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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랜드 ‘NOS7’ 론칭 D-1…가격·디자인 일부공개
  • 손흥민 브랜드 ‘NOS7’ 론칭 D-1…가격·디자인 일부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이 론칭을 하루를 앞두고 일부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다.(사진=케이스스터디)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는 NOS7의 상품과 가격을 담은 게시물을 SNS에 16일 공개했다. NOS7은 △티셔츠(7만 3000원) △맨투맨(13만 7000원) △쇼츠(9만 7000원) △모자(4만 7000원) 등을 1차로 판매할 예정이다. NOS7은 오는 17일부터 케이스스터디에서 판매를 시작한다.NOS7은 지난달 24일 손흥민이 해당 로고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브랜드명인 NOS7는 손흥민의 영문 표기 이름인 손(SON)과 등 번호를 상징한다.NOS7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그동안 인기 브랜드와 함께 여러 협업 상품을 내놓으면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의 성지다. 지난 2020년 크록스와 협업해 출시한 신발이 2분 만에 모두 팔렸으며, 지난해 11월 노스페이스와 만든 숏패딩 ‘눕시’ 역시 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지난해에는 젊은 골프족을 잡기 위해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 ‘EENK’, ‘바이에딧’ 등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골프웨어, 골프백 등을 만들었다. 올해 3월엔 테니스 열풍에 따라 ‘케이스스터디 테니스 클럽’ 브랜드를 출시했다.
2022.06.16 I 윤정훈 기자
노스페이스, 환경의날 맞이 친환경 의류 출시
  • 노스페이스, 환경의날 맞이 친환경 의류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노스페이스는 5일 환경의날을 맞아 리사이클링 소재 및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에코티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나일론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데이 올 라운드 반팔 라운드티’‘에코티 컬렉션’은 바다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매립 시 물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냉감 의류 역시 노스페이스의 혁신적 기술력을 만나 친환경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데이 올 라운드 폴로티’는 냉감 기능을 통해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해 주며, 쉽게 처지지 않고 버티는 힘이 있는 원단을 적용해 체형을 보완해 준다. ‘세이브 더 오션 반팔 라운드티’는 육지에 비해 수거가 더욱 어렵고, 해양 생물들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오션’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이다.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어드벤처 반팔 라운드티’는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모험과 동물을 주제로 한 등판 그래픽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색상은 피스타치오 그린, 화이트, 화이트 샌드 및 블랙 4종이다. ‘그린 어스 포켓 반팔 라운드티’ 역시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아이템으로서 전면 가슴 한 쪽에 포켓과 귀여운 동물 캐릭터 와펜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색상은 네이비, 그린, 크림 및 스모크 블루 등 4종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출시는 물론, 생산,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6.05 I 정병묵 기자
영원무역, 최근 주가 낙폭 과도…경쟁사 대비 저평가-신한
  • 영원무역, 최근 주가 낙폭 과도…경쟁사 대비 저평가-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1.4%다.미주, 유럽향의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강하다. 1분기에도 순수 S/S(스프링·썸머) 시즌 물량 대응만으로 달러기준 매출이 50% 중후반 성장했다. 박현진 수석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처럼 위탁생산(OEM)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이례없던 호황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3월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1분기 말 기준으로 재고가 40% 이상 증가해 2분기에도 매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OEM기업들은 수주 일부의 이연 효과로 1분기 수주 매출 성장이 대부분 전년비 30%를 넘어선 상태다. 박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순수하게 봄·여름 시즌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면서 “자회사 스캇도 리오프닝 수요로 작년동기 베이스 부담을 이겨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상위 어카운트 바이어들 수주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급망 불안 때문에 바이어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추세로 전환하면서 OEM 수주 매출이 강하다고 볼 수있다. 주요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엥겔벌트스트라우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강하고, 기능성 니트의류 수주도 제품 믹스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1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대비 대략 두 배 증가해 수주 단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지만 수주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30%대를 지켜낼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2분기 연결매출 7996억원(전년비 18.0% 증가), 영업이익 1416억원(전년비 34.9% 증가) 달성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매크로 환경 불안으로 인한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2022~2023년 이익 추정치를 30% 이상 상향했지만 시장 불안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면서 “추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22~2023년 평균주가수익비율(P/E) 5배에도 못 미쳐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가 심하다”면서 “최근 과도한 주가 낙폭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0 I 안혜신 기자
11번가, 국내 대표 브랜드 100개와 쇼핑 축제 돌입
