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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곳 예비안전진단' 끝낸 상계동, 재건축 기대감 '쑥'
  • '17곳 예비안전진단' 끝낸 상계동, 재건축 기대감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계동 내 예비 안전진단을 앞둔 단지만 17곳에 달하면서 지역 전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공약을 미룬데다 일대 재건축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질적인 계획진행은 지켜봐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최근 상계주공2단지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 1987년 준공한 상계주공 2단지는 15층, 23개동, 2029가구 규모의 중층 아파트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과 중계역 사이에 있다. 32~68㎡(전용면적)의 복도식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는 지난 6일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는데 곧바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1차 정밀안전진단→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2차 정밀안전진단은 지자체 현지조사나 민간이 아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에서만 수행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정상화를 외치며 서울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의 가중치를 바꿔 규제 완화를 내세우면서 동력을 확보했다.현재 안진단 규제 완화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은 연기됐지만 재건축 사업 호흡이 긴 만큼 속도를 이어가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상계동 일대는 재건축 바람이 거센 상황이다. 2단지의 참여로 상계동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앞둔 단지는 두 곳, 예비안전진단을 완료한 곳은 상계주공 3, 4, 7, 9, 10, 11, 12, 13, 14, 16, 보람, 벽산, 대림, 한신2차, 임광, 한신3차, 한신 1차 총 17곳이다.5단지는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했으며 6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재건축 열기는 그간 인근 집값을 끌어올렸다. KB시세를 보면 상계동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월 기준 7억2527만원으로 지난 2020년 같은 달(5억1155만원)보다 41% 올랐다. 다만 최근 집값은 금리 인상과 매수 절벽이 겹치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실제 상계동 내 재건축을 추진 중인 보람아파트는 전용 79㎡기준 지난달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5월 8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5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마들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서울 평균 집값보다 저렴한 지역이기에 최근 몇 년 동안 2030대가 많이 매수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며 “최근엔 금리가 많이 인상된데다 재건축 규제 완화도 미뤄지면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선 상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을 준비하는 단지가 쏠린 만큼 순차 재건축 계획에 따른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역별 가격 급등을 예방해야 하는 차원에서 노후도와 시급성, 사업성 확보 등을 기준으로 인허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주 수요 측면에서도 다른 소규모 재건축 단지보다 사업 속도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2.07.25 I 신수정 기자
거래절벽에 문닫은 부동산중개사무소 올들어 '최다'
  • 거래절벽에 문닫은 부동산중개사무소 올들어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지난달 부동산 중개사무소 폐업 건수가 올 들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에 아파트 시세표가 붙어 있다.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조사한 지난달 전국 부동산중개사무소 변동 현황에 따르면 폐업 1148건, 휴업 81건으로 집계됐다. 개업은 1249건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월별로 개업은 가장 적고, 폐업은 가장 많은 수준이다.특히 폐업은 지난 5월 727건 대비 57.9% 증가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대전, 충북, 전북, 경북, 세종 지역의 중개사무소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지역은 한 군데도 없었으나 지난달 급증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폐업 건수가 314건으로 전달 188건과 비교해 67.0% 늘어났다.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업도 부진한 상황이다. 개업은 올해 1월 1993건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올들어 가장 적은 1249건을 나타냈다.상반기(1∼6월) 기준으로 올해 중개사무소 개업 건수는 8889건으로 2013년 8366건 이후 가장 적었다.지난해 개업 건수가 1만6806건에 그쳐 2013년 1만5816건 이후 가장 적었는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5만5987건이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22.07.25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 外 더 있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 外 더 있다- JY, 한미 정상과 9월 재회 ‘반도체 동맹’ 빅스텝 밟는다- 오세훈 “서울시 공무원 단 한 명도 안 늘릴 것”- “올 성장률 2.4%…석달 새 0.3%p 떨어져- [사설] 초유의 총경 집단 항명, 소통과 대화로 문제 풀어야- [사설] 불법쟁의 악순환, 단호한 법집행으로 고리 끊어라△종합- “정보수집 동의 안 할거면 쓰지 마” 2700만 페북 유저, 강퇴 당하나- “명품 살 맛 나네” 미국인, 킹달러 들고 유럽行△경제성장률 2분기 연속 ‘0%대’- 中봉쇄 여파 수출 부진, 소비증가 기대이하…2Q도 ‘0.3%’ 성장 그칠 듯- 내년까지 6300억 들여 ‘변동→고정금리’ 전환 지원- “기업 규제 완화, 인적자원 투자 병행…투자·생산성 향상 꾀해야”△종합- “대우조선 자체 생존 불가…분할매각 포함, 원점서 재검토해야”- 상환능력 검증된 자영업자 대상 2년 동안 41.2조 자금 지원한다- SKT·하나금융 ‘디지털 혈맹’…AI상담·메타버스은행 앞당긴다- 삼성전자 “출장·회식 자제하라”…SK “직원 30% 재택근무“”△지지율 하락…위기의 尹정부- “지지층 이탈로 국정동력 약화…말실수 줄이고 민생경제에 올인해야”- 보수텃밭 TK서도 ‘부정>긍정’- 국회정상화…與, 尹에 힘 보탤 기회로 만들까△정치- 與는 文 겨누고, 野는 尹 정조준…‘공수교대’ 정치권 대격돌 불 보듯- [현장에서] 또 독도영유권 주장 ‘뻔뻔한 일본’- ‘셀프공천’ 폭로에 흔들리는 ‘어대명’…사법리스크도 현실화-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북로드맵 의견 교환 - 민주 ‘처럼회’ 법사위 대거 포진…한동훈과 맞대결 주목△경제- 신산업 규제 개선 가장 시급…정부가 이해관계자 중재 나서야- 장마 끝, 무더위 시작 다시 전력 수급 비상- 여름철 잦은 질식사고…전화 한 통으로 예방하세요- 산업부, 기업노동환경 분석 용역 착수…노동 유연성 확대 ‘시동’△Global- 곡물 수출 합의 하루 만에…우크라이나 항구 공격한 러시아- 펠로시 대만 방문설…中 ‘군사대응’ 경고- 자이언트스텝, 빅테크 실적…“가장 중요한 일주일 온다”- ‘백신 불신’ 진화 나선 中 “시진핑도 맞았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안심소득·법인택시 리스제…이제는 하고 싶은 일 다 해볼 것”- “재건축·재개발 속도 내…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본격화”△증권- 中사업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반등에도 못 웃는 화장품株- 실적 악화 현실로…‘떨고 있는 증권사株’- 코스피 2400선 낙관 일러…美 FOMC·GDP ‘주목’△돈이 보이는 창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빅스텝’ 한파에 거래절벽 하반기, 집값 더 떨어진다△돈이 보이는 창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똘똘한 한 채’ 찾는다면…초급매·갈아타기·출구전략- 실수요자 ‘금리인하 요구권’ 활용…정부 ‘안심전환대출’도 주목△돈이 보이는 창 ‘중금이릐 부활…ELS 미는 증권가’- 연 8~10%‘ ELS 탈까…’원금보장+a‘ ELB 탈까- 1년 새 반토막 난 홍콩H지수…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돈이 보이는 창 ‘찐부자 리포트 &’- 부티는 머릿결에서부터 흐른다…“1년에 1000만원 기꺼이 투자”- 홀대 받던 ‘금리 상한 주담대’ “갈아탈 수 있나요” 문의 급증- [전문가 시선] 킹달러시대, 달러보험 똑똑하게 챙기려면△산업- 삼성전기 1.9조 vs LG이노텍 1.4조…고성능 반도체 기판 ‘투자 경쟁’- 누적 판매량 3000만대 9년 연속 세계 1위 성큼”- “3高 거세다, 현금 중시 경영 강화”…포스코 비상경영 돌입- 식기 세척기 고객 75% ‘트루건조’ 신제품 선택“△ICT- “CCTV가 알아서 범인 찾아주는 시대 열립니다”- 택시업계 반발에…티머니·파파 MOU 하루 만에 ‘없던 일로’- 네이버웹툰, 美 ‘윌 아이스너 어워드’ 수상작 첫 배출- 英 스타트업의 ‘속보이는 휴대폰’ 국내 상륙△중소기업- 끊임없이 개발해야 1등 유지…20% 더 시원한 이불 준비 중- 코웨이·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아이콘 얼음정수기, 객실 설치- 무더위에 커지는 ‘음쓰 악취’ 예방… ‘음식물처리기’ 경쟁- 현대 L&C, 셀프시공 단연필름 ‘보닥 솔라셀프’ 출시△소비자생활- 면접관으로 신사업 키맨으로 ‘MZ 직원’ 앞세우는 유통업계- 하이트진로 “오늘부터 소주 정상 출하”- ‘수익이 안 나네’…새벽배송 잇단 포기- 롯데온, 최대 84% 할인 ‘면세점 위크’△스포츠- 조아연 “남은 대회 모두 출전…우승 더 할래요”- 고진영 “지금에 머무를 수 없어…주춤한 흐름 끊어낼 것”- 손흥민 찔러주고 케인 마무리 ‘2골 합작’- 나폴리 회장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이뤄지길”-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입단 눈앞…대표팀 소집 해제 후 귀국△부동산- ‘생애 첫 집 대출’ 6억 받아도 서울서 집 못 사…거래절벽 해소엔 역부족- 3년간 집 산 10명 중 3명은 ‘MZ 세대’- 김영학 부동산 지인 팀장 “대구·인천 투자 땐 입주 물량 따져보세요”- 재당첨·전매 제한 없는…HJ중공업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분양△오피니언- [목멱칼럼] 尹 지지율 내려갈 동안 참모진은 뭐했나- [기자수첩] 역효과 부르는 전경련의 ‘침소봉대’- [e갤러리] 추영애 ‘확장된 공간’- [데스크의 눈] ‘전세사기 근절’ 말의 성찬 그치지 않길△피플- 김호진 산타크루즈컴퍼니 대표 ‘디지털 지옥’ 겪는 학생들 도와 뿌듯…잊힐 권리 보장해야- KCA, 창립 50주년 홍보대사 다국적 아이돌 버스터즈 위촉- 박인수·전지예, 브레이킹 K 2차 대회 일반부 우승- 세계 최대 ‘천문학 올림픽’ 국내 첫 개최- 한국전쟁 장진호전투 활약 옴스테드 美 해병대 중장 별세△사회- ‘경찰국 반대’ 주도 류삼영 대기발령…‘경란’넘어 정치권까지 난타전- 불안한 대학가…야간통금 부활·CCTV 확대- 낙태죄 3년째 ‘무법’ 상태…음지서 불법약 찾는 여성들- WHO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선언 질병청 이번주 위기평가회의 열기로- 경찰, 내년 1월까지 전세사기 발본색원- ‘7월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규모 추가발행키로
