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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택 침수 피해시 실거주 세입자에 재난지원금 지급"
  • 행안부 "주택 침수 피해시 실거주 세입자에 재난지원금 지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권 등의 주택 침수 피해로 인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관련 재난지원금 기준을 제시했다. 실거주하고 있는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리를 하지 않으면 집주인에게 절반이 지급된다는 설명이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골목에 지난 폭우로 침수된 물품들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주택침수 피해 신고자에게 “집주인과 반반씩 나누라”는 안내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택침수 재난지원금 법령과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는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세입자와 집주인 간 갈등을 정부가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요령’ 행안부(훈령)에 따르면 주택침수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은 실거주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이란 설명이다. 다만, 세입자가 수리를 하지 않을 경우(이사 등)에는 지원금의 ‘2분의 1’은 소유자에게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쪽방이 침수된 경우엔 쪽방 세입자가 상당기간 월임대료 또는 전세금을 납부하고 지속적으로 생활했다면, 쪽방 세입자에게 침수주택 수리비를 지급한다.1인 소유의 부지 내에 건물이 2동 이상 있을 때는 1동만 지원하며 아파트 관리동 지하 변전실과 기관실 등은 제외한다. 동일 부지 내 1인 소유의 건물이 2동 이상 있을 때도 피해를 입은 세입자에 대해 의연금은 모두 지원한다. 다세대·다가구 등 세입자가 많은 경우 피해를 입은 세입자는 모두 의연금을 지원하지만, 피해를 입지 않은 세입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이밖에 주거용 관사등도 포함되며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도 지원 대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주택침수피해 지원금이 규정에 따라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원기준지수는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국토부 고시)의 주택침수 단가를 지원기준지수로 환산해 사용한다. 주택침수 단가에 지원율을 1000으로 나눈 값을 곱해서 산출된다. 주택용도에 한해 지원하지만 주택 용도가 아닐 경우에도 주거 목적이면 포함되고, 영리 시설은 제외된다.(자료=행안부)
2022.08.13 I 양희동 기자
강남 도곡 대림아크로빌 173㎡ 28.8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강남 도곡 대림아크로빌 173㎡ 28.8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73㎡ 28억8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A동 15층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11월 준공된 2개동 49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46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17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도곡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한티역 또한 도보권에 있다.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이 가깝고, 양재천도 가까이 흐르고 있다. 남부순환로 및 언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구룡터널, 내곡IC 방면으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대도초, 대청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8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2869[1].서울 동작 사당동 사당자이(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 사당동 사당자이 60㎡ 8억5000만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자이 106동 1층 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12월 준공된 9개동 71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까치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문화시설인 현추원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봉현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8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897.서울 도봉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122㎡ 11억1000만원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101동 8층 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9월 준공된 7개동 45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12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창동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초안산근린공원, 쌍문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도봉로 및 노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동초, 자운초를 비롯해 가인초, 자운고, 창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1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3991.서울 성동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자료=지지옥션)△서울 성동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85㎡ 13억3400만원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103동 6층 6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6년 4월 준공된 3개동 27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2호선 신당역 및 5호선 신금호역, 5호선과 2호선 이용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난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동호대교 북단 방면으로 진출입 및 강변북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무학초를 비롯해 성동고, 신당초, 금북초, 금호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34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22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53624.경기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자료=지지옥션)△경기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200㎡ 29억8200만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35층 601 - 35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7월 준공된 13개동 1829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35층 중 35층이다. 전용면적은 200㎡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정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분당중앙공원, 태봉산, 탄천 등이 가깝다. 성남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판교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성남정자초, 늘푸른고를 비롯해 백현초·중, 정자중, 한솔초·고, 분당고, 초림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2억6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9억8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6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53479.
