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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 한시적 특별 분양 진행
  • 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 한시적 특별 분양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안산 비즈스타’가 특별 분양을 진행한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1,700.86㎡ 규모로 들어서며, 타입별 제조형 151실, 벤처형 48실, 업무시설 48실 등의 업무 관련 공간과 함께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도 함께 조성돼 주거 및 생활 편의가 제공된다.신안사 비즈스타는 기숙사를 통해 워라벨과 원스톱을 모두 잡는 완성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여타 지식산업센터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서비스면적이 제공되어 공급면적 대비 넓은 실사용 면적을 통해 다인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관리비와 분양가도 저렴해 합리적인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한,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2층부터 7층까지 들어서며, 나선형 구조와 광폭차선, 직선형 편도차선으로 설계돼 물류 차량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최대 층고 5.8m와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설계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도 가능하다.교통 인프라도 탄탄하다. 서해선 시우역이 인근에 있으며, 오는 2025년(예정) 신안산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갖출 전망이다.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 이용도 편리하며, 77번 국도를 활용해 시화, MTV 등 산단 간 교류도 용이하다. 이에 인천, 송도, 광명, 부천 등의 인근 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편리하며,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진출입도 수월하다.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의성 제공을 위한 공용 회의실과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리티 주차공간 등과 더불어, 자주식 주차설계로 법정 주차대수(323대)의 2배에 가까운 61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업무와 삶의 균형이 중시되고 있으며, 외부 이동 없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역시 이에 발맞춘 상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신안산 비즈스타는 오는 2024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3.09.13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트리우스 광명' 10월 분양
  • 대우건설 컨소시엄, '트리우스 광명' 10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기도 광명시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142가구 △59㎡A 57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광명시에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의 공급비율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KTX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잇는 노선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4년 개통 예정인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 사업도 예정, 원광명 마을~부천시계를 잇는 1.5km 거리가 지하화될 예정이다.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광명동, 철산동 일대 총 231만9545㎡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트리우스 광명은 광명뉴타운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3344가구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9.12 I 김아름 기자
광명시흥·과천지구, 공공주택 8만 가구 공급 속도낸다
  • [단독]광명시흥·과천지구, 공공주택 8만 가구 공급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광명과 과천 등 서울에 인접한 약 8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택지개발사업지구(택지지구)의 사전청약제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 발표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달 주택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광명시흥지구)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지구)의 사업 진행 일정을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이들 지구는 광명시흥지구가 7만 가구, 과천지구가 1만 가구 등 약 8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전청약제를 통해 공급 일정을 앞당긴다면 정부로서도 수도권에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전청약제’는 LH에서 본 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공공부문 주택 공급제도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주택착공에 맞춰 진행하던 분양 시기를 앞당겨 공급해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제공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수도권 등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택지지구 사업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우선 국토부는 LH 광명시흥지구에 ‘지장물조사’를 올해 안에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지장물조사란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토지에 있는 ‘지상 장애물’로 건물·시설물·농작물 등 공공사업 시행에 방해되는 물건을 조사하는 것이다. 지장물조사가 끝나고 물건·토지조서를 작성해야 토지 수용과 토지 보상을 결정하고 보상액을 산정할 수 있다.LH는 이 같은 내용을 이달 8일 광명·시흥지구 토지 소유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2024년 하반기 보상계획을 밝혔지만 LH가 애초 계획보다 2년 미룬 2026년에야 보상할 수 있다고 발표해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 지역으로 지정돼 수요자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택지지구지만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해 사전청약제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9년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 5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청약을 진행하지 않았던 과천도 이번 정부 대책에서 사전청약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과천지구는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원 168만㎡ 규모 부지에 1만여 가구(인구 약 2만5000명)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말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15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시장에서 반응하려면 실수요자의 기대를 충족하는 대책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광명시흥과 과천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 사업 속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3기 신도시를 발표한 곳 중 입지적으로 광명시흥이 선호지역이었다”며 “7만 가구의 압도적인 규모여서 사전청약제를 도입한다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최대한 공급 물량에 차질 없게끔 최선을 다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광명시흥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9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채권시장 ‘개미 행렬’ 올해 26조 사들였다 -현대차,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 추진 -화웨이 폰 뜯어보니 SK하이닉스 칩 -[사설]가계대출 정책 이대로 안 된다는 IMF 권고, 새겨 들어야 -[사설]민주, 걸핏하면 탄핵 선동…헌정 질서 또 뒤집을 건가 △2023 키아프·프리즈 서울 -홍라희도 인파에 묻힌 ‘열기’ 수십억대 작품 판매 줄줄이 -김환기가 찍은 붉은 점 그대로 LG올레드TV로 깨어난 名作△돈이 보이는 창 ‘채권개미 전성시대’ -단기수익보다 장기투자…고환율에 해외보다 국내 채권 유리 -가산금리 꿀맛…14% 분리과세 혜택도 -모험할 준비 됐나…고수익 상품도 채권개미 유혹 △아세안 정상회의 -필리핀 수출 자동차 관세 0원…일본 독점구도 깨뜨릴 기회 잡아-전기차 진출 확대, 中과 관계 개선…경제·안보 ‘두 토끼’ 잡았다 -한국·인니 경협은 모범사례…AI·UAM·수소 협력 확대 -한중일 협력 강조했지만…세계 5대 시장 아세안 주도권 경쟁 불가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정부·국민, 허리띠 더 졸라매야”…野 추경 요구에 재차 선 그어 -50조 역대급 세수오차…“전망 시기 늦춰야” △종합 -300인 이상 기업 200개 늘었지만 계약직·파견 늘어…고용의 질 후퇴 -배터리 교환 전기차 시장 정조준…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승부수’ -원안위,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이르면 이달 중 시운전 -‘불법 공매도 근절’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소집△정치 -與,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등 고발…野 “국면 전환용” 비판 -단식·단체삭발…극한 치닫는 野 ‘대정부 투쟁’ -태영호 의원 ‘단식’ 이재명호 찾아 항의-[신율의 이슈메이커]尹 이념 논란은 보수결집과 무관, 비정상의 정상화 -“혐의자 특정말라” 국방장관 지시 드러나 △경제 -하반기 회복 먹구름…“韓경제 불확실성 확대” -직원이 술 안따랐다고 강제 발령? 