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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어쩌다 마주친, 그대’ 캐스팅… 4차원 꾸러기役
  • 권소현, ‘어쩌다 마주친, 그대’ 캐스팅… 4차원 꾸러기役
  • 사진=매니지먼트 오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권소현이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합류한다.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다.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는 윤해준(김동욱 분)과 엄마 아빠의 결혼을 막고자 하는 백윤영(진기주)이 서로의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극중 권소현은 추억 가득한 레트로 감성의 우정 고등학교에서 4차원 꾸러기 ‘이은하’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그동안 매 작품 속 감초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권소현. 지난 영화 ‘그 겨울, 나는’에서도 취업준비생 ‘혜진’을 연기하며 첫 주연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극대화 시킨 바가 있다.이처럼 코믹, 멜로, 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번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권소현이 이번 작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 또 어떠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된다.한편, 권소현이 출연하는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2023.04.21 I 유준하 기자
'미래 먹거리' 협력…韓日기업인, EBC 공부모임 만든다
  • '미래 먹거리' 협력…韓日기업인, EBC 공부모임 만든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지난달 12년 만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양국 경제계가 에너지·배터리·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에서 협력분야를 찾고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서울재팬클럽(SJC)은 20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간담회를 하고 “한·일 경제협력 공부 모임을 만들어 양 경제계 간 협력 니즈를 파악하고 베스트 프렉티스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7년에 설립한 SJC는 한국 내 최대 일본계 커뮤니티로, 1600개가 넘는 법인 및 개인회원을 두고 비즈니스 정책 제언이나 한·일 교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상의 측에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그룹 전무 등이 참석했다. SJC 측에서는 이구치 카즈히로 한국미쓰이물산 대표 겸 SJC 이사장, 사토 토시노부 한국미쓰비시상사 대표 겸 SJC 부이사장, 오하시 다이스케 한국스미토모상사 대표 겸 SJC 부이사장, 마에카와 나오유키 JETRO 서울사무소장, 오사토 텟페이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양국 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에 따라 민간차원의 경제협력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만큼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지난 13일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제안에 따라 대한상의가 결성한 ‘한·일 경제협력 스터디그룹’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 위원은 “양국 기업이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스터디 그룹이 필요하다”며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인프라·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분야와 탄소중립 및 수소기술 등 녹색전환 분야에서 경제협력 효과가 높을 것”으로 말했다. 공부 모임은 에너지·배터리·반도체뿐 아니라 벤처·6세대 이동통신(6G) 등의 분과를 두고 배터리산업협회·반도체산업협회 등이 함께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대한상의 측은 “해당 업종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양국의 주요기업들을 파악해 모임 참여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은 양국 경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호기”라며 “이러한 분위기에 모멘텀을 더할 수 있도록 대한상의는 좋은 협력 사례들을 찾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한 일본 기업인은 “그간 위축됐던 양국 기업과 민간 교류가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대기업들이 협력에 물꼬를 틔우는 모범 사례를 먼저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2023.04.20 I 이준기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1987년의 시간 여행기 예고 공개
  • '어쩌다 마주친, 그대' 1987년의 시간 여행기 예고 공개
  • 사진=아크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1987년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이야기가 담긴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오는 5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측은 19일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 김동욱(윤해준 역)과 진기주(백윤영 역)가 1987년에 갇혀 연쇄살인 사건과 마주한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봉봉 다방’이라고 적혀있는 성냥갑이 강가에 떠다니고 있고 김동욱은 “1987년 5월 11일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이라는 말과 함께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 이어 김동욱은 “이토록 중요한 시점에 내가 알던 과거가 달라지고 있다”며 누군가 빨간 노끈으로 묶여있고, ‘봉봉 다방’ 성냥갑이 또 한 번 등장해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단초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빠른 전개로 흘러가는 예고 영상 속에서 ‘흘러간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다시 쓰게 될 과거는 그들이 원하던 모습이 될까.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의 비극이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정체불명의 사람이 쓰러져 있고, 차가운 눈밭에 피를 흘리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은 1987년으로 돌아간 이들에게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진기주의 “미안하지만, 나 지금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여기서”라는 멘트는 1987년 속에 갇힌 두 남녀가 앞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상 말미 김동욱은 누군가에게 “날 부른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이 시간, 이 장소에 네가 왜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라고.”라고 분노하고 있고 진기주는 떨어진 가방 속에서 ‘봉봉 다방’ 성냥갑을 줍고는 충격에 휩싸인다. 