2022.07.24 I 이상원 기자
'똘똘한 한 채' 찾는다면…'초급매·갈아타기·출구전략'
  • '똘똘한 한 채' 찾는다면…'초급매·갈아타기·출구전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거래절벽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택 공급 로드맵, 청약 제도 개편 등 하반기 시장 향방을 가를 변수가 산적해 있다.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다주택자들도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입 결정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급할 것 없다”…가격·시기 ‘저울질’ 초급매·청약 노려야 24일 이데일리는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전문가 10명 중 8명은 무주택자에 대해 기준 금리 인상과 부동산 하향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수도권 외곽지역은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서울 중심지는 아직 조정폭이 크지 않아 적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금리인상 추이와 정부의 공급확대 시그널 등 정책변수 등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주택자들은 급할 것이 없다”며 “올해보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도 “수도권 외곽지는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주요 지역은 조정이 별로 안 됐기 때문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급매물도 별로 없어 저울질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다만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이 억눌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자 우위 시장을 형성했을때 급매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규제와 대외변수’로 지역별 양극화 심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옥석가리기다”며 “급등기를 놓친 무주택자가 이제와 저점을 잡아 매수하겠다는 어설픈 희망을 버리고 여력이 있다면 지금부터 투자기회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 집 마련에 나선다면 금리 인상 기조로 이자부담이 크기 때문에 ‘영끌’보다는 본인의 자금계획에 맞춰 생애 최초 주택이나 청약을 노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약제도 변경이 예고됐기 때문에 청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평소 눈여겨봤던 단지의 초급매가 나오면 가격·시기 등을 보고 판단하라는 조언이다.함영진 랩장은 “전세보증금 등 자기자본이 갖춰진 무주택 실수요자는 분상제 물량 등 청약이나 급매물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가격과 시기 2가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가격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20~30% 저렴해야 하고 시기는 연말~내년 3월까지가 1차, 2차는 좀 더 천천히 가격 메리트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주택자 상급지 ‘갈아타기’…다주택자 ‘출구전략’ 세워야1주택자라면 상급지로 ‘갈아타기’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고 상급지 아파트가 가격 조정을 받았다면 좋은 기회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다만 거래절벽으로 기존 집을 처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김재언 미래에셋증권 부동산수석컨설턴트는 “추가 투자는 가격하락 압력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다. 갈아타기를 한다면 똘똘한 지역 내 초급매 아파트 매수를 추진할 만 하다”며 “문제는 기존 주택의 매각이 쉽지 않아 매각 전략을 먼저 잘 세우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다주택자는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하는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유예 등 세 부담이 줄어드는 추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세우라는 의미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주택 숫자가 많다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미래가치가 없는 주택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소장도 “수익이 났고 투자목적을 달성한 곳은 양도세가 풀렸을 때 한 번쯤 정리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상급지 ‘똘똘한 한 채’…가격 경쟁력 갖춘 경매·청약 노려야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가격 조정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라고 입을 모았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나 강남 등 서울 주요 요지 등 부동산 가격 조정이 크지 않을 지역 중에서 급매물을 찾으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도권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함영진 랩장은 “유망한 상품이라는 의미가 퇴색됐다. 경매시장이나 서울 아파트 청약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며 “주택은 공격적이고 무리한 투자보다는 공급희소성을 고려해 교통망 확충예정지 등 장기적 개발 호재가 풍부한 신축 위주의 똘똘한 한 채 전략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김재언 부동산수석컨설턴트는 “재건축·재개발 등 앞으로 도심정비사업 시행 후보 지역이면 좋을 것이다”며 “특히 재건축이 집중된 강남 3구, 목동, 여의도 등은 이미 인기지역인데다 재건축 수혜도 커서 고려할만하다. 재개발은 용산, 영등포, 동대문 등 구도심권과 가까운 지역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2.07.24 I 오희나 기자
'빅스텝' 한파에 거래절벽…하반기, 집값 더 떨어진다
  • '빅스텝' 한파에 거래절벽…하반기, 집값 더 떨어진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식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8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828건)대비 30% 수준으로 쪼그라드는 등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한은이 연내 3%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짙은 관망세 속에서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반기 집값 하방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10명 중 7명 “하반기 매매시장 하락”24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7명은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는 의사 결정은 어렵다”며 “저조한 주택 거래와 부동산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겉으로 드러나는 지표보다 실제 현장에서 보이는 조정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결국 금리 변동성에 부담이 덜한 안전 투자가 많을 텐데 거래량이 많지 않아 이 같은 거래가 실제 시장 상황을 왜곡할 수 있다”며 “통계를 그대로 해석하면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전문가는 거래절벽이 최소한 연내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차장은 “작년 4분기부터 급감하기 시작한 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정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며 “높아진 가격과 거래비용 부담, 대출 규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김인만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거래는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매수자가 자신의 상환 능력을 가늠하지 못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별·입지별 가격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개발 호재가 있거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하방경직성이 강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거나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하반기 하락장세 속에서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이라며 “비강남, 비서울 지역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KB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성북구(-0.27%), 노원구(-0.17%), 서대문구(-0.09%)로 나타났다. 반면 용산구(2.41%), 서초구(1.81%)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값이 11% 오르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곳이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는 단연 ‘금리’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All 100 자문센터 부동산 수석위원은 “5대 시중은행 평균 금리가 5월 기준으로 했을 때 연 4%대 초반이고 신용대출은 평균 금리가 연 4.8%를 넘어가다 보니 작년보다 이자 부담이 거의 두 배 이상 정도 늘었다”며 “작년까지는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줬다면 올해는 금리 인상이나 물가 상승 등 거시적인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언 미래에셋증권 VIP컨설팅팀 부동산수석컨설턴트는 “올해 하반기 핵심 변수는 금리 상승이다”며 “대출 규제 완화도 이자 부담이 완화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세시장 전망 엇갈려…‘월세 가속화’ 한목소리 하반기 전세시장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전세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상승기에는 주택을 매수하지 않고 대기 수요로 전환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전셋값은 매매가격의 추세를 따라간다”며 “최근 2년간의 집값 상승을 반영하면 신규 계약하는 전셋값은 오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도래한 임대차 물량의 영향으로 이중가격이 형성된 전·월세 가격에 대한 키 맞추기가 본격화하면 하반기 전셋값은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반면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우려했던 8월 전세대란이 없을 것이라는 정반대의 의견도 나왔다. 특히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추가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원갑 전문위원은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동조화로 약세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언 부동산수석컨설턴트는 “전세시장은 입주 물량 영향이 크다”며 “대구, 부산 등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세시장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도 ‘전세의 월세화’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최근 들어 월세 거래량이 급증하는 게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6만3715건)을 넘어섰다.