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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산행 '일파만파'…야권 "명백한 선거개입, 탄핵사유"
  • [국회 말말말]文 부산행 '일파만파'…야권 "명백한 선거개입, 탄핵사유"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이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명백한 선거개입”이라며 맹공격을 하고 있다.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가덕신공항 등 선거 쟁점 지역인 부산을 방문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부가 사실상 ‘가덕공항’반대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하고 부산특별광역시법을 공동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지난 25일 부산을 들른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를 참석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신공항 예정지를 눈으로 보고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들으니 가슴이 뛴다”며 “계획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시키자”고 말했다.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일정이 끝나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토를 착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한국판 뉴딜 행보라며 선거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누가 봐도 도를 넘어선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당 중진인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40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 갔다”면서 “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 같으니 대놓고 관권선거, 대놓고 선거개입을 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의 불법 공작선거 습성이 또 발동한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논평까지 내며 총공세를 펼쳤다.국민의힘은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쟁점 선거공약의 진원지를 방문하는 것을 ‘뉴딜’이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이 있을까”라며 “대놓고 중립의무를 위반한 채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재보궐 역사에 수치로 기록될 ‘떴다방’ 관권선거. 청와대는 부산 시민을 뭘로 보는 건가”라고 강도 높게 공격했다.급기야 부산 지역구 의원들은 가덕신공항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담은 국토교통부 보고서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의 엇박자 행보를 저격하기도 했다.부산시당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당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특별광역시법’ 공동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이 이 혼란을 정리해야 한다.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에 재를 뿌리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면 된다”며 “민주당 정부이면서, 당은 하자고 하고 정부는 하지 말자고 하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겠느냐. 결단이 필요한 때다”고 직격했다.앞서 가덕신공항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띈 분석보고서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선과 국내선, 군 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 경우 사업비가 28조 7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을 덧붙였다. 이는 부산시가 추산한 7조 5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같은 당 박수영 의원은 “부산시 추산은 가덕신공항에 국제선 한 노선을 만드는 걸 가정한 것이고, 국토부는 활주로 2개를 만들고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군 공항까지 가덕도로 전부 옮긴다는 가정 하에 추산한 금액이다”며 “갑자기 금액을 부풀리기 위해 논의되지 않았던, 또 군과 협의도 한 바 없는 군 공항과 국내선까지 옮겨가겠다는 것은 비교 기준이 다른 것이다”고 설명했다.당내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나서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특별법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그 내용을 보면 특별법인데도 특별한 것이 빠진 완전히 망가진 법이 됐다”며 “합당하고 확실한 계획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거들었다.
2021.02.27 I 권오석 기자
'가덕도 딜레마' 빠진 野…결국 자율투표
  • '가덕도 딜레마' 빠진 野…결국 자율투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당론을 모으지 못했다.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의원 각자의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찬반으로 갈라졌다. TK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반대를, PK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찬성을 주장해왔다. 전날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토교통부 가덕신공항 보고서는 악의적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이들은 ‘부산특별광역시법’ 공동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부산시당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이 이 혼란을 정리해야 한다.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에 재를 뿌리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면 된다”며 “민주당 정부이면서, 당은 하자고 하고 정부는 하지 말자고 하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겠느냐. 결단이 필요한 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앞서 가덕신공항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사업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띈 분석보고서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선과 국내선, 군 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 경우 사업비가 28조 7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을 덧붙였다. 이는 부산시가 추산한 7조 5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 “국토부의 보고서는 악의적이다”며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재차 요구했다.박수영 의원도 “부산시 추산은 가덕신공항에 국제선 한 노선을 만드는 걸 가정한 것이고, 국토부는 활주로 2개를 만들고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군 공항까지 가덕도로 전부 옮긴다는 가정 하에 추산한 금액이다”며 “갑자기 금액을 부풀리기 위해 논의되지 않았던, 또 군과 협의도 한 바 없는 군 공항과 국내선까지 옮겨가겠다는 것은 비교 기준이 다른 것이다”고 지적했다.당내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나서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특별법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그 내용을 보면 특별법인데도 특별한 것이 빠진 완전히 망가진 법이 됐다”며 “합당하고 확실한 계획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거들었다.이에 반해 TK 의원들은 특별법을 강력 규탄했다. 수십조원이 드는 국책 사업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야당이 여당에게 외치던 ‘토건공화국’이 이렇게 실현되나 싶어 어안이 벙벙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동구 을의 강 의원은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사업비만 무려 28조원이 예상되는 공항 하나를 이렇게 뚝딱 만들어내는 것을 보노라면 과거 야당이 여당에게 외치던 토건공화국이 이렇게 실현되나 싶어 어안이 벙벙하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가덕도신공항은 소관부처인 국토부와 기재부 및 법무부까지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하라’며 윽박지르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후보군 중 가장 부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았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까지 없애고 예상비용이 ‘반의반’이라는 거짓까지 보태 힘으로 밀어부치는 여당의 ‘졸속’과 ‘후안무치’에 참을 수 없는 정치의 가벼움을 느낄 뿐”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과거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참모들을 불러 ‘경제가 잘되는 방안을 말해보라’고 했다. 경제 참모를 맡던 새뮤얼슨이 ‘선거기간 중 내걸었던 공약을 무시하면 된다’고 했다”며 “요즘 들어 선거가 뭐길래 이런 생각이 이따금씩 든다”고 덧붙였다.