과연 이 두 사람은 사건의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3.04.19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 '이로운 사기' 천우희X김동욱,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티저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5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過) 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특히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으로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낼 천우희와 과 공감 변호사 한무영 캐릭터를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줄 김동욱의 묵직한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극 중 캐릭터 변신은 물론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포스터 속에는 캐릭터에 이입된 천우희와 김동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푸른 창공을 배경으로 선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무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고 그 사이 흐르는 공기에는 비장함이 섞여 있다.그 중 유독 차가운 천우희의 눈빛이 흥미롭다. 아무도 그녀의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듯한 표정을 짓고선 손에 리볼버를 쥐고 있는 것. 복수를 절대 멈추지 않을 고독감과 숨은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천우희를 붙든 김동욱의 깊은 시선에는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손목을 잡은 손길에서는 극 중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의 무모한 행보를 막아세우는 것일지, 그녀의 복수를 돕고자 하는 것일지 추측하게 만드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또 여기에 더해진 ‘간절히 믿고 싶지만, 끝까지 믿을 수 없는’이라는 카피 문구는 결과적으로 대립과 공조 사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관계로 이어져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아이러니하고도 독특한 캐릭터 조합과 신선한 스토리 설정이 기대를 모은다.과연 두 남녀가 어떤 사연과 계기로 손을 맞잡게 된 것인지, 카피 문구의 말은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 마음인지, 더불어 이들이 행할 이로운 사기의 대상은 누구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다양한 관심과 궁금증이 쏟아진다.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 천우희와 김동욱의 이로운 만남이 기다려지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5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3.04.18 I 김가영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미국 특허 등록
  •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미국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분화 및 대량 생산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등록이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특허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및 iPS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를 고수율, 대량 분화시키는 기술로써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다. 미국 이외에도 현재 유럽,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변형 없이 3차원 분화유도 기법을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라며 “1회 분화 시 약 100만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파민 세포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고수율로 인한 안전성, 유효성과 더불어 대량 생산으로 인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 임상적용 및 상용화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그간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들을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했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대해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신경외과 및 신경과에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로 세브란스병원 신경과에서 대상자 모집 및 선별을 진행 중이다.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발판으로 향후 미국 및 글로벌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치료 방법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개념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 회사를 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3.04.14 I 양지윤 기자
천우희X김동욱 '이로운 사기', 이로운 조합 탄생
  • 천우희X김동욱 '이로운 사기', 이로운 조합 탄생
  •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리 엿보는 ‘이로운 사기’ 대본리딩 현장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는 5월 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이 배우들의 첫 호흡을 담은 대본리딩 현장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過) 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은 배우 천우희가, 과 공감 변호사 한무영 역은 김동욱이 맡아 ‘이로운 조합’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수현 감독과 집필의 한우주 작가 그리고 천우희, 김동욱을 비롯해 윤박(고요한 역), 박소진(모재인 역), 이연(정다정 역), 홍승범(링고 역) 등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참석했다.먼저 한우주 작가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참여한 모두에게 이로운 프로젝트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든든하네요”라는 말로 앞에 앉은 이들을 향한 신뢰를 표한 이수현 감독은 “끝까지 몸도 마음도 안 다치면서 했으면 좋겠다”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촬영 현장이 되길 바랐다.천우희와 김동욱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천우희는 “사기꾼으로 나오는데, 사기는 팀워크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웃음)”라며 운을 뗀 뒤 “저희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손발이 잘 맞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김동욱도 “다들 건강하게 촬영 마치자”라며 의지를 북돋았다.훈훈한 소감이 오갔던 조금 전의 분위기와는 달리 리딩이 시작되자 현장은 금세 캐릭터에 빠져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채워졌다. 천우희는 사기로 복수하는 공감 불능 지능형 사기꾼 이로움이 가진 시니컬한 무드를 대사만으로 느끼게 했으며 김동욱은 과 공감증 변호사 한무영이 겪을 고뇌와 예리함을 섬세하게 다뤄 캐릭터에 색을 입혀나갔다.또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을 맡은 윤박의 긴장을 주무르는 완급 조절 연기와 정신과 전문의 모재인 역의 박소진의 안정감 있는 감정 표현이 몰입을 서서히 높였다. 여기에 해커 정다정 역의 이연과 만능 심부름꾼 링고 역의 홍승범 등 재단의 영재집단인 ‘적목키드’ 라인 배우들의 개성 독특한 연기도 흥미를 고조시켰다.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연기 앙상블 역시 탁월했다. 배우들은 여러 사연과 이해관계로 얽히고설킨 관계의 맥락을 살려내며 스토리의 재미를 배가,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였다.‘이로운 사기’ 제작진은 “천우희, 김동욱 등 걸출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하여금 이로운 조합, 이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대본리딩의 기운이 촬영 현장에도 이어져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오는 5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3.04.13 I 김가영 기자