지역 금융기관 위법 763건 적발-7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해외 첫 발행 -“주요국 경기전망 불투명…韓 경제 우호 환경 전환 어려워”△금융 -장기기증자에 보험료 할증? 당국, 보험사에 연일 사전 경고-“2027년 점유율 1위 목표” 우리은행 기업대출 사활 -러시앤캐시, 이달까지만 영업한다 -주택사업자 금리 부담 낮추기…“확실한 보증이 우선” △글로벌 -화웨이發 미중 기술전쟁…SK·애플에 ‘불똥’ -‘AI가 만든 광고입니다’ 구글, 딥페이크 선거광고에 식별광고 의무화 -日 달 탐사선 ‘슬림’ 발사 성공…5번째 탐사국 되나 -우크라 깜짝방문 블링컨 “10억달러 추가 지원” △산업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사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 -“완성차 새 플랫폼에 선제 대응, 배터리 기업에 매우 중요한 키” -고사양 게임 끊김없이 빠르게…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힘준다 -HD한국조선해양, 차세대 친환경 선박 수주 △산업 -“통신기술에 IT 부착해 기업가치 키울 것”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대기발령 ‘인터넷 규제정책 강화’ 나서나 -바이오다인, 루머 불식 위해 상장 후 첫 IR -루닛, 美 가던트헬스 ‘암 진단 서비스’ 국내 출시 △산업 -印尼 이어 베트남 가는 신동빈…동남아 시장 정조준 -기후위기 극복 앞장, 한국콜마 업계 선봉 -하이볼·사케까지…후쿠시마 논란에도 日 주류 인기 -대기업 손잡고 시장 영향력 넓히는 로봇 中企들 △증권 -외인 유입도 AI 호재도 안 통해…7만원에 파는 개미들 -순이익은 늘었지만 운용사 절반이 적자 -배터리 아저씨 8종목 한방 투자…한투 액티브ETF 충전 완료 △증권 -10명 중 7명 “두산로보틱스 희망 공모가 적정” -인플레이션 우려에…증시 흔들 -고유가가 불붙인 정유·기계·조선주…투심 활활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당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부동산 -광명·시흥·과천 ‘공공주택 8만 가구’ 공급 속도 -‘철근 누락’·‘벌떼입찰’ 근절, 시공능력평가제 대폭 손질 -등록금 오르는데…대학가 월세도 껑충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질주’ △MICE -업종·지역 경계 초월…K마이스 ‘얼라이언스 마케팅’ 열풍 -마이스 브리프, 이달의 주요 행사 -내년 마이스 부문 예산 304억 편성, 스마트마이스·K컨벤션 육성에 초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관광비즈 -대통령 산책로 오르고, 구석구석 맛집 탐방…‘오감만족’ 서울 -“5개 호텔 한눈에 비교·검색…韓고객 의견 담았죠” -팁·쇼핑·옵션관광無…아프리카 일주 1399만원 △스포츠 -역 그립에 집게 그립…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큰 책임감과 함께 금메달 딸 것” -‘괴물 수비수’ 김민재, 亞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등극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울버그 꺾고 2연패 탈출해…반드시 살아남겠다 △오피니언 -[양승득 칼럼]반쪽이 목사, 금쪽이 당 대표 -[공관에서 온 편지]밀라노에서 본 부산엑스포의 미래 -[기자수첩]착실히 신용 쌓았더니…역차별에 허탈한 고신용자 △피플 -조명은 눈 건강뿐 아니라 뇌과학·심리학에도 영향 -포스코이앤씨, 소방청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 활동 진행 -최태원 회장, 지역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국가 경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부채비율 관리할 것” -추형욱 SK E&S 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코프로, 저소득층 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사회 -‘나홀로 근무’에 돈뭉치 두둑…외국인 범죄자 타깃 된 환전소 -“폭우땐 인명피해 우려” 경고에도…12년째 관리자 없는 한강연결통로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는 선거농단”…특별수사팀 구성 -비대면진료 초진, 야간·휴일·연휴에도 허용 검토 -철도노조 “14~18일 총파업”
2023.09.07 I 권효중 기자
보상 2년 미뤄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약속대로 진행돼야"
  • 보상 2년 미뤄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약속대로 진행돼야"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계획이 당초보다 2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 도시가 들끓고 있다.박승원 광명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광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LH를 상대로 신속한 보상을 요청했다.5일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국토부와 LH를 상대로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신속 보상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광명시)◇LH 보상일정 지연, 토지주 한명당 6억 부채이자 떠안아경기 광명시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광명·시흥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2024년 하반기 보상계획을 밝힌 바 있다.하지만 최근 LH가 밝힌 보상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미뤄진 2026년에야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나오며 사업 대상지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만약 LH의 보상 일정대로 2026년에 보상이 이뤄질 경우 2021년 2월 사업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일 기준 보상까지 무려 5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다른 선행 3기 신도시가 2년 내 보상계획이 공고된 것과 비교할 때 무려 2배 이상 지연되는 셈이다. 보상 일정 연기 사유는 LH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박승원·임병택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지 보상 지연으로 정부가 토지주들에게 부채 이자를 부당하게 전가하고 있다”며 “주민 생계유지와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가 약속한 사업 일정대로 보상을 진행하고, 대출이자 부담 완화 제도 등 주민 피해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 수용 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헌법 제23조를 꺼내들기도 했다.두 단체장은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인 광명·시흥지구 원주민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마땅히 보호할 책무가 있다”며 “광명·시흥지구의 아픈 역사와 주민 고통을 직시하고 이번 사태를 바로잡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광명·시흥지구는 2015년 보금자리주택 사업 취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개발제한구역에 준하는 행위 제한과 불평등한 보상 공급 기준을 적용받았다.광명시가 파악한 내용을 보면 LH의 보상일정 지연으로 광명·시흥지구 토지주들이 떠안게 된 부채 이자는 평균 6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토지주는 48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도 20% 증가돼야”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대책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2022년 11월 국토부가 고시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14조7000억 원으로 추산됐다.하지만 두 지자체가 다른 3기 신도시 면적 대비 광명·시흥지구 적정 총사업비를 추산한 결과 약 20조 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자체 산정 사업비를 바탕으로 현재보다 20% 이상 광역교통대책 사업비가 투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토부는 3기 신도시가 지정되던 2018년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인 총사업비 20% 규모로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승원·임병택 시장은 “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턱없이 부족한 광역교통대책 사업비를 내세우고 있다”며 “위상에 걸맞게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대책 총사업비 증액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우 충분한 교통인프라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조성 후 교통대란이 이어지고, 이는 온전히 주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방면 직결도로와 안양천 횡단교량 등이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총 1271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설계공모 등을 통한 획기적인 개발과 함께 청년주택 등 총 7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2023.09.05 I 황영민 기자
‘내부정보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 2년 확정…부동산도 몰수
