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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 오프라인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서울이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예비 여행객들에게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커피빈 광화문점의 에어서울 라운지 전경 에어서울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커피빈 광화문점 내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에서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에어서울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동남아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대 97% 할인된 파격적인 특가에 제공한다.대상 노선은 사이판, 괌,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등 5개 노선으로,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총액이 10만 원대부터다. 탑승 기간은 5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다.(6월 1일부터 6월 6일은 사용 불가)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서는 당일 커피빈 광화문점에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방문해 97%할인 쿠폰을 지급받은 후 당일 자정까지 에어서울 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97% 할인 쿠폰은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 000명에게 제공된다.또한,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에서는 캐빈승무원들이 에어서울 취항지를 소개하거나 각 나라별 출입국 정보를 알려주는 ‘해외여행 카운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방문객들은 간단한 여행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 개인별 성향에 맞는 해외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각 나라별 출입국 정보 등 해외여행과 관련한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이외에도 현장에서는 파격적인 경품이 걸린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진행된다.‘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든지 ‘럭키 드로우’의 기회가 주어진다. 깜짝 타임 어택 이벤트에서는 풍성한 경품이 걸린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경품은 무료 왕복항공권과 현지 호텔 숙박권, 항공 운임 할인권, 에어서울 굿즈 등이 준비돼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분들께 최신 여행 정보와 함께 해외 여행의 기회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이벤트인 만큼 항공권 특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에어서울은 작년 11월,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에 ‘에어서울 라운지’를 오픈했다. 실제 에어서울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는 등 비행기 콘셉트로 꾸몄으며, 이곳에서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지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 국제선 증편 속도내는 항공사들…"국토부 증편 허가 늘려야"
- 인천국제공항에 주기된 항공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증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형항공사(FSC)도 기지개를 켤 준비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가 사실상 없어지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 폭등에 대비해 정부가 운항 허가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한다.◇LCC, 동남아·휴양지 중심 국제선 대폭 증편…FSC도 ‘기지개’17일 항공업계 따르면 오는 5월 국제선 운항에 움츠러들었던 LCC가 대규모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동남아 지역 노선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내달 인천-클락(필리핀)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과 비교하면 노선은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 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오른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일본(나리타·오사카) △중국(웨이하이·하얼빈) △필리핀(마닐라·세부·클락·보홀) △베트남(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대양주(괌·사이판) 등 국제선을 띄운다.티웨이항공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비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 △베트남(다낭·호찌민) △태국(방콕) 노선을 우선 운항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항공기를 띄우던 사이판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괌 노선도 주 4회로 증편한다. 이외에 에어서울도 인천-베트남(다낭), 800일 만에 재개하는 인천-괌 노선을 각각 주 4회, 2회 띄우며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항공업계가 국제선 재개 및 증편에 속도를 내는 건 정부가 올해 말까지 국제선을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면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5월 520회, 6월 620회 늘리며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FSC에서도 국제선 재개에 힘을 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내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인천-런던 항공편을 주 2회에서 3회로 소폭 증편한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인천-파리, 인천-로마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003490)도 인천-로스앤젤레스(LA)·파리·런던 등에 국제선 비행편을 늘린다.◇대규모 운수권 재분배에 국제선 속도 붙나…“운항 허가 더 늘어야”최근 운수권 재분배도 국제선 회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8개 항공사에 10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독점 노선이었던 몽골(울란바토르) 노선이 LCC에도 분배됐다.그동안 몽골 노선은 LCC 중 에어부산만이 김해공항에서 취항했지만, 인천에서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국제선을 띄울 예정이다. 특히 두 항공사는 기존 FSC보다 더 많은 주 3·4회 운항을 배분받으며, 기존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몽골 하늘길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프레미아가 독일 노선 운수권을 받기도 했다.