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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금융당국 제2 채안펀드 조성 논란-‘어닝쇼크’ SK하이닉스, 결국 감산 결정-오은영 박사 “가까운 사람 둘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투기과열지구 중소형 추첨제 신설…청년 당첨확률 높인다-[사설]지각 출발 국민연금 개혁, 당리당략 버려야 답 보인다-[사설]자금시장 폭탄 던진 강원도, 유사 사태 다신 없어야△종합-정의선 “인류의 진보”…전기차 톱티어 도전장-‘3高’에 비명 지르는 기업들…체감경기 1년 8개월래 최악△꼬여버린 유동성대책-은행채 발행 막아놓고 돈 내라는 정부…은행들 ‘대출 줄이는 수박에’-“50兆 + α 효과 못 느껴…HUG 보증부터 늘려달라”△제11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이 관계 첫걸음…존중과 배려가 자존감 높여줘-“혼자 라면 먹으면 부자도 불행…행복 원한다면 좋은 사람과 밥 먹어라”-“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행복”-“정치가 바뀌는 게 국민 행복 첫걸음”-“여러분은 우주의 유일한 존재…죄책감 내려놓고 행복 누려요”△제11회 이데일리 WFEST-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길…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노력 필요해-줄 늘어선 막걸리 시음회…인기 만발 이미지 컨설팅-“부부를 한글자로 하면 짝, 두글자론 하나, 네글자론 평생친구”△제11회 이데일리 WFEST-“섣불리 사표 던지지 마라…은퇴, 계획 촘촘히 짜야 실패 줄여”-‘두칸’ 깜짝 런웨이…서울의 밤 그리다-댄스·발라드·트롯…늦가을 수놓은 축하무대△종합-공공분양 68% 청년에…전용 모기지 활용 5억 주택 7000만원에 계약-SK하이닉스 ‘비상플랜’ 가동…삼성전자도 위기전략 내놓나-중학교 1학년도 형사처벌…촉법소년 상한 연령 만13세로-예정처 “병사 봉급인상·대통령실 예산 조정 필요”△경제·금융-구직 단념자, 직업훈련 받으면 최대 300만원 준다-8월 출생아 2만1758명…또 ‘역대 최저’ 경신-4개월 만에 또…카카오페이, 내주 금감원 수시검사 받는다-강달라로 반년간 무역적자 60억달러↑△정치-민생행보 속도내는 與…안보·경제 특위 꾸려 위기대응 나선다-“이재명 대표, 대장동 문제점 발견 안돼”-반도체 한파로 기업들 곡소리 나는데…국회서 잠든 ‘K칩스법’-‘尹 최측근’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욱일기 경례 논란에…軍, 日 관함식 참가 ‘고민’△Global-구글·MS 실망스런 성적표…美 빅테크 ‘한파’-푸틴 핵위협 와중에 러시아 핵훈련 돌입-美 집값 사상 최대폭↓…월가 “20% 더 빠질 것”-시진핑 업무보고 전문 공개…“대만 통일 속도”△산업-경기침체·원자잿값 상승에도 승승장구…LG엔솔·삼성SDI 역대급 실적-“美에서도 과학교육 투자…LG전자 북미 신사옥에 ‘LG과학관’ 개관-현대차그룹 ‘굿잡 5060’ 5주년…중장년 ‘565명’ 재취업 도왔다- GS칼텍스, ‘車 폐플라스틱 재활용’ 中企에 시설 투자△ICT-마구잡이 ‘플랫폼 규제 시도’ 우려…해외 사업자만 좋은 일 될 것-2분기 연속 적자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로 반전 자신”-가상인간 ‘무아인’과 옷 입어본다…메타, 성수동에 ‘팝업’ 오픈△제약·바이오-종근당그룹,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쌍끌이’ 노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2조 클럽’-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유럽 공략 본격화-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다보스포럼 혁신기업 선정△Auto&Life-3000만원대 獨 세단, 폭스바겐 신형 제타 -1회 충전으로 최대 471km 주행 가능…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로 운전 재미도△증권-꿀맛 같은 베어마켓랠리 또 오나…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건설주 강타한 레고랜드사태…현대·GS마저 두 자릿수 하락-카카오페이 80.6% 추락…‘시총 3조’ SK IET도 71.2% 꺾여-신한투증, 실리콘밸리 사무소 오픈…“현지 벤처-국내 중기 연결”-미래에셋證 개인연금 상장리츠 매매 개시-마이데이터앱 세대교체 교보증권 ‘끌’ 론칭△부동산-미분양 늘고 원자잿값 ‘쑥’…건설사 실적 찬바람-서울 아파트 거래 1년새 4분의1 토막-수도권 대단지 ‘줍줍’ 옛말…무순위 청약도 대거 미달-지방공항 적자 눈덩이에도…‘브레이크’ 없는 신공항 건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바이어간 대면 비지니스는 필수…코로나로 ‘전시회 가치’ 재조명-마이스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도전…인도 등 서남아 시장 공략△MICE-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르 F1에 30만명 운집…韓·日·홍콩 추격 나서-전문가 70% “시장 회복 가로막는 K-ETA, 폐지하거나 보완해야”-이봉순 한국PCO협회장 “현장경험 갖춘 전문인력 부족 심각…업종 특성 고려한 맞춤 지원 절실”-마이스 브리프 ▲인천관광공사 제4대 백현 사장 취임 ▲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브컬쳐 축제 ‘대전 팝콘’ 내달 4일 개막 ▲부산 ‘亞해양재생에너지 콘퍼런스’ 유치△피플-김종윤 비버웍스 대표 “오픈플랫폼 기반 키오스크로 소상공인에 도움줘야죠”-배우 강홍석 “딸이 ‘룰라’ 역 맡은 아빠 자랑하는 것 보며 뭉클했죠”-39년간 3代째 선행 이이순씨 등 ‘LG 의인상’-김소영 “기업 혁신 위해 금융시스템 안정에 최선”-이데일리 고은정 차장 한국편집상 최우수상 선정△오피니언-스마트워치, 폰과 헤어질 결심-‘하얀 석유’ 전쟁, 앞으로가 더 문제다△전국-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초등돌봄, 구 예산만으로는 한계…교육청도 나서야”-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충청권 지자체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급-파주 시청사 이전에 종합병원 유치, 내일부터 3일간 시민 의식 조사 실시△사회-尹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틀만…당·정·검·경 특수팀 구성 일사천리-‘심야전용택시·요금인상’ 카드 꺼냈는데…택시 대란 잡힐까-스위스 찾은 오세훈 ‘2036년 올림픽 유치’ 시동-초등생에 ‘작두 굿’ 시킨 무속인 처벌은-‘20대 총선 개입 혐의’ 강신명 1심 징역 1년2개월
2022.10.26 I 김지완 기자
유승민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
