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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계약해지 기사 12명인데…노조, 130여명으로 호도"
  • 하이트진로 "계약해지 기사 12명인데…노조, 130여명으로 호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틀째 하이트진로 서울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고공 농성 중인 가운데 사측이 “130여명을 집단 해고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점거농성 중인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공공운수노조)하이트진로(000080)는 17일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130여명 집단해고 △이송단가 15년째 동결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자회사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130여명이 아닌 12명”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강원공장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하이트진로는 수양물류가 과격 시위를 벌인 조합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는데, 전체 조합원의 계약을 해지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이트진로는 “계약해지 주체 수양물류는 업무를 전혀 이행할 의사가 없는 협력운송사 1개 업체와 불법행위 적극가담자 12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하지만 나머지 기사 및 협력운송사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계약 이행 및 복귀를 촉구했을 뿐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계약 해지한 협력운송사 소속 차주들 역시 적극 가담자 3명을 제외하고 복귀 의사가 있다면 업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며 “결론적으로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현재 12명”이라고 해명했다.‘15년째 이송단가 동일’ 주장도 반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송단가는 유가연동제 적용, 당시 화물차주들과 원가분석을 통해 유류비(45%), 유류비 제외 비용(55%) 구성으로 책정했다”며 “유가연동제 적용 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14.08% 대비 이송단가(유류비 제외) 인상율은 26.36%이었다”고 전했다.화물연대 조합원 70여명은 16일 오전부터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과 로비 등을 점거 중이다.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왔다. 아직까지 물리적 충돌 등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넷플릭스로 열리는 OTT광고시장, 선점하겠다"
  • "넷플릭스로 열리는 OTT광고시장, 선점하겠다"
  •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광고 구독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닫혔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광고시장이 열리는 셈이지요”12일 서울 강남구 나스미디어(089600) 본사에서 만난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나스미디어처럼 디지털광고에 특화된 업체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월 나스미디어 대표로 선임된 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나스미디어 2.0’을 내세웠다. 미디어랩 회사로 국내 1위인 나스미디어가 한층 더 도약하려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OTT광고시장, TV광고시장 지각변동 일으킬 것”이런 상황에서 OTT 광고시장의 개화는 닫혀 있던 TV광고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나스미디어가 한 걸음 더 나가는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박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TV 광고시장의 80~90%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거래가 이뤄져 왔다”며 “그러나 OTT 광고시장이 열리면 커넥티드TV(CTV)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은 CTV 광고시장이 안착하며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이 자리 잡았다. AI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된 프로그램이 수요와 공급을 맞춰 실시간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TTD)는 이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기업으로 미국 내 거의 모든 CTV 지면에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미디어 역시 축적된 디지털 광고 노하우를 새로운 시장에 접목해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기존 TV광고의 효과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는 시청률, GRPs(누적시청률), CPRP(시청률 1%를 올리기 위한 매체 비용)밖에 없었지만 OTT는 누가 무엇을 얼마나 봤고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광고 구매, 효과 측정, 리포팅 등 모든 광고 프로세스가 디지털화될 뿐만 아니라 “나스미디어 디지털관리플랫폼(DMP) 및 KT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타깃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기존 일정 금액 이상의 광고비가 반드시 지출돼야 했던 TV광고와 달리 OTT광고는 노출도 등을 조정해 소액광고가 가능해져 고객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박 대표는 “유튜브 광고는 국내에서 나스미디어가 가장 많이 집행한다”며 “이건 우리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최대 영업익…내년 마케팅 플래닝 툴 제공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나스미디어의 시도는 실적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9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3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규모다. 박 대표는 “KT융합기술원과 협업 중인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광고 낙착률을 높이는 등 광고효율과 트래픽을 최적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전년 대비 50%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문자메시지 기반 폐쇄형 커머스서비스인 ‘케이딜’ 플랫폼 역시 KT가 개발한 DMP가 성과를 내며 오픈율, 전환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내년부터는 미디어 플래닝을 할 수 있는 데이터킷(Data kit)를 고객사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광고주나 대행사에 데이터를 추려 결론을 도출해 제공해줬다면 앞으론 나스미디어가 제공하는 미디어보드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결과 값도 도출할 수 있다. 박 대표가 대표 취임 직후 설치한 마케팅인텔리언센터의 첫 결과물이다.박 대표는 “결과적으로 일하기 좋은 파트너는 나스미디어라고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7 I 정다슬 기자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이틀째… 협상 장기화 전망도