항공업계는 이렇듯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준비하면서도 한편으론 정부의 증편 속도가 더뎌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리두기 제한이 대폭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를 비롯한 휴양지의 증편이 소폭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운항 재개 허가 수도 적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움츠렀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경우 현재 있는 노선과 운항 횟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항공사들도 미리 허가가 나야 다가올 여름휴가철을 준비할 수 있다”며 “만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경우 비행기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해외 출·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와 항공기 좌석 제한 등 수요 회복을 가로막는 방역 대책들에 대한 단계적 철폐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날씨도, 거리두기도 풀리자…국내·외 가리지 않고 "떠나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그간 닫혔던 여행 길이 열리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그 수요가 폭증하는 모양새다. 여행상품을 다루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해외 또는 국내 여행 상품들을 쏟아내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G마켓·옥션이 분석한 해외여행 관련 상품 판매 현황.(사진=G마켓)13일 G마켓·옥션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해외 항공권 판매는 876% 신장하며 무려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현지투어 상품 판매 역시 781% 신장하며 8배 이상 늘었다.그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특히 펜데믹 와중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미뤄왔던 신혼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실제로 지역별 해외항공권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0위권 안에 절반이 넘는 6곳이 비행시간 6시간을 넘기는 장거리 여행지들로 구성됐다. 1~3위를 차지한 캄보디아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하와이를 비롯해 5위 방콕과 6위 밴쿠버 9위 토론토 등이 장거리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3위에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등 가까운 주변 국가가 자리했고, 10위권 안에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인 여행지는 5위 방콕이 유일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벼르고 벼른 해외여행인만큼 준비 과정도 철저한 것으로 파악됐다. 3월 한 달간 판매된 항공권 예매의 지정 출발일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8월까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예매 후 최대 5개월까지 준비 기간을 갖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동기의 경우 예매 후 약 한·두달 이내 떠나는 비중이 절반(54%)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여행 수요 폭증에 표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일단 국내로 눈을 돌리는 고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호텔·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이 전월 동기 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는 96.6%, 전남 92%, 경남 90%, 서울 53.4% 등으로 완연한 봄 날씨와 봄꽃을 즐기려는 지방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프로모션 전쟁도 치열하다. 인터파크투어는 다음달 8일까지 △웰리힐리파크 △용평리조트 △한화리조트 경주 등 다양한 테마의 숙소를 특가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신라스테이와 연계한 ‘인터파크X신라스테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3만여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숙박비 7만원 초과시 ‘3만원 할인쿠폰’, 그 이하시 ‘2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방식이다. 위메프는 오는 17일까지 ‘웨딩페어’를 열고 결혼 준비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모아 선보이는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신혼여행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 하와이, 괌, 사이판 등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와 스웨덴&덴마크, 터키&그리스 등 유럽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롯데호텔 제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국내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국내 숙박상품도 판매한다.
- 진에어,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을 알리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진에어,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다.12일로 예정된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에 앞서 열리는 이번 사전 이벤트에서는 참여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플러스 친구 고객과 더불어 참여 고객에게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진마켓은 12일부터 21일까지 △특가 항공권 부문(12일~15일) △부가 서비스(18일~21일) 부문으로 나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일상 회복 이후 재개될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도 포함하는 특가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우선 진마켓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은 국제선 10개 노선(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클락, 괌,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부산~괌)과 국내선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국내선 탑승 기간은 4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국제선은 정부의 방역 기준 완화 및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이 예상되는 6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이다. 부산~괌 노선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또한 진마켓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여정 변경 및 환불 수수료 각 1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운항 허가 취득 조건)이어서 18일부터 21일까지는 부가서비스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국내선 사전좌석지정 1+1 및 국제선 사전 구매 수하물 요금 할인, 부가서비스 5천원 이상 구매 시 지니쿠폰 5천원권 전원 제공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진마켓은 특가 항공권과 함께 부가 서비스 및 제휴사 혜택까지 더해 만족도가 큰 행사가 될 것이다”며 “이번 사전 이벤트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항공 여행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