  • ‘내부정보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 2년 확정…부동산도 몰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광명·시흥신도시 등 3기 신도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과 지인들의 징역형이 확정됐다.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및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지인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을 확정지었다. 또 이들이 범행으로 취득한 부동산도 몰수했다.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업무를 하던 A씨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지인 2명과 함께 경기 광명시 일대 4개 필지 1만7000여㎡를 25억원 가량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땅은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시가가 급등해 2021년 4월 기준 100억원을 넘겼다.1심 재판부는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2017년 2월 LH 본사에서 개최한 ‘광명시흥 해제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TF 킥오프 회의’에 직접 참석했지만 해당 회의에서 일부 유보지를 포함한 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 필요성만 논의했을 뿐이지 재개발 구역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논의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A씨 등의 유죄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A씨가 업무처리 중 재개발 정보를 인지하고 획득한 사실이 증명해야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에 검찰은 해당 킥오프 회의 외에 다른 내용을 예비적 공소사실에 추가해 항소했다. 1심에서는 ‘킥오프 회의 당시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주민참여 방식으로 취락정비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사정을 알게 됐다’는 주위적 공소사실만 있었지만 2심에서는 ‘취락정비구역 뿐만 아니라 유보지를 포함한 특별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이 추진될 것’이라는 예비적 공소사실이 추가됐다.2심 재판부는 예비적 공소사실을 받아들여 A씨에게 징역 2년, A씨의 지인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취득한 부동산에 대한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킥오프 회의 무렵 취락정비구역뿐만 아니라 유보지를 포함한 특별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이 추진된다는 정보(내부 비밀)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해당 정보가 사전에 알려질 경우 지가상승을 유발해 LH의 사업계획 실행이 어렵게 됨에도 A씨가 사익을 위해 업무상 비밀을 이용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대법원은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인들에 대한 징역형을 모두 확정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권익법상 ‘업무상 비밀 이용’, ‘재물 취득’과의 인과관계 등에 대해 (원심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2023.08.31 I 김형환 기자
‘내부정보 땅 투기’ LH 전 직원 오늘 대법 결론…처벌받을까
  • ‘내부정보 땅 투기’ LH 전 직원 오늘 대법 결론…처벌받을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늘(31일)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과 지인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다.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및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전 직원 A씨와 지인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업무를 하던 A씨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지인 2명과 함꼐 경기 광명시 일대 4개 필지 1만7000여㎡를 25억원 가량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3월 A시를 비롯해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등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당시 논란이 됐던 대상 지역은 광명시흥신도시, 창릉신도시, 왕숙신도시, 과천신도시 등이었다.1심은 A씨와 지인 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취락정비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내부정보로 땅 투기를 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을 밝혔는데 재판부는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1심 무죄 선고 이후 검찰은 ‘취락 정비구역뿐만 아니라 일부 유보지를 포함한 특별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 추진 계획’이라는 정보를 이용했다는 내부정보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했다. 2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여 A씨에게 징역 2년을, 지인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으로 취득한 부동산도 몰수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했고, 이 법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아직까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31 I 김형환 기자
서울 구로 개봉5구역 ‘호반써밋 개봉’, 25일 홍보관 오픈
  • 서울 구로 개봉5구역 ‘호반써밋 개봉’, 25일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 구로구 개봉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인 ‘호반써밋 개봉’이 25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았다.조감도.호반써밋 개봉은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8-6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15가구 △59㎡ 73가구 △84㎡ 101가구(펜트타입 2가구 포함) △114㎡(펜트타입) 1가구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914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일정은 9월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고,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에 서울 내 새 아파트 공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구로에 첫 호반써밋 아파트를 선보이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개봉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도보권이고, 용산, 시청,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신구로선도 추진되고 있다. 신구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노선으로 경기 시흥 대야역에서 온수역~개봉~양천구청을 지나 서울 목동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오류동역에서 네 정거장 거리인 신도림역에는 GTX-B노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차량으로는 단지와 인접한 남부순환로(오류IC)를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으로 광명-서울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오류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고척 도서관 및 인근 목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매봉산, 온수공원, 오류역 문화공원, 개봉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개봉중앙시장과 고척근린시장이 가깝고, 코스트코 고척점, 아이파크몰 고척점, 뉴코아아울렛 신구로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고척스카이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단지 인근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개봉동에는 해당 사업지인 개봉5구역과 길훈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이 착공을 시작했다. 또한, 바로 인접한 고척동과 온수동에서도 개봉3구역 재건축사업 및 고척 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포함한 총 7곳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일대가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호반써밋 개봉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선큰광장, 테마가로길 등 풍부한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세대 내에는 동선을 고려한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타입별 상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도 적용된다. 또한, 전용면적 84㎡ 일부 세대에는 쾌적성과 개방감이 탁월한 개방형 발코니를 제공하고, 각 동 최상층에는 특화 평면으로 펜트타입을 구성했다.호반써밋 개봉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 2길 18 호반파크 2관 2층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2023.08.25 I 이윤화 기자
경기도의회 국힘, 31개 시군 순회 '정책투어' 개시
