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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등골 브레이커 '간병비' 부담 확 줄인다....2027년까지 간병비 약 10.7조 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간병 지옥’, ‘간병 파산’으로까지 불리며 국민들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간병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내놨다. 일단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간병비 부담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거론된다.그래픽=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21일 당ㆍ정 협의를 거쳐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간병 부담은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하루빨리 덜어줄 수 있도록 복지부가 관계 부처와 함께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지 이틀 만이다. 현 정부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및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모형 마련을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그간 종합적인 간병 부담 경감 방안을 검토해 왔다.그렇게 해서 나온 이번 방안의 3개 중점 추진 분야는△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강화 △요양병원 간병 지원 : 시범사업 거쳐 단계적 제도화 △질 높은 간병서비스 시장 창출 및 복지 기술 활용이다.먼저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ㆍ강화한다. 이와 관련 중증 수술환자, 치매, 섬망 환자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한다. 간호사 1인당 환자 4명, 간호조무사 1명당 환자 8명을 담당하게 된다. 간호조무사 배치를 현재보다 최대 3.3배 확대한다. 복지부는 향후 3년 간 추가로 필요한 간호사는 2430명, 간호조무사는 480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지부 측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간호사는 8만51명, 간호조무사는 8만9154명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배출 규모 대비 필요 인력이 간호사는 3%, 간호조무사는 5.4% 정도여서 충분히 충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현재 4개 병동까지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던 상급종합병원은 비수도권 소재 병원(23개)부터 2026년에 전면 참여를 허용하고, 수도권 소재 병원(22개)은 2개 병동을 추가해 6개 병동까지 참여를 허용한다. 복지부는 2027년까지 이용 환자를 400만 명으로 확대하고,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10조6877억 원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요양병원 간병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도화한다. 내년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1년 6개월 간 1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1차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후 대상자 수요와 소요 재원을 정밀하게 추계하고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오는 2027년 1월부터 전국 본사업을 실시한다.아울러 정부는 환자가 퇴원 후에 집에서도 재가 의료ㆍ간호ㆍ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한다. 이 밖에 관리 체계를 도입해 민간 간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간병·돌봄 로봇을 개발해 관련 사업도 육성할 계획이다.정부가 추진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재정적 측면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시범 사업이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보를 적용하는 ‘급여화’의 직전 단계로 인식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재정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보를 적용할 경우 연간 최대 15조 원의 재원이 소요돼 건보 재정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보험료 인상 압박도 커질 수 있다.이에 대해 우선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진행하는 1차 시범사업 예산은 국비로 충당하되, 2차 시범사업은 대상자 수요와 소요 재원을 정밀하게 추계하고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국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 주려는 정책의 방향성과는 별개로 노인들의 존엄한 노후를 고려한 정책은 아니란 지적도 나온다.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간병비를 급여화하면 기존엔 간병비 때문에 요양병원에 못 가던 노인들이 요양병원에 더 가려고 할 텐데, 노인들 10명 중 8~9명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한다. 