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4%(25만8318건 중 13만295건)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웃돌았다.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건수도 4만건을 돌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월세(월세·준월세·준전세) 거래량은 4만2676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3만4959건 대비 22% 증가했다. 김규정 소장은 “지표상으로는 전세시장도 변동성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오른 전세 보증금을 충당하지 못한 세입자가 주거 이전을 하거나 아니면 월세로 전환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며 “전셋값은 안정되더라도 대신 월세 지수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25만8000원으로 지난해 6월(113만9000원)대비 11만9000원 올랐다. 정보현 차장도 “전셋값 상승세는 둔화할 전망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특히 전·월세 전환율이 높아짐에 따라 임차수요의 월세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고 말했다.김효선 수석전문위원 역시 “지난해 5월에는 관악구, 금천구만 전세 거래량보다 월세 거래량이 많았는데 올해 5월에는 2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웃돌았다. 서울 전역에서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입지가 좋을수록, 고가 주택이나 아니면 원룸이나 다가구 같은 주택 유형이 더 빠르게 월세화하고 있어 주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07.24 I 하지나 기자
'생애 첫 집 대출' 6억 받아도 서울서 집 못사…거래절벽 해소 역부족
  • '생애 첫 집 대출' 6억 받아도 서울서 집 못사…거래절벽 해소 역부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 80% 완화를 본격화하면서 실수요자의 숨통을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단기간 급등한 집값과 금리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만큼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을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의 LTV 상한을 80%로 완화하면서다. 4억원이었던 대출한도도 6억원으로 늘어난다.기존에는 생애최초 구매자일지라도 주택가격(8~9억원 이하)과 소득 부부합산(1억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또 LTV 상한선도 규제 지역에 따라 50~70%의 제한을 받았다. 이번 규제 완화는 소득·지역·주택과 무관하게 첫 주택 구매자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가 투기과열지역인 서울에서 7억5000만원인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LTV 50%를 적용받아 대출이 3억7500만원까지만 가능했다. 하지만 바뀐 제도에서는 LTV 80%를 적용받아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높아진 대출한도는 생애최초 구매자의 주택구매욕구를 높이며 거래절벽을 완화할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계대출 축소,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LTV, DSR 등의 엄격한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주택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느낀 생애최초 구매자가 주택구매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월평균 부동산 매수자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9세 이하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월평균 1만9480명으로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평균 주택 구매자 2만명 이하, 구매비중 50.3% 등 모든 통계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만 부동산 시장 전반의 거래 변곡점을 만들긴 어렵다는 지적도 크다. 실수요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지만 원활한 거래재개 국면으로 돌입하기엔 정책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월 현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7992만원으로 집계됐는데 6억원 상한의 대출 한도는 사실상 LTV 5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권 11개 자치구의 평균 아파트가격은 15억2858만원,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10억1400만원이다. 또 집값과 소득격차가 벌어진 탓에 6억원 한도의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뺀 나머지 금액을 모으기도 쉽지 않다. 실제 연소득 대비 집 값(PIR) 추이를 보면 2018년 6.7배에서 2019년 6.8배로 벌어지다 2020년엔 7.3배까지 솟구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생애최초 구매자 대출규제 완화 정책이 보다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선 생애최초 구매자의 DSR 규제 완화까지 연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생애최초 구매자의 지원 정책은 서민 주거 안정 정책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지만 DSR규제 완화를 동반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대출규제 완화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며 “구매력이 높은 생애최초 구매자만 이득을 볼 수 있어 현실성 있는 대출한도 상한 조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7.24 I 신수정 기자
오세훈 "주택공급·민생 안정 위한 국비 절실…당 차원 협조"
  • 오세훈 "주택공급·민생 안정 위한 국비 절실…당 차원 협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만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한 국고보조 확대 및 규제 개선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악수하고 있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 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해달라”고 국민의힘에 요청했다.오 시장은 고물가 등으로 인한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국고보조 확대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방역 대책에 1조3000억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조3000억원 등을 선제적으로 투입했다. 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7년간 지하철, 시내버스 대중교통 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오 시장은 “경제위기가 장기화되고,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지출수요는 많음에도 지방 재정 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서울시가 정부와 협력해 민생경제지원 및 방역대책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국고 보조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대중교통 요금과 관련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데 적어도 대중교통 요금만큼은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지하철 무임 수송과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중앙의 재정 분담을 절실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야간 택시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택시 리스제’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제 완화와 특례 승인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도 제시했다.새 정부 국정과제인 수도권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오 시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지원 단가를 현실화해주시고 장기전세주택을 위한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융자를 해주신다면 서울시는 고품질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정부의 차질없는 주택공급에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오 시장은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원금 감면 대상자의 범위를 제한하고 정상적 상환을 유도할 수 있는 정부의 추가적인 역할과 신산업 분야의 규제 개선을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 10년간 서울시는 정체됐다. 미래와 도시환경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 시민단체들에게 세금 퍼주기에 급급했고,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도 재건축 재개발을 인위적으로 틀어막고 공급을 억제했다”며 “국민의힘은 서울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고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7.22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주성 내건 尹정부 법인·소득·종부세↓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민주성 내건 尹정부 법인·소득·종부세↓-美 반도체 25% 세액공제 추진하는데 韓 고작 12%-현대차 고급화 전략 통했다-하반기에도 싸늘한 IPO 시장…현대오일뱅크 또 상장 철회-[사설]법인세 인하를 부자감세로 호도하는 민주당의 억지-[사설]14년째 묶인 납품단가 연동제법, 이번엔 처리해야△종합-[HOT이슈]진격의 토스, 금융 이어 알뜰폰 진출 “지출 큰 통신비, 미친 만족감 드릴 것”-ADB, 올해 韓성장률 2.6%로 낮춰 물가 전망치는 3.2→4.5%로 상향△말뿐인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세액공제율 올려야 투자 늘텐데, 겨우 2%p↑…기재부 전향적 접근 필요-“선진국과 보조 맞출 것”…산업부, 추가 대책 시사-“나눠먹기 지양…독보적 기술 갖춘 소부장 中企 ‘집중지원’ 해야”△尹정부 첫 세제개편안-소득세 하위구간만 찔끔 조정…중산층 세부담 경감 취지 달성 “글쎄”-다주택자 징벌세 없앴다…종부세율, 합산가액 기준으로 일원화-가업상속공제 대상 ‘매출 0.4조→1조 미만’ 확대-法 18개 뜯어고쳐야 하는데…巨野 반대 어쩌나-5000만원 이상 주식 양도차익 과세, 2025년까지 유예-4년간 13兆 세수 감소, 늘어나는 복지비 감당 못할 수도△종합-상장 앞둔 쏘카·컬리·케이뱅크…몸값 제대로 받을지 ‘미지수’-사후통지 없는 통신자료 수집 안돼…수사기관 관행에 제동-노사, 손배소 범위놓고 막판 줄다리기…4.5% 임금인상 수용할까-尹 “한·미중심 4강 외교추진” 한일 현안 해결도 적극 주문△정치-與 권성동, 