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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사냥나선 美공매도 세력…니콜라 침몰시킨 한덴버그도 동참
  • '스팩' 사냥나선 美공매도 세력…니콜라 침몰시킨 한덴버그도 동참
  • (사진 =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에 대한 공매도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스팩에 대한 투자가 과열됐다면서 유명 펀드매니저 등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스팩에 대한 공매도가 올해 초 7억 2400만달러에서 이날까지 약 27억달러로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된 종목들은 유명 금융 인사들의 투자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추종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몰리는 등 최근 몇 달새 급등한 스팩이라고 덧붙였다. WSJ은 또 미 지수개발사 ‘Indxx’가 운영하는 스팩 주가지수가 2월 중순부터 3월 10일까지 약 17% 떨어졌는데 같은 기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7.3% 내렸다고 전했다. 스팩 주가 하락세가 더 가팔랐다는 얘기다. 스팩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까다로운 기업공개(IPO) 절차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 M&A를 통해 상장을 추구하는 공식적인 우회상장 박식이다. 스팩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는 헤지펀드는 구조적으로 큰 위험 부담 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개인 출자자들 역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며, 기존 IPO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었던 합병 후 신규 상장주에 대한 지분 획득 선택권을 누릴 수 있다. 반면 이미 상장된 스팩 주식을 시장 거래를 통해 매입했다면 투자손실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지난해부터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스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막대한 투자 자금이 스팩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스팩의 자금 조달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832억달러를 기록했다. 2년 전인 2018년 107억달러와 비교하면 667% 급증한 것이다. 올해도 지난 1월 17일 기준 157억달러 규모의 상장이 이뤄졌다. 이에 대형 헤지펀드부터 정치인과 스포츠계 인사들까지 너도 나도 스팩 설립에 열을 올리고, 이들이 관련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말그대로 ‘광풍’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주 “유명 인사가 스팩을 후원하거나 투자한다고 해서 해당 스팩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스팩 투자 열기가 거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공매도에 베팅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개별 사례별로 살펴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페이스북 부사장 출신 차마트 팔리하피티야가 이끄는 소셜캐피털헤도소피아(IPOE)가 미 핀테크 유니콘 기업 소셜파이낸스와 합병할 예정인 스팩이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스팩은 현재 발행 주식의 19% 이상이 공매도 됐다. 마이클 클레인 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처칠캐피털의 스팩인 CCIV의 공매도 비율도 이달 들어서만 두배 이상 증가해 약 5%로 집계됐다.지속 불가능해 보이는 가격으로 폭등한 스팩도 공매도 대상이 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회사인 대니머 사이언티픽의 경우 스팩에 인수된 뒤 첫 6주 만에 주가가 3배 가량 뛰어 6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공매도된 주식이 1월 약 1%에서 최근 8.5%로 크게 늘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현재 4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매도 전문업체들의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체 XL플릿의 주가도 공매도 전문업체인 머디워터스 폭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머디워터스는 XL플릿이 판매량를 과장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20억달러에 달하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730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가 공개된 지난 2일 XL플릿의 종가는 13.86달러로 전일대비 13.1% 급락했고, 지난 12일엔 12.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사기를 폭로해 유명해진 힌덴버그리서치는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힌덴버그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로즈타운이 주문·생산 실적을 부풀려 투자자를 속였다고 지적했다. 10만대 규모의 전기트럭을 선주문 받았다고 홍보했는데 거짓이며, 생산 일정도 제대로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다이아몬드피크홀딩스 스팩과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보고서 발표 후 로즈타운 주가는 17% 폭락했다. 월가 공매도 베테랑으로 꼽히는 에두아르도 마르케스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 미 뉴욕증시 상장 기업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지난 해 이후 스팩을 통한 우회 상장이 급증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지금 시장은 상장주, 특히 스팩 주식을 공매도 하기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1.03.15 I 방성훈 기자
‘초등학교 스마트 콘텐츠 공모전’…수상작 KT에서 사업화
  • ‘초등학교 스마트 콘텐츠 공모전’…수상작 KT에서 사업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초등교육 콘텐츠 및 기술 공모전 포스터KT 직원들이 공모전 개최를 알리고 있는 모습코로나19가 불러온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바람이 교육 분야에서 더 거세게 불고 있다.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확대하고 양질의 홈러닝 콘텐츠를 공급해 교실과 집의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나 교육 공백과 격차 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 교육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에듀테크 기반의 스마트 홈러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등교육 콘텐츠 및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KT(030200)와 시공테크(020710) 계열사인 아이스크림에듀(28901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후원한다.