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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에 진심"…김건희 여사 방일 착용 가방보니[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순방길 때마다 패션으로 늘 화제를 모은 김 여사는 이번 일본 순방 내내 국내 비건 핸드백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가방을 착용했다. 김 여사는 순방 때마다 친환경 제품을 착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르헨제이)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참석 차 지난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김 여사도 동행했다.김 여사는 이번 순방 내내 검은색 정장 스타일의 가방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국내 비건 패션 회사 알비이엔씨의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헤이즐백으로 지난 2022년 봄·여름(S/S) 컬렉션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헤이즐 백은 사과 껍질을 활용한 ‘애플레더’로 만든 제품으로 손잡이와 스트랩이 달려 있어 토트백과 크로스백, 숄더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30만원대로 추정된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도쿄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마르헨제이는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꾸준하게 비건 패션 브랜드로의 입지를 키우고 있는 브랜드다. 마르헨제이는 잼과 주스에 쓰이고 남은 사과 껍질 파우더로 만든 후 제작되는 친환경 가죽으로 제품을 제작한다.애플레더 원단은 명품 브랜드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이탈리아 원단 기업이 생산하며 마르헨제이가 파트너사로 계약을 체결해 독점 수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애플레더를 사용하는 기업은 마르헨제이가 유일하다. 지난해 2월 애플레더로 제작한 쿼츠백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1만개가 넘게 팔려 화제가 됐다.마르헨제이는 올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미주, 호주 등 진출 국가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현지 공급책을 통해 판매 중이지만 조만간 일본 현지 자사몰을 개설하는 등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마르헨제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할리케이)김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지속가능한 패션’ 관심 제고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즐겨 착용하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4일 윤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차 6박 8일 일정으로 오른 새해 첫 순방길에서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대표 제품 ‘비니 미니 토트백’을 착용했다. 이 가방은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업사이클한 제품이다.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강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300g으로 매우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가방 내부에 6개의 주머니가 있어 수납력도 좋다. 공식 홈페이지 상 판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색상은 카키, 카멜, 블랙, 레몬 옐로, 라이트 블루, 레드 총 6가지로 판매되고 있다.할리케이는 친환경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브랜드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을 수상한 디자이너 김현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리사이클링 데님을 비롯해 커피 자루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지속 활용·발굴해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지향한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보다 앞서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는 시내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 매장을 찾아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들었다. 이 상품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다.
- 1월 출생아수 2.3만명 '역대 최소'…인구 자연감소 39개월째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3000여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이 장기화하면서 인구 자연감소도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은 2년째 감소 추세다. 2019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1486명) 감소한 2만31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가장 적은 수치로, 2015년 12월부터 86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2개월간 1만명 대로 떨어졌던 출생아 수는 다시 2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1월(2만4894명)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통상 연초인 1월에 출생이 많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3년과 비교해 감소 추세는 비슷한 정도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시·도별 출생아수를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인천(1428명)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감소했다. 인구 1000명에 대한 연간 출생수를 의미하는 조(粗)출생률은 5.3명으로 1년 전보다 0.3% 줄었다.1월 사망자 수는 3만270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2856명) 늘었다. 경기(6879명), 서울(4738명), 경남(2575)을 비롯한 전국 시도에서 전부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7.5명으로 0.7명 증가했다.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총 9524명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3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세종(146명)과 경기(78명)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경남(1345명)이 폭이 가장 컸고, 경북(1333명), 서울(1103명), 전남(1025명) 등이 뒤를 이었다.