  •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이틀째… 협상 장기화 전망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운임 인상,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이 17일로 이틀째를 맞았다. 아직까지 물리적 충돌 등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점거가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17일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을 경찰 인력들이 지키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진입해 1층 현관을 봉쇄하고 로비와 옥상을 점거하는 방식의 농성을 시작했다. 17일에도 건물 옥상과 옥외광고판에는 노조가 걸어 놓은 ‘노조탄압 분쇄’, ‘손배 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전원 복직’이라는 플래카드가 여전했다. 조합원의 추락 등에 대비하기 위해 건물 주변에는 에어매트가 깔려 있었다. 건물 주변에는 울산, 충남, 대구경북 등 전국 곳곳의 화물연대 차량, 하이트진로 제품의 불매를 선언하는 피켓을 든 화물연대 조합원 등이 서 있었다. 본사 1층 앞에는 경찰뿐만이 아니라 화물연대 노동자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본사 건물 근처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 등이 대기하고 있으며, 총 180여명의 경찰 인력과 소방 인력 등이 투입됐다. 현재 1층 정문으로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하이트진로 직원 등은 뒷문을 통해 최소 인력만이 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조합원들과 경찰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소주 등 운송을 맡고 있는 물류 자회사 ‘수양물류’에게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화물연대는 유가 등의 오름세를 감안하면 운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앞서 이천, 청주, 강원 등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수양물류 소속 100여명 기사들은 재계약이 불발됐고,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조합원 11명을 대상으로 2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노조는 이에 기본 운임 인상, 손해배상 취하 등과 더불어 원청인 하이트진로 역시 협상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하이트진로 측은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12명으로 화물연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계약 해지의 주체는 수양물류이고 불법행위 적극 가담자 12명에게만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며 “유류비 역시 매 분기 인상분이 반영되고 있다”고 노조 주장에 반박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건 ‘노조탄압 분쇄’ 플래카드가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노조와 수양물류 측은 이날도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철회 등에서 이견이 커 점거농성 사태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점거를 풀기 위한 퇴거 등의 요청을 하고 있고, 원칙적으로 협상을 계속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올해 봄 CJ대한통운이 본사를 점거한 전국택배노조에 그랬듯, 점거농성이 이어지면 하이트진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를 고소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오는 18일 하이트진로의 집단해고와 손해배상 소송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를 본사 앞에서 연다. 이와 동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하이트진로 사태를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22.08.17 I 권효중 기자
광주에 '에·루·샤' 들어온다…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 복합개발 추진
  • 광주에 '에·루·샤' 들어온다…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 복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에 이어 신세계(004170)그룹도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총 5만5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스타필드 광주, 어등산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스타필드는 시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을 충실히 갖춰 단순 유통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의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외곽의 어등산 관광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쇼핑·근린생활시설,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이 결합된 초대형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도심 외곽의 대형 부지를 사용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나 주차난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스타필드 개발 사업을 광주와 호남 고객들께 제안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휴양이 결합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트앤컬처파크’ 호남 최초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신세계백화점도 광주광역시에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 기네스북에 등재된 월드클래스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문화·예술·과학·쇼핑을 접목한 대전신세계의 ‘복합문화 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들의 장점들을 모은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결합한다. 영업면적은 총 13만2230㎡(4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한다. 현재 영업 중인 광주신세계와 이마트 부지 외에도 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등을 더한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긴 ‘스마트 스토어’도 구현한다. 