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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올해 102명에 긴급 의료비 지원
  •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올해 102명에 긴급 의료비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배달업을 했던 A 씨는 5년 차 베테랑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수술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으로 해결됐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일을 못 해서 생계도 걱정해야 하는 마당에 2차 수술비 부담은 막막했다. 병원 소개로 라이더 살핌기금을 알게 된 A 씨는 카카오톡으로 신청하고 1주일 만에 300만 원가량을 지급받았다. 배달대행업체 소속인 A 씨는 “배달의민족 소속도 아닌데 지원해 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년의 운영기간 중 올해 가장 많은 라이더가 살핌기금의 지원을 받았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부터 음식배달 외에도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 상품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말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살핌기금을 찾는 라이더가 예년보다 늘어났다.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라이더 지원제도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창업자가 2019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사재 2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더해 조성했다. 사업 운영은 신나는조합이 맡고 있다. 배달의민족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2019년 사업 첫 해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295명이 총 11억 8000여만 원의 긴급 지원을 받았다. 1명당 평균 400만원꼴이다. 기금 지원을 받은 라이더의 절반 이상이 1인 가구이고, 몸이 아파 끼니를 잘 챙겨 먹기 힘든 점을 감안해 회복키트(건강식)을 전달하기도 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도 꾸준히 확대하며 제도를 개선해 왔다. 기존 1인당 10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 이내로 금액을 늘렸고,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140%로 완화했다.카카오톡으로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게 해 진입 장벽도 낮췄다. 올해부터는 배달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만큼 배달 중 사고가 난 라이더로 대상을 넓히고 간병비와 심리치료 지원도 의료비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라이더들은 기금을 통해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지원받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심리적 어려움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설문에 85%가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응답보다(78%) 더 높은 수준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고 이후 겪는 불안 등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라이더들이 많았다”며 “사후관리 차원에서도 경제적, 정서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함지현 기자
노후 우체국, 지역 특색 반영한 공간으로 재탄생
  • 노후 우체국, 지역 특색 반영한 공간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국 노후 우체국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의 획일적인 빨간 벽돌 모습을 벗어나,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물 등을 고려한 외관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주민 편의를 고려한 복합국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지난해 11월에 전국의 노후 우체국 재건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달부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체국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전남 고흥풍양우체국은 지역의 관광자원인 ‘유자’와 ‘우주’ 캐릭터인 ‘월이·흥이·락이’를 세워 지역 특색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 제천백운우체국에는 ‘박달재 설화 벽화’가, 강원 양양현남우체국에는 서핑 성지를 상징하는 ‘서핑 형상 벽화’가 그려졌다.부산송도우체국은 해수욕장 관광지로 재탄생하여 ‘해변 카페형 건물’로 변신했으며, 강원 정선임계우체국은 지역의 사과 주산지를 상징하는 ‘사과모양’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러한 우체국들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정사업본부는 노후 우체국 재건축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각 지역의 특색을 면밀히 조사했다. 올해 새롭게 건립되고 있는 노후 우체국 50개소 중 9개소에서는 이미 지역 특색이 반영됐다. 특히 재건축 계획 초기부터 지역의 공공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주민복지 안성맞춤 공간’이 조성됐다.이를 통해 강릉주문진우체국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24년 5월 입주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소외지역의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제천백운우체국에는 ‘장애인·노인 돌봄시설(24년 2월 입주 예정)’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새로이 건립되는 모든 우체국에 대해 장애와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한 이용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 Barrier Free)’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 계획, 설계, 시공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 우체국 재건축을 통해 우체국이 지역 소생 및 상생 등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7년까지 400여 개 재건축을 목표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5 I 김현아 기자
코트라, ‘인도 뷰티 시장’ 개척 지원…뷰티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 코트라, ‘인도 뷰티 시장’ 개척 지원…뷰티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엔 코이코(KOECO)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모집한 20개사를 포함해 총 40개의 국내 참가기업을 모았고 통합한국관 운영은 인포마마켓코리아(Informa Markets Korea)와 협력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한국관의 모습. (사진=코트라)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홍콩·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로 인도에선 2018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올해 오프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명의 인구와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전 세계 4위 규모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떠오르며 K-뷰티도 진출 적기를 만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앓고 있는 인도에선 한국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공사에선 전시회 참가가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수입업체 전수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600여개의 신규 바이어에 한국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사전과정을 