혼인 건수는 1년 전 대비 무려 21.5% 증가한 1만7926건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혼 건수는 7251건으로 1.4%(103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대구(290건), 세종(40건) 등 8곳은 증가했고 서울(946건), 부산(425건)은 감소했다. 광주(193건)는 유일하게 유사한 수준이었다.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워낙 혼인이 줄어들다 보니 기저효과로 늘어난 부분이 있다”며 “혼인과 출산의 시점에는 차이가 나서 지난해부터 늘어난 혼인 건수의 영향은 2분기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출산·사망 추이. (자료=통계청 제공)한편 통계청은 이날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은 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작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부터 2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시·도 내 이동자는 8.9% 감소한 59.6%, 시·도 간 이동자는 2.1% 감소한 40.4%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말하는 인구이동률은 15.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4738명), 서울(3467명), 인천(2569명) 등 7개 시도로 순유입됐고 경남(-4162명), 경북(-2015명), 대구(-170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2.1%), 인천(1.1%), 충남(0.9%) 순으로 높았고 경남(-1.7%), 울산(-1.6%), 경북(-1.0%) 순으로 낮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인구구조적인 측면에서 이동률이 높은 2~30대 인구가 감소하고 이동률이 낮은 60대 인구가 증가하는 영향이 있다”며 “주택매매량이 감소된 부분도 연동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농협·수협·신협, 순익 늘었지만 부실 증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기 이자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이 다소 악화돼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금감원)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3조 1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43억원, 14.0%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에 해당하는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6조20억원으로 이자이익 증가 덕분에 전년보다 1조9549억원 늘어난 반면 경제사업 부문은 적자 규모가 1조3058억원에서 2조8764억원으로 확대됐다.상호금융의 경제사업이란 농협은 농식품 판매, 수협은 수산물 판매, 신협은 복지사업, 산림조합은 임산물 유통 등을 말한다. 개별 상호금융별로는 농협이 2조295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신협(5706억원, 11.3%), 수협(1673억원, 5.4%), 산림조합(3억원, 0.3%) 순으로 순이익이 늘어났다. 상호금융권의 총자산은 68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조4000억원 8.9% 증가했다. 같은기간 자산의 대분인 총여신도 498조3000억원으로 9.8% 불어났다. 총수신 역시 588조5000억원으로 9.2% 늘어났다. 반면 상호금융권의 부실 관련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연체율이 지난해 1.52%로 전년보다 0.3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로 0.09%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2.23%로 0.47%p 급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84%로 0.23%p 올랐다. 부실이 증가하면서 상호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역시 12조4978억원으로 17% 급증했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상호금융이 지난해 8.26%로 전년보다 0.05%p 하락했다. 다만, 최소규제비율(농협 5%, 그 외 2%)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며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아울렛, 골프 기획전…클럽 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아울렛이 봄 라운딩에 나서는 골퍼들이 반길 역대 최대 ‘가성비’ 행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골프 체험 이벤트. (사진=롯데쇼핑)롯데아울렛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테마 행사 ‘렛츠파티(Let’s PAR TEE)’를 진행한다. 골프를 테마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할인 행사,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 총망라 해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렛츠파티’ 는 브랜드, 품목수, 할인율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행사다. 골프 수요에 맞춰 지난 해 골퍼스 위크 대비 한달 가량 일정도 앞당기고 혜택의 폭도 넓혔다. 먼저 골퍼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용품인 골프 클럽을 40~60%할인 판매한다. 특히 비거리 드라이버로 유명한 마루망의 ‘SG 드라이버’를 39만원에 선보이며, PRGR EX-1 아이언세트(89만원), 미즈노의 MX-70 FORGED 경량스틸 아이언 (89만9000원) 등도 대표 특가 상품들이다. 골프클럽 외에도 아디다스 골프화 Tour 360 22(9만8000원) 등 다양한 골프 라운딩 필수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골프 용품 브랜드 ‘코브라 골프’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단독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아울렛 19개점의 AK골프, 골프존마켓 매장에서 코브라의 에어로제트 드라이버를 구매하면 하이브리드, 파우치, 모자 등 약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이 밖에도 롯데아울렛 전점의 ‘아디다스’, ‘왁’ 매장에서 전품목 추가 10%할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타임빌라스에서는 ‘말본’ 매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캐디백을 선착순 30% 할인 판매한다.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골프 체험 이벤트. (사진=롯데쇼핑)‘파티’ 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골프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자연 친화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한 ‘타임빌라스’에서는 ‘체험형 팝업’ 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먼저 아울렛을 대표하는 잔디광장에서는 26일까지 ‘스내그 골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주니어 전용 골프 체험존을 운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미니 라운딩(Par3홀)도 가능하다. SNS 인증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내그 플레이어백’도 증정한다. 