  • 유승민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에 대해 “국회와 야당을 방탄용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유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의 검은 돈을 받았다면 이 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유 전 의원은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덮는다면 그런 건 국회가 특검을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그는 “정치인의 부패와 타락을 감시하고 처벌해야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라며 “악이 활개치는 아수라판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다. 누구든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유 전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의 폭풍 속으로 들어섰다. 나라는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치와 국회가 올스톱되고 광화문과 시청에서 국민이 편을 갈라 싸우는 모습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며 “민생은 누가 챙기고, 안보는 누가 지키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치인이라면 정신 차리고 자신의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떳떳하다면 즉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 시정연설을 답변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야당과의 협치, 특검에 대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정권이 바뀌자 진술이 바뀌고, 대선자금으로 둔갑했다”며 “죄를 만들기 위해 협박과 회유를 무기로 진실을 조작하고 왜곡하고 있다. 급기야 유례없는 제1야당 압수수색까지 나섰다”고 주장했다.조 사무총장은 협박과 회유가 없었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부정·불법 대선자금에 단 한 푼도 관여된 바 없다”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선 캠프의 자금 조달책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란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2022.10.23 I 김민정 기자
김연아·고우림, 20만원 상당 결혼식 답례품 화제
  • 김연아·고우림, 20만원 상당 결혼식 답례품 화제
  •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사진=SNS)[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녀는 너무 예뻤다”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가 22일 ‘피겨여왕’ 김연아(32)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다.이상화는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전했다.김연아와 고우림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지인들의 SNS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김연아는 결혼식 1부에서 하이엔드 수입웨딩드레스 부티크 소유브라이덜(Soyoo Bridal)이 독점 수입하는 엘리 사브(Elie Saab) 봄 2023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2부에선 다른 드레스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1부에서 검은 턱시도를 입었던 고우림도 하얀 턱시도로 갈아입었다.두 사람의 결혼식 답례품은 크리스찬 디올 뷰티의 20만 원 상당의 화장품으로 알려졌다.김연아는 지난 2021년 8월 디올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김연아와 디올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 기자회견장에서 연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며 디올 립글로우를 바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 제품이 협찬이 아닌 김연아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디올은 ‘김연아 효과’로 제품 매출이 3배 뛰었다고 밝혔다.
2022.10.23 I 박지혜 기자
檢, 김용 구속…김기현 "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행' 예언 실현"
  • 檢, 김용 구속…김기현 "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행' 예언 실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김용 민주연구원이 구속된 데 대해 “‘대선에서 지면 감옥에 갈 것’이라던 ‘이’스트라다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언이 이제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본래 죄지은 사람은 자기 죄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가장 잘 예상하기 마련”이라며 “범죄혐의자 이 대표의 감옥 예언은 100% 확실한 ‘자기 예언’이 아닐까 싶다”고 비꼬았다.그는 “어제 유동규 전 본부장은 ‘내가 지은 죗값은 받겠지만, 그 사람들이 지은 죄는 그 사람들이 벌 받을 것이다’라고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며 “정진상, 김현지에 대한 수사도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의도 정가에 파다한 불법경선자금에 관한 풍문이 사실로 드러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검은돈이 어느 폐수 저수지에 꽁꽁 숨겨져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누구에게 흘러갔는지에 대한 수사가 성역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이제는 온갖 부정부패에 연루돼 뇌물참사, 부패참사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 대표와 하루빨리 손절하는 것만이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하다”며 “나는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통령과 여당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에 관한 실체규명은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비리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줬던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문제, 그와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며 “대통령 부친의 집을 김만배 누나가 구입한 경위 등 화천대유 자금흐름 진술이 갑자기 변경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조작수사와 허위진술교사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맞섰다.