현재, 같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이라도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월 평균 250만 원을 진료비로 쓰고 집에 있으면 100만 원 밖에 안 쓴다”며 “그렇다면 집에 있을 때 250만 원을 쓰게 해 주면 노인들이 요양병원에 가고 싶어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정책이 간병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맞는데, 그것보다 더 궁극적인 목표인 노인들의 존엄한 노후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았다”며 “결국 이번 정책은 노인들에게 요양병원에 입원하라고 등 떠미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키 크는 주사’ 1년에 1000만원...“효과 확인 안 돼” 날벼락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키 크는 주사’가 모두에게 유효하거나 안전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의학적으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가 아닌, 일반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 크는 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 자체가 이뤄진 적 없기 때문이다. (사진=게티 이미지)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 24개인데, 그동안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위 24개 바이오의약품이 일반인(소아·청소년 등)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진행한 ‘소아·청소년 대상 키 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 연구’에서도 “허가범위를 초과한 성장호르몬 사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권고하지 않으며, 오직 임상 연구 상황에서만 적용돼야 한다”라고 나와 있다. 단순하게 키가 작은 일반인에 대한 처방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국민 정보안내문’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고서 캡처)그러나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로도 불리는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대학병원, 일반병원, 성장클리닉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의료기관에 공급된 성장호르몬 의약품은 1066만개에 달하며, 이 중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3% 수준인 30만 7000개뿐이다. 나머지는 저신장증이나 관련 질병이 없는 소아·청소년에게 비급여 처방됐다는 뜻이다.우리나라는 터너증후군, 뇌하수체기능저하(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 단신과 관련된 선천 기형증후군(프라더윌리증후군, 누난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만 성장호르몬을 보험급여로 처방하고 있다.의료기관에 납품된 성장호르몬 의약품의 단가는 최소 1만 2521원, 최고 135만원이었다.약값에 연간 1000만원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때문에 ‘키 크는 주사’는 성장기 아동을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골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상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사진=게티 이미지)실제 LG화학의 ‘유트로핀에스’는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50~75만원(주 6회 투여), 화이자의 ‘지노트로핀’은 한 달에 약 80~85만원,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2’은 한 달에 약 70~8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성장 관련 바이오의약품은 식약처에서 효능, 효과가 확인된 바 없었지만, 마치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의료기관들에서 오남용되고 있다”며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품의 허가 목적과 다르게 오남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북 절대 1강? 전북·울산 2강?'...K리그1 27일 본격 개막
-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홍명보 울산현대 신임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는 코로나19로 개막일을 늦추고 일정도 단축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K리그는 2021년 정상적으로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올해 K리그1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전북 현대 대 ‘명가 부활’을 선언한 FC서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K리그2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안양FC의 1라운드 맞대결로 막을 연다.K리그1 경쟁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전북의 5년 연속 챔피언 등극 여부다. 전북은 최근 두 시즌 연속 ‘현대가(家) 형제 구단’인 울산 현대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와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시즌 전북은 변화의 폭이 크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라이언킹’ 이동국이 은퇴하고, 지난해 K리그1 MVP를 차지한 손준호(산둥 루넝)를 비롯해 신형민(울산), 무릴로(수원FC) 등이 팀을 떠났다. 