블록체인 결제, 디지털 미디어, 인공지능·메타버스·NFT 등 다양한 기술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며, 지역 대학·스타트업과 협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다. 유명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설계로 광주의 경관을 새롭게 한다는 포부도 세웠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해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7월 6일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광주광역시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임에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역민들은 서울이나 대전 등 먼 거리까지 이동하거나 온라인 쇼핑에 의존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지역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었다. 당시 여야는 쇼핑몰이 없는 이유를 놓고 정치적 공방까지 벌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등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은 꾸준히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민방위, 수해 등 생활 속 재난서 현장 임무 수행 역할 강화
  • 민방위, 수해 등 생활 속 재난서 현장 임무 수행 역할 강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 만 20~40세 남성(약 342만명)을 대상으로 편성되는 민방위대가 최근 서울 강남권 등에 발생한 집중호우 등 재난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민방위복도 기존 노란색에서 짙은 녹색이나 청색, 회색 등으로 바뀌고 방수·난연 등 기능 및 디자인 등이 개선된다. 또 교육시간 및 횟수를 줄이는 대신 생활 속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숙달 훈련이 병행된다.민방위복 시범적용 시안 5종. (사진=행안부)행정안전부는 민방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민방위 편성·교육 등에서 전자적 고지방식 연내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적용한 후 점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등기우편(3회)으로 본인이나 가족(대리인)이 직접 수령하고, 해외 장기 체류시 증빙자료를 첨부해 직접 신청하는 등의 본인 신고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 국민비서(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민방위 알림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방위 관련 기관 간 병무, 출입국기록 등 정보 공유를 통해 편성·교육 제외 사유가 확인되면, 담당자 직권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민방위의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개선방안도 추진된다.행안부는 기존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2025년까지 스마트 민방위 체험 교육장 2개소를 구축, 민방위 1~2년차 대원들에게 체험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3~4년차 대원은 기존 교육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방식도 안보와 재난 등 비상상황 대처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사이버 교육으로 제작·교육해, 집합교육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교육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한해 4회 실시해 온 전국단위 민방위훈련은 연 2회로 조정한다. 행안부는 횟수를 줄이면서도 화재·지진 등 생활 속 재난 상황 시 민방위 대원의 역할 및 활용 장비 숙달 훈련을 병행해 실제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주 행안부 민방위과 과장은 “수해·화재 현장에서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민방위 대원들이 훈련 돼 있어야하지만, 그동안 안보 중심으로 교육이나 강의가 이뤄져왔다”며 “민방위 교육을 내실화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과 복장·장비 등을 갖추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민방위가 동원된 사례는 2004년 산불과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없는데, 동원 주체가 지자체장이고 직주가 분리된 경우가 많아 대원소집이 어려웠다”며 “현장 동원의 거부감이나 불참시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지자체장이 동원을 꺼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민방위복도 재난 상황에 적절히 활동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행안부는 방수·난연 등 민방위 대원의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국민보호라는 민방위의 상징성을 고려한 색상·디자인을 반영한다. 또 국민 선호도 조사 등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시제품에 대해 을지연습기간(8월 22~25일) 중 을지국무회의, 행안부 및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한다. 기장은 점퍼형에서 사파리형으로 바꾸고, 소매여밈은 단추형에서 스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색상은 다크그린, 네이비, 그린, 그레이, 베이지 등 총 5종이다.행안부는 시범적용 후 현장활동복에 대한 기능성 개선 연구, 계절별 차별화된 복제 추가 도입 여부 등 검토, 민방위기본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까지 복제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민방위제도 개선은 민방위 참여에 대한 국민 부담과 불편은 줄이면서, 훈련은 보다 실질화 해 실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보호로 민방위 개념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민 스스로가 나와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민방위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8.17 I 양희동 기자
BAE173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원해" ③