거쳐 국내 기업은 전시회에서 300여개의 바이어와 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회 주최사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선 뷰티산업을 △혁신기술제품 △바디케어 △스킨케어 △패키징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고 국내 기업 중엔 5개사의 제품이 후보군으로 올라 2개사의 제품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볼로냐 미용전’(Cosmoprof Bologna)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는 전시회 이후에도 국내 중소브랜드를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도 주요 유통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바이어 매칭에서부터 인증 획득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운영하는 셈이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에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성장 중인 유망시장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박순엽 기자
5대 은행, 건설업 연체 비상…1년새 2배 올랐다
  • 5대 은행, 건설업 연체 비상…1년새 2배 올랐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건설 관련 대출 연체액이 1년 사이에 2배가량 늘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고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자료=한국은행)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종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3조2387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15조9704억원)과 지난해(20조3915억원)와 비교해 각각 46%와 14% 늘어났다.대출과 함께 연체액도 증가했다. 올해 연체액은 1051억원으로 지난해(524억원)의 2배로 뛰었다. 2021년(33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커졌다. 이에 따라 연체율도 2021년 말 0.21%, 2022년 말 0.26%, 올해 11월 0.45%로 뛰었다.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8조2404억원으로 올해 들어 26% 늘었지만, 연체율은 0%에 가깝다.한국은행은 부동산·건설 관련 부문의 부실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가계와 기업 대출 증가를 부동산 부문이 주도하지만,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라며 “향후 부동산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감안하면 연체율의 추가적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한국은행의 ‘업종별 대출 집중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동산업의 집중도는 3.3으로 5개 업종(부동산업·건설업·숙박음식·도소매·제조업) 중 가장 높다. 대출집중도는 업종별 대출금 비중을 업종별 명목 국내총생산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즉, 부동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대출이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의미다.
2023.12.25 I 송주오 기자
한동훈 효과?…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격차 2%P로 좁혔다
  • 한동훈 효과?…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격차 2%P로 좁혔다[리얼미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8%포인트에서 2%포인트대로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9%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이는 3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42.6%·국민의힘 41.5%로 격차가 1.1%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의당 3.1%, 진보당 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당층 응답률은 11.0%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 8.8%포인트 하락 △대전·세종·충청 7.9%포인트 하락 △인천·경기 5.6%포인트 하락 △광주·전라 5.6%포인트 하락 등에서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50대에서도 지지율이 6.2%포인트 떨어졌고 2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5.8%포인트, 5.3%포인트 지지율이 낮아졌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이 6.0%포인트 올라갔으며 서울 4.9%포인트, 대구·경북 4.5%포인트 등에서도 지지율이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6.4%포인트 올랐고 30대와 20대에서도 각 5.9%포인트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동력으로는 지난 21일 한동훈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2023.12.25 I 경계영 기자
‘9년만 최악’ 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
  • ‘9년만 최악’ 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제적 손실 규모도 1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일 중국 간쑤성 지스산현 다허자 광장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돼있다. 이 지역에는 19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사진=AFP)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중앙TV(CCTV)를 인용해 최근 발생한 지진 진원지인 북서부 지역에 5억3200만위안(약 967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간쑤성 정부가 예비 추산한 결과를 보면 이번 지진으로 목축업에 3억4500만위안(약 628억원), 농작물 생산에 1억200만위안(약 186억원)의 손실이 각각 발생했다.지난 19일 중국 간쑤성 린샤현 북쪽 15km 지역에서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기준 148명이 사망하고 78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이 617명이 사망했던 2014년 원난성 지진 이후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진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이유는 이 지역 인구 밀도는 높은데 건물의 내진 설계가 약하고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3일 피해 지역을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는 현지 공무원들에게 재난 구호 정보를 적시에 공개하고 국민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지진은 지난해 중국 31개 성과 자치단체 중 경제 생산량이 27위인 저개발 성 간쑤성의 재정에 더욱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2.25 I 이명철 기자
이재명 "소외 받는 이웃 위해 정치책임 다하겠다"
  • 이재명 "소외 받는 이웃 위해 정치책임 다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탄절 메시지를 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그는 ‘우리께 견뎌 내신 고요한밤이 헛되지 않도록’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하늘의 은총이 지상의 빛으로 피어나 온 세상을 덮은 성탄절”이라며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때”라고 했다. 이어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디로 가셨을까요. 민생 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받는 이들, 가장 소외받는 이웃들로부터 찾아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며 “이 시대 정치의 역할도,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썼다. 이 대표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라”며 기원하기도 했다.