이번 공모전은 IPTV, 안드로이드 PAD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초등교육 분야 콘텐츠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 기업과 7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예비 창업자라면 개인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서류와 발표 심사 등을 통해 4개 사 내외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총 4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KT·아이스크림에듀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인천혁신센터의 SMART-X LAB(스마트엑스 랩)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 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보육 기업 추천 자격을 부여한다. 경기혁신센터의 K-champ Collaboration(케이챔프 콜라보레이션)의 추천 우선권과 유관 기관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추천서를 비롯해 KT가 구축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S 밸리 입주 추천 우대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공모전은 역량 있는 중소 기업들의 초등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발굴해 KT, 아이스크림에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작년 9월 에듀테크 기반의 비대면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후 선보일 초등학생 대상의 홈스쿨링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콘텐츠와 솔루션 등은 KT의 미디어 플랫폼 올레 tv와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서비스 ‘AI홈런’을 비롯해 양사가 준비하고 있는 초등교육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이 교육과 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며, 여러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홈스쿨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마트 홈러닝 콘텐츠와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KT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자 및 강소기업과 함께 교육 공백과 격차 없는 미래 교육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 오후 3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형가를 거쳐 오는 5월 인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15 I 김현아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 4월 5일 네이버TV서 유료 상영
  • 연극 '아마데우스', 4월 5일 네이버TV서 유료 상영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오는 4월 5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유료 상영한다. ‘아마데우스’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이 잠정 중단되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관객들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진행하며 지난 2월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작사인 PAGE1은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온라인 상영을 결정했다”면서 “지미집 2대 등 10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배우들의 열연과 무대연출은 공연장에서 느끼는 이상의 감동과 여운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데우스’ 녹화중계는 살리에리 역에 김재범, 모차르트 역에 박은석, 콘스탄체 역에 이봄소리가 출연하며, 작은바람들에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 카테리나 카발리에리에 유희지, 요제프 황제에 한동훈, 코러스로 김예진 최재웅 김윤동 박준혁이 함께 했다. 후원 LIVE 관람권은 15일(오늘) 오후 2시부터 네이버TV ‘PAGE1’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중계 당일인 4월 5일 오후 9시까지 구매 가능하며, 중계 서비스는 당일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관람료는 2만5000원. 한편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아마데우스’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2021.03.15 I 윤종성 기자
KB금융, 포스트 김연아 양성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
  • KB금융, 포스트 김연아 양성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
  • 김진영 KB금융 브랜드ESG총괄 상무(왼쪽)가 14일 김홍식 대한빙상경기연맹 상임 부회장에게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KB금융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장학금은 KB금융그룹이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지원한 것으로, 지난 해에는 10명의 남녀 유망주(남 2명, 여 8명)가 장학금을 받았다.전달된 장학금은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1’과 이번에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등의 주요 대회 성적을 고려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정하게 된다.KB금융 관계자는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면서 “KB금융과 함께 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유망주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KB금융그룹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KB국민은행에서 후원을 시작한 이래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한 동계 종목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팀을 비롯하여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1.03.15 I 이진철 기자
품종묘를 유기묘라 속인 유튜버 ‘갑수목장’ 활동 재개
  • 품종묘를 유기묘라 속인 유튜버 ‘갑수목장’ 활동 재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콘텐츠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갑수목장’이 활동을 재개했다. 갑수목장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루미, 노루, 미로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갑수목장 유튜브 영상 캡처.공개된 영상에는 갑수목장의 반려묘 루미, 노루, 미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갑수목장은 ‘좋아요’, ‘싫어요’, 구독자수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댓글 사용도 막았다. 갑수목장은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했던 수의대생 유튜버다. 그는 유기묘를 돌보는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그는 콘텐츠 조작·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갑수목장이 재학 중인 충남대 수의학과 재학생들은 ‘갑수목장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수목장에 대해 폭로했다. 이들은 갑수목장이 구조했다고 주장한 유기동물이 펫숍에서 구매한 거라 비판했다. 또한 후원금 사적 사용, 동물학대 의혹 등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갑수목장은 “제 욕심 때문에 노루, 레이, 절구, 미로를 펫샵에서 데려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갑수목장 유튜브 채널 캡처.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평생을 반성하며 살아가야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원금 사적 사용, 동물학대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갑수목장 복귀에 누리꾼들은 “댓글, 구독자수 싹 다 막았네”, “댓글 다 막고 무슨 유튜브 활동 하겠다고”, “또 애들로 돈 벌려는 거냐?”, “이게 복귀가 되냐?”, “이런 사람도 복귀하네”, “다른 이슈 있던 유튜버들도 자숙하다 다시 나와서 활동 잘 하고 있으니까 ‘나 정도면 뭐’ 하는 마음으로 나온 듯”, “품종묘를 유기묘라고 속였는데 어떻게 활동을 계속 하냐.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03.15 I 김소정 기자