2021.02.26 I 송주오 기자
하이웨이원, '뫼베'와 독점 계약 체결
  • 하이웨이원, '뫼베'와 독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하이웨이원은 10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테리 브랜드 ‘뫼베’와 한국 및 중국 판권을 포함한 독점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독일의 명품 수건으로 잘 알려진 ‘뫼베’는 1927년부터 100여 년의 시간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프리미엄 테리 브랜드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욕실 스타일링을 위한 타월, 목욕가운, 향초, 욕실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 40여 개국 수출, 독일 내 거의 모든 백화점과 명품 아울렛에 입점되어 있는 등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사진=뫼베 제공)뫼베의 제품들은 바로크 시대 유럽의 귀족을 위해 값비싼 다마스크 원단을 짜던 곳으로 섬유 직조에 있어서는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한 독일 작센주 그로스쇠나우에서 100% 생산되며 단순히 최상급의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환경에도 좋은 생산 방식을 택하고 있다.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한 유기농 면화와 유럽산 린넨을 생산하기 위해 100%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적 방식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5% 이상의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염색기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성과 환경보호를 위한 많은 기술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또한 뫼베의 전 제품은 100가지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섬유 인증 시스템, 오코텍스 스탠더드 100(Oeko-Tex Standard 100) 등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하이웨이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판권까지 포함되어 있어 T몰 국제관에서의 판매도 기대가 되는 브랜드”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신만의 관심 영역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일명 ‘스몰럭셔리’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하이웨이원은 폴란드 국민화장품 ‘지아자(Ziaja)’를 비롯해 독일의 대표 배쓰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슬림 미용기기 프랑스 LPG사의 ‘웰박스(wellbox)’,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선케어 1위 브랜드 이스딘(ISDIN) 등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전세계 인기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 제조판권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02.26 I 김민정 기자
오늘 냉동백신 '화이자' 국내로…도착 후 5개 접종센터 배송
  • 오늘 냉동백신 '화이자' 국내로…도착 후 5개 접종센터 배송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늘(26일) 국내에 첫 냉동 백신인 화이자 백신이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 오후 12시10분께 항공편을 통해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000만 도즈(5만8500명분)의 백신이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착하는 대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다. 우선 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에 64만4000 도즈가 배송되며 권역에는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16만4000 도즈, 양산 부산대병원에 19만9000 도즈, 조선대병원에 10만5000 도즈가 배송된다. 지역에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 5만9000 도즈가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개소와 35개소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인 중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이 중 코로나19 치료 공백이 없도록 120명이 넘는 기관은 자체접종을 진행하는데, 3월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82개 자체접종기관으로 화이자 백신을 배송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27일부터 시작해 3월20일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1차 접종기간은 27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하며 권역과 대구예방접종센터에서의 접종은 3월3일 시작한다. 화이자 접종 첫 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 120시간이 보관 기간이며, 자체접종기관에서는 백신을 배송받은 후 보관 기간 내 접종을 진행하게 될 계획이다. (사진=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021.02.26 I 함정선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 백신 첫 접종…오전 9시 전국서 동시 시작
  • 오늘부터 코로나 백신 첫 접종…오전 9시 전국서 동시 시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늘(26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오전 9시부터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접종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공식적인 1호 접종자를 정하지 않았고, 각 지자체별로 1호 접종자를 정했으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지자체의 1호 접종자가 백신을 맞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접종 첫날인 오늘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1657개소, 노인요양시설 등 4156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28만9000이 접종에 동의해 접종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SK바이오사이언스(위탁생산업체)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천 물류센터에서 접종기관별 배분량에 맞게 재포장돼 25부터 4일간에 걸쳐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25일 오전 5시50분부터 냉장유통차량 총 56대(16만3000 도즈)가 전국 보건소(257개소)·요양병원(292개소)으로 배송을 시작했고 28일까지 보건소 258개소, 요양병원 1657개소로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다.요양병원에는 물류센터에서 개별 요양병원으로 직접 배송되며,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백신은 우선 보건소에 배송·보관됐다가 보건소에서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의사가 백신을 가지고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보건소에 내원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사진공동취재단]이와 함께 내일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가 접종된다.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개소와 35개소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인 중 5만500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5.8%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들에게 접종되는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오늘 국내 공급될 예정이며 접종은 3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되며, 3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접종기관 82개로 배송한다.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에 64만4000 도즈, 권역에는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16만4000 도즈, 양산 부산대병원에 19만9000 도즈, 조선대병원에 10만5000 도즈가 배송되며 지역에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 5만9000 도즈가 배송된다.접종 1주차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과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한다.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접종을 확대 시행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을 동시 진행한다.접종 첫 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그 이후에는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해 백신의 보관기간(해동 후 120시간) 내에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한편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고위험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대상자 등록·확정 절차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 등록 현황 및 동의율은 확정 이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1.02.26 I 함정선 기자
‘애플 여의도’ 오늘 오픈…韓시장 공략 본격화 '전초기지'
