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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FOMC 회의록에 ‘강달러’ 재개…환율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매파 FOMC 회의록에 ‘강달러’ 재개…환율 1360원 중반대로 상승[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 중반대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재개하며 환율을 밀어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9원) 대비 3.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은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일부 위원은 “고금리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효과가 더 약해졌다”고 말했으며 “장기 금리가 기존 생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원들은 1분기 물가상승률 지표에 대해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에 열린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확인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약해졌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은 61.5%를, 금리동결 확률은 38.5%로 반영됐다.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오른 4.875%를, 10년물 국채금리도 1.2bp 뛴 4.426%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4.9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월말 네고(달러 매도), 위험선호 회복 등에 상승 속도는 제한될 수 있다.한편 이날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 관련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05.23 I 이정윤 기자
“에브리씽 랠리, 美대선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숨고르기 전망”
  • “에브리씽 랠리, 美대선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숨고르기 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요 자산과 원자재 가격의이 동반 상승하는 ‘에브리씽 랠리’가 재개되고 있다. 유동성 재확대, 중국 정책 모멘텀 그리고 AI 사이클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11월 미 대선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으로 주춤했던 주요 자산 및 원자재가격의 동반 상승 현상인 에브리씽 랠리가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라며 “글로벌 주요국 주가의 사상 최고치 랠리와 함께 그 동안 부진했던 중화권 증시마저도 반등 중이고 주요국 채권금리도 소폭이지만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비트코인에 이은 이더리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도 상승 중인 동시에 금 및 은 등 귀금속 가격 그리고 주요 금속가격도 급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브리씽 랠리의 원인으로 유동성 재확대 기대감을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본격적 금리인하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완화적 기조로의 통화 및 재정정책 전환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우선적으로 주목할 이슈는 미 대선”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스윙스테이트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을 앞서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입장에서 지지율 회복차원에서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할 공산이 높아졌다”며 “양호한 증시와 경기 환경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및 재선 가능성을 높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6월부터 가시화될 주요국의 금리인하와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축소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6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도 금리인하 사이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도 에브리씽 랠리를 지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 및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소한 하반기 중반까지 중국 경기부양효과가 중국 경기는 물론 글로벌 유동성 추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함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를 예상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달러 및 신용리스크 안정도 빼 놓을 수 없다”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탈동조화 현상 등이 자칫 추가 달러 강세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과 Non-US간 경기 모멘텀 차별화 해소는 달러 추가 강세를 제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양호한 경기와 산업 펀더멘탈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엔비디아 실적이 이를 어느정도 확인시켜줬다”며 “따라서 유동성 재확대, 중국 정책 모멘텀 그리고 AI 사이클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에브리씽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11월 미 대선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중국 정책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초부터 에브리씽 랠리도 숨고르기에 진입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3 I 원다연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코스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훈풍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7% 하락,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362.9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 넘게 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 마벨테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유아이패스, C3.AI 등 AI 관련 종목군 주가도 시간외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 국채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실망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현에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WTI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7.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2024.05.23 I 최훈길 기자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수익성 개선 중-KB
