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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혼설’ 어디서 시작됐나 보니
  • ‘손흥민 결혼설’ 어디서 시작됐나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축구 선수 손흥민(30·토트넘)의 결혼설이 불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2년 공항에서 포착된 웨딩 밴드 착용한 손흥민 (사진=뉴스1, 부쉐론 홈페이지)손흥민의 결혼설에 불을 지핀 건 FIFA(국제 축구 연맹)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김동완 축구 해설위원이다.그는 최근 해설가 박문성이 진행하는 웹 예능 ‘달수네 라이브’에서 손흥민의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동완은 “지난번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거다”라며 진행자 박문성이 입고 있던 옷에 쓰여 있는 영문 ‘LOVE’를 쳐다봤다. 그러면서 “저기(옷)에 쓰여 있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손흥민이 연애 중이라고 알리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이어 “뭐라고는 말을 못 해 드리겠지만 뭔가가 있다. 손흥민을 리프레시해 줄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게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표정이) 안토니오 콘테(전 토트넘 감독)가 (토트넘에서) 나갔다고 밝아졌겠나.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것”이라 주장했다. 김동완 해설위원이 박문성 위원이 입은 옷에 쓰여있는 ‘LOVE’를 보며 말 하는 장면이다. (사진=달수네 라이브 캡처)이날 김동완은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문성은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캐물었지만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답한 채 자리를 떴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 해당 부분은 영상에서 삭제됐다. 2017년도에 찍힌 사진. 손흥민은 당시에도 반지를 끼고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SNS)이후 누리꾼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결혼설이 재점화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할 당시 고가의 웨딩 반지로 유명한 B브랜드의 웨딩 밴드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가 평소에도 반지를 즐겨 착용한다고 주장하며 결혼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2023.04.17 I 홍수현 기자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
  •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르띠에 러브’나 ‘반클리프 알함브라’는 이제 식상하잖아요. 남들 모르는 희소한 거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게 ‘콜로프’죠” (현대백화점 VIP ‘자스민’ 회원 40대 김모씨)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콜로프(Korloff)가 보석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 위치한 고가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주목받으면서다. 콜로프 ‘콜러브 링’.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방문한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콜로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뾰족한 디자인에 사면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콜러브’ 제품은 콜로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매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진다”며 “유색석이 각광받는 요즘 컬러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방돔협회 가입사 목록. (사진=방돔협회)지난 1978년 설립된 콜로프는 쇼메, 반클리프 앤 아펠 등과 함께 프랑스 방돔광장 협회에 등록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200여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와 견줘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세계 명품 거리 중 가장 비싼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프는 프랑스, 독일,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배재통상이 지난 2020년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1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콜로프 창시자 다니엘 페이어서는 저명한 프렌치 주얼러이자 다이아몬드 사업가, 보석 수집가였다. 그는 부와 행운의 상징 러시아 귀족 콜로프 가문이 소유한 블랙 다이아몬드 원석 ‘콜로프 누아르’를 손에 넣은 후 브랜드 이름을 콜로프로 지었다. 3가지 반지를 합쳐서 만든 하나의 크고 화려한 에끌라 링. (사진=콜로프)콜로프가 백화점 VIP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 증가와 함께 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 4대 명품 브랜드조차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다.특히 콜로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피스를 여러 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 라인인 에끌라 컬렉션은 파리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프랑스어로 밝은 빛, 반짝임을 뜻하는 에끌라는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채광이 두드러지는 컬렉션은 특히 사각형과 삼각형의 세공 디자인, 그리고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도형의 여러 피스를 합쳐 새로운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콜로프 관계자는 “콜로프를 구매하는 고객 90% 이상이 백화점 VIP 회원”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찾는 VIP 고객들이 다른 사이즈의 반지, 목걸이를 믹스 앤 매치와 레이어드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로프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기술 ‘K88’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57~58컷으로 가공된다면 K88 커팅된 다이아몬드는 발산력이 뛰어나 광채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 (사진=콜로프)콜로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하이주얼리 라인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200~3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하이주얼리 제품은 똑같은 디자인으로는 두 번 다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다. 현재 콜로프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어울리는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을 5월까지 전시한다. 깊은 밤에 하얗게 피는 꽃잎의 향기가 매혹적인 재스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300시간의 수작업을 걸쳐서 만들어졌다. 꽃잎을 촘촘히 수놓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파베는 ‘달빛을 담은 꽃’ 재스민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2023.04.16 I 백주아 기자
'모범택시2' 오늘(15일) 종영…이제훈, 극한 대립
  • '모범택시2' 오늘(15일) 종영…이제훈, 극한 대립