  • 11번가, 국내 대표 브랜드 100개와 쇼핑 축제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쇼핑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때마침 유통업계 성수기인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11번가가 대규모 행사에 나섰다.11번가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블로썸 브랜드 톱 100’ 행사를 5월 진행한다.(사진=11번가)11번가는 국내 대표 100여개 브랜드와 함께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축제인 ‘블러썸(Blossom) 브랜드 톱 100’ 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69개 브랜드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JBP))를 맺고 매달 ‘월간 십일절’을 이어오며 브랜드 파트너십 경쟁력에 공을 들여왔다.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행사에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100대 브랜드와 올해의 신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그동안 11번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미입점·미판매 브랜드도 함께 소개해 신규 판매자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11번가에 신규 입점하는 떡 브랜드 ‘달방아’, 반려식물 브랜드 ‘마리모프렌즈’ 등 300여개에 이른다. 먼저 매일 다른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딜’을 앞세워 최대 66%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1일의 대표 브랜드는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코카콜라·유한킴벌리·매일유업·노스페이스·언더아머코리아·자코모·롯데칠성음료 등이며, 2일에는 LG전자·레고·풀무원·JMW·휠라 등, 3일에는 동원·쿠쿠·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 딜이 차례로 진행된다. 하루 1개의 경품을 내걸고 진행하는 ‘블로썸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생로랑 사첼백’, ‘LG 스탠바이미’,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세라젬 안마의자’, ‘다이슨 에어랩’ 등 명품가방, 가전제품 등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블로썸 기프트팩’ 이벤트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 2장 발급, VIP 고객이라면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을 추가 발급하며, ‘우주패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이 자리한 ‘가정의 달’인만큼 관련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CGV 영화예매권을 랜덤으로 추첨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가전제품, 하나투어 괌 여행상품 등 가정의 달 선물을 테마로 한 라이브방송은 ‘LIVE11’(라이브11)을 통해 하루 9~11차례 진행된다.한편 다음달 11일에는 10일간의 ‘블로썸 브랜드 톱 100’ 행사 앵콜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들을 총망라해 매달 최고의 쇼핑혜택을 선보이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천종원·서채원, 2022시즌 본격 출발
  •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천종원·서채원, 2022시즌 본격 출발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간판 천종원(왼쪽)과 서채원,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 천종원(26·이상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메링겐에서 개최되는 1차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해 2022시즌을 시작한다.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서채현은 이번 월드컵에서 주 종목인 리드가 열리지 않지만 볼더링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앞으로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서채현과 함께 선발전에서 우승한 천종원은 주종목인 볼더링 월드컵인 만큼 1차 대회부터 포디엄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리고 있다.특히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달리 3가지 컴바인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이 아닌 컴바인(리드+볼더링)과 스피드 종목으로 분리된다. 리드와 볼더링에 강점이 있는 서채현과 천종원에게 이번 볼더링 월드컵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메달 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다.두 선수는 올 시즌 첫 대회인 IFSC 메링겐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오늘 5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이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지난해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한 서채현과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천종원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각자 취약한 종목들을 본격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2022시즌에 개최되는 IFSC 월드컵 시리즈에 연달아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계속해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서채현은 “항상 그래 왔듯이 즐겁게 경기에 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선 볼더링 종목만 개최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천종원은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고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4.08 I 이석무 기자
호전실업, 룰루레몬 수주 본격화…1Q 적자폭 축소 기대-NH
  • 호전실업, 룰루레몬 수주 본격화…1Q 적자폭 축소 기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호전실업(111110)에 대해 룰루레몬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호전실업(111110)은 비수기인 1분기엔 20억~30억원 수준의 적자를 시현했다”면서도 “올해 1분기는 환율 효과와 룰루레몬 등 비(非) 아웃도어 고객사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달러 결제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현지공장에서의 급여 및 공임 등은 현지 통화로 결제 중”이라며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난 690억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적자를 축소한 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룰루레몬 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021년 룰루레몬향 매출은 50만달러 수준으로 미약했지만 2022년에는 2000만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룰루레몬은 글로벌 약 40여개 벤더를 활용 중이며 호전실업의 룰루레몬 내 점유율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호전실업은 룰루레몬 외에도 톱3 고객사인 갭(GAP)의 애슬레져 브랜드 애슬레타향으로 5000만달러 주문을 대응 중이기도 하다. 또한 주요 고객사 노스페이스, 언더아머향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백 연구원은 “각각 노스페이스는 1억1000만달러, 언더아머는 5000만달러 안팎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늘어난 3926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8% 증가한 268억원으로 작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높은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2년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CB 전환 반영 시 8.4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1 I 김인경 기자