  • ‘애플 여의도’ 오늘 오픈…韓시장 공략 본격화 '전초기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오는 26일 국내 두번째 공식매장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쇼핑몰에 연다. 첫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연지 3년만으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여의도가 24일 가림막을 벗고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미디어 대상 프리뷰 행사를 했으며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 (사진= 장영은 기자)애플은 IFC몰 지하1층(L1)에 위치한 ‘애플 여의도’를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공식 오픈한다. 애플 여의도는 지난 2018년 1월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3년만에 국내에 여는 공식 매장이다.매장 정면 가운데에는 스크린을 통해 애플 여의도 전용 로고를 띄웠다. 석윤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여의도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역동적인 여의도의 특징을 표현했다. 여의도 매장의 크기는 100평 가량으로 규모나 내부 인테리어는 애플 가로수길과 거의 같다. 직원 수도 117명으로 가로수길 매장과 비슷하다. 애플 여의도는 지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내 시장의 주류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애플의 전략이 읽히기 때문이다. 우선 애플이 국내 시장에서 중심부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1호점인 가로수길 매장은 강남에 위치해 있지만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성격이 강했다. 가로수길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곳이었고 매장의 위치도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반면, 여의도 매장은 국회와 금융투자회사가 밀집한 국내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을 통해 실내로 연결돼 접근성도 우수하다. 오피스 타운인 만큼 기업 고객 대상 영업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쇼핑몰을 오고 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는 덤이다. 애플측은 “서울에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의도는 애플 브랜드를 한국에서 성장시켜 나가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업계는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애플이 비슷한 ‘1강 2중’의 구도였다. 상황이 바뀐 것은 최근이다. 지난해 혁신을 통한 도약을 꿈꿨던 LG전자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최근 사업철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결정될 경우 국내 시장은 삼성과 애플의 2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은 여의도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 서울 명동에 3호점을 열고, 이후 부산 해운대에 4호점 오픈을 검토하는 등 국내 매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본사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재평가하고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애플 여의도 오픈 당일인 이날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한 고객만 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 예약은 양도 불가능하며 1회 1명까지 가능하다. 매장 내 고객 수 제한이 있어 예약을 했더라도 입장 전 대기를 할 수도 있다. 애플 여의도 매장 내부 모습. 애플 가로수길과 규모와 인테리오 모두 비슷하다. (사진= 애플)
2021.02.26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정’ 앞세워 성과 배분 따진 MZ 세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정’ 앞세워 성과 배분 따진 MZ 세대-“직업교육, 일자리 다양성 반영해야”-미국發 글로벌 공급망 재편…韓 기업, 새 기회 열리나-도시공원·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허용-[사설]노골화되는 당·정·청 엇박자, 국민 불안은 안중에 없나-[사설]백약이 무효인 인구감소, 근본적 발상전환 필요하다△2면 줌인&-‘믿을맨’ 김정태, 하나금융 1년 더…‘후계자 양성’ 과제로-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연소시험 통과…10월 본발사 ‘이상 無’△3면 성장통 겪는 빅테크 기업들-‘일방통행 관례’ 성과급·인사평가도 논의 테이블…전통 대기업과 달랐다-스타트업 CEO “파격적 연봉 인상, 인재 유인에 긍정적”-1억 스톡옵션, 보너스 1000만원 준다고 해도…개발자 구인난△4면 전문가와 함께쓰는 스페셜 리포트 - 일자리 해법은<下>-시행착오 겪어온 직업교육 정책…독립·자율성 갖춘 거버넌스 구축 필요-“고용 환경 급변하는데…직업교육 예산 고작 1%”-작년 3분기 2030 일자리 15만개↓…청년층 타격 커△5면 바이든, 공급망 검토 행정명령-반도체, 美 자국기업 지원할까 긴장…배터리, 전기차용 수요 확대 기대갑-동맹국 규합 통해 중국 고립 전략, 더 세진 바이든식 ‘대중 무역 공세’△6면 정치-논란의 가덕도 간 文…野 “노골적 선거 개입”-당청 ‘檢개혁 속도’ 엇박자에 野 “레임덕 본격화” 총공세-가덕도신공항특별법 법사위 통과…오늘 본회의 처리 예정-박용진 “코스피 3000시대,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박지원 “불법 사찰도 문제지만 정치 이용하는 게 더 옳지 못해”-나경원 “여론조사 역선택 우려” vs 오세훈 “토론평가 왜곡”-지난해 정당 후원액 정의당 18억 최다△8면 경제-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골든타임’ 잡는다-한은, 올 경제성장률 3% 유지, 상향조정 전망 빗나간 이유는-‘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1회 연장제한 규정 없애기로△9면 금융-고소득·고신용자 몰려…카드론 1년새 3.3조 ‘쑥’-열 중 둘만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라임펀드 판매’ 제재심 시작…우리·신한은행 적극 소명△10면 산업&기업-쌍용차, 운명의 주말…‘기사회생이냐 법정관리냐’ 갈린다-“도심에 수소車 인프라 확충…적극 도울 것”-허창수, 5연임 확정…전경련 2년 더 이끈다-美 오스틴 반도체 공장 9일째 셧다운…삼성전자 1000억 손실-SK, 美 플러그파워 손잡고 亞 수소시장 본격 진출△12면 산업·바이오-‘가습공기청정기’ 트렌드 주도…코웨이 승승장구-주문량만 50억弗…러 백신 생산 韓기업 대박 꿈-쌍용양회 새 이름 ‘쌍용C&E’…“종합 환경기업 재탄생”-“제가 가고 싶습니다”…이마트 직원들, 야구단 지원 봇물△13면 Auto&Life-오프로드광 아빠부터 스피드광 딸까지…여기선 누구나 카레이서-부드러운 가속에 안정적 코너링…기본기 탄탄한 세단의 정석△14면 상생·협력 앞장서는 기업들-진단키트업체에 스마트공장 지원…국가대표 기업 ‘따뜻한 동행’ 계속-2500억 금융지원·R&D 지원…협력사와 동반 성장-장병 위한 청춘책방, 맘 편한 놀이터…복지 사각 챙겨-벤처 플랫폼 구축…10년간 114곳 발굴·투자-태양광부터 그린수소까지…‘친환경 경영’ 선도△15면 상생·협력 앞장서는 기업들-임직원들 16년간 한결같이 저소득가정 아동 후원-공부방 만들기, 노숙자 배식…‘찾아가는 나눔’ 실천-전 세계 스마트에너지 사업 박차, 글로벌 인재 육성-‘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직급별 교육체계 강화-책 읽어주는 AI 조명 ‘클로바 램프’ 영어학습 필수템 등극-고객에 ‘봄’ 선물하고, 화훼농가 돕는 ‘일석이조 기부’△16면 손태호의 그림&스토리-달아 달아 헌 다리 줄게 튼튼한 다리 다오△18면 증권&마켓-금리 상승땐 성장株 매도?…“이익 느는 기업 되레 담을 때”-코스피 3.5% 뛴 날 개인, 사상 최대 매도-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3월 반전’ 노린다△19면 증권-PEF 투자 규제 풀리면…‘한국판 엘리엇’ 나올까-국내외펀드에 분산 투자, 메리츠證 ‘마스터 랩’ 눈길-카카오, 5분의 1 액면분할…‘국민株’로 성큼-“1.5조원 기술 수출”…아주IB, 美바이오 투자 잇단 대박△20면 여행-유독 춥고 길었던 겨울의 끝…동백꽃 필 무렵, 봄마중 갑니다-색색이 담벼락 따라 구불구불 골목여행-고소한 전복죽·알싸한 갓김치 ‘천상의 조화’△22면 스포츠-“마음 찢어질 듯 아파”…“건강하게 돌아오길”김주형 “잠재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멀티골’ 메시,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로-“중장년의 ‘고가 골프채’ 꼬리표 떼고…젊은 고객, 여성골퍼도 만족하는 브랜드 될 것”△24면 피플-“우수 인재 유입하고…규제개선 위해 노력할 것”-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발명진흥 회장에 “한국판 지식재산 뉴딜 새로운 판 짤 것”-亞시장 견인 위해 올해 K콘텐츠에 5500억원 투자“-윤선영 특허심판장 임용…첫 민간출신 여성-취약층 돕고 지역상원 살리고…SK E&S ‘상생’△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대학 새내기 진로지도 체계화하자-[정재욱의 이슈Law]암호화폐 과세 보완 서두르자-[기자수첩]예상보다 더딘 中 백신 접종의 교훈△26면 부동산-‘레고처럼 뚝딱’ 모듈러주택, 공공개발 임시 거처로 급부상-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GTX 3개역 신설 요청-반대 동 빼고 재건축 추진…명일 삼익가든 초강수-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대후 든든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인기 쑥-인천 영종서 청약 1만건 넘겨 신기록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27면 사회-[팩트체크]獨·日·佛도 ‘檢 수사·기소권’ 인정…與 “한국만 檢 수사기관화”-與 주도 ‘검찰개혁’ 선긋는 공수처장-‘공식 1호’ 접종자 없이…오늘 전국 213개소서 백신 접종 시작
2021.02.25 I 김나리 기자
"'사타'만으로는 부족한데"…국토부 "가덕 신공항법 이견 해소"
  • "'사타'만으로는 부족한데"…국토부 "가덕 신공항법 이견 해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에 대해 사실상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던 국토교통부가 해당 법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이견이 해소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안 마련 과정에서 국토부의 요청대로 사전타당성조사(사타) 간소화 조항이 빠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실시 여부가 관건이라며 해당 법에 예타 면제 가능 조항을 남긴 채 사타 간소화 조항만 뺀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법사위 통과(사진=연합)25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대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에는 필요할 경우 예타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그대로 담겼으나, 원안과 달리 사타를 간소화한다는 조항은 빠졌다.