또 타임빌라스 1층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 글로리’ 팝업을 열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 부스에 방문해 퀴즈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골프 티(Tee) 세트를 증정하며, 클럽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 공을 증정할 계획이다.이번 행사 기간 중 롯데아울렛에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골프 의류브랜드에서는 40, 60,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7.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골프 용품 브랜드에서도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롯데아울렛 렛츠파티(Let‘s PARTEE) 기획전. (사진=롯데쇼핑)롯데아울렛은 지난해 4월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최초로 아울렛 전점이 참여하는 골프 행사 ‘골퍼스 위크(Golfer’s Week)’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할인, 이벤트 등을 다채롭게 선보여 3만여 골퍼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가성비’ 골프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몇 년새 2030세대의 골프 인구가 늘고 골프 비용도 오르면서 최근에는 합리적인 ‘대중형 골프장’이나 ‘해외 라운딩’을 찾는 ‘가성비 골프’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봄 라운딩 계절에 접어들면서 롯데아울렛의 골프 상품군 매출도 이달 기준(3월1일~17일) 약 15% 신장 추세다. 정동필 리징(Leasing)2 부문장은 “남녀노소 상관 없이 골프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골프를 지속해 즐기려는 ‘가성비 골프족’이 늘고 있다”며 “이번 ‘렛츠파티’ 행사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골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현국 “블록체인으로 게임경제 확장, 게이머 더 즐기도록 만들겠다”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게임토큰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비롯한 ‘토큰 이코노미(경제)’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재미를 줄 수 있다. 전 세계 게임사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자신들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전 세계 게임 개발자 축제에 기조강연자로 나서면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이하 GDC)에서 장 대표는 ‘게임속’ 경제에서 ‘게임 간’ 경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장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었던 지난해에도 GDC에 참가, 직접 바이어들을 만나며 사업을 홍보한 데 이어 올해도 다시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와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위메이드)기존 서비스 대체 아닌 추가..사용자 경험·게임 가치 더해위믹스 플레이는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거래시장),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을 위한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개발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만드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 전 세계 게임사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이 자신의 게임에 대해 토큰과 NFT를 발행하고 싶다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 위믹스 플레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위믹스는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기존 유통채널이나 제작 도구와 같은 기존 생태계를 대체하는 게 아니다”라며 “작품성을 갖춘 게임에 재미요소 더해 경제적 가치와 이용자 경험을 더해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 기반이 된 블록체인 기술은 실제 게임 속에서 재화가 경제가치를 갖도록 돕는다. 게임 속 재화를 토큰으로 바꾸고, 현실 재화로 바꾸는 방식으로 게임 속 경제를 넘어 게임 간 경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장 대표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사 게임 ‘미르4’를 꼽았다. 업계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전작의 게임 이용자 숫자는 일반적으로 줄어든다. 그런데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신작 ‘미르M’이 흥행하자 하자 전작 ‘미르4’의 이용자 숫자도 함께 늘었다.특히 ‘미르4’ 속 재화인 ‘흑철’이 게임토큰인 ‘드레이코’ 변환 과정을 거쳐 ‘미르M’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드레이코를 다시 가상화폐인 위믹스로 바꿔 현실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이처럼 게임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들이 연결되고, 게임속 경제가 현실경제와도 연결되는 게임 간 경제가 구현돼 게임들이 하나의 메타버스처럼 연결될 수 있다. 메타버스는 다시 현실경제와도 연관되는 하나의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위믹스 플레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게임토큰과 NFT를 발행해 게임 가치를 더할 수 있고, 기존 시장의 기술적·법적 허용 없이도 쉽게 게임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늘리고, 이용자를 위한 토큰경제로 구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게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고 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홈플러스 신선식품 품질의 비밀은 ‘3신선마스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신선식품 분야에서 상품 역량과 구색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신선의 품질을 책임지는 ‘신선지킴이’, ‘피커’, ‘신선트레이너’ 등 소위 ‘쓰리(3) 신선마스터’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신선지킴이 직원이 딸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고객 눈높이 맞춘 맛 정교화 ‘신선지킴이’ 노력 더해져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신선지킴이 직원은 매장 내 상품의 품질을 수시로 점검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하루의 80~90%를 농산 매장에서 보내는 신선지킴이의 하루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된다. 