  • 경기도의회 국힘, 31개 시군 순회 '정책투어' 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요 현안 및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현장 투어에 나섰다.23일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등 대표단은 하남시를 시작으로 포천, 양주, 의정부를 찾아 지역별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23일 하남시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날 지역별 정담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 시장 등 각 지자체장과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태길(하남1)·윤충식(포천1)·김성남(포천2)·이영주(양주1)·김정영(의정부1) 의원 등 해당 지역 의원들이 참석, 각 지역 현안과 경기도의 뒷받침이 필요한 정책들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담회에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경기도 부서 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논의 일원화를, 포천시는 드론 중심의 경기북부지역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주요 현인 및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또한 양주시는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양주시 건립과 경원선(의정부~양주~동두천) 증편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의정부시는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제도 활용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등을 핵심 정책으로 제안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시·군의 발전이 곧 경기도의 발전”이라며 “각 지역에서 제안해주신 정책들이 경기도 정책과 행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의회 국민의힘이 적극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9월 4일 김포까지 총 20개 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3.08.23 I 황영민 기자
"고속鐵이 부동산 가치를 바꾼다"…'EX100'이 뭐길래
  • "고속鐵이 부동산 가치를 바꾼다"…'EX100'이 뭐길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청약이 치열한 아파트 대부분은 ‘핵심지’를 잇는 교통 호재를 하나쯤 품은 곳이다. 호재 덕에 위기에도 가격 방어가 가능하고 호황기 때는 가파르게 집값이 상승해 부동산 가치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부동산인포는 올 하반기 분양 시장의 흥행 키워드로 ‘EX100’을 제시했다. EX100은 ‘Express 100㎞’의 줄임 말로 시간당 100㎞ 이상을 이동할 수 있는 고속철도를 의미한다.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대표적이다. 고속철을 일상적으로 집 근처에서 이용하게 되면 사람들의 생활방식 변화에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월곶~판교선(약 34㎞)은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해 시흥 월곶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연결된다.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한국형 준고속열차(EMU)도 운행 예정이다. 송도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도 시간당 최대 110㎞로 달려 경기 서남권 교통 인프라를 바꿀 대형 호재다.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잇는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 향후 여의도에서 공덕~서울역 연장도 계획돼 있다.GTX도 단연 ‘핫’ 하다. GTX-A노선 기준 영업 최고 속도는 180㎞/h에 달할 전망이다. 파주 운정역과 화성 동탄역을 연결하는 GTX-A 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 예정이고 이어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이 뚫릴 계획이다. 관심이 높은 노선이라 국토부는 노선명은 이달까지 공모 중이다.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준비 중이며, GTX-C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를 통과해 사업이 순항 중이다. 김포 장기역에서 시작하는 GTX-D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EX100’ 주변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월판선이 정차 예정인 송도역 도보권 ‘송도럭키’와 ‘현대4차 아파트’는 올해만 각각 38건, 25건이 거래돼 손 바뀜이 활발한 모습이다. 작년부터 ‘송도역 경남아너스빌’, ‘서해그랑블 더파크’ 등 인근에서 분양된 3개 단지도 모두 계약을 마쳤다. 신안산선 시흥시청역 부근에서도 ‘시흥장현 제일풍경채 센텀’ 전용 84㎡ 타입이 올 1월 5억9000만원에 실거래 됐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7월 7억3800만원을 찍었다.GTX 호재는 청약 열기도 달구고 있다. 올 7월 분양에 나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에 2만여 건, 앞서 6월 나온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4만여 건의 청약이 쏟아지며 단기간 100% 계약을 마쳤다. 하반기 ‘EX100’ 수혜 지역 일대에 공급을 앞둔 단지로는 GS건설이 안양 만안구에 내달 분양 예정인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월판선 만안역계획), 인천 연수구에서 삼성물산이 분양 예정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월판선 정차 예정), 시흥에 들어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신안산선 목감역 위치), 삼성역(GTX A·C노선 정차) 인근 ‘디에이치 에델루이’, 청량리역(GTX C노선 환승역) 주변 이문3구역, 화성 동탄2신도시(GTX A노선 정차 예정)에서 대방산업개발이 선보이는 C18블록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이들 3개 노선 외 추가적으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파하는 열차가 당장 없어 수도권에 대기 중인 교통 호재 중 파급력이 가장 크다”라며 “또한 철도망 구축은 조 단위의 예산을 투입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의 여러 관문을 넘어야 해 추진도 만만치 않아 철도가 뚫릴 지역에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08.22 I 김아름 기자
광명시, LH에 일직동 부지 매각 중단 요청 "공공시설 활용"
  • 광명시, LH에 일직동 부지 매각 중단 요청 "공공시설 활용"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광명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LH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으로 사용 중인 일직동 부지 3필지 매각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21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17일 ‘광명역세권지구(일반상업용지) 공급 공고’를 내고 해당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매각이 추진되는 일직동 부지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일대로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와 상업·유통시설 공급이 기존 계획보다 늘어나 상대적으로 공원 등 공공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대형쇼핑몰과 중앙대학교 병원이 인접한 해당 부지가 민간에 매각돼 사업성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 위주로 개발되면 인구과밀에 의한 시민들의 불편은 늘고, 시민에게 공공서비스 제공의 기회가 줄어들 우려가 크다는 게 광명시의 설명이다.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2004년 11월 최초 고시 때 6866세대였던 주거 세대수가 현재 9744세대로 42%나 증가했다. 반면,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는 141만9197㎡에서 126만5562㎡로 감소했다. 특히 공원의 경우 당초 30만5578㎡에서 20만2681㎡로 10만㎡ 이상 줄었다.이에 광명시는 2023년 광명역세권 활성화 용역을 통해 △주거와 창업,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허브 구축 방안 △광역 교통 거점 역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개발 방안 △첨단산업 및 문화기능 유치 방안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과 양질의 공공공간 확보 방안 △구도심 연계 사업 발굴 등 광명역세권 활성화의 종합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시는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내년 1월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생활 SOC와 양질의 공공공간을 확보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준비하고 있어 LH 소유 일직동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세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시설 등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을 위한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해 LH의 전향적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3.08.21 I 황영민 기자
오산도시공사 전환 9월 분수령, 오산시의회 문턱 넘을까