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주장해온 사타 시행 여부에 대한 국회와 정부 간 이견이 해소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놓고 반대 의사를 밝힌 대외비 분석보고서가 세간에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는데, 이를 작성한 이유도 사타 실시 여부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분석보고서는 당초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의 내용 중 사타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라며 “국토교통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타 시행이 반영되는 등 사타와 관련된 관계 기관의 이견은 이미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요청대로 사타 간소화 조항이 빠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앞선 분석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던 최대 28조6000억원의 사업비에 대해서는 “현실화를 전제로 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28조6000억원은 부산시가 국제선으로 제안한 7조5000억원 외에 사타 필요성을 위해 국내선과 군 시설을 포함해 시설규모를 최대로 했을 경우 최대 사업비를 개략적으로 추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제기된 시공성, 환경성, 안정성 등의 문제는 부산시 안에 대한 것으로 사타를 하게 되면 다시 진단해 볼 수 있게 된다는 주장이다.그대로 남은 예타 면제 가능 조항에 대해서는 “예타는 기획재정부 소관”이라고 답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사타를 통해 부지 규모와 안전성 등을 주무부처 차원에서 점검하겠단 것이고, 사타 이후 비용과 편익 등은 재정당국(기재부)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법 통과 시 예타는 면제가 거의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국토부는 다음날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가 현실화되면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이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법안 부칙에 ‘국토부 장관은 이 법 시행 전에 권역별 공항개발 방향이 가덕도 신공항의 위계 및 기능과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추진 중인 공항개발사업 계획을 대체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이다.이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일부 언론에서 마치 국토부가 가덕 신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며 “국토부의 분석보고서는 당초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의 내용 중 사타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현재는 국토교통위 심의 과정에서 사타 시행이 반영되는 등 관계기관 이견이 해소됐다. 내일 법안이 통과되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예타 면제 가능 조항을 둔 채 사타만 시행하게끔 한 것은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타는 부처가 직접 실시하기 때문에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이와 달리 예타는 법에 의거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하기 때문에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입장에서 이견이 해소됐다고 해도 이는 어느 부처의 이해를 떠나서 중립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일”이라며 “사타를 하더라도 예타가 면제된다면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도 “이 정도 규모 사업은 사타 만으로 부족하고 예타가 필요하다”며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예타가 빠지게 되면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2021.02.25 I 김나리 기자
  • [인사]동국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속기관장△고양학사 관장 정경섭◇실·팀장 승진△국책사업추진팀장 겸 혁신사업팀장 겸 AT행정팀장 겸 LINC+ 행정지원실장 조용신 △기술사업실장 겸 창업진흥센터장 허부강 △산학회계팀장 임지한 △교육혁신센터장 김영민◇실·팀장 전보△문과대학ㆍ이과대학 학사운영실장 송민수 △법과대학(법무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김진환 △사회과학대학(행정대학원)·경찰사법대학(경찰사법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전병건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언론정보·국제정보보호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유광호 △바이오시스템대학·약학대학 학사운영실장 주현석 △사범대학(교육대학원)·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장 박서진 △예술대학(문화예술대학원)·영상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겸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행정팀장 김범중 △미래융합대학 학사운영실장 겸 성인학습디자인센터 행정부장 김영훈 △산학기획실장 겸 산학감사팀장 겸 연구산학사업팀장 김광희 △입학실장 김형배 △구매팀장 박선희 △정보운영팀장 문상국 △취업센터장 최기석 △고양학사 행정팀장 겸 과학영재교육원 행정팀장 박훈선 △불교학술원 행정팀장 겸 출판팀장 김봉주 △연구역량지원실장 김태형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IPP행정팀장 김윤수 △역량개발센터장 겸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 행정팀장 유진 △학술정보서비스팀장 박종진 △남산학사 행정팀장 신하균 △융합교육원 행정팀장 박혁상
2021.02.25 I 오희나 기자
가스공사. 현대重과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계약 체결
  • 가스공사. 현대重과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계약 체결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과 현대중공업이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이번 계약으로 효율적인 LNG 벙커링을 위한 전용 암(Arm, 석유를 선박으로 옮기는 파이프라인)과 증발가스 처리장치 등을 탑재한 선박을 건조하고 2023년 2월부터 통영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추진선에 STS(Ship to Ship, 선박 간)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에 따라 보조금 총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초기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 투자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한국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올해 안에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호’를 이용한 STS 방식 벙커링 개시는 물론 2023년부터 국내 최초 벙커링 전용선을 통한 LNG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면 국내 해양 대기환경 개선, LNG 추진선 발주 증가에 따른 국내 조선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부터 공해 항행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전 세계 약 3000만톤, 국내에서는 약 14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가 LNG운반선 시운전을 위해 세계 최초 STS LNG선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가스공사)
2021.02.25 I 문승관 기자
'고요의 바다'→'백스피릿'…넷플릭스 올해 韓콘텐츠 라인업 공개
  • '고요의 바다'→'백스피릿'…넷플릭스 올해 韓콘텐츠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넷플릭스가 25일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라인업은 시리즈부터 영화, 시트콤,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아우른다.(가나다 순)◇시리즈‘고요의 바다’◇고요의 바다‘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배두나 공유 이준이 달에서 목숨을 건 임무 수행을 하는 대원들로 분했다.◇D.P.‘D.P.’는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돼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이 군무이탈 체포조로, 손석구가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간부로 출연한다.◇마이네임‘마이네임’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돼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복수극. 10대들의 어두운 이면과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현실을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인간수업’의 김진민 PD가 연출한다. ‘부부의 세계’의 한소희가 지우로 분해 한계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이 출연한다.◇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후견인이 된 상구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담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유품정리사’라는 특별한 소재를 토대로 떠난 이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과 남겨진 이들의 먹먹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섬세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제훈이 상구로, 떠오르는 신예 탕준상이 그루로 분해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오징어 게임’◇오징어 게임‘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매 작품 예리하고 묵직한 사회의식을 담았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정재가 직장을 잃고 인생의 바닥을 치고 있는 기훈으로, 박해수가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위기에 처한 상우로 분했다.◇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끌었던 시즌1에 이어 끝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지옥’◇지옥‘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원작 웹툰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연재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지금 우리 학교는‘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인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네이버웹툰 수요일 연재작 중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연출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맡았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스페셜 에피소드‘킹덤:아신전’◇‘킹덤: 아신전’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한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분해 모두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영화◇낙원의 밤‘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입증했다. ‘밀정’ ‘안시성’의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그리고 차승원이 호흡을 맞췄다.◇스탠드업 코미디◇이수근의 눈치코치‘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 이수근이 데뷔 25년 만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시트콤‘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국제 기숙사 식구들로는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이 낙점됐다.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손잡고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를 선보인다.