  • ‘모범택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제훈이 ‘모범택시2’ 마지막 회를 앞두고 최종 빌런이 이끄는 금사회와의 극한 대립을 예고했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연출 이단/극본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15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최종 빌런 교구장(박호산 분)이 의뢰한 사건을 진행하던 중 금사회의 함정에 빠져 교도소에 수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이날 방송은 도기와 무지개 운수가 금사회의 인장 반지의 정체를 인지, 반지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그간 처단했던 모든 사건들이 금사회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냈다. 이어진 내용에서는 지난 회 말미 모범택시의 의뢰인으로 탑승한 교구장의 의뢰 내용이 그려졌다. 그 내용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들을 구해달라는 내용. 그 아들은 은행에 근무하는 이시완(김창환 분)이었고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내역을 발견하고 이를 검찰에 제보한 인물이다. 이시완은 퇴근길에 수상한 남성의 모함에 빠져 폭행죄로 감옥에 수감됐다. 이어진 장면에서 온하준(신재하 분)과 교구장(박호산 분)이 의도적으로 계획한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교구장은 모범택시 전단지 스티커를 보며 ‘내가 이 택시를 타면 되는 건가’라고 발언하며 무지개 운수의 전면에 나서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드러냈다.이처럼 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사실을 모른 채 교구장을 모범택시에 탑승하게 했고, 고은(표예진 분)은 이시완에 대해 조사하던 중 금사회가 블랙썬 사건 이후 꼬리를 자르기 위해 비정상적인 자금 이동을 했고, 이시완의 제보 후 곧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금사회의 표적이 되었을 거라 추측했다. 이후 도기는 교도소에 있는 이시완에게 접근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과 함께 의도적으로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이시완은 교도소 내에서 다른 수감자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었고, 도기는 이시완을 보호하고자 다른 수감자들이 건드릴 수 없도록 미치광이인 듯 연기를 선보이며 오히려 이시완과는 친한 척을 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덕분에 이시완은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도기는 일이 잘 풀리자 되려 찝찝함을 감추지 못했다.작전에 성공한 무지개 운수와 이시완은 교도소 출소를 예정했지만 교도소장은 도기에게만 수감동으로 다시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다. 도기가 교도소장이 낀 인장 반지를 발견함과 동시에 CCTV를 지켜보는 온하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도기를 해치기 위한 금사회의 계획임이 드러났다. 도기는 온하준의 광기 어린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았지만 수많은 인원의 수감자들의 폭행으로 도기는 피투성이가 된다. 이후 붙잡혀 온 도기는 온하준에게 협박을 당하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일은 그치지 않을 것을 언급하며 의뢰인들의 기억이 결국 세상에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한 계기라는 점을 꿋꿋하게 일깨워줬다. 그때 도기의 사전 계획대로 이시완이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경호를 받으며 무사히 법정에서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알게 된 온하준은 도기에게 총을 겨눴고 총소리가 울리며 방송이 마무리돼 궁금증을 높인다.이번 방송에서 이제훈은 피해자를 지키기 위해 미치광이의 모습을 한 ‘죄수 도기’의 모습을 실감 나게 선보이며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는 유쾌한 부캐(부캐릭터)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온하준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이제훈은 마치 전투를 연상케하는 강력한 액션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대립각을 세웠다. 이처럼 이제훈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은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극의 말미에는 온하준이 도기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극한 대립의 장면이 그려져 이제훈이 마지막 회에 선보일 강력한 아우라를 기대케 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작품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독보적인 화제성을 이끌어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늘 방송될 마지막 회는 80분으로 확대 편성돼 오후 9시 5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이금민 3골+박은선 2골’ 한국, 잠비아 5-0 대파... 2연전 마무리
  • ‘이금민 3골+박은선 2골’ 한국, 잠비아 5-0 대파... 2연전 마무리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1일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잠비아 여자 축구대표팀(77위)을 5-0으로 대파했다. 지난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잠비아와의 친선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잠비아를 가상의 모로코전 여겨 모의고사를 치렀다.한국은 5-3-2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박은선(서울시청)과 손화연(현대제철)이 짝을 이뤘고 중원에는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배예빈(위덕대)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장슬기, 김혜리,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 추효주(이상 수원FC)가 꾸렸고 골문은 윤영글(BK혜켄)이 지켰다.잠비아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루반지 오츔바가 공격을 이끌었고 쿤다난지 레이첼, 찬다 그레이스, 누출라 레이첼이 지원했다. 위럼베 메뤼, 반다 바브라가 중원을 지켰고 템보 마사, 무세사 아그나스, 줄루 폴린, 무렌가 메리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무손다 캐서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한국이 초반부터 잠비아에 공세를 가했다. 전반 16분 이금민이 수비 라인을 깨고 침투했다. 골키퍼와 경합 도중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진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한 크로스를 손화연이 밀어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한국은 곧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반 32분 뒷공간을 침투한 장슬기가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깔끔하게 페널티를 성공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금민의 2경기 연속골.추가 득점은 빠르게 찾아왔다. 전반 34분 박은선이 절묘하게 수비 라인을 깨뜨렸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박은선은 여유 있게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빈 골대에 가볍게 차넣었다. 박은선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후반 초반에도 분위기는 한국이 주도했다. 후반 8분 후방에서 긴 프리킥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궈줬다. 이금민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이 잠비아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4분 경합 상황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에게 공 소유권을 내줬다. 쿤다난지 레이첼에게 슈팅까지 허용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위기를 넘긴 한국이 다시 잠비아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2분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화연이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금민이 다시 페널티 키커로 나섰다.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한국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44분 김혜리의 코너킥을 박은선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한국은 추가 시간 잠비아의 공세를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무실점 대승을 거뒀다.