영원무역, 4Q 선방에 리오프닝 기대도…목표가↑-유진
  • 영원무역, 4Q 선방에 리오프닝 기대도…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영원무역(111770)이 4분기 양호한 성적을 낸 가운데 리오프닝에 맞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7.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6% 늘어난 7515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4.0% 증가한 1228 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환율 효과와 함께 전반적으로 바이어의 수주가 증가한 점이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생산 제품인 우븐(Wooven)의 리드타임은 니트(Knit) 제품에 비해 길어 공급망 차질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숙련공 위주의 인력을 배치했고, 간단한 공정은 자동화 설비로 시행하며 생산성을 향상했다.이 연구원은 “2022년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3조8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증가한 4685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본업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의 바이어의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코로나 19 이후 리오프닝에도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바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은 각각 전년 대비 29%, 44%의 성장을 자신하는 가이던스(회사 목표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연결 법인인 스콧(Scott)은 기저 부담에 따른 역성장을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매출액은 판매 사이클 둔화에 따라 감소하지만, 고마진 액세서리류(헬멧, 고글, 의류)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률 방어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출근, 외출, 모임 등 리오프닝에 따른 의료소비에는 생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영원무역은 고성장 패션 트렌드에 위치한 바이어에게서 안정적인 수주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인경 기자
"MZ세대 한정판 소유 욕구 해소..의식주 콜래보로 무한확장"
  • "MZ세대 한정판 소유 욕구 해소..의식주 콜래보로 무한확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가 브랜드와 협업해서 내놓은 한정판 제품은 발매 당일 ‘완판’으로 유명하다. 한정판을 발매하는 날은 고객이 새벽부터 줄을 선다고 해서 케이스스터디는 ‘줄세우기 장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케이스스터디라는 이름도 젊은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와 브랜드를 연구하고 제안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성명수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케이스스터디 바이어(과장). (사진=신세계백화점)2017년 케이스스터디의 탄생 과정부터 현재까지 5년간 함께하고 있는 성명수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과장)를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성 과장은 “2015년경에 정장에 스니커즈를 신거나, 명품백을 매지만 나이키 신발을 신는 사람이 우연히 눈에 띄면서 스니커즈가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당시는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와 협업한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나이키 정도만 콜래보 상품을 내놓던 시기였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시점에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고객층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젊은 고객에게는 허들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젊은층이 갈증이 느끼는 부분을 해결해주고, ‘유스 컬처’를 제안한다면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2017년 케이스스터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케이스스터디는 신세계백화점의 원조 편집숍인 청담 분더샵의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시작했다. 편집숍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 8월에는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단독 매장도 오픈했다.▲2019년 케이스스터디와 노스페이스가 콜래보를 진행한 제품 발매일날 청담 분더샵 앞에 대기열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한정판 스니커즈 콜래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카테고리 제한없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가로수길카페 니블스와 수제초콜릿 선물세트를 만들었고, 작년에는 MZ세대 골린이(골프+어린이)를 겨냥해 골프 의류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외 복순도가, 쉑쉑버거,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케이스스터디가 참여한 각종 콜래보 제품은 MZ세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성 과장은 “골프 라인은 젊은 친구들이 골프를 치면서 입을 만한 옷이 없다고 들어서 만들었다. 조만간 2탄으로 테니스 라인도 준비하고 있다”며 “스트리트 브랜드와 콜래보를 진행해서 만든 골프 라인은 MZ세대뿐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관심을 보였다. 케이스스터디가 추구하는 방향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접점에 있다”고 설명했다.케이스스터디는 올해 5주년을 맞이해 주거와 관련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성 과장은 “본인이 살고 있는 공간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힙하고 멋있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섭외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은 케이스스터디가 20대 고객에 소구력이 있다고 판단해 다른 지점으로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실제 케이스스터디 고객층은 기존 백화점 대비 젊은 고객층이 1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자리잡은 케이스스터디 매장 전경. (사진=윤정훈 기자)성 과장은 “H사나 L사 등 경쟁사에서도 입점 문의를 주고 있는데, 백화점이라는 바운더리에 갇혀있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정판이라는게 희소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인데 매장을 확장한다는 게 모순이 있을 수 있고 브랜드와도 긴밀하게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레스토랑, 전시회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곳은 모두가 경쟁상대”라며 “케이스스터디만의 감성으로 유스컬처를 해석해서 고객에게 젊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2.21 I 윤정훈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태극전사에 기업 4년간 418억원 후원
