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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외국인 순매수 전환…강보합
  • 코스닥, 장중 외국인 순매수 전환…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닥이 상승하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1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43%) 상승한 698.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전환하면서 장 초반 693선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10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3억원, 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금속 3%대, 방송서비스 2%대 오르고 있다. 건설, 기계·장비, 인터넷, 비금속, IT부품,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은 1% 넘게 상승세다. 화학,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운송, IT H/W, 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강세다. 이와 달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제약, 기타 제조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더 많다. 나노신소재(121600)는 5%대 상승 중이다. 삼강엠앤티(100090), 더블유씨피(393890)는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CJ ENM(035760), 씨젠(096530), 대주전자재료(078600), 위메이드(11204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동화기업(025900), 리노공업(058470), 엘앤에프(066970), 케이엠더블유(032500), 솔브레인(357780) 등도 1%대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4%대 급락 중이다. 에스티팜(237690) 7%대, HLB(028300)와 아프리카TV(06716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2022.11.01 I 김응태 기자
국내 최초 '비서형 폐쇄몰' 출시..."150만 인사총무 실무자들의 비서"
  • 국내 최초 '비서형 폐쇄몰' 출시..."150만 인사총무 실무자들의 비서"
  • (사진=기프트사파리)[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전국의 150만 인사, 총무, 비서, 마케팅 직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비서형 폐쇄몰’이 출시됐다.1일 컨퍼런스·전시기획 등 마이스(MICE) 산업 강소기업인 크리비즈는 각종 사내 외 기업행사와 상품기획 업무를 지원하는 사이트 ‘기프트사파리’를 오픈했다.기프트사파리는 각 기업의 인사, 총무, 비서, 마케팅 직군을 대상으로 고안됐다. 판촉물과 기념품, 답례품, 시즈닝 선물 등 기업용으로 엄선된 1000여개 상품이 구비돼 있고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기프트사파리에서는 ‘기프트가이드’로 명명된 전문 컨설턴트들로부터 365일 24시간 무료로 상품 안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별로 해당 컨설턴트가 1:1 전담으로 배정돼 웰컴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상품소싱(MD)과 기획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 5명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뉴스레터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회사는 기업용 상품의 선호 트렌드와 대기업·글로벌 기업 등 타사 사례를 참고해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추려 주 2회 뉴스레터 형태로 제공한다.기프트사파리 운영사인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는 “새벽배송을 기치로 만든 마켓컬 리가 신선 총알배송 트렌드를 만들어 반향을 일으켰다면, 기프트사파리를 통해서는 기업 행사와 선물 업무가 중요한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승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프트사파리는 오픈 이벤트로 11월말까지 신규 가입회원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구매자 중 3명을 추첨해 갤럭시 폴드폰과 아이폰 워치 등 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2022.11.01 I 심영주 기자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005490)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사진=포스코)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친환경소재 포럼은 포스코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는 행사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사진=포스코)포스코는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AI챗봇과 대화 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11.01 I 박민 기자
큐알티, 2차이온질량분석 기술 통해 ‘표면 물성 분석’ 확장
  • 큐알티, 2차이온질량분석 기술 통해 ‘표면 물성 분석’ 확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큐알티 로고재료 표면 원소 맵핑 및 내부 뎁스 프로파일링 분석 사례 관련 이미지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대표 김영부, QRT)가 ‘2차이온질량분석(SIMS, Secondary Ion Mass Spectrometry)’ 기술을 통해 표면 물성 분석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2차이온질량분석기는 1차이온빔 장비에서 만들어진 1차이온을 고체 상태의 분석 시편 표면에 충돌시키고, 분석 시편의 표면에서 방출되는 2차이온의 구성 원소 및 농도를 분석해 주는 연구 장비다.반도체 종합 분석 역량에서 전문성을 지닌 큐알티는 초미세 2차이온질량분석기, 시간분해 2차이온질량분석기, X선광전자분광기, 오제전자분광기 등 강력한 장비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 기관들과 손잡고 표면 물성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반도체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큐알티는 비행시간형 2차이온질량분석기(TOF-SIMS), 나노영역 2차이온질량분석기(Nano-SIMS), 동적 2차이온질량분석기(D-SIMS) 등 3가지 장비를 통해 표면 물성 분석을 제공하며, 나노미터 단위 크기의 물질을 분석할 경우, 대상물의 원소 분포까지도 이미지화가 가능하다.큐알티는 표면 물성 분석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최근 ‘2차 이온 질량 분석 장비의 시편 구조체 제조 및 분석 방법’의 특허도 등록했다. 2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한 ppm레벨의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편 제조를 보다 세밀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 기술로, 1차이온빔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스파크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2차이온질량분석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허수봉 큐알티 수석연구원은 “물질이 작아질수록 광학적 특성, 전기적 특성, 물리적 특성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첨단화될수록 표면물성 분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약 35년간 축적해 온 큐알티만의 반도체 신뢰성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표면 물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큐알티는 이달 진행된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덱스(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 2022’에 참가해 신규 신뢰성 평가 장비인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SEE Analysis System)’와 ‘5G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처음으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2.11.01 I 김현아 기자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내년부터 통합大 신입생 모집