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 대학생 55명에 학비 전액 지원
  • 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 대학생 55명에 학비 전액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5일 2021학년도 제29기 국내 학사 장학생 55명을 선발하고 3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생략하고, 장학증서와 기념품 등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했다. 일주재단은 이번 55명을 포함해 올 한 해 대학생 162명에게 장학금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일주재단은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에 이어 해외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4년 동안 1인당 총 12만달러를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두 장학사업에 배정된 규모는 20억원이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이임용 전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29기까지 선발해 총 1029명을 지원했다. 지난 30년 동안 국내 석·박사와 학사 장핵상 1711명에게 장학금 393억원을 전했다. 이들 국내 학사 장학생은 이달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0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그룹홈 아이와 장학생을 연계해 학습 지도, 진로 상담 등을 해준다. 지금까지 총 장학생 620명이 3만9645시간을 보냈다. 또 일주재단은 장애부모·형제에게 지원하는 장애가족 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2억3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활동비 지원, 학술모임 후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5 I 경계영 기자
이웃에 '반찬 나눔' 봉사…우영순·이상기씨 'LG의인상'
  • 이웃에 '반찬 나눔' 봉사…우영순·이상기씨 'LG의인상'
  • (왼쪽부터) LG복지재단이 36년, 24년간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순(73), 이상기(60)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복지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수 십년간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순(73), 이상기(60) 씨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우영순 씨는 대구광역시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 무료급식, 재난구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역 복지관에서 매주 나흘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10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이와는 별도로 한 달에 서너 번씩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350인분의 식사도 만들고 있다.우 씨는 1985년 친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하면서부터 노인과 장애인 지원, 재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함께 봉사를 시작했던 친구들 중에는 현재 우 씨만 남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그는 개인적인 수술치료와 대구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지난해 두 달 외에는 봉사를 쉰 적이 없다. 은퇴한 남편도 우 씨의 영향을 받아 15년 전부터 반찬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특히 대구 지역에서 일어난 2003년 지하철 화재 참사, 2005년 서문시장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도 빠지지 않고 급식 봉사활동을 해왔다. 우 씨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반찬 봉사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든 살이 넘어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또 경기도 시흥시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이상기 씨는 지난 1997년부터 24년째 휴일을 포함해 매일 반찬을 만들어 사정이 어려운 50여가구의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 씨의 도움을 받았고, 특히 2009년부터는 지역봉사단체를 직접 만들어 반찬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봉사는 그에게 몸에 밴 습관이다. 천주교 신자로 어릴 때부터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1985년부터 충북 음성군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독거노인들에 음식을 대접했던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찬 나눔을 시작했다.그는 매일 아침 6시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소 하루 8시간씩 50여가구에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직접 배달까지 한다. 반찬 나눔은 정부의 일부 지원금 외에는 모두 자원 봉사자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이뤄지며, 이 외 추가 비용은 이상기 씨의 사비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이 씨는 “큰아들이 용돈을 주면 다 반찬 만드는데 쓴다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직접 만든 반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했다.LG 관계자는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반찬 봉사를 해온 두 분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향기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의인상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이에 따라 36년간 119명의 위탁자녀를 양육해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 씨(74), 34년간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하는 최고령 의인상 수상자 정희일 씨(95), 55년간 ‘사랑의 식당’서 무료 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치는 박종수 원장(80) 등이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42명이다.
