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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6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일, 미·중…갈등 격화에 공포 휩싸인 외환·주식시장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일, 미·중…갈등 격화에 공포 휩싸인 외환·주식시장-이재용 “긴장하되 두려워 말자”-반도체 핵심소재 1년 내 탈일본 기술확보 위해 해외M&A 지원-[사설]기업들에 해결 방안 먼저 물어봐야-[사설]지소미아 파기 결정 좀더 신중해야 한다△줌인&-中 사드보복에 ‘보이콧 재팬’ 유탄까지…냉가슴 앓는 롯데그룹-정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연기…與, 주52시간제 유예안 발의 추진△출렁이는 외환시장-G2갈등·日규제 엎친 데 위안화 가치 급락 덮쳐…“1달러=1250원까지 뛸 것”-中 “위안화 약세는 美 관세 탓”…G2 갈등 격화하나-엔화 가치는 급등세…아베노믹스 핵심정책 ‘엔저’ 무너지나△파랗게 질린 증시-증권가 “바닥 어딘지 가늠 안 돼…주가 하단 예측 자체가 무의미”-반대매매가 하락 부추겨…코스닥 종목 95%-닛케이 2만1000선 이탈…외국인 전용 상하이B주 3.18% 하락△新한·일 전쟁…핵심소재 脫일본 선언-소재산업 발목잡던 화관법 인·허가 간소화…추가 연장근로도 허용-‘홍·성·박 삼두마차’…‘日 수출규제 대응’ 콘트롤타워 가동-“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속도 높이려면 실패도 용인하고, 30% 구입 보장해야”△新한·일 전쟁…청와대 ‘극일’ 전략은-“남북 경협으로 평화경제 실현하면 단숨에 日 뛰어넘을 수 있다”-김상조 靑 정책실장-5대그룹 전문경영인 늦어도 8일께 만난다-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조율 중△정치-정경두 국방 “지소미아 파기 신중검토…전술핵 재배치는 고려 안 해”-이름없는 한·미연합훈련 어제부터 시작 北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도-사개특위 유기준號 출항…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가시밭길-“팩스로 해고 당하는 보좌관…기본권 챙길 것”-한·일 관계 개선 방안 찾아…與 의원들, 日 의원과 비공식 접촉 움직임 포착△경제-‘쥴’이 부른 과세 형평성 논란…정부, 액상전자담배 세율 인상 추진-내년 최저임금 8590 확정-추경 두달내 75% 집행…中企 혁신개발 ‘패스트트랙’ 처리△국제·경제-항공·지하철·버스 운행대란…홍콩이 멈췄다-“총기 참사 와중에 골프라니…” 美 ‘트럼프 책임론’ 일파만파-中 “韓·日, 美의 총알받이 되지말라” 원색 경고△금융-은행권 金 판매량 작년보다 최고 4배 껑충-이달 말 나오는 서민 안심전환대출 고정금리 대출자도 갈아타기 허용-반일 분위기 확산에… 광복절 앞둔 은행들 ‘애국 마케팅’-창립 61주년 교보생명 독립·국가유공자 가정 지원-KEB하나銀 퇴직연금 적립금 상반기 성장률 7%로 으뜸△산업&기업-JY, 휴가도 미루고 시장 불안감 해소 나서-“테스트 2000번 실패, 맥주 30t 버렸죠”-사업다각화 효과…SK네트웍스·포스코인터 상반기 실적 훈풍-유화설비 3곳 증설 완료…롯데케미칼 반등 노린다-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카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산업-헬릭스미스·메지온, K바이오 추락 막을 ‘구세주’ 되나-과기부에 ‘방송·통신·안전 관할’ 실장 신설… 방통위 발끈-넷마블 ‘목소리 따라 바뀌는 얼굴 애니메이션’ 기술 발표-‘日 대응’ 소재·부품 개발 지원 KAIST, 기술 자문단 설치△소비자생활-GS25 ‘도시락에 태극기 부착’…바디프랜드 ‘日 제쳤습니다’-“로봇이 반찬 주니 배식시간 확 줄었어요”-호텔 ‘레스토랑 예약’도 온라인으로-‘65인치 UHD TV’ 이마트 가면 50만원대△건강-최첨단 장비에 협진 시스템 갖춰…뼈 전이암 검사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세균 침입 막아주는 ‘귀지’ 파내지 마세요-휴가철 