2023.04.11 I 허윤수 기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필름 콘서트로 만난다
  •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필름 콘서트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작가 J. R. R. 톨킨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반지의 전쟁’ 시리즈가 필름 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인 콘서트 포스터. (사진=아트앤아티스트)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인 콘서트(in Concert)를 오는 8월 26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영화 ‘반지의 제왕’ 첫 번째 시리즈 ‘반지 원정대’의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즐기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90여 명의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100인조 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50인조 어린이 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등 200여 명 이상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 R. R. 톨킨의 소설을 바탕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 대표작이다. 영화음악 작곡가 하워드 쇼어의 사운드트랙 또한 영화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워드 쇼어는 이 시리즈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반지원정대’ ‘왕의 귀환’) 받았다.‘반지의 제왕’ 인 콘서트 시리즈는 2009년 뉴욕에서 초연했다. 초연 이후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3년은 3부장 중 1편 ‘반지 원정대’ 개봉 21주년으로 이번 공연은 이를 기념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공연은 쉬는 시간 20분을 포함해 총 3시간 20분 가량 진행되며 1부는 1시간 30분, 2부는 1시간 25분이다. 2편 ‘두 개의 탑’, 3편 ‘왕의 귀환’은 내년 공연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 4000~16만 5000원. 26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세종문화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2023.04.11 I 장병호 기자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에 올라간 T1 선수들. 사진제공=LCK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대결하는 젠지(왼쪽)와 KT 롤스터 선수단. 사진제공=LCK티파니가 우승팀과 MVP에게 제공하는 반지와 브레이슬릿. 사진제공=티파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T1이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통해 봄의 제왕이 가려진다고 밝혔다.8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T1에게 1대3으로 패했고 KT 롤스터는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꺾으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승리한 팀이 하루 뒤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T1이다.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은 뒤 3라운드에서는 젠지를 3대1로 잡고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2013년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이래 T1은 이번 결승전이 무려 14번째이다. 결승 진출 횟수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1은 2013 서머, 2013~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등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프링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를 경우 T1은 무려 11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T1의 대표 선수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꼬마’ 김정균 감독을 제치고 LCK 감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기록을 세운다.아직 T1의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젠지, KT 롤스터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에 전문가들은 T1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국내외 해설 위원과 옵저버 등이 예상한 결과를 보면 참여한 12명 전원이 T1이 우승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T1 배성웅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강력한 상대이지만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이겼던 팀들이다”면서 “하루 전에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전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8일 열리는 젠지와 KT 롤스터의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두 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하루 뒤에 T1을 상대로 스프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결승전 진출 티켓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출전권이다.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생긴 이후 각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만 출전했지만 2023년부터 4대 메이저 지역에 2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LCK 스프링 결승에 올라가기만 하면 MSI에 참가할 수 있다.그동안 T1이 6번이나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기에 MSI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젠지와 KT 롤스터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동기 부여책이 아닐 수 없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상대 전적을 보면 젠지가 7승 3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2023년 스프링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두 번의 승부 모두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기에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도 미드 라이너들의 컨디션이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만약 젠지가 승리한다면 2022년 스프링부터 2022년 서머, 2023년 스프링까지 세 번 연속 T1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세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경우는 11년 LCK 역사상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KT 롤스터가 이길 경우 6년 만에 이동 통신사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된다. LCK 초중반까지 자주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2017년 스프링 이후 결승전에서 만나지 못했다.9일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수여하는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티파니는 2021년 서머 시즌부터 LCK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네 번의 스플릿 모두 우승팀 전원에게 우승 반지를, MVP에게는 브레이슬릿을 시상해왔다.2023 LCK 스프링을 앞두고 티파니는 우승 반지와 브레이슬릿에 특별함을 더했다.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우승자 반지에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의 소환사 명 또는 이름을 새기고 MVP에게 주어지는 브레이슬릿에도 이니셜을 인그래이빙하면서 상징성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2021년 서머 이후 네 스플릿 연속 LCK 우승팀과 선수, 코칭스태프를 기념하기 위해 우승자 반지와 MVP용 브레이슬릿을 제공한 티파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티파니는 2022년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이 들어 올리는 ‘소환사의 컵’ 재단장 작업에 참여, 티파니 장인들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과 세공기법을 적용해 우승팀의 위대함을 팬들에게 알리는 트로피를 만들어냈다.이번 결승전에도 LCK 스폰서들의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품 뽑기 이벤트와 LCK팀 사인 유니폼 전시, HP OMEN은 다양한 미니 경품 이벤트와 스트리머 팬 사인회, 로지텍은 로지텍 게이밍기어 전시와 미니 경품 이벤트, JW중외제약은 핀볼 게임 이벤트와 포토월 운영, 몬스터 에너지는 음료 배포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결승전은 전국 CGV 33개 상영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쇼핑하기-씨네샵’에서 CGV LCK 결승전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2023.04.07 I 이석무 기자