고객을 만나기 전인 10시까지 진열과 검품을 진행한다. 실제 농산 매장 전체를 돌며 당일 입고된 상품의 신선도와 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품질 저하 상품은 매장 진열에서 제외하는 업무를 한다.개점 후에는 농산 매장 내 상품 선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일례로 버섯이나 양파 등 진열된 신선식품의 위치를 수시로 바꿔줘, 공기가 잘 통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제품이 짓눌리지 않게 세심하게 관리한다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흠집이 생긴 제품은 상태에 따라 과감히 폐기하고 할인 판매 상품으로 선별하는 업무를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한다. 50여개 점포에서 당일 입고된 과일의 당도를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일도 이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판매량 대비 재고가 많은 상품은 선도 저하 가능성이 높아 발주를 조정해 과재고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결품이 많은 상품은 발주를 늘려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신선지킴이로 근무 중인 신은주 홈플러스 상인점 선임은 “어떤 상품이 더 맛이 좋은지 고객들이 자주 묻는다. 고객이 나를 믿고 쇼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신선 매장에서는 선도가 가장 중요한 척도인 만큼 고객 관점에서 선도를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신선지킴이는 선정도 까다롭다. 필기·실기·면접시험에 통과한 신선지킴이를 ‘S’(Special)직군으로 발탁하고 있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피커’ 직원이 피킹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하루 최소 2만보 걸으며 신선함 책임지는 ‘피커’2002년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온 ‘피커’는 홈플러스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현재 홈플러스 114개 점포에는 온라인 주문 피킹을 책임지는 2300여 명의 피커가 활동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5만4000건의 온라인 주문을 담당하며, 아이템 수로 환산하면 75만여개를 처리하는데 이를 위해 하루 최소 2만보를 걷는다.윤인신 홈플러스 영등포점 온라인 부점장은 “내가 고객이라면 이 제품을 고르겠는가를 생각하며 제품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핀다. 제품을 피킹해 트레이에 담고 배송 차량에 싣는 단계까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커의 활약과 홈플러스 운영 효율화에 대한 노력이 시너지를 내 온라인 매출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작년 10~12월 ‘홈플러스 온라인’ 신선 품목 매출은 전년대비 약 38% 신장했다. 이 기간 신선식품 구색을 보다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등 주요 점포 5개점의 고객수가 전년동기대비 약 42% 늘었다. 과일과 축산 품목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68%, 69% 증가했다.◇10년 이상 현장 경험 보유한 40명의 ‘신선트레이너’ 포진홈플러스의 신선함을 책임지는 ‘신선지킴이’와 ‘피커’ 뒤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신선트레이너’가 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의 경쟁력인 신선식품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해 현장 경력 10년 이상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현재, 수산, 축산, 농산, 조리제안까지 총 4개의 카테고리를 전담하는 약 40명의 신선트레이너가 활약 중이다.신선트레이너들은 현장 최전방에 있는 신선지킴이들을 다방면으로 교육한다. 겨울 대표 인기 과일인 딸기는 손을 많이 탈수록 짓무름이 빨라지기 때문에 포장 단계에서 상품을 예쁘게 담기 위해 줄 세우는 작업을 과감하게 없애고, 딸기 맛이 떨어지는 이른바 ‘쇠퇴기’에는 과다 진열을 줄이도록 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에서 직접 고르던 신선식품까지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품질에 대한 관리와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며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유통망의 주축에서 고객을 대신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피커와 신선지킴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강자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신용점수 500점대·무직도 됐다"···'묻지마 카드 발급' 괜찮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용점수가 500점대이고 지금 일을 하지 않아 다른 카드사에서 발급이 불가했다. 그런데 이번에 OO카드에서 발급됐다” “연체가 있어 거절당하다가 이번에 카드 발급받았다” A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드 발급 성공사례 소개 글이다. 이 커뮤니티에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묻지마 신용카드 발급’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50여개 올라왔다. 올해 1월부터 ‘묻지마 발급’ 방법을 문의하거나 실제 경험담을 공유한 게시물은 300여개에 이른다. ◇“씬파일러 금융서비스 확대”기사내용과 사진은 무관. (사진=픽사베이)최근 신용카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묻지마 발급’에 성공했다는 사례가 다수 공유되고 있다. 일부 카드사들이 카카오·토스 등 빅테크와 제휴해 내놓은 신용카드의 발급 문턱을 일시적으로 낮추면서 저신용자·금융이력 부족 고객(씬파일러)들도 신용카드 발급이 한층 쉬워졌기 때문이다. 씬파일러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확대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선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묻지마 발급이란 카드사들이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연체기록이 있는 고객들에게도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의 신용 조건은 각각 다르지만 대부분 신용카드 발급을 거절당하다가, 특정 카드사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카드 발급에 성공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다.