신예 공격수 조규성은 상무에 입대했다. 사령탑도 주제 모라이스 감독에서 김상식 감독으로 바뀌었다.하지만 여전히 전북은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와 지난해 K리그 최소 실점을 이끈 센터백 홍정호, 골키퍼 송범근 등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비롯해 한승규, 최영준, 정혁 등이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특히 지난 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19골을 터뜨린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까지 가세했다. 공격력에 관한 한 ‘절대 1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북의 독주를 저지할 라이벌은 역시 울산이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울산은 2년 연속 준우승과 역대 최다인 9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올해만큼은 씻어낸다는 각오다.다만 울산은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골무원’ 주니오가 팀을 떠났다. 대신 강원FC 공격수 김지현, 부산아이파크 측면 윙어 이동준에 오스트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힌터제어까지 영입했지만 주니오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울지는 미지수다.지난 시즌 K리그 돌아온 기성용이 부상을 털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될 FC서울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서울은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팔로세비치와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만년 하위팀 광주FC를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 시킨 뒤 이번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의 지도력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차상엽 SPOTV 해설위원은 “전북이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틀림없다”며 “과연 전북이 ‘절대 1강’이 될지, 울산이 ‘2강’으로 자리할지는 시즌 초반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망했다.차상엽 해설위원은 “K리그는 아무래도 외국인 공격수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며 “울산에 새로 가세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힌터제어의 활약이 리그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3위를 차지한 포항스틸러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한 대구FC, 윤석영·임창우·김대원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한 강원FC 등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K리그2는 ‘역대급 승격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K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하고도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K리그2로 내려온 김천상무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여기에 역시 K리그1에서 강등된 부산아이파크와 지난해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에 밀린 경남FC를 비롯해 서울 이랜드, 대전하나시티즌, 전남드래곤즈 등이 승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36라운드로 치러지는 K리그2에서 우승팀은 자동 승격되고, 2위 팀은 3~4위 팀끼리 맞붙는 승격 준PO 승자와 대결해 승강PO 진출 자격을 얻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안전요원 대부분 알바…위험천만 키즈카페-황금연휴 끝 국내증시 글로벌 상승기류 탈까-[사설]시험대 오른 정부의 통상협상 역량-[사설]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속셈△줌인&-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 美 시카고대 교수…‘제한된 합리성’ 체계화한 행동경제학 대가-배 나온 아이폰8 벌써 7건 ‘배터리게이트’ 또 번지나-연준, 12일 FOMC 회의록 공개…불확실성 지속-놀이시설은 행안부, 식품위생은 식약처…각부처 안전관리 강화 절실△한국 경제 ‘4대 외풍’-美 통상압박·환율보고서, 통화스와프, 北리스크…‘10월 경제 한파’ 주의보-年 1조원 수출하는데…삼성·LG 세탁기 ‘발등에 불’-“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렵다”△文정부 첫 국감 D-2-與 “적폐 청산” VS 野 “정치 보복”…또 국민 없는 ‘그들만의 전쟁’ 하나-“MB 출석을” VS “조국 나와라”…여야, 증인 신청 기싸움-北 도발에 안보 집중 점검…국방위, 7일간 현장으로△종합-철원 이 상병 목숨 앗아간 건…안전 불감증이 쏜 ‘빗나간 총탄’-취임 5개월 만에 ‘꿀맛’ 휴식 즐긴 文 대통령, 김정은-트럼프 ‘강대강 샌드위치’ 탈출구 찾았을까-국제 사회 경고에도…세대교체 北, 뉴욕 겨냥 새 ICBM ‘카운트다운’-고위공직자 재취업자 절반 대기업·공공기관·로펌 갔다△경제-상승세 비트코인이 5000달러 넘보는 4가지 이유 ①中 규제완화 기대 ②美 월가 관심 ③금융위기 주기설 ④국지전 가능성-한국형 원전 EU 안전기준 통과…유럽수출길 열려-中 인구 절반 움직인 국경절…7억명이 100조원 펑펑-약관법 30년 만에 개정 연구용역△금융-年소득 산정 때 기존대출 원리금도 반영…다주택자 