' 더마코스메틱 제품 써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화장품에 피부 과학의 전문성을 더한 제품을 일컫는다.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자주 노출돼 피부가 민감해진 현대인에게 최적의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코스메틱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사진출처=리얼베리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약 15%의 성장률을 보이는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현재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치열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생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전략은 바로 성분의 차별화. 특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특허 성분’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주목 받는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좌)셀트윗(우)리얼베리어줄기세포 엑소좀에 대한 글로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8월 특허 성분인 엑소좀(ASC-EXOSOME™)을 함유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트윗’을 론칭했다. ‘셀트윗’은 ‘세포(Cell)’와 ‘메시지 전달(Tweet)’의 합성어로,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이 다양한 피부 스트레스를 빠르게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 3종’은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순한 성분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로션과 크림 병행 사용 시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증 90% 완화, 피부 보습력 70%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네오팜의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에는 MLE®(Multi Lamellar Emulsion) 기술이 접목됐다. 1997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국제 특허 피부장벽 기술로, 건강한 피부지질 구조(몰타크로스)를 가장 유사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MLE® 기술은 지속형 피부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며,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특허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좌)더마에스떼(우)셀퓨전씨애경산업에서는 JW신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9월 ‘더마에스떼’를 론칭했다. 기존 더마 화장품이 저자극의 순한 기능을 강조한 것과 달리 즉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독한 더마 성분을 사용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을 세포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인 JW신약의 특허 기술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를 적용했다. CTP 기술은 세포막 투과성 물질이 세포길을 열어 단백질이나 의약품들을 세포 내로 잘 전달하도록 개발된 약물전달기술로 뛰어난 세포막 투과 효능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유효한 효과를 낸다.씨엠에스랩(CMS LAB)의 ‘셀퓨전씨’는 NEO-CMS®라는 독자 특허성분을 담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NEO-CMS®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과 유사하게 이루어져 있어 제품이 피부에 부담 없이 편안하게 흡수되며 피부 자체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스스로 회복되는 힘을 강화해 준다.
- 가을 환절기, 주의할 질환과 대처 방법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폭염은 가셨지만 가을철 일교차가 심한 탓에 면역력 저하와 여러 환절기 질환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 환절기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지 알아본다.◇반복되는 코막힘, 코 스프레이로 코 건강관리한독 ‘페스’(사진=한독)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가을에는 여름과 비교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약 2배 가량 증가한다. 쌀쌀한 바람과 큰 일교차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가을이면 증가하는 미세먼지가 코 안에 염증을 발생시켜 비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흐르는 콧물, 그리고 코막힘 증상들을 유발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일상 생활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 증상인 코막힘을 완화하기 위해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코 스프레이는 크게 약물성 제품과 비약물성 제품으로 구분되는데 약물성 제품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남용 할 경우 부작용 위험도 있다. 때문에 약물성 제품을 사용할 경우 하루 최대 사용 횟수를 지키고 연속으로 1주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 매일 써도 부작용 걱정 없는 코 스프레이 제품도 있다. 한독이 지난해 출시한 페스(FESS) 내추럴 비강 분무액은 약물성과 비약물성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코막힘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페스는 김장할 때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 두면 물이 빠져 나가는 것과 같은 삼투압 원리를 적용해, 코 속에 분사하면 코 점막의 수분을 자연스럽게 이동시켜 붓기를 감소시킨다.◇장 건강 위해 꾸준한 유산균 섭취 필요한독 컬처렐(자료=한독)장에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면역 세포가 약 70~80% 자리잡고 있다. 이에 낮은 기온으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을 시기에는 장 건강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유산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중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는 특히 아동에게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으로 알려졌다 . 한독의 유산균 제품 ‘컬처렐’은 최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해균 억제, 장벽 기능 강화 , 배변시간 감소 , 장내환경 개선 등 장 건강 효능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성인용인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100억마리, 어린이용인 컬처렐 키즈패킷은 5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다.◇‘여성의 감기’ 질염 발생엔 치료 효과 있는 질염 치료제 사용한국먼디파마 지노베타딘(자료=한국먼디파마)가을에는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낮은 여성들에게 질염이 자주 발생한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여성의 75% 가량은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여성 생식기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청결 면에서도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질염 치료가 주 목적이라면,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여성청결제보다는 원인균을 제거하는 ‘질염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염의 치료 목표가 증상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감염을 근절시켜 다시 질 내 정상 세균총을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질 내부의 균을 없애고,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한국먼디파마의 ‘지노베타딘’은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비특이성 및 혼합감염에 의한 광범위한 질염, 살균성 질세정, 국소세척 및 방취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로 광범위한 살균효과를 보여 질염 원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무너진 피부 장벽 회복…저자극 보습 스킨케어 관리에스트라 아토베리어(자료=에스트라)가을의 찬 공기는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차가운 공기로 인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며 각질이 부각되고, 피부 수분도 앗아가 심할 경우 심한 피부건조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피부 자극을 줄인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아모레퍼시픽 메디컬뷰티 자회사 에스트라의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는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건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클렌징부터 보습, 자외선차단까지 가을철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특히 손상된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 ‘더마온 기술’을 적용해 저자극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더마온은 피부 지질 유사 성분을 안정화한 보습 구조체로, 가을철 건조해진 피부에 흡수돼 피부를 보호한다.
- ㈜아이즈비전, 중국 상해법인 출범..유통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아이즈비전 중국상해법인 김정 총경리, 아이즈비전 중국상해법인 손준혁 대표 (사진제공=아이즈비전)통신서비스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즈비전(031310)(대표이사 회장 이통형)이 중국 상해 법인의 공식 출범을 19일 발표했다.아이즈비전은 국내 알뜰통신 사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현재 SKT 알뜰폰 서비스와 KT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 사업 확장에 나섰으며, 특히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뷰티를 비롯한 유아동 상품, 헬스케어 상품 등 높은 경쟁력을 가진 국산 제품의 중국 유통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출범하게 된 아이즈비전의 상해법인 ‘상해위엔디상무유한공사 (上海媛迪商?有限公司)’는 중국 상해시 민항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이즈비전의 K-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준혁 이사가 상해 법인의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아이즈비전 상해법인은 국내 브랜드 중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류와 유아용품 등을 소싱하여, 중국 시장 유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아이즈비전의 자회사인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로트리(lotree)’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 8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N.A BRIMEX’와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25,000달러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총 250,000달러 상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트리는 캄보디아 현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며,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시장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BBHM(Baby, Beauty, Healthcare, Mobile) 강소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인 중국 상해 법인 출범을 마쳤다”며, “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