  •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내년부터 통합大 신입생 모집
  • 사진=각 대학[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경기도 소재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이 통합한다. 통합 대학의 신입생은 내년 3월부터 모집하며, 통합 교명은 ‘한경국립대’로 정해졌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통합 대학은 입학정원 1271명 규모로 내년 3월 1일 출범한다. 현행 대학 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통합 시 2년제인 전문대학의 정원 60%를 줄여야 한다. 전문대학 내 3년제 교육과정은 40%를, 4년제 교육과정은 20% 감축이 기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복지대학 입학정원 중 51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양 대학 모두 국가가 설립한 국립대학으로 한경대는 경기도 안성에, 한국복지대는 경기도 평택이 소재지다. 통합 후 대학본부는 경기도 안성에 설치된다. 통합 대학은 안성·평택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안성은 정보통신(IT)·반도체·농업에너지 분야를 특성화하고, 평택은 장애인 고등교육 거점화를 추진키로 했다. 앞서 양 대학은 2019년 대학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별 의견수렴·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작년 1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는 국립대통폐합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을 최종 승인하고 설치근거인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을 의결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한경국립대학교 출범은 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교육부는 통합 이후 특성화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특성화를 통해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기창 한국복지대 총장은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고등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1 I 신하영 기자
스마트기기 시장 ‘이끄는’ 中…스마트폰 ‘밖에’ 없는 韓
  • [현장에서]스마트기기 시장 ‘이끄는’ 中…스마트폰 ‘밖에’ 없는 韓
  • 중국 피코의 VR헤드셋 ‘피코4’. (사진=피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우리 콘텐츠를 당장 적용해볼 만한 기기는 미국 아니면 중국 제품들이죠. 확장현실(XR) 쪽만 해도 중국이 너무 빨리 치고 올라오네요. 그런데 한국은 여전히 스마트폰 밖엔 없어요.”국내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대표가 한숨을 내쉬며 꺼낸 말이다. 글로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걸 실감한다고 했다. 예전처럼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무시하기엔 성장세가 무섭다고 했다.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지만, 스마트기기 시장은 대다수가 중국 제품들이다. 하반기엔 스마트폰(모토로라·샤오미)부터 스마트워치(샤오미·어메이즈핏), AR글래스(엔리얼), VR헤드셋(피코)까지 전방위적으로 중국 업체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1등을 차지하는 제품은 아직 없다. 하지만, 1등 업체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최근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두렵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만 하더라도 삼성전자(1위)·애플(2위)을 제외하면 글로벌시장에서 3위~5위는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한때 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XR기기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은 더 크다. 올 상반기 VR헤드셋 시장에선 부동의 1등 ‘오큘러스 퀘스트2’(메타)가 주춤한 사이, 중국 피코가 시장 2위(11%·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로 도약하면서 점유율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AR글래스 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2’ 이후 주춤한 사이 중국 엔리얼이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AR기기 시장에서 엔리얼의 점유율은 81%에 달한다.여전히 중국 제품에 대해 한 수 아래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나날이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기자가 최근 중국 피코가 출시한 VR헤드셋 ‘피코4’를 사용해보니, 1년여 만에 기존의 문제점들을 기술적으로 보완한 것에 놀랐다. 한국의 현주소는 어떨까.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에만 의존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폰으로 스마트폰에서 혁신을 이뤘다곤 하나, 메타버스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AR·VR기기를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하드웨어 분야 대기업이 사실상 삼성전자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아쉽다. 이젠 ‘삼성전자와 스마트폰밖에 없는’ 한계를 깨고 기술 개발에 다양성을 꾀해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더 활발히 해야 한다. 중국의 피코도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지 않았는가. AR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 대표는 “삼성전자도 내부적으로 자체 XR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상용화를 마치고 한두 단계 발전시킨 중국 제품을 기술로 압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에 끼인 우리나라가 스마트기기에 대한 방향성을 생각해봐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 엔리얼이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AR글래스 ‘엔리얼 에어’. (사진=엔리얼)