온라인상에선 ‘빅테크 제휴 카드’가 대표적인 묻지마 발급 카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위 ‘카카오 카드’, ‘토스 카드’ 등으로 불리는 빅테크 제휴 카드들의 경우 은행계좌 평균잔액 정보 등을 가져올 수 있어 추가적인 신용도 평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용평가에서 정보는 다다익선인 만큼, 이른바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주부·사회초년생 등 씬파일러나 신용점수가 낮은 저신용자들이 카드를 신청하더라도 제휴처에서 긁어온 정보를 통해 신규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묻지마 발급 사례에서 많이 소개되는 토스의 신용카드 발급 조회·추천 서비스도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개별 카드사에 신용카드를 신청했을 때 거절당했지만 토스를 통한 신용카드 조회와 발급은 상대적으로 쉽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발급과 거절 사이 경계에 있는 고객들 중엔 정보가 부족해 거절당하는 사례도 다수”라며 “이런 사례는 정보만 더 있으면 심사가 고객 입장에서 유리하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카드사들은 신용도 평가시점과 회사의 정책에 따라 신용점수, 등급, 대출잔액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규 카드 발급건에 대해선 동일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개인 신용도나 회사 내부 정책에 따라 발급 불가에서 발급 가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일각에선 중저신용자나 씬파일러들의 불이익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금융시장 내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와 같은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씬파일러가 전체 국민의 4분의 1에 달한다. 온라인상에서 통용되는 묻지마 발급 역시 ‘신용카드 발급 모범규준’에 따라 발급되고 있는데, 금융·비금융정보만 더 있다면 이 씬파일러들에게도 충분히 카드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모범규준에서는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신용점수 상위 누적 구성비가 93% 이하거나, 장기연체가능성이 0.65% 이하일 때로 규정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리스크 관리를 조였다가 올해 완화하면서, 신용카드 발급 가능·불가능 경계에 있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신용평가고도화를 통해 가능으로 넘어간 사례들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건전성악화…리스크관리해야”반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최근과 같이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신규 고객 확대’보다 ‘건전성·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평가다. 일부 카드사가 발급을 쉽게 내주면 다른 카드사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발급 기준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대외비로 통하는 신용평가에 카드사가 본인들한테 유리한 정보만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2%로 전년 대비 0.11%포인트(p) 상승했다. 신용판매채권과 카드대출채권을 더한 카드채권 연체율 상승폭은 0.14%포인트로 더 가팔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카드사마다 사정이 달라 묻지마 발급에 대한 정의도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단 신용카드가 후불결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발행 후 신용카드 사용액을 갚지 못하면 바로 연체가 되고 카드사 부실화, 사용자 신용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발급 기관이 제대로 된 평가를 해서 신용카드를 내 줄수 있다면 좋겠지만 신규 고객, 소비 늘리기 차원에서 행해지는 묻지마 발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美 주거비 상승률 3% 밑돌면 내년엔 금리 인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에 금리를 인하하려면 미국의 주거비 상승률이 3%를 밑돌아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달 주거비 상승률은 8.1%였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부동산 기업 지표가 말하는 물가 경로’ 리포트에서 “내년 중 주거 비용 증가율이 3% 밑으로 빠지면 내년 4분기에 일반 물가 상승률이 2%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연준 입장에 2024년 중에 금리 인하를 시도할 명분이 생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를 기록했다. CPI는 지난해 6월 9.0%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목표치(2.0%)보다 높은 상태다. 미국 물가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년 대비 8.1% 올랐다. 관련해 한 연구원은 “바보야, 문제는 주거비야”라며 주거비 상승률 추이를 봐야 금리인하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최대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디알호튼의 수주, 잔고, 판매 및 단가를 바탕으로 주거비 상승률의 지속적인 하락을 기대한다”며 “완화되는 주거비 부담이 연준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알호튼에 따르면 주거비 관련 지표는 꾸준히 하락세다. 수주잔고 증가율은 2020년 4분기에 107%로 정점을 찍은 뒤 작년 4분기에 -46%로 급감했다. 신규수주 증감률은 2020년 3분기 81%에서 작년 4분기 -39%로 줄었다. 판매는 2020년 4분기에 45% 늘었는데, 작년 4분기에는 6% 감소했다. 평균 단가는 작년 1분기에 22% 상승했지만, 작년 4분기에는 3% 느는데 그쳤다. 한 연구원은 “디알호튼의 영업 지표의 궤적을 참고하면 주거비 상승률은 올해 6월 7%, 9월 6%, 12월 5%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주거비 제외 물가 상승률이 0.2%(연환산 2.4%)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가정하면 일반 물가 상승률은 올해 하반기에 3%대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후 주거비 증가율이 3%를 밑돌면 물가 상승률도 2% 미만으로 떨어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 주거 비용 증가율이 3% 밑으로 빠지면 내년 4분기에 일반 물가 상승률이 2%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 (자료=한화투자증권)그는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관련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CS) 인수 등으로 금융 시스템이 불안한 상황에서 점도표가 제시하는 긴축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높은 물가가 앞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면, 연준이 금리를 급하게 올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