  • 베이징 동계올림픽 태극전사에 기업 4년간 418억원 후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태극전사의 선전에는 400억원 이상의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별 연맹·협회, 관련 단체 등을 통한 기업의 우리나라 대표팀 및 대표선수 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총 91개 기업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에 총 417억52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 지원을 제공했다.전경련 관계자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경우 경영 공시된 3년치(2018∼2020년)만 합산한 것으로 2021년을 제외했기 때문에 실제 후원 금액은 4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경기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을 받은 곳은 대한스키협회로, 총 22개사가 126억400만원을 지원했다. 롯데그룹과 신한금융 등이 현금과 현물을, 클럽메드와 QMIT 등은 훈련시설 등을 협찬했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96억3400만원의 현금을 후원받았다. KB금융과 LG, 만도 등 12개사가 지원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는 SK텔레콤, KB금융 등 5개사가 64억3400만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했고,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LG, 현대차 등 10개사가 63억1300만원을 후원했다.대한체육회에는 네이버, 롯데홈쇼핑, 제너시스BBQ, 영원아웃도어 등 10개사가 2021년까지 30억원을 후원했으며, 이를 포함해 2024년까지 총 1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올림픽 지원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도 엿보인다.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는 페트병 등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기술로 선수단복을 제작·지원했다. 단복 한 벌을 제작하는데 500㎖ 페트병 200여개가 재활용됐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IT 기술을 활용한 지원 사례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현지 오프라인 코리아하우스를 대체하기 위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를 개관하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 올림픽 스키점프 맵을 구현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표선수들의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해 디지털 콘텐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체육진흥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이어온 기업들의 노력도 숨어 있다”고 말했다.
2022.02.16 I 김상윤 기자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롯데홈쇼핑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
  •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롯데홈쇼핑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홈쇼핑이 오는 20일까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오는 20일까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먼저 동계올림픽 기간 TV와 온라인몰,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에게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눠 최대 1만원 상당의 ‘파이팅 쿠폰팩’을 지급하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베이징 2022 시상복 레플리카’, ‘오클리 유니티 컬렉션’,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는 6일까지 전야제 및 개막 특집으로 TV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루지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 시간대에 남성 고객 증가, 간편식 수요를 겨냥해 인기 가전, 식품, 남성 패션 상품들을 전략 편성한다. 개막식이 개최되는 오는 4일에는 TV방송을 통해 오후 7시 20분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를 판매하고,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오후 4시 ‘오클리 선글라스’, 오후 8시 ‘BBQ e쿠폰’ 등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의 주력 상품 및 한정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빅데이터, 미디어 콘텐츠 등 자사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으로 국내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F 하프클럽, 설 연휴 기간 90% 이상 할인
  • LF 하프클럽, 설 연휴 기간 90% 이상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아울렛 패션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이 설 연휴 기간 인기 상위 브랜드들의 패션 의류와 용품을 최대 92% 할인하는 파격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하프클럽 ‘설 연휴 특가’ 기획전.(사진=LF)이번 기획전은 연휴가 끝나는 날인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LF 하프클럽은 주말부터 이어지는 긴 연휴에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휴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이번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설 연휴 특가전에서는 닥스·커터앤벅·노스페이스·버팔로·MLB 등 20여개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평균 75% 낮춰 하프클럽 단독 가격에 판매한다. 겨울 상품은 물론 따듯해지는 날씨에 걸맞은 니트·아우터 등이 준비됐다. 캠핑브랜드 버팔로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브라운 색상의 캠핑체어를 하프클럽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며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3만원 대에 판매한다. 몽블랑·입생로랑·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도 최대 65%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정상가 50만원대의 몽블랑 선글라스를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김상욱 LF 하프클럽 사업부 사업부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오프라인 쇼핑에 제약을 받는 요즘 가격 부담 없는 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긴 연휴기간 필요한 물건을 즐겁게 구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1.28 I 백주아 기자
"女의원 가슴 쪽 검지로 '콕콕' 찔러, 모욕감 줘"