2022.11.01 I 김정유 기자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 IT, 바이오, 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0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팬데믹 이후 관람객들의 대규모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불(한화 약 1조 3000억원) 이상 수주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전체 수주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6개 온라인몰서 최대 20% 할인
  •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6개 온라인몰서 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성장가능성 높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은 돕고 소비자들은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 6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은 △쿠팡 △G마켓 △옥션 △롯데온 △위메프 △티몬 총 6개 국내 대표 쇼핑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약 2만여 소상공인이 참여해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최대 20%, 최대 1만원)하게 판매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온라인 특별전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이 없거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출증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 첫해인 2020년에는 17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298억원으로 1.7배 가량 늘었다. 또 참여한 10개 소상공인 업체 중 8개 업체는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할인쿠폰 발행, 광고 등을 통한 홍보효과는 물론 자생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 같은 특별기획전 개최 외에도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약 1000개사를 선정해 상품기획, 전문가 방문 진단 및 컨설팅, 온라인용 상세페이지 및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제작, MD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당당관은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전환 지원에 대한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부터 실제 쇼핑몰 입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안정적 운영과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1 I 김은비 기자
사람들이 파도치면 ‘위험’ 신호...군중유동화 발생하면 자력탈출 불가
  • 사람들이 파도치면 ‘위험’ 신호...군중유동화 발생하면 자력탈출 불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혼잡한 건물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지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조언 10개는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같은) 상황에서는 개인이 탈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1일 군중 역학 전문가인 밀라드 하가니(Milad Haghani)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박사는 이태원 참사를 두고 “능동적인 모니터링과 통제만으로 이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는 3.2m, 길이 약 40m의 좁은 경사로에 몰려든 군중이 제때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1일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총 155명으로 늘었다. 희생자는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이 대부분이었다.하가니 박사는 430년의 역사의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군중 안전 관련 논문을 다수 올린 전문가다. 하가니 박사는 이태원 참사를 두고 ‘군중 충돌(crowd crush)’ 현상을 소개했다. 군중 충돌은 많은 사람들이 밀집했을 때 통제력을 잃고 쓰러지거나 밟혀 넘어지는 현상으로, 군중 속 사람들은 과도한 압력으로 신체 부상을 입게 된다.“1㎡당 8~10명 정도의 임계 밀도 수준으로 제한된 공간에 갇혀있을 때, 군중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게 되면서 하나의 몸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신체 접촉은 매우 가까워서 어떤 지점에서든 난기류가 충격파처럼 전파되어 사람들이 넘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마치 파도가 군중을 뚫고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하가니 박사는 이렇게 사람들이 끼어 파도치는 현상을 ‘군중 유동화’ 상태로 설명했다. 그는 “(군중 유동화가 발생하면) 실제로는 아무도 밀고 있지 않아도 군중 속 사람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아무도 적극적으로 밀고 있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군중 유동화 현상이 발생하면, 개인은 사실상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이미 유동화가 진행되면 스스로 몸을 통제할 수 없어 군중에 따라 몸이 휩쓸리기 때문이다. 하가니 박사는 “주최측의 더 나은 관리로 이러한 종류의 사고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하가니 박사는 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사항으로 △사전 계획 △위험 평가 △능동적인 모니터링과 통제 세 가지 요소를 들었다. 그는 “사전 계획으로 군중이 모이는 곳의 면적을 미리 파악하고, 예상되는 군중의 크기와 밀도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며 “또한 화재 가능성은 없는지, 군중이 탈출할 통로는 어디인지, 의료 전문가가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 적절하게 위험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하가니 박사는 사전 계획과 위험 평가가 없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현장 통제’가 있었다면 이태원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봤다. 그는 “단순히 경찰과 통제 인력이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최소한 CCTV로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야 하고, 위험 수준이 되면 당국이 인파 유입을 멈추도록 개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매우 간단한 해결책이지만 이런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안전 관리를 위한 전문적 지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하가니 박사는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CCTV 영상을 이용해 군중의 흐름과 밀도, 심지어는 군중의 ‘기분’까지 실시간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개입이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경고를 줄 수 있는 영상 처리 도구가 있으며,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군중 안전 관리 전문가도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하가니 박사가 전하는 우려다.“우리는 행사를 조직하고 계획할 때 안전과 인간의 생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더 많을수록 더 즐겁다’는 개념을 지난 수년간 이어왔습니다. 이런 사고는 너무 많이 ‘재발’했습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밀라드 하가니(Milad Haghani)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박사. (사진=@Milad Haghani)