2022.10.22 I 강지수 기자
野 “이재명은 씨알도 안 먹힌다던 남욱… 매우 수상한 검찰 수사”
  • 野 “이재명은 씨알도 안 먹힌다던 남욱… 매우 수상한 검찰 수사”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20일 새벽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회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유동규씨의 석방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유동규씨의 석방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했다던 검찰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라며 “검찰은 위례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추가 구속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은 변호인의 입회 없이 동거인을 조사실에서 만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라며 “이 또한 당초 검찰의 해명과는 배치된다. 유동규씨는 변호인 대신 검찰의 조력을 받았던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그는 “매우 수상한 수사”라며 “검찰이 석방을 미끼로 거짓 진술을 확보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상한 점은 또 있다”라며 “유동규씨가 건넸다는 돈의 횟수, 액수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라고 했다.안 수석대변인은 “하필 지금 구속기간 연장으로 수감되어 있는 남욱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과 동일한 취지의 진술을 한 것도 수상하다”라며 “이재명 당시 시장이 ‘씨알도 안 먹힌다’던 남욱 변호사가 왜 갑자기 진술을 바꾸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검찰이 이번에는 무슨 궤변으로 발뺌할지 지켜보겠다”라며 “검찰이 무어라 변명해도 회유 의혹, 조작 수사 의혹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검유죄 유검무죄의 세상을 만들고 있는 윤석열 검찰의 검은 수사를 국민께서 두 눈 뜨고 지켜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 전 본부장은 출소 하루 만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약속)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구속 연장을 위해 유 전 본부장이 추가 기소된 위례신도시 개발 관련 재판과 대장동 재판의 병합을 요청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수감 1년여 만인 지난 20일 0시 석방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58차 공판을 진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의 회유나 압박이 있었나’, ‘심경변화 이유가 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묵묵부답했다.
2022.10.21 I 송혜수 기자
이재명 “불법자금 1원도 안 썼다”… 권성동 “조국수호 시즌2”
  • 이재명 “불법자금 1원도 안 썼다”… 권성동 “조국수호 시즌2”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막아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미 체포된 범죄혐의자에 대한 수사를 두고 야당탄압이라고 우긴다면, 야당 스스로 범죄집단이라고 자백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적법한 검찰수사에 대한 조직적 방해를 결의했다. 여기에서도 야당탄압, 정치보복과 같은 망상적 구호를 지겹도록 반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은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사상 초유의 탄압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정확히 말하면 불법 대선자금 수수혐의로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짚었다.이어 “민주당은 ‘탄압’ ‘보복’과 같은 선동구호를 앞세워 적법한 수사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 죄악에 대한 처벌을 권력에 의한 탄압으로 날조하려는 것”이라며 “자신은 죄가 없는데도 핍박을 받고 있다는 식의 삼류 정치신파”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연출한 정치신파는 이미 조국사태 때 경험했다”며 “민주당이 읊어대는 신파의 곡조에 따라 파렴치한 범죄자는 핍박받는 성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민주당은 신파극의 주인공을 조국에서 이재명 대표로 바꿨을 뿐”이라며 “즉 ‘조국수호 시즌2’ 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오늘 민주당은 ‘역사의 퇴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틀렸다.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신파의 반복’이며 ‘도덕의 퇴행’”이라고 질타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야당탄압 규탄한다’, ‘보복수사 중단하라’ 라고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김 부원장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불발됐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한 2021년 4월~8월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검찰은 애초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이 건네받은 돈의 출처와 관련해선 남욱 변호사로부터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통해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된 금품이라는 정황과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당사자들의 말이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며 “이런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반발했다.이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오래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김 부원장 측 역시 전날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 부원장 측은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항변했다.