文정부 때리자…野 이재명 “남 탓”-“대놓고 무시당해…난 꼭두각시”-“스타 돼라” 대통령 주문에…장관·수석들 연일 언론 접촉-‘김장 연대설’에 놀랐나…안철수 “권성동 대행체제 흔들림 없어야”-김동연, 당정에 경제위기 극복 비대위 제안△경제-가구당 순자산 5.4억…집값 상승에 1년새 8% 쑥-가계동향 왜곡하는 가계동향조사-‘조사 거부기업 처벌 완화’ 논의에…공정위 부글부글-산재사망 2명에도…디엘이앤씨 현장 42곳 중 40곳 안전관리 미흡△금융-금산분리 완화 속도전…자회사 허용 범위부터 넓힌다-KB금융 상반기 순이익 2.7조…전년比 11.4%↑-상호금융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130%→150%-서울보증보험 내년 IPO 추진…정부, 지분 단계적 매각△Global-매물 쌓이고 담보대출 신청 뚝…“美 집값도 곧 꺾일 것”-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결국 사임…“10월 조기 총선 가능성”-‘소수인종 vs 여성’…英 차기 총리 후보 2명 압축-日은행, 금융완화 유지 “경제 불확실성 여전”-테슬라, 2분기 호실적…비트코인은 75% 손절△산업-아이오닉6로 전기차 선두 굳히기…美에 5.6조 추가 투자 ‘미래차’ 박차-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승부수 1.7조 투자…말레이 2공장 증설-기아 ‘더 뉴 셀토스’ 출시…하이테크 감성 더했다-철강·친환경 사업 선전…포스코홀딩스 ‘분기 최대’ 매출△소비자생활-잘 팔릴수록 ‘나쁜 후기’ 늘어…PB상품 딜레마-맘스터치, 매각주관사로 메릴린치 선정-‘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13년 만에 수면위로-남양유업 창사 58년 만에 첫 희망퇴직△이수연의 아트버스-미완성이거나…무의식이거나…추상하는 습관△증권-실적 먹구름속 거래 절벽…한달 만의 2400, 버틸 수 있을까-모빌리티 인적분할 코오롱글로벌 훨훨-안전자산 金, 주식처럼 쉽고 안전하게 거래하세요△증권-정치권 한마디에…은행株 울고 대형마트株 웃고-연기금·공제회 ‘안정 우선’ 성과 좋은 운용사만 베팅-증권사 “시장조성자제도 반갑지 않네”-우주산업에 뭉칫돈 몰린다△부동산-은마·마래푸 2주택자 보유세 내년 9580만원 줄어든다-보라매공원 인근 봉천1-1 807가구 대단지 들어선다-펜트하우스까지…둔촌주공 ‘손절매물’ 속출-지옥철 사라질까…국토부, 전국 교통난 대책 점검△여행-나무 위 집에서 우두커니…나는 숲이 된다-한글 ‘ㅇ’처럼 둥글둥글…1446m 이응다리 걸어볼까△골프-‘장타 비결은 지면반력’ 윤이나 “7번 아이언으로 150m 날린다”-‘골프판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전인지 “어게인 2016”…박인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헨리크 스텐손 등 3명 LIV 골프 3차 대회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MLB같은 세대공감 콘텐츠로…프로야구 인기 부활포 쏴야-“아프면 바셀린 바르고 핫팩 찜질, 근력운동 금지하기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평양의 아베, 나라의 아베-[기고]태안 사고 두번은 없다…닻 오른 ‘엔담호’-[기자수첩]‘백신·치료제 개발’ 정부의 통 큰 결단 필요해△피플-박해일 캐스팅?…담대함·현명함 지닌 이순신 느낌나-금호석유화학, 박준경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서울대 연구진, 빛으로 작동하는 초방사 양자 엔진 구현-중기중앙회, 베트남에 중소기업교류센터 오픈-대한변협, 대구 방화테러 피해자에 추가 성금 전달△사회-‘민생범죄’에 날세운 檢…존재 증명 총력전-‘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2심 무죄-선거기간 집회·광고물 가능해진다-‘4시간 호소’ 나선 윤희근…‘거리 홍보전’ 맞선 직협-CJ대한통운, 택배노조에 손배소 제기-TBS노조 “폐지조례안 철회하고 이강택은 사퇴하라”
2022.07.21 I 박미애 기자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금융위기 보다 낮아...역대 최저
  •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금융위기 보다 낮아...역대 최저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 상반기 경기도내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경기도가 관련 통계 기록을 만들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2008년 세계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은 2만9334건을 기록, 거래량 급감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에 취득 신고된 과세자료를 분석한 것이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월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던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5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6월에는 전월 2만6903건 대비 27.8% 급락한 1만9436건을 기록했다.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거래량은 총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24만50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다. 이는 본격적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19만371건과 비교해도 26.1%가 낮은 수치다.유형별로 살피면 주택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공동주택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5만22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007건 보다 57.5% 줄었으며, 개별주택도 544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8668건 대비 37.2% 감소했다.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9% 급감(9만1506건→2만9334건)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침체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8년 하반기 세계금융위기 때 거래량인 3만4537건보다도 적은 수준이다.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수원시로 올해 상반기 1951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9295건과 비교해 7344건이 줄었다.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7만5414건, 7596건으로 지난해 10만3347건, 1만33건 대비 27%, 24.3% 줄었다.한편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9만950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7%와 53%,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실화율은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정부가 목표한 2022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은 71.5%, 개별주택은 58.1%, 토지는 71.6%다.올해는 부동산 거래량 급감에 따른 실거래가격 하락과 ’22년 공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전년 대비 2%p 상승했으며, 개별주택과 토지의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거래금액별 세부내역을 보면 공동주택의 경우 3억 원 미만 구간의 평균 현실화율이 55%로 나타나 저가 주택의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개별주택의 경우 3억원 미만 구간의 평균 현실화율은 59%로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토지의 경우는 3억 미만 구간의 현실화율이 47%인 반면, 9억원 이상 구간의 현실화율이 54%로 저가 토지일수록 공시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경기도 관계자는 “공시가격은 과세뿐만 아니라 60여 개 각종 부담금 등의 기준이 되는 금액인 만큼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시가격 변동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공시가격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1 I 김아라 기자
외지인 몰려 집값 오른 ‘인천’…'빅스텝' 등 외풍에 거품빠지나
  • 외지인 몰려 집값 오른 ‘인천’…'빅스텝' 등 외풍에 거품빠지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외지인 주택 거래비중이 높은 인천 집값이 흔들리고 있다. 고강도 대출규제와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 인상)등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투자수요가 몰린 지역부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투자목적으로 이뤄진 외지인 거래 비중이 높을수록 주택수요 변동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19일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기준 외지인 거래 비중이 43.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2011~2020년) 거래량인 27.1%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강원권, 세종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높은 외지인 거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5개 광역시는 모두 외지인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대구는 20% 미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는 2022년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외지인 거래 비중도 지난해 12월 28%에서 올해 3월엔 15%까지 감소했다. 외지인 거래는 해당 주택의 관할 시도 외 타 지역 거주자가 주택을 매매한 건수를, 외지인 거래 비중은 해당 지역의 전체 거래에서 외지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타 지역 거주자가 참여하는 외지인 거래는 실거주 목적보다 투자 목적일 가능성이 커 주택 수요 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인천은 2021년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당시 외지인의 매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2020년 1월 기준 매매가격은 ㎡당 987만원이었지만 2021년 1월 1207만원, 같은 해 8월엔 155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1년 8개월 만에 집값이 57%나 뛰었다.문제는 외지인 주택 수요가 주택가격 하락기에는 가격 하락폭을 확대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주택가격은 수요와 공급, 정부 정책, 거시경제, 시장 참여자 심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주로 투자 목적으로 이뤄지는 외지인 거래가 높을수록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클 수 있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주택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의 수렁에 빠졌다. 또 고물가와 미국발 긴축 확대로 글로벌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도 한동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외지인 비중이 높은 지역의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실제 인천의 집값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0.23% 내려 올해 들어 월별 최고 하락률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하락률은 0.61%에 달한다. 지방 아파트값도 지난 5월(-0.01%)과 6월(-0.06%)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0.13% 상승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외지 투자자 비율이 높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투자금액을 줄이기 위해 전셋값을 높여놓는 경향이 있어 실수요자들은 깡통전세에 유의해야 한다”며 “단기 조정기에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하반기 금리인상을 지켜본 뒤 투자를 결정하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7.19 I 신수정 기자