2022.11.01 I 김혜선 기자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마지막 모듈 도킹 완료…연내 완성
  •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마지막 모듈 도킹 완료…연내 완성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마지막 모듈 ‘멍톈’(夢天)의 도킹에 성공했다. 실험실 모듈인 멍톈이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하는 과정. 사진=신화사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일 4시 27분(현지시간) 실험실 모듈인 멍톈은 궤도에 진입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전체 도킹 과정은 약 1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전날 오후 3시 37분께 하이난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멍톈을 운반 로켓인 창정-5 야오-4호에 실어 발사했다. 로켓 발사 약 15분 뒤 멍톈과 로켓은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중국의 ‘우주굴기’ 상징인 톈궁은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구조다. 원톈은 실험실이 주된 용도이지만 수면실, 화장실, 주방 등 생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멍톈은 실험 전용 모듈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이어 현재 가동 중인 두 번째 우주 실험실이 생긴 셈이다. 멍톈에서는 미세중력과 물리학, 항공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중국은 올해말 우주정거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와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면 우주정거장은 완성된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100t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다. ISS는 길이 108.5m, 무게 454t이며 운용 계약은 2024년에 종료된다. 미국은 ISS 운용 시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2028년까지 더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22.11.01 I 신정은 기자
4m골목에 떠밀린 인파...그 일대 모두 위험했다
  • 4m골목에 떠밀린 인파...그 일대 모두 위험했다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기자] 29일 이태원로 좁은 골목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내리막길의 좁은 골목길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몰렸다가 떠밀린 사람들이 넘어지며 참사는 시작됐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은 인근에 지하철역, 유명 상가 등이 모여 있어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간이었고, 그 주변엔 좁고 경사진 골목길이 다수 있었다. 비단 사고가 발생한 골목 뿐 아니라 그 일대 자체가 위험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지, 또 좁은 지역에 과도하게 인구가 밀집된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스냅타임에서 알아봤다.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골목. 출처: 한승구 인턴기자) 이날 이태원에는 경찰 추산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길은 길이 45m에 폭은 3m 내외로 사람 5~6명이 한 번에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다. 거기에 경사도 역시 10% 정도 되는 급한 내리막이었다. 사고는 그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인파에 쌓인 사람들이 몸에 강한 압박을 느끼고,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휩쓸리듯 연쇄적으로 쓰러진 것이다.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적학 교수는 “1m²에 5명을 초과하면 위험한데, 이미 사고가 발생한 골목의 경우 그 수가 한참 넘었다”며 “좁은 공간에 몰린 사람들이 서있는 상태로 휩쓸리는 분위기에 한 명이 넘어지면 다수가 연쇄적으로 넘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해밀턴 호텔 옆 골목 부근은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고, 세계 음식 거리로 유명해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였다. 이태원에서 3년간 장사를 한 상인은 “해밀턴 호텔 양 옆으로 난 골목이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며 “위로 유명 상가들이 있고, 술집이나 클럽 등이 있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상권이 침체돼 사람들이 몰리는 구간이 한정적인데 사고가 발생할 것을 미리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사전에 대처할 수 있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좁고 경사진 골목...근처에 더 있었다 (출처: 네이버 지도) 사고 발생 지점 근처에도 압사 사고의 위험성이 큰 골목들이 많았다. 해밀턴 호텔 옆 골목 주위에는 좁고 경사진 골목들이 얽혀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 위로는 세계 음식 거리가 쭉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다른 골목들이 나있는 형태였다. 다른 골목들 역시 좁고 경사진 형태였으며 한 골목은 사람 2~3명이 지나가기도 버거워 보였다. 또다시 인파가 몰리게 된다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 교수는 “이번 골목의 경우가 압사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었다”며 “좁은 골목과 내리막 경사, 그리고 높은 인구밀집이라는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작동하면 압사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골목 외에도 압사 사고 위험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람이 몰리기 시작한 저녁 7시 전까지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측 보행을 하며 통행을 이어갔지만, 인파가 더 몰리면서 그것마저도 소용없었다. 이날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따르면 “단풍나무집(세계 음식 거리) 앞에서 한 번 압사 사고가 날 뻔했고, 사람들이 더 몰리는 것 같아 무서워서 친구와 집에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근처 골목들. 골목 모두가 좁고 경사져있다. 2022.10.31 사진=한승구 인턴기자) 전문가 “이미 인파가 몰리면 수습 어려워. 질서 유지가 최우선”전문가는 이미 많은 인파가 몰리고 나면 수습하기 어렵다며 질서를 통한 예방을 강조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 교수는 “이번 사태의 경우 인구밀집이 높음에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1m²당 최대 5명을 넘지 않도록 일방통행, 우회, 도로 제한 등의 질서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주최 측이 모호해 책임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 교수는 “이번 행사는 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탓에 경찰이 개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개인의 자발적 참여도 경찰 등의 집단이 관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동선에 있어 장애물 치우고 출입구를 확보해서 병목현상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는 좁고 경사진 데다, 바닥도 울퉁불퉁한 상태였다. 