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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렘데시비르 유사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렘데시비르 유사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웰빙(234690)은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등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회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해 바이러스를 측정했다. 그 결과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아울러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이 크게 증가했다. 6일차에는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나 트루바다보다 더 높은 발현을 유도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해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9.07 I 노희준 기자
네이처, 칠레·독일 팬들과 온라인 팬미팅… 남다른 행보
  • 네이처, 칠레·독일 팬들과 온라인 팬미팅… 남다른 행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칠레, 독일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사진=n.CH엔터테인먼트)네이처는 지난 6일 칠레와 독일 팬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 ‘워너 비 프렌즈 위드 네이처’(Wanna be friends with NATURE)를 진행했다.이날 네이처는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 칠레, 오후 7시에 독일 팬들과 만났다. 각각의 팬미팅서 스페인어와 독일어로 팬들에게 인사한 네이처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온라인 팬미팅의 시그니처 ‘대답해줘 리프(팬덤명) 콜’로 칠레, 독일 팬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인사했다.이어 칠레 팬미팅에서는 전통춤 ‘쿠에카’(Cueca) 배틀을, 독일 팬미팅에서는 스피드 퀴즈 ‘몸으로 말해요’를 통해 끼와 흥을 발산했다. 국경을 넘는 재미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온라인 Q&A’에서 네이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처는 물건을 가장 많이 사는 멤버를 뽑는 사소한 질문부터 닮은 동물, 다음 컴백 때 원하는 콘셉트, 냉장고에 빠지지 않는 것, 요즘 중독된 멜로디 등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칠레, 독일 팬들이 준비한 스페셜 영상도 감상했다. 네이처는 그림, 커버 댄스, 영상 편지 등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선물한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달달한 음색이 담긴 노래로 화답했다. 또한 디지털 사인회를 진행하는 동안 애교, ‘어린애’를 다양한 언어로 부르는 등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네이처가 팬미팅 때 해줬으면 하는 미션들을 뽑아 수행하기도 했다. 끝으로 네이처는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꼭 만나러 가겠다. 사랑한다”라며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워너 비 프렌즈 위드 네이처’는 네이처의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제르바이잔, 칠레, 독일에 이어 멕시코, 프랑스, 페루,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미국, 루마니아, 영국&아일랜드, 네덜란드, 폴란드, 일본 등 20개국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9.07 I 윤기백 기자
  • 채식에 부족한 '비타민 B12' 계란ㆍ메추리알 등 난류에 풍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계란이나 메추리알 등 난류가 채식의 최대 ‘빈틈’으로 통하는 비타민 B12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산식품 중에선 조개젓에 가장 많이 들어 있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연구팀은 연구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총 41종의 동물성 식품 중의 비타민 B12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개정을 위한 동물성 식품 비타민 B 12 분석 및 검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특성 때문에 채식주의자에겐 비타민 B12 결핍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계란 등 난류에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는 것은 계란을 먹는 오보(ovo) 채식주의자에겐 비타민 B12 부족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동물성 식품 총 41종의 비타민 B12 함량은 100g당 0∼26.8㎍이었다. 햄 등 육류엔 의외로 비타민 B12가 적게 들어 있었다. 난류(계란ㆍ메추리알ㆍ오리알) 한 알당 비타민 B12 함량은 오리알(70g 기준 1.4㎍), 계란(50g, 0.7∼1.1㎍), 메추리알(9g, 0.4∼0.5㎍) 순이었다. 계란ㆍ오리알ㆍ메추리알을 한 개 먹으면 비타민 B12 하루 권장량(2.4㎍)의 각각 28∼46%ㆍ58%ㆍ18∼21%를 보충할 수 있는 셈이다. 비타민 B12는 특히 난류의 노른자에 많았다.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B12 함량은 흰자의 100배였다. 식용곤충 중에선 쌍별귀뚜라미 성충의 비타민 B12 함량이 가장 높았다(100g당 6.7㎍). 수산식품 중에선 조개젓의 비타민 B12 함량이 100g당 26.8㎍으로 최고였다. 한국영양학회는 비타민 B12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2.4㎍(성인 기준)의 비타민 B12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 B12 섭취가 결핍되기 쉬운 사람은 채식주의자ㆍ노인ㆍ악성 빈혈 환자ㆍ위장관 수술 환자 등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B12는 코발라민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비타민”이며 “결핍되면 빈혈ㆍ신경계 이상ㆍ위염ㆍ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09.07 I 이순용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로 역대 최고치..'효자 따로없네'
  • 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로 역대 최고치..'효자 따로없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3세대 투아렉이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후 국내 월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투아렉은 8월 총 294대가 판매됐다. 이는 3세대 투아렉의 출시 월인 지난 2월의 판매기록(125대)과 지난 2015년 2세대 투아렉의 역대 월 최고 판매 기록(150대)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모델 별로 살펴보면, 8월 한달 간 투아렉 3.0 V6 TDI 는 총 254대가 판매되며 투아렉의 역대 최초 월 200대 판매 돌파, 역대 월 최다 판매 기록을 동시에 이끌었다. 지난달 20일 본격 판매가 실시된 투아렉 4.0 V8 TDI 는 오랫동안 출시를 기다려온 마니아 층의 호응에 힘입어 약 10여일의 짧은 기간 동안에도 총 40대가 인도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의 판매 경신 기록의 주 요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가 넘게 판매되는 등 최고의 SUV라는 검증된 명성과 제품력에 더해, 수입차 대중화의 일환으로 투아렉 전 라인업의 가격을 재조정함에 따라 국산 대형 럭셔리 SUV를 고려하던 소비자 수요를 끌어오게 된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올해 2월 국내 출시된 투아렉 3.0 TDI 는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출시 직후 단숨에 수입 럭셔리 SUV TOP3에 등극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갔다. 이어 지난 8월 초,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의 가격 재조정을 단행해 프리미엄 SUV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은 83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8990만원, 최상위 트림인 R-Line은 9790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조정됐다(VAT 포함).또한 8월 한달 간 진행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구입 가격은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할 시 시작 가격이 약 6800만원대로 낮아진다. 