돈줄 더 죈다-주담대출자 20% 다주택자…1인당 평균 빚 2억원 넘어-‘중금리 대출’ 금리 낮은 은행은…케이뱅크 ‘슬림K’ 年 6%…시중은행보다 2%p 낮아-‘23조원 車할부금융시장 경쟁’ 제네시스G70 현대캐피탈서 사면 95만3000원 절약△산업&기업-GE·지멘스보다 똑똑하게…삼성 ‘스마트팩토리’ 주도권 강화한다-워싱턴 한복판에 나타난 ‘K9 자주포’-“美 세탁기 수입제한 막아라”…정부·업계, 머리 맞댄다-“복강경 수술 의료사고 줄이려…송도에 370억 교육센터 지어”-개발자에 자체 플랫폼 개방 LG,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산업-‘모바일 장기집권’ 리니지M…신작 공세 막아낼까-KT,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단지’ 만든다-휴대폰·공인인증서에 밀려…돈만 잡아먹는 아이핀-삼성 ‘시네마 LED’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에 공급-추석 연휴 카카오내비 길안내 3000만건 돌파△소비자생활-유통가 ‘황금연휴’ 성적표…콩나물시루 ‘백화점’ 파리 날린 ‘전통시장’-키덜트 로망 ‘로봇 태권V’ 피규어 이틀 만에 완판-현대百, 임산부 직원 근무 2시간 줄이고 택시비 지원도-롯데월드타워·몰 개장 3년 누적 방문객 1억명 돌파△작은 육아-‘개는 돼도 애는 안돼!’…노키즈존 확산에 갈 곳 잃은 아이들-입장료 3만원, 수강료 1만원, 식사 2만원…‘등골 브레이커’ 키즈카페-불법주차·과속질주 몸살…아동 교통사고 59% ‘어린이공원 주변’서 일어나-지자체 문화체험시설, 공동 돌봄방…‘풀뿌리 육아’ 곳곳 뿌리 내려야△건강-‘천고변비’의 계절…커피 한잔 마실 땐 물 두잔 꼭 드세요-‘저염식’ 무조건 좋다?…지나치면 저혈압 위험-요통환자, 후진국보다 선진국에 더 많은 이유△증권&마켓-반도체 슈퍼호황…상장사 3분기 영업익 50조원 넘긴다-JYP 몸값 쑥쑥…박진영 지분가치 1000억원 돌파 기대-코스피 주식 1억 이상 보유 ‘금수저 아이’ 100명 넘어서△문화&스포츠-7년, 오래 기다리셨네요…‘2대 빌리 오총사’가 온다-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1주기 추모 음악회 “듣는 이의 마음 움직이던 아들 연주가 멈추질 않길…”△엔터테인먼트-대기업 배급·상영 겸업 금지한다고…스크린 독과점 막 내릴까-9년 만에 안방 복귀 이병헌 “좋다고 소문난 김은숙 작가의 대사…내 연기로 표현하면 어떨까 궁금했죠”-tvN 드라마 시간 앞당기고…JTBC 오디션 프로 띄우고△스포츠-세계랭킹 1·2·3위 ‘인천대첩’ 노린다-‘PGA 개막전은 내 무대’…스틸 2연패-한글로 출전선수 이름 새긴 CJ컵 트로피-신태용 감독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 오늘 모로코전도 ‘변형 스리백’ 실험△사람&나눔-법조계 원로 이공현 전 헌법재판관의 쓴소리 “법관 독립 지키는 게 대법원장의 첫번째 책무”-“병·사고로 두 눈 잃었지만…안마 배우며 새 삶 찾았죠”-한강 “미국이 전쟁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술값·호텔비 내달라”…너무 뻔뻔한 북한 사업가△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평생학습 이력관리 나서야-[생생 확대경]‘시장 개입’ 논란 부르는 KT회장 교체설-[기자수첩]임산부 배려석에 아직도 아저씨가…△부동산-“가계빚 대책, 세제개편 대기…강남 재건축 집값 상승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사철에도 안정…‘전셋값 홀수해 급등’ 패턴 깨지나-‘교통혼잡 주범’ 천호지하차도 내년 말 철거-인천 ‘송도 패키지4’ 부지 ‘바른리얼 유한회사’가 매입△사회-임금체불액 1조 넘는데 사업주는 벌금 내면 끝-‘사상 최장’ 추석 연휴 진기록…인천공항 日 19만명 육박, 교통사고 사망자·가정폭력 감소-‘어금니 아빠’ 딸 의식 회복, 살인·시신유기 의혹 풀릴까-서울 구청장, 총선은 멀었고 3선은 끝이라…-의경 상대로 갑질한 경찰관 10명 중 7명 솜방망이 처벌
- [맥모닝 뉴스] 오늘부터 부동산 합동단속, “전화번호까지 건네며”…박 전 대통령 '최순실 ...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6월 13일 소식입니다.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카타르 전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연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부터 부동산 합동 단속…투기과열지역 지정 임박부동산 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합동 투기 단속과 함께 조만간 내놓을 규제 수위에 관심 쏠려.노컷뉴스 보도.국토교통부는 12일 “이번주 중 집값이 불안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 금융결제원 등과 함께 투기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며 “서울 강남3구의 재건축 시장과 수도권 신도시, 부산과 제주 등이 주요 단속 지역”이라고 밝혀.이번 단속은 주로 해당 지역의 중개업소와 모델하우스를 찾아 △분양권 불법 전매 △일명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설치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돼.당국이 보통 새로운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에 투기 단속을 벌여왔던 걸 감안하면, 문재인정부 들어 첫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에는 지난해 11.3대책에서 제외된 투기과열지구 지정 카드도 포함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LTV·DTI는 규제 복원보다도 강화된 40%까지 낮아지고 최장 5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게 돼.아울러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금지되는 등 10여개의 고강도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돼.나아가 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 보유세 등 부동산 영역의 과세 강화 여부도 주목.