  • "女의원 가슴 쪽 검지로 '콕콕' 찔러, 모욕감 줘"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남양주시의회 김영실 국민의힘 시의원이 한 남성 시의원이 “제 가슴 윗부분을 검지로 서너 번 콕콕 찌르고 모욕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9일 열린 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동료 남성 시의원 A씨(더불어민주당)를 거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의원과의 불미스러운 일은 지난 283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복지국 행정감사를 하던 중 벌어졌다. 김 의원은 “당시 A의원이 내 가슴 위에 있는 노스페이스 마크를 콕콕 손가락으로 찌르며 ‘복량이 불량하다, 점퍼를 입고 행감장에 나오는 의원이 어디에 있느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이어 “그 순간 피가 쭉 빠지는 느낌으로 머릿속이 하얗게 질려 공포와 여성으로서의 성적 모멸감, 수치심에 지금까지도 불안해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날 입었던 점퍼는 경기도의회에서 나눠준 것으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검은색 평범한 점퍼”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A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문제시되자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고 형식상 사과를 했으나, 사과했던 그날 저녁 자신의 블로그에 ‘잘잘못을 떠나 대인배답게 넓은 아량을 베풀고 진흙탕에 함께 빠져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순 없으니까요’라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A의원은 나를 ‘소인배’에 비유하고, 내가 이번 일을 문제 삼은 행위에 대해 ‘진흙탕’에 비유한 것으로서 재차 공연히 나를 모욕했다”면서 “심각한 모멸감,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한편 사회적 평판을 매우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의회에 윤리특위를 요구하고 A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징계요구 요건의 미비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의원은 “나는 불안감을 느끼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어렵다”면서 “A의원을 즉각 격리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을 지켜본 A의원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원이 A의원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22.01.20 I 정시내 기자
이종석·임윤아 '빅마우스'→'무당', 에이스토리 2022 라인업 1차 공개
  • 이종석·임윤아 '빅마우스'→'무당', 에이스토리 2022 라인업 1차 공개
  • (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임인년 새해부터 방영 및 제작 예정인 작품 라인업을 1차 공개했다. 국내외 대형 OTT 플랫폼들의 약진과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느와르부터 법정물, 근미래 SF, 시트콤과 코믹 스릴러, 로맨스, 액션, 예능,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축된 콘텐츠 라인업이 돋보인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한 에이스토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먼저 텐트폴 느와르 드라마 ‘빅마우스’(극본 하람·감수 장영철, 정경순·연출 오충환)는 월드스타 이종석이 3년 반만에 돌아온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종석이 주인공 박창호를, 임윤아가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아 첫 부부 연기를 펼친다. 이 외에도 김주헌과 곽동연, 양경원, 옥자연 등 탄탄한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호텔 델루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닥터스’ 등을 연출한 글로벌 히트메이커라 시너지가 예고된다.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KBS2 드라마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이 주인공이다. 박은빈은 극 중 한 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여기에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주현영이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극본 안상휘, 김민석·연출 이철하)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한국 최초의 정치 풍자 드라마로,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 콘텐츠다. 집권 3년차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아 열연했다.대한민국 정치풍자 코메디의 부활을 견인하며 매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를 연이어 방송한다.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기자, 정상훈이 연기한 기가후니 등 첫 시즌에서 발굴한 스타 캐릭터들에 변주를 주면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오흔영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너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는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등 대선 후보와 이준석,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하면서 대선정국에 걸맞은 독특하고 신선한 정치 풍자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많은 정치권 핵심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멘사 회원이자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불완전한 초능력을 가진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2021년 ‘SNL 코리아’와 ‘청와대 사람들’을 통해 예능, 시트콤 분야로 제작 영역을 확대한 에이스토리가, 2022년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을 제작한다.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은 2008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며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오른 한국 최연소 산악인이 되었고 2013년엔 미답봉인 히말라야 암푸 1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과 한국대학산악연맹 올해의 산악인상에 빛나는 탐험가 김영미 대장.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팬데믹으로 지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도전과 극복,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2022년 하반기부터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헐리우드식 SF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SF의 효시가 될 초대형 텐트폴 드라마 ‘무당’은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에이스토리는 ‘무당’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그리고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생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한다는 셧 ‘화린’이 셧과 상극인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빠지게 되며,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금기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특한 설정과 줄거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을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재구성한다. 