  •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수익성 개선 중-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전동화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 손익 개선은 주가 상승의 가장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2023년 47만대였던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2030년 연간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그룹 목표는 360만대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매출액은 2023년 12조2000억원에서 2030년 69조4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0.7%에서 2030년 50.9%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동화 사업의 턴어라운드는 현대모비스 주가에 중대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전동화 사업의 수익성은 수소연료전지 제조사업의 매각과 HMGMA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공장)의 가동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부터의 수주 증가, 중장기적인 주주환원정책 강화 가능성도 투자포인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지분법제외 순이익 대상으로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분법이익 포함 시 배당성향은 주요 계열사 대비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배당성향은 2023년 기준 현대차 25.1%, 기아 25.5%, 현대모비스 11.9%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 사업 등의 손익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고 현금흐름이 개선될 경우, 현대모비스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그는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673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유형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1분기에 확인된 인건비 증가, 반복적인 품질 비용 등을 반영해 모듈 및 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면서 “반면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의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반영해 503억원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2024.05.23 I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 '매파 연준 의사록'에 하락…엔비디아 호실적+액분 4%↑
  • 뉴욕증시, '매파 연준 의사록'에 하락…엔비디아 호실적+액분 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한 게 투심을 악화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5월 FOMC 회의록 “현 정책 제약적인지 의문”연준 이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many)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진전이 부족했다는 점도 명시됐다.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현재 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여러 이사(various officials)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긴축을 더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를 언급했다”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특히 FOMC 참가자들은 현 정책이 전반적으로 제약적이라고 봤지만, 고금리 효과가 과거보다 적어지고, 장기 중립 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과열되거나 침체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하도록 하는 금리수준을 말한다. 중립금리 수준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지만, 연준은 사실상 중립금리로 볼 수 있는 장기금리 추정치 중앙값을 연 2.5%로 보고 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빼면 실질 중립금리는 연 0.5%다. 만약 중립금리가 1%라고 예상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더할 경우 3% 이상의 명목금리를 예상할 수 있다. 즉 중립금리가 올라갔다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명분이 된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여겼지만, 많은(many) 참가자들은 그 제약 정도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고금리 효과가 작아질 가능성, 장기 중립금리가 높아질 가능성, 잠재성장률 수준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날 발표된 5월 FOMC의사록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전에 나온 것이다. ◇엔비디아 1분기 예상치 웃돈 실적…10대1 액분 결정엔비디아는 0.46% 하락했지만, 장마감 이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10대1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4%가량 오르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2% 늘어난 260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8% 늘었다. 이는 LSEG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1년전보다 461%, 전분기 대비 19% 늘었다. 이 역시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았다.엔비디아는 2분기 280억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예상치(266억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7% 증가한 226억달러를 기록 했다. 엔비디아의 최고 재무 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는 “최고급 칩인 H100 GPU 등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 상승…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국채금리는 올랐다. 오후 4시40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오른 4.875%를, 10년물 국채금리도 1.2bp 뛴 4.426%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가치도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104.94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9% 오른 156.79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9달러(1.39%) 내린 배럴당 77.57달러에 거래됐다.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8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83만배럴 증가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FTSE100지수는 0.55%, 독일 DAX지수는 0.25%, 프랑스 CAC40지수도 0.61% 떨어졌다.
2024.05.23 I 김상윤 기자
'금리 인하' 재검토 시사한 이창용…금통위 관전포인트 세 가지
  • '금리 인하' 재검토 시사한 이창용…금통위 관전포인트 세 가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세 가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초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화정책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 총재가 밝힌 세 가지 조건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다. 모두 기준금리 인하를 지연시키는 요인들이다. 한은은 23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전망이다.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들이 바뀐 만큼 매파적(긴축 선호) 동결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금리 인하 불씨를 남겨둘지는 지켜봐야 한다. 금통위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출처: 한국은행*근원물가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① 근원물가 둔화, ‘기저효과’ 사라지는 6월 이후에도 지속?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이다. 이창용 총재가 4월 12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월평균 2.3%를 기록할 경우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을 2.6%, 하반기를 2.3%로 유지했는데 이러한 전망치가 이번에도 유지될지 관심이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한은 예상보다 오르면서 수입물가, 생산자물가가 오르고 있어 소비자 물가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가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더라도 하반기 물가전망치 2.3%가 그대로 유지될지도 관심이다. 하반기 물가전망치가 유지될 경우 한은의 하반기 금리 인하 의지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전망치 2.2%가 유지될지도 주목된다. 하반기에는 2.0%로 전망됐다. 근원물가는 4월 전년동월비 2.3%까지 둔화하며 한은의 바람대로 물가 둔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 4월, 5월까지 근원물가 상승률은 3.9%, 3.8%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다 6월부턴 3.3%로 뚝 떨어졌다. 