2022.08.13 I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폭우… 우려 속 광복절 연휴, 도심은 '혼잡'
  • 코로나19 재유행에 폭우… 우려 속 광복절 연휴, 도심은 '혼잡' [사회in]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광복절 연휴를 맞았다. 지난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진 데에 이어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선 비가 예보됐다. 비와 코로나19 등으로 우려가 많은 와중, 광복절을 맞아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714명을 기록했다. 전날(15만1792명)보다는 소폭 감소했고, 한 주 전 같은 날(11만2858명)과 비교하면 1.14배 많다. 정부는 이번 ‘6차 대유행’의 정점으로 이달 하순을 예상했고, 정점에는 일 평균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정점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광복절 연휴, 여름 휴가철 이동 등으로 인해 우려가 큰 만큼 방역당국은 검사와 처방, 진료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등의 점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앞서 지난 한 주(8~12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서울 동작구 기준 1시간에 141.5㎜의 비가 내리고, 하루 기준으로는 381.5㎜가 내려 115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서도 비로 인해 하수도가 역류해 대로가 물에 잠기며 많은 피해를 낳았다. 여기에 제8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주말 사이에도 많은 비가 재차 예보됐다. 이처럼 폭우 이후 복구,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 우려를 자아내는 요소가 산적해있지만 15일 광복절을 맞아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행사 등이 예고됐다. 이에 광화문 인근, 청와대와 용산 대통령실 등 인근 구간의 교통 역시 통제될 예정이다. 연휴 첫 날인 13일에는 ‘8·15 추진위’ 등이 숭례문에서 집회 후 삼각지역까지 행진에 나선다. 이에 삼각지에서 서울역 방향 중앙버스차로는 일방 통행을 실시한다.14일엔 대한체육회의 달리기 행사로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청와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향하는 효자로, 세종대로, 한강대로 등에서 교통이 통제된다.이어 광복절 당일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 등의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이외에도 탄핵무효운동본부, 국본 등이 주최하는 ‘8·15 범국민대회’ 등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집회 당일에는 세종로터리에서 좌회전 및 유턴이 금지되고 직진만 허용될 예정”이라며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400명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대로를 비롯해 도심권을 지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13 I 권효중 기자
이더리움, 한달여 만에 77% 올랐다…비트코인보다 3배↑
  • 이더리움, 한달여 만에 77% 올랐다…비트코인보다 3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최근 한달여 만에 비트코인보다 3배 넘는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에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코빗 리서치센터는 12일 ‘블록체인 확장성의 실마리, 레이어2 생태계’ 주제의 보고서(정석문·정준영)에서 “이더리움이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가 올해 하반기 가상자산 수익률(7월1일~8월1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더리움은 76.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수익률(24.2%)보다 3배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승세(31.3%)보다 2배 넘는 규모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그는 내달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해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더리움이 오르는 것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코빗 센터는 업그레이드 되는 이더리움 2.0 등 레이어2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빗 센터는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의 기술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며 “9월로 예상되는 이더리움 머지(merge)에 따른 변화가 이더리움의 레이어2 프로토콜의 사용 수요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빗 센터는 “현재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금액의 90% 이상이 이더리움에서 발생한다”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갈 전망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위와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코빗 센터는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탈중앙성, 보안성, 확장성이라는 3개 요소가 상충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더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망이 현실화되려면)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차질 없이 실현돼야 한다”며 “레이어2 솔루션들의 지속적인 기술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더리움의 최근 1개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
2022.08.12 I 최훈길 기자
서울시 3개구에서 방역 비상…이재민 5명 코로나19 확진
  • 서울시 3개구에서 방역 비상…이재민 5명 코로나19 확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서울 동작구와 강남구 등 이재민 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침수된 물품들을 햇빛에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사당1동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머물던 주민 한 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물 3층과 4층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임시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구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대피소를 폐쇄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자택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시설에 머물던 이재민들은 인근 경로당 두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하루 2번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된다.시는 현재까지 동작구와 양천구, 강남구에서 이재민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양천구의 한 확진자는 대피소로 이동하려던 중 확진 판정을 받고 구 보건소에서 별도로 마련한 시설로 이송됐다.한편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33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귀가자는 약 3000명며 이들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거주 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2022.08.12 I 유준하 기자