‘금값’ 된 GOLD…금통장으로 투자해볼까
  • ‘금값’ 된 GOLD…금통장으로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금(金) 시세가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말 그대로 ‘금값’이 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금융투자상품 수익률이 부진하고 늘 안전하다고 믿었던 대형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자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역사점 고점에 근접했고 국내 금값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앞으로도 달러 약세화와 맞물려 금의 중장기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렇다면 금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금괴를 사둘 수도 있지만 편의성을 감안할 때 은행들이 출시한 금 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달러·주식 불안해”…금에 쏠리는 투자 수요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이 8만4980원에 마감했다. 장중 8만5000원선을 넘어서며 2014년 3월24일 금시장 개장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2038.2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89% 상승하며 2000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8월 기록했던 최고 수준인 2075달러를 눈 앞에 뒀다.약 1.5% 더 오르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다. 금 한돈으로 돌 반지 하나를 맞추려면 30만원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것이다.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먼저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경제가 침체할 경우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은 높아진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 등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가치가 변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지난해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금 시세는 올해 2월 들어 부침을 겪었다. 금 국제 시세가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해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이 있었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시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는 것은 통화 긴축의 종료를 의미한다. 긴축이 끝나면 다시 경기가 살아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하지만 3월 연이은 은행의 파산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대형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경우 대규모 투자 손실 소식이 전해지자 고객들이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에 나섰고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스위스 3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파산하게 됐고 또 다른 대형은행 UBS가 인수를 결정했으나 이 과정에서 22조원 규모의 채권(코코본드)이 상각 처리됐다.언제나 안전할 것만 같던 달러와 채권이 휴지조각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다시 금에 대한 수요가 몰렸고 역대 최고 수준의 시세를 형성한 것이다.금값이 고점이지만 앞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여지는 남았다. 우선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할 경우 금 가격에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달러 가격이 약세를 보이게 되는데 통상 달러와 금은 상반된 흐름을 보인다. 달러가 내릴수록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중장기로 볼 때는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금 매입을 늘려 금 보유량이 2019년 이후 최고치다. 터키·카타르·우즈베키스탄·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도 금 매입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불안 요소들이 중앙은행의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한 시중은행 자산운용 담당자는 “미국 은행권 불안이 진정됐지만 경기 연착륙 가능성도 낮아져 금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 투자, 포트폴리오 분산·인플레 대응 효과”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은행 금 통장(골드 뱅킹)에 돈을 집어넣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금 통장 잔액은 3월말 기준 5229억원으로 작년말(5059억원)대비 3.3%(170억원) 늘었다. 금 통장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만 해도 6369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12월까지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말부터 금 시세가 오르면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금은 채권·주식 수익률이 저조할 때 투자 수익률이 상승해 일정 자산을 배분하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있다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화폐 가치는 떨어지지만 금은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일정해 장기적으로 보면 물가 변동을 상쇄하는 경향이 있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도 사용된다.금 통장은 금 실물을 사지 않고 입금을 하면 해당 금액만큼 무게로 환산해 통장을 통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을 실물로 보유하게 되면 작은 단위 거래가 힘들지만 금 통장의 거래 단위는 0.01g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또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현금화를 할 수 있다.금 통장을 거래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금 통장 기준가격은 거래시점의 금 가격과 환율을 적용해 금 1g당 원화가격으로 환산해 산출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는 만큼 투자 시점을 잘 결정해야 한다. 또 1g 기준가격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가감해 매수·매도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사고 팔 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염두하면 된다.은행에서 가입은 하지만 일반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물론 시중은행이 갑자기 도산하거나 금 실물이 사라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금 통장을 통해 투자해서 시세차익이 있으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손실이 발생한다면 내지 않아도 된다.금을 실물로 직접 구매하고자 한다면 주변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귀금속 상가 등을 찾아가면 된다. 골드바, 금반지 등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구매할 때 부가세 10%가 부과되고 구입하는 제품에 따라 수수료나 세공비 같은 공임이 부과된다. 골드바의 수수료는 약 5%다.