  • BAE173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원해" [인터뷰]③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꼭 하고 싶습니다.”그룹 BAE173이 소속사 수장인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회장과 틱톡 챌린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BAE173 도현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광수) 회장님만 괜찮으시다면 틱톡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운을 떼며, 떨리는 목소리로 “김광수 회장님을 지목합니다, 챌린지를 요청합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실제로 틱톡 챌린지 중에는 소속사 수장과 함께 촬영하는 챌린지가 다수 등장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NCT, 소녀시대 효연 등과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도 소속 가수들은 물론, 최근에는 가수 선미의 ‘열이 올라요’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BAE173 멤버들에게 김광수 회장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목소리로 ‘무서운 분’이라고 답했다.제이민은 “회장님이란 직함에서 오는 무서움과 두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막상 회장님과 소통하고 나면 그런 이미지가 싹 사라진다. 굉장히 수평적인 관계를 추구하시기도 하고, 사소한 것도 잘 챙겨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빛은 “사실 굉장히 무서운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오해”라면서 “저희 의견도 잘 들어주시고, 질문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주시는데, 최근엔 북경오리도 사주셨다”며 “직접 북경오리를 밀전병에 싸서 주셨다”고 방긋 웃으며 자랑했다.그룹 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오는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2.08.17 I 윤기백 기자
BAE173 "경쟁 상대? 백지영 '대시' 넘을 것" ②
  • BAE173 "경쟁 상대? 백지영 '대시' 넘을 것" [인터뷰]②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를 넘겠습니다.”신곡 ‘대시’(DaSH)로 돌아온 그룹 BAE173이 2000년 발매된 동명의 곡 ‘대시’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AE173 유준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곡 ‘대시’를 통해 BAE173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확실히 알리고 싶다”며 “음원차트에 한 번도 차트인을 한 적이 없는데, 신곡 ‘대시’로 차트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유준은 또 “전작 ‘죠스’의 경쟁상대가 ‘아기 상어’라면, 신곡 ‘대시’의 경쟁 상대는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라고 생각한다”며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라는 곡이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곡이더라.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가 전 세대를 공략한 곡이라면, BAE173의 ‘대시’는 칼군무를 앞세워 MZ세대를 사로잡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백지영의 ‘대시’를 넘어설 필살 무기로는 ‘비주얼’과 ‘칼군무’ 등을 꼽았다. 영서는 “멤버들의 비주얼이 최근 물이 많이 올랐다”며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로 ‘대시’하겠다”고 말했다. 도하는 “BAE173의 ‘대시’는 다인원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게 강점”이라며 “칼군무가 BAE173 ‘대시’의 필살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서는 “멤버 한결의 덤블링도 주목해달라”며 “이번 활동의 필살 무기가 될 것 같다. 굉장히 임팩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그룹 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오는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2.08.17 I 윤기백 기자
BAE173 "BTS·세븐틴처럼… 자체제작돌 되고파" ①
  • BAE173 "BTS·세븐틴처럼… 자체제작돌 되고파" [인터뷰]①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체제작돌(자체제작+아이돌)이 되고 싶습니다.”그룹 BAE173이 직접 만든 음악과 퍼포먼스로 활동하는 ‘자체제작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AE173 준서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를 직접 만들고, 퍼포먼스도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다 보니 어느덧 자체제작을 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며 “(활동을 거듭하면서) 어떻게 해야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체제작에 관심을 갖고 앨범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무진은 “가요계에서 확실한 아웃라이너가 돼야 대중에게 어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BAE173이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발전하면 언젠가 K팝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롤모델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을 꼽았다. 무진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퍼포먼스와 칼군무로 유명한 세븐틴 선배님도 닮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도현은 “BAE173 멤버로서, 멤버들을 꾸준히 지켜봤기 때문에 그룹의 색깔이나 장점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BAE173의 색깔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멤버들이 돋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대시’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멤버들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멤버들의 그루브, 보컬, 랩이 잘 어우러졌고, 비트와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BAE173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현은 “‘대시’는 그동안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며 “보여주고 싶었던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정말 자연스럽게 작업했다고 생각한다”며 “내 생각엔 이런 음악을 하는 K팝 그룹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으로 매 순간 성장한 모습을 음악에 담아내는 BAE173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룹 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오는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2.08.17 I 윤기백 기자
무인 자율주행 택시, 강남·청계천 달린다