2023.12.25 I 김유성 기자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기대에 그룹 ETF까지 '쑥'
  •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기대에 그룹 ETF까지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철강을 담은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올해 연초 이후 860% 이상 오른 포스코DX(022100)가 새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에 뛰어오르면서 주간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주가 담긴 펀드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포스코그룹·2차전지 ETF 주간 ‘강세’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2월 15~21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가 8.1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도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1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했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강세였다.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비중 상위 종목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43%, POSCO홀딩스(005490)는 5.53%,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4% 상승했다. 포스코DX(022100)는 15.77% 급등했다. 포스코DX는 연초 이후 주가가 863.20%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DX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며, 내년 1월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된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2차전지 셀·소재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와 재고 문제로 한차례 큰 폭 하향 조정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하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주가는 내년 2분기에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수급 부담, 3분기엔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유의해야 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 업체들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 업종에서도 전방 시장 둔화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지고, 리튬 가격 안정화 이후 수익성과 대규모 수주 기대가 유효한 양극재를 주목한다”며 “이에 부합하는 포스코퓨처엠 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남미 신흥국 상승세…글로벌 기초소재 섹터 ‘급등’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6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 신흥국이 3.8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6.17%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가 10.6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S&P500은 미국 경제가 내년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마이크론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225는 일본은행(BOJ)이 초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루이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발표를 하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LPR 금리 동결을 단행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장기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현재의 완화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오자 이에 영향을 받아 우리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2435억원 감소한 145조4624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KG제로인)
2023.12.25 I 이은정 기자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GTX-A와 인동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국비 예산 18조568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국비 확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정부예산안은 18조4577억 원이었으나,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106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올해 17조8110억 원보다 7528억 원 늘어난 18조5638억 원으로 집계됐다.내년 경기도 국비 확보 내역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6912억 원에서 1조2996억 원 증가한 약 13조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조7818억 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 원 △생계급여 1조3473억 원 등이 있다.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8093억 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5136억 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경기도는 서명했다.SOC·교통분야 주요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 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 원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 원 등이 있다.경기도는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되기 전까지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8월에는 김동연 지사와 국회 예결위원회 간 예산협의 간담회를 열었고, 9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0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대응 상황실을 개소하기도 했다.김도연 지사는 국정감사 때 경기도를 찾은 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하며 도가 제출한 국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11월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이 잇따라 국회를 찾은 데 이어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황영민 기자
올해 마지막 주, 하방 압력 커질 환율…1280원대 터치할까