2023.04.06 I 이명철 기자
"명품의 바다"…롯데면세점 인천 물류센터 가보니
  • [르포]"명품의 바다"…롯데면세점 인천 물류센터 가보니
  • [인천=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기간 때 1조원 어치가 넘게 쌓여 있던 재고액이 절반 정도로 줄었어요. 이제 면세점 업계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일만 남았습니다.”(롯데면세점 관계자)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공항신도시JC로 나오면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가 드넓게 형성돼 있다. 이곳은 일반 여행객은 들를 일이 없는 곳이지만 우리나라 항공 물류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이다.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통합물류센터 전경(사진=정병묵 기자)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사 상태에 이르렀던 면세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출·입국객이 늘어나면서 공항물류단지의 중추인 면세점 물류센터도 3년 만에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롯데면세점 제1·2통합물류센터는 쏟아지는 주문 물량을 처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전까지 세계 1위 면세 사업자(매출 기준)로 현재는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한 중국국영면세품그룹(CDFG)에 이어 2위를 유지 중이다.강성철 롯데면세점 물류지원 담당 매니저는 “이 넓은 곳이 코로나기간 동안 재고만 쌓인 채 사실상 가동하지를 못했다. 코로나 전에 투자한 2층 포장 컨베이어 벨트도 이제야 제대로 돌리기 시작했다”며 “작년 하루 제품 인도 건수가 700여건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10배인 7000여건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 인천 제2통합물류센터 내 주류, 의류, 명품 등 각종 면세품들이 쌓여 있다.(사진=정병묵 기자)◇“관광객 증가…재고 1700만개에서 절반 줄어”물류센터에 입구 철문에 ‘특허보세구역’이라는 큰 간판이 눈에 띄었다. 면세품 무단 반출 시 최대 징역 5년 등 ‘경고 문구’도 있었다. 면세점 물류는 일반 물류와는 달리 관세와 내국세가 면제된 상품을 취급하다보니 세밀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물류센터에 드나들 때마다 일일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근무자들은 인화성 물질이나 혹시나 있을지 모를 제품 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다. 기자도 지갑, 전자담배, 보조 배터리 등 소지품을 맡기고 특허보세구역에 입장했다. 입장할 때뿐만 아니라 퇴장할 때도 혹여 ‘반출물’이 있을 지 몰라 출국 수속할 때처럼 보안검색기로 점검을 받았다.인천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 내 컨베이어 벨트에 면세품들이 인도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롯데면세점 제1·2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기준 약 5만3737㎡(1만6284평)로 국내 면세업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춘 만큼 위용을 자랑했다. 반입장에서 제품이 통관된 이후 보관과 한 고객이 주문한 여러 제품을 한 곳에 포장하는 ‘원패킹’과 보세운송 등이 한 번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곳에 보관된 제품은 인천공항점뿐만 아니라 시내점, 부산·제주·김포공항점 등 전국 각지로 다 배송되기 때문에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물류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2006년부터 면세점 물류센터에 약 600억원을 투자했다.‘설화수’, ‘후’ 등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 브랜드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1센터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상품들을 보니 중국인으로 추측되는 이름이 눈대중으로도 상당히 많았다.강 매니저는 “제품 피스(한 개)당 재고가 작년까지 1700만여개였는데 현재는 절반 수준인 840만개 수준으로 줄었다”며 “물류센터는 제품이 많이 쌓여 있을 수록 좋지 않은데 그만큼 내·외국인 고객이 늘어 재고가 많이 줄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통합물류센터 내 ‘살파토레 페라가모’ 제품이 보관된 모습(사진=정병묵 기자)◇곳곳에 온갖 ‘명품’ 보관…“철저한 관리가 생명”제2센터에는 고가의 주류부터 동남아에서 인기가 좋은 ‘동원 양반김’, 담배까지 다양한 품목을 보관했다. 2센터 2층으로 가니 오렌지색 박스 수백개가 가지런히 정돈돼 있었다.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제품들이다. 2센터는 에르메스 외에도 샤넬, 프라다,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유수의 명품을 보관하고 있다. 2센터 현장 담당자는 “매우 값비싼 유수의 명품을 이만큼 쌓아 놓고 보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며 “명품 가격만 해도 아마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인천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 보관된 프라다, 몽클레어 등 명품 의류들(사진=정병묵 기자)올해 들어 공항 여객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인천공항 이용자 수는 373만명으로 하루 평균 12만명 정도다. 지난 2019년 10월(588만2000명·일평균 19만명) 대비 63% 수준까지 회복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입국과 전자여행허가(K-ETA) 면제 대상을 확대하면서 입국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업계 전체가 인력을 감축했다”며 “면세 경기가 빨리 살아나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과거의 영광을 되살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3.04.03 I 정병묵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 의문의 클럽 '블랙썬' 참교육 예고
  • '모범택시2' 이제훈, 의문의 클럽 '블랙썬' 참교육 예고
  •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역대급 스케일의 온갖 범죄의 온상 클럽 ‘블랙썬’ 게이트를 파헤친다.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11회에서는 지난 회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준 택시 폭발 장면에서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김도기(이제훈 분)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의 계략에 휘말려 폭발하는 택시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택시를 탈출. 보는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후 도기는 자신을 노리는 범인의 정체를 찾아내기 위해 사망으로 위장. 본인이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허위 장례식을 열었다. 도기의 예측대로 장례식장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낯선 남성들이 등장했고, 그중에는 이전 코타야 현장 사진에서 온하준이 끼고 있던 인장 반지와 같은 반지를 낀 인물의 모습도 보여 이들의 뒤에 어떤 실체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남겼다.도기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온하준은 사건 이후 곧바로 무지개 운수에 사직서를 냈고, 이에 수상함을 느낀 장대표(김의성 분)는 은밀하게 온하준에 대한 뒷조사를 한다. 이를 통해 온하준의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이 모두 거짓이며 무지개 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것을 알게 되었고, 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하준과 장례식장에 나타났던 낯선 남성들을 연관 지어 그들의 정체를 쫓기로 한다. 먼저 무지개 운수가 찾은 곳은 낯선 남성들의 근무지인 클럽 ‘블랙썬’. 도기는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이 도어가드의 시선을 분산시킨 틈을 타 건물 옥상에 진입했고, 가드 두 명이 기자 김용민(백수장 분)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해 구해줬다. 하지만 김용민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일을 다 망쳤다며 도기를 원망하는 태도를 보였고, 도기는 의아해하며 클럽 내부에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수트차림으로 나타난 도기는 손님으로 블랙썬에 입장, 본격적으로 클럽 내부의 구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블랙썬 내부에는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VIP 전용 공간이 있었고, 이곳으로 들어가려던 연예인 빅터(고건한 분)를 발견. 고은(표예진 분)의 도움으로 과거 연습생 시절 알고 지내던 사이인 척 VIP 구역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VIP 구역에서 우연히 부모님 카드로 몰래 입장한 미성년자 무리도 발견한 도기는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지만 클럽 입구까지 도착한 경찰은 어쩐 일인지 클럽 내부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히려 도기를 끌어내며 영업 방해 및 클럽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공권력도 범죄 행위를 묵인하는 블랙썬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극대화했다.