2022.10.20 I 송혜수 기자
유동규 석방 회유로 김용 체포?…민주당 의혹 제기
  • 유동규 석방 회유로 김용 체포?…민주당 의혹 제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와 관련해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석방을 빌미로 회유·협박을 했다는 야당 측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서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현 정권이 이 대표에 대한 보복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대선 자금과 관련해 불법 자금은 1원을 본 일도, 쓴 일도 없다”고 즉각 비판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는 유 전 본부장이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다. 이날 0시4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유 전 본부장에게 취재인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고 묻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새벽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뇌물 수수 등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3일 구속된 뒤 같은 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올 4월에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날까지 추가로 6개월 더 수감 생활을 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용 부원장에게 8억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전날 김용 부원장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게 회유·협박해 진술을 확보했다는 의혹을 민주당 측은 주장하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 전 본부장을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20일 유 전 본부장이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이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 부원장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이 불거질 당시, 이 대표가 유 전 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냐”며 이 부원장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이 부원장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으며,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에는 선대위 총괄 부본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남욱 변호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작년 가을쯤 남욱이란 사람이 인터뷰한 게 있다. ‘10년 찔렀는데 씨알 안 먹히더라. 우리끼리 돈 주고받은 건 2층, 즉 성남시장실 알면 큰일 난다’는 이야기가 내부 녹취록에 나온다. 그런데 정권과 검찰이 바뀌니 말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의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김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 했던 사람이다.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김 부원장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검찰 측은 민주당의 유 전 본부장 회유 의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구속기간 만기로 유동규가 석방되는 것이며, 유 전 본부장에게 석방을 약속하거나 회유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흠집내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 유포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 의원들과 8시간여 동안 대치 끝에 철수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김 부원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특혜와 관련해 유 전 본부장 등 민간 개발 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10.20 I 김기덕 기자
설훈 “‘이재명 리스크’, 이런 사태 예견했다…檢 무리한 주장”
  • 설훈 “‘이재명 리스크’, 이런 사태 예견했다…檢 무리한 주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지난 전당대회 당시)이재명 대표를 직접 만나 이런 저런 문제가 나올 수 있다. 그러니 그건 우리다 당에서 막을 테니 대표로 나오지 말라고 주문을 했다. 이런 사태를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범계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장 등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야당탄압 규탄 및 보복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연히 이런 (검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 사태가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으로부터 당으로 (리스크가) 전염되는 것은 막아야 될 것 아니냐. 그런 점을 생각해 당대표에 있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인 건 나중에 밝혀지고 아닌 것도 밝혀지겠지만 여부와 상관 없이 검찰이 그냥 놔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던 거다. 당 전체를 공격할 것이라고 봤다”며 “(이재명 대표가) 당장 입장을 밝힐 처지는 아니라고 본다. 김용 부원장이 어떻게 했는지 파악을 하고 판단을 해야해서 섣부르게 나서 이야기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 의원들과 8시간여 동안 대치 끝에 철수했다. 검참을 압수수색에 앞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김용 부원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특혜와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민간 개발 사업자들로부터 8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특히 검찰은 김 부원장이 이재명 캠프 총괄부본부장으로 있었을 당시 자금이 흘러갔던 것을 고려할 때 해당 자금이 이 대표의 대선에 활용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앞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 대표가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언급한 인물 중 하나로, 이 대표의 복심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검찰의 의혹에 대해 설 의원은 “김용 본인이 아무런 잘못이 없고 검찰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기 떄문에 시간이 지나봐야 분명한 내용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대선자금으로 흘러갔는지는) 검찰이 판단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김용 개인이 적당히 활동비로 쓴다고 했다면 그건 대선자금이라고 볼 수 없고, 개인이 중간에서 횡령한 것 정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8억원이 왔다 하더라도 이 돈을 어떻게 쓰자라고 (이 대표와) 이렇게 논의하면서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야한다”며 “따라서 대선자금이 된다는 것은 검찰의 무리한 주장”이라고 했다.
2022.10.20 I 박기주 기자
野 압색 '온몸 막기'에…與 "결백하면 당사 문 열어라" 압박
  • 野 압색 '온몸 막기'에…與 "결백하면 당사 문 열어라" 압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사 앞에 총집결해 저지에 나서자 “무엇을 숨기고 누구를 지키려고 힘으로 정당한 법 집행을 막아서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용에 대한 사무실 압수수색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로 본인 재판이 시작되는 날 ‘조작 수사’를 운운하더니,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오늘 기소된 김용에 대해 검찰의 ‘조작 의혹’을 내세우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당한 법 집행은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가 막아서고 있는 것은 검찰이 아니다. 법치주의와 정의를 막아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수수색 집행 거부는 스스로 결백을 증명할 수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당사의 문을 열어주고 결백을 증명할 자료를 제출해 소명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하는 뜻으로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중앙당사에 집결했다. 현재 당사 앞 1층 민주당과 검찰은 대치 중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천배가 넘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드러났을 때 국민들이 가졌던 의문은 단 하나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로 그 의문의 실마리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 “아전인수”라며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저수지의 검은 돈을 끌어서 대선 선거자금으로 이용했던 것인지 물음에 답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것처럼, 민주당사도 신성불가침한 ‘소도’가 결코 아니다”라며 “불법 대선자금은 단연코 민주주의의 후퇴다. 민주당과 이 대표의 성실한 수사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2.10.19 I 배진솔 기자
`유동규 뒷돈` 혐의 체포된 `이재명 측근` 김용…"없는 죄 만들어"(종합)
  • `유동규 뒷돈` 혐의 체포된 `이재명 측근` 김용…"없는 죄 만들어"(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장동 개발로 특혜를 받은 사업자들에게 수억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에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검찰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 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19일 오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김 부원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에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하고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2014년 6월 29일자 녹취록에는 “정진상, 김용, 유동규, 김만배 네 분이 모여서 의형제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정 실장이 이야기했다고”는 내용 등이 등장한다.김 부원장은 앞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게이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 대표가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언급한 인물 중 하나로, 이 대표의 복심으로 분류된다. 김 부원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쌍팔년도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통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으로서는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검찰의 수사진행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들어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동규 씨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고, 오는 20일 유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유씨의 석방과 김 부원장의 체포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민주당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용 부원장의 체포 소식을 들었나’, ‘정치탄압으로 보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2022.10.19 I 박기주 기자
'10억 금품수수 의혹' 이정근 구속기간 연장
  • '10억 금품수수 의혹' 이정근 구속기간 연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은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로 구속됐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검찰은 이씨가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십회에 걸쳐 총 10억 1000만원을 수수했다고 보고있다.박씨는 이씨가 지난 정부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앞세워 마스크 인허가를 포함한 각종 사업·인사 청탁을 들어줄 것처럼 행세해 이 씨에게 10억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바 있다.반면 이씨 측은 급한 돈이 필요할 때마다 박 씨에게서 빌려 쓰고 갚아왔으며 채권이나 채무 관계일 뿐, 불법적인 자금은 아니는 입장이다.