  • 무인 자율주행 택시, 강남·청계천 달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달리는 자율주행 택시가 하반기부터 운행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여객운송 허가 신청을 받는다. 국토부는 승객 안전 관리 계획과 사전운행 실적 등을 평가해 신청 후 30일 내에 허가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허가 기간은 최장 2년이다.자율주행 기술 단계. (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레벨 3(조건부 자동화·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등 특정 구간에서만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고 비상시 사람이 운전해야 하는 수준)뿐 아니라 레벨 4(고도 자동화·자동화 구간에선 사람 운전이 필요 없는 수준) 자율주행차도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 택시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여객운송 허가를 받으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유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서울 강남과 청계천, 경기 시흥 등 14곳이 지정돼 있다.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유상 여객운송 허가로 우리나라도 미국·중국과 같이 무인 자율주행 택시 운영까지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자율주행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17 I 박종화 기자
'젊은 골프복' 골든베어, 이달 백화점 매장 5개 문 연다
  • '젊은 골프복' 골든베어, 이달 백화점 매장 5개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는 이달 5개 정식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 강동구 현대박화점 천호점에 입점한 ‘골든베어’ 정식 매장 모습. (사진=코오롱FnC)골든베어 첫 정식 매장은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7층에 입점했다. 스트리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꾸몄다. 골프와 관련된 재미요소를 만나볼 수 있는 ‘골든 플레이(GOLDEN PLAY)’,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골든 럭(GOLDEN LUCK)’ 등 주 타깃층인 MZ세대 취향에 맞춰 타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재미요소들을 뒀다.골든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이어 오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울산광역시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 다음달에도 정식 매장 마련과 함께 릴레이 팝업을 이어가며 소비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골든베어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지난해 3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골든베어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4배 급증한 1300% 판매량 신장을 달성했다. 주요 타깃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과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운영을 병행해왔다. 주 타깃층인 MZ세대가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입는 경험을 중요시한다고 판단, 소비자와 가까운 접점을 찾기 위해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특히 골든베어 오프라인 확장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팝업스토어의 긍정적인 평이 주효했다. 전형적인 골프웨어에서 탈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골든베어 제품을 실제로 입어보고 오버핏과 와이드 패턴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호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우수한 기능성 원단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역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특별한 소비 경험과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팝업스토어마다 피팅룸 컬러를 달리하고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들과 협업해 챔프커피와 골든챔프 메뉴를 개발하고 팝업스토어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2.08.17 I 김범준 기자
서울시, 1000톤 규모 새 소각장…9월 중 후보지 발표
  • 서울시, 1000톤 규모 새 소각장…9월 중 후보지 발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2026년부터 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직매립하는 것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현재 운영 중인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마포)에 더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조감도(사진=서울시)자원회수시설은 재활용되지 않는 폐기물을 소각처리하는 시설로, 매립되는 폐기물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한다.신규 자원회수시설은 불가피하게 직매립되고 있는 폐기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일일 소각량 1000톤 규모로 조성한다. 이 경우 2026년엔 ‘직매립 제로’가 실현된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현재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에서 하루 약 22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있지만 매일 쏟아지는 3200톤의 종량제 생활폐기물을 감당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나머지 1000톤의 폐기물은 소각되지 못한채 수도권매립지로 가고 있다. 시는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기대시설로 조성해 자원회수시설의 패러다임을 새로 쓴다는 목표다. 디자인, 친환경, 콘텐츠 등 모든 측면에서 매력적인 랜드마크이자 지역 명소로 만들어 인근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자원회수시설을 지역의 명소로 만든 사례가 이미 여러 곳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 상부에 스키장을 만들고 벽면에는 암벽장을 설치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21년 올해의 세계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만의 ‘베이터우’ 소각시설은 160m 굴뚝 상부에 전망대와 회전식 레스토랑을 운영, 360도 통유리를 통해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소각시설은 100%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부엔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한다. 업무·문화 시설, 공원 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고, 자원회수시설의 특징이자 기피의 상징이었던 높은 굴뚝은 관광 아이템으로 역활용해 전망대, 회전 레스토랑, 놀이기구, 스카이워크 등을 조성한다. 지역 주민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자원회수시설에 지역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을 도입한다.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 기금’도 조성해 아파트관리비, 난방비 등 주민복리증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규 자원회수시설 최적 후보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검토중으로, 9월 중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지원 등을 통해 기피시설이 아닌 기대시설로 전환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2022.08.17 I 김은비 기자