극의 말미에는 장대표의 조사로 택시를 폭발시킨 폭발물의 출처가 경찰임이 드러나면서 무지개 운수를 위협하는 인물의 배후가 경찰과 유착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앞으로 드러날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는 무엇이 있을지와 그 범죄 조직을 완벽 소탕할 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방송에서 이제훈이 연기한 김도기는 죽을 뻔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신선한 작전 실행력을 선보임은 물론 본인과 무지개 운수를 노린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펼치며 믿음직한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제훈은 사망으로 위장한 후 콜밴에서 활약할 때는 평소 혼자 있었을 고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윗도기의 모멘트를 만들기도 했다. 다른 사건들보다 더욱 복합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조직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이제훈이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선보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제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한층 무게감 있는 연기까지 더해 몰입감을 높임은 물론 엔딩에서는 어금니를 질끈 물며 형사를 노려보는 모습에서 날선 눈빛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다루게 될 대형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화제성 1위를 달리며 절찬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尹 “자유·민주주의 향한 국제사회 노력 강화 기대”(종합)
  • 尹 “자유·민주주의 향한 국제사회 노력 강화 기대”(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연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켜내는 유일한 시스템임을 강조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 강화를 기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한국의 발전, 자유 향한 끊임없는 여정”윤 대통령은 29일 한국과 미국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첫 세션을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주도로 1차 회의가 열렸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2차 회의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한국과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가 공동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 세기 인류의 자유와 번영을 이끈 민주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발전해 온 과정은 자유를 향한 끊임 없는 여정이었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상기했다. 70여년 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를 지켜낸 한국이 이제는 ‘자유 촉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은 제3차 회의 주최국으로서 역할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법치, 대의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의회민주주의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기 위한 연대를 강력히 지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상급 세션인 이날 본회의에는 110여개국 정상과 유엔(UN) 등 국제기구 수장 및 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했다. 둘째 날은 장관급 세션인 지역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韓 민주적 제도, 인태 지역 강력한 등불”이날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공동성명에는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한민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강력한 등불이며, 민주주의가 지속적인 안보와 번영을 가꾸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명시됐다. 한국과 미국의 인태 전략이 역내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이 회의에 대해 민주적 거버넌스(행정)를 강화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부패 척결을 진전시키는데 헌신하는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 지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국민 동의에 기반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근본적인 과제라는 점도 명시했다.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글로벌 보건과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주국가 간 강력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두 정상은 “우리는 두 차례에 걸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동력이 미래로 이어지고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03.29 I 박태진 기자
두산, 127년 역사 담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
  • 두산, 127년 역사 담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이 28일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 곳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두산 창업주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근대기업의 면모를 갖춰가던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우리나라 초기 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두산의 시초인 박승직상점은 당시 베나 무명 같은 옷감을 주로 취급하는 포목상이었다.박정원 두산그룹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린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식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개관을 알리는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제공)1920년대 경기 불황 속 박승직상점은 자본금을 늘리면서 주식회사로의 개편을 단행했는데, 1주당 가격은 50원이었고 1200주가 발행됐다. 역사관에는 당시 발행한 지류형태의 주식증권을 비롯해 회사 현판과 직원명부, 통장, 납세영수증 등 100여년 전 근대기업 태동기의 사료들이 전시돼 있다. 박승직상점은 최초로 직원 출근부를 만들고,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제도를 운영했다. .또한 역사관에서는 조선말기 고종과 순종 승하 당시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상민봉도단’의 모습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경성포목상조합을 이끌던 박승직 두산 창업주는 고종이 승하하자 임금의 상여를 매기 위해 상민봉도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았다. 1900년대 중·후반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기에 두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재 기업이었다. 두산은 맥주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 진출했다. 역사관에는 당시 두산이 판매했던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다. 두산은 21세기에 들어서며 기존 소비재에서 인프라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대폭 전환한다. 2001년 두산에너빌리티(前 한국중공업)를 인수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고, 2007년에는 미국 잉거솔랜드사의 소형중장비 부문을 인수해 두산밥캣을 출범시켰다. 이후 두산은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화, 첨단소재 등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관에 전시돼 있는 가스터빈의 부품과 풍력발전기 모형, 첨단 전자소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및 기계 산업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역사관 한 켠에는 두산의 CI 변천사와 CSR, 광고를 비롯해 두산베어스로 대표되는 두산의 브랜드 활동의 역사도 전시돼 있다. 특히 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원년 멤버로 시작해 6차례 우승을 일궈낸 두산베어스의 우승반지와 트로피, 각종 기념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의 초대회장인 연강 박두병 회장에 관한 기록이 보관된 기획전시실도 자리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박두병 회장이 출장 시 지니고 다닌 타자기와 수첩, 도장 등이 전시돼 있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분당 두산타워에 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 관람객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2023.03.28 I 하지나 기자