  • 올해 마지막 주, 하방 압력 커질 환율…1280원대 터치할까[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원·달러 환율은 1290~1300원 사이의 박스권 흐름이 전망된다. 미국 물가가 둔화가 확인되고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고 있다. 올해를 한 주 앞두고 경제 지표 발표나 큰 이벤트들이 종료된 가운데 증시 랠리와 배당, 연말 네고(달러 매도) 등에 환율은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초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유지 결정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환율은 10원 이상 상승했다. 이후 영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기울어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2에서 101로 내려갔다. 다만 달러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네고와 결제의 수급 공방으로 인해 쉽사리 빠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벤트 부재 속 韓 소비자물가·日 지표 주목오는 29일 우리나라의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가 공개된다. 하지만 이날 휴장일인 만큼 시장에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3.3%)까지 4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12월에는 3.2%로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3.3%로 전망한 바 있다.28일 발표되는 우리나라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3.5% 증가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내수 부문은 높아진 금리와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취약할 것”이라며 “다만 수출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제조업 내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개선 기대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번주 일본의 실업률,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각종 지표들이 발표되는 만큼 엔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지켜봐야 한다. 지난주 BOJ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내년 3~4월쯤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어서 엔화 약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환율 방향성 ‘아래’…1280원대 하락 관건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지속과 연말 특수성으로 인해 이번주 환율은 상단보다 하단이 더 열려있다고 봤다. 환율은 1300원 내외를 등락하며 하락 추세 전환 시점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하단 지지선인 1280원대로 내려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상방으로 계속 가기에는 연말 네고도 있고, 미 국채 금리도 워낙 매수세가 강해 금리가 위로 올라갈 여지가 많이 없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빠지는 것 같지 않아서 환율 상단은 1310원 정도다. 연말까지 아래로는 얼마든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쪽 거래는 거의 없을 것 같고, 우리나라 연말 배당 시즌이라 배당에 대한 수급 장세로 갈 것 같다”며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 관리도 있고, 12월에는 환율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다음주는 1280원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국내은행의 또 다른 딜러는 “연말까지 달러 약세가 더 우호적인 만큼 환율은 아래쪽으로 더 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최근 1280~1290원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어서 연말까지 이 지지선이 깨질 수 있을지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NH투자증권
2023.12.25 I 이정윤 기자
 2023년 12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2월 25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2월 2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속이 타는구나, 속이…무언가가 잡힐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날입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니 속만 바짝 바짝 타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애정운은 기회가 있습니다. 당신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진 이성에게서 대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상대를 얕잡아봐서는 안 되며, 당당하면서도 경쾌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도록 하세요.돈 거래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날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원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기울인 노력을 수확해야 하는 하루이니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됩니다. Δ 물고기자리 : 유혹을 뿌리치고 절제를…당신을 유혹하는 사람들이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현재의 자리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안전한 날입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성과의 술자리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이 도를 넘지 않도록 잘 컨트롤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령 지갑에 많은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지갑을 열어서는 안 됩니다. Δ 양자리 : 고귀한 아름다움!!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가만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에게 애정이 생기는 시절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 그만큼 큰 에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흠뻑 빠지는 이성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친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하루이니까요.재물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지출을 한다고 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겠네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가족을 위하여 돈을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Δ 황소자리 : 평온함 속에 하루를…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당신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면 열수록 그만큼 행운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아주 단단해지는 사건을 함께 겪게 될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오래도록 인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는 쌍둥이 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더욱 큰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거머쥐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실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Δ 쌍둥이자리 : 흥겨움이 한가득!!지평선을 뚫고 붉고 찬란한 금빛 태양이 솟아오르는 형국입니다. 온 세상이 금빛으로 물들게 되니 당신의 오늘 운세는 축복과 밝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환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면 대인 관계도 좋아집니다.다만 애정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혹시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상대를 살펴본 후에 마음을 열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는 최상입니다. 당신의 나아진 사정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거짓된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심미안까지 생기게 될 것 같네요. Δ 게자리 : 긴장감으로 팽팽…당신의 일상 생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터질 것만 같은 분위기네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특히 조심하세요.