즉, 6월부터는 근원물가를 낮췄던 기저효과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기저효과가 사라진 뒤에도 근원물가가 계속해서 하향 안정될지 관심이다. 외식비, 가공식품 등이 총선 이후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은행② 연내 잠재GDP 이상 성장한다면…약해진 ’금리 인하’ 명분5월 물가 전망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인 만큼 한은이 ‘물가 경로 부합’만 갖고 금리 인하 논리를 쌓기에는 부족하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했으나 이번엔 2% 중반대로 상향 수정할 예정이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성장률은 1.3%로 시장 예상치(0.5~0.6%)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단 석 달 만에 작년 한 해(1.4%) 만큼 성장한 것이다. 한은은 작년 11월 전망을 기초로 실질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간 차이를 보여주는 GDP갭이 내년 상반기에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GDP갭 플러스 전환 시기가 연내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잠재GDP 이상의 성장을 하는 데도 하반기에 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지에 의문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통화정책을 조정할 경우 이르면 6개월 뒤부터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내년 성장률이 고꾸라지는 전망이 아니라면 금리 인하 논리를 펼치기 어려울 수 있다.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였다. 잠재GDP 이상의 성장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뜩이나 불확실한 물가를 더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도 높다. 즉, 금리 인하의 명분이 약해진다. *작년 10월, 금통위원 6명 중 1명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 모두 열어두자는 의견*작년 11월, 2명의 위원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모두 고려하자는 의견 *올해 1월엔 금통위원 한 자리 공석으로 총 5명*석 달 뒤 금리 의견을 기초로 함③ 금통위원 1명, ‘인하’ 주장 유지될까이 총재가 하반기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들이 모두 바뀌었다고 했음에도 금통위원의 ‘금리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가 유지될지도 관심이다. 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은 2월, 4월 금통위에서 모두 ‘석 달 뒤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면 하반기 금리 인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읽힐 수 있다. 국고채 등 시장 금리 상승이 억제되거나 하락을 자극할 전망이다. 석 달 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위원이 누구인지 자체가 익명이기 때문에 금통위원 교체를 계기로 ‘금리 인하’ 의견이 철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월까지는 조윤제, 서영경 위원이 금통위원으로서 금리를 결정했으나 임기 종료로 퇴임하면서 이번 금통위부턴 김종화, 이수형 금통위원이 금리를 결정한다. 해당 금통위원이 ‘석 달 뒤 금리 인하’를 주장한 이유는 내수 부진 때문이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비 1.1% 증가해 0%대 증가율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게 한은의 평가다. 이를 기초로 금리 인하 주장을 해나갈 수 있으나 이미 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2.5%였던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은의 금리 결정과 무관하게 대출금리는 1년 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해봤자 내수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소비가 2.1% 감소하지만 대출금리가 1%포인트 하락하면 소비는 0.1% 증가에 그친다고 분석한 바 있다.
2024.05.23 I 최정희 기자
이벤트 대기모드…환율, 1362.9원 약보합
  • 이벤트 대기모드…환율, 1362.9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초반대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0.4원 내린 1362.9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해 하락 전환됐다. 오전 11시께 1360원선까지 떨어졌고,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께 다시 한번 1360원을 터치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장 초반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58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1.64달러에서 이날 장중 1.62달러로 하락했다. 현재는 1.6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9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다음 날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되고 같은날 한은 금통위 회의도 열린다. 이번주 시장의 이벤트가 한 날에 몰려있는 만큼 외환시장에선 관망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4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2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2 I 이정윤 기자
KB국민은행, 은행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 KB국민은행, 은행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자사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돼 2024년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번 고용부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KB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한 ‘고위험포트폴리오2’를 비롯해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가 차례로 11.75%, 7.78%의 수익률을 보이며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KB국민은행은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펀드를 위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환헤지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정두리 기자
노무라 "韓 10월 금리 인하…美 7월부터 두 차례 인하"
  • 노무라 "韓 10월 금리 인하…美 7월부터 두 차례 인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노무라 그룹의 아시아 경제 및 글로벌 시장 분석 책임자 로버트 슈바라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로버트 슈바라만 노무라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슈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속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 긴급 진단’ 웨비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10월 정도에 충분한 데이터 근거가 있기 때문에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너무 빨리 디커플링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1분기 성장률에서 보듯 수출이 좋았고 소비가 견조했지만, 향후 성장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2.5%로 내다봤다.슈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7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전체로 보면 7월과 12월 두 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다.그는 “미국 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서서히 둔화하고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연준이 연내 7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공식적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또한 슈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미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연준이 금리인하를 개시할 때 미 달러가 약세를 보여 온 경향이 있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부양책, 신흥국과 아시아로의 글로벌 투자자산 이동 등이 더해지면서 달러 약세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봤다.