정미경 "이재명은 이천화재 때 먹방..野 내로남불"
  • 정미경 "이재명은 이천화재 때 먹방..野 내로남불"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전화로 수해 현장 수습을 지휘한 걸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이는 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건 때 먹방을 찍었다”고 말했다.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정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이재명 먹방 당시) ‘꼭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다. 어디서나 다 지휘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며 “그런 분들이 지금 또 저렇게 나오고 있으니까 제가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이 아주 그냥 전형적이다”라고 했다.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해 6월 경기지사 시절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와중에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와 먹방 유튜브를 찍었다.정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늘 내로남불인데 지금 이런 재난 상황에서 이 틈새를 놓치지 않고 또 정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면서 꼬투리를 어떻게 잡을지만 연구하시는 분들 같다”고 했다.또 “제가 평소에 많이 궁금해했는데 청와대 안에 있는 역대 대통령들께서는 과연 퇴근을 몇 시에 하나. 퇴근이라는 게 있느냐”며 “국민은 과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사실 저도 청와대 안에 들어가 봤다. 구중궁궐 안에 들어가 있으면, 밖에서 물난리가 나는지 뭐가 나는지 전혀 모른다”며 “그 안에서 지휘라는 게 도대체 뭐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런 보고를 주로 받겠고, 그리고 ‘잘하겠습니다’ 그러면 고개를 끄덕이실 것”이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그거 말고 뭘 또 하시겠나. 그럼 NSC(국가안보회의)에 가서 또 그냥 듣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번에 서초하고 강남이 가장 큰 피해지역이라고 볼 수 있지 않으냐”라며 “어떻게 보면 그 현장 속에 살고 계시는 분이다. 현장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면 이 경우에 눈으로 보는 상황이니 더 지시를 잘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자택 주변 침수 탓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전화로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재난 상황에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와 관련해 비상대책 위원회에서 “국민은 밤새 위험을 겪고 있는데 컨트롤타워인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작동을 안 했다”며 “(윤 대통령이) 전화로 위기상황에 대응했다니 무슨 스텔스기인가”라고 비판했다.
2022.08.12 I 강지수 기자
尹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침수?..."법적 대응"
  • 尹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침수?..."법적 대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은 침수 피해 관련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12일 아크로비스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라는 안내문을 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지난 5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배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해당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하여 입주자 대표회의에선 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지난 8일 기록적 폭우로 서울 강남·서초 일대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서초 아크로비스타’라며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에 물이 쏟아지는 영상이 퍼졌다.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이 자택 주변 침수로 자택에서 전화로 지시해 논란이 일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사진=SNS실제로 윤 대통령은 9일 폭우 피해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찾아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가 언덕에 있는데도 1층에 지금 물이 들어와서 침수될 정도니,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침수가 되더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아크로비스타 관리사무소 측은 “1층에 물이 들어오긴 했지만 침수 피해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영상 속 엘리베이터는 여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2.08.12 I 박지혜 기자
서초 폭우 속 맨홀서 실종된 남매… 5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
  • 서초 폭우 속 맨홀서 실종된 남매… 5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8일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 내린 폭우로 인해 건물 맨홀 인근에서 실종된 남매 중 50대 여성이 12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현준 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서초구 릿타워 앞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오후 10시 27분쯤 반포 수난구조대가 서울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실종된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함께 실종된 남동생이 지난 10일 발견된지 하루 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 8일 남매 사이인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 효성해링턴타워 인근의 하수구 맨홀에서 실종됐다. 당시 폭우로 인해 하수도 역류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급격히 물이 불어나 맨홀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조 팀장은 “전날 반포천에서 수난구조대가 총 4차에 걸쳐 수색을 실시했고, 최종 수색인 오후 10시 수색을 시작했고 반포 수상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반포천 하류가 끝나는 부근인 동작교 상류 100m 지점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실종된 여성은 반포천 상류의 나뭇가지 등에 걸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사고 발생 초기에는 맨홀 아래 급류로 인해 구조대의 직접 진입이 어려웠다. 소방에 따르면 초기 맨홀 아래 급류의 유속은 1.9노트로 측정됐는데, 통상 1노트 이상이면 구조대원이 직접 내부에 진입해 수색하는 방식이 불가능하다. 이에 지난 9일에는 수중 로봇을 투입해 맨홀 아래를 수색했고, 10일부터는 물이 많이 빠져 현장에 직접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를 투입했다. 또 실종자들이 반포천을 따라 한강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반포천 일대 역시 수색했다. 