빅스텝에 거래절벽 이어지자…"10명중 1명 집 산뒤 1년내 매도"
  • 빅스텝에 거래절벽 이어지자…"10명중 1명 집 산뒤 1년내 매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을 산 뒤 1년 이내 매도하는 비율이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집합건물 중 매수 이후 3년 이내에 매도한 비율이 26.13%로 전체 매도인의 4분의 1을 넘어섰다. 1년 이내에 매도한 매도인 비율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가며 올해 2분기에 9.92%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매도인의 1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1년 초과 2년 이내에 매도한 매도인 비율과 2년 초과 3년 이내 매도인 비율은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서울지역 집합건물 단기보유 매도인 비율도 지난해 4분기 이후 늘어나고 있다.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부동산시장의 대내외 여건에 따른 것으로 보이나 대출에 따른 부담도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직전분기 대비 주택담보대출액 증감액 추이를 볼 때 지난 2020년3분기 이후 대출액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당시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받아 샀던 투자목적의 집합건물은 최근 단기 급등한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처분 압박이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이 이미 높다는 인식 등으로 주택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집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산 일명 ‘영끌’ 매수자가 금융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처분하려는 것이다.직방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데다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한 바 있다”며 “여기에 물가상승과 경기둔화 등 거시적인 경제이슈가 계속되는 한 부동산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매물이 쌓이면서 적기에 매도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 부동산보유에 따른 비용과 심리적 부담이 더 커지면서 장기 보유보다는 처분을 선택하는 매도자가 계속 늘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2022.07.18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7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8년 묶인 면세한도 800달러로 오른다-생애 첫 주택 구입자 금리 인하 추진…민생 안정 최우선-전세대출금리 12년만에 6%대-[사설]형평성 논란 취약계층 지원…모럴 해저드 대책 있나-[사설]동료·가족 삶 파괴 불법 파업, 말로만 ‘엄정 대응’인가 △종합-[Zoom人]“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韓中 미래에 중요”-휘청거리는 중국 부동산 시장 팅다이發 주택·금융부실 경고등△추경호 부총리, G20 회의 참석-소득 30% 늘 동안 묶여있던 면세한도 풀어…관광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숨통 트였지만…상향 폭은 기대에 못 미쳐”-추경호 “10월까진 고물가 지속…7·8%대 고정되진 않을 것”△편의점의 무한변신-‘보험가입·세탁수거 등 안되는게 없어요’…‘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무인판매·드론배송에 해외진출도 잰걸음-성장세 거침없지만…낮은 수익성·최저임금은 과제△고금리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역대급 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도 발목-주담대 금리 반년마다 오르는데 올해 늘어난 이자 벌써 240만원-전세대출금리 상단, 주담대 고정금리보다 높아△종합-“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분 코로나 치료제 도입”…과학 방역 재확인-4대 금융지주 회장 “리스크관리·사회적책임” 한 목소리-정의용 “나포 당시 귀순의사 안밝혀” 대통령실 “궤변…조사에 협조하라”-“美·유럽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韓 수출 타격 우려”△정치-‘과방위 암초’에 원구성 난항…제헌절에도 국회는 개점휴업-이재명 출사표…‘어대명’vs‘세대교체’ 당권경쟁 개막-“연금·노동·교육 등 민생대책 여야, 원구성땐 조속히 논의”-“측근 챙기기” vs “지역경제 활성화”…尹, 머드축제 참석 시끌-박진, 첫 방일…한일관계 개선 모색△경제-주춤하는 국제유가…기름값 걱정도 줄어드나-“7~8월 예산 추가 관행 허용 않을 것”-삼겹살·자장면·치킨…39개 외식품목 다 올랐다-무역금융공사, 철도차량 수출 현대로템에 2000억원 지원△글로벌-중동에 러브콜 보냈지만…‘빈손’으로 돌아온 바이든-‘전쟁에 폭염까지’ 유럽도 식량 ‘빨간불’-“美, 소비유지되면 불황 피할 수 있어”-하루 확진자 11만명대 日 ‘역대 최다’ 비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준, 내년까지 금리 4%로 올릴 것…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비트코인, 공짜돈 사라졌으니 더 떨어질 것”△돈이 보이는 창-공모가 거품 빼고 알짜기업 상장 노크 꽁꽁 언 투심 녹인다△온기 도는 공모주 시장-공모주, 예전만 못하다지만 10번 청약하면 7번은 돈 벌었다-반갑다 IPO 대어들아…돈 가뭄 ‘공모주 펀드’에 단비 될까△돈 잘 굴리는 법-“적금 이자 70% 더 받았어요” 예·적금 ‘선납이연’을 아시나요-잠깐만 맡겨도 이자 쏠쏠…‘파킹 통장’ 연 최대 3% 상품도 출시△아트테크&-정선이 반한 ‘낙화암’, RM도 품은 권진규 ‘말’…희귀작 쏟아지네-‘근저당권+보증금’ 집값 70% 넘는다면 ‘깡통전세’ 의심-채권도 주식도 불안…필승 투자법은?△산업-기름값 고공행진에 ‘LPG車’ 뜨니…르노·기아 신모델 출시 경쟁 후끈-조대식 수펙스 의장도 나섰다 SK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1000도로 가열로 거쳐 수차례 압연…매끈한 심리스강관이 눈앞에-삼성 무풍 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ICT-진동·소음없이 사뿐히 이륙·비행…하늘에서 호텔 검색·체크인도 OK-과기부, 결국 ‘4차산업혁명위’ 폐지 IT업계 “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불안한 미래에…‘온라인 점집’에 빠진 2030-“헌재 ‘변호사 광고 규정’ 판단, ‘로톡은 위반 아니다’라는 것”△소비자생활-로봇이 옮기고 포장까지 척척…사람 발 뗄 일 없네-원유 차등가격發 우유대란 터지나-“우리와 컬래버하면 대박…현대차·ICT도 러브콜”△증권-형보다 낫네…하반기 코스닥 바라보는 긍정적 시선 ‘셋’-인플레 ‘피크아웃’ 기대 코스피 2260~2400 전망-외국인 돌아오자마자 2차전지 집중 매수…숨고르기 끝낼까△부동산-성장세 둔화 건설사들 ‘하이엔드 브랜드’ 승부수-조합장 사퇴 ‘둔촌 재건축’ 안갯속-알박기 하며 소송…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 상가’-과천지정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오피스텔 분양△스포츠-아픈 다리에도,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그린 위 호랑이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승리의 여신은 18번홀서 웃었다 19세 ‘장타 여왕’ 윤이나 첫 승-2라운드 탈락, 눈물 흘린 타이거 우즈 “골프는 계속된다”-김주형 컷 통과, PGA특별임시회원 됐다-티켓 수익만 113억원…흥행 ‘홀인원’-우즈처럼 붉은 셔츠 입고…첫승 따낸 루키△오피니언-디폴트옵션 성공의 조건-바이오 빙하기, 뼈 깎는 자구책 나서야-[e갤러리]이도 ‘포레스트’-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라△피플-“샘이 깊은 물 될 것…그것이 ESG 경영이라 생각”-이인실 특허 청장, 12개국 특허청과 회담 성사-항우연 필리핀 지사 생기나 조명희, 필리핀우주청과 협의-‘슈퍼 태양전지’ 내구성 잡는 다기능성 필름 개발-이창원 한성대 총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장-송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카할라 CEO회의 참석△사회-“소·돼지서 닭고기로 바꿨는데…그마저도 비싸 풀때기만 내놓을 판”-‘文 전 대통령은 알았을까’ 檢 2년 전 진실 파헤친다-‘010’이네 전화받았다가…하루 25억 털렸다-사형제 ‘위헌’되면 사형수는 어떻게 될까-국가수 “인천 여대생 추락사 소견”-LG家, 180억 양도세 취소소송 승소
2022.07.17 I 이광수 기자
“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거래절벽·빅스텝' 공포에 새아파트 입주도 발목
  • “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거래절벽·빅스텝' 공포에 새아파트 입주도 발목
  • [이데일리 오희나 하지나 기자] A씨는 서울 은평구에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최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시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당첨됐는데 이전 살던 서울 도봉구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서다. A씨는 “입주 후 6개월 내 이전 집을 팔아야 하는데 최근 거래도 없고 보러 오는 사람마저 없다고 해서 걱정이 크다”며 “더 늦어지기 전에 가격을 더 내려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A씨처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기존 집을 매도하지 못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심리도 얼어붙어서다.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이번 한은 빅스텝 단행으로 국내 주택시장이 수년간 이어져 온 ‘셀러스 마켓’(판매자중심시장·seller’s market)에서 ‘바이어스 마켓’(실수요자중심시장·buyer’s market)으로 바뀌는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최소 1년은 주택시장에서 금리가 최대변수로 작용하리라 내다봤다.◇집 살 사람 확 줄어…기존 주택 못 팔아 입주 못해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82.3%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1.2%),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2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주택매각 지연 사유가 지난달보다 9.7%포인트 증가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2.6에서 68.3으로 4.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9포인트(78.9→71.0), 광역시는 0.2포인트(69.0→68.8), 기타지역은 6.1포인트(73.0→66.9)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미국이 이달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면서 한국의 빅스텝도 이뤄져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확대·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10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자료=한국부동산원)‘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81.4로 지난주(82.1)보다 0.7포인트 떨어졌고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 역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9.