아카이브코퍼레이션, 공유미용실 '아데르' 8, 9, 10호점 동시 오픈
  • 아카이브코퍼레이션, 공유미용실 '아데르' 8, 9, 10호점 동시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오는 9월 토탈 뷰티라운지 ‘아데르’ 강남점, 서울대입구역점, 철산점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아카이브코퍼레이션)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2020년 6월 공유미용실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지난 2년간 서울, 경기 7개 지점에서 약 100여 명의 미용사가 개인사업자로 자신의 샵을 운영하는 공유미용실 아데르를 운영하고 있다. 아데르는 입주 미용사 모두가 100% 개인사업자로 영업하는 국내 유일의 공유미용실로 이번 보건의료 혁신 분야 정책과제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현황 간담회 및 운영실태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 아데르 신규 직영점 오픈과 동시에 아카이브 코퍼레이션은 더불어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전국으로 공유미용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권영훈 아카이브코퍼레이션 이사는 “공간의 제약과 규제의 덫에 가로막혀 자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미용시장에서 공간의 공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용사 개개인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많은 미용사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면역수는 마시는 건기식…건강한 '맞춤물' 만들 것"
  • "면역수는 마시는 건기식…건강한 '맞춤물' 만들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닥터유 ‘용암수’와 ‘면역수’는 그냥 물이 아닙니다. 물을 요리처럼 레시피화 해 ‘건강한 맞춤형 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김영은 오리온제주용암수 개발팀장(선임연구원)이 4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그가 연구·개발을 총괄한 ‘닥터유 제주용암수’(혼합음료)와 ‘닥터유 면역수’(건강기능식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리온)최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만난 김영은 오리온제주용암수 개발팀장(선임연구원)은 제주도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한 먹는 물 연구에 매진해 2019년 12월 ‘닥터유 제주용암수’에 이어 지난 2월에는 두 번째 제품인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였다.특히 닥터유 면역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다. 김 팀장은 “물속에 녹아 이온화된 미네랄은 체내 흡수가 쉽다”며 “출시 전까지 수많은 자문과 음용시험을 거쳐 건강뿐 아니라 맛이 좋은 물 제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김 팀장은 CJ제일제당에서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해 식품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8년 오리온에 합류한 뒤 곧장 제주로 떠났다. 오리온이 제주 용암해수센터 단지에 생산공장을 착공하면서 먹거리 신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던 해다.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면역수는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용암해수를 극처리 방식으로 순수 물과 염분·미네랄 등 성분을 모두 분리하고, 다시 적당량의 미네랄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다.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체내 수분 및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신경·근육기능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일반 생수 대비 다량 함유한 경수(硬水)로 분류된다.특히 면역수는 국내 최초 물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물 1병(530㎖) 기준 5㎎을 담았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일일 아연 섭취량(성인 기준)은 7~10㎎이다. 김 팀장은 “하루에 면역수 1병만 물처럼 마시거나 음식 등과 함께 섭취하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생수시장 후발주자인 오리온 닥터유 용암수·면역수의 시장점유율은 3%대 안팎으로 아직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건강한 물로 입소문을 타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 법인의 매출은 지난 2020년 약 80억원에서 지난해 152억원으로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 들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80% 늘었다.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 등 상대적으로 소득·소비 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0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2년간 오리온 온라인몰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강남 3구 평균 매출 비중은 전국 대비 약 10.9%에 달한다. 서울시만 놓고 보면 비중이 31.5%까지 높아진다.김 팀장은 “연구원은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계속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현 가능성을 판단했다”며 “이런 과정이 이어지면서 전혀 다른 개념의 ‘물처럼 마시는 건기식’ 면역수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연 용암해수에서 유래한 미네랄을 추출·분리해 식수뿐 아니라 기능성 음료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계속하며 제주용암수와 면역수의 건강함을 알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7 I 김범준 기자
'조각투자' 열매컴퍼니, IPO 착수…주관사에 대신증권