소방은 같은 지점에서 실종된 남매가 각각 다른 지점에서 발견된 이유에 대해 맨홀 내부 우수관 경로의 차이, 체격 차이 등으로 인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맨홀 아래 우수관은 하나로만 된 것이 아니고 분기가 많다”며 “남동생은 분기되는 지점에서 체중이 여성보다 많이 나가 중간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누나는 체중이 덜 나가는 만큼 더 휩쓸려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많은 비로 인해 서초 관내에서는 총 4건(강남빌딩 지하주차장,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 릿타워 지하, 코트라 빌딩 지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강남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남성은 전날 숨진 채로 발견됐고, 맨홀에서 실종된 이들은 이날로서 모두 발견됐다. 또 소방은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릿타워 지하주차장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염곡동 코트라(KOTRA) 빌딩 지하의 경우 전날 최종적으로 실종된 이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이날 브리핑이 진행된 릿타워 역시 배수 작업이 진행중이다. 조 팀장은 “릿타워는 지하 2층까지 배수가 완료됐고, 오늘 지하 3층이 완료되면 구조대를 투입할 것”이라며 “실종 신고가 접수된 만큼 사람이 있다는 가정 하에서 인명 검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방은 우천 시 맨홀 뚜껑 등이 수압으로 인해 쉽게 열리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조 팀장은 “맨홀 사고는 초반 급류로 인해 빠른 수색·구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물이 차오른 경우에는 아래에 맨홀이 있을 수 있으니 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폭우로 인해 맨홀 아래 물이 불어나면 수압 등으로 인해 뚜껑이 쉽게 열릴 수 있다”며 “육안으로 맨홀을 확인할 수 없다면 일단 기다리고, 함부로 이동을 하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2.08.12 I 권효중 기자
서초동 어디?…서장훈, IMF때 28억에 산 빌딩 '450억' 됐다
  • 서초동 어디?…서장훈, IMF때 28억에 산 빌딩 '450억' 됐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000년 경매로 28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빌딩 시세가 현재 최소 4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장훈이 소유한 서초동 ‘꼬마빌딩’ (사진=네이버 거리뷰)지난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 소유의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이라고 불린다. 서장훈은 IMF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많이 나오던 당시 경매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을 28억 17000만 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376.9㎡에 지하2~지상5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1474.9㎡다. 그런데 이 빌딩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걸어서 1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다 양재선역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현재 이 빌딩의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 원 수익이 예상된다.(사진=이데일리 DB)여기에 ‘옥외광고판’도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최근 지자체가 도로 미관 등을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불허하면서 업계에서는 옥외광고판의 가치만 150억 원 정도로 추산한다.옥외 광고판에서는 매달 최소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추정된다. 다만 옥외 광고판 대료를 받고 운영권을 넘기면서 서장훈의 직접 수익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건물 뒤편에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343.4㎡, 연면적 448.86㎡ 건물도 최근 467억 4150만 원에 매로 나왔다.서장훈은 이 꼬마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서 추가로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흑성동 빌딩은 2005년 58억 원에 매입했다. 흑석동 건물은 어머니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서장훈 지분이 70%, 어머니 지분이 30%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로 현재 시세로 150억 원대에 달한다.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 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다.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단순 계산해도 현재 기준 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2022.08.12 I 김민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호우 피해 자원봉사자에게 키트 전달
  • 새마을금고중앙회, 호우 피해 자원봉사자에게 키트 전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수도권, 중부지역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자원봉사자 키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자 키트 전달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전 제작한 자원봉사자 키트 1000여개를 현장에 긴급 지원할 수 있게 준비했다. 앞서 지난 10일 기준 서울시 강남구,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과천시, 화성시 총 5개 호우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 키트 260세트를 제공했다.자원봉사자 키트는 재난·재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우의, 장갑, 장화 등 10개의 자원봉사 물품으로 구성됐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ESG경영의 일환으로 이재민 구호키트, 자원봉사자키트 등 각종 사회공헌 구호키트를 기제작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큰 호우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복구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항상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8.12 I 정두리 기자
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 단지의 경우 전세금을 통해 잔금을 치르려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시세가 수억원씩 떨어지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도에서만 7만 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물량이 집중된 화성·수원·성남·고양시 등은 전셋값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의 경우 최근 전세 호가가 12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4억원(12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는데 2~3개월 새 호가가 2억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용 59㎡ 중에서 11억9000만원도 있는데 대신 8월 말까지 입주를 해야한다”며 “6월30일 입주기한이 끝나서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면 연체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 호가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는 75%가량 이뤄진 상황이다.