'통합우승' SSG, 정규시즌 개막전서 우승반지 수여식 개최
  • '통합우승' SSG, 정규시즌 개막전서 우승반지 수여식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랜더스 선수단이 2022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우승반지를 선물 받는다.SSG랜더스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IA타이거즈와 홈 개막 2연전에서 ‘챔피언 오프닝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시리즈 1차전인 1일에는 ‘챔피언 오프닝 데이’로 2022시즌 ‘와이어투와이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수여식’이 열린다. 선수단 대표로 김원형 감독과 한유섬 주장이 우승반지를 받는다.또한 구장 내 새롭게 조성된 우승 포토존을 소개하는 ‘랜더스마크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희망하는 선수와의 포토타임과 사진액자가 함께 증정된다시리즈 2차전인 2일에는 ‘어메이징 팬피언(팬+챔피언) 데이’로 팬과 함께 23시즌 우승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기 전 팬들이 우승 깃발을 들고 그라운드 행진에 참여하는 ‘레드 퍼레이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스타팅 라인업 호명에 맞춰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에 나서는 ‘어메이징 로드’ 이벤트도 진행된다.경기 중에는 구단, 팬, 신세계그룹이 함께 이번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닝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팬에게는 이마트 상품권과 SSG닷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SSG는 개막 2연전에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 총 4명(1, 2차전 각 2명)에게 22시즌 한국시리즈 승리 경기(2, 3, 5, 6차전)의 스타팅 라인업과 데일리 MVP 친필사인이 담긴 ‘통합 우승 기념 액자’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도드람 게이트(1번), 3번, 7번, 스타벅스 게이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응원타월(1차전 1000장, 2차전 1600장), 도드람 한돈 어메이징 육포(1, 2차전 각 5000개), 티셔츠(1차전 800장), 원더래빗 매직플로우 관람권(2차전 100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1차전 시구와 시타는 최근 유튜브 ‘숏박스’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씨가 담당한다. 2차전 시구는 평소 SSG의 팬으로 알려진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맡아 SSG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SSG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선수단 스킨십 및 그라운드 이벤트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며 “경기 전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어메이징 로드’는 매경기 구단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3.28 I 이석무 기자
윤기원, 11세 연하 아내에 프러포즈
  • 윤기원, 11세 연하 아내에 프러포즈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윤기원이 영화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 뺨치는 낭만을 뽐내며 11세 연하 연인 이주현을 향한 프러포즈에 성공했다.지난 2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이 ‘나저씨’들에게 “두 달 내에 결혼을 할 것 같다”고 깜짝 소식을 알렸다. 결혼과 함께 연인 이주현의 아들과도 가족이 되기로 한 그는 “아이를 키워본 아빠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지만, 어떻게 해야 최선인지 늘 고민”이라며 사려깊은 진심을 보였다. 이에 최성국이 “추어탕집에서 프러포즈를 하자”고 제안했고, 윤기원은 처음에는 마다했지만 나저씨들의 성화에 준비를 시작했다. 통기타와 노래를 준비한 그는 이주현 씨가 좋아하는 카레를 직접 준비하는가 하면, 거대한(?) 프러포즈 반지 케이스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짝 어설픈 부분도 있었지만, 윤기원과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이 힘을 모아 준비한 프러포즈에 이주현 씨는 “YES”라고 기분 좋게 승낙했다.‘조선의 사랑꾼’에서 약 1년간 열애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연인을 첫 공개한 윤기원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 ENA ‘효자촌’에서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밝힌 그는 말한 대로 최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앞으로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애정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속 깊은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윤기원이 출연 중인 리얼 다큐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03.28 I 김가영 기자
마스크 벗으니 액세서리 판매 '날개'...지그재그 거래액 2배↑
  • 마스크 벗으니 액세서리 판매 '날개'...지그재그 거래액 2배↑
  •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주얼리 판매가 크게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따뜻해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3주 간(3월 1일~22일)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3월 초부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다가오는 봄 기운에 더해 3년간 지속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며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개성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그재그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귀걸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0%) 늘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해야하는 불편함에 잠시 내려뒀던 귀걸이를 다시 찾고 있는 것이다. 겨우내 두툼한 의류에 가려졌던 넥라인, 손목라인 등이 드러나면서 ‘목걸이’와 ‘반지’ 거래액도 각각 67%, 72%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는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주얼리 브랜드별 거래액도 3월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로맨틱한 감성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앵브록스’는 지그재그 입점 월(2021년 2월) 대비 거래액이 385% 증가했으며, 내추럴한 감성의 주얼리 브랜드 ‘헤이’는 입점 월(2021년 8월) 대비 12배(1128%) 이상 급증했다. 두 브랜드 모두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하며 현재 지그재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로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며 앞으로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3.27 I 문다애 기자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정의제의 좌충우돌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첫방송을 앞둔 25일 주인공 오연두(백진희 분)와 김준하(정의제 분)의 모습이 담긴 1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연두가 꽃다발과 반지 케이스를 들고 감동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연두가 김준하의 품에 쏙 안겨 있는 가운데, 김준하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녀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더해 오연두가 케이크를 본 후 충격에 휩싸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겨 이들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주 내용으로 다루는 가족 드라마다. 백진희가 맡은 오연두는 강의 계의 슈퍼루키이자 국어 영역 전문 강사로 일과 사랑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열정적이고 당찬 인물이다. 김준하는 오연두의 남자친구인 투자 전문가로 때론 다정하게, 때론 무심하게 여자친구를 대한다. 드라마 측은 “극중 두 사람은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과 마주하게 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 5분 방송.