슬리퍼·킬힐 샌들 신고 멋내려다 ‘발병’난다△증권&마켓-바이오株 폭락 전, 임원 주식 팔고 공매도 늘고…우연일까-회장님 유튜브 방송에…지옥과 천당 오간 에이치엘비-‘공매도 몸살’ 에스모 “주주님들 협조 마세요”△증권-日 대체투자 수익률 15% 넘는데…금융사, 한·일 갈등에 발동동-공시제도 개선안 무색… 불성실공시법인 되레 늘어-한·미 연합훈련, 북 추가도발 우려…대북株 털썩-웅진코웨이 인수적격후보 SK네트웍스 등 4곳 선정△왜곡된 팬덤, 이제 그만-음란영상 보내고, 차단땐 가족계정 찾아 협박…‘양날의 검’된 SNS-실시간 전파타는 라방서 악플 달면 ‘최대 징역 5년’△스포츠-고진영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 “실력 부족” 충고 듣고…더 노력했죠-‘아, 15번홀’ 안병훈, 우승까지 2% 부족했다-황중곤 “하반기 목표는 우승 그리고 PGA 투어 출전”-新한일전쟁 스포츠계도 ‘NO 재팬’-황의조 유럽진출 데뷔골△피플-홍수재해방지 기술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한 수 위-김휘린 환경부 연구사, 亞 최초 ‘WMO 과장’-‘우국지사’ 매천 황현의 안경·벼루 문화재 된다-LH 첫 여성임원 장옥선 상임이사, 부사장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생생확대경]개혁시계 되돌린 檢 인사-[기자수첩]신라젠은 실패했어도 신약개발은 계속돼야△부동산-서울 ‘로또 장기전세’ 봇물…‘내집 같은 전셋집’ 마련 기회-‘도로 위 아파트’…땅값 비싼 서울 주택공급 대안 될까-분양가 상한제 확대 예고…8월 분양물량 전년比 4배↑△사회-몰카 당할라, 빈집 털릴라…휴가, 가? 말아?-‘공정경쟁 확립’ 외친 윤석열號, 첫 타깃은 日차부품업체-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한반도 상륙-관광 1번지 서울 중구 전역에 ‘NO 재팬’ 현수막 걸린다-警, 목동 빗물펌프장 참사 ‘과실치사’ 관계자 4명 입건-중소 병·의원에도 스프링클러 의무화△
2019.08.05 I 강경훈 기자
오마이걸 승희, 생애 첫 MC 발탁...'팔로우미' 시즌11
  • 오마이걸 승희, 생애 첫 MC 발탁...'팔로우미' 시즌11
  • ‘팔로우미 11’ (사진=패션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팔로우미 11’을 통해 뷰티 새내기 MC로 데뷔한다.18일 첫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패션앤(FashionN) ‘팔로우미 11’에 인간 비타민 오마이걸 승희가 새 얼굴로 합류한다. 톡톡 튀는 발랄함과 숨겨진 코덕(코스메틱 덕후) 정신을 보이며 막내 MC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팔로우미11’ 1회에서는 MC 승희가 특파원을 자처, 오마이걸 숙소와 멤버들의 ‘인생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을 유발하는 필수템부터 감탄을 부르는 신박템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인생템들이 등장하며 MC들을 사로잡았다.승희는 뷰티 프로그램 MC답게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자신의 인생템과 손쉽게 콧대를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MC 승희의 방 공개는 제작진 내부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으며 통편집 신세를 면치 못하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로 변했다는 후문이다.MC 승희가 특파원을 자처한 팔로우미의 장수 코너 ‘팔로우미TV’는 새 시즌을 맞아 라방(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기존 MC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살펴보던 ‘팔로우미TV’에 MC들과 시청자 간의 소통을 더 해 기대감을 높인다.장희진, 표예진, 장희령, 임보라, 승희의 트렌디한 일상을 볼 수 있는 ‘팔로우미11’은 18일 오후 7시 패션앤에서 첫 방송된다.