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하고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되도록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중에 이성을 선택해보세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람은 당신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작은 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될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도 약간 하강 국면입니다.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이든 현금이든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늦은 귀가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 Δ 사자자리 : 희망과 밝음의 기운…자신을 괴롭히던 어둡고 칙칙한 사건들이 온전히 해결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희망과 밝음의 기운이 시작되니 그 기운을 흠뻑 받아들여도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앞날을 개척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애정운 또한 아주 좋은 날입니다. 특히 싱글로 지낸 날이 긴 분일수록 이성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쪽으로 흐르는 운이 애정에서도 그 기운을 발휘하게 됩니다.경제적으로 특히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돈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면 귀인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거나 그게 아니어도 당신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이거 속상한걸…삶이라는 것이 언제나 쭉 뻗은 고속도로처럼 곧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험한 길도 갈 수 있지만 이러한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쌓여서 당신의 훌륭한 미래를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애정운에서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상대방의 외모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제3자의 이야기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전갈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금전적인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갑 등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하세요. Δ 천칭자리 : 해가 떠오르는구나…혹시 해오던 일을 포기할까 생각하는 분이라면 조금만 더 노력을 하도록 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좀더 힘을 내서 추진한다면 곧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자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볼만한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커플인 분들의 사랑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때입니다.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힘을 가지고 추진하면 큰 발전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적거리다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Δ 전갈자리 : 마음 속엔 가을바람!!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을 향해 맑고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날입니다.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는 하루이니 주변 사람들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낭만적인 무드가 당신을 설레게 할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 또한 상대방과의 로맨스가 무르익게 되는 날입니다.재물운 또한 잘 풀려가는 날입니다. 다만 가족 중에 경미한 말썽을 피우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이러한 말썽도 금세 잠재워질 것입니다. Δ 사수자리 : 노래 소리가 울리네…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노래 소리가 저절로 울릴 정도로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희망과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플이라면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날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는 상대방에게 스케줄을 맞춰주도록 하세요. 당신의 배려가 둘 사이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인 날입니다. 금고에 돈이 가득 모여드는 하루이니 마음껏 흥을 내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햇살 같은 정열이…희망과 용기가 넘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주까지 비상할 것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네요. 싱그러움이 가득하니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이러한 기운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치는 날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주면 상대방 또한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연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방의 깊은 속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금전적인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복권운도 좋으니 한 장 사보는 것도 좋겠고요. 못 받을 줄 알았던 돈을 갑자기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2023.12.25 I 남태현 기자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 의정부서 열려…金 전 대통령 인생 재조명
  •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 의정부서 열려…金 전 대통령 인생 재조명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어렸을때 부터 나는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어요.”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을 배경으로 그의 음성을 얹은 화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길위에 김대중’.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시사회가 지난 22일 의정부에서 열렸다.(포스터=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 제공)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에 따르면 ‘길위에 김대중’은 2013년 김대중추모사업회가 당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거쳐 2019년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명필름에 제작을 제안해 만들어졌다.영화는 국민을 위한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떼고 정착시킨 김대중 대통령과 그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했으며 김 전 대통령과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특히 이번 영화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가 11월 한달 간 텀블벅 펀딩을 실시해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와 새로운 상영공간을 확보했다.이날 특별시사회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민철 국회의원, 안병용 전 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환기 감독과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 이재강 길위의 김대중 상영위원회 자문위원 등은 각각 관람객들에게 이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은 “요즘처럼 나라가 뒤숭숭한 때는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많이 생각난다”며 “국가경제의 심각한 위기 상화이었던 IMF를 극복하고 통일의 물꼬를 텄으며 K-pop의 가치를 선구적으로 알렸던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가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오는 2024년 1월 10일 공식 개봉한다.