이태란, '이로운 사기' 합류…천우희·김동욱 대립각
  • 이태란, '이로운 사기' 합류…천우희·김동욱 대립각
  • 이태란(사진=콘텐츠캐리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태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합류한다.11일 이태란 소속사 콘텐츠캐리어는 이태란이 ‘이로운 사기’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過)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이태란은 ‘이로운 사기’에서 배우 천우희, 김동욱의 대립각인 빌런 장경자 역으로 특별출연한다.매 작품마다 극의 중심에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던 이태란은 ‘이로운 사기’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배역과 다른 색깔의 연기와 캐릭터로 빈틈 없는 우아함과 날선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자신이 욕망하는 것들을 놓칠 수 없어 로움(천우희)과 필연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이태란은 소속사를 통해 “‘장경자’는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인만큼 작은 디테일까지 스태프들과 상의해나가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매 촬영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뵙는 ‘이태란’은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갈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오는 5월 29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된다.
2023.04.11 I 김가영 기자
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듯
  • 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듯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오면서 대표이사 등 경영 책임자도 중대재해 발생 시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걸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사고 이후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대표이사에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선례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의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의 범위 논란은 다가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불이 붙을 전망이다.6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회사 대표가 선고를 받은 뒤 법정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대재해법 1호 판결…원청대표 징역 1년6월·집유 3년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 지금까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14건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은 중대재해법이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후 첫 판결이다. 온유파트너스와 이 회사 대표 등은 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 판사는 “회사가 안전대 부착, 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피고인들이 업무상 의무 중 일부만 이행했더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건설노동자 사이에서 만연한 안전 난간 임의적 철거 등의 관행도 사망사고의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며 “이 책임을 모두 피고인에게만 돌리는 것은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판결은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숨졌을 때 현장소장에 그쳤던 처벌 대상이 대표이사로 확대한다는 중대재해법의 기본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평가했다. 그동안 중대재해 사고에 적용되던 산업안전보건법은 현장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유족과 합의하면 벌금 500만원 내외의 선고를 받았다. 또 잘못을 인정하고, 유족과 합의했는데도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뒀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앞으로 이어질 중대재해법 재판에 참고할 만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존에는 원청 사업주가 직접 공사장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책임을 하청업체에 물었다”며 “그러나 중대재해법은 원청이 하청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는 조문을 넣었고, 이번 판결은 법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중대재해센터장도 “검찰의 구형 자체가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과 대표에게 2년의 징역형이었기 때문에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이라는 결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판결”이라며 “앞으로 중대재해 판결은 세부 사항에 따라 이날 형량의 6개월 내외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삼표그룹 회장 사건에 이목 집중…“그룹 회장 책임지면 대표는 허수아비”이번 판결은 향후 다른 재판과 중대재해법 개정 논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 이어질 중대재해법 판결 중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중대재해 1호 사건’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재판이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 시행 후 첫 사고이자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의 책임이 삼표산업의 대표이사가 아닌 삼표그룹의 정 회장에게 있다고 본 이례적 판단이다. 특히 정 회장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보여 판결까지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정도원 회장 재판의 쟁점은 중대재해법이 처벌하는 경영책임자가 누구인지다. 중대재해법 상 경영책임자로 해석될 수 있는 건 크게 3명이다. 정 회장과 같은 그룹의 회장이거나, 그룹 소속 법인의 대표이사거나, 법인 내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등이다. 일각에선 CSO를 선임하면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법 상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있지만, 고용부와 검찰은 CSO를 선임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표이사가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해설하고 있다.