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8100만원대, R-Line은 8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1억원이 넘지 않는다. 9월에도 이 같은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투아렉 모델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4.0 V8 TDI 프레스티지 및 투아렉 4.0 V8 TDI R-Line의 가격은 각각 1억2161만원, 1억2556만원이다.3세대 신형 투아렉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투아렉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경쟁 SUV 대비 뛰어난 제품력이라는 게 사측의 분석이다. 폭스바겐 그룹 내 럭셔리 브랜드에 사용되는 MLB 에보 플랫폼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에어 서스펜션, 사륜조향 시스템,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이노비전콕핏 디스플레이 등 동급 경쟁 모델에서 찾기 힘든 고급 옵션들이 대거 적용됐다.폭스바겐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수행하는 투아렉 4.0 V8 TDI는 최고출력 421마력, 국내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최대 토크인 91.8kg·m를 발휘한다. V8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도심 속 저속 주행, 고속도로 상 고속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투아렉 4.0 V8 TDI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기능,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폭넓은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투아렉 4.0 V8 TDI 출시를 통해 3.0 V6 TDI 3종, 4.0 V8 TDI 2종 총 5종의 투아렉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투아렉이 300대 가까운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다”며 “아울러 컴팩트 SUV 티록에서부터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티구안, 럭셔리 SUV 투아렉에 이르는 폭스바겐코리아의 ‘5T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07 I 우정현 기자
‘개훌륭’ 개물림 사고, 보호자도 징역 선고? '강형욱 의견은..'
  • ‘개훌륭’ 개물림 사고, 보호자도 징역 선고? '강형욱 의견은..'
  • 개훌륭, 개물림 사고 찬반토론. 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개물림 사고에 정면 돌파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글로벌 특집 제 1회 개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주제로 성시경,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다니엘, 오오기 등 각국 대표들이 불꽃 튀는 찬반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녹화당일 개정상회담 대표들은 ‘개가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힐 경우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는 논제에 물음표를 세운다. 대한민국에서도 개물림 사고 시 사안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행법의 존재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 이에 박주연 동물 보호 변호사를 통해 개가 사람을 물었을 경우와 개를 물었을 경우 등 대한민국 개물림 사고의 처벌 규정을 정확하게 이해한 대표들은 본격 토론회의 불판을 달구기 시작한다.특히 오오기와 동물 보호 활동가 김나연은 징역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강력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찬성한다. 반면 타일러와 다니엘은 징역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며, 예방 교육이나 세련되고 구체적인 법적 제도를 고민해봐야 한다며 반대표를 든다고. 이경규는 징역을 받게 하면 오히려 반려 문화가 후퇴할 것이라며 반대쪽에 힘을 실어줌은 물론 개물림 사고를 줄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모두의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 각국 대표들은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며 끝장 토론을 펼쳤다고 해 흥미진진한 토론회가 예고된다. 이날 개정상회담에서는 개물림 사고뿐 아니라 집합 건물(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 등)에서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나라의 집합 건물 비율이 높은 만큼 어떤 의견들이 오갔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한 ‘개훌륭’ 만의 신선한 시도가 주목되는 개정상회담은 오늘(7일) 밤 10시 4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방송된다.
2020.09.07 I 정시내 기자
KGC인삼공사 연구진, 홍삼 '산성다당체' 면역활성효과 규명
  • KGC인삼공사 연구진, 홍삼 '산성다당체' 면역활성효과 규명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KGC인삼공사의 R&D연구기관인 한국인삼연구원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의 다양한 성분 중, ‘산성다당체’가 인체의 면역활성를 돕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KGC인삼공사)KGC인삼공사 연구진은 홍삼을 분획(여러 혼합물에서 특정 물질군을 분리한 것)하여 ‘물추출물분획’, ‘중성다당체분획’, ‘산성다당체분획’으로 각각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산성다당체 함량이 높은 분획일수록 면역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Molecules’ 8월호에 게재되었다.이는 지금까지 홍삼의 성분 중, 면역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다당체부분을 보다 세분화한 것으로 산성다당체 분획이 면역활성을 지닌 주요 성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역력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교적 가벼운 감기나 독감에서부터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만성질환이 있거나 노화에 의해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신체에 들어왔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는 능력이 ‘산성다당체분획’에서 더욱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또한, 면역저하 동물에 산성다당체 분획을 용량별로 투여했을 때, 면역활성과 면역세포수가 증가하는 것을 추가로 밝혔다.이를 통해 홍삼의 유효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진세노사이드 이상으로 산성다당체와 같은 비사포닌계가 면역활성에 중요하게 기인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의 면역기능 극대화를 위해선 특정 성분보다는 홍삼 전체 성분의 균형적인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우수한 성분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7 I 이성웅 기자
'코로나 재확산' 건강기능식품 진출 '후끈'
  • '코로나 재확산' 건강기능식품 진출 '후끈'
  • 듀켐바이오 ‘메모케어’ (제공=듀켐바이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듀켐바이오는 최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메모케어’(Memocare)를 출시했다. 앞서 듀켐바이오는 미국 세레신과 지난 2017년 치매 치료제 국내 도입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년 동안 연구개발(R&D) 과정을 마친 후 메모케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주목할만한 점은 듀켐바이오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과 무관한 방사성의약품에 주력해왔다는 점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 등을 더해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는 기능을 한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화로 인해 저하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인간 수명 연장과 함께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관련 사태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면역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늘어난 점도 중소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출을 거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죽염업체 인산가(277410)는 흰민들레 홍화씨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인산가는 인지능력 개선 등을 돕는 ‘흰민들레 홍화씨’를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인산가는 지난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부산대와 함께 정부 프로젝트 ‘차세대 바이오그린21’에 참여해 홍화씨와 민들레 복합물을 활용한 인지능력 개선 조성물 연구를 진행해왔다.9회 죽염을 비롯해 그동안 죽염제품에 주력해온 인산가는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136억 3000만원이었다. 