2021.03.15 I 배진솔 기자
48위→17위 임성재 "골프는 마음대로 안 돼..타이틀 방어 차분하게 잘할 것"
  • 48위→17위 임성재 "골프는 마음대로 안 돼..타이틀 방어 차분하게 잘할 것"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차분하게 잘 해보겠다.”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한 뒤 첫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기대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공동 48위까지 순위가 밀렸던 임성재는 이날 31계단 끌어올리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공동 48위로 끝났더라면 상금은 약 4만달러(약 4500만원)밖에 받지 못했으나 이날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덕분에 상금도 22만1250달러(약 2억5100만원)까지 높아졌다. 경기 뒤 임성재는 “어제는 원하는 대로 샷이 너무 안돼서 오늘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면서 샷 감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그 덕분에 오늘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다 3라운드에서 부진, 순위가 크게 밀려났다. 그대로 경기를 끝냈더라면 다음 대회에도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 자신감을 되찾았다. 경기 내용도 훨씬 좋아져 전날 57.14%에 그쳤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78.57%까지 높아졌고, 그린적중률 역시 55.56%에서 77.78%로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너무 좋았는데 3라운드 때 욕심을 내서 그런지 멘탈적으로 흔들렸고 차분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마지막 날 이렇게 만회해서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서 18일부터 열리는 혼다클래식은 지난해 임성재가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대회다. 임성재는 PGA 투어 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성재는 최근 4주 연속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른바 ‘플로리다 스윙’ 그리고 타이틀 방어를 위해 2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참가하지 않았을 정도로 신경을 썼다. 임성재는 “골프가 하루는 잘 되다가 또 하루는 안 되다가 이렇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매일 잘 되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다음 대회에서 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된다”며 “코스가 쉽지 않은 만큼 준비를 잘해서 차분하게 잘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2021.03.15 I 주영로 기자
LG전자, 케냐 청각장애인학교 교육환경개선…사회공헌 넓혀
  • LG전자, 케냐 청각장애인학교 교육환경개선…사회공헌 넓혀
  • LG전자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케냐 정부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차코스 청각장애인학교 학생들이 도서관 기공식을 축하하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LG전자는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케냐 정부와 협력해 케냐 마차코스 카운티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와 초등학교 각 1곳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 활동에는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LG 컴 홈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한 기부금이 쓰였다. 고객들은 ‘집이 자신에게 특별한 이유’를 주제로 촬영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과 공동 명의로 해비타트에 후원금을 냈다.LG전자는 마차코스 청각장애인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200여 명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서관을 만들고 식수시설, 화장실 등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도 지원했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케냐의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LG전자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케냐 정부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비타트의 케냐 책임자인 루스 오데라가 마차코스 청각장애인학교의 도서관 기공식에서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2021.03.14 I 배진솔 기자
“전화 한 통으로 종교 후원금 내세요”
  • “전화 한 통으로 종교 후원금 내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델들이 060헌금콜서비스로 종교 후원금을 비대면으로 납부하고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코로나19로 비대면 종교활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계좌이체로 복잡하게 납부해왔던 종교 후원금을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으로 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단체에 비대면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후원금을 낼 수 있게 해주는 ‘060스마트헌금콜’ 서비스를 출시했다.KT의 ‘060스마트헌금콜’은 KT 지능망 ARS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비대면 종교활동 시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를 이용해 어디서든 후원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금까지 비대면 종교활동 시 후원금을 내기 위해서는 개인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해 금액, 송금자, 헌금종류 등을 표기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스마트폰이나 PC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종교단체 헌금 시 불편함이 컸다. 종교단체 입장에서도 후원금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도 발생했다.KT의 ‘060스마트헌금콜’은 가입형 서비스로, 비대면 기부금 모금이 필요한 종교단체면 어디든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하다.‘060스마트헌금콜’ 가입 시 060 번호가 부여되는데, 이를 종교단체 홈페이지나 인쇄물에 공지하면 된다. 신도들은 이 ‘060’ 번호로 전화를 하면 20여초 만에 후원금 납부가 가능하다.후원금 납부 시 개인정보 제공을 추가로 동의하면 KT가 신도의 납부 정보를 종교단체에 제공,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보도 한번에 등록된다. 후원금 납부 및 수납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후원금 납부 완료 시 종교 단체에서 설정한 감사의 문구나 공지사항을 신도에게 문자메시지로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KT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종교단체를 위해 올 6월까지 ‘060스마트헌금콜’에 가입한 종교단체는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명제훈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 활성화로 후원금 납부 및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종교단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060스마트헌금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종교계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4 I 김현아 기자
나눔협회·청년기업, 한솔복지관에 농산물 100상자 후원
  • 나눔협회·청년기업, 한솔복지관에 농산물 100상자 후원
  • 유현숙(왼쪽서 6번째) 나눔협회 이사장이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농산물키트 100상자를 후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는 최근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 농산물키트 100상자(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나눔협회는 청년창업기업인 ㈜장승F&F, ㈜밀스원, ㈜더로얄클럽, ㈜쎄라퀸, Firm9Zero, 하늘이야기카페 등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농산물키트를 마련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나눔협회가 주관한 ‘초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KT&G 후원)에 참여했었다. 나눔협회 등이 제공한 농산물키트에는 쌀, 김치, 감자, 방울토마토, 김, 새송이버섯, 손소독제가 담겼다. 이 물품은 분당구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한다.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나눔을 펼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은 청년창업가들이 후원자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청년창업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성공 경영을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분당구 한양마을복지관에서 쌀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나눔협회는 국내외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와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교육, 저개발 국가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하고 있다.