거기에 테라스 의자, 테이블 등 가게에서 내놓은 물건들로 가뜩이나 좁은 골목이 더 비좁았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 도로에 장애물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압사 위험 느낄 시 대응법서울은 인구밀도가 높은 탓에 각종 행사가 열리면 수많은 인파가 한 장소에 모인다. 만원 지하철도 이와 같은 경우인데, 압사, 질식 사고 등이 일상에 늘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는 먼저 인파가 많은 장소에 각별한 주의를 가지며 최대한 피할 것을 강조하며, 부득이하게 장소에 있게 될 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호흡기의 압박으로 기도가 눌리게 되면 아예 숨을 쉴 수 없다”면서 “갈비뼈가 부러져 폐나 복강 등을 찌를 수도 있기 때문에 압사 위험은 곧 생명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체중이 작고 마른 분들은 압박에 더 버티기 힘들다”면서 “압사 위험을 느낄 시 팔짱을 끼고 두 팔을 최대한 앞으로 뻗거나, 가방 등을 앞으로 매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11.01 I 한승구 기자
유니세프 "北어린이 29만여명에 혼합백신 접종"
  • 유니세프 "北어린이 29만여명에 혼합백신 접종"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예방 접종 시기를 놓친 북한 어린이 29만여 명이 지난 9월 혼합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사진=유니세프 로고)유니세프가 ‘2022년 3분기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주의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는 1일 보도했다.유니세프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접종한 혼합백신은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B형 등 5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접종 대상은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 사이 혼합 백신을 1차 접종해야 했으나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탓에 접종 시기를 놓친 어린이들로, 유니세프는 대상자의 거의 100%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으며, 국제구호단체의 지원물자도 상당 기간 북한에 반입되지 못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2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잠시 재개된 시기를 이용해 북한에 혼합백신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니세프는 올해 3분기까지 가임기 여성 17만8천600명에게 엽산 보충제를 제공했으며, 임신부와 수유 여성 11만1천600명에게 영양보충제를 공급했다고 전했다.급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어린이 2만4천300여 명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용 즉석식(RUFT·Ready to use therapeutic food) 1만8천 상자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변인은 이날 대북 추가지원 계획에 대한 미국의소리(VOA)의 서면 질의에 “어린이를 위한 추가 백신뿐 아니라 보건, 영양, 식수, 위생 물자 전달을 위해 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1 I 이유림 기자
K리그2 충남아산, 구단 역사 함께 한 박동혁 감독과 재계약
  • K리그2 충남아산, 구단 역사 함께 한 박동혁 감독과 재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충남아산과 박동혁 감독의 동행이 계속된다.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일 박동혁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 및 세부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박동혁 감독은 구단 역사와 같다.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와 창단부터 함께 했다. 이듬해인 2018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 해 팀을 K리그2 정상에 올려놓았다.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충남아산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동혁 감독은 2020년 10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 8위, 올 시즌 6위로 매년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충남아산이 창단 3년 차에 플레이오프권을 넘볼 수 있는 팀으로 올라서는데 박동혁 감독의 지도력이 결정적이었다.선수 육성 및 발전 능력도 탁월하다. 김인균, 유강현이 결과물이다. 2021년 김인균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은 유강현이 득점왕, 베스트11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개인상을 배출했다.‘젊은 리더십’ 장점인 박동혁 감독은 활발한 소통 능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고 유망한 선수와 베테랑 선수의 신·구 조화를 통해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다.박동혁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아산시민 및 충남도민과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계약은 저뿐만이 아닌 스태프, 프런트, 선수, 팬 등 충남아산의 모든 구성원이 흘린 땀방울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우리 구단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면서 “구단 방향성에 맞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11.01 I 이석무 기자
실적 눈높이 미리 낮춘 AMD…데이터센터에 달렸다 (영상)
  • 실적 눈높이 미리 낮춘 AMD…데이터센터에 달렸다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인 AMD가 11월의 첫 날인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미리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 놓은 탓에 월가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은 높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우려의 지점들이 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월가에서는 AMD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전년동기대비 7.2% 줄어든 69센트로 점치고 있다. 그나마 헤지펀드와 브로커, 바이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집계하는 에스티마이즈에 따르면 EPS 추정치가 79센트로 더 높은 편이다. 다만 어느 쪽 추정치이건 이대로 라면 3년 만에 처음으로 EPS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게 된다. 그나마 4분기 EPS는 다소 개선되긴 하겠지만, 전망치는 80센트로 그리 높지 않다. 월가에서 단기적으로 AMD가 이익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보는 이유다. 앞서 AMD는 이미 사전예고를 통해 실적 눈높이를 낮췄다. 