2021.02.25 I 박미애 기자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SBS에서 퇴사한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K리그 중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와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하계 및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 스포츠 메인이벤트 경기들을 중계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또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풋볼매거진 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준 K리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섰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울산현대와 강원FC 맞대결(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 skySports)부터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이후에도 올 시즌 K리그1 중계방송 캐스터로 고정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항상 축구 캐스터로서 커리어 최종단계가 K리그 현장 캐스터라고 생각해왔다”며 “주말마다 전국의 K리그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2.25 I 이석무 기자
26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첫날 전국서 5266명 맞는다
  • 26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첫날 전국서 5266명 맞는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먼저 요양병원 1657개소, 노인요양시설 등 4156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28만9000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개소와 35개소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인 중 5만500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5.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위험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대상자 등록·확정 절차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 등록 현황 및 동의율은 확정 이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추진단은 등록된 대상자들에 대한 원활한 접종 시행을 위해 백신 및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유통·접종 절차를 마련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되며, 3월 중 1차 접종까지 완료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위탁생산업체)에서 생산된 백신은 이천 물류센터에서 접종기관별 배분량에 맞게 재포장돼 25부터 4일간에 걸쳐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25일 오전 5시50분부터 냉장유통차량 총 56대(16만3000 도즈)가 전국 보건소(257개소)·요양병원(292개소)으로 배송을 시작했고 28일까지 보건소 258개소, 요양병원 1657개소로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다.요양병원에는 물류센터에서 개별 요양병원으로 직접 배송되며,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백신은 우선 보건소에 배송·보관됐다가 보건소에서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의사가 백신을 가지고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보건소에 내원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사진공동취재단]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약 5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게 되며,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와 합의된 일정에 따라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한다.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2.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제공되며, 이들에 대한 접종은 3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백신이 1차 배송되며, 3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접종기관, 82개로 배송한다. 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에 64만4000 도즈, 권역에는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16만4000 도즈, 양산 부산대병원에 19만9000 도즈, 조선대병원에 10만5000 도즈가 배송되며 지역에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 5만9000 도즈가 배송된다. 1주차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과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한다.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을 진행한다.접종 첫 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그 이후에는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해 백신의 보관기간(해동 후 120시간) 내에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대상자 등록 및 확정(∼2월 말), 배송 계획 수립(∼3월 2일)을 거쳐 3월 초 대상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하고,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향후,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기반으로 백신 공급량 확정 등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월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2021.02.25 I 함정선 기자
이주열 총재 "인플레 우려 크지 않다..경기 방어가 우선"
  • [일문일답]이주열 총재 "인플레 우려 크지 않다..경기 방어가 우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단기적 상승 요인은 있지만 1%대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향후 경기 회복세는 코로나19 진정세와 백신보급, 소비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단기적 요인은 있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지속가능성도 불분명해 기준 금리 인상을 논의하기는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9개월째 동결했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로 그대로 뒀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만 1.3%로 작년 11월 전망치(1.0%)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의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진 않다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시작되고 경제 활동이 점차 정상화된다면 경기 회복세 빨라지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다. 더욱이 자산 시장 자금 쏠림, 가계부채 급증에 따라 금융안정 리스크 우려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 상황은 코로나 확산세, 백신 보급 상황, 변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경기 불확실성이 더 높아서 금리 인상 등의 정상화는 현재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는데 이에 대한 진단과 함께 최근 시장 반응 평가해 달라. 한은도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했는데, 경기 회복을 이끄는 ‘좋은 인플레’라는 해석에 동의하는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인플레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크게 보면 3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먼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점이 주된 이유이고, 공급 측면에서는 기상 이변에 따른 곡물 작황 부진과 일부 원자재의 채굴 차질이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감산 따른 요인이 있다. 또 하나는 글로벌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폄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된 영향이다. 국제 원자재가 오르면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을 하지만 그 지속성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수요 차원에서는 경제 활동 제한이 완화하면 억눌린 소비가 단시간 내에 분출하는 ‘펜트업 디맨드(pent-up demand)’ 현상을 보일 수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충분히 있지만 지속성은 단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1.3%로 상향 조정한 것은 국제유가 등 공급 요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반영했다. 1%대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좋은 인플레 관해서는 경기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소비 회복과 함께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그간 저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좋은 현상 일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 조정이 없어서 한은이 다른 기관 비해 불확실성 크다고 보는 듯하다.