인산가는 죽염제품에 이어 홍화씨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의약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홍화씨를 활용한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파이온텍 ‘듀썸 헬씨 블랙토마토’ (제공=파이온텍)기능성화장품(코스메슈티컬)에 주력해온 파이온텍은 최근 ‘듀썸 헬씨’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을 활발히 출시 중이다. 우선 ‘듀썸 헬씨 블랙토마토’는 고비사막에서 극한 환경에서 자라나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 함량이 7배 이상 높은 블랙토마토를 원료로 한다. 또한 ‘듀썸 헬씨 썸바디 쏙톡’(다이어트)과 ‘듀썸 헬씨 콜라겐 이너 볼 앰플’(피부미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파이온텍은 지난 2015년 출시한 ‘펩타이드볼륨톡스’와 ‘팹타이드볼륨에센스’, ‘볼륨77’ 등 버블에센스 제품군 3종을 앞세워 뷰티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다. 버블에센스는 현재까지 120만개 이상 판매하면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파이온텍은 기능성화장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인간이 아닌, 동물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 경우도 있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018620)는 반려동물식품 유통업체 펫레츠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연구에 착수했다. 우진비앤지는 자체 보유한 천연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펫레스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들 업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증가하는 데 주목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내수시장 규모는 2014년 1조 6310억원에서 지난해 4조 6000억원로 연평균 11%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인간 수명 연장 등에 이어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하게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진입하는 사례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인산가 ‘흰민들레 홍화씨’ (제공=인산가)
2020.09.06 I 강경래 기자
농식품부, 국제사회에 “코로나19 계기 국제협력 강화”
  • 농식품부, 국제사회에 “코로나19 계기 국제협력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해 국제협력을 강화하자고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35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3일 화상으로 열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에서 우리나라 수석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FAO는 식량농업 분야 유엔 최대 국제기구다. 2년에 한번 지역별 총회를 개최하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는 46개 회원국과 시민사회·학계·국제기구 등이 참가한다.이번 지역 총회는 지난 2월 부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최가 연기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지난 7월 1일 FAO 아·태지역 사무소로 부임한 김종진 지역대표(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가 총회를 주재했다. 우리나라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해양수산부·산림청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김 대표는 “전세계 기아인구의 절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가 코로나19와 기아라는 대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음을 소개했다.회원국들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농식품 분야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식량의 접근성을 높이고 식품 손실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 FAO에 정책 조언과 기술 지원, 다른 기관과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이 차관은 3일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국내 농업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국제협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그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이 지원는 아시아 국가 초국경 동물질병 통제 역량 강화 사업(2020~2023년)도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FAO와 공동 추진 중인 스마트 농업, 쌀·어업 가치사슬 등 협력사업을 발표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FAO 아·태지역사무소와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를 통해 한국과 FAO 간의 협력사업을 더욱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총회를 통해 회원국들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식량·농업과 관련하여 중점 추진할 4가지 분야를 선정했다. 각 분야는 △기아 종식을 위한 농식품시스템 지속가능성 촉진 △기후변화 대응 및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이용 △사람과 동물의 건강 관련 초국경 동식물질병 통제 △태평양 군소도서국의 식량안보와 영양 및 기후 복원 등이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를 위해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2020.09.06 I 이명철 기자
바이오 산업 큰그림 먼저봐야
  • [바이오 투자의 정석]바이오 산업 큰그림 먼저봐야
  •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 시장에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술, 제품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전문 용어에서부터 투자 대상 기업 분석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또한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필자는 생물공학을 전공하고 2000년부터 국내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해오면서 시장과 새로운 기술 개발의 중간에 위치한 사람으로 일반 투자자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바이오 산업은 좁은 의미로는 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뜻하지만 때때로 넓은 의미 또는 건강과 관련된 의미로 헬스케어 산업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의 바이오 산업은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 예를 들어 의약품개발, 의료기기개발, 의료서비스 분야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될 때가 많다. 의약품개발과 의료기기개발 분야는 인체에 사용하기전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점이 많아 투자자의 관점을 공유할 때 보통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의약품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크게 화학합성을 통해 생산하는 화합물 의약품(보통 바이오 의약품 대비 상대적으로 크기가 매우 작다)과 생물공정을 이용한 생물 의약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합성의약품의 경우는 다시 신약과 복제약으로 나뉘어진다. 여기서 복제약은 신약의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뜻한다. 생물 의약품의 경우도 다시 신약과 복제약으로 나뉘는데 생물의약품의 복제약은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르고 있다. 화학 의약품의 경우는 화학 반응기 내에서 기존 의약품과 분자 구조가 똑같은 약을 합성할 수 있고 구조 검증이 가능하다. 하지만 생물 의약품의 경우는 반응기가 아닌 생물체(세균, 효모, 곰팡이, 동물세포, 곤충세포 등)가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는 생물체(보통 균주라는 말을 쓴다)에 따라 분자구조가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효능측면의 동일성을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에 바이오시밀러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앞으로 의약품 개발 기업과 의료기기 개발 기업에 투자할 때 주요한 고려 사항(산업, 기술, 경쟁관계, 개발단계 등)에 대해 하나씩 공유할 예정이다.