지난 6일 AMD는 3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56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치(65억~69억달러)보다 10억달러 가량 낮아진 것이다. 기존 전망치도 월가 예측(68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는데, 이마저 달성할 수 없다고 예고한 것이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PC시장이 이번 분기에 4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게 위축됐다”면서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데다 PC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재고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MD는 3분기에 재고 등으로 1억60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매출액은 회사 측이 사전 예고했던 것보다 소폭 높은 56억5000만달러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2%나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마진은 20.5%에 그쳐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저하되는 가운데서도 비용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67%, 운영비는 48%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 둔화와 맞물려 비용 증가가 순익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 AMD 분기별 EPS 추이문제는 전체적인 헤드라인 실적 수치보다는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부진을 대체해줄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서버칩 사업에서의 매출이 얼마나 양호할 것인지다. 우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면서 PC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AMD는 주요 사업부문 중 PC 및 노트북으로 구성된 클라이언트부문 매출은 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AMD가 꾸준히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칩 분야에서 인텔 점유율을 빼앗아 오고 있는 만큼 이번 분기에도 데이터센터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지난주 메타 플랫폼스는 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줄어든 42억달러에 그쳤고, 분기로는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그 만큼 AMD와의 경쟁에서 인텔이 밀렸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현재 월가에선 AMD가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45%나 늘어난 16억1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서버칩을 공급하는 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는 향후 사업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AMD 주요 사업부문별 분기 매출 성장률 추이이 때문에 월가에서도 AMD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 간밤 노스랜드 캐피탈마켓은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유지했지만, 이는 이날 종가인 60.06달러에 비하면 상승여력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노스랜드 측은 “글로벌 X86 서버칩시장에서 20~2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중국 동맹국들의 5%까지 감안하면 범(凡)중국 비중이 최대 30%에 이른다”며 “중국 내 서버칩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향후 회복세도 매우 더딜 것이라는 게 걱정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인텔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텔이 새 서버칩을 내놓을 것인 만큼 내후년까지 인텔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도 크게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86달러에서 77달러로 낮춘 모건스탠리 역시 “AMD의 서버칩 매출은 앞으로도 한 자릿수대 후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클라우드 재고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기업들이 내년 데이터센터 지출을 줄일 것인 만큼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도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 둔화하다가 이후에나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밖에도 크리스토퍼 롤랜드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최근 데이터센터부문에서의 경쟁 압력을 언급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AMD가 계속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둔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AMD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과 목표주가 8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스테이시 래스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사전에 예고했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실망스럽고도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편이었다”면서도 “이는 PC부문에서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실적 전망은 데이터센터부문에 달려 있는데, 데이터센터사업은 경직성이 있긴 하며 3분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4분기에 대해선 보다 명확한 전망이 생길 때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43명 가운데 30명이 AMD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는 13명이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93.68달러인데, 이는 석 달 전 125.56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AMD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57%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률(-38%)보다 훨씬 더 저조한 수익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2022.11.01 I 이정훈 기자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여중생을 성매수한 혐의가 적발된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강압적으로 성행위를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충북경찰청은 1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42·7급)씨에 대해 강간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6일 청주시 한 무인텔에서 B(13)양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 과정에선 B양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유형력을 가해 지속해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력은 신체에 고통을 줄 수 있는 물리력이다.