신규 아파트 입주 효과로 일대 전세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역삼푸르지오 전용 59㎡의 경우 9억5000~10억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11억7000만원(4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호가가 2억원 가까이 빠진 것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8만456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반기 14만4246가구보다 4만 가구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중 경기도에서만 상반기(3만9704가구)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만3161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9161만원으로 전달(3억9206만원)보다 45만원 떨어졌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은 일대 전세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화성시가 1만578가구로 가장 많다. 화성시는 지난 7월 기준 올 들어 전샛값이 1.19% 하락했다. 이어 수원시 9687가구, 성남시 7805가구, 고양시 7423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면 화성시는 내달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2136가구), 12월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137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수원시에는 이미 지난달부터 팔당구 매교통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586가구)도 집들이를 시작한다. 성남시 중원구에는 중앙동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2411가구)와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가구)이 각각 9월과 11월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외곽 지역이나 2년 전 갭투자가 많았던 지역일수록 전세 약세가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업그레이드 성공”…이더리움, 2개월 만에 최고치
  • “업그레이드 성공”…이더리움, 2개월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더리움을 업그레이드 하는 최종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세가 반등한 것이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아 긴축 공포가 줄어든 가운데,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1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7시20분 기준) 전날 대비 2.04% 올라 18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9.07% 오른 것이다. 지난 6월 6일 1907달러를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비트코인도 전날보다 0.96% 상승해 2만41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5% 올라 3201만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전날보다 늘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20분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49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달에 1조달러대를 회복한 뒤 하락세가 멈췄다.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11일 기준 64.49점으로 ‘탐욕’으로 나타났다. 전날(61.87·탐욕), 1주일 전(52.31·중립), 1개월 전(37.28·공포)보다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이더리움이 오르는 것은 최종 테스트 성공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가 지분 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했다.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1개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으로 가상자산 전문 투자회사인 갤럭시디지털을 이끌고 있는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가상자산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이더리움이 가장 유망할 것”이라며 “최근 가격이 많이 뛰긴 했지만, 이번 머지 업그레이드는 (가격을 끌어 올릴 만한) 빅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25~27일 잭슨 홀 미팅에서 9월 FOMC 회의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밝힐지가 관전 포인트다. 연준은 내달 20~21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자이언트스텝(75bp·0.75%)’으로 갈 것이란 예상이 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하반기 추세를 볼 것을 당부했다.
2022.08.12 I 최훈길 기자
  • [사설]재난 틈 탄 소모적 정치공방, 민심ㆍ민생은 뒷전인가
  • 윤석열 대통령이 관측 사상 최대의 집중 호우 피해와 관련,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그제 고개를 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할 예정이었던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일정에 없던 행보였고 취임 후 ‘죄송’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었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과였지만 폭우가 처음 시작된 8일 서초동 자택에서 상황에 대처한 데 대한 야당의 지적과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하지만 집중 호우와 관련해 야당 정치인들이 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퍼부은 비난은 도를 넘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아비규환 와중에 대통령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했고 윤건영 의원은 “침수 때문에 못 갔다는 것은 경호실장 경질 사유”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민정 의원은 “관저와 위기관리센터가 가까이 있는 청와대에서 했더라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서울 강남 일대가 온통 물에 잠기고 윤 대통령 자택 인근도 침수된 상황을 몰랐을 리 없는 이들이 이같은 발언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불만까지 담아 공격한 셈이다.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은 민생과 민심을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이들의 목소리는 대통령 흠집내기에 치우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매번 재난 현장에 모습을 보이고 침수 책임을 물어 경호실장을 갈아치우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아서다. 또한 경호와 의전, 보고로 현장 공무원들은 발이 묶이고 신경을 엉뚱한 데 쓸 우려가 더 크다. 대통령의 현장 부재를 문제 삼는다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할 때도 위기관리센터에 나타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는 어떤 말로 설명할 것인가.재난을 정쟁의 무대로 끌어들이고 상대방 공격의 도구로 이용하는 악습은 여야 모두 근절해야 한다. 재난을 빌미로 당리당략을 위한 헐뜯기에만 매달린다면 민심은 결국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폭우 피해로 농산물 수급에 초비상이 걸리고 62만여명의 반지하 거주민이 수해 공포에 떨고 있는 현실을 걱정한다면 정치인들이 할 일은 사고 수습과 민심 위로를 위한 대책 촉구이지, 도를 넘은 공격이 아니다.