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상황 어느 정도 반영되었나. △국내 성장률 전망치는 3%를 유지했는데 수출 호조와 주요국 백신 보급 확대, 적극적 재정부양책, 글로벌 교역 조건 개선 등은 우리 경제 긍정적 측면이나 추경은 지출 내역이 확정되지 않아 이번 전망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만일 확정되면 전망치 상향 요인이 될 것이다. 백신은 하반기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 형성까지 가겠다는 방역 당국의 계획 전망치를 수용했다. 소비 전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기화에 따라 대면 서비스 소비가 크게 위축돼 해당 업종 종사자를 중심으로 소득 여건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플레 보다는 유동성 함정에 빠지면서 저금리,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유동성 함정의 우려는 중앙은행이 상당 기간 동안 통화정책을 큰 폭 완화했음에도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지 못하고 물가 상승률 0%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세가 더딘 것은 유동성 함정 보다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로 경제활동 자체가 정상화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또 고령화, 온라인 거래 확대 등의 구조적 요인도 있다. 앞으로는 완만하긴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유동성 함정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최근 금리 상승에 국고채 수급 원인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가 5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인데 이것 이상의 차이도 용인 가능한지,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시각과 함께 말해 달라. △국고채 금리가 수급 우려가 같이 더해져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해 장단기 금리차가 크게 확대 되었다. 이것은 우리만의 현상 아니고 주요국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현상이 됐다. 특히 바이든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라 경기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며 미국 장기 금리가 큰 폭 상승했는데, 국내 장기금리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리 차의 수준 적정성에 대한 판단은 어렵다. 다만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보면 최근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 장단기물 금리 차이는 다소 높은 수준이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장기 국고채 금리 상승에도 은행 대출 금리를 보면 단기 금리가 안정세를 보여서 대출 금리 상승폭은 제한된 상황이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인 코픽스(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단기 금리의 영향을 받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 대출 금리도 1년 이하 은챙채, CD금리 연동돼 장기 금리 영향 크지 않다. 취약 차주 채무 부담이 커지고 자산시장 변동성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며 점검하고 있다. -국채 매입과 관련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한은법 75조 폐기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국고채 직매입 반대 이유는 무엇인가. △한은법 75조에는 국채 직매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는 1950년에 제정된 법이라 정부의 세입 기반이 매우 취약했었고, 국채 시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지금은 정부 재정이 상당히 건실해졌고 국채 시장도 크게 발달해 있다. 주요국 경우를 보면 중앙은행에 의한 직접인수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고, 중국도 그렇다. 신흥국도 국채를 직접 인수하는 사례 흔치 않다. 해당 조항이 존치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채 직매입 반대에는 정부 재정건전성이 의심 받을 수 있고, 정부 지출을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정부재정의 화폐화’,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 대외신인도 하락 등 여러 이유가 있다. -정부가 손실 보전을 보장한다면 연준의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와 같이 전향적인 정책 수단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나. △한은도 지원 방식은 다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용도의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를 운용했고 지난해 규모 확대했다. 이런 제도를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PPP제도는 미 정부가 고용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정부 보증을 통해 소기업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요체는 정부 보증이다. 중앙은행이 손실을 직접 부담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든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정부가 손실부담만 보증한다면 중앙은행의 운신 폭은 상당히 넓어질 것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 3000선에서 등락 폭 크다.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향후 전망 어떤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큰데 상·하방 요인이 영향력을 다투고 있어서 그렇다. 미 경기 부양책 기대나 국내 경기 지표가 좋아지는 움직임이 상방 요인, 코로나 재확산 등과 단기 급등 경계감은 하락 요인이다. 증시에서는 낙관적 기대가 지배적이었으나 이것이 선반영되어 있어서 그 기대가 바뀌면 변동성은 높아 질 수 밖에 없다. 주가 향방은 가늠하기 어려우나 변동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중국은 발행을 1년 안으로 실행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이 위안화 국제화 과정의 실험국이 될 가능성 크다 대비책 있나. △디지털 위안화를 전면 도입하기까지는 중국도 신중하게 나올 듯.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면 도입에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이다. 미국 경우 빨리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한은도 CBDC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 문제 발행시 프로세스 분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것까지 보고 있다. CBDC 운영시에 한은법 뿐 아니라 관련 법안 수정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위안화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더라도 원화 신뢰도가 여전히 높고 국내에는 원화 기반의 지급결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이를 감안하면 그런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2021.02.25 I 이윤화 기자
野 부산 의원들 "가덕신공항 재 뿌리는 국토부 장관 경질해야"
  • 野 부산 의원들 "가덕신공항 재 뿌리는 국토부 장관 경질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토교통부 가덕신공항 보고서는 악의적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특별광역시법’ 공동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부가 사실상 ‘가덕공항’반대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하고 부산특별광역시법을 공동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부산시당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대통이 이 혼란을 정리해야 한다.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에 재를 뿌리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면 된다”며 “민주당 정부이면서, 당은 하자고 하고 정부는 하지 말자고 하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겠느냐. 결단이 필요한 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앞서 가덕신공항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사업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띈 분석보고서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선과 국내선, 군 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 경우 사업비가 28조 7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을 덧붙였다. 이는 부산시가 추산한 7조 5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 “국토부의 보고서는 악의적이다”며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재차 요구했다.박수영 의원도 “부산시 추산은 가덕신공항에 국제선 한 노선을 만드는 걸 가정한 것이고, 국토부는 활주로 2개를 만들고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군 공항까지 가덕도로 전부 옮긴다는 가정 하에 추산한 금액이다”며 “갑자기 금액을 부풀리기 위해 논의되지 않았던, 또 군과 협의도 한 바 없는 군 공항과 국내선까지 옮겨가겠다는 것은 비교 기준이 다른 것이다”고 지적했다.당내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나서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특별법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그 내용을 보면 특별법인데도 특별한 것이 빠진 완전히 망가진 법이 됐다”며 “합당하고 확실한 계획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거들었다.