2023.12.24 I 정재훈 기자
서울고법 의정부원외재판부 설치 '속도'…김민철, 28억원 예산 확보
  • 서울고법 의정부원외재판부 설치 '속도'…김민철, 28억원 예산 확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고등법원 의정부원외재판부 설치가 가시화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은 지난 21일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서울고등법원 의정부원외재판부 설치에 필요한 28억600만 원이 포함됐다고 24일 밝혔다.김민철 의원(오른쪽)이 지난 9월 윤성식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서울고법 의정부 원외재판부 설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의원실 제공)의원실에 따르면 의정부시를 비롯한 360만에 이르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들은 관할법원인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재판 판결에 이어 항소심인 2심 재판 수행을 위해서는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고등법원까지 2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전국 18개 지방법원 소재지 중 고등법원이나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의정부가 유일하다.김 의원은 이같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법무부와 대법원에 서울고법 의정부 원외재판부 및 가정법원의 조속한 설치를 강하게 요청했다.내년도 정부예산 의결 전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했던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역시 김 의원의 이같은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던 만큼 서울고법 의정부 원외재판부 설치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은 항소를 하려면 서울로 장시간 원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등 재판이 지연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피해는 늘어가고 있다”며 “이번 예산을 확보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의정부원외재판부가 설치될 수 있는 재원과 근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김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실시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해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 발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2.24 I 정재훈 기자
‘양육비 모르쇠’ 女 인플루언서, 괘씸합니다
  • ‘양육비 모르쇠’ 女 인플루언서, 괘씸합니다[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정지인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공익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저는 열한살 아들과 사는 40대 중반의 싱글대디입니다. 아내의 오랜 외도 끝에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10년의 결혼 생활을 올해초 이혼 소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힘든 시기를 이겨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혼 시 매달 6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전처는 소송이 끝나고 두 달만 양육비를 보내더니, 이후부터는 양육비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 넘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처는 수도권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하면서 옷이나 액세서리를 팔고 있습니다. 월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SNS를 보면 외제차와 명품 옷을 매일 달리하며 자랑하고 있죠. 그러면서 아이 양육비를 보내지 않는 것이 너무 괘씸합니다. 제가 전화나 문자를 해도 받지 않고 있고요. 한 번은 집 앞으로 찾아갔는데, 경찰에 저를 신고해 오히려 제가 스토킹범이 될 뻔했습니다. SNS 인플루언서로 화려하게 살면서 자신 아이의 양육비는 모른 척 하는 전처에게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혼 소송 시 양육비 60만원으로 정해졌다는데, 엄마의 경제력과 비교해 봤을 때 적은 돈으로 느껴지는데요. △법원에서 양육비를 산정할 때는 부모의 나이와 직업, 현재 및 향후 예상되는 수입과 재산, 자녀의 나이와 양육 상황, 서울가정법원의 양육비 산정기준표의 표준양육비 액수 등 여러 사정을 참작해 양육비의 액수와 지급 시기를 정하고 있습니다. 전처가 수도권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SNS를 통해 외제차와 명품 옷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면 월수입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처의 경제력에 비하면 매월 양육비 60만원은 확실히 적은 금액인 것 같습니다.-그마저도 주지 않는 상황인데, 사연자가 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양육비 이행명령입니다. 가사소송법 제64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양육비 이행명령은 양육비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당사자의 신청에 의해 일정한 기간 내에 그 의무를 이행할 것을 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양육비 이행명령은 단 한 번이라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육비 이행명령 결정이 있어야만 향후 순차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육비 이행명령을 신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행명령 결정 이후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감치명령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감치명령 결정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감치명령 결정을 받은 후 양육비를 미지급할 경우 형사처벌 이외에도 운전면허 정지 처분, 출국 금지, 명단 공개 등 다양한 법적 제재가 가능해집니다. -전처가 SNS을 통해 물건을 판다고 했는데요. 수입이 없다, 불규칙하단 이유로 양육비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처럼 월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담보제공명령을 통해 양육비 이행 의무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 담보제공명령이란 가정법원이 양육비 지급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양육비 채무자에게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하거나,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양육비 채권자의 신청에 의해 양육비 채무자에게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하는 제도입니다. 