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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 성수기 맞아 업황 분위기 반전 기대-KB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증권은 3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뒤로하고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업황 분위기가 반전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3100원이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우호적인 기상 여건, 식음료 가격 인상,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KB증권)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증가한 1조95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들어맞았으나 영업이익은 11%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0.6% 증가를 나타냈는데, 윤달 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성장률은 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간편식, HMR 등 차별화 카테고리의 양호한 매출 흐름에도 높은 기저 부담과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품 이익률 악화, 임차료·감가상각비 증가 등도 영업이익률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BGF리테일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늘어난 8조756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 증가한 2635억원을 나타내리라고 봤다.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이후 소비경기 위축,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 구조적인 매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은 간편식 리뉴얼, 디저트 라인업 강화, 주류 카테고리 매출 활성화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에 기반을 둔 매출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또 임차료 증가율을 안정화하고 우량한 신규 점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 성수기 다가온다…주가 상향 여력 충분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비수기가 끝나고 성수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제품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측면이 부각됨에 따라 주가 상향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2일 기준 12만7800원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9억원, 424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및 날씨 요인으로 인한 음료부문 실적 하락과 일부 원부재료 부담 확대, 주류 시장침체 영향 등으로 시장기대치(484억원)를 밑도는 영업실적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024년 2~3분기 성수기 흐름, 필리핀펩시(PCPPI) 정상화 속도 개선에 따른 올해 연간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은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 개별 음료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제로카테고리 등 주요제품 중심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이 이어졌으나 기온관련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고, 여기에 설탕 등 재료비 및 제조경비 상승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제로 카테고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현해온 기동률 개선, 제품 포트폴리오의 유연한 환경 대응, 최근 시장 상황 개선세를 고려하면 성수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의 제로탄산 최근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격차 흐름을 본다면 현재의 시장 지위가 공고히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원가 등 쉽지 않은 대외 변수 상황과 PCPPI 영업실적 안정화 작업이 반영되면서 단기 성장 속도와 관련된 시각에 조정이 필요했다”면서도 “메인 카테고리의 시장지배력 확대 흐름은 기대치를 상회하며 대외변수를 보수적으로 고려했음을 감안한 추정치 추가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신감 잃은 파월…“고금리 더 오래간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자신감 잃은 파월…“고금리 더 오래간다”-SK “HBM 내년 물량도 다 팔려…차세대 양산 3분기로 앞당긴다”-공유오피스+사무실관리, 사업 다각화로 성장 발판-올 의대 입시 최대 1509명 증원 확정-[사설]수출 전선 쾌조의 청신호…기업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분당 2배 규모 주택 통계 오류, 눙치고 넘길 일 아니다△종합-우주 개발, 스페이스X처럼 민간이 주도해야…글로벌 기업 키울 것-“평화누리도 반대” 청원 봇물…특별자치도 띄운 김동연 ‘난감’△양비론 파월, 시장 혼란-‘금리 인상도 인하도 없다’는 파월…월가는 “올해 한 차례 내릴 것”-양적긴축 속도조절·바이백에…국채시장 ‘안도’-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각국 ‘피벗’ 각자도생△종합-SK “D램 쌓아 한번에 굽는 독자기술로 대량 생산”-의료계 반발에도…대학들 의대 정원 ‘최대’로 써냈다-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OECD, 2.2→2.6% 상향△위기론 넘어선 한국형 공유경제-공유오피스는 인테리어·보안…공유PM은 BSS·택시로 ‘무한 확장’-외국선 유니콘 나오는데…규제에 성장 막힌 K공유경제-“기존 공유모델 수익성 한계…사업 다양화한다면 성장성 충분”△정치 -‘이태원법 협치’ 1시간 만에…野 ‘채 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계파색 옅은 송석준 첫 출마 선언…與 원내대표 선거 새 판 조짐-참패 반성문 쓰는 국민의힘…당내선 ‘4년 전 ’복붙‘ 될라“-드론 2배 늘려 北 무인기 막는다-호텔 자리에 생활형숙박시설이…민간업자에 특혜준 부산항만공사△경제-세지는 금리인하론…한은 “6월까지 지켜봐야”-“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 선도할 것“-한류 타고 농식품 수출 날개…31억弗 ‘역대최대’-카카오·SM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음원 공급 거절 금지△금융-5대 은행 지원사격 늦어져…방산수출 멈출 