  • [마켓인]'조각투자' 열매컴퍼니, IPO 착수…주관사에 대신증권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열매컴퍼니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후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증권사 등 기존 금융권은 조각투자 플랫폼과의 협업을 시도하고, 스타트업들 사이에서도 본업에 조각투자 비즈니스를 도입하는 등 조각투자가 금융 및 벤처업계 화두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투자업계 눈길이 쏠린다.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당사 갤러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사진.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내후년 상장 목표…상장사로 신뢰 얻겠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현재 얼어붙은 공모시장의 분위기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내후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상장 추진 목적은 대중적 신뢰 확보다. 조각투자 플랫폼마다 증권성 유무부터 투자자 보호 장치 미비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상장사로서 규제당국의 감시와 규제 속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열매컴퍼니는 올 3월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기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인 한화투자증권-유온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롯데렌탈,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올해와 내년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 뒤, 내후년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사진=열매컴퍼니 앱스토어 서비스 사진 갈무리열매컴퍼니는 2016년 출범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투자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 중이다. 미술품을 사들인 뒤 플랫폼 고객인 공동투자자들을 모아 소유권 지분을 나누고, 재매각에 따른 차액을 공유하는 비즈니스를 영위한다. 공동 구매한 미술품 지분을 플랫폼 고객들보다 많이 보유하기에 투자와 매각 시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다.열매컴퍼니는 자기자본으로 미술품을 선구매한 뒤 공동투자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예치금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 또 구매에 따른 수수료도 받지 않아 증권성 유무 등 법적 차원에서 문제 소지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수수료를 안 받아도 재매각 차익으로 수익을 내면서,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첫 흑자를 냈고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작가들 IP 활용한 증권형 투자 서비스 박차다만 본업인 미술품 공동투자에 더해 여러 증권형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올 6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현재 국내외 유명 및 신진작가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실물자산 기반 가상자산 한국형증권형토큰(STO), NFT(대체불가토큰), 구매 미술품 렌털·전시에 따른 수익 청구권 발행, P2P 미술품 담보대출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미술품 기반 디지털 증권 발행 및 유통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SK증권을 비롯해 여러 증권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해외 진출도 박차를 가해 연내 미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미술품 조각투자는 물론 STO, NFT 등 가상-실물자산 연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작품 모두 공동구매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주요 고객이 국내에 그치는 만큼 해외 플랫폼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열매컴퍼니 측 관계자는 “미술품을 증권화, 지분화하기 위해서는 미술품 가격을 합리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로직은 물론 미술품 분할 소유권 관리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며 “열매컴퍼니는 관련 특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 다양한 증권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16 I 김예린 기자
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
  • 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현대자동차, 현대카드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이 앞다투어 거점 오피스 운영을 알리면서 거점 오피스 문화가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거점 오피스란 기업이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오피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직원들은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은평뉴타운 일대에 ‘현대 테라타워 은평’의 업무시설을 섹션 오피스와 프리미엄 오피스로 구성해 선보였다.‘현대 테라타워 은평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 테라타워 은평은 업무, 상업, 숙박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은평구 진관동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로 조성한다. 이중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을 분양하며 업무시설은 지상 4층~지상 20층에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일반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총 637실로 구성한다. 이 밖에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총 119실이 들어설 예정이다.우선 모든 호실에는 발코니를 설치해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하고 4.2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형 냉난방기가 전체 호실에 제공한다. 입주사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드레서, 냉온수 자동정수기, 천장형 냉·난방기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이 밖에도 업무시설 근무자를 위해 라운지, VIP 회의실 등 꼭 필요한 공간을 구획해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옥외조깅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등의 시설도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 등 입지여건도 갖췄다. 통일로,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진입이 쉬워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구파발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을 통해 GTX-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게다가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2028년 개통 계획),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삼송 구간)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또 바로 앞에 자리한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흡수도 기대할 만하다. 현대 테라타워 은평의 홍보관은 롯데몰 은평점 3층(볼베어파크 옆)에 위치한다.