2021.02.25 I 권오석 기자
'카드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 3배 이상 키운다
  • '카드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 3배 이상 키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는 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해물질에 노출된다. 그 중 대표적인 유해물질이 카드뮴이다. 카드뮴은 흡연이나 식품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이곤 한다. 특히 미세먼지를 통해서도 축적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뮴 노출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카드뮴이 몸에 축적되면 뼈 형성에 관여하는 신장 기능과 부갑상선 호르몬, 비타민D 대사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따라서 골밀도가 낮은 폐경 여성의 경우 카드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골밀도는 35세 전후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점차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는 혈중 카드뮴과 폐경 여성의 골밀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충분하게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은산 한의사 연구팀은 한국 폐경 여성의 혈중 카드뮴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카드뮴 농도가 증가할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오즈비 기준 최대 3.63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Archives of Osteoporosis’ 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폐경 여성 1,031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진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건강한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T-점수(T-score)’를 활용했다. T-점수가 -2.5 이하면 골다공증(osteoporosis), -2.5 ~ -1.0 사이일 경우 골감소증(osteopenia)으로 규정된다. 혈중 카드뮴은 환자의 혈액을 직접 추출하여 검사하며 4분위로 농도를 구분됐다. ▲가장 낮은 수준은 1분위 ▲낮은 수준 2분위 ▲높은 수준 3분위 ▲가장 높은 수준 4분위로 나눈다.연구팀은 혈중 카드뮴과 골다공증의 연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 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해 오즈비 값을 산출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해당 연구에서는 오즈비 값이 높을수록 골밀도 질환의 위험이 커짐을 의미한다.분석 결과 혈중 카드뮴 농도가 3분위에 해당할 때 골밀도 질환 위험이 가장 컸다. 골다공증의 위험은 3.63배(OR=3.63) 높았으며. 골감소증의 위험은 3.22배(OR=3.22)까지 높아졌다. 다만 혈중 카드뮴이 4분위일 때 골밀도 질환의 위험도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4분위에 해당하는 연구 대상이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 모두 골다공증 환자로 포함해 분석하자 3분위와 4분위의 오즈비 값 차이가 줄어들었다.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카드뮴이 폐경 여성의 골밀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은산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카드뮴 수치와 골다공증이 연관 관계가 있다는점을 확인했다”며 “폐경 여성의 경우 급속한 골밀도 감소를 경험하는 만큼 향후 카드뮴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근골격계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
2021.02.25 I 이순용 기자
한국은행, 2월 금통위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실물 경기 회복 더뎌"(상보)
  • 한국은행, 2월 금통위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실물 경기 회복 더뎌"(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2021년 두 번째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출처: 한국은행)한은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한다. 이데일리가 금통위 회의을 앞두고 11명의 경제 및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원이 금통위원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8~15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100명 중 99명이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가시화와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에도 실물 경기 회복이 더딘 점과 고용 한파 지속 등을 이유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필요성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대에서 400~500명대로 줄었지만, 백신접종이 본격화 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20일 일평균 수출도 반도체·승용차·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29.2%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고용 한파가 이어지며 소득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 수가 21만8000명 감소,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2000명 줄어들었다. 특히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가 2308만2000명으로 110만4000명 가량 줄었다. 이런 탓에 소비지표도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국내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3.9%)에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도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상황 개선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향후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상황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은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계부채와 증시 및 부동산 등 자산시장 가격이 급등하는 금융시장 불안정은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가계빚은 1700조원대를 돌파해 1년 전보다 126조원 가까이 늘었다. 증가폭은 4년만에 최대다. 코스피 지수 역시 3000선에서 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집값 역시 상승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2월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25% 올라 일주일 전(0.27%)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가격 오름세는 지속됐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와 함께 수정경제전망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한은은 당초 지난해 11월 금통위 당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 물가상승률은 1.0%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수출 실적과 백신보급률, 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상승률을 기존 예상치보다 1~2%포인트(p) 이내에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금리를 조정할 만큼의 성장세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극복하려면 4~5%는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 호전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대면 서비스업 업황 회복 지연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도소매 및 숙박업 고용 회복, 소비 밀접 업종 카드사용 실적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의 개선이 지표로 회복세를 보이고 전국민 백신 보급 등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외부 활동이 확인되어야 완화 스탠스 조절 또는 긴축으로의 선회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이윤화 기자
코스피, 파월 통했나… 1% 넘게 올라 3000선 회복
  • 코스피, 파월 통했나… 1% 넘게 올라 3000선 회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출발, 하루 만에 3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48.29포인트) 오른 3043.27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 넘게 하락하며 3000선을 밑돌았다. 지수가 3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상승 전환했다.간밤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하원 증언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완화적인 정책 의지를 표명하며 뉴욕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424.51포인트) 상승한 3만1961.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44.06포인트) 오른 3925.43에, 나스닥 지수는 0.99%(132.77포인트) 오른 1만3597.97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한때 3만2000선을 넘기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2억원, 61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은 1701억원어치를 홀로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화학, 제조업, 철강 및 금속, 서비스업, 건설업, 보험, 기계, 운수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전기가스업과 은행은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4% 오르는 와중 SK하이닉스(000660)가 4.41%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NAVER(035420)가 2.14%, 카카오(035720)가 1.37% 오르는 등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다. 이외에 LG화학(051910)(1.16%), 현대차(005380)(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삼성SDI(006400)(2.41%) 등도 일제히 오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간밤 국제유가가 2.5% 오른 63.22달러를 기록, 13개월여만에 최고치까지 오르자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등 원유 관련 종목들이 7~8%대 강세를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2021.02.25 I 권효중 기자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 인공지능’ 개발…LG AI연구원 첫 성과