  • 오산도시공사 전환 9월 분수령, 오산시의회 문턱 넘을까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대규모 민관 합동프로젝트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운암뜰 도시개발사업)에서 오산시가 주도권을 가져올 오산도시공사 설립 여부가 오는 9월 오산시의회에서 결정된다.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자료=오산시)다음달 시의회에서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동의안이 통과되면 오산시는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지분을 현 19.8%에서 과반 이상인 50.1%까지 확보할 수 있다.21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4일~13일까지 열리는 오산시의회 제278회 임시회에 오산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 개정안 및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현행 지방공기업법상 오산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도시공사 전환시, 운암뜰 지분 19.8%→50.1%시는 9월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과 동의안이 의결되면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께 오산도시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오산시가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 최대 현안인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의 주도권과 개발이익 환원에 있다.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청과 오산IC 사이에 위치한 오산동 166 일원 58만여㎡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의 민간사업자가 전체 지분의 49.9%를 갖고 있다.나머지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각각 5.3%를 출자한다.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면 민간출자와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져 현재 타 기관 출자 지분을 모두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해 과반 이상인 50.1%를 오산시가 가져올 수 있다.이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에서 오산시가 주도권을 갖게 되며 개발이익환원 또한 극대화해 지역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이 운암뜰 일대 토지주들을 만나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산시)◇경기도내 공단 체제 7곳 불과, 관건은 오산시의회 동의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사례는 2015년 지방공기업에 80조(공사와 공단의 조직변경) 항목 신설 이후 광명·수원·부천·안양·포천·시흥·군포·과천·파주·양주 등 10개 지자체에서 이뤄진 바 있다.시흥시의 경우 2017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된 뒤 2019년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사업시행자를 변경했으며, 과천 또한 3기 신도시 과천지구 지정 이후 그해 12월 도시공사로 전환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아울러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도시공사가 아닌 시설관리공단을 운영 중인 곳은 오산을 비롯해 7곳에 불과하며, 이중 오산과 의정부·안성·여주·연천 등 5개 지자체가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경기도내 31개 지자체의 공사 및 공단 설립 현황.(자료=오산시)앞서 오산시가 20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8%)에서도 오산시내 도시개발 사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96%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30.4%·약간 필요 65.6%)고 답했으며, 도시개발 전담기관 필요성에는 85.6%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24.2%·약간 필요 61.4%)고 응답한 바 있다.다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 구조상 오산도시공사 관련 조례와 동의안 통과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실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오산도시공사 전환에 대해 “오산시는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 및 트램노선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명분을 만들기 위한 요식행위라는 의견을 개진하며, 성급한 전환에 우려를 표했다”고 부정적 견해를 비추기도 했다.오산시 관계자는 “운암뜰 외에도 오산시의 여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공사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및 시민들과도 충분한 협의를 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8.21 I 황영민 기자
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나서
  • 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나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매각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이다.현재 입찰공고 중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종전부동산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자산효율화 대상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 예정금액 5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23일 이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498억원이다. 지난 17일 입찰 공고해 9월에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12월에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2년 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공고문 확인 및 입찰은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위치해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쇼핑몰,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도 발달돼 있다. 향후 인근 지역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유입인구의 증가가 기대된다.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및집회시설 등이다. 내달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9월 11일 예정), 10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이다. 자세한 공급일정은 내달 11일 이후 LH 토지청약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부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교통망과 연결되고, 서울시와 바로 연접해 입지가 우수하다.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과 어우러진 주거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의 사옥부지 등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정부 정책 믿다가 느는 것은 빚밖에 없다"
  • "정부 정책 믿다가 느는 것은 빚밖에 없다"
  •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이 17일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광명총주민대책위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 정책 믿다가 느는 것은 빚밖에 없다.”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광명시흥지구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의 부채 부담 관련 성토를 경청한 뒤 박 시장은 “국토부가 2024년 토지보상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걸 반드시 관철시키는 것으로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시흥시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확실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광명시흥지구 발표 때 광명시장도 함께 해달라고 해서 갔는데 당시 국토부 차관이 한 말을 기억한다”라며 “2023년 선분양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광명시흥지구 사업추진은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만났는데 광명시흥지구 문제는 참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씨(83세)는 “2019년 채무를 갚기 위해 광명시흥지구내 소유토지를 담보로 5억원 대출을 받은 빚이 점점 늘어나 올해 8억원이 됐는데, 더 감당할 수 없어 월 40만원씩 세받던 상가를 며칠전에 1억3000에 팔아 1억원은 빚을 갚았다”라며 “그래도 빚이 7억원인 상황이고 그 이자로 매달 375만원이 나가는데 달리 수입이 전혀 없어 잠을 못자고 있다”고 호소했다.B씨는 “남편이 요리사인데 2000년대 초 정년퇴직한 이후 생활비가 수입보다 많아 빚을 얻어썼고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2013년 650여평 땅을 팔았지만 그래도 은행빚 5500만원이 남았고 현재 산 550여평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빚 외에도 지인들로부터 빌어쓴 사채만 2억이 넘는 상황에서 토지보상은 안나오고 이자는 계속 늘어나고 몸은 늙어가니 눈앞이 캄캄하다”라고 말했다.C씨는 “2010년 보금자리 발표 후 생업인 목축업을 위해 지방에 대토를 하느라 은행대출 15억원을 받았고 원래부터 있던 7억 대출과 합쳐 총 22억원의 대출을 안게됐는데 목축업 수입이 좋은 것도 아니고 2015년에 보금자리 철회로 보상금도 안나오니까 그 22억원 대출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자만 월 1300만원을 내는 등 가계 전체적으로 최소 월 500만원 적자가 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한편 3기 신도시로 2021년 2월 발표된 광명시흥지구는 지구 발표 후 2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 토지보상 일정에 관한 명확한 방침이 나오지 않으며 보상이 미뤄지고 있다.