김 센터장은 “고용부와 검찰은 그룹의 회장도 기소될 수 있다고 전부터 주장해왔지만, 현실적으로 수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의 회장을 한 법인의 경영책임자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모든 그룹의 회장이 경영책임자라면 각 법인의 대표이사는 모두 허수아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07 I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원청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첫 판결이 나왔다. 노동계는 관대한 처벌이라며 반발했고, 경영계는 기업 운영에 심각한 악영향을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향후 중대재해법의 처벌 수위 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부터 영세한 50인 미만 사업장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부실한 정부 지침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개선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날 재판은 중대재해법이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후 첫 판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앞서 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검찰은 이 사건 공소장에 하청업체 대표뿐 아니라 원청업체의 대표이사도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가 있는 사업주로 규정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았다고 봤다. 법조계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중대재해법의 일반적 판결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중대재해센터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인 대표이사가 모두 인정한 상황에서 구형과 판결이 모두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중대재해법으로 나올 수 있는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노동계와 경영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중대재해법이 적용됐음에도 관대한 처벌을 내렸다”며 비판했다. 반면 경총 관계자는 “중대재해법의 과도한 처벌규정이 판결에 영향을 줬다”며 “기업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중대재해법 첫 선고가 나오면서 다가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 시행 후 첫 사고이자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의 책임이 삼표산업의 대표이사가 아닌 삼표그룹의 정 회장에게 있다고 본 이례적 판단이다. 특히 정 회장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보여 판결까지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중대재해법 판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부의 법 개정 작업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중대재해법 시행령을 지킬 수 있는 역량도 부족하고, 정부의 지침도 부실하다”며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한 우려가 큰 소규모 업체 사업주들에게 기준만 지키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04.07 I 최정훈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음악소년 감성 스틸 공개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음악소년 감성 스틸 공개
  • 사진=아크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활약을 펼칠 배우 이원정의 소년미 가득 담긴 스틸이 6일 공개됐다.오는 5월 첫 공개 예정인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사연 있는 눈빛을 지어 보이는 이원정(87년 백희섭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 이원정은 크고 또렷한 눈망울을 하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외롭고 사연 있어 보이는 이원정의 눈빛은, 첫 방송 전부터 백희섭 캐릭터와 착붙 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제작진에 따르면 이원정은 1987년 백희섭으로 열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고. 더벅머리부터 청자켓까지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이원정의 스타일링이 백희섭 캐릭터를 대변해주고 있다. 이원정은 극 중 1987년 누구보다 꿈 많고 활기찬 음악소년 백희섭을 연기한다. 백희섭은 활기차고 호탕한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가족에 대한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인물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1987년의 백희섭으로 분할 이원정에 대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은 “이 배우의 귀엽고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것”이라고, 또한 “백희섭이 지닌 가족에 대한 상처와 외로움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대체 불가 소화력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킬 이원정의 열연은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06 I 유준하 기자
재계, 엑스포 실사단 마음 사로잡기…최태원 "한국·부산, 준비됐다"
  • 재계, 엑스포 실사단 마음 사로잡기…최태원 "한국·부산, 준비됐다"
  • [이데일리 이준기 김응열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가 3일 신라호텔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을 진행했다. 올 11월 말 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선정될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이번 BIE 실사단의 후보도시 실사는 오는 6월 4차 경쟁 PT, 11월 5차 경쟁 PT와 함께 개최지 선정의 최대 분기점으로 통한다.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날 오찬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재계의 확고한 의지를 실사단에 전달하는 한편, 이를 위해 유치 목적·비전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형희 SK(034730)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함께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BIE 실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츠 BIE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세인트키츠네비스·스위스·루마니아), 사무국 지원인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오찬에 앞서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가 실사단을 환영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실사단원들과 하이파이브 및 셀카를 찍는 등 모습을 연출했고 특별 제작한 캐리커처도 전달했다. 오찬장에서는 전 인류의 공통 난제 해결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시연됐다. 실사단의 길 안내에는 4족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이 나섰다. 야외에서 실사단을 맞이한 스팟은 오찬장까지 앞장서 실사단을 안내했다. 스팟 운영을 담당한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실사단 방문을 위해 대한상의 아이디어에 적극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태원 회장은 오찬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실사단에 짧지만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지만, 한국과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방문하셨다. 