이밖에도 집단대출에 대한 DTI 적용이나 청약 1순위 자격 전면 강화, 분양가 상한제 부활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등도 꺼낼 수 있는 카드.서민들의 등골브레이커가 된 집값 이번엔 꼭 잡아야. 아울러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도 필요.-양계협회 “2만원 넘는 ‘비싼 치킨’ 불매운동하겠다”대한양계협회가 마리당 2만원이 넘는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기로.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초복 대목을 앞두고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때문.연합뉴스 보도.대한양계협회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치킨 한 마리당 2만원 이상인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혀.양계협회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고기 가격은 연중 동일하기 때문에 AI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원가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말해.양계협회는 불매운동 대상의 기준으로 ‘치킨 한 마리당 2만원’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닭고기 유통 원가와 부대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했을 때 마리당 2만원은 폭리에 가깝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오죽하면 양계장하는 사람들이 나서 치킨값 인상을 반대할까. 양계업자와 점주들을 호구로 만드는 프랜차이즈 본사들 반성하기를….-“전화번호까지 건네며”…박 전 대통령, 최순실 뇌물 직접 개입 정황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또 다른 수첩 7권을 확보한 가운데 수첩에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독일 계좌에 거액이 송금되는데 직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MBN 보도.2015년 9월 13일로 표기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알려줬다는 이상화라는 이름과 국제전화 번호가 적혀 있어.검찰이 확인한 결과, ‘001-49-173-851’로 시작하는 번호의 주인은 당시 KEB하나은행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이상화 씨로 파악돼.이상화 씨는 최순실 씨의 ‘독일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대통령이 일개 은행 현지 지점장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알고 청와대 참모에게 불러준 것.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이름을 건넨 바로 다음 날인 14일 10억 8000만원을 시작으로 1년 동안 78억 9000여만원을 받아.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독일에서 돈을 받은 것도 나중에 알았다”고 주장해왔지만 최씨가 돈을 받는 과정에서 박 전대통령이 관여한 유력한 증거가 나와 새로운 국면 진입.빼박캔트(빼도박도 못한다)급 증거. 이러고도 계속 부인으로 일관할지. 그러면 형량이 더 무거워질텐데….-‘돈봉투 만찬’에 이어 ‘농장 바비큐’ 파티 벌인 검찰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이른바 ‘돈봉투 만찬’이 큰 물의를 빚은 가운데 경남의 모 검찰지청에서 검사들이 지역 유지들과 부적절한 만찬을 가져 구설.쿠키뉴스 보도.창원지방검찰청 모 지청의 검사 10명은 지난달 18일 저녁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한 농장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피센터) 소속 위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져.이 자리에는 지청 검사 중 당직자 1명을 제외하고 A 지청장을 포함해 부장검사 등 검사 10명, 검찰 직원 5명 등 총 15명이 참석.범피센터에서는 B 이사장과 4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 사법보좌인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부적절성 소지가 되고 있는 건 만찬이 열린 곳이 바로 사법보좌인위원회의 C 위원장이 운영하는 조경회사의 농장이라는 것.이곳은 근처에 주택이 없는데다 인적이 없는 야산에 위치해 있고, 일반도로가 아닌 비포장도로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장소로 간담회를 가지기에는 적절치 못하다는 논란 소지 있어.비용 확인 결과 A 지청장이 업무추진비 50만원을 현금으로 범피센터에 지급했고, 이 돈은 센터에서 C 위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돼. 또 B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30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파악돼.A 지청장은 “범피센터에서 제안이 왔길래 검찰 업무를 도와주는 분들이라 임원진, 분과위원장,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한 것이다. 업무보고, 애로사항 청취, 또 검사들과 상견례를 하는 공식적인 간담회 자리였다”며 “한 달 전에 정한 일정이라 굳이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해명.청탁금지법 위반 여부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이 간담회가 친교의 목적도 있었던 만큼 만찬의 정확한 성격과 함께 실제 음식값이 어떻게 지출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오이밭에서 갓끈 매지말라는 속담도 있는데 자중해야할 시기에 의심받을 짓을…. 검찰이 제정신 차리지 못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