2019.04.18 I 박현택 기자
"1인 '라방' 도입"...'팔로우미', 변화 꾀한 11번째 시즌 (종합)
  • "1인 '라방' 도입"...'팔로우미', 변화 꾀한 11번째 시즌 (종합)
  • (사진=패션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뷰티 프로그램도 진화 중이다. 무려 11번 째 시즌을 맞은 ‘팔로우미’ 역시 시대에 맞춰 변화를 꾀했다. 1인칭 뷰티 라이브를 도입, 트렌디한 이미지를 챙기는 동시에 정보와 재미까지 잡았다는 평이 나온다.두 자리 숫자를 넘기는 시즌을 거듭해 오면서 ‘팔로우미’는 패션앤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기대 속에 론칭한 이번 시즌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1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취재진이 몰렸다.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와 아이돌, 워너비 셀럽들이 MC로 합류해, 리얼한 일상 생활과 뷰티팁을 소개하는 포맷. 지난 시즌에 이어 MC로 돌아온 맏언니 장희진을 중심으로 이슈메이커 임보라, 표예진 장희력 오마이걸 승희가 호흡을 맞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안방 마님이 된 장희진은 “벌써 ‘팔로우미’ 세 시즌을 함께 하게 됐는데, 이제는 너무나 친근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 촬영인지 뷰티 촬영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번 촬영은 개그 코드가 많다”며 “지난 시즌에는 약간 정보를 전해드리는 것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예능이 가미된 성향이 짙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변화의 중심에는 승희가 있었다. 특유의 에너지와 유머 감각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전언. 승희는 “첫 촬영 때 언니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첫 녹화부터 화기애애해서 제가 개그 코드를 가장 많이 내보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특히 이번 ‘팔로우미11’에서는 스타들의 1인칭 뷰티 라이프를 담은 셀프 카메라 ON-AIR를 통해 소통형 뷰티 정보 전달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멤버들은 자신들 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장희령은 “사복 패션 팁을 많이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승무원 출신 경력으로도 주목받았던 표예진은 “승무원 시절의 메이크업 등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예고했다.장희진은 “기존 방송에서는 팁들을 나눠서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딱 한 가지의 주제를 갖고 굉장히 깊이 파는 방식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소개를 덧붙이기도 했다.이어 “그만큼 가져가실 수 있는 팁들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저희 방송을 보면 다들 ‘인싸(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 아웃사이더와 다르게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팔로우미11’은 18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
2019.04.17 I 정준화 기자
전문가가 추천하는 피부 고민별 클렌징 선택법
  • 전문가가 추천하는 피부 고민별 클렌징 선택법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피부과 전문의 못지 않은 지식을 갖춘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나면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적합한 제품도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소비자들에게 주목 받는 화장품 성분은 당시의 이슈나 히트상품 등에 의해 트렌드, 즉 유행이 생겨나는데, 마케팅에 의해 반짝 주목 받는 성분보다는 오랜 기간 효능에 대해 확실한 입증을 받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터.클린업 피부과 김지영 전문의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이 많아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이 시즌에는 피부가 자극 받기 쉽다.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기 위해서 피부 고민에 맞는 저자극 제품이나 글리세린 등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세안을 하는 것을 권한다” 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효과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한 성분과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글리세린 함량이 높은 클렌저 추천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보습제로 널리 알려지고 익숙한 글리세린은 유지 성분으로 흡수성이 강하며 고습도의 환경에서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장품 구성 성분으로 사용될 시, 피부 표면의 건조화를 막고 수분을 보급하는 작용을 한다. 함량이나 순도에 따라 등급도 다양하게 나뉘는데 이 또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적인 클렌저 중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제수 이지만, 세안 후 수분 지속성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글리세린 베이스” 클렌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보습을 돕고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글리세린 성분의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다. 