2023.03.25 I 김현식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로맨틱한 마왕의 최후… "복수 대신 사랑"
  •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로맨틱한 마왕의 최후… "복수 대신 사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배우 이장우가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이장우는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11, 12회에서 복수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채 소멸했다.11회 방송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신조운(이장우 분)은 힘을 잃어 초췌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조운은 한 남성에게 불쌍한 척 접근, 악마의 속삭임으로 악행을 저지르게 하며 잃었던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처참해진 상황을 뒤로 한 채 유유히 빠져나가는 등 뻔뻔한 태도로 일관,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마왕의 힘을 되찾은 신조운은 램브러리(김민규 분)를 죽이기 위해 가요시상식에 찾아가 괴물 같은 모습으로 등장, 도망가는 램브러리를 쫓아 마왕의 검으로 찌르고 사라졌다. 이장우는 휘몰아치는 거친 액션 연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최종회에서 램브러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조운은 곧장 램브러리를 찾아갔고, 대화 도중 유일하게 믿었던 존재인 레드린(차주영 분)의 실체를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신조운은 과거를 회상하며 레드린의 진심에 대해 의심하였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장우는 몰아치는 분노, 배신, 좌절 등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자신이 이용당했다고 느낀 신조운은 레드린에게 “그러니까 말해볼래? 그럴 심정도 없었다고 말해봐”라며 절규했다. 이어 신조운은 레드린의 눈물을 보고 꼼짝 못 하는 자기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 소리 질렀고, 체념한 듯 레드린에게 반지를 건네준 뒤 검은 연기로 소멸했다. 이장우는 복수 대신 사랑을 택한 마왕의 마지막을 애틋하고 절절한 연기로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잔인하고 악랄한 마왕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장우는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내는 등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2023.03.24 I 유준하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악랄한 미소+분노 담긴 눈빛
  •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악랄한 미소+분노 담긴 눈빛
  • ‘성스러운 아이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배우 이장우가 신들린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이장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10회에서 끝나지 않는 마왕의 횡포를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회 방송에서 신조운(이장우 분)은 램브러리(김민규 분)를 처참히 몰락시키기 위해 계획한 일이 문제가 생기자 오정신(오진석 분)과 마사장 등 사람들을 이용해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 이장우는 짜증을 내다가도 횡포를 즐기는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다른 모습으로 변했던 신조운은 램브러리가 휘두른 검을 막고 일어서던 찰나, 마왕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충격을 안겼다. 정체를 들킨 신조운은 흑마법으로 사람들을 이용해 아수라장 된 상황을 빠져나갔다. 이장우는 이 과정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살벌한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신조운은 자신을 이 세계로 보내기 위해 찾아온 홍우대대의 대주가 자신과 똑같은 반지를 가지고 신성력을 끌어올리자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에 혼란스러워했다. 간신히 정신을 붙잡은 신조운은 마왕의 검을 날려 빠르게 도망쳤다. 그동안 이장우는 남의 고통을 즐기는 마왕 그 자체를 표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회차에선 점점 힘을 잃어가는 표정 연기로 의미심장했던 마왕의 서사까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이장우는 행방이 묘연해진 신조운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마지막 여정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믿·보·배의 저력을 선보이며 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장우의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3.17 I 김가영 기자
‘당나귀 귀’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이게 다 보석!”
  • ‘당나귀 귀’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이게 다 보석!”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병현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과시했다.오는 19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6년 차 배우이자 못 말리는 연예게 야구 덕후인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이날 차태현은 “김병현이 나오는 경기를 밤잠 설쳐 가며 다 봤다”면서 찐팬임을 인증하는가 하면 “BK는 무시당할 사람이 아니다”라 발끈하며 열혈 서포터를 자청했다.이에 평소와 달리 “차태현의 말이 맞다”며 김병현의 편에 선 전현무는 2001년 제대 후 복학생이었을 때 차태현은 전지현과 찍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 같은 시간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김병현을 위해 MLB 측에서 제공한 고급 리무진을 탄 이찬원은 말로만 들었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병현의 위상을 실감했다.그럼에도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는 이찬원을 위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꺼내 보여준 김병현은 “우승 반지를 2억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을 금액이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그런 가운데 김병현이 스튜디오에 가져온 금과 다이아로 화려하게 장식된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보며 감탄하던 차태현은 김병현이 잃어버렸던 우승 반지를 찾은 사연을 듣고 어이없어 하며 ‘갑’버튼을 강타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김병현이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대한민국 유일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실물은 19일 오후 4시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2023.03.1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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