2022.08.12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650억 농산물 할인쿠폰 투입…추석물가 작년 수준으로-LH 사장 사의…文정부 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사설] 재난 틈탄 소모적 정치 공방, 민심·민생은 뒷전인가-[사설] 한풀 꺾인 글로벌 인플레, 한국은 안심 아직 이르다△주목받는 미술계 우영우-“예술 향한 열정 앞에 장애 없다”…성장을 응원하다-작가 정은혜 “내가 그린 얼굴만 4000명…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추석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더 싸게”…고물가 시름 덜기 나선 유통가-‘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 9000가구 수혜△尹 대통령 취임 100일-한미동맹 확장, 공공기관 슬림화 성과…설익은 정책, 인사참사는 오점-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대적 인적쇄신 포함할까-한미일 공조 강화 잰걸음…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난제△尹 대통령 취임 100일-민간주도성장 포석 놓았지만…미래 먹거리 확보 ‘혁신정책’은 안 보여-“규제혁신 기대감…지지율 하락에 노동개혁 실패 우려도”-전정권 수사 잔혹사 반복 조짐…文·李 향하는 칼날들△미세플라스틱의 역습-주삿바늘·젖병 통해 침투, 폐·태반서 검출…몸에 쌓이면 암위험 높여-빨래만 해도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法’으로 관리-해외선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서두르는데…국내선 검토중△종합-해수부, HMM 민영화 추진 공식화…“정부 지분 단계적으로 축소”-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檢 수사권 원상 복구-[이슈분석] 中 ‘韓 3불+1한 선서’ 주장에 韓 “안보주권 협의대상 아냐”-‘디지털자산기본법’ 탄력…민관 TF 구성-文 임명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첫 사임△경제-50억 퇴직금 의혹 연관 ‘산재’…고용부, 과태료 150만원에 내사 종결-130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맞이에 분주-‘조달청 입찰 담합’ 11개 철근사에 2565억 과징금-금리 오르자 정기 예·적금에 몰리는 돈…한달새 22.5조↑△정치-주호영號, 비대위원 인선 속도…전대시기·법적 리스크 등 곳곳 ‘암초’-국회 논의 첫발도 못뗀 ‘올해 종부세 감면’-北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쟁 승리 선포” 김여정 “대북전단이 매개물…보복 검토”-文 색깔 지우는 민주당-박용진, 조기 단일화 요구에…강훈식 사실상 거부△금융-돈되는 기업대출에 인터넷은행도 ‘기웃’-금감원 ‘손태승 DLF 소송’ 상고 결정-탄력 받는 금융단체장 인석…官출신 기조 잇나-빚 갚아주는 AIA생명 신용보험 ‘눈길’△글로벌-“정점 찍었다” vs “8.5%가 낮은가”…美 인플레 논쟁 ‘들썩’-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제쳤다-검찰 출석한 트럼프 ‘묵비권’ 전직 대통령 첫 형사처벌 받나-日 국민 1인당 ‘나랏빚’ 부담 처음으로 1000만엔 넘어서-우크라 해외채무 상환 2년 연기…디폴트 위험 벗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아…尹, ‘대화의 공’ 金에 넘기면 안돼”△산업-노태문 “갤Z 폴드4·플립4, 완성도 100%…올해 1000만대 이상 팔겠다”-무상 견인에 수리비 50% 할인 車업계 ‘침수 피해차’ 지원 돌입-“美, 중국산 배터리 제재는 기회”…K배터리 ‘LFP’ 진출 속도-롯데그룹 화학군·남부발전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추진△소비자생활·ICT-패션·화장품·명품 불티…호황 탄력붙은 백화점-쿠팡 분기 첫 흑자…‘연간 흑자’ 도전-편의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담았더니…1억뷰 공감-30GB를 6만1000원에…KT도 ‘5G 중간요금제’ 경쟁 참전△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②AI(인공지능)-‘초거대 AI’ 개발로 딥러닝 진화…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뚝딱’-인간같은 종합적 사고 ‘멀티플레이 AI’ 뜬다-말만하면 AI가 프로그램 짜준다…개발자 인력난 ‘노코드 플랫폼’이 해결△증권-美 물가 꺾이나…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웃었다-자존심 구긴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쏘카 청약, 기관 이어 개미도 외면-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알파돔 다음 타깃은 물류·데이터센터 안정적 수익 이어갈 것”-말라버린 거래대금 채권·ELS 운용손실 증권사 실적 반토막-코스닥 자진 상폐 급증…이유는 가지가지△부동산-새 아파트 쏟아지니 일대 전셋값 수억씩 뚝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SK에코 ‘드파인’ 공개…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불붙었다-둔촌주공, 중단 118일 만에 ‘공사 재개 최종 합의’△이수연의 아트버스-아름다움과 민낯 사이 미술관을 뒤집다△스포츠-1000억원 ‘쩐의 전쟁’…코리안 브러더스 출격-박결,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 유지 비결은-장하다 ‘리틀 우생순’-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대통령배 나서는 황선우,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 자영업 빠진 자영업 정책-[기고] ‘재정준칙 법제화’ 더는 미룰 수 없다-[기자수첩] 샤넬이 에르메스가 될 수 없는 이유△피플-이건희 기증품,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협의 중-삼성 30억·현대차 20억·LG 20억 성금-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김혜수·싸이 1억원씩 쾌척-“30년 전 우리별1호는 헌신…지구관측사업 도전할 것”-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 88세로 별세-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손녀, 조부 묘역 첫 참배-[알림]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오세훈, 수조원 드는 ‘강남 빗물터널’ 재추진…교통 등 복합기능 고려를-서울 반지하 멸실 정책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인천에 물난리 났는데…구의원은 제주도 연수 떠나-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에 양육비 지원-김학의 前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최종 확정-조달청, 일본인 귀속재산 504만㎡ 국유화 완료-이명박, ‘해외 비자금 의혹’ MBC 정정보도 소송 패소
2022.08.11 I 이다원 기자
토요일엔 족발 일요일엔 피자…배달앱 보면 지역경기 보인다