위기-홍콩ELS 많이 판 은행 5곳…대표사례 1개씩 분조위 회부-꺾이나 했더니…가계대출 한 달 만에 반등-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글로벌-“테무 통해 외국인 자료 수집” 중국, 틱톡 이어 또 ‘도마 위’-이민자 표심 노린 바이든…“中·日, 외국인 혐오증”-“트럼프 재집권 땐 최악”…‘무역전쟁 시즌2’ 대비 나선 中-머스크 ‘충전사업 속도 조절’ 선언-“달 뒷면 샘플 채취 목표”…中, 오늘 ‘창어 6호’ 쏜다△산업-위기서 빛난 사업개편…한화 영업이익 178% 쑥-내수 부진에도 수출 호조…완성차 5개사 판매 2.5% 증가-애플 공략 강화 나선 삼성디스플레이…전담 연구조직 신설-한화오션 “차세대 구축함 경쟁 입찰해야”-효성화학, 10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LS일렉트릭, 태국 철도 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산업-“경쟁사와도 협력…시장 판 키운다”-“AI로 기업업무 초자동화 시대 연다”-신라젠, 세계 톱10 제약사와 항암제 공동개발 추진-덴탈 의료기업 디오, 사모펀드가 최대주주 됐다△소비자생활-2%대 안정? 장바구니는 ‘고물가’…고환율까지 조여온다-콜마홀딩스 ‘오너2세’ 윤상현 대표이사 선임-5배 커진 포켓몬빵…빅사이즈 열풍 잇는다-미국 골프맨 공략하는 뚜레쥬르…K베이커리 세계화 박차△이우석의 食史-신대륙 발견도, 주식회사 탄생도…다 ‘이것’ 때문△증권-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김빠진 밸류업주-‘미래계획’ 담아 연1회 공시…유인책 빠져 실효성 의문-위험자산 투자비중 65%까지 늘린다△증권-반도체 투심 흔들려도…증권가 ‘12만전자’까지-금리인하 지연에…‘성장주’ 네카오 울상-미래에셋운용 ETF 자회사, ‘글로벌엑스 캐나다’로 새출발-상장 첫날 10%대 상승 마감…디앤디파마텍 새내기주 주춤△부동산-노인 천만시대 ‘수도권 고품격 실버타운’ 줄잇네-서울시, 현대차 GBC ‘105→55층’ 계획 제동-“반값 낙찰”…‘노도강’ 재건축 단지 경매서도 찬바람-‘한강맨션 재건축’ 상가 분담금 줄고, 아파트 조합원 몫 늘어△여행-사람도 자연도 묘기 부리는 섬-문체부혁신 관광벤처 140곳 선정…최대 1억원 지원△스포츠-韓美 종횡무진 ‘쉰살의 청춘’…몸 힘들어도 경기는 즐겁게-지구 반바퀴 돌고 온 함정우 “좋은 경험, 멋진 경기도 보답”-“골반·엉덩이, 사선으로 회전” 정확도 높인 ‘장타퀸’ 방신실-홍명보 감독 “아쉬움 넘어 고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하루 열 끼 마다않고 ‘차별화 JIFF’ 세일즈…정부·기업 지원 이어져-‘우물 안 개구리’ 국내 영화제…해외투자자와 소통창구 넓혀야△오피니언-노인이 미래가 되는 시대-‘정쟁 거리’ 전락한 학생인권조례-바레인 경제매력 100% 활용하려면△피플-연극, 단순한 보여주기 아냐…세상 바꾸는 흐름 만들어야-조계총림 송광사 방상 현봉스님 입적-강하늘·신혜선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롯데 어워즈 대상에 롯데百 “도전으로 고객가치 창출해야”△사회-“아직 불안해서” “말하기 싫어서” 마스크 씁니다-33년간 실종아동 800명 찾아…정부 ‘실종종합센터’ 마련 시급-소아·청소년 16% “정신장애 경험”-‘110억 전세사기’ 친 사촌 일당 덜미-욕설 전화 안 받아도 된다…공무원 개인정보도 비공개
- 연1회 밸류업 계획 ‘자율공시’…추진 동력은 ‘모호’(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이용성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목표를 연 1회 공시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은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총선 이후 밸류업 좌초 우려가 컸는데, 당국 차원에서 뚜렷한 정책 의지를 표명하고 자율공시 기조 하에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예고한 게 특징이다. 다만 기업들이 확실히 변화에 나서려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나 엄격한 페널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당국, 밸류업 지속 추진-기업 자율성 방점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 협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최종안은 이달 확정돼 거래소의 공시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에 반영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할 코스피·코스닥 기업들은 이달부터 시작해, 연 1회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을 통해 계획을 공표하면 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이드라인 초안에는 지난 2월 1차 세미나에서 예고한 공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내용이 담겼다. 공시는 △기업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 평가 △소통 등 목차로 구성된다. 특히 재무 지표에는 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비롯해 배당, 자사주 소각 총주주수익률(TSR) 등 지표가 반영된다. 비재무지표에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이사회의 책임성·감사 독립성을 위한 요소 등의 내용이 담긴다. 기존 공시와 다른 점은 보다 구체적인 미래 계획이 포함된 점이다. 기업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부문별 투자, 연구개발(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 및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의 청사진과 비효율적인 자산 처분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얼마나 의견수렴 할지 등 소통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당국이 강조한 것은 ‘밸류업 지속 추진’과 ‘기업 자율성’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자율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당국은 거래소와 함께 9월까지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12월까지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7월 말까지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구체적인 세제 지원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능동적 기업 변화 이끌 밸류업 요인 필요 하지만 시장에서는 밸류업 정책 관련해 우려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추가 공시할 게 많아지다 보니 공시 부담이 커지고 기업의 영업비밀까지 누출될 우려가 있어서다. 