2022.10.07 I 이배운 기자
근무 5분만에 도둑 돌변… 수상한 편의점 알바생의 '대범한 손'
  • 근무 5분만에 도둑 돌변… 수상한 편의점 알바생의 '대범한 손'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근무 시작 5분 만에 물건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근무 시작 5분 만에 물건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사진=채널A)6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던 A씨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단 5분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그의 범행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점주에 의해 발각됐다. 원래 근무자에게 급한 일이 생겨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구한 점주는 CCTV를 보고 깜짝 놀랐다.CCTV에는 일일 아르바이트생이던 남성 A씨가 매장 내 물건과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편의점 계산대 안쪽 의자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다가 종이 가방을 꺼내 계산대 밖으로 나갔다. A씨는 휴대전화 충전기 두 개를 들고 와 가방 안에 담고 바지 주머니에서 교통카드를 꺼내 20만원을 찍고 충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엔 검은 비닐봉지를 꺼내 금고 안의 현금을 모두 쓸어 담았다. 그렇게 A씨가 챙긴 현금은 30만원 상당이었다.이를 확인한 점주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점주는 “비닐봉지에 돈 담는 것을 보니까 깜짝 놀라서 펄쩍 일어났다”라며 “발견 안 했으면 다음 날 아침에 물건 못 팔고 돈도 잃었을 것”이라고 채널A에 말했다.A씨는 “본사 직영점에서 2년 정도 근무했다”라며 점주의 환심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는 “(A씨가) 경험이 많다,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매장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취업이 안 되고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니 A씨는 지난 2017년에도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2.10.06 I 송혜수 기자
박수홍 父 "흉기가 없어 아쉽다"…조사서 한 말은
  • 박수홍 父 "흉기가 없어 아쉽다"…조사서 한 말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52)씨가 검찰에 출석했다가 친부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친부가 재개된 검찰 조사에서 “흉기가 없어 아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씨 측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박씨를 대신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씨의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를 받았다.노 변호사는 매체에 “박수홍 친부가 오후에도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친부가 이 자리에서 “흉기가 없어 아쉽다. 흉기가 있었다면 진짜 찔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박수홍 씨의 친부 박모씨.(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앞서 박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 중인 친형 박모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이때 박씨의 부친과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노 변호사에 따르면 이날 부친은 박씨를 보자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배를 XX겠다”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이에 박씨는 “내가 평생 아버지와 가족을 먹여 살렸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소리를 치다 탈진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씨는 부상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충격에 따른 과호흡으로 안정이 필요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인 박수홍(52)씨.서부지검 관계자는 “80대인 고소인(박씨)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50대인 친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쉽사리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한편 박씨의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동생의 출연료와 법인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달 13일 구속됐다.박씨는 친형 부부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수익을 일정 비율(7대 3)로 분배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일부 횡령했다며 지난해 4월 그를 고소했다.또 박씨는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고, 이후 친형 부부가 자신의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빼 간 사실도 추가로 확인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2022.10.05 I 권혜미 기자
 2022년 9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9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9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태풍주의보!!큰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터전과 함께 당신을 흔들고 지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과 행동을 굳건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도록 하세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먼저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툼이 있었다면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취해보도록 하세요.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오늘 돈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괜스레 욕만 먹고 돈을 받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물고기자리 : 시간이 약이다…정신적인 위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자숙하고 자성하면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그르치게 될 수 있으며 이때문에 고통이 뒤따르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좀더 기다려야 하는 날입니다. 섣부르게 상대에게 접근하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재물운이 차츰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한탕주의는 통하지 않는 하루이니 큰 욕심은 부리지 않도록 하세요.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 있는 시기이지만 차츰 좋아지게 된다는 사실을 믿도록 하세요.△양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행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고통의 터널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쉽게 지치지 않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선배나 후배로부터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미팅 보다는 당신 혼자만이 나가는 소개팅이 좋습니다. 사자자리의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열매를 따는 날이 아니라 씨를 뿌리는 날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뿌린 씨앗이 언젠가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황소자리 : 기쁨의 눈물을…눈물에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기쁨의 눈물은 짜면서 달콤하고 슬픔의 눈물은 짜면서 맵다고 하죠.