2022.08.16 I 하지나 기자
‘상위 1%’ 2000만원 이상 초고과 월세 증가세…월세도 '양극화'
  • ‘상위 1%’ 2000만원 이상 초고과 월세 증가세…월세도 '양극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성수, 한남 등 초고가 아파트에 초고가 월세가 등장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아파트 월세 2000만원 이상 거래는 총 1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건으로 늘더니, 올해는 19건을 기록했다. 용산구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 7건, 강남 2건, 송파 1건으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한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96㎡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4월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은 145억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도 초고가 월세가 많은 단지다. 올해 한남더힐에서는 2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7건 이뤄졌다. 최고가인 2500만원 월세 거래도 3건이나 됐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는 지난 5월 30일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달 19일과 지난 1월에도 월세 2500만원인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도 올해 2000만원 이상 거래가 6건 이뤄졌다. 지난 1월에는 이 단지 200.74㎡가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송파구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초고가 월세가 등장했다. 갤러리아팰리스 243.93㎡는 지난 6월 보증금 5억원, 월세2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월세 1000만원 이상 임대차 계약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20년 22건이었던 월세 1000만원 이상 거래는 지난해 56건으로 늘더니 올해 62건을 기록했다. 2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초고가 월세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임대차 2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급등과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값 급등 때문에 전셋값도 급등하면서 올려줘야 할 차액을 월세로 전환하려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5월 기준 4.8%로 전세대출 금리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 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컸지만 월세는 계약기간 동안 고정되기 때문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강남권이나 서울 전역에서 월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집주인은 종부세 등 세 부담이 크게 때문에 월세를 선호하고 임차인은 대출을 받으면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월세를 낀 반전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위원은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 하락 전망이 높은 상황이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전문직 등 현금 흐름이 좋은 경우 집을 사기보다는 고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세 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16 I 오희나 기자
노조원 폭행한 승려 “깊이 참회”…소속 사찰 봉은사도 “유감”
  • 노조원 폭행한 승려 “깊이 참회”…소속 사찰 봉은사도 “유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한 승려 중 1명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서면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에게 한 승려(왼쪽 두 번째)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의 지오스님은 16일 봉은사를 통해 참회문을 통해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전국의 사찰과 지역에서 노력하시는 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깊은 심려를 끼친 부끄러운 행동이었다”며 “사회를 향한 불교계의 노력에 크나큰 누가 되고 국민과 사회에도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한 잘못에 깊이 참회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출가 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기에, 제아무리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두고두고 사죄와 참회가 마땅한 과실이다”며 “엄한 책임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자숙과 큰 경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은사도 참회문을 전하면서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은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선거 개입 등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지오스님 등 승려 2명으로부터 얼굴을 맞았다.
2022.08.16 I 황병서 기자
하이트진로 공장 막은 화물연대, 이번엔 본사 기습점거 후 고공농성
  • 하이트진로 공장 막은 화물연대, 이번엔 본사 기습점거 후 고공농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000080) 본사를 점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특히 일부 노조원은 휘발성 물질인 시너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점거농성 중인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공공운수노조)공공운수노조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70여 명은 16일 오전 7시쯤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과 로비 등을 점거했다. 이들은 △노동탄압 분쇄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옥상에서 현수막을 내걸었다. 노조원 일부는 강제진압을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인 시너까지 소지했다. 경찰과 소방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건물 주변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대치하고 있다.화물연대는 “치솟는 물가를 무시한 채 15년째 임금이 그대로”라며 “기본적인 휴식을 보장하고, 노조할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대화를 요구하니 사측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며 운송사인 수양물류를 총알받이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 130여명이 해고됐고, 농성했다는 이유로 75명이 연행됐다”며 “파업을 했다며 2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요구한 것도 모자라 노동자의 자택과 차량에 가압류를 걸고 옥죄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유가 폭등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6월 각 공장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이들에 대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조합원 12명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후 화물연대는 지난달 22일과 23일 하이트진로 이천, 청주 공장에서 집회를 벌였다. 법원이 이천 공장에 대해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자 이들은 지난 2일 강원 홍천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하가 중단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런 불법적인 점거 행위는 사태 해결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고 있다.(사진=공공운수노조)
2022.08.16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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