이 때문에 금융위는 가이드라인 해설서에 “기업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한다면 투자자의 사업 판단에 도움을 줘 투자 유치에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도 “경쟁사에 사업전략을 노출할 수 있는 등의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기업 자율성에 방점을 찍다 보니 밸류업을 강제할 방안이 없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우려 사항 중 하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본도 작년 3월부터 자율성에 기반해 공시를 유도했고 이 결과 밸류업 공시를 한 상장사가 26%(작년 말 기준)에 그쳤다. 게다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는 세법 개정 사항이라 반영될지 여부는 국회 논의 결과에 달려 있다.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는 주식 부양 효과가 있지만, 현재 국가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 국회 논의가 변수”라며 “기업 가치 제고는 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에 인센티브, 거버넌스 개혁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민생물가TF·국가전략산업TF 구성…“핵심산업 지원”(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물가 안정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민생 물가 안정과 주력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책실장 브리핑…“범부처 협력하는 총체적 접근 중요”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경제 성과와 민생경제, 산업 구조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부처, 과학기술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고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게 철저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국가전략산업TF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민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지원을 담당한다.성 실장은 “정부 내 또는 정부와 지자체 간 칸막이로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핵심 산업 분야의 국가 총력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게 증가했다”며 “3개 산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의 23.5%, 고용의 1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대들보”라고 평가했다.정부는 반도체 기술의 유출을 차단하고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기업이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주도권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성 실장은 반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선도기업과 격차를 속히 좁힐 수 있도록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재편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대통령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 2.2%에서 2.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해 발표한 것을 두고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업황 호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내수 회복세를 반영한 결과로, 금년도 성장률 전망 2.6%는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제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국민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대통령실은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조선 산업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차원에서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월 소비자 물가 2% 회복에도 국제유가 불안 여전민생물가TF는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안정시킬 구조적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성 실장은 4월 소비자 물가와 관련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2%대를 다시 회복했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축산물의 전체적인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글로벌 요인에 따른 국제 유가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외식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움직임 등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2%대로 유지돼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가 대응도 경제, 사회부처의 벽을 허물고 범부처 민생 물가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민생 물가 TF에서는 가격 변동이 크거나, 국민 체감이 높거나, 전체 물가에 영향이 큰 품목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농수산물 등 대표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전통적인 물가 부처 차원이 아니라 범정부적으로 협업해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TF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직접 이끌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 스타벅스, 비싼 커피로 고객 등 돌리나…성장 ‘경고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BUX)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소비자들이 값비싼 커피에 지갑을 닫고 있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일부에선 스타벅스가 그동안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했거나 브랜드 매력을 잃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대비 16% 급락한 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쇼크 수준의 실적 탓이다. 올 들어 하락률만 22%에 달한다.스타벅스는 지난 30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8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91억3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은 -4%를 기록했다. 