2023.08.17 I 김아름 기자
쏘카, 캠핑카 대여 서비스 시작…고객에게 배달된다
  • 쏘카, 캠핑카 대여 서비스 시작…고객에게 배달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급성장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차박이 가능한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여 캠핑카는 스타리아 캠퍼와 레이 두 종이다. 스타리아 캠퍼(11인승)는 캠핑에 특화된 MPV 모델로 실내 시트를 완전히 접어 거주와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루프에는 전동식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차량 측면에는 야외 활동을 위한 어닝(차양막)도 설치했다.레이도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조했다. 차량 루프에는 취침이 가능하도록 팝업 형태의 3면 개방형 텐트가 장착돼 있고, 실내 시트도 평탄화 작업을 통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무시동히터 옵션을 갖춰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난방 시스템 외 전기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캠핑카는 쏘카 앱 메인 화면 ‘여기로 부르기’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캠핑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하고 같은 장소에 반납하는 ‘부름 왕복’ 서비스로 운영된다. 비대면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인천, 수원, 김포, 파주, 용인, 고양, 부천, 광명, 과천, 안양, 군포, 성남, 시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3.08.11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인재 모시는 中·日, 손놓은 한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인재 모시는 中·日, 손놓은 한국-올해 늘어난 일자리, 95%가 여성-고금리에도 빚투·영끌 가계대출 또 사상 최대-디플레 늪에 빠진 중국-[사설]다시 뛰는 국제 유가, 유류세 인하 연장 불가피하다-[사설]수술대 오른 금융 거래 그림자 규제, 고칠 게 이뿐일까△종합-[HOT이슈]포스코 ‘차수벽 설치’ 침수 예방…현대차, 차량 5000대 안전구역 대비-긴 장마에 男 일용직 급감…女 돌봄·서비스 수요는 늘어나-‘광복절 특사’ 이중근·김태우 포함△과학기술 인재 확보 초비상-애써 키운 ‘외국인 제자’ 박사 따니 귀국, 잡고 싶어도 조건이…-中 해외 석학 유치 ‘천인계획’ 가동 日 92조 투자, 도쿄 정원규제도 풀어-“2050년엔 이공계 학생 반토막…대학 구조개혁 서둘러야”△종합-‘백약이 무효’ 中경기…대규모 부양책 꺼내드나-4대 주력산업 육성…2027년까지 국내 펫시장 ‘15조’로 확대-또 최초…SK하이닉스 ‘321단 낸드’-다시 커지는 美은행 건전성 우려 무디스 경고에 주가 일제히 하락△가계부채 ‘비상등’-“빚 내 집사자” 고삐풀린 주택담보대출…금융당국 긴장-테마주 광풍에 신용융자 ‘20조원’ 당국 “빚투 부추기는 증권사 점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빚투 막더니 이젠 빚투족 보호…정책 혼선 없애고 가계부채 관리 나서야”-“中企·소상공인 등 경제학계 소외 분야 연구 강화할 것”△정치-‘대의원제 개편’만 띄운채 문닫는 민주당 혁신위-국방부, ‘채 상병 사건’ 조사본부로 이관…재검토 지시-K방산 ‘큰손’ 폴란드, 잠수함 도입 본격화…한화오션·HD현대重 적극 타진-與도 野도 수도권 민심잡기 ‘빨간불’-“경찰 수사중인 한동훈 자녀 사건 檢에 넘어오면 이해충돌 신고해야”△경제-장중 환율 1320원 돌파…“1350원까지 열어둬야”-기업현실과 엇박자 ‘고용창출 보조금’ 손질-원전 중소·중견기업에 1500억 금융지원-‘프랑스판 IRA’ 시행 예고 韓전기차 수출 제동 걸리나△금융-가짜 진단서 사기 원천 차단…환자 고유번호 등록 힘받나-부동산 PF 연체 눈덩이…저축銀·캐피털사 발동동-최고 年5%까지 이자 준다…쏟아지는 고금리 예적금-금융당국·손보업계 ‘카눈’ 대응반 가동△Global-美, 투자제한 수위조절…“첨단기술 매출 절반 이상 中기업만”-‘올 IPO 최대어’ ARM, 내달 美 나스닥 상장-美신용카드 대금 사상 첫 1조 달러-홍콩거래소 비공개 나선 록시땅…다시 유럽行?-횡재세 소식에 은행주 뚝 伊정부, 과세 한도 축소-AI 절대강자 엔비디아 차기작 ‘GH200’ 공개△산업-유럽마저 전기차 인기 주춤…현대차·기아, 신모델로 돌파구 만든다-전기차 수요 감소에…리튬값도 하락세-최태원·조승환 ‘기업·수산업계 상생’ 논의-쿠팡, 4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창업 이후 첫 연간 흑자 눈앞-포스코그룹 새 슬로건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ICT-먹구름 낀 게임업계…이번에도 넥슨만 웃었다-‘통일TV’ 사태 영향에 국장급 대기발령-바이낸스, 고팍스 대표 47일 만에 ‘또’ 바꿨다-네이버웹툰, 웹툰 거래액 늘고 IP 사업도 훨훨△제약·바이오-“AI신약기업 ‘K멜로디 참여’는 개별 역량 확인할 기회될 것”-SK바사·美노바벡스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펩트론, 비만·당뇨치료제 기술이전 기대감 ‘쑥’-HK이노엔,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학카페-열받은 지구…초당 원자폭탄 5개 폭발 수준-스승 뜻 이어 15년간 초전도체 연구 정부 연구 개발 과제도 잇따라 수주△증권-배터리주 색안경 벗으니…실적주가 보인다-역대 최대 실적 약발 다했나…후진하는 현대차-초전도체發 급등락 ETF 영향 제한적△증권-초전도체株 고점서 손 턴 대주주…개미만 피눈물-박스권 갇히거나 우하향 2차전지 테마주 ‘숨고르기’-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국내 은행株도 싸늘-“가구·인테리어 필름 기술, 반도체·2차전지로 사업 확장”△부동산-LH ‘도심복합사업’ 반대 확산-기약없는 토지보상…광명시흥 사업 존폐 기로-‘실거주 의무 폐지’ 물건너가나…시장 혼란 가중-철근 누락 사과한 건축사협, 구조기술사 ‘건축사 책임론’엔 발끈△문화-메타포 1도 없이…듣지도 보지도 못한 쑈 보여드립니다-김씨스터즈가 BTS가 되기까지…-한복의 모든 것 한눈에 즐겨요△피플-MIT·스탠퍼드서 박사 앞둔 우수인재 80여명 몰렸다-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시상식 개회-“SK가 美 ‘배터리 제조업’ 생태계 바꿔”-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말복 맞아 전 임직원에 삼계탕 선물△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성장株, 대세인가 버블인가-[데스크의 눈]말죽거리잔혹사, 그 후 45년-[e갤러리]정재철 ‘제주일화도’△전국-우리 먹여살리는 건 남양주 시민…현장에 답 있죠-역대급 지원 잡아라…충청 지자체 ‘기회발전특구’ 유치전-“준공영제 도입 약속 깨졌다” 경기도 시내버스 10월 총파업△사회-숙박비만 183억 더…눈덩이 ‘잼버리 청구서’, 세금 추가 투입 불가피-“촌스러운 동네서 국제망신”…무차별 지역 혐오 ‘눈살’-학생 감소에 교사 선발도 감축…교원단체 “대폭 늘려야” 반발-흉기 난동 진압하다 다친 경찰관에 위로금 더 준다-안성 공사장 붕괴…베트남 근로자 2명 숨져