독특한 설정과 줄거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을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재구성한다.에이스토리는 추가적으로 기획중인 여러 작품들에 대한 제작·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2차 확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해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에이스토리는 IP가 확보된 콘텐츠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게임, 메타버스, NFT, 디지털 휴먼,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IP 비즈니스 컴퍼니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2022.01.06 I 김보영 기자
‘빅마우스’부터 다큐까지…에이스토리, 22년 라인업 공개
  • ‘빅마우스’부터 다큐까지…에이스토리, 22년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이스토리(241840)가 2022년 방영 및 제작 예정인 작품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이종석 주연 ‘빅마우스’(극본 하람·연출 오충환)는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종석, 임윤아 등이 출연한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극본 안상휘, 김민석·연출 이철하)은 시트콤 장르의 콘텐츠다. 집권 3년차로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담는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는다.‘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유괴범과 소녀의 동행을 다룬다.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이다.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밖에도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도 제작한다. 2008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며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오른 한국 최연소 산악인이 되었고 2013년엔 미답봉인 히말라야 암푸 1봉 세계 초등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을 조명한다.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2022.01.06 I 김윤지 기자
베이징 동게올림픽 선수단 공식 단복 공개..."재활용 소재 활용"
  • 베이징 동게올림픽 선수단 공식 단복 공개..."재활용 소재 활용"
  • 베이징 동계올리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식 단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입게 될 시상용 단복. 사진=영원아웃도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영원아웃도어는 5일 오전 진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개·폐회식 단복, 트레이닝 단복(트레이닝 상하의, 저지 후드 집업 재킷, 저지 팬츠)과 일상복’(다운 재킷, 플리스 재킷, 맨투맨 티셔츠 등), 선수단 장비(신발, 비니, 백팩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19개 품목을 지원한다.영원아웃도어는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단복을 선보였다.영원아웃도어 측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총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및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공식 단복’에 적용했다”며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는 한반도의 등 줄기인 태백산맥과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접목시켰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이 영원아웃도어에 축적된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가 원하는 성과를 모두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영원아웃도어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아게임을 시작으로, 2016 리우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후원했다. 오는 2024년 말까지 팀코리아의 파트너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2022.01.05 I 이석무 기자
세종병원-영원아웃도어, 개발도상국 선천성 심장병 환자 돕는다
  • 세종병원-영원아웃도어, 개발도상국 선천성 심장병 환자 돕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서 전개 중인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와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의 수술과 치료를 돕기 위한 맞손을 잡았다.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열린 ‘심장병 돕기 성금 기탁식’에는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 박진식 이사장, 정란희 前 이사장, 영원무역o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을 비롯해,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사장 등이 참석하여, 전문 의료 시설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돕는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영원아웃도어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 수술 및 치료를 위한 성금 3억원 기탁식과 함께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다.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은 “창사 이래 사회환원을 통한 더불어 사는 인류애에 기여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꺼이 협력의 뜻을 밝혀 주신 박영관 회장님과 박진식 이사장님을 비롯한 세종병원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영원아웃도어와 관계사인 영원무역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며 기업가는 이윤추구만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는 것, 금전적 이익 이상의 가치창출을 통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성금 기탁으로 40여 년 간 진행해온 의료나눔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 이념을 토대로 1982년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 3000여 명,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등 꾸준하게 의료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왼쪽부터) 심장병 돕기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박영관 회장, 정란희 前 이사장, 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사장.