벚꽃이 만개했고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도 서울을 비춘다”며 “아마 부산에 가시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실 거다.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바람, 바다내음이 여러분을 반길 것”이라고도 했다.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실사단은 방한기간인 오는 7일까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유 및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 및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후보국의 유치역량 및 준비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 때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지국가를 결정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실사단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았는지가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민간유치위원회 측은 “부산은 환경, 미래기술, 개발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주·부제 구현의 최적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 및 기업의 노력과 전 국민의 열정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4.03 I 이준기 기자
그룹 역량 결집..현대차그룹,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 그룹 역량 결집..현대차그룹,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 방한 기간 중 서울 광화문광장 및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등 다양한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BIE 실사기간 동안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실사단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유치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왼쪽부터)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한덕수 국무총리, 송호성 기아 사장, 윤상직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사진=현대차.)먼저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 시작돼 4월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힘을 더한다. 광화문과 가장 근접한 위치에 135㎡(약 40평)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첫 국산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등을 전시한다.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전시관 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zone)’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전시관 내 전면 LED 스크린을 통해서는 지난 26일 런칭한 부산엑스포 글로벌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도 상영한다. 이 영상에는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전달한다.지난 30일(목)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의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전시물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모습.(사진=현대차.)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실사단이 이동 중에도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룹사 사옥 건물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한다.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대로에 근접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현대차 남부하이테크센터와 금융·업무 시설 밀집 지역 부근에 위치한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2관 건물 외벽에도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현수막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로고 등을 통해 부산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또 현대차그룹은 4월 9일까지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현대차 부스 외관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랩핑하고 현대차와 기아 부스 내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치전의 분수령인 실사 기간에 맞춰 한국의 강렬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부산엑스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 11월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전세계적인 지지가 결집될 수 있도록 부산만의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김성진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시간 여행자가 된 김동욱X진기주, 스틸 공개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시간 여행자가 된 김동욱X진기주, 스틸 공개
  • 사진=아크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배우 김동욱, 진기주가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다.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29일 긴장감 넘치는 김동욱(윤해준 역), 진기주(백윤영 역)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욱은 무언가 신경 쓰인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는가 하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1987년의 여고생으로 돌아간 진기주 모습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과연 두 사람을 중심으로 어떤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는 대목.김동욱이 연기하는 윤해준은 우연히 얻게 된 타임머신으로 시간 여행자가 되어 1987년의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진기주 역시 우연한 사고로 1987년에 갇히며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백윤영 역을 연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동욱, 진기주는 각각 1987년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다른 듯하면서도, 결국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며 모든 것을 되돌려놓으려는 강한 의지가 극적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이와 관련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은 “생생하고 여운 깊은 스토리 속에서 빛나는 김동욱, 진기주 두 배우의 열연을 기대 해달라”며 “예비 시청자들을 한순간에 몰입시킬 배우들의 강렬한 포스를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김동욱, 진기주의 압도적인 캐릭터 흡수력이 돋보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월) 첫 방송 된다.