2020.09.06 I 류성 기자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한 층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우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를 170만원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를 200만원에 판매한다.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며 5대 샤또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와인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크뤼 세트(2세트 한정, 3병)’를 700만원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생트러플(송로버섯) 세트(120g)’를 55만원에 내놓는다. 호남과 영남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찾아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 세트(7kg이상·10세트 한정)’를 55만원에, ‘목포 반건병어 세트(8미·50세트 한정)’를 25만원에, ‘프리미엄 해창 생막걸리 세트(6병)’를 90만원에 준비했다. 영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 황제한우 1호 세트’를 36만원에, ‘심덕순 명인 창녕 곶감(24개)’을 6만원에, ‘삼천포 팔각한지함 귀족멸치 세트(450g)’를 20만원에 판매한다.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쾌적한 사육 환경을 갖춘 농장에서 길러 국가 인증을 받은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친환경 화식 한우세트(2.0kg)’를 32만원에, ‘동물복지 돈육 세트(2.4kg)’를 9만 8000원에 판매한다.과일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사과·배 세트에 더해 색다른 수입 과일과 샤인머스캣 구성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특히 최근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해 사과·배와 혼합, 와인과 콜라보한 색다른 구성을 만들었다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선물세트와 간편하게 섭취가 용이한 스틱형 프리미엄 홍삼 등 추가로 준비해 건강 선물세트 물량을 보강했다.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는 점을 반영, 집에서 즐길수 있는 PB브랜드 선물세트와 밀키트 선물세트, 간편 소포장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고, 오일·발사믹 등 수입 식자재 선물세트의 물량도 20% 확대했다.롯데백화점 PB브랜드인 의식주 토탈 라이프스타일샵 ‘시시호시’에서는 고감도 시그니처 선물세트 6종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면기와 국수·다시팩을 결합한 ‘시시호시 가을국수 세트’를 9만 3600원에, 뚝배기와 쌀·솥밥 재료들을 한데 묶은 ‘시시호시 집밥세트’를 6만 1000원에 구성했다. 또한, 시시호시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입점돼 있는 ‘이성당과자점’의 양갱세트를 2만원에, ‘이성당과자점 샌드웨이퍼 2종(밀크, 바나나) 세트’를 1만 6000원에 준비했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직접 만나 인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마음을 담은 선물로 감사와 안부 인사를 대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6 I 함지현 기자
단지 내 수경시설 관리 포인트는?
  • [아파트 돋보기]단지 내 수경시설 관리 포인트는?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예년 여름철이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왔을 때, 주변에서 야외 물놀이시설이 운영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동주택인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입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이 설치ㆍ운영되는 사례가 증가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사진=대한주택관리사협회)올해 여름은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 이어진 태풍 영향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여름철 물놀이시설 운영을 하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어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다시 운영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안전하고 즐거운 이용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하여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하는 시설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유형은 조합놀이대(물놀이장), 바닥분수, 실개천(계류시설), 벽천(벽면분수), 발물놀이장, 생태연못 등이 있으며, 물놀이 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과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거나 몰놀이를 할 수 없도록 출입을 통제하는 관리인이 있는 경우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서 제외되므로 이용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많이 이용하므로 보호자들은 어린이들이 시설 내 용수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뛰거나 과도한 장난을 자제하고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르도록 미리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경시설의 각종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구토 및 설사 증상ㆍ전염병ㆍ피부병이 있을 경우 이용이 금지됩니다. 또한 물속에 대소변이나 침을 뱉는 행위, 흙이 묻은 외출용 신발 사용(별도 아쿠아슈즈 착용), 음식물ㆍ이물질 반입(유리, 뾰족한 물건 등), 반려동물 진입, 자건거ㆍ인라인 진입 등이 금지됩니다. 이밖에 영유아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고, 수경시설 주변에서 기저귀 교체를 삼가해야 하며, 만 5세 이하 유아 및 장애아 등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염소 소독 등에 따른 색상이 있는 의복의 탈색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니19로 인해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 시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이용 금지 △이용 전ㆍ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등)나 과도한 신체 접촉 자제 △물놀이시설 내 이용자간 2미터(최소 1미터) 이상의 거리 유지 등의 ‘예방 행동수칙’도 준수해야 합니다. 공동주택은 물환경보전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2019년 10월부터 몰놀이형 수경시설 관리 및 신고 대상에 추가되었으며, 기존 시설에 대해서는 시행 시기를 6개월 유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ㆍ운영 신고가 본격적으로 의무화되었으며,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은 설치운영신고서, 설치명세서 및 도면, 시설조치계획서, 수질검사계획서를 설치ㆍ운영 15일 전까지 관할 환경청장 또는 시ㆍ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쓰이는 용수의 수질검사는 운영기간 중 15일에 1회 이상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또는 ‘수질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에 의뢰해 시행해야 하며, 수질기준 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입니다. 이밖에 저장된 용수를 주 1회 이상 교체하거나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수심 30㎝이하 유지, 저류조 주1회 이상 청소,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도 준수해야 하므로 이를 관리하는데 여러모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해 6월, 공동주택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 검사 및 수질관리 요령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물을 활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관련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반드시 배치해야 합니다. 안전요원 교육은 관할 소방서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설치ㆍ운영 전에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0.09.06 I 김용운 기자
가을 전어…집 나간 며느리는 왜 돌아왔을까
  • [약방의 감초]가을 전어…집 나간 며느리는 왜 돌아왔을까