2021.03.12 I 이종일 기자
"올해 궁궐·왕릉 봄꽃, 평년보다 2~7일 빨리 만나요"
  • "올해 궁궐·왕릉 봄꽃, 평년보다 2~7일 빨리 만나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일찍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창경궁 옥천교 일원(사진=궁능유적본부)궁능유적본부는 12일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예상 시기를 발표했다.개화가 가장 먼저 예상되는 곳은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계단식 화단) 일원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 노란 생강나무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개화 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의 봄꽃들이 다퉈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 조선왕릉 산책길 곳곳에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이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일방통행, 마스크 착용 등을 관람객에게 안내해 운영할 계획이다.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개화 시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관리소에 문의하면 된다.
2021.03.12 I 김은비 기자
"아동·시민 학살 멈추라"…월드비전, 미얀마 군부에 촉구
  • "아동·시민 학살 멈추라"…월드비전, 미얀마 군부에 촉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미얀마 군부에 현지 아동과 시민 학살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월드비전은 12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아동들과 민간인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폭력사태 확산으로 인한 이들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특히 취약 아동 및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보호가 보장될 수 있도록 평화와 안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이러한 폭력사태는 아동과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트라우마와 신체적 폭력을 가하게 돼 기존의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생활고와 빈곤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월드비전은 국제 인도주의법의 기본 원칙에 근거해 현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방안이 마련되기를 시급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월드비전은 미얀마에서 25년간 50개의 사업장에서 지역개발 및 인도주의 사업을 통해 2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지원해왔다. 성별, 민족, 종교에 대한 차별없이 주민들의 생계지원, 식량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 아동들의 교육 지원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한국월드비전은 미얀마에서 4군데의 사업장을 통해 9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800여명 후원자의 도움으로 해당 지역의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 보고는 없으며 일부 사업장의 경우, 아동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사업 활동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폭력사태는 취약한 어린이와 주민들의 삶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있으며 더 이상 갈등을 통해 무고한 아동과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월드비전은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며, 사업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아동과 주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지난달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 군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양곤이나 만달레이 같은 미얀마 주요 지역에서 시민들의 시위 참여와 함께 유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방송·전화·인터넷 접속이 통제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1.03.12 I 이정훈 기자
SG골프 스크린 타석시스템 'SDR', 일본 골프 박람회 참가
  • SG골프 스크린 타석시스템 'SDR', 일본 골프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G골프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제55회 재팬골프페어 2021’에 SDR(SGgolf Driving Range) 5대와 홍보를 위한 별도의 부스 설치하는 등 초대형 규모로 참여한다.이날 SG골프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의 ‘퍼시픽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유수의 일본 골프 관련 기관들의 후원 아래 일본골프용품협회 주최로 수백여 개의 일본 국내외 골프용품업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사진=SG골프SG골프 관계자는 “일본 던롭스포츠와 합작하여 이번 박람회에 선보이게 될 SDR의 그래픽 화질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120개의 골프코스, 최대 4인까지 가능한 스트로크 모드, 계절별 연습장 등 최고 수준의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권복성 SG골프 상무는 “이번 재팬골프페어 2021를 통해 일본 골퍼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SG골프 룸용 스크린골프 장비인 ‘비전프리미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타석시스템인 SDR로 이어져 생각보다 빠르게 마켓쉐어를 늘려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외국의 경우 SDR에 대해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중국과 동남아, 일본 등 SG골프 매장이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G골프는 코로나19로 외국 골프 여행이 막힌 골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코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2021.03.12 I 박지혜 기자
김정태 KLPGA 회장 취임 "세계로 나가는 KLPGA 만들 것"
  • 김정태 KLPGA 회장 취임 "세계로 나가는 KLPGA 만들 것"
