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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 일정 입력하면 보험 ON”..혁신금융서비스 ‘스위치보험’ 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규제 샌드박스로 혁신의 스위치를 켰다.오늘(24일)부터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하면 초간단 보험 가입 시스템인 ‘스위치 보험’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보험을 스스로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스위치 보험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 서비스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단기간 운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평범한 일상에서 보호가 필요할 때 보험을 켰다가 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이 지정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보험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다.무엇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2월,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필요한 보험을 추천해 주는 보험설계 기능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스위치 보험까지 가세해 인슈어테크(InsurTech) 선도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보험 판매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으로 첫 선을 보인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해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여행 일정만 등록하면 된다. 그리고 이후에는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출국/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진다. 반복했던 여행 보험 가입의 번거로움은 사라지고, 혜택은 마음껏 누리는 혁신이 버튼 한 번으로 실행되는 것이다.제공되는 상품은 업계 1위의 삼성화재 해외여행자 보험이다. 이 상품은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도난, 파손 등 다양한 개인의 손해를 보장한다. 상해사망 및 후유 장해 시에는 최대 2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지출한 치료비도 여행에서 돌아와 청구할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이번 해외 여행자 보험을 시작으로 간편 가입 보험의 시스템을 체계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스위치 보험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보험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보험사와 함께 기존에 없던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스위치 보험은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진행한 규제 완화 정책 덕분에 선보이게 된 서비스로, 혁신금융에 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뱅크샐러드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스위치 보험 역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뱅크샐러드는 스위치 보험 외에도 ▲소비 패턴에 대해 조언하는 금융비서 서비스, ▲개인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금리와 한도를 확정하는 대출 협상,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필요한 보험을 추천해 주는 보험설계 등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데이터 금융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 제일기획, 칸 라이언즈 9개 본상 수상
- 칸 라이언즈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주요 캠페인.(사진=제일기획)[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한국시간) 폐막한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는 89개 국가에서 3만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제일기획은 본사, 해외법인, 자회사에서 은상 1개와 동상 8개를 수상했다.은상 수상작은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와 함께 진행한‘어택 모드(Attack Mode)’프로젝트로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어택 모드’는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특정 코너 구간에서 경주용 차량의 최대출력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예측 불가능한 경기를 만들어 관중 및 시청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의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어택 모드’가 도입된 6번의 포뮬러E 경주에서 각기 다른 팀의 6명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결과를 거뒀다.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제작한 츄파춥스의 인쇄/옥외 광고는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숙제, 음악 연습, 방 정리 등 힘들고 귀찮은 일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입에 물고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광고는 인쇄&출판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제일기획 본사가 삼성화재와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지난 뉴욕 페스티벌, 애드페스트에 이어 국제 광고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삼성전자 중국총괄의‘BACK2LIFE’캠페인(펑타이,홍콩법인)이 동상 2개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한글 옥외 광고 ‘Made in Korea’(본사),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의 인쇄광고‘Lose yourself in a book’(중국총괄)이 동상 1개씩을 수상했다.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이 같은 수상 성과와 함께 12년 연속 칸 세미나를 개최하는 기록도 남겼다.‘암사자를 깨우라-전선에 선 아시아 여성들(Awaken the Lioness: The Battle Front of Asian Women)’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제일기획의 칸 세미나에는 본사 오혜원 상무, 중국총괄 풀리 차우 CEO, 인도법인 아티카 말릭 COO 세 명의 여성 리더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유리 천장이 두꺼운 아시아 지역에서 여성 광고인으로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고 인도 지역에서 양성 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삼성 기술학교’캠페인 등을 사례로 들며 아시아권 광고와 미디어가 여성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 출전 남녀 대표팀 명단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출전할 남녀배구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대한배구협회는 여자부의 경우 16명의 강화 엔트리를, 남자부는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21일 발표했다. 여자부는 대회 직전 14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여자부 강화 엔트리에는 부상으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오지 않았던 레프트 이재영, 이소영, 리베로 김해란, 센터 양효진 등이 포함됐다. 다만 레프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아직 재활 중이어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E조에서 경쟁해 조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VNL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는 주공격수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IBK기어븐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이 강화 엔트리에 그대로 포함됐다.복근 부상으로 VNL 1, 2주 차만 소화한 센터 김수지(기업은행)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라이트 하혜진(도로공사), 세터 이나연(GS칼텍스)이 새로 가세했다.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24위)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대륙간 예선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에는 문성민, 신영석,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박철우(삼성화재), 나경복(우리카드) 등 기존 멤버들이 대거 합류한다, 다만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전광인(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남녀대표팀은 30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 대한항공, 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에 생수 3만병 전달