만약 양육비채무자가 담보를 제공해야 할 기간 이내에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가정법원은 양육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육비를 미지급하는 경우에는 감치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연에서 전처는 월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이고, 수도권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고가의 외제차, 명품 옷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담보제공명령을 통해 양육비 이행 의무를 강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처의 재산을 조회해 확인한 후 압류, 추심 등 강제집행 절차에 따라 미지급된 과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연의 경우 양육비 증액도 가능할까요? △사연에서는 전처가 사연자의 연락을 고의적으로 피하는 상황이므로 양육비 변경 심판을 청구해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법 제837조 제5항은 가정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자녀의 양육에 관한 사항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법원도 양육비 부담 내용이 제반 사정에 비춰 부당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그 내용을 변경할 수 있지만, 종전 양육비 부담이 부당한지 여부는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런 사항을 종합해 봤을 때 매월 양육비 60만원은 전처의 소득, 양육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인 자녀가 앞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교육비 지출이 증가할 것입니다. 자녀가 아파서 많은 치료비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복리를 위해 양육비를 증액해야 할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는 양육비 변경 심판 청구를 통해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습니다.-양육비를 받으러 전처 집을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되는 일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이런 상황처럼 조심할 사항은 무엇인가요?△연락이 안된다고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무작정 전처의 집을 찾아가서는 안 됩니다. 자칫하면 형법상 주거침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처에게 양육비를 청구하며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집을 찾아가는 경우에는 스토킹처벌법상 스토킹행위에 해당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가출해서 새 가정을 꾸린 남편을 찾아가 양육비를 달라며 지속적으로 연락한 50대 여성이 스토킹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반드시 법적인 절차를 통해 양육비를 청구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12.24 I 최훈길 기자
재벌 3세에서 사기꾼으로…첫 공판서 눈물 흘린 전청조
  • 재벌 3세에서 사기꾼으로…첫 공판서 눈물 흘린 전청조[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기의 러브스토리 주인공에서 사기꾼으로…전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에 휩싸여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의 첫 공판이 지난 22일에 있었습니다. 수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판에 출석한 전씨는 법정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는데요. 전씨 측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씨가 화제의 인물이 된 것은 지난 10월 23일 남씨가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재혼 계획을 밝히면서였습니다.특이한 본명으로 전씨의 과거 행적이 빨리 밝혀졌는데요. 전씨는 재벌 3세이며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IT업체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고 했었지요. 또 예체능 엘리트 교육 사업을 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전씨의 설명은 모두 거짓이었는데요. 심지어 성별마저 남자가 아닌 여자로 밝혀져 충격을 줬습니다.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이후 전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27명으로부터 30억 78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씨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 등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피의자는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는 취지로 말했다”면서도 “언론과 유튜브, 그 외 온라인 게시판에 수많은 억측이 사실인 양 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씨가 처음부터 (펜싱선수) 남현희씨를 이용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려고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와 유튜버의 허위 콘텐츠로 피고인의 범행은 대외적으로 부풀려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씨와의 관계도 틀어졌습니다. 전씨에 대한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전씨가 스토킹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신고당했습니다. 이후 전씨는 남씨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만나 대질심문을 받기도 했지요.남씨는 자신 역시 전씨에게 속았다며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 외 귀금속과 명품 가방 약 1억 1000만원 가량을 의 귀금속 등 44점을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남씨는 피해자들 중 일부가 남씨를 공범으로 적시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하며 피의자로 입건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 경찰은 최근 남씨를 추가로 두 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또 포렌식 결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23.12.24 I 손의연 기자
애플워치 美판매중단, 시장 전체에 변화 있을까요
  • 애플워치 美판매중단, 시장 전체에 변화 있을까요[궁즉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애플워치9. (사진=애플)Q. 애플워치가 혈중산소측정 기술 특허과 관련해 분쟁을 벌이고 있어 미국 내 온라인 및 매장 판매가 곧 중단될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플에는 악재로 해석되는데 스마트워치 시장 전반에는 변화가 없을까요?A.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사태 하나만으론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전체의 판도를 바꾸기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위 업체 애플은 32%, 2위인 삼성전자는 10%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3위부터는 중국 업체들로 모두 한 자릿수 점유율에 불과합니다. 1위와 2위간 격차가 무려 12%포인트나 나는만큼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에만 해당하는 미국 판매 중단 조치가 전체 시장을 흔들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애플워치가 본고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일시 중단된 이유는 혈액 산소측정 기술에 대한 특허건 침해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워치가 의료기술업체 마시모(미국)의 혈액 산소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애플은 즉시 항소 입장을 밝혔고, 미국내에서 특허침해 대상으로 지목된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의 판매 중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오는 25일까지 ITC의 결정의 정당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는 올해 출시된 애플의 신제품입니다. 때문에 애플의 매출 영향은 물론 시장 전체에 어떤 여파를 불러일으킬 지 관심인데요. 일단 애플 내부적으로 매출의 1% 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애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50억 달러(한화 6조5000억원) 수준인데, 이는 애플의 전체 매출 중 1% 남짓입니다.