2023.08.09 I 이정현 기자
기약없는 토지보상…광명시흥사업 존폐 기로
  • 기약없는 토지보상…광명시흥사업 존폐 기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2018년 이후 추진해온 6곳의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의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급기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농성투쟁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9일 이데일리에 “지구지정에 따른 철벽 규제로 재산권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토지보상은 기약이 없어 주민으로서는 대출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광명시흥지구 주민은 ‘조속보상이냐 지구철회냐’ 정책결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광명시흥 주민단체는 앞으로도 돌아가면서 농성과 집회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실제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창릉, 부천 대장은 지구발표 후 2년 내에 보상계획 공고가 났고 하남 교산 등은 2년 내에 실제 토지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 마지막 3기 신도시로 2021년 2월 발표된 광명시흥지구는 지구 발표 후 2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 토지보상 일정에 관한 명확한 방침이 나오지 않고 있다.국토부는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2024년 토지보상, 2025년 공사착수라는 공식 일정을 언급했으나 LH는 지난 3월부터 실무준비할 것이 많다는 이유로 2026년 상반기 보상착수라는 입장을 냈다. LH 입장대로라면 선행 3기 신도시는 지구발표 2년 만에 토지보상을 진행한 데 반해 광명시흥지구는 최소 5년은 돼야 보상이 이뤄진다는 것이다.주민들은 빠른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차라리 지구 지정을 철회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구 내 주민 대부분은 고령의 농민으로 별다른 수입이 없어 자녀 출가 비용 등을 생활비를 은행 대출로 조달하고 있다. 지구지정에 따른 토지거래허가제 등 규제로 토지 매각도 투매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윤승모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토지보상 지연으로 자살자가 속출한 2011년 파주 운정지구 사태가 재현되지 말란 법이 없다”며 “광명시흥지구 사업추진과 관련해 원점에서부터 검토에 들어가 가부를 포함한 정책 결정을 해줌으로써 가계경제 운영의 예측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8.09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태풍 대비 잼버리 플랜B…새만금 떠나 수도권으로 -역전세난이 부른 HUG·은행 소송전 -KDI “경기 바닥 찍고 반등 시작” -[사설]실명까지 나온 ‘돈봉투’ 의혹…민주, 쇄신 다짐 주목한다 -[사설]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국가책임제, 더 미루지 말아야 △종합-경고없이 실탄 사격?…까다로운 규정에 현장은 ‘과잉진압’ 딜레마 -‘광복절 특사’ 최지성·장충기 등 경제인 물망-분당 흉기 난동범 22세 최원종 공개 △잼버리, 새만금서 철수 -세계스카우트연맹 압박에 폭염·태풍 겹치자…‘비상 대피’ 고육지책 -서울시. 1만5000명에 숙소 제공 ‘총력 지원’ -퇴영식날 ‘K팝 콘서트’…대체 출연 가수 ‘BTS’ 언급도 △종합-HUG “보증 부실 취급한 은행 책임” vs 은행 “과실 따져 같이 책임져야” -무량판 민간아파트 점검 시작…10월 발표 “입주민 등 동의 안해도 안전성 문제 땐 강행” △신산업 발목잡는 덩어리 규제 -A부처 규제 넘으니 B부처 규제…신기술 사업화 타이밍만 놓쳐 -규제 컨트롤타워 역할·권한 강화 필요 궁극적으론 민간에 규제 개선 맡겨야 △종합-美 ‘반도체·양자컴퓨팅·AI’ 중국투자 제한 예고…中은 강력 반발 -전경련,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 -뛴 전기료는 나중, 폭염 탈출부터…전력수요 최대 -전·월세 대출금 갚기 버거운 20대 은행 주담대 연체율 5년 만에 최고 △정치 -김기현 “잼버리, 文정권 유치” vs 이재명 “문제 생기니 남 탓” -“방산수출 4대 강국 되려면…美와 절충교역 강화해야” -‘이동관, 시민참여 청문회’까지 언급한 野-‘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나서는 박진…아프리카 3개국·UAE 방문 -‘연구비 카르텔’ 타파 나선 與 과학기술특위 △경제 -공급망 위기대응…경제안보 핵심품목 재정비 -고용보험 신규가입 쑥…3명 중 1명 ‘외국인’-반도체 수출 늘고 재고 뚝…상저하고 기대감↑-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공직제한 ‘20년’ △금융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도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 -은행서 ‘1509억’ 횡령…회수금은 고작 ‘114억’ -금융사고 1위는 ‘국민’…횡령사고 최다는 ‘우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회색 코뿔소 온다…디지털전환·혁신에 사활” △글로벌 -“日증시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6년 만에 中 제쳤다” -머스크 “격투장면 X로 생중계” vs 저커버그 “나는 준비돼있다”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이달말 오염수 방류할 듯” -‘훈 센 장남’ 훈 마넷 권력세습 캄보디아 신임 총리 공식 