2023.03.29 I 유준하 기자
뮤지컬 '영웅' 100만 관객 돌파…국내 창작뮤지컬 두 번째 쾌거
  • 뮤지컬 '영웅' 100만 관객 돌파…국내 창작뮤지컬 두 번째 쾌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영웅’이 28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29일 밝혔다.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의 기록이다.뮤지컬 ‘영웅’ 100만 관객 돌파 기념 사진. (사진=에이콤)국대 대형 창작뮤지컬 중 100만 관객을 기록한 것은 ‘영웅’이 두 번째다. 에이콤이 제작해 1995년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앞서 2007년 국내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영웅’의 100만 관객 돌파로 에이콤은 ‘쌍백만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키게 됐다.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영웅’이 걸어온 지난 14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듯하다. ‘영웅’이 처음 뿌리를 내리고 뻗어 나가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천 명의 배우와 스태프의 수고로움, 그리고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100만이라는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4년이란 시간만큼 앞으로 더 오래도록 뮤지컬 ‘영웅’이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부단히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영웅’은 2004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제안이 단초가 돼 5년의 구상 기간과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뮤지컬이다. 대본 개발과 무대 디자인 완성에만 2년 여의 시간을 들인 작품이다. 창작진은 제작 기간 동안 중국 다롄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수차례 답사하며 지금의 무대를 완성시켰다.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첫 무대에 오른 ‘영웅’은 초연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관객 사랑에 힘입어 서울을 포함해 국내 19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전국 관객과 만나왔다. 해외 진출의 문도 적극 두드려 2011년엔 뉴욕, 2015년엔 의거 현장 하얼빈에서 공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지난해 12월 9번째 시즌으로 개막한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 (사진=에이콤)14년간 9개 시즌 12곳의 공연장에서 올린 서울 공연에 참여한 배우 및 스태프 수는 1800여 명에 달한다. 역대 안중근 역으로는 정성화(2009년~2022년 7개 시즌), 양준모(2010년~2022년 4개 시즌) 외에 류정한(2009년), 신성록(2010년), 조휘(2011년), 김수용(2012년), 임현수(2012년), 강태을(2014년~2015년), 김승대(2014년), JK김동욱(2014년), 민영기(2015년), 안재욱(2017년), 이지훈(2017년), 민우혁(2022년) 등 총 14명의 배우가 함께 했다.드라마 ‘오징어 게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 스타로 발돋움한 박해수는 2009년 초연 최재형 역과 2010년, 2011년 외무대신 역으로 무대에 섰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전미도는 2009년 초연 당시 링링 역으로 분해 박해수와 한 무대에 올랐다. 배우 조한철, 임철수도 2009년 초연 멤버이다. 배우 이엘리야는 2012년 뮤지컬 ‘영웅’의 앙상블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영웅’은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됐다. 정성화가 뮤지컬에 이어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아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21일 뮤지컬과 함께 동시에 개봉했다. 영화는 3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LG아트센서 서울에서 공연한 뮤지컬 또한 좌석 점유율 90%(2022년 12월~2023년 2월 기준)를 기록하며 ‘쌍끌이 흥행’을 일궈냈다.한편 ‘영웅’은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월 2일까지 커튼콜 위크, 배우들의 무대 인사, 럭키드로우 등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웅’은 오는 5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2023.03.29 I 장병호 기자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 입국에서 출국까지 전기차 지원한다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 입국에서 출국까지 전기차 지원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에게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 차량으로 지원한다.김동욱(왼쪽)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BIE 실사단의 실사지원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 8대를 비롯해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 4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BIE 실사 기간은 물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부산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이 실사단 이동차량으로 G80 전동화 모델을 지원하는 이유는 부산세계박람회가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G80 전동화모델을 통해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추구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주·부제를 부각하는 한편, 실사단이 우리나라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사진=현대자동차그룹)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의 3가지 부제를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세계박람회장 내 이동차량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로 박람회장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바다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의 G80 전동화 모델은 오랜시간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심사단의 안전한 이동에도 제격이다. G80 전동화모델은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모델 외에도 실사단 위원과 직원들이 이동 중에도 협의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28인승 리무진 버스 2대와 45인승 일반 버스 2대 등 ‘유니버스’ 4대도 함께 제공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사단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제공차량을 골랐다”라면서 “G80과 유니버스를 다양하게 포함시켜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23.03.28 I 박민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세포 치료제 IRB 승인…임상 돌입