  • 이데일리에서는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우리 주변의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를 대한한의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연재합니다. 산천을 누비던 동물들은 몸에 좋다고 잘 못 알려지며 남획으로 사라졌고 흔히 볼 수 있던 풀들도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진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긴 장마의 눅눅함과 더위가 태풍 마이삭으로 싹 사라진 느낌입니다. 아침 공기가 싸늘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는 7일이 24절기 중 백로(새벽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가을에 접어들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전어’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수식어로 따라붙습니다. 이유는 뭘까요?전어를 한자로 보면 돈 ‘전(錢)’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씁니다. ‘워낙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도 농촌의 생활전반을 다룬 책 ‘임원경제지’에서 전어를 ‘기름이 많고 맛이 좋아 서울에서 상인들이 파는데 귀족과 천민이 모두 좋아하였으며 사는 사람들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전어구이(사진=픽사베이 제공)전어는 담수가 바다로 유입되는 연안에서 알을 낳고 여름에 바다에서 자라다가 성어가 되는 가을에 살을 찌워서 자기가 태어난 연안으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미식가들은 바로 이때를 전어의 제철로 치는 겁니다.전어는 주로 굵은 소금을 뿌려 굽는데, 이때 노란 기름이 지글지글 배어 나오면서 고소한 냄새를 풍깁니다. 그래서 고된 시집살이에 집을 나갈 결심을 한 며느리의 마음을 다시 돌리게 하는 건 전어의 맛보다 전어의 고소한 냄새 때문이라는 설이 더 유력합니다.일각에서는 전어가 소변 기능을 돕고 위를 보호하며 장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고전 의서에서 말하는 전어는 다른 물고기입니다. 의서에 나오는 전어는 철갑상어 ‘전’에 물고기 ‘어’자를 씁니다. 철갑상어과의 물고기를 의미합니다.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한방 효과가 일부 혼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야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동의보감 등과 같은 고전 의서에선 전어에 대해 서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약용의 의미로 보는 것보다는 제철식품의 개념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옛날에는 특히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접하기 어려워 기름진 가을 전어가 좋은 영양식이 됐을 겁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09.05 I 이지현 기자
스마트팩토리와 지속가능 경쟁우위 전략
  • [43]스마트팩토리와 지속가능 경쟁우위 전략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코로나19, 비대면 경영환경, 제조 산업이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 글로벌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지 않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중국은 제조 산업 전략으로 “스마트” 생산 장비의 개발과 새로운 정보 기술의 조달 및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개발에 천문학적인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은 제조 산업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원칙의 이행을 특별히 신경 쓴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이들 국가의 정부는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선제적이고 주도적(Initiative)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전략(“독일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첨단 제조”)으로 보고, 이미 완성단계 수준으로 개발하여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프로그램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는 정보, 기술 및 인간의 독창성을 결합하여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의 개발과 적용에 있어 빠른 “변화관리”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것은 제품의 개발, 제조, 공급망(SCM) 및 판매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시스템은 연역적 추론(deductive inference)과 귀납적 추론(inductive inference) 측면에서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연역적 추론은 어떠한 전제로부터 결론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추론방식이다. 수학과 형식논리학의 한 추론이며, 삼단논법이 대표적인 예이다. 예컨대, ① 모든 동물은 죽는다. ② 코끼리는 동물이다. ③ 그러므로 코끼리도 죽는다. 이 예에서 코끼리가 죽는다는 결론은 모든 동물이 죽는다는 전제로부터 논리적으로 따라 나온 것이다. 모든 연역적 추론이 갖추어야 할 보편적인 원리는 비모순율, 즉 비모순율 (非矛盾律, Law of noncontradiction ) 또는 무모순율 (無矛盾律)은 논리학의 법칙 중 하나로,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어느 사물에 대하여 같은 관점에서 동시에, 그것을 긍정하면서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한 명제는 동일한 항목에서 동시에 참과 거짓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연역적 추론이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반드시 요구된다. 첫째는 전제가 참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제가 틀리면 그 전제에서 추론된 결론도 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논증이 타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결론이 전제로부터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도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절대적 관념론(絶對的觀念論 , Absoluter Idealismus)의 철학자 헤겔(Hegel, Georg Wilhelm Friedrich)이 지적했듯이, 연역적 추론은 시간적이거나 변화하는 것에는 활용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에 의해서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빅데이터 관리기술 관점에서는 개별적인 사실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이끌어내는 귀납적 추론(inductive inference) 방식이 필요하다. 귀납적 추론은 연역적 추론에 대비되며, 경험과학과 같은 실질논리학의 한 추론이다.예컨대, 코끼리는 죽고, 인간도 죽으며, 옆집 아저씨도 죽는다는 사실로부터 동물과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을 추론하는 방식이다. 귀납법은 완전 귀납법과 불완전 귀납법으로 나누어지며, 전자는 수집된 개개의 사례 전부를 빅데이터처럼 관찰하고 분석 검토하여 그 수집된 사례범위 내에서만 결론을 유추하는 것을 의미하며, 후자는 관찰된 사례를 바탕으로 관찰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여 결론을 유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귀납적 추론은 귀납적이고 과학적인 방법, 경험적 증거의 규칙, 실질논리학의 가능성 등 귀납원리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이 필요하다. 귀납적 추론의 신뢰성은 귀납원리와 그것이 사용하는 경험정보에 달려 있다. 그러나 경험적 추론은 인간경험의 불완전성 때문에 부분적인 경험사실로부터 전체를 온전하게 추론하는 데 한계를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기반으로 기계학습과 딥러닝을 적절히 통합하여 학습과 분석을 병행하면 상당부분 최적화(Optimization)가 가능하다. 그 좋은 예가 알파고 바둑경기이며, 향후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의 기본적인 틀이다. 미래의 공장은 지금의 공장보다 유연하고, 빠르며,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 이는 디지털화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야 가능할 것이다. 아래 그림은 연역적 추론을 근간으로 개발해 온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귀납적 추론을 매개로 기계학습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구분하여 상관관계(Correlation)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와 예지(Insight & Foresight)를 찾아내고, 제조업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인과관계(Causality)에 대해서 의사결정 과정을 포함시켜 일련의 사이클(PDCA)을 기획하는 역량이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출처: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출처: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을 위한 인공의식, 즉 인공의식(人工意識, artificial consciousness , AC )은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에 관련된 연구 영역이며,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물에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achine Consciousness (MC), Synthetic Consciousness 등으로도 불린다. 인공적으로 지각을 가진 ‘존재’를 만드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신화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했다. 기계 및 공구 관리 외에 최종 제품도 당연히 스마트해져야 한다. 제품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일종의 인공의식(AC)을 얻게 된다. 따라서 제품 자체가 자신의 생산 방식에 대한 지식(知識)을 알려줄 수 있고, 긴 시각으로 보면 제품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고 최적화(Optimization)할 수 있다. 