그나마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하면서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 감소한 0.68달러로 예상치 0.8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스타벅스는 이어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7~10%에서 낮은 한자릿수로, EPS 성장률 가이던스는 20%에서 15~20%로 하향 조정했다. 락스만 나라심한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약화되는 경제 전망이 고객 트래픽(방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저가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 비지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앱 업그레이드와 야간 수요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보여주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실망스런 실적과 가이던스에 월가에서는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UBS, 에버코어, 제프리스, 스티펠, 웨드부시, TD코웬 등이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고 도이치뱅크는 투자의견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 재가속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윌리엄 블레어의 샤론 잭피아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가 팬데믹이나 대불황기를 제외할 경우 가장 고통스런 실적을 보여줬다”며 “회사가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했거나 브랜드 매력을 잃었는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낮아진 실적 가이던스는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빨리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의 로레 실버만도 “회복 속도에 대한 가시성이 불투명하다”며 “주가가 광범위한 역풍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라벤더와 스파이시 청량음료를 출시했는데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제 및 소비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신제품의 부진한 성과로 의미 있는 성장 재가속화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타벅스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라 세나토르는 “스타벅스가 더 많은 메뉴 혁신과 운영 전략 개선으로 고객 트래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티펠의 크리스 오컬도 “새로운 여름 음료가 급격한 매출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매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젊은 소비자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BTIG의 피터 사라는 “스타벅스는 우수한 경제성과 경쟁력, 강력한 고객기반을 갖춘 견고한 글로벌 브랜드이며 문제가 있을 때 이를 고쳐나갈 수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것을 그동안의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스타벅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3명으로 이 중 11명(3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93.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6%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정부, 공공 부문 데이터 분석 ‘S급’ 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현장에서 이끌 공공 부문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정부 내 최고급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오는 3일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정부 내에서 처음 운영되는 이번 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해 하반기 3개월 간의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쳤으며, 올해부터는 약 5개월 간의 교육 과정으로 정식 편성됐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 기관 재직자 중 기관장 추천을 거쳐 이뤄진 모집 경쟁률은 2.5대 1 수준이었으며, 전문 역량 평가를 통과한 40명이 교육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교육생들은 이달부터 1기(중앙 부처·공공 기관)와 2기(지자체)로 나뉘어 각각 20명씩 약 5개월 간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주 1회 대면 교육에 반드시 참여하고 온라인 ‘데이터 역량 강화 학습 지원 시스템’에 접속해 소정의 온라인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그동안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실질적으로 이끌 전문성 있는 데이터 분석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개별 기관 자체적으로 인재를 교육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 및 지자체, 공공 기관을 아우르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행안부가 시행하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개별 기관들의 누적된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 과정은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분석 기술 측면에서는 데이터 처리 방법, 데이터 시각화, 인공지능(AI) 모델링 등 국가 공인 최상급 데이터 분석 자격에 해당하는 ‘데이터분석전문가(ADP)’ 수준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 내용의 활용성 강화를 위해 현장 적합도가 높은 사례를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 수행도 필수 과정으로 반영했다. 이 밖에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를 활용한 공공 데이터 수집’,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 활용’ 등 특화 교육을 통해 민간 교육과의 차별성을 높였다.5개월 간의 교육 과정 동안 다양한 유형의 상시 역량 평가가 이뤄지며, 전문가위원회의 최종 역량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전문 인재 인증서’가 수여되고, 소속 기관에는 ‘인재 양성 선도 기관’ 인증패가 수여된다.