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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동행’ 주제로 도박·학교폭력·탈북민 등 현안 개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방안과 도박중독 문제,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 당면한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 금융, 도박 중독 대응, 학교폭력 대응, 탈북민 지원 등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성별, 세대, 계층을 뛰어넘고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했으면 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그간의 국민통합위원회 업적도 언급했다.그는 “국민통합위원회는 2022년 7월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하나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하에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확산’이라는 4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그간 기획, 정치, 경제, 사회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총 16개의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전문가 회의와 정책현장방문 등 1000여 차례에 이르는 회의를 개최해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등 일하는 위원회, 국민께 인정받는 위원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청년과 노인, 소상공인, 자립준비청년, 이주민 등 다양한 대상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제안들을 발굴해 왔다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이러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제안과 노력들은 각 부처의 정책으로 반영됐으며, 일부는 정책제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사회 전반에 내재돼 있는 갈등의 해소는 난제임이 분명하지만 동행의 마음으로 함께 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설 수 있도록, 신뢰가 바탕이 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통합위는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이래 윤 대통령의 책사로 알려진 김 위원장을 필두로 지난 1년 5개월 간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위원들은 교체해 2기 통합위를 출범시켰다.
- 취임과 출마 …새해 자리 옮기는 IT계 인물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새해인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십이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인 용과 푸른 기운은 변화무쌍과 역동성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새해에는 IT 업계에서도 인재들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이는 다소 침체된 IT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받는다.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과 동향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래 지향적인 규제틀 변화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 내정자한국IPTV방송협회는 오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72)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 전 부의장은 포항북구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여당 정치인으로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포항 동지상고 출신으로 고려대 출신이어서 친이직계로 분류되며, 원내대표단으로 활동했을 때 조정능력을 인정받았다.이병석 협회장은 2월 1일부터 출근한다. 업계는 여야 협상력을 갖춰 미디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PTV 업계 관계자는 “총선 출마설이 있었는데 협회장으로 오시게 돼 OTT(온라인스트리밍방송) 공습에 시달리는 유료방송 업계의 규제 개선 같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이병석 협회장은 역대 회장 중 가장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역대 회장들은 대부분 기자 출신이었데, 김인규 초대회장이 KBS 사장 후보로 거명된 것을 제외하면, 청와대나 캠프에 발을 담궜던 분들도 4선 의원급은 아니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됐던 이종원 협회장,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을 지낸 유정아 협회장, MBC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도한 협회장 등이 있었다.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예비후보고향인 경북 의성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강성주(59)전 우정사업본부 본부장도 새해 새 도전을 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본부장은 국힘 최고의원을 지낸 김재원(60) 전 의원과 겨루게 된다. 그는 행정고시 30회로서 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책과장,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정사업본부장 재직이후 중국 칭화대학 방문학자(공공관리학원;디지털혁신정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책교수로 활동하다 2021년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 대한정보통신인 1,000명 대선 후보지지 선언을 이끌었다. 그는 김성태 IT특보(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위해 뛰었던 몇 안되는 인물이다.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과학기술과 IT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서 정치 혁신을 위해 뛰어들었다”며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참신한 경제통으로 총선에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