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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15일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강의실1에서 열린다.‘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NEXT LEVEL 한류: 콘텐츠IP와 문화다양성 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 사회로 진행된다.제1부는 ‘한류 콘텐츠에서 K-콘텐츠로, 문화다양성과 한류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에 이어진 한류 콘텐츠의 질적 확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에이아이엠씨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본 K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엔 이경진 스마일게이트 D&I실 실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현지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제2부는 ‘콘텐츠IP에 대한 남다른 고민, 1인치의 장벽을 넘어서”라는 대주제로 영상콘텐츠 글로벌 확장의 1등 공신인 ‘IP·제작 노하우’와 ‘자막·더빙’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김주형 스튜디오 가온 EP·PD가 ‘OTT 시대의 예능: 언스크립티드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민진 아이유노 그룹장이 ‘콘텐츠 경쟁 시대의 현지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김아영 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토론에 나선다.제3부는 ‘4세대 아이돌과 K팝의 재영토화’라는 대주제 아래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확장하고 있는 K팝의 성과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케이팝 3.0과 4세대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광고연구소 연구위원, 김장우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K팝, 드라마 등 한류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미래 한류를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예능, 드라마, 게임, 포맷, 더빙 산업 등 한류를 대표하는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구축과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이벤터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영상은 행사 이후 진흥원 유튜브 채널, 문화로 국제문화교류 영상자료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첫 호스트 송승헌…'SNL코리아3',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브레이크 없는 과감한 풍자, 스트레스 날리는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가 첫 호스트로 송승헌의 출연을 확정하고 16일 사이버펑크 컨셉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14명의 크루들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SNL 코리아’ 시즌 3의 비주얼 컨셉은 ‘사이버펑크’로 화려한 도시의 네온사인 속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크루들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이병헌부터 허성태, 신혜선, 박재범 등 지난 시즌에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열렬한 반응을 터뜨렸던 화려한 호스트들의 활약이 예고편에 공개돼 시즌 3의 첫 회 호스트 송승헌을 비롯한 새로운 호스트들의 역대급 행보를 기대케 한다. 특히 “브레이크는 없다. 더 강력해진 웃음을 플레이하라”라는 카피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정치인부터 셀럽까지 성역 없는 노빠꾸 직진 코미디를 선보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 오는 19일(토) 저녁 8시 첫 화 공개를 기다리게 한다.‘SNL 코리아’의 마스코트 신동엽을 필두로 고품격 풍자와 유머의 대가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정혁, 김원훈의 모습은 벌써부터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목소리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수많은 레전드짤을 남긴 인간 복사기 정성호와 코미디쇼 ‘최신유행프로그램’에서 톡톡한 활약을 선보였던 지예은, 일상을 공유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유튜브 ‘아영세상’의 김아영, 웹드라마 ‘좋좋소’의 주인공 ‘조충범’ 역으로 킹받는 직장 생존기를 펼친 남현우가 새롭게 합류했다.시즌 3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흥미를 자극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3는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한다.
- 인천시, 24일부터 독서대전…작가와의 만남 등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서점, 문화공간에서 ‘2022 인천 독서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2015년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독서 축제이다. 행사 주제는 ‘인천 100년의 향기를 품다’이며 △작가와의 만남 △인천 문화계 인사와 나누는 인천 이야기 △인천 도서관 역사 강연·탐방 △작은도서관·동아리 워크숍 △스탬프 투어 △인천 해양설화그림책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첫날인 24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체험프로그램, 북마켓 부스, 개인참여 텐트책방, 인천 공공도서관 100년 전시 등이 진행된다.25일 오후 4시에는 수필집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저자 정혜윤씨와 소설책 ‘우리를 만나다’의 저자 이경주씨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동구 금곡동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6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에서는 ‘인천 도서관, 그 소소한 역사’를 주제로 한 오마이뉴스 백창민 기자의 강연이 있다.27일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인더로컬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곽현숙 아벨서점 대표, 김아영 인더로컬 대표, 심혜진 작가, 이종범 스펙타클워크 편집장의 대화를 통해 인천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인천을 읽어드립니다’ 행사가 열린다.행사 참여는 온라인 사전예약, 현장접수 등의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도서관과 시민의 거리를 좁힐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롯데콘서트홀, 내달 4일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키즈 콘서트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을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공연 장면. (사진=롯데콘서트홀)‘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은 콩순히, 시크릿 쥬쥬, 또봇 태양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지난 5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고, 이번에 대면공연으로 아이들과 만난다.콩순이는 오르골 속 잃어버린 음악을 찾아 떠나고, 이 과정에서 시크릿 쥬쥬의 도움을 받아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를 만나며 특별한 음악여행을 떠난다. 콩순이는 모차르트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고,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경험을 해보며, 시크릿 쥬쥬, 또봇 태양이와 함께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콩순이 리듬송, 시크릿 쥬쥬의 대표곡, ‘우주최강 또봇 V’ 주제가 외에도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과 ‘작은별 변주곡’,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극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콩순이 역에 배우 김아영, 쥬쥬 역에 배우 정혜인, 태양 역이 황자람, 모차르트 역에 배우 최윤우가 출연한다. 지휘는 문진탁, 연주는 앙상블 같음이 맡는다.티켓 가격 6만~12만원. 24개월 이상(2020년 9월 4일 이전 출생) 입장 가능하다.