  • 토요일엔 족발 일요일엔 피자…배달앱 보면 지역경기 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금요일에는 치킨, 토요일에는 족발·보쌈, 일요일에는 피자와 중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배달 수요가 많았고, 주 후반부로 갈수록 배달수요가 늘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하나카드 배달앱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배달앱 이용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11일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유행으로 최근 2년간 음식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배달 앱 사용이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로 갈수록 배달 수요가 증가했고 치킨과 족발·보쌈은 월요일 대비 토요일 이용건수가 최대로 증가했다. 피자와 중식은 일요일에 가장 선호됐다.지난해(2021년) 12월 1인당 월 평균 배달앱 이용건수는 5.4건으로 2020년 1월 4.1건에서 1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1회 이상은 배달음식을 이용했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8만8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52% 증가했다. 주문건당 이용금액도 16% 늘었다.월요일보다는 금·토·일요일에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주말이더라도 요일별로 선호 메뉴는 차이가 있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치킨’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토요일에는 치킨 배달이 월요일 대비 70% 많이 이뤄졌다. 족발·보쌈은 93% 더 많았다. 일요일에는 피자 배달이 월요일 대비 99% 늘었다. 중식과 패스트푸드는 각각 92%, 41% 늘었다.한편 배달은 30대 인구 비중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30대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강남구 역삼1동은의 경우 2030의 이용금액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한식 수요가 많았다. 2위인 치킨보다 이용건수가 1.6배 높았다. 박상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배달앱 이용 성향은 연령대별 인구구성, 가구당 인구수, 가구당 소득 등과 같은 지역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지역별 배달 상권, 메뉴 유형별 소비 특성, 연령대별 메뉴 기호 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역경기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08.11 I 김정현 기자
서초구 폭우로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서초구 폭우로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8일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 내린 폭우로 인해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1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 측은 관내 추가 실종자들을 찾을 때까지 배수와 수색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현준 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초구 강남빌딩 앞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구조대를 내부에 투입, 인명 검색을 실시하던 중 오후 3시 24분쯤 실종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경찰 등과 함께 A씨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고 병원에 이송을 마쳤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9분쯤 서초구 강남빌딩의 지하 2층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확인하던 중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지하 3층까지 내려간 뒤 실종됐다.신고를 접수 후 출동한 소방은 발전기차, 펌프차 등을 동원해 지하주차장의 배수 작업을 이어왔다. 배수 작업 초반에는 펌프 등 장비가 부족해 배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구조대가 직접 진입하기 어려움을 겪었다. 조 팀장은 “신고 접수 이후 배수를 이어와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고무보트를 활용한 구조대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2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는 부근의 방화 셔터를 확인했고, 이날 12시 52분쯤 셔터를 제거 후 구조대가 들어간 지 4분여만에 A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방화 셔터 앞 약 10m 지점이다. 조 팀장은 “배수 작업으로 인해 셔터가 내려간 것이 아니고, 폭우로 인해 소방시설 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물이 성인 허벅지~허리 정도 높이까지 줄어들었을 때 구조대가 진입했고, 방화 셔터를 지나 검은색 차량 부근에서 A씨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만 서울 강남·서초 일대엔 폭우로 인해 하수도 역류 현상 등이 일어나 급격하게 물이 불어났고, 이로 인해 총 실종 사건 4건이 발생했다. 강남빌딩뿐만이 아니라 △서초구 릿타워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 △염곡동 코트라(KOTRA) 빌딩 지하에서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실종 의심 신고 △강남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에서 50대 여성, 4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효성해링턴타워 인근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지난 10일 서초 래미안아파트 정문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코트라 신고 건은 방문자 신원 등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지난 10일 실종된 이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소방은 나머지 실종 건에 대해서도 배수 작업과 더불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기준 강남빌딩을 포함, 릿타워 등 빌딩 지하의 배수작업 진행율은 약 45% 수준이다. 맨홀 역시 동작 특수구조대 등이 투입돼 구간별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조 팀장은 “맨홀 실종자의 경우 세부적, 구역별로 나눠 시간대별로 직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며 “초반에는 맨홀 내부 급류가 세서 진입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내부 검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2.08.11 I 권효중 기자
삼성·LG·현대차 등 집중호우 피해 성금 기부
  • 삼성·LG·현대차 등 집중호우 피해 성금 기부