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다.서울 송파구 잠실 H공인중개사 대표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집주인들의 문의가 확실히 많아진 건 사실인데 매수하겠단 사람이 없다”며 “집값이 조정받는 시기라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금액을 낮춰 조정해야 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도 “다주택자 등이 내놓은 매물이 쌓여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잘 안 된다”며 “시세보다 4000만∼5000만원 이상 낮춘 급매물에도 매수세가 달라붙지 않는다”고 말했다.◇쏟아지는 매물에도 신중해진 주택 구매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인상도 가팔라졌고 경기둔화 등 외적 변수와 함께 집값 고점 인식도 커졌다고 해석했다. 여기에 더해 ‘다중채무형’ 주택담보대출자의 금융리스크가 커지면서 주택 구매 자체가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7월 둘째주 KB부동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증감률(자료=KB국민은행)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내년까지 지켜보자던 실수요자들도 이제는 매수 시기를 몇 년 뒤로 미루겠다는 추세여서 시장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면 급매물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추가 조정될 것”이라며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기란 어려운 문제로 거래 관망 속에서 저조한 주택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집값 하락은 지속할 것”이라며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절벽이 예상되고 앞으로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17 I 오희나 기자
"기존 집 안팔려 못들어가요"…`거래 절벽`에 미입주 아파트 늘어
  • "기존 집 안팔려 못들어가요"…`거래 절벽`에 미입주 아파트 늘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달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수분양자 10명 중 4명은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해 미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해 기존 집을 매도하지 못해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82.3%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1.2%),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2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주택매각 지연 사유가 지난달 보다 9.7%p 증가했다.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확대·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지역별 입주율은 수도권이 89.4%에서 86.7%로 2.7%p 하락했고 6대 광역시는 82.9%에서 82.5%로 낮아졌다. 기타지역은 79.4%에서 80.4%로 1.0%p 상승했다.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2.6에서 68.3으로 4.3p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9p(78.9→71.0), 광역시는 0.2p(69.0→68.8), 기타지역은 6.1p(73.0→66.9)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5.6p(57.6→52.0)와 대전 1.3p(77.7→76.4), 전남 12.2p(80.9→68.7), 경북 7.0p(73.6→66.6) 등 4개 시·도는 입주전망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경남만 6.6p(68.4→75.0)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서 연구원은 입주전망지수 하락에 대해 “미국이 이달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면서 한국의 빅스텝도 예견돼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2.07.15 I 오희나 기자
“주택난 고민 2030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기
  • “주택난 고민 2030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집값 고점 인식, 금리 인상, 전세의 월세화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아직 자금 여력이 부족하고 낮은 청약 가점 등으로 내 집 마련 경쟁에서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2030세대 대안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특별공급 75%, 일반공급 95% 이하의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고 2년마다 계약 갱신 시 상승률 연 5% 이하 제한을 두고 있어 임차인의 자금 부담이 낮다. 또한, 최대 8년~10년까지도 장기 거주가 가능해 이사 걱정도 덜 수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2021년 6월~2022년 5월)간 평균매매가격은 3억6100만원에서 4억2600만원으로 18% 올랐다. 평균월세가격은 65만8000원에서 74만5000원으로 13% 상승했다. 청약가점도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7월) 청약이 진행된 단지의 가점을 보면 △최고 79점 △최저 63점 △평균 67점으로 2030세대가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때문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 시장에서 젊은 수요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특히 대학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만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중 하나인 ‘역세권 청년주택’ 인기가 높다. 지난해 1차 역세권 청년주택 모집에서는 총 275가구 공급에 1만65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0대 1을 기록했다. ‘천호역 한강리슈빌’의 전용 19㎡타입 청년 경쟁률은 359.5대 1, 전용 33㎡타입의 신혼부부 경쟁률은 17.5대 1을 기록했고 ‘홍대 크리원’의 전용 18㎡타입 청년 경쟁률은 617.5대 1, 전용 30㎡타입의 신혼부부 경쟁률은 1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공급과 함께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호응이 좋았다. 지난 3월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특별공급(전용 69㎡B타입)의 청년 경쟁률은 79.50대 1, 신혼부부는 16.86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공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28.41대 1(79㎡A-1타입)이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시흥장현 B-2BL 서희스타힐스’에서도 특별공급(84㎡A-1)에서 청년 경쟁률 54.80대 1, 신혼부부 경쟁률 20.49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공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18.60대 1(전용84㎡C-2)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불안한 주택 시장에서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의 젊은 수요층에게 효과적인 마련책”라며 “단지에 따라 모집과 당첨자 발표 후 바로 입주하는 경우도 있어 전월세 기간 만료를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22.07.15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7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125조 투입…소상공인 25만명 빚 90% 탕감-캐나다 금리 1%p 인상…美도 “모든 것 열어놨다”-[사설]흔들리는 대중국 무역, 포스트 차이나 개척 시급하다-[사설]징벌적 경제형벌 개선, 야당도 새 모습 새 각오 보여야△종합-[Zoom人]한류는 한중관계 해빙 열쇠…MZ세대, 반감 풀어야-최악변이 ‘켄타우로스’ 국내 첫 발생, 해외이력 없어…지역사회 전파 우려△尹정부 세재개편 어떻게 되나-연봉 5000만원 박 대리, 소득세율 24→13%로 稅부담 반토막 기대감-내년에도…지방이전 기업 법인세 감면받는다-8개월째 신청 ‘0’…뉴딜펀드 세제혜택 없애기로△금리인상 후폭풍…美 물가 쇼크-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똘똘한 한채’도 4억 낮춘 급매물만 겨우 소화-1억 신용대출 받은 1등급 직장인, 이자만 1년 동안 1300만원 ‘껑충’-“한미 기준금리 역전되더라도 자금 유출은 제한적일 것”-새 차 사나했더니…할부이자 50만원 쑥△하청노조 파업에 멈춰선 대우조선-‘회사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원청근로자·주민 파업저지 인간띠 맞불-대우조선 재매각 시급…삼성重과 합병만이 살길-한덕수 “위법행위 엄정 대응”…이정식 “불법 파업 중단해야”△K팝 아이돌 시스템 점검-계약서에 인권 보장 명문화…해외서도 K팝 시스템 잇따라 도입-‘원팀’ 중심 활동 탈피…휴지기 문화 정착해야-칼군무도 좋지만…‘아티스트형 뮤지션’ 키워야 할 때△종합-美, 반도체 동맹 참여 압박…“韓 참여 불가피, 中 달랠 카드 찾아야”-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결국 금융권에 떠넘기나-신동빈 “성장 위해 필요한 일 고민하고 적시 실행해야”-“국내 1호 백신, mRNA 능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기대”△경제-공공노조와 갈등 조짐에…대응책 마련 나선 정부-넷플릭스 구독료, 물가반영 어떻게?