- 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관객 울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가 주인공 마리 퀴리의 실제 고향인 폴란드에서 갈라 콘서트 등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11일 전했다.지난 4일 폴란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전용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 (사진=라이브)이번 행사는 바르사뱌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했다. 갈라 콘서트 외에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 마리 퀴리 박물관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폴란드 현지 관객과 만났다.지난 2일(현지시간)엔 마리 퀴리의 생가를 개조한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는 미니 콘서트와 토크쇼, 발코니 콘서트 등이 열렸다. 마리 퀴리의 후손과 주폴란드 대사,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장, 프랑스 마리 퀴리 박물관장 등 50여 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리 퀴리’에서 마리 퀴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소향과 안느 역의 배우 이봄소리가 ‘또 다른 이름’ ‘그댄 내게 별’ 등의 넘버를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마리 퀴리의 후손 한나 카레제프스카는 “지난해 11월 키노테카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 영상을 봤다. 아름답고, 놀랍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연이었다”며 “오늘 이 곳에서 만나게 돼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향은 “이 공간에 마리 퀴리와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떨리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같은 날 저녁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전용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배우 김아영은 “한국에서 공연을 준비하면서 꼭 폴란드에 가서 공연하고 싶다고 모두가 말했었다”며 “그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일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퀴리’ 미니 콘서트, 토크쇼, 발코니 콘서트. (사진=라이브)이어 4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전용 극장에서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직전 진행한 창작진 간담회에서 프로듀서 강병원은 “초연부터 배우, 스태프들이 폴란드가서 공연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폴란드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만들자고 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작가 천세은은 “작품을 쓰는 동안 ‘나의 방향이 당신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을까요?’라고 마리 퀴리에게 수없이 질문했다”며 “여기 와서 처음으로 ‘잘 하고 있어.’라는 마리 퀴리의 답을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갈라 콘서트는 폴란드 출신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 중인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의 지휘 아래 현지 7인조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맞췄다. 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등이 출연해 뮤지컬 넘버 12곡을 한국어로 불렀다.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 음악감독은 “한국이라는 먼 나라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가능했고, 결국 성공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협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올해 22회를 맞은 폴란드 대표 문화 예술 축제다. 올해는 유럽 이외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 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의 결실을 초석으로 한국 뮤지컬의 유럽 진출 가능성과 뮤지컬 ‘마리 퀴리’의 폴란드 공연 개최에 대한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이장우·임혜영 등 캐스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빈·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팝뮤직·T2N미디어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 (사진=팝뮤직, T2N미디어)‘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는 2020년 방영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뮤지컬로 제작되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관객과 만난다. 기획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정혁 역에는 배우 민우혁·이규형·이장우, 윤세리 역에는 배우 임혜영·김려원·나하나가 캐스팅 됐다. 윤세리와 결혼할 뻔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으로는 테이·이이경·한승윤,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으로는 송주희·김이후·우주소녀 유연정이 출연한다.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으로는 윤사봉·임강희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김원빈, 윤은오, 송광일, 조현우, 김아영, 권보미, 박지은, 이호진, 송효원, 구담, 김지원, 유성재, 김명주, 정예주, 김단아 등이 출연한다. 윤은오는 구승준 역 커버도 함께 맡는다.연출가 박지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상훈, 안무가 이현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서 갈라 콘서트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가 다음달 폴란드 관객과 만나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마리 퀴리’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폴란드 유명 음악 페스티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고 30일 밝혔다.뮤지컬 ‘마리 퀴리’가 공식 초청 받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포스터(왼쪽), ‘마리 퀴리’ 출연 배우들.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올해 22회를 맞는 예술축제다. 7월 한 달 동안 폴란드에서 열린다. 라이브 콘서트,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이 함께 열린다. 2008년부터 프랑스,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상호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올해는 처음으로 유럽 이외의 국가인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측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 개최 및 마리 퀴리 박물관 한국코너 개관 이후 일반관객, 공연예술 관계자,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확인했다”며 “추가 상영 및 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이번 축제에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마리 퀴리’는 이번 축제에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다음달 4일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재연부터 마리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을 비롯해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등이 출연해 뮤지컬 넘버 12곡을 한국어로 부른다. 폴란드 출신 뮤지컬 음악감독·피아니스트·작곡가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의 지휘 아래 7인조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맞춘다. 강은영 주폴란드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한국과 폴란드의 협연은 양국민이 사랑하는 인물 마리 퀴리를 문화적으로 기념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갈라 콘서트 외에도 ‘마리 퀴리’ 상영회 및 무대인사, 마리 퀴리 박물관 내 미니 콘서트, 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의 한 장르로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줄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마리 퀴리’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지난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 김건희 여사 “K팝·K-패션·K-뷰티 등 확산 위해 힘써달라”