애플워치의 연간 판매량이 4390만대(시장조사업체 IDC 기준) 정도인데 이를 기준으로 연간 매출을 추산하면 200억 달러(한화 26조원) 수준입니다. JP모건은 애플워치 출하량 가운데 신제품이 80%를 차지하고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가 미국에서만 30%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이같은 수치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애플은 구형 애플워치 모델로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애플과 마시모가 합의를 한다면 미국내 애플워치 수입 및 판매 금지도 풀리겠지만 아직까지 양사간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칫 애플워치 판매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ITC의 결정에 바이든 행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엔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 입니다. 애플과 마시모 모두 미국 기업입니다.애플의 위기를 2위 삼성전자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 서두에 언급한대로 당장 애플의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12%포인트라는 점유율 격차는 모델 2종 판매 중단으로 좁혀질 수 있는 수치가 아닙니다. 더불어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활용하는 기기들의 운영체제(OS)가 대부분 ‘iOS’ 기반입니다. 애플워치 판매 중단으로 사용자들이 고스란히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로 옮겨가기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하지만 분명 점유율을 조금은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란 건 확실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도 혈액 산소포화도 기능부터 혈압 측정, 수면관리 등 각종 프리미엄 기술로 무장한 모델입니다. 유일하게 애플워치에 대항할 수 있는 모델인만큼 일부 긍정적 영향은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도 미국 현지에서 ‘갤럭시 워치6’를 할인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12.24 I 김정유 기자
연예인-동호인 함께 하는 탁구동호회리그 성공 개최
  • 연예인-동호인 함께 하는 탁구동호회리그 성공 개최
  • 연예인탁구동호회리그에 참가한 연예인들과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연예인탁구동호회리그 경기 모습. 사진=대한탁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탁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일반 동호인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이벤트가 열렸다.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5일 충남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3 연예인탁구동호회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며 당진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탁구 동호인들과 연예인이 함께 리그를 펼쳐 탁구 스포츠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더불어 사회적 배려대상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결속력 증진 및 선한 영향력 확산하고 남녀노소, 가족, 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서 세대 공감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 8월 첫 대회를 개최한 연예인동호회리그는 이달 두 번째 대회를 열었다. 두 번째 대회에는 배우 김병옥·서동원·윤선아·박진서·기성 앤더슨·앤드류 박·천희주, 개그맨 이상민·이상호,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 음악프로듀서 P.K, 스포츠트레이너 최성조 등이 참여해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한국 탁구 레전드인 유남규·추교성·양희석·전혜경 감독 등도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대회를 빛냈다.대회는 기본적으로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총 12팀이 구성됐는데 각 팀은 연예인 1명, 일반 동호인 1명, 대학생 1명 등 총 3명으로 이뤄진다. 연예인은 탁구 입문자들이 대부분인 반면 대학생과 일반인 아마추어 6부 수준으로 전력 균형을 맞췄다.정해천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 서민성 초등연맹 부회장, 고관희 대학연맹 전무 등과 함께 이번 연예인탁구동호회리그를 총기획한 대한탁구협회 안국희 전무이사는 “세대 간 격차 및 공감을 이끌어내고, 지역 간 교류 및 회복적 생활을 위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안국희 전무이사는 “연예인 탁구단 훈련 및 리그 참가를 통해 종목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방법을 소개해 흥미로운 탁구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23 I 이석무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원료합성 관련 법률위반 혐의 무죄 확정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원료합성 관련 법률위반 혐의 무죄 확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원료합성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법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원료의약품의 제조 기술이 없음에도 국가 기관을 기망하여 합성허가를 얻고 관련 규정을 이용해 완제의약품에 대한 보험 상환액 최고가를 받았으면서 실제로는 원료의약품을 밀수입해 사용했다는 부분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덱시부프로펜 등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출발 물질을 이용해 원료의약품을 합성 생산했으며, 밀수입 사실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확정한 것이다.이 사건은 지난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재직하던 연구원이 처우에 대한 불만과 악감정으로 퇴사하면서, 일부 의미가 모호한 내부 문서를 절취한 후 관계 기관에 투서함으로써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회사는 연구원의 제보가 허위사실임을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고, 최초로 수사에 착수한 세관은 2011년 7월부터 2년여에 걸친 고강도 수사 및 검증영장 집행으로 생산 기술에 대한 현장 재연까지 확인한 끝에 제보자가 주장한 밀수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단지 연구용 등으로 4건을 수입한 것에 대해서만 약식 기소했다.이후 식약처와 검찰에서도 다각도로 고강도 수사를 진행했으나, 법원은 수십 차례의 공판을 통해 검찰의 주장과 제시한 증거들을 조사하면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측이 제시한 반박 증거와 수십 회의 증인 심문 등을 통해 관련 혐의에 대한 사실을 심리했고, 결국 제보자와 검찰이 주장한 바와 같은 원료의약품의 밀수입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해당 원료의약품에 대한 제조 기술을 처음부터 확보하고 생산하였음을 인정하기에 이르러 혐의 사실에 대해 전부 무죄판결을 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의 1심 무죄 판결에 이어 검찰이 항소하였으나 서울고등법원도 1년여의 재심리 끝에 2023년 11월 1일 원심의 판결이 타당한 것으로 결국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으며, 명백한 법리와 사실 관계에 근거하여 검찰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무고성 민원인의 투서로 인해 기나긴 법적 공방으로 회사의 연구개발 및 영업, 그리고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량신약 개발 등 우수의약품 개발에 매출의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면서 국내 제약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2023.12.23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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