좋은 예로 요즘 자동차는 자율 주행이나 부분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작업 단계와 품질 점검 및 이력추적관리를 포함하는 작업 계획과 시험 계획을 생산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연결하고, 이로부터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해야 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디지털 트윈의 “두뇌”를 형성한다. 이들이 결국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의 지속가능한 개선(CBI)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어떤 데이터가 어디서 생성되고 이들이 어떻게 필요한가 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스마트 팩토리로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다. 미래의 생산 현장에서 인간이라는 요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방향이 틀렸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 인간 요소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간이 생산 현장에서 수행하게 될 과제는 계속 변화할 것이고, 생산 활동 비율은 낮아질 것이며, 그 대신 모니터링(Monitering) 업무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다시 말해, 기계가 인공지능을 통해 지능화되듯이 인간도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업의 가치(Value) 창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공급망관리(SCM) 측면에서 지능적 제품 또는 기계 등 다른 스마트한 대상과 연결하여 유연성은 높이고 비용을 현저히 낮춘다. 즉 물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재고를 줄이고, 동시에 민감한 부품이나 제품인 경우에 센서를 이용한 수송 경로 모니터링을 통해 전체 공급 체인에서 완전한 투명성을 실현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이다. 즉 공장 자체만 디지털화와 인공지능화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화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가치 창출이 변화를 겪고, 지금처럼 공장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품 개발 단계부터 가치 창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자주 나타나는 판매, 판매 후 서비스와 제품 개발 간의 분쟁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존의 생산 설비를 바꾸거나 공장을 새로 구상할 경우, 비전과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론적 절차가 있어야 한다. 이는 성급하게 대응해서는 안되며, 지속적인 개선 프로세스를 포함하는 중장기적인 절차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과거부터 사용해 온 연역적 추론을 근간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귀납적 추론을 바탕으로 전사적 제조 지능화를 실현시킬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가치를 창출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며, 그 핵심은 빅데이터 관리기술이다. 출처: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정종필 교수
2020.09.05 I 류성 기자
언택트 시대 '내 소비 패턴' 맞는 카드 골라볼까
  • [꿀팁!금융]언택트 시대 '내 소비 패턴' 맞는 카드 골라볼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시대에 따른 다양한 특화 카드 신상품들을 앞다퉈 선보였다.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와 경기도 거주 청소년들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전용 카드도 출시됐다. 해외 직구족(族)을 위한 포인트몰 내 명품 입점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삼성카드, ‘taptap 3종’ ‘아멕스 블루’ ‘삼성페이카드’삼성카드는 디지털 특화 상품 ‘탭탭 3종’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탭탭 드라이브(taptap DRIVE) △탭탭 쇼핑(taptap SHOPPING)을 출시했다.‘탭탭 디지털’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PAYCO, 스마일페이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 이용료 정기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탭탭 드라이브’는 전월 이용금액 및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 건수에 따라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최대 15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편의점·커피전문점 1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온라인쇼핑몰 1%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탭탭 쇼핑’은 이마트몰 등 온라인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면세점, 홈쇼핑, 마켓컬리에서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할인점,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슈퍼마켓 등 에서도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카드는 또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를 새롭게 출시했다. 편의점·배달앱 결제시 7%, 교통·통신 업종 결제시 5%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각각 최대 1만5000포인트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간편결제·프리미엄 아울렛·트렌디패션·해외 결제시 1.5%를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이디야 커피 20% 할인, 스트리밍 2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도 출시했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1.5%,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아닌 일반결제 경우 전월 이용금액 관계 없이 국내 0.5%, 해외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이밖에 삼성페이에서 직접 거래내역 조회, 결제예정금액 조회, 전월 및 당월 실적 달성 여부 조회, 해외결제 온·오프(On/Off) 신청 등 전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국민카드, 알뜰폰 전용 ‘KB국민 알뜰폰 Hub’KB국민카드는 알뜰폰 전용 상품 ‘KB국민 알뜰폰 허브(Hub)’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알뜰폰 업체별로 제휴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한 장의 카드로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KAIT)에 등록된 알뜰폰 업체의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알뜰폰 통신요금 자동 납부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자동 납부를 신청한 알뜰폰 통신요금이 2건 이상이면, 이를 합산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또 국내 및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케이월드(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 받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 및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 월 3회, 연 12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우리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카드의정석 Biz Platinum’우리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담은 신상품 ‘카드의정석 비즈 플래티넘(Biz Platinum)’ △포인트형 △할인형 2종을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개인사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4대 보험료 납부와 렌탈 업종 5%, 해외결제 2% 할인을 제공한다. 또 모든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기요금,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대형할인점에서 1%의 적립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상시로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모든 가맹점에서도 사용 금액의 0.2%를 적립 또는 청구할인 해준다.세무지원 ‘윈택스(Win-Tax)’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윈택스 홈페이지에서 회원인증을 하면 매출·매입 내역 통합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 신용카드 공제 및 비공제 자동분류를 통한 부가세 환급, 온라인 세무상담 등 각종 세무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현대카드, M포인트몰 프리미엄 전용관 ‘버버리’ 입점현대카드 전용 온라인쇼핑몰 M포인트몰 프리미엄 전용관에 영국 대표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입점한다. 