지명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로 34명 이상 숨져…“테러 가능성도 조사” △산업 -K기업 “미래 인재 찜”…잼버리 단원에 매력 발산 -SK넥실리스 공장완공도 전에 수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수요늘자 서둘러 증설 -한화오션 “2025년까지 ESS 개발”…무탄소 선박 시대 이끈다 -진에어도 ‘자체간편결제’ 만든다 △산업 -LG CNS ‘AI모델 다양화’ 승부수 -KT 2분기 영업이익 25.5%↑ 경영공백 속 ‘어닝 서프라이즈’ -원가 부담에…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쓴맛’ -대형마트 3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제약·바이오 -美·中서 잇단 성과…성장 날개 다시 편다 -메디라마, 바이오텍 종합 컨설팅 사업 시동 -中 임플란트 시장 공략…나이벡 생산능력 6배로 키웠다-브릿지바이오 신산업 본궤도 “1년내 라이선스 계약 성과 가능” △증권 -배터리주 태풍 지나간 자리, 실적주 추수 나서볼까 -실망스러운 ‘1조 대어’의 첫날 성적표…IPO 시장 다시 얼어붙나 -15분 일찍 열었더니 파생상품 거래 63%↑ △증권 -‘2차전지 광풍’에 몰린 자금…주가 하락에도 ‘포모’ 탓 유입세 -신한투자證 봉사 앞장 수재민 지원물품 전달 -동력 삼박자 갖춘 의료용 AI, 올해 최고 850% 껑충 -국제유가 상승에…정유·기계·조선株, 실적 개선 기대 △부동산 -‘신통’ 앞세운 압구정 4·5구역, 재건축 앞서가나-부실시공 논란에…건설사 “시멘트·철근 더 달라”-“부실 민간아파트 명단공개 특별법 제정” 여론 확산-LH, 광명시흥지구 보상지연…“주민피해 눈덩이” △문화 -‘숙대입구’로 간 단종…본능으로 치댄 역사 -화려하고 자유로운 붓터치…월북작가 임군홍을 아시나요 △스포츠 -3위부터 6위까지 겨우 2경기차…폭염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 -“감 이어갈 것”…김효주, 메이저 전초전서 ‘노보기’ 마무리 -디샘보, 꿈의 58타 치고 LIV 우승 -“투어 탬피언십 갈 것”…안병훈, 최종전 준우승하고 PO행 -조규성, 덴마크 리그 3경기 연속골 △피플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지휘 탄복 -에코프로그룹, 무더위·수해복구 성금 6억원 기탁 -LG디스플레이, 업계 첫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삼성 오프라인 클래스 ‘컬처랩’, 3000여명 참가 성황 -오승걸 신임 교육과정평가원장 “킬러문항 철저히 배제”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로 코너 닐랜드 인도양 총괄 선임 -학교법인 성신학원, 김향기 이사장 선임 △오피니언 -‘울타리안 中企’ 벗어나는 법 -‘부끄러운 한국’ 안 되려면 -감리단장이 ‘도면 까막눈’이라니 △전국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만 살아서”…추모행렬 줄이어 -구리시-강동구 잇는 세번째 다리 명칭 논란 -대광위. 5호선 협상 중재 불발…김포시 서명했지만 인천 서구 거부로 중단 △사회 -“죽이겠다” 살인예고 글, 절반이상이 10대 짓 -‘서울 원정수업 축소’ 여파 울산대, 의대 톱 5서 탈락 -잼버리 사태 속 여가부 실종…‘폐지론’ 또 불붙나 -코로나 증가세에…‘등급 하향’ 연기 -대형 산불땐 시도 경계 넘어 ‘소방 총력대응’ -‘서울동행버스’ 타고 서울로 빠르게 출근
2023.08.07 I 이윤화 기자
"LH 또 토지보상 지연…광명시흥주민 3500억 이자 더 부담"
  • "LH 또 토지보상 지연…광명시흥주민 3500억 이자 더 부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후발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 주민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보상 지연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며 단체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연간 3600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선행 3기 신도시와 비교할 때 너무나 큰 부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농성투쟁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7일 LH 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농성투쟁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성은 앞서 다른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 등을 이미 마쳤지만 광명시흥지구는 LH가 토지보상 사업 지연을 발표해 이자 부담으로 토지주들의 어려움을 유발해 촉발한 것이다.실제로 대책위가 리서치 전문회사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광명시 지구 내 토지주를 대상으로 부채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토지주 59.3%가 금융부채를 안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인당 평균 부채액은 5억 9786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자가 연 6%라고 할 때 이들은 연간 3587만원의 이자 부담을 안는다. 광명시흥지구 토지보상이 선행지구와 비교해 3년 더 늦어진다면 총 1억 761만원을 부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LH의 토지조서에 따르면 광명시흥지구 토지주는 총 4884명(광명시 3014명, 시흥시 1870명)이다. 토지주 59.3%가 평균 5억9786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적용하면 광명시흥지구 4884명의 토지에는 총 1조7314억원의 은행 채무가 걸려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이자만 따져도 연간 1039억원(연 6%)~1212억원(연 7%)에 달한다.대책위 관계자는 “선행 3기 신도시와 비교할 때 토지보상이 3년 더 지연된다고 하니 광명시흥지구 토지주들은 멀쩡히 앉아서 3500억원 이상의 이자를 더 내야 한다”며 “광명시흥지구를 비롯한 후발 3기 신도시 지구가 왜 이처럼 부당한 피해를 봐야 하는지, 후발 3기 신도시 지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지 LH와 정부에 강하게 따져 묻고 싶다”고 토로했다.
2023.08.07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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