  •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 인공지능’ 개발…LG AI연구원 첫 성과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의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인공지능학회(AAAI)를 통해 ‘설명하는 AI(Explainable AI)’와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분야 논문 2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LG AI연구원이 출범한 이후 첫 연구 성과다.LG AI연구원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LG는 지난 2018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성과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토론토대학교와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했다.매년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등이 AAAI를 통해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 채택 자체가 연구의 내용과 기술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LG는 설명했다.이번에 발표한 ‘설명하는 AI’는 단순히 결과만 알려주는 AI가 아니라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결과가 도출이 됐는지 인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면, 엑스선 촬영(X-Ray) 이미지를 AI가 분석한 뒤 단순히 특정 신체 부위의 이상 유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상 어떠한 이유로 신체 이상 유무를 판단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LG AI연구원은 토론토대 콘스탄티노스 플라타니오티스 교수팀과 공동으로 ‘설명하는 AI’ 기술을 연구했다. 기존 기술 대비 설명의 정확도와 충실도를 향상했고, 이를 영상 인식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하는 AI’는 신뢰성이 생명인 의료,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거나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직까지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조차도 초기 연구 단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한국이 퍼스트무버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분야로 꼽힌다.‘연속학습’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학습해가는 것을 뜻한다. 마치 사람처럼 단기 메모리를 사용해 과거의 중요한 데이터들을 저장해 새로 학습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그 동안 AI가 데이터를 학습할 때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면 메모리 사용이 급증하고, 데이터의 양을 줄이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AI 학습 분야의 최대 난제였다. 그러나 LG AI연구원은 AI가 학습할 때 사용하는 메모리는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 AI연구원과 토론토대 스캇 새너 교수팀은 데이터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평가값인 새플리 지표(Shapley value)를 연속 학습에 최초로 적용시켜 기존 방식 대비 최대 40%까지 학습 성능을 향상시켰다.이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에서 아마존, 중국과학원, 동경대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연구기관 79개팀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들이 직접 기술 발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2023년까지 AI 전문가 1000명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글로벌 최신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LG의 AI 싱크탱크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세계적인 AI 석학 이홍락 미국 미시건 대학교 교수를 C레벨급 AI 사이언티스트(CSAI: Chief Scientist of AI)로 영입하고, 서울대 , 캐나다 토론토대, 글로벌 AI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한 약 3200억원 규모의 펀드에 200여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LG AI연구원 (사진=LG AI연구원)
2021.02.25 I 피용익 기자
파월 '달래기'에 뉴욕증시 반등…코스피 향방은
  • [뉴스새벽배송]파월 '달래기'에 뉴욕증시 반등…코스피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틀째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이어갈 것을 밝히자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24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 아래로 내려오며 부진함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에 거듭 정책에 대해 안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이날 지수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 식품의약국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백신 관련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해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P)◇ 증시 달래기 성공한 파월, 다우 사상 최고치 - 24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424.51포인트) 상승한 3만1961.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44.06포인트) 오른 3925.43에, 나스닥 지수는 0.99%(132.77포인트) 상승한 1만3597.97에 장을 마감. 특히 다우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장중 한때 3만2000선 넘기기도.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억누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음.- 이에 종목별로는 보잉이 8.1% 급등하고, 골드만삭스(3.6%), 비자(3.5%) 등 경기순환주와 금융주 등 강세가 나타나기도. ◇ 파월 “인플레 목표치에 3년 이상 걸릴 수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4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통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 정책은 이어질 것”이라고 금리 장기동결을 시사했음. 전날 상원 증언에 이어 이날도 완화적인 기조를 표명한 셈. -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에 슬랙(완전고용과 현재 고용수준의 차이)이 여전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에는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 美 FDA “존슨앤드존슨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4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평가, FDA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66.1%의 효과를 보였고, 예상치 못한 안정성의 문제가 없다”고 밝힘. - 예방효과는 기존에 승인을 획득한 화이자(95%), 모더나(94.1%)보다는 낮지만 두 업체의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하고, 초저온에서 보관하는 데에 비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회 접종, 3개월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FDA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백신 사용 권고를 내릴 예정임. ◇ 올해 코스피 5일 중 3일 2% 이상 ‘출렁-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6거래일 중 변동률이 2%를 넘은 거래일은 22일(61.1%)로 집계, 2% 이내는 14일에 불과하고 3거래일 중 2거래일은 변동 폭이 2%를 넘을 만큼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 코로나19의 영향이 시작됐던 지난해에는 248거래일 중 61거래일(24.6%)만이 2% 이상 널뛰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지난해의 두 배 이상 코스피 시장이 흔들릴 정도로 변동성이 더욱 커짐. ◇ 국제유가 13개월여만에 최고치-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1.55달러) 오른 63.22달러로 거래 마침,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여만의 최고치.- 지난주 텍사스 한파의 영향이 이어지며 산유량이 급감한 것에 따른 영향,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약 12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산유량 급감의 영향이 더욱 컸던 것으로 풀이. - 한편 국제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0.4%(8달러) 하락한 1797.90달러로 마감 . ◇ OPEC+, 4월 산유량 하루 50만 배럴 상향 논의-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오는 4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음.-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부터 자발적인 감산을 모두 철회할 경우 산유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짐, 앞서 월스트리스저널(WSJ)은 사우디가 4월부터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감산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2021.02.2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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