프리미엄 전용관은 현대카드 레드와 그린 회원만이 결제 가능한 쇼핑 공간으로, 해외 직구 상품 또는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등의 브랜드와 상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레드 또는 그린 카드로 버버리 상품을 결제 시 최대 5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50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가죽 제품 구매자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하면 영문 각인(퍼스널리제이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M포인트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버버리 향수(30ml)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카드, 경기도 교통비 지원 ‘Weekly 체크카드’롯데카드는 이비카드와 협업해 경기도 교통비 지원전용 카드 ‘위클리(Weekl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경기도 거주 청소년이 위클리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교통비 지원카드로 등록하면, 경기도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연간 12만원(반기별 최대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만 13~18세는 교통비 실사용금액의 30%를, 만 19~23세는 15%를 환급해준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경기도 버스, 경기도 버스 이용 전·후 환승한 수도권 버스, 지하철이다.위클리 체크카드는 평일 이용 실적에 따라 주말 이용 금액의 최대 2%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나뚜루 1000원 당 50원 할인 등 기본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클리 체크카드 발급 및 교통비 지원 신청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가 있어야 한다.◇신한카드, 아마존 직구 ‘즉시 할인’ 이벤트신한카드는 이달 15일까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신한페이판(PayFAN) 내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 글로벌플러스를 방문하면, 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해외 이용 서비스 또는 이벤트를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이용 구간에 따라 최대 20% 이상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하나카드, ‘2020 F/W 해외 직구 명품패션’ 이벤트하나카드는 이달의 해외직구라운지 이벤트로 ‘2020 F/W 해외 직구 명품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미국·유럽 등 해외 백화점 몰(셀프리지백화점·해롯백화점·노드스트롬 등) △온라인 명품패션 편집숍(매치스패션·파페치·루이자비아로마 등) △명품브랜드몰(폴로랄프로렌·구찌·버버리 등) 등 이벤트 참여 브랜드의 온라인 몰에서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또한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버버리 머플러(1명), 2등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10명)을 증정한다. 해외 분할납부 2~3개월 무이자 혜택, 구매한 물품 무료 직구 보험도 적용한다.◇한국씨티은행, ‘NEW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 일부 변경한국씨티은행은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에 따라 기존 ‘뉴(NEW)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 일부를 변경한다. 이번 서비스 변경으로 이날부터 기존 일부 식음료 프랜차이즈 또는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제공되던 할인 서비스는 중단된다.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달 및 이커머스(e-commerce) 이용에 따른 할인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기존 해당 카드 소지 또는 신규 회원들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쿠팡에서 주문 또는 이용 시 시간 제한없이 7%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케이뱅크, 최대 3% 캐시백 ‘플러스 체크카드’케이뱅크는 ‘케이뱅크 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쇼핑(쿠팡·지마켓·옥션 등), 배달음식 주문(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지니뮤직 등) 등 총 12개 제휴사에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3%를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특별 캐시백 해준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3%를 전월 사용 실적 조건이나 최대 한도 없이 특별 캐시백과 별도로 돌려준다. 예를 들어 모바일 쇼핑 및 배달앱에서 한 달 50만원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특별 캐시백(3%) 1만5000원과 일반 캐시백(0.3%) 1500원을 합쳐 총 1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2020.09.05 I 김범준 기자
‘메모리 핸들러 선두주자’ 테크윙…2021년 기대되는 이유
  • [주목!e스몰캡]‘메모리 핸들러 선두주자’ 테크윙…2021년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핸들러(handler)라는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먼저 동물 특히 강아지를 조련하는 사람이라는 설명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소개할 테크윙(089030)은 동물과는 관련이 없는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장비 및 주변기기 제조·판매 기업입니다. 2002년 설립된 테크윙은 공정을 마친 반도체를 검사장비로 이송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분류해주는 ‘테스트 핸들러’를 주력으로 만듭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모두 생산하나 회사의 주력 제품은 메모리용 테스트 핸들러입니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 70%로 1위 사업자입니다. 회사는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테크윙는 이외에도 핸들러 주변기기인 인터페이스 보드(Interface Board·핸들러와 테스터 간의 접속연결 보드)와 COK(Change Over Kit·반도체 칩을 담는 트레이) 등도 공급합니다. 특히 수명이 7~8년 정도인 COK는 새로운 디바이스 검사 시 교체수요가 발생하며, 핸들러보다 수익성이 2배 정도 높습니다. SSD 테스트 핸들러 등도 회사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테크윙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59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6% 증가한 실적입니다. 핸들러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의 주요이유로, 관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테스트 핸들러가 반도체 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 만큼 SK하이닉스 등 대형 고객사들이 투자를 늘리면 테크윙도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나게 되는 구조입니다. 업계에서는 테크윙이 고객사 투자 확대 속에 하반기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투자 확대로 메모리·비메모리 핸들러 수요증가, 해외 고객사향 모듈 및 SSD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2020년 핸들러 매출액 1401억원(전년 대비 44% 증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테크윙이 2021년 더욱 기대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회사가 올해 하반기 SSD 번인 테스트 장비, 2021년 EDS Prober (Wafer Test) 등의 신규 장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신규장비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종합 검사장비 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테크윙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KB증권은 2만원에서 2만3500원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은 1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테크윙의 목표주가를 각각 올렸습니다. 4일 종가 기준 회사의 주가는 2만150원입니다.(자료 = 한국IR협의회)
2020.09.05 I 조용석 기자
가장 앞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받는 바이오기업