- [마드리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민의 관심이 K팝, K-패션, K-뷰티, 한식과 같이 우리 삶과 관련한 모든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스페인에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40분경부터 40분가량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고 문화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김 여사의 방문은 2011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첫 방문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는 게 대변인실의 설명이다.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시, 공연, 강좌, 영화 상영회,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연간 60여 건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문화원에서는 김아영 디자이너 초청전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포함해 제1회 K-패션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 여사는 이 전시회를 관람하며 ‘인견’이 훌륭한 소재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는 크리에티브하게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한국 패션을 알리기 위한 전시가 진행돼 무척 반갑다”며 “K-패션이 스페인 패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잘 홍보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도 한류 행사 요청이 올 정도로 한국의 건축, 영화, 음악, 언어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에 김건희 여사는 “안토니오 가우디를 배출한 국가에서 우리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애국자”라고 격려했다.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얼마만큼 한국을 더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가지는 지를 제가 잘 느낄 수가 있겠다”며 “노력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여사는 이날 먼 타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한국문화원 활성화 및 지원 방안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
- 네이버 제2사옥, 세계최초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오른쪽) 옆에 들어설 제2사옥(왼쪽) 조감도.사단법인 스마트도시협회(회장 신경철)는 2022년 4월 11일 협회 사무실(서울 용산구)에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우수 등급을 수여한 ‘네이버 1784(네이버 제2사옥 이름)’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증기기관 발명한 1784를 본따 이름 지어네이버 제2사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 옆에 들어서는 신사옥이다. 디지털트윈(현실의 사물·장소를 복제한 가상세계) 기술 ‘아크버스’, 브레인리스(뇌를 장착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두는)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업계 최초로 5G특화망(이음5G)도 구축했다.1784는 제2사옥의 주소(1784~4번지)에서 유례했는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수공업 시대가 막을 내리고 기계가 물건을 생산하는‘기계화’시대가 열린 1784년을 기념해 제2사옥의 이름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스마트도시협회의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은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세미나와 국회 세미나(조응천 국회의원실2021.6.28.)를 통해 공론화됐으며, 건물 내 로봇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마트도시협회 사설인증…네이버 첫 도전이번 인증은 스마트도시협회의 사설인증으로 실시됐다. 진화 단계에 있는 인증지표를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여 평가함으로써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이 향후 국가 공인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평가에 활용된 인증지표는 건축·시설 설계, 네트워크 및 시스템, 건축 운영 관리, 로봇 지원 및 기타 서비스 4개 부문, 25개 평가 범주(필수/부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수 범주를 모두 만족한 건축물의 경우 평가를 통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최우수/우수/일반 등급이 부여된다.올해 처음 실시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에는 네이버 1784가 최초로 도전하였으며, 2022년 4월 6일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건축, 정보통신, 로봇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해당 건축물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특히 로봇이 인식하는 정밀지도와 측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건축·시설 설계 및 운영관리 측면에서 로봇을 위한 이송 중 출도착지의 유효폭이 확보되고 있으며 이동형 서비스 로봇의 승강기 이동 지원 서비스를 잘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의 개발에는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윤동근 교수를 비롯한 건축 전문가들과 서울대학교 이동준 교수, 김아영 교수 등 로봇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인증지표 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는 “이번 인증은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지표를 개발하여 시도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공인 인증체계를 확립하고, 세계적인 인증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인증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전달한 스마트도시협회 황귀현 전무이사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 사설인증의 첫 사례로 네이버 1784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 번째 시즌 뮤지컬 '광주', 이지훈·조휘 등 36명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주’의 캐스팅을 2일 공개했다.뮤지컬 ‘광주’ 캐스팅(사진=라이브)‘광주’는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선 36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40여 년 전 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이지훈, 조휘가 캐스팅됐다.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게 되는 박한수 역은 정동화, 신성민이 맡는다.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로 학생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으로는 문진아, 김나영이 출연한다. 신념이 투철한 야학교사 문수경 역은 효은, 최지혜가 연기한다.이들 외에도 박시원, 권동호, 이동준, 주민진, 장민수, 김아영, 김은숙, 김태문, 원우준(문성일), 문남권, 이봉준 등이 출연한다. 광주 시민 역으로 강하나, 신진경, 민정아(김민정), 이예지, 서은지, 임상희, 편의대원 역으로 백시호, 전우태, 임동섭, 이재혁, 현익창, 안준혁, 김한결이 함께 한다.‘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