-추경호 첫 해외출장…옐런과의 만남에 쏠린 눈-국제유가 안정 조짐에…국내 주유비도 이달 들어 하락세△정치-與 권성동-장제원 오늘 오찬…‘윤핵관’ 갈등설 잠재울까-강병원 “민주당은 박지현 품어야, 사법리스크 이재명은 불안”-與 “정부, 밥상물가 안정대책 실효성 점검해 달라”-“文 정부, NLL 월선 北 선탁 나포말고 퇴거”-‘유병호표’ 감사원 쇄신안…과잉감사 우려도△금융-‘빚투’에 허덕…20대 청년 2금융권 대출 급증-“2금융권 부실 대비하라” 긴급회의 소집한 이복현-금융귲혁신회의 구성…‘금산분리 완화’ 탄력받나-푸본현대생명 ‘MAX 저축보험스페셜’ 재론칭△글로벌-중국 2분기 성장률 1% 전망…역대 두번쨰 최악 성적표-“러·우크라, 선박 공동 점검” 흑해항 곡물 수출 재개 ‘파란불’-넷플릭스, MS 손잡고 ‘광고삽입 저가형’ 준비-바이든 “최후엔 무력도”…美·이스라엘, 이란 핵 금지 협약△산업-“투자해야 생존”…HMM, 선박·물류 인프라에 ‘15조’ 투자-“韓기업 이 정도 위기는 넘어간다”-티빙-시즌 통합 공식화, ‘국내 1위’ OTT 탄생-500km 논스톱…베일벗은 아이오닉6-SK온-포드 ‘10조 배터리 프로젝트’ 시동△소비자생활-“조금이라도 더 싸게”…유통업계 ‘최저가’ 경쟁 활활-신라면세점 유료멤버십 론칭, 업계 최초…200명 한정 모집-우영우 신드롬에…F&B·패션 “박은빈 잡아라”-“회사로 출근 안 해도 돼요”…유통플랫폼, ‘스마트워크’ 도입 붐△이수연의 아트버스-외로움을 마시는 그림들-⑬에드가 드가 & 에드워드 호퍼 ‘우울을 그리다’△증권-韓美 고물가 초강수 통했나…코스피 바닥 보인다-호실적 CJ제일제당, 원재료 수입부담 없는 KT&G 눈길-신한 SOL차이나태양광 상장 ETF 수익률 1위△증권-소액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 막는다-상반기 수익률 마이너스 기관들,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운 이유는-M&A 후 구조조정 반복…노조 리스크 커지는 MBK-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사 자격자 업계 최다 685명△부동산-미뤄진 안전진단 완화…목동 리모델링 늘어나나-용산도 꺾였다…서울 아파트값 7주째↓-오세훈 서울시장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 지을 것”-GTX-B 역세권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19일 1순위 청약△여행-경북 군위 수목원 ‘사유원’-숲길에서 만난 마음빚은 건축물-나를 비우고 새로운 나를 담다△스포츠-‘장타 퀸’ 윤이나, 완벽했다…버디 7개 잡고 첫 우승 순항-세계선수권 나서는 우상혁, 금메달 도전-‘바람, 짧은 잔디, 느린 그린’…디오픈 변수 셋-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최초 골프룰 탄생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세계 最古로 더 유명△오피니언-[목멱컬럼]21세기 이완용은 누구인가-[이코노믹 View]기울어진 연차수당제 바로잡아야-[기자수첩]지지율 30%까지 떨어진 尹, 지금은 경청할 때△피플-주식보다 안전한 명품투자…파텍필립 조각투자 어때요-“KT와 ‘디지털 키르기스스탄’ 만들 것”-구자은 “배·전·반에서 새로운 기회 찾겠다”-이인실 특허청장 “WIPO, 한국인 전문가 많아져야”△사회-“개인 취향” vs “야만 행위”…복날 앞두고 또 시끌-尹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3200여명 울린…‘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김건희 여사 수천만원 명품쇼핑’ 온라인 게시글 명예훼손 警 수사-경찰국 발표 임박…경찰청, 폭풍전야-‘文·조국 갈등은 강기정 탓?’…가세연 500만원 배상판결
2022.07.14 I 박기주 기자
"초급매 나와도 매수 문의 없어"…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
  • "초급매 나와도 매수 문의 없어"…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
  • [이데일리 오희나 하지나 기자] “작년 33평 기준 27억원에 거래됐던 매물이 22억원 선에도 거래할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매도가 급한 집주인은 호가를 내려 집을 내놓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후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을 고려해 가격을 더 내려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온 초급매도 있다.”(서울 송파구 잠실 H 공인중개사 대표)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후폭풍이 부동산 시장을 덮치고 있다. 서울 외곽부터 시작한 하락세가 강남, 송파 등 중심부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거래절벽에 이어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집값 가격 하락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최소 1년은 주택시장에서 금리가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잠실 27억 아파트 22억에 내놔도 거래 없어서울 송파구 잠실 H공인중개사 대표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집주인들의 문의가 확실히 많아진 건 사실인데 매수하겠단 사람이 없다”며 “집값이 조정받는 시기라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금액을 낮춰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제로 송파구의 ‘똘똘한 한 채’로 불리던 ‘엘·리·트’(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에서는 최근 몇 달 새 억 단위로 조정받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27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최고가 대비3억5000만원 하락했다. ‘잠실 리센츠’ 84㎡은 지난달 22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나타났다. 지난 5월 26억5000만원에서 한달여만에 4억원이 빠졌다. ‘잠실 트리지움’ 84㎡ 또한 지난 5월 21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9월 24억5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 집값도 흔들리고 있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59㎡는 지난달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22억8500만원에 손바뀜됐는데 한 달 새 1억4500만원이 하락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64㎡는 지난달 29일 42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지난달 초 거래된 43억5000만원보다 1억원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강남구 주요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또한 지난 5월 25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23억6000만원(저층)·24억원까지 내려온 상황이다.김세웅 압구정케빈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강남은 대출불가 지역이기 때문에 금리 영향은 별로 없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며 “일부 급매물은 대선 직후 최고가 대비 2~3억원가량 내린 매물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는 ‘조정불가’였다면 지금은 호가도 내리고 억 단위로 조정을 해서 계약한 적도 있다”며 “당장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호가를 1~2억원 낮추고 추가 조정을 거쳐서 3~4억원 가량 내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했다.◇빅스텝에 가팔라지는 집값 하락전문가들은 이번 빅스텝에 따른 앞으로의 주택시장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집값 하락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집을 살 사람은 없는데 다주택자양도세중과유예를 노린 절세 매물에 이어 이자 부담에 따른 급매까지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금리 인상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절세 매물도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적체돼있는 상황인데 이자 부담에 따른 매물, 차익 실현 매물까지 늘어나고 있다. 내년까지 지켜보자던 실수요자들도 이제는 매수 시기를 몇 년 뒤로 미루겠다는 추세여서 시장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노원구나 도봉구는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아파트값이 하락 추세”라며 “현재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면 급매물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추가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 빅데이터랩장은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는 의사결정은 어려운 문제”라며 “깊은 거래 관망 속 저조한 주택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집값 하락은 지속할 것”이라며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절벽이 예상되고 앞으로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14 I 오희나 기자
이자 부담 가중 어쩌나…커피 한잔이 두려워진 '영끌족'
  • 이자 부담 가중 어쩌나…커피 한잔이 두려워진 '영끌족'
  • 지난 11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한 관람객이 강남·송파 일대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견기업에 다니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해 초 대출금 3억 5000만원을 보태 경기도 성남 아파트를 구입했다. 아파트 구입 후 가격 상승으로 자산 증식의 희망을 품었던 김씨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으로 부담해야 할 이자가 30% 가량 증가했다. 이자 부담에 여름휴가마저 포기하고 소비를 최소화하며 버티고 있는 김씨는 이자 부담이 더 증가할 경우 현재 아파트에서 계속 살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2020년 5월 0.5%로 인하됐던 기준금리가 지난해 두 차례 인상돼 1.0%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4차례나 인상되며 단숨에 2.25%까지 상승한 것이다. 더욱이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서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2.75%, 3.00%로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상승까지 기정사실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끌족 다수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이자 부담을 감내하겠다는 경우가 많다. 2년 전 서울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샀다는 30대 대기업 직원 박모씨는 일단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는 “당장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체감할 수 있는 외식이나 커피 소비 등을 우선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올해로 계획했던 결혼식까지 미루기로 했다. 그는 “금리가 더 오를 경우를 대비해 어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일단 이자 부담이 줄어야 결혼식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하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언제 끝날지를 예상하긴 힘든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세대를 향해 “집을 살 때 3% 돈을 빌렸다면 평생 그 수준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지금 그런 가정이 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지나며 다시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얼마나 갈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전에 가정했던 금리 하에서 경제활동을 하면 위험이 있다고 조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더욱이 13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1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인 9.1%를 기록하며 하반기 금리 인상 폭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영끌족 입장에선 부동산 가격 하락세와 거래절벽이 계속되며 집을 파는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3% 떨어져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파트 거래마저 크게 줄며 매수세 감소를 여실히 보여줬다.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4~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489건으로 전년 동기 8555건의 40.8%에 그쳤다. 