당초 경찰은 B양이 제시했던 조건을 어겨 A씨가 성관계가 끝난 뒤에도 강압적으로 성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 적용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경찰은 B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성관계 도중 유형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 형법상 강간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인 지난 5월에도 B양과 성매매를 했다.앞서 경찰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C씨 등 포주 2명을 구속 기소했.이들은 구직 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 3명(13·14·15세)을 차량으로 데리고 다니며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매수남들에게 1회당 13만~15만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충북교육청 감사관실 출신인 A씨는 사건 발생 후 직위해제됐다. 교육 공무원이 미성년자 성매매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면 법령에 따라 근로관계가 소멸한다. 이 사건으로 기소돼 금고형의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 받으면 당연퇴직(파면) 처리된다.이 사건에 연루된 미성년자 3명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성매매 피해자를 돌보는 해바라기센터로 보내졌다.
2022.11.01 I 김화빈 기자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5명 신원확인…한국인 10대 여성 1명 추가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5명 신원확인…한국인 10대 여성 1명 추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참사로 사망한 155명 전원에 대해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사망자 1명의 신원도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오전 6시까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07명(사망 155명, 부상 152명)이다. 전날 오후 6시쯤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상자 1명이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155명이다. 이 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부상사는 중상 30명을 포함해 총 152명이다. 정부는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담공무원 1대1 매칭을 완료했다. 또 장례비가 유가족 주소지가 있는 지자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시설도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경찰과 국과수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했다.수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도 실시한다.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고,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개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김 본부장은 “거듭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했다.
2022.11.01 I 김은비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50% 느는데…해외 역직구 반 넘게 줄었다
  •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50% 느는데…해외 역직구 반 넘게 줄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직구족’이 늘어난 반면 우리나라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묘책으로 꼽히는 역직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단 제언이 나온다.지난달 3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직구·역직구 등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물품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 해외 소비자가 국내에서 상품을 사가는 ‘역직구’ 등이 포함된다.전경련은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규모가 54.3% 늘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같은 기간 직구·역직구 등 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상반기(4조4000억원) 대비 15.9% 감소했다.온라인쇼핑거래액 및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해외직접판매액 추이.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해외 직구 금액이 늘었지만 수출 지표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 금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직구액은 2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1조8000억원)보다 50%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역직구 금액은 총 1조1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2조6000억원)보다 57.7% 줄었다.해외직구와 역직구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올해 상반기직구액(수입)은 역직구액(수출)의 2.5배에 달했다.전경련은 지난 2021년 상반기 5년 만에 직구 금액이 역직구 금액을 역전한 이후 3개 반기동안 국경 간 전자상거래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해외 직구의 경우 미국 비중이 높았다. 미국 해외직구 비중은 39.9%로, 올해 상반기 1조66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또 중국(6809억원), 유럽(5953억원), 일본(1966억원) 순이다.해외역직구의 경우 높았던 중국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사들인 국내 상품 매출 규모는 7497억원으로 전체의 69.8%에 달한다. 다만 지난 2019년 2조1990억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중국의 역직구 규모가 66%가량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일본(1348억원), 미국(1038억원), 아세안(434억원) 순이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해외직구는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해외 소비자들에 의한 역직구는 면세점 판매액을 제외하더라도 오히려 줄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의 판매자에게 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해외소비자의 수요를 끌어오는 것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목록통관 수출이 가능한 세관 확대 △인접국과 통관절차 간소화 협의 등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정책 △전자상거래 수출입 데이터 개방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2.11.0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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