애정운도 좋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짠 하고 당신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사람은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자칫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받다가 계산에 착오가 일어난다거나 금액을 적으면서 0을 하나 더 붙이는 식의 실수에 주의하세요.△쌍둥이자리 : 꾀를 부려야 돌파!!당신을 사납게 만드는 운이 들어온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여 좋은 운이 들어와 있는 시기 또한 아닙니다. 적당하게 꾀를 부려야 돌파가 가능합니다. 재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지네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세요.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면 오케이입니다.주머니 사정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만큼 경제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게자리 : 마음이 덩실덩실!!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며 자신의 생활에 질서가 잡히게 되는 날입니다. 먼 곳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되니 어깨춤이 저절로 춰지네요. 여러 사람과 반가운 마음을 나누게 되는 좋은 날입니다.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점 찍어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지 마세요. 지금이 대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사랑이 커집니다.주머니 사정도 좋아지는 날입니다. 그러나 펑펑 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미래를 위하여 어느 정도 자금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이나 과식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칫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사자자리 : 차분하고 느긋하게…좋은 조짐이 보이고 환호의 아우성도 들리는 날입니다. 오랜 시간 숙원하던 것이 있다면 오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이 약간 뒤로 빠지는 기색을 보여야 오히려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안정성이 없는 투자는 아직 위험합니다. 또한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다른 사람에게 보증을 서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처녀자리 : 좋아지게 될 거야…검고 어두운 함정은 더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살짝 그러한 함정에 빠지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당신은 발을 빼게 될 것이고 정말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연애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사람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그동안 당신의 곁을 지켜주던 사람 중에서 인연을 찾아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세요. 위험한 레포츠는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천칭자리 : 휘파람을 휘이~휘이~변덕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지조를 버리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자신이 믿음을 보내던 사람에게는 변함없이 믿음을 보낼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로 인하여 활짝 웃을 일이 있겠네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는 하루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명예가 올라가면서 저절로 재물운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살펴보도록 하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네요.△전갈자리 : 싱글벙글…약간의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사형통의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살짝 불화수가 있으나 오히려 그 후에는 더더욱 사이가 좋아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싱글의 시간을 보낸 분이라면 드디어 당신에게도 인생의 봄날이 찾아올 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공짜는 없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저 금전을 얻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기울인 노력보다 큰 결실을 맺게 되니 나쁘지 않습니다.△사수자리 : 인생만사 새옹지마!!기쁨과 슬픔이 서로 왕래하고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고난과 역경으로 힘들 수 있지만 이를 잘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애정에서만큼은 이미 행복한 기운이 당신 곁에 다가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성들에게 환한 웃음만 선사하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귀인의 도움을 얻어 경제적 곤란을 면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을 가지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세요. 경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염소자리 : 등잔 밑이 어두워…자신의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겠네요. 싱글인 경우에는 은근히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경제적인 정보를 많이 습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내린 잘못된 결정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스스로의 경제적 감각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2022.09.30 I 염정인 기자
넥슨, FPS게임 ‘더 파이널스’ 신규 트레일러 공개
  • 넥슨, FPS게임 ‘더 파이널스’ 신규 트레일러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28일 공개했다.‘더 파이널스’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상대보다 돈가방을 빠르게 가져와 ATM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파괴가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과 속도감 넘치는 슈팅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더 파이널스’의 실제 플레이와 게임 특성을 알 수 있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실제 명소로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소화기, 폭탄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슈팅 액션을 관람할 수 있다.또 ATM 기기를 지키기 위해 주변 구조물을 활용하거나 팀원들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는 등 전략적 재미도 엿볼 수 있다. 끈적한 물질을 발사하는 ‘포밍건’을 사용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 ATM 기기 주변을 둘러싸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기상천외한 플레이도 가능하다.더불어 적을 처치하기 위해 건물 전체를 파괴해버리고, 무너지는 건물을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도 감상할 수 있다. 검으로 은밀하게 적을 습격하는 ‘닌자’부터 로켓 런처를 활용해 난투를 벌이는 ‘카우보이’까지 캐릭터들도 다양하다.한편 ‘더 파이널스’는 지난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개발 중이다.