  • 가장 앞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받는 바이오기업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주인공이다.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바이오오케스트라 제공특히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 신경염증 , 노화등의 요인을 통제할 수 있는 세포 내 분자 스위치(일종의 마이크로RNA)를 발견, 이를 제어할수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다.제약업계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각종 뇌질환 치료제가 제대로 약효를 발휘할수 없는 것은 약물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전달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이 업체는 이 문제를 정맥주사로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여 뇌세포까지 약물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뇌 특이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해 해결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는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여 뇌 세포로 전달되는 투과율이 약 7% 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약효를 입증했다. 이에 비해 기존 치료제들의 평균 뇌혈관 장벽 투과율은 0.1%에 그친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뇌를 대상으로 한 약물이기 때문에 정맥주사를 통한 당사의 뇌 특이 약물전달시스템이 적용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기술은 많은 바이오 회사들이 눈독을 들일 정도로 매력적이고 어려운 기술이다”면서 “각종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신약으로 성공시킨다면 관련 분야에 큰 파급력을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이 회사는 현재 이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글로벌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기관( GLP)에서 영장류 등을 이용해 반복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시작한다는 일정이다.이 회사가 글로벌하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약 플랫폼이 자리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병리적 인자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중 mRNA에 대해 마이크로RNA를 활용해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수 있는 BMD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단일 mRNA 를 최적으로 발현시켜 바이러스 항원이나 암백신을 개발할수 있는 BSD 플랫폼까지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두 플랫폼을 활용해 RNA(리보핵산)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이 발굴된 경우 해당 질환에 맞는 투여경로를 고려한 맞춤형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할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 플랫폼들을 활용하면 개발하려는 RNA 기반 약물의 크기에 최적화된 약물전달 시스템 구조를 설계, 연구개발의 정확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류대표는 “이들 플랫폼은 염색체에 영구적으로 삽입하는 DNA 치료제와 달리 , RNA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종양 발생 위험이 낮고 세포 DNA의 돌연변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특히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로 RNA 기반 약물을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아직 RNA를 기반으로 한 뇌질환 치료제는 시장에 나와 있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20.09.04 I 류성 기자
생활가전기업 엠엔, 렌탈플랫폼 '모두렌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 생활가전기업 엠엔, 렌탈플랫폼 '모두렌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 생활가전 전문기업 주식회사 엠엔(대표·민경수)과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 모두렌탈이 지난 1일 아이큰(어린이 성장케어 제품)의 시장 개척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아이큰은 엠엔이 자체 개발한 성장판 마사지기 제품으로 펄스자기장 (PEMF) 기술이 적용됐다. 엠엔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성장발육에 대한 펄스자기장(PEMF)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고 해당 기술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아이큰은 옷 위에 착용 가능한 비접촉 방식 밴드 타입으로 제작됐다. 한국 KC전기용품 인증과 어린이 제품 공급자 적합성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엠엔과 모두렌탈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서비스 제공 등 여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두렌탈 고선우 대표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자가관리형 제품의 렌탈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어린이 성장케어 제품인 아이큰을 판매하게 되었다. 아이큰을 어린이 성장케어의 대표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엠엔 민경수 대표는 “국내 최대 회원을 보유한 종합 렌탈 1위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향후 모두렌탈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이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09.04 I 장영락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 판매…국내 출시 이후 최고 기록
  • 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 판매…국내 출시 이후 최고 기록
  • 3세대 신형 투아렉 4.0 V8 TD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이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투아렉은 8월 총 294대가 판매되며 법인 설립 이후 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세대 투아렉의 역대 월 최고 판매 기록(150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모델별로 살펴보면 8월 투아렉 3.0 V6 TDI는 총 254대가 판매되며 투아렉의 역대 최초 월 200대 판매 돌파한 동시에 역대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이끌었다. 지난 8월 본격 판매가 실시된 투아렉 4.0 V8 TDI는 약 10여일의 짧은 기간에도 총 40대가 인도됐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투아렉의 판매 경신 기록의 주요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가 넘게 판매되는 등 최고의 SUV라는 검증된 명성과 제품력”이라며 “또한 수입차 대중화의 일환으로 투아렉 전 라인업의 가격을 재조정하면서 소비자 수요를 끌어오게 된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 8월 초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의 가격 재조정을 단행해 프리미엄 SUV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은 83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8990만원, 최상위 트림인 R-Line은 9790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조정됐다.또한 8월 한 달간 진행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구입 가격은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할 시 약 6800만원대부터 시작 가격을 형성한다. 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8100만원, R-Line은 8900만원에 구입이 가능해 1억원이 넘지 않는다. 9월에도 이 같은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아울러 3세대 신형 투아렉은 경쟁 SUV 대비 뛰어난 제품력을 지니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내 럭셔리 브랜드에 사용되는 MLB 에보 플랫폼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에어 서스펜션, 사륜조향 시스템,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이노비전콕핏 디스플레이 등 동급 경쟁 모델에서 찾기 힘든 고급 옵션들이 대거 적용됐다.한편 지난 8월 출시된 투아렉 4.0 V8 TDI는 최고출력 421마력, 국내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최대 토크인 91.8kg·m를 발휘한다.V8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돼 도심 속 저속 주행, 고속도로 고속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투아렉 4.0 V8 TDI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폭넓은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투아렉 4.0 V8 TDI 출시를 통해 3.0 V6 TDI 3종, 4.0 V8 TDI 2종 총 5종의 투아렉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투아렉이 300대 가까운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한다”며 “아울러 컴팩트 SUV 티록에서부터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티구안, 럭셔리 SUV 투아렉에 이르는 폭스바겐코리아의 ‘5T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3세대 신형 투아렉 3.0 V6 TDI R-Line.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20.09.04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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