노무라의 올해 연말 달러·엔 환율 전망은 143엔, 원·달러 환율 전망은 1300원이다. 각각 현재 대비 8%, 5%씩 하락한다는 예상이다.아울러 그는 일본은행이 빠르면 7월, 늦어도 10월엔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구조적으로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동과 자본, 토지 활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30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슈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 대해선 “순환적, 구조적 역풍에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결핍까지 더해져 실질적인 정책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이 진행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위안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한편 그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통화정책 완화를 위한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며 “비둘기파적 성향의 새로운 연준 의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22 I 하상렬 기자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
  •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장중 달러 매수세가 멈추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사진=AFP◇환율 하락 전환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2.05원 내린 1365.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는 1360.4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장 초반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1.64달러에서 이날 1.62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장중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많아지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에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5월 FOMC 의사록·한은 금통위 대기오후에는 다음날 있을 이벤트를 대기하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또 다음날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 딜러는 “금통위는 무난하게 끝날 것 같다”며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 내용이 중요한데, 현재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제주항공, 회원 대상 9월 국내·국제선 항공권 할인 판매
  • 제주항공, 회원 대상 9월 국내·국제선 항공권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28일 오후 5시까지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국내선 7개, 국제선 43개 총 50개 노선을 대상으로 9월 1~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1만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국제선은 △일본 5만4700원부터 △중화권 6만5200원부터 △동남아 9만2600원부터 △몽골 9만700원부터 △대양주 13만68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제주항공은 고객 경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왕복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7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지급하며, 카카오로 항공권을 결제한 경우 최대 2만원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미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고자 JJ멤버스위크를 개편했다”며 “더 높은 수준의 할인율과 다양한 노선을 확보해 고객들의 합리적 여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이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주항공)
2024.05.22 I 이다원 기자
강달러 속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강달러 속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1.9원 오른 1365.2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NDF, 1361.6원/1362.0원…0.9원 상승
  • NDF, 1361.6원/1362.0원…0.9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1.6원, 1362.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3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환율 1360원대 지지력
  •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환율 136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가들은 절대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인하)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거래일째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오로라, 본격 성수기 및 골프사업 감안시 투자 호기-흥국
  • 오로라, 본격 성수기 및 골프사업 감안시 투자 호기-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오로라(039830)에 대해 “본격적인 성수기인 하반기 그리고 신규 오픈한 골프장의 매출 확대에 의한 영업흑자 전환까지 예상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좋은 투자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2022년 매출 반등과 지난해 영업이익률 반등까지 이미 정상화된 실적과 비교할 때,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1000억원 미만의 시가총액이 어색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는 ‘Palm Pals’, ‘Eco Nation’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역시 유통(토이플러스) 사업 확장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덧붙였다.오로라(Aurora World)는 1981년 설립된 캐릭터 및 완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유후와친구들’, ‘Palm Pals’, ‘Eco Nation’,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완구 제품군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브랜드와 콘텐츠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포럼)’ 수상까지 캐릭터완구 부문 20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보유한 기업이다.오로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608억원, 영업익은 18.4%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에 600억원대의 매출액과 지난해에는 없었던 두 자리수의 외형성장은 의미 있는 실적이라는게 흥국증권의 분석이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올해 3월 원주시 신림면에 신규 오픈한 골프장(오로라 골프앤리조트)의 초기 오픈 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판관비 상승을 감안하면 전년 회복한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골프장을 운용하는 연결종속기업 구학파크랜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오로라 골프앤리조트는 최상의 인프라와 합리적 가격으로 오픈과 함께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2일 코스피 증시가 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미국, 한국 증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풍을 이끌며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께) 2025 회계연도 1분기(지난 2월~4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6포인트(0.65%) 하락한 2724.1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57 포인트(0.07%) 내린 846.51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63.3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나타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양호한 투자심리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지속했다”며 “테슬라가 6% 넘게 상승한 가운데 시총 상위 기업들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6.7%)는 펩시코(PepsiCo·+0.4%)가 세미트럭 5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에 강세를 보였다”며 “펩시코는 이미 테슬라의 세미트럭 35대를 도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세미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목표로 연 5만대 생산이 가능한 네바다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1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여파 등으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5.22 I 최훈길 기자