- 대한항공은 19일 인천시 서구지역 수돗물 음용 불가 판정 피해 학교 10곳에 생수 1000박스(0.5ℓ 3만병)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인천시 적수 현상 피해 지역 학교에 생수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인천시 서구지역 수돗물 음용 불가 판정 피해 학교에 생수 1000박스(0.5ℓ 3만병)를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의 긴급 구호물품은 피해지역 학교 10곳(초·중·고 각 3곳, 유치원 1곳)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구호품이 피해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서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라오스 댐 사고, 강원도 산불 △ 2017년 포항 지진, 페루 홍수 △ 2016년 피지 사이클론, 미얀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긴급구호품을 지원해 왔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수송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주력사인 대한항공(항공), 한진(육상)이 홍수, 태풍, 지진, 화재 등 재난 현장을 찾아가 재난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재난현장 구호품 및 성금 지원은 물론 몽골, 중국지역 식림사업 및 도서관 기증사업, 해외의료봉사, 글로벌 문화후원활동 등을 통해 나눔 경영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 T 맵주차, 실시간 빈공간 확인하고 모든 설비 지원(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19일 출시한 주차관리 서비스 ‘T 맵주차’는 모두의 주차장이나 카카오 T주차, 아이파킹과 다른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모두의 주차장이나 카카오 T주차는 목적지 주변을 검색해 주차장을 찾아 미리 결제하는 컨셉인 반면, ‘T 맵주차’는 검색과 함께 실시간으로 빈 주차 공간이 표시되고 주차 포인트 결제와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앱들은 주차하기 전에 주차권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결제이후 해당 주차장에 가서 자리가 없으면 다시 나와야 하고 주차권을 사지 않고 들어가면 못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T 맵주차는 이런 불편이 없다. 주차장 소유주 입장에서도 현재 구축된 거의 모든 주차 설비를 지원해 원격으로 관제해주기 때문에 추가 비용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기종 장비도 연결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19일 열린 ‘T 맵주차’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장유성 모빌리티사업단장, 이종호 모빌리티사업유닛장, 권우성 ADT캡스 주차사업1실장 등과의 일문일답-기존 주차장 앱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기존 앱들은 주차장 위치검색과 주차권 선구매로 운영된다. 하지만 T 맵주차는 실시간으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해 헛걸음하거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내 주차 시간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자동결제를 설정하면 계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1년여 동안 전국을 블록으로 나눠 주차 지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장 인근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과 포인트도 이용가능하다.(이종호)-주차장 소유주(건물주)입장에서 유리한 점은 뭔가▲사실 주차장 운영은 5년 정도에 한 번씩 운영업체를 바꾸는데 주차 설비가 다양해 통합적으로 관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주차 설비 시장은 아마노코리아, 다레파크텍, 넥스파 등이 삼분하는 구조인데 그래서 업체가 바뀔 때마다 관제실을 추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T맵 주차는 SK텔레콤이 이들 세 업체와 연동되는 표준규격을 만들어 장비를 바꾸지 않아도 여러 장비가 있어도 통합관제가 가능하다. 아이파킹 솔루션의 경우 자사 설비만 지원된다. (이종호, 권우성)-T맵이 있는데 T 맵 주차앱을 따로 만든 이유는 뭔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T맵 주차는 빠른 확산을 위해 일단 분리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쯤에는 택시, 주차, 대중교통이 하나의 윈도우로 보여지도록 준비 중이다.T맵 주차는 로그인 기반이어서 결제까지 제공된다. 물론 T맵도 로그인 시스템이 있어 보험 할인 등을 제공한다. T맵 전체 사용자 중 10% 정도가 로그인을 쓴다. T아이디로 통합돼 있어 편리하다. 결제가 SK페이(11페이)로 통합돼 이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장유성)-SK텔레콤과 ADT캡스가 협업하는 모델인데 수익 배분은 어떻게 이뤄지나▲SK텔레콤은 실시간 주차면 사용률을 포함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정보를 제공하고 T 맵주차 앱은 ADT캡스가 운영한다.국내 주차 시장은 2조 정도 되는데, 운영사들은 5년에서 10년 정도 계약한다. 즉 건물주와의 계약을 통한 운용은 ADT캡스가 하고 SK텔레콤은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해 수익을 나눈다. (이종호)-ADT캡스가 하는 역할은 뭔가. 주차장 소유주 입장에서 유리한 점은▲안전한 주차장을 어필하고 있다. ICT기반과 보안을 같이 묶어 영업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게이트가 막히면 주차가 어려운데 이럴 때 출동 인프라를 통해 해결하고, 화재 발생 시 주차장에 출동해 도움을 드리는 식이다. (권우성)-T 맵주차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서비스가 모두 있다는 애긴데, 주차장 확보 계획과 현황은▲현재 확보한 주차장은 208곳(약 3.1 만 면)이어서 많지는 않다. 이중 직영은 30% 정도다. 직영·제휴 주차장을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2020년까지 600곳(약 10만 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에 T맵 주차를 설치하면 건물 가치가 올라가고, 입점 매장 홍보도 가능하다. 주차 면의 활용도도 높아져 매출도 늘어난다.(이종호)-T 맵주차에는 제휴 상점 정보도 제공되는데 어떤 잇점이 있나▲T 맵주차에는 해당 건물에 입점한 리테일 매장 점주들도 관심이다. 매장 점주들은 T 맵주차를 통해 매장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공되는 주차 앱에서 이런 기능은 없다. 주차는 건물의 서비스 면적이기 때문이다. (권우성)-T 맵주차에서 중소기업과 공생방안은 있나▲자율주행, 발레파킹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이 스타트업과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다. 모두의주차장 등 앱 기반 스타트업들이 어려우신 걸 경험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답을 드리기 어렵다. (이종호)-스마트주차장 솔루션 업체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은 주차장을 벌써 1700개나 확보했다던데 T 맵주차의 차이점은 뭔가▲파킹클라우드는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핫한 회사다. SK네트웍스도 투자했다. 경쟁사로 보는 것은 사실이나 국내 주차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이 시장에 대기업에서 들어가 시장을 크게 하고 주차 문화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이종호)▲파킹클라우드도 좋은 업체이나 다른 회사 주차 설비는 관제하지 못한다. 본인이 제조한 제품으로 운용된다. 이기종 설비를 담을 수 있는 것은 T 맵주차가 유일하다.(권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