  •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연금제도를 통한 복리후생 그리고 드림투어 활성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태(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년 임기를 시작하며 이 같은 3가지 공약을 밝혔다.김정태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KLPGA는 1978년 창립해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KLPGA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LPGA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유치, 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는 더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모든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이 중점은 둔 새로운 공약 중 하나는 지난해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에서 KLPGA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아시아 시장으로 발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AGLF는 KLPGA를 포함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 골프협회가 참여해 만든 여자골프의 새로운 아시안투어다. 하나금융그룹 주최로 10월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1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레이디스아시안투어와 병행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김 회장은 “아시아 여러 나라와 연계하면 더 많은 대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를 통해 KLPGA 투어 선수들이 비시즌에도 더 많은 대회에 뛸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동시에 KLPGA가 중심이 된 아시아골프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등 골프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선수와 회원들을 위한 연금제도 마련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KLPGA 투어가 다른 투어와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선수와 회원들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라며 “연금제도를 도입, 선수들이 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제도 시행을 위해선 재정이 필요한데 현재 방송 중계권에 편중된 수익구조가 아닌 KLPGA의 브랜화 등을 통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찾아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KLPGA 정규(1부) 투어의 밑거름이 된 드림(2부)과 점프(3부) 투어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KLPGA 드림과 점프 그리고 시니어(챔피언스) 투어는 김상열 제13대 회장이 취임 이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큰 성장을 이뤘다. 대회수와 상금 등이 대폭 증가해 유망주들의 성장에 디딤돌이 됐다. 김상열 회장이 임기를 마치면서 확대됐던 드림과 점프, 챔피언스 투어가 쪼그라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1부 투어가 잘 되려면 2부와 3부 투어 역시 활성화돼야 한다”며 “현재의 대회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골프애호가로도 유명한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을 개최하고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박상현, 함정우 등 국내 남녀 선수를 후원하는 등 골프와 깊은 연연을 맺어왔다. 김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는 애호가로 골프계와 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회장을 맡게 됐다”며 “KLPGA의 역사와 전통을 잇고 ‘2028년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도약을 위해 한국 여자골프의 최전선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또 한 번 약속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1.03.12 I 주영로 기자
EMK엔터, 온라인 콘서트 수익금 기부
  • EMK엔터, 온라인 콘서트 수익금 기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EMK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기부 콘서트 ‘(다 모인 건) 첨이야!’ 수익금을 저소득 아동 긴급 돌봄 기관 ‘부천도담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온라인 기부 콘서트 ‘(다 모인 건) 첨이야!’에 참여한 EMK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부콘서트는 지난 1월 31일 네이버TV 후원라이브 ‘EMK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발레리나 김주원,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배우 카이, 민영기, 김소향, 에녹, 신영숙, 김준현,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 등 EMK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김지원 EMK엔터 대표는 “콘서트 수익금 기부는 EMK엔터 아티스트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천도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더 큰 미래를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EMK엔터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뜻을 모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해당 기관의 아동들에게 문화예술을 선물하는 ‘굿액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저소득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2021.03.11 I 윤종성 기자
한국컴패션, 자전거 타고 어린이 돕는 ‘버츄얼 사이클링’ 개최
  • 한국컴패션, 자전거 타고 어린이 돕는 ‘버츄얼 사이클링’ 개최
  • 2021 컴패션 버츄얼 사이클링 포스터. (사진=한국컴패션)[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26일까지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행사인 ‘2021 컴패션 버츄얼 사이클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2회를 맞은 컴패션 버츄얼 사이클링은 참가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참여하는 비대면 기부 행사다. 참가비는 태국컴패션 어린이를 위한 독감·폐렴 백신 비용으로 사용한다.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서는 참가비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탄자니아컴패션 어린이 400명의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데 사용했다.행사는 일대일 어린이 결연(매월 4만5000원)이나 일시 후원(5만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대일 결연에 참여한 ‘스페셜 라이더’는 후원자와 후원 어린이 이름이 각인된 스페셜 메달을 제공한다. 참가 코스는 3·10·15·30·100km 중 선택 가능하다.컴패션은 참가 신청이 완료된 선착순 1050명에게 배번표 등을 포함한 꾸러미를 발송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다음달 3~11일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자전거로 달린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올해 컴패션 버츄얼 사이클링에는 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윤도현이 참여하고 농심(004370)·도디치·락앤락·바닐라코·삭스업 등 기업도 후원한다.윤도현은 현재 가족과 함께 전 세계 6명의 컴패션 어린이를 후원 중이다. 그는 “자전거를 타면 힘들기도 하지만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페달을 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윤도현 후원자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달려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전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해 약 12만명의 전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2021.03.1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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