2022.01.03 I 이순용 기자
노스페이스, 건곤감리 관련제품 판매 중단.."중소기업 디자인 유사"
  • 노스페이스, 건곤감리 관련제품 판매 중단.."중소기업 디자인 유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노스페이스가 중소기업의 디자인을 모르고 사용했다가 뒤늦게 확인 후 판매를 중단했다. 디자인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인정 받는 게 어려운 패션업계에서 유명 브랜드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상표권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노스페이스 공지문(좌), 노스페이스가 판매한 케이에코 클라이밍 반팔티(사진=노스페이스)노스페이스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7월부터 판매한 건곤감리 문양 모티브의 제품에 사용된 프린트가 모모한 패션 홍준영 대표의 등록상표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판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공지했다.문제가 된 건 노스페이스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만든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 중 일부 제품이다. 특히 ‘케이에코 클라이밍 반팔티’는 홍 대표가 등록한 상표와 거의 일치한다. 이에 법적 다툼을 하기 전에 노스페이스가 유사 디자인을 사용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홍준영 모모한 패션 대표는 건곤감리 패턴의 디자인을 2016년 출원해 2018년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명백하게 정당한 디자인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패션업계에서 디자인 카피는 관행처럼 이뤄진다. 법적으로는 부정경쟁행위방지법 위반에 해당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권리를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실제 디자인 관련 소송은 최소 1년에서 항소와 상고 등을 거치면서 2년 이상이 소요된다. 디자인을 베끼고 문제가 되더라도 최소 1년 이상은 판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사이에 유행이 지나가서 원 제작자가 권리를 찾은 뒤에는 아무 소용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재판까지 가더라도 디자이너 등 패션전문가가 판정하기 때문에 다른 사건처럼 명확한 판결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피해를 입은쪽에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이에 카피 논란은 많이 있지만 배상을 제대로 받는 경우는 적다. 과거 LG생활건강은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전문 판매매장 ‘SUM(썸)’이 자사의 브랜드 ‘SU:M(숨)’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내서 승소한 바 있다. 상표권의 유사성을 인정한 경우다.반면 화장품 브랜드 SK-ll는 미샤의 ‘공병 마케팅’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법정소송을 했지만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했다. 재판부가 노골적으로 비교마케팅을 한 것이 소비자를 속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당시 미샤는 SK-ll의 ‘피테라 에센스’의 빈병을 가져오면 자사 신제품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모모한 패션의 상표권을 대리한 법무법인 에이앤랩의 신상민 변호사는 “이번 사태는 노스페이스 미국 본사에서 기획, 제작돼 국내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소기업이 사업 초기에 상표권 등록을 해 둠으로써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2021.12.31 I 윤정훈 기자
캐치패션, 2022년 명품 쇼핑 키워드 ‘C.A.T.C.H’ 발표
  • 캐치패션, 2022년 명품 쇼핑 키워드 ‘C.A.T.C.H’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00% 공식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이 2022년 명품 커머스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C.A.T.C.H’를 선정하고 22일 발표했다.캐치패션은 올 하반기 구매 정보와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새해 명품 커머스 시장 전망을 내놨다.(사진=캐치패션)‘C.A.T.C.H’는 △Category △Alternative △Trust △Collaboration △Honest 등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딴 조합이다.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명품 시장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먼저 C는 카테고리의 확장이다. 패션 의류 및 잡화 중심으로 소비되던 명품 카테고리가 더욱 세분화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될 전망이다.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패션과 주얼리·워치 등 명품 브랜드의 확장이 기대된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올해 구매자 중 남녀 비율이 49:51로 고루 분포되고 있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남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조카, 손주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8-pocket)’, ‘골드 키즈’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키즈 명품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패션을 넘어 리빙, 펫 관련 프리미엄 시장 성장도 예상된다. 집콕 시간이 늘어나며 리빙 카테고리의 프리미엄화와 더불어 프라다,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에서 속속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내놓는 등 펫코노미 럭셔리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Alternative는 전통 브랜드 대체하는 신명품을 뜻한다.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의 선전과 동시에 신명품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MZ세대 명품 시장 유입에 떠오른 신명품 인기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대체할 희소성 있는 브랜드가 끊임없이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실제 캐치패션에서는 ‘피어 오브 갓(Fear of God)’, ‘자크뮈스(Jacquemus)’, ‘르메르(Lemaire)’, ‘아워 레가시(Our Legacy)’, ‘가니(Ganni)’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올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내년에는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는 패션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 입점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는 백화점 등에서 ‘앞으로 뜰 만한’ 해외 브랜드 찾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1만 5000여개 브랜드의 정품만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다 규모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Trust는 신뢰할 수 있는 럭셔리 정품을 말한다. 