2022.09.28 I 김정유 기자
드디어 입 연 돈스파이크...'호텔서 여럿이 마약' 부인
  • 드디어 입 연 돈스파이크...'호텔서 여럿이 마약' 부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는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심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필로폰을 어떤 경로로 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그는 ‘혐의를 인정하는가?’라고 묻자 “네, 인정합니다”라고 했다. ‘여러 호텔에서 투약했다고 하는데 수사 피하려는 의도였나?’라는 질문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재차 의도를 묻자 “추후 말씀 드리겠다”라고 했다.돈스파이크는 ‘하실 말씀 없는가?’라는 질문에 한숨을 내쉰 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 제 잘못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마약은 언제부터 했는가?’라는 질문에 “최근입니다”라고 담담히 답한 그는 ‘그 많은 양의 필로폰을 어디서 구했나?’라는 등 계속되는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말을 잇지 못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발걸음을 옮긴 돈스파이크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의 변호사라고 밝힌 남성이 “일부 정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돈스파이크와 함께 걸음을 멈췄다.변호사는 “일부 언론에서 호텔에서 여러 명이 있다가 같이 검거된 걸로 보도됐는데 그 부분은 잘못됐고 호텔에서 (돈스파이크) 혼자 있다가 검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검거 전에 여러 호텔 다니신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추후 입장 표명 하겠다”라고 답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11시께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돈스파이크는 검은 옷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갑을 찬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법원에 연행됐다.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옮겨가면서 투약했는지’, ‘언제부터 투약했는지’, ‘마약을 어디서 구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그는 체포 직후 실시간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기를 다루는 솜씨를 자랑했고, 최근까지 요식업자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6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돈스파이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09.28 I 박지혜 기자
돈스파이크, 영장심사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돈스파이크, 영장심사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시작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오전 10시11분께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돈스파이크는 검은색 옷과 하얀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냐’, ‘언제부터 투약했냐’ ‘호텔을 옮겨가면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수사망을 피하려는 의도였냐’, ‘마약을 어디에서 구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지난 2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범 위반 등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돈스파이크는 체포 직후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검거 현장에서는 성인 1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30g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유수의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고 MBC ‘나는 가수다’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데, 결혼 3개월 만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2022.09.28 I 윤기백 기자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호텔 전전 이유" 묻자...
  •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호텔 전전 이유" 묻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8일 법원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 11시께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돈스파이크는 검은 옷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갑을 찬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법원에 연행됐다.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옮겨가면서 투약했는지’, ‘언제부터 투약했는지’, ‘마약을 어디서 구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체포 직후 실시간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인인 남녀 여럿과 함께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기를 다루는 솜씨를 자랑했고, 최근까지 요식업자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6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돈스파이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09.28 I 박지혜 기자
"평생 고생만 하다 간 우리 형"…아울렛 화재 유족, 멈추지 않는 눈물
  • "평생 고생만 하다 간 우리 형"…아울렛 화재 유족, 멈추지 않는 눈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숨진 A(64)씨의 유족은 “환경미화원 등으로 평생 열심히 일한 형이지만 자식 걱정 때문에 은퇴할 여유가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아울렛 지하 1층에서 불이 나자 피해 달아나다 화물 엘리베이터 안에 고립됐고, 다른 2명의 피해자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검은 연기 치솟는 현대아울렛 (사진=연합뉴스)A씨의 동생 이모(61) 씨는 지난 2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을 벌어야 했던 형은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에 뛰어들었고, 원양어선까지 타면서 두 동생을 뒷바라지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씨는 “동생들을 대학까지 보낸 후 한숨 돌린 형은 결혼 후 두 자녀를 뒀는데 설상가상으로 둘째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2020년 아웃렛이 문을 열자 자진해 환경미화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이번에 참변을 당했다”며 애통해했다.용업업체 소속으로 전기시설을 담당했던 A씨는 입사한 지 5개월 만에 이같은 변을 당했다. 그는 화재 당일 퇴근을 1시간 앞두고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A씨는 화재 후 차량을 타고 탈출하려다 유독가스와 연기로 앞이 안보어 기둥에 부딪힌 후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작은아버지는 “조카가 열심히 공부해 올 초 전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새 일자리를 얻었다며 좋아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지난 추석에 만나 함께 소주 한잔했던 게 마지막 모습이 됐다”고 했다.대전 아웃렛 화재 현장 찾아 조문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번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7명 중 남성은 6명, 여성은 1명이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유가족들은 사고 이튿날인 27일 행정 당국과 현대백화점 측이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며 항의했다.희생자 7명 중 5명의 유가족이 모인 가운데 한 유가족은 “가족이 어떻게 숨졌는지가 제일 궁금한데, 현장 감식 들어간 분들을 일일이 붙잡고 물어봐야 알게 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원인 규명을 해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은 “대책본부를 통해 유가족 의견을 전달해주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역장에 내려진 의류 등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급격하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류 특성상 다량의 유독가스가 분출되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2022.09.28 I 김민정 기자