  • [이데일리 강경래 이준기 박민 손의연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에 나섰다.LG전자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가전 무상서비스를 실시하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다. 11일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방문해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LG)삼성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삼성은 성금 외에도 피해지역 주민에게 생수·담요·여벌 의류·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지역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와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 중인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현대차그룹 역시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 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 방역도 돕는다.또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계열사별로 생필품과 복구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2022.08.11 I 강경래 기자
불붙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SK에코, `드파인`(DEFINE) 공개
  • 불붙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SK에코, `드파인`(DEFINE) 공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1일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했다.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이다. 지난달 `오티에르`(HAUTERRE)를 선보인 포스코건설에 이어 대형 건설사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SK와 포스코의 가세로 현대건설(디에이치)·DL이앤씨(아크로)·대우건설(써밋)·롯데건설(르엘)을 포함,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는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한강변 등 부촌(富村)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 간 올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가 선보인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 로고.(사진=SK에코플랜트)`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다.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과 서울 노량진2·구역(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재건축) 사업 등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브랜드 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 운영하는 경우가 늘면서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고시가 난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은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누적 수주액 1위의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앞세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티에르`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치열한 브랜ㄷ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방배동 일대는 5·6·13·14구역과 삼익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부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은 서울뿐 아니라 지방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권과 한남 재개발 구역 등에만 엄격하게 적용했던 디에이치를 지방 광역시급에도 심을 방침이다. 부산 진구 범천1-1 재개발, 해운대구 우동3구역, 대전 유성 장대B구역,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구역이 적용 대상 단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의 `재개발 대장`으로 꼽히는 우동3구역 재개발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면 부산에 처음으로 `디에이치`가 들어서게 된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299 일대 16만727㎡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9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도 사업성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과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드파인` 브랜드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LG, 수해복구 성금 20억원 기탁…계열사들 긴급구호 나서
  • LG, 수해복구 성금 20억원 기탁…계열사들 긴급구호 나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경기도 등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LG전자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가전 무상서비스를 실시하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다. 11일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방문해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LG)LG(003550)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066570)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또,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필요 시 부품 교환 등 피해지역 주민들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사용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가 서울남부초등학교에 마련한 임시서비스 거점. (사진=LG)LG유플러스(032640)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서울 마곡 사옥 관제실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제 인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LG)
2022.08.1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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