온라인 명품 시장 확대와 함께 플랫폼을 둘러싼 가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플랫폼의 가품 공급, 관세청의 해외직구 위조품 적발 등의 이슈가 계속됨에 따라 향후 명품 커머스 시장은 믿을 수 있는 공급체인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캐치패션은 명품 브랜드 및 브랜드 공식 유통사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고, 각 채널을 직접 연동해 ‘가품 논란 ZERO’를 실현시켰다. 국내 유일의 병행수입, 구매대행 없는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공급망 구축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Collaboration은 명품 브랜드 협업을 말한다. 내년에도 희소성 가치를 더하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명품 브랜드 내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리셀 시장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캐치패션에서는 올해 ‘마르지엘라X리복’, ‘나이키X사카이’, ‘질샌더X버켄스탁’ 등의 협업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디올X나이키’, ‘발렌시아가X구찌’, ’베르사체X펜디’, ‘구찌X노스페이스’ 등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시도가 화제를 모았는데, 2022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Honest는 투명한 플랫폼 운영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저작권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거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2022년은 시장 선순환을 위한 플랫폼의 책임의식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출혈경쟁보다는 건강한 시장 형성이 선제 되어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명품 소비 시장이 리빙이나 키즈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명품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 확대, 신명품 브랜드 급부상 등의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2022년에도 새로운 가치를 찾는 명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들에게 가치있는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시장 성장을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정품 거래’, ‘투명한 플랫폼 운영’이 자리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2 I 윤정훈 기자
'아휴 추워' 겨울 추위 시작하니…온기 도는 '추위 관련주'
  • '아휴 추워' 겨울 추위 시작하니…온기 도는 '추위 관련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전기·가스, 의류, 난방, 겨울식품 업체 등 대표적인 ‘겨울주’ 주가에 온기가 돌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500원)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036460)도 전 거래일 대비 2.6%(950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이틀간만 6.8% 상승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난방 관련주로 날씨가 추워지면 상승하는 대표적인 추위 관련주다.전국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두터운 복장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난방 제품 업체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북미와 중동 지역에 석유스토브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납품하는 파세코(037070)는 이날만 8.08% 급등했고, 역시 난방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신일전자(002700)도 2.55% 뛰었다. 보일러제조 및 난방기 판매업체인 부스타(008470)와 대표적인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009450)도 이날만 각각 2.95%, 3.55% 상승을 기록했다.추위가 오면 판매량이 늘어 역시 대표적인 추위 관련주로 분류하는 패딩업체들도 동반으로 올랐다. 패딩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영원무역(111770)은 1.27%, 영원무역홀딩스(009970)도 3.16% 뛰었다. 두 종목 모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뉴발란스와 MLB 등으로 유명한 에스제이그룹(306040) 역시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만 2.68% 상승하면서 이틀동안 6.3% 뛰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날씨가 추워지면 캉골키즈(뉴발란스, MLB)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면서 “4분기 들어서 추위가 본격화하며 패딩과 조끼 등 동절기 제품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추위 관련주들은 통상 겨울 추위가 시작하면 같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12월까지도 큰 추위가 없어 주가 상승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추위 관련주가 대부분 소비재인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주가가 유난히 더 부진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추위 관련주 역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겨울에 많이 찾는 어묵 생산업체인 CJ씨푸드(011150)와 사조대림(003960)은 이날만 각각 6.82%, 4.59% 급등했다.역시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호빵으로 유명한 SPC삼립(005610)도 이날 0.29% 올랐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겨울 관련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 등에서 영하권 추위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21.12.02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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