4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 5개월째 상승
  • 4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 5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8% 올라 1년 1개월래 가장 크게 상승했다. 9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했다. 작년 12월 0.1%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3.0% 하락했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돼지고기(.53%), 달걀(3.4%) 등 축산물은 1.6% 올랐으나 풋고추(-47.4%), 오이(-44.2%) 등 농산물은 4.9%, 고등어(-41.5%) 등 축산물은 4.2% 하락했다. 출처: 한국은행공산품은 0.7% 올랐다. 넉 달째 오름세다. 석탄및석유제품은 1.7%, 1차금속제품은 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1.8% 상승했다. 휘발유, 등유가 각각 7.5%, 2.3% 상승했다. 디램과 플래시메모리는 각각 16.4%, 11.4% 올랐다. 맛김(6.6%), 햄 및 베이컨(5.8%) 등 음식료품도 상승했다. 서비스도 0.2% 올랐다.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는 0.3%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0.3% 올랐고 운송서비스도 0.2% 올랐다. 호텔이 3.5%, 전세버스가 5.2% 상승했다. 봄철 체험학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6% 하락했다. 연료비 연동제로 산업용 도시가스가 7.3% 떨어진 영향이다.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1.8%나 올랐다. 작년 3월(3.3%) 이후 1년 1개월래 최고 상승률이다. 9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장되는 흐름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0.4%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1.2% 상승했다. 각각 5개월, 9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는 전월비 1.0% 상승했다. 원재료는 2.6%, 중간재는 1.0%, 최종재는 0.5% 상승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이 크다. 원재료를 국내 출하와 수입을 나눠보면 국내 출하는 2.1% 하락한 반면 수입은 4.1%나 급등했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국내 출하는 각각 0.4%, 0.1%로 보합에 가까웠지만 수입은 3.7%, 2.7%나 올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1.8%에 달해 넉 달째 오르고 있다. 상승률도 작년 3월(2.6%)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즌 전월비 1.2% 올랐다. 넉 달째 상승 흐름이자 석 달 만에 1%대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농림수산품이 2.9% 내렸으나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2.0%,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2.9%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작년 2월(3.2%)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2024.05.22 I 최정희 기자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입맛을 돋울 다양한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당도 높은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물회, 열무 비빔밥 등 풍성한 시즌 신상품을 준비했다.이마트는 24일부터 체리, 초당 옥수수 등 고당도 제철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물회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이마트) 우선5월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체리와 생블루베리 등을 할인한다.이번 달(5/1~5/20) 체리는 300%, 생블루베리는 40% 매출이 증가했다.체리의 경우 작년 동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5월 중순부터 물량이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미국산 체리(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시 3000원 할인한 7600원에 판매한다.체리 해외산지 가격과 환율이 소폭 올랐음에도 이마트는 수입물량 확대 및 자체적인 가격 투자, 그리고 수입과일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체리 가격을 대폭 낮췄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물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확보했다.올해 과일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올 봄에는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인기였다면 초여름을 앞둔 5월부터 6월까지는 체리, 키위 등이 대표 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철을 맞은 상큼한 국산 베리류 ‘산딸기(250g/팩)’와 ‘생블루베리(200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해 각 8800원에 판매한다.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개)’는 1,980원이다.초당 옥수수는 달고 아삭한 식감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한 여름 대표 간식이다.농산물 등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초당 옥수수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마트는 단독 산지 및 생산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양, 의령 등 기존 경상남도 산지에 더해 광양 등 전라남도로 확대했다.또한 산지 우수 생산자들과의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마트가 품질관리에 참여해 고품질의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수산 매장에서는 우럭, 강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이 들어간 여름 대표 먹거리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팩)’를 각 2만 2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양념 국산 바다장어(500g/팩)’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물회와 무침회는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자숙 수산물 대신 싱싱한 횟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생선회 등 메인 재료가 200g 이상 들어가 있으며 각종 채소와 소스/육수까지 동봉돼 추가 재료를 구매할 필요 없는 가성비 상품이다.키친델리 코너에서도 다양한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국산 열무 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한 건강한 한 끼 ‘열무 보리 비빔밥(5280원)’을 필두로 가성비 높은 ‘어메이징’ 시리즈 신상품 ‘부대볶음(1만 980원)’, ‘돼지고기 묵은지찜(1만 3980원)’ 등을 출시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현재 신선식품 매장 내 여름을 알리는 농산물과 신상품들이 풍성해지고 고객 수요도 커지는 시기”라며 “제철, 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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