  •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세포 치료제 IRB 승인…임상 돌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A9-DPC’의 임상 시험을 위한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심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임상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에스바이오메딕스)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본 임상연구는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와 신경과가 공동으로 주도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선정 및 제외 기준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스크리닝 과정을 통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총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a 상 임상시험이 계획되어 있으며 치료제 투여 후 2년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임상 개시 및 환자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치료제 임상시험은 최근 미국 블루록 테라튜틱스사에서 개시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본 연구팀과 유럽 연구팀들이 선두그룹으로 경쟁 중이다. A9-DPC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보유한 TED 원천기술(배아줄기세포의 신경분화 표준화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됐고, 세포치료제 제조를 위한 분화 기술은 유전자 유입이나 변형 없이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높은 수율로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명수 연구소장은 “본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은 설치류 비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인간과 가장 유사한 원숭이 파킨슨병 모델을 이용한 행동개선 및 PET-CT 시험결과에서 유효성 및 치료 기전이 검증되어 임상시험에서도 안전하고 우수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에스바이오베딕스 대표는 “파킨슨병 관련 최고의 드림팀이 임상을 맡게 되었다”며 “본 임상연구를 통해 나타나는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전문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임상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3.13 I 이용성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 자신있다”
  • [IPO출사표]에스바이오메딕스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 자신있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각자대표 김동욱 강세일)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8일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 희망을 주고 투자자에는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8일 여의도 CCMM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정현)에스바이오메딕스는 2005년 설립한 바이오 제약사이며 줄기세포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상장을 추진하다 자진철회한 후 3년여 만에 재도전한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기술(TED)과 3차원 세포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FECS) 등 2개의 원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세부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파킨슨병 치료제(TED-A9), 척수손상치료제(TED-N), 중증하지허혈치료제(FECS-Ad), 눈가주름 개선(FECS-DF), 함몰 여드름 흉터 치료제(큐어스킨) 등 5개는 임상 단계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7건을 등록 완료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강력한 기술IP를 창출해 권리를 획득하고 추후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 중에 있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전세계 최초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치료제는 임상 2a상으로 기존 성체세포치료제보다 혈관 재생, 염증 억제, 통증 감소 효능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래 전세계 두 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시험 등에서 운동기능 개선과 감각 및 운동유발 전위 개선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해서는 “고수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A9-DPC)의 생성 및 대량 생산 능력을 확인했으며 해당 세포 이식 결과 영장류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도파민 활성도 개선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는 등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국내 상용화 및 해외 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수익 창출은 미용, 성형,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자회사 에스테팜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국내 1500개 이상의 거래 병원 및 해외 25개국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자신했다. 연결기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9억3300만 원으로 전년도 매출 88억6800만 원을 넘어섰다. 영업손은 2020년 84억3300만 원, 2021년 46억2600만 원, 2022년 3분기까지 22억300만 원으로 감소세다.에스바이오메딕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5만 주,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1만80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총 공모금액은 135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979억 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092만2276주다. 애초 이날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8~29일로 변경했다. 바뀐 청약예정일은 내달 3~4일이다.
2023.03.08 I 이정현 기자
도로교통공단, ‘대한교통학회’ 춘계 학술대회 참가
  • 도로교통공단, ‘대한교통학회’ 춘계 학술대회 참가
  •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대한교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2023년 대한교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단 논집인 ‘교통안전연구’의 우수 논문소개와 연구윤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학회에서 공단 연구진은 ‘교통안전연구 학술지 세션’에서 2022년도 하반기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2편을 발표했다. 우수논문은 △스쿨존 어린이 사고유형에 따른 AEBS의 충돌속도 감소효과 연구(도로교통공단 정동훈 연구원) △택시 DTG 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지점 식별연구(한국교통연구원 김동욱 연구원)다.발표 후 종합토론에는 유태선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 김동규 서울대학교 교수,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 김진희 연세대학교 교수, 김형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교통안전연구 연구윤리세미나 세션에서는 ‘학술연구 수행 및 출간 과정에서 연구윤리 쟁점과 사례’를 주제로 김태황 명지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종합토론에는 유태선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 이동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진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여해 연구윤리분야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급변하는 미래 교통 환경 변화 맞춰 국민 생명존중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교통학회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업 연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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