두나무가 점찍은 보안업체 "코인 노리는 '해커' 걸러낼 수있다"
  • 두나무가 점찍은 보안업체 "코인 노리는 '해커' 걸러낼 수있다"[웹3가 온다]
  •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에서 렐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서비스 공격에 쓰인 계정 대부분은 만든 지 얼마 안 된 것이에요. 신생 계정을 찾아내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두면 해킹 위험을 낮출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서비스에 데이터 검색 기능을 추가하지 못했어요. 저희가 렐릭(Relic)을 출시하기 전까지는요.”지난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행사장에서 만난 사이버보안 업체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회사가 이날 출시한 ‘블록체인 데이터 증명 프로토콜 렐릭’을 이렇게 소개했다.티오리는 글로벌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자들이 모인 회사다. 보안 업체로는 유일하게 올해 UDC에서 세션 발표를 맡았다. 두나무와는 여러 인연이 닿아 있다. 두나무가 업비트를 출시하기 전 보안 감수를 티오리에 받았고, 티오리가 최근 20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를 받을 때 두나무도 참여했다.티오리는 블록체인·웹3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렐릭도 이런 관심 아래 개발됐다. 렐릭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직접 블록 내부(온체인) 데이터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그동안 이런 기술을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1~2년 전에 생성된 블록까지 검색하는 건 시간과 비용 문제 때문에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렐릭, 블록 데이터 압축해 검증하는 기법 써 렐릭은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했을까. 박 대표는 “영지식증명이라는 기법을 썼다”며 “간단하게 설명하면 과거 블록에 기록된 데이터를 수학적으로 압축(해시화)하고, 그 안에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해시가 있는지 없는지 답을 받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블록체인 데이터 검증이 가능해지면,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운영자와 이용자 간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 예컨대 암호화폐 예치·대출이 이뤄지는 탈중앙화금융(DeFi)서비스는 돈을 빌리는 사람이 믿을 만한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익명의 계정을 얼마든지 새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은행에서 신원검증을 하는 것처럼 디파이앱도 이용자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렐릭이 쓰일 수 있다”며 “해킹 공격에 쓰인 계정은 생성된 지 얼마 안 된 것이 많기 때문에 서비스가 6개월 이내 신생 계정을 찾아내고, 이들에 대해선 대출 한도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이렇게 하면 서비스는 악의적인 계정을 막고, 이용자도 더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렐릭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서비스와 이용자 간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렇게 설명을 듣다 보면 “블록체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된 원장인데, 블록검색기로 데이터를 검색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블록체인 밖(오프체인)에서 블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검색 결과가 블록체인 밖에서 검색·취합·분석되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박 대표는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과정을 예로 들었다. 에어드랍은 특정 시점에 어떤 토큰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토큰을 무상 지급하는 이벤트다. 지금은 블록을 검색해 에어드랍 대상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체인 밖에서 리스트로 만든 후, 해당 계정에 토큰을 넣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이렇게 하면 리스트를 정리하는 사람이 임의로 데이터를 조작해 대상자가 아닌 사람을 끼워 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고 짚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보안성 담보 없이 웹3 확산 어렵다박 대표는 보안성 확보가 블록체인·웹3 서비스 확산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인 디파이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가 유통되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까지 블록체인 기반 모든 웹3 서비스가 토큰을 취급하고 있어,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이용자가 늘기 어려울 것이란 얘기다. 웹3는 이용자가 인터넷상에서 존재하는 자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다. 디지털 콘텐츠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은 웹3 기반 구현 기술이다.그는 “이용자들이 기존 서비스가 해킹 당했다고 하면 개인정보가 털리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큰 위협으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블록체인 서비스는 바로 금전 탈취로 이어지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보안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경 쓸 부분 더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블록체인 서비스가 챙겨야 하는 보안 요소는 더 까다롭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등장한 보안 위협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공격자들은 새로운 부분과 기존 부분을 오가면서 취약점을 열심히 활용하고 있다”며 “서비스 운영사들도 공격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방어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또,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국가 배후 해커 조직의 위협까지 방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 제재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북한 배우 해커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노리고 있다.박 대표는 “해커 입장에서 보면 블록체인 서비스 해킹은 투자대비수익(RoI)가 크다”고 짚었다. 랜섬웨어도 성행하고 있지만, 시스템에 침투하고 협상하는 과정이 길고 협박으로 뜯어낼 수 있는 돈도 몇 억 수준이다. 하지만, 웹3 서비스에서는 한 번에 수십~수백억을 탈취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로닌네트워크 해킹도 피해금액이 8500억원에 이른다.박 대표는 “어느 시스템이든 보안 위협은 항상 존재한다”며 “다만 블록체인 분야는 엄청난 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보안 이슈 변화에도 꾸준히 관심을 쏟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웹3가 온다] ‘내 데이터로 왜 플랫폼만 돈을 벌까’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보셨나요? 이런 플랫폼 중심의 인터넷에 대한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용자 개개인에 권한이 분산되는 인터넷 환경 ‘웹3’를 만들자는 움직임입니다. 웹3는 아직 흐릿한 형체만 있습니다.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죠.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웹3를 구현할지, 어떤 서비스들이 나올지 말이죠. 이런 궁금증을 풀어 줄 전문가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2022.09.27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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