거래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아직 남은 6월 거래의 경우 907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지난해 6월 3943건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금리 파도에 적극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며 “영끌족도 시세보다 20~30% 싸게 내놓는 방식으로 손절매는 하지 않고 버티려고 할 것이다. 다수가 결국 빚을 조금씩 줄인 후에 금리 인하 시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7.14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은 사상 첫 빅스텝…李 “연말 최고 3% 간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다음은 7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물가가 바꾼 MZ세대 新풍속도 걷기·출석·리뷰 일상이 다 돈이네-한은 사상 첫 빅스텝…李 “연말 최고 3% 간다”-기업활동 옥죄는 경제형벌 대수술-4차 접종 50대로 확대…거리두기 없다-[사설]한은 사상 첫 빅스텝, 경기보다 물가안정이 먼저다-[사설]당리당락에 발목잡힌 원 구성, 이런 국회 뭣하러 있나△종합-[줌인]‘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경고 미국은 이미 불황에 빠졌다…연준, 곧 긴축 정책 뒤집을 것-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엘리베이터 넘어 모빌리티로…혁신 통한 제2 도약 포부△한은 사상 첫 빅스텝-경기보다 물가…이 총재 “물가 4분기 정점, 내달부터는 베이비스텝”-이자 16만원 더 내야할 판…영끌족 곡소리-상의 “기업 이자부담 4조 늘어”…한계기업 속출할 판△코로나 6차 대유행 비상-‘BA.5 전염성 높지만 중증도 낮아’…거리두기 대신 접종·치료제로 대응-학습결손 커질라…교육부 “2학기도 전면등교유지”-휴가철 앞두고 ‘더블링 쇼크’…다시 움츠린 항공·여행株 △데이터로 돈 버는 시대-MAU가 곧 경쟁력·토스 “걸으면 100원”, 네이버 “영수증 스캔 50원”-리워드 앱의 진화…AI·블록체인으로 돈 버세요-‘네이버쇼핑 AI’ 스타 판매자 쏠림현상 방지…신생 中企제품 노출시간 늘려△저축은행 불법대출 논란-10년전 악몽 잊었나…꼼수대출로 부실 키우는 저축은행-저축은행 신용대출자 10명 중 7명 다중채무자-“LTV 90%넘는 주담대, 저축銀 건전성 나빠질 것”△종합-최태원 “유연함으로 변화 대응”…추경호 “규제혁파·세율 낮춰 돕겠다”-[이슈분석]표시광고법이 뭐길래 제휴카드 혜택 과장, 유료회원 가격 역차별…‘소비자 기만’ 여부 쟁점-야심차게 나스닥 노렸던 ‘야놀자’ 증시 침체에 상장작업 지연 불가피-6월 취업자 84.1만명 늘었지만…불확실성 커져 하반기 불안△경제-경미한 위반도 형벌…공정거래법·산안법 손본다-소·돼지고기에도 저탄소 인증제 도입-한수원,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절차 속도낸다-이창용 한은 총재, 옐런 美재무장관과 19일 양자회담△정치-탈북어민 강제북송 논란 일파만파…“진실규명” vs “新북풍”-[현장에서]레드팀 소문까지…尹 위기탈출 몸부림-野 “행안위·과방위 사수” vs 與 “과방위는 양보못해”-‘이준석 지우기’로 떠들썩한 與 청년표심 이탈 가속화 우려도-이재명, 당내 스킨십 강화…‘어대명’ 다지나△글로벌-유로화 가치 뚝뚝…긴축 예고한 ECB, 더 큰 침체 부르나-뉴질랜드, 또 빅스텝 금리 0.5%p인상-OPEC “내년 석유 수요 270만배럴 늘어날 것”-봉쇄 완화 효과…中 수출 17.9% ‘깜짝 증가’-구글도 채용 연기…美 빅테크 ‘칼바람’-기시다 내각 지지율 65% 참의원 선거 압승 후 급반등△산업-[이슈분석]DB하이텍 펩리스 분사 나선 DB그룹, 반도체 설계회사 육성 vs 지주회사 강제전환 대비…시각차 뚜렷-명품 사운드와 미니멀 디자인의 ‘화음’ 담을 것 마를루 실반토 뱅앤올룹슨 디자인팀 총괄책임-홈코노미에 새 먹거리 있다…가전업계 ‘식음료 동맹’ 러시-SK이노, 美펄크럼에 260억 투자…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ICT-아기별의 탄생·종말, 외계행성 물 발견…“우주 역사 획기적 사건”-속 보이는 스마트폰…英낫싱 ‘폰 원’ 공개-구글에 백기 든 카카오…결국 ‘아웃링크’ 삭제△제약·바이오-큐라클,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1상 성공…상업화 8부능선 넘어-한미약품, NASH임상2상 데이터 9월 첫 집계-SK바사 코로나 백신, 3차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에 효과△Auto&Life-볼보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친환경 성능 스마트 다잡았네!-타봤어요 BMW ‘M235i 그란쿠페’ 부드러운 가속력 달리는 재미 쏠쏠△증권-자신감인가 배짱인가…안갯속 M&A시장, 몸값 올려 부르는 매물들-떨어질 만큼 떨어졌다…하락장속 반등株 찾아라-순항하던 해운주, 역풍 만나나-금리인상 수혜주라더니…은행주 내리막길, 왜-[IPO출사표]수산인더스트리 “민간발전정비 강자…해외진출 날개 달것”△부동산-치솟는 원자잿값에…인허가받고도 ‘첫삽’ 못떠-오세훈표 부동산 정책 차기 사령관 누가 될까-“주택 거래절벽 심화…전세의 월세화 가속”-GTX호재 식었나…의왕·안양 아파트값 3억~4억 ‘뚝’△제150회 ‘디오픈’ 개막-‘골프 성지’ 누가 점령할까-첫 우승 노리는 K골퍼들 3번째 도전 임성재 영건 김주형·김민규 샷 감각 ‘최고조’-‘최고의 메이저’ 디오픈은 1860년 시작, 우승 상금 32억 잉글랜드 바던, 6번 정상 올라-3회 우승 우즈 “목표는 우승…LIV 골프 이적은 PGA 투어 배신”-‘세인트엔드루스 올드코스’가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시공간 초월한 국악마당 메타버스로 세계화 나섭니다”-“나는 국악계 장돌뱅이 저변확대 앞장서겠다”△피플-정서발달 도움주는 수학…아들과 매일 수학놀이 즐겨요 ‘필즈상’ 수상 기념 강연 허준이 교수의 자녀 교육법-신동빈 롯데 회장, 7년 만에 사직구장 찾아-이정재, 亞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삼성, 태평양국가 정상들에 ‘부산엑스포’ 홍보△오피니언-[유지수의 경세제민]규제 완화시 명심해야 할 것-[생생확대경]‘교부금 개편’ 반대가 능사 아니다-[e갤러리]차대영 ‘인왕산’△헌재 심판대 다시 오른 ‘사형제’-“형벌 목적은 교화, 폐지 마땅” vs “범죄 예방 위해서 존치해야”-사형제 대안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힘실려-전문가 의견 갈리지만…헌재 ‘사형제 위헌’ 전망에 무게△사회-‘이씨 월북 판단할 수 있는 기록’ 삭제 정황 포착…檢, 국정원 압수수색-윤희근 경찰청장 후보 경고에도 ‘경찰국’ 반대…빗속에 삼보일배-오세훈 6.4조 슈퍼 추경…‘약자와 동행’ 박차-공수처, 한동훈 고발 건 경찰로 이첩-‘아내 성폭행’ 오해…동료 살해한 대청면사무소 공무원-경기 파주 요양병원서 128명 코로나 집단 감염
2022.07.13 I 문승관 기자
한은 금리인상 빅스텝…“주택거래절벽·월세화 가속화”(종합)
  • 한은 금리인상 빅스텝…“주택거래절벽·월세화 가속화”(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신수정 기자] “깊은 거래관망 속 저조한 주택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도 이번 빅스텝에 다른 앞으로의 주택시장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집값 하락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택임대차시장 임차인도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한은 ‘빅스텝’에 대출금리 7% 시대…월세화 심화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조만간 대출금리 ‘7% 시대’가 열리겠다고 내다봤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4% 미만 대출자는 55.7%, 4~5% 미만 23.7%, 5~8% 미만 6.9% 수준이다. 올해 추가 기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5~8% 미만의 대출 금리를 부담하는 차주 비중이 더 늘면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앞으로 5~8% 미만의 가계대출 금리를 부담하는 차주 비중이 전체 50%를 넘는다면 가계 경제나 부동산 시장도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7% 대출금리시대’로 진입하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만큼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만큼 거래절벽과 가격 약세장도 상당 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으리란 분석이다. 함 빅데이터랩장은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는 의사결정은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다”며 “높은 이자 부담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세장도 한동안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이자 부담이 월세이율보다 높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방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임대차는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면 보증금 반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이라며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집값 하락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절벽이 예상되고 가을 이사철 특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며 “대출금리가 급등하면 세입자는 전세대출을 받아 은행에 이자를 내기보다 집주인에게 월세로 내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급여의 소득세율이 낮을수록 전세대출 이자 납입에 대한 연말 소득공제를 받는 것보다 월세 세액공제가 유리하고 집주인으로서도 보유세 부담에 전세를 월세를 돌리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매매위축 더 커져…전체적 부동산 하락 제한적이번 한은의 빅스텝으로 매매 위축은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민간건설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리세션(부동산경기침체)이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는 의미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금리가 더 오르면 부동산시장에는 매매위축 영향을 주고 민간건설투자도 위축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면 지역별 수요 등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가시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울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이 책임연구원은 “다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 집값 폭락사태는 국가 경제가 휘청이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시장이 연착륙하도록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 지역의 대장주 단지와 지금 사는 곳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지역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경제 불안과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자의 심리적 부담이 선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이번 빅스텝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세 위축은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의 거래량 감소와 전국적으로 약보합인 주택시장 분위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차주별 대출이 워낙 강화돼 있는데다 내달 재정비사업 로드맵이나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7.13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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