전문가로 인증받은 교육생들은 소속 기관에서 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을 주도하고, 동료가 수행하는 과제를 코칭하며, 기관 내·외부에서 데이터 분석 특강 강사로 활동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리더로서 활동하게 된다.행안부는 배출된 데이터 분석 인재들을 범정부 핵심 인재로 관리해 지속적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인재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여러 부처가 협업해야 하는 과제 수행 시 분석 기획 및 실행 과정에서 전문 인재들의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성공적 구현과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새롭게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통해 우리 정부의 과학적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6조 시장에 경쟁자 없다'...에이비온,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 임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혁신신약 개발전문업체인 에이비온(203400)이 대규모 기술수출을 목전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최근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문계약은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까지 포함하고 있다. 바바메킵 작용기전. (제공=에이비온)기술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은 바바메킵(ABN401)이다. 바바메킵은 현재 미국, 한국, 대만 등 23개 의료기관에서 40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은 2022년 12월 개시했다.바바메킵이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c-MET 치료제 시장에서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c-MET는 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성장·이동·분화·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에서 c-MET 변이가 일어나면 암세포 성장·전이가 빨라진다. 치료제 저항성(내성)도 유발한다.◇ c-MET 안전성 해법 찾아우선, 에이비온은 c-MET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안전성 우려를 말끔히 해결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c-MET 치료제 개발 시도는 여러 건 있었지만, 안전성 문제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며 “바바메킵은 기존 치료제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하단 것이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품목허가받은 c-MET 치료제로는 노바티스의 타브렉타와 머크의 텝메코가 있다. 타브렉타는 이상반응 비율은 3등급 이상 37.6%, 약물중단 10.7%, 중대한 이상 사례 13.2%로 각각 나타났다. 텝메코의 이상반응 비율은 3등급 이상 28%, 약물 중단 11%, 중대한 이상 사례 15%로 각각 확인됐다. 이에 반해, 바바메킵의 이상반응 비율은 3등급 이상 8.3%, 약물중단 0%, 중대한 이상 사례 4.2% 등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현저히 낮았다.c-MET 항암제 안전성 비교. (제공=에이비온)에이비온 관계자는 “바바메킵은 c-MET만 표적한다”면서 “다른 곳에선 전혀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고 비교했다.c-MET이 성장·분열하기 위해선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아데노신삼인산(ATP)과 결합해야 한다. 바바메킵은 c-MET와 ATP 연결고리(수용체 효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에너지 공급원이 차단된 c-MET는 깨어나지 못하고 계속 잠든 상태를 유지한다. 결국 성장 부스터를 잃어버린 암세포는 활력을 잃는다. 바바메킵은 c-MET 외 다른 유전자와 결합률은 0%로 나타났다. 경쟁 약물인 텝메코, 타브렉타 등은 표적(c-MET) 외 유전자와 결합해, 해당 유전자 발현을 90~98%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효능 배가 시키며 ‘베스트인클라스’ 평가에이비온이 이 같은 방식으로 c-MET 억제제를 개발하면서,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이 배가 되는 결과를 낳았다.에이비온 관계자는 “기존 c-MET 억제제는 HGF를 표적했다”며 “HGF는 c-MET 자극제다. HGF를 자극하면 c-MET이 활성화한다. 반대로 HGF 신호를 꺼버리면 c-MET이 활성하지 않는 원리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c-MET은 HGF 자극 없이도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기존 치료제들은 HGF 신호에 켜지는 c-MET에서만 통제가 됐다. HGF 신호와 무관한 c-MET에 대해선 무방비 상태였다. 이전 치료제들이 치료 효과가 반감되는 이유다. 바바메킵의 임상 1상에서 1차 치료 객관적반응률(ORR)은 75%로 나타났다. 경쟁약 타브렉타 68%, 텝메코 43%를 압도한다.c-MET 항암제 효능 비교. (제공=에이비온)◇ 시장가치 6조 평가... ASCO, 기술수출 쇼케이스c-MET은 폐암, 위암, 간암 등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존재한다. 에이비온은 여러 암종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내성 원인이 c-MET 변이 때문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70%가 c-MET 과발현이다. 이어 8% 환자가 c-MET 변이다.글로벌 폐암 환자 숫자는 254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c-MET 변이 환자는 25만명 내외다. 25만명을 대상으로 한 c-MET 치료제 시장 규모는 50억달러(6조원)에 이른다. 에이비온 바바메킵 치료제 가치도 50억달러란 얘기다.기술수출은 임박한 상황이다. 오는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임상학회(ASCO)가 기술수출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신영기 대표가 ASCO에서 직접 임상 2상 투약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에이비온 관계자는 “바바메킵은 c-MET 돌연변이 암을 표적으로 한다”며 “대규모 기술수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투자 유치을 골자로 하는 최대주주 변경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