새롭게 출시된 ‘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 클렌저’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99.9% 모공 속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퓨어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수분을 99.9% 집중 충전해주는 제품. 기존 딥클린이 건조하다는 인식과는 달리, 새로워진 ‘딥클린 포밍 클렌저’는 효과적인 보습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글리세린이 제품 성분의 1/3까지 업그레이드 함유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고순도의 99.5% 퓨어 글리세린을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가두어 건조함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주어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뉴트로지나 담당자는 “보습이 필수적인 저자극 아기 클렌저나 수분크림에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 바로 글리세린”이라며 “글리세린은 피부의 천연보습인자와 매우 유사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수분 함유량을 매우 높게 유지시킬 수 있어 피부장벽과 피부각질층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고 전했다.사진=각사 제공.◆민감성 피부에는 피부진정 재생에 도움되는 시카케어가 제격 미세먼지와 황사 등 유해한 외부환경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민감성 피부가 늘어나면서 예민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카케어 클렌저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어 '상처(cicatricé)'에서 유래한 '시카(Cica)'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라는 성분의 줄임말로도 쓰이며,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주 효능이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라방 B5 ’은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젤 타입의 저자극 폼 클렌저다. 피부의 오염 물질을 말끔하게 해소하고 자극 받은 피부에 보호막을 강화해줘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라벤, 인공향료 등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라면 얼굴, 몸, 두피 등 어느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특히 진정 효과가 뛰어난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조함으로 트고 갈라진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라고.‘네오젠 더마로지 리얼 시카 미셀라 클렌징 오일’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 성분 핵심원료 5가지를 모두 담아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미셀입자의 친유성 성분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말끔하게 클렌징 해주고, 피부 수분은 촉촉하게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한 눈 세정도 순하게 클렌징이 가능하며, 가볍고 끈적임 없는 제형이 롤링을 부드럽게 도와준다.◆트러블/ 지성피부의 각질관리에 효과적인 바하성분전문의들은 바하 성분은 피부 재생주기를 고려한 마일드한 각질케어가 가능해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고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는 필수 단계라고 조언한다. 바하는 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화학적 각질제거제로 매일 사용하는 것보다는 피부결이 거칠고 각질이 쌓여있을 때, 말끔하고 남김없는 클렌징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토너 단계에서 마일드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폴라초이스의 스킨 퍼펙팅 바하 리퀴드’는 마일드한 BHA가 피부 표면 및 모공의 묵은 각질과 블랙헤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토너다. 피부 자극을 방지하는 식물성 추출물을 함유해 각질을 순하고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남기기 쉬운 물리적인 스크럽이 아니라, 살리실산 성분의 BHA 액상이 피지를 녹여 배출을 돕고 모공 안에 축적된 각질을 제거하는 원리다. 지성 피부, 블랙헤드, 모공이 넓은 피부와 거친 피부결 관리에 효과적이다.
2018.05.16 I 문정원 기자
아무도 인정 안하는 카탈루냐 독립…은행도 '엑소더스'(종합)
  • 아무도 인정 안하는 카탈루냐 독립…은행도 '엑소더스'(종합)
  • 카탈루냐 분리독립 요구 시위.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페인 정부가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해임하고 카탈루냐 자치권을 무력화하는 등 갈등이 커지며 카탈루냐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은행 등 주요기업들이 줄줄이 카탈루냐를 탈출해 이번 사태에 경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카탈루냐 사태 어떻게 되나워싱턴포스트는 28일 카탈루냐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3가지 시나리오를 거론했다. △중앙집권 강화 △자치권 강화 △독립투표 합법화가 그것이다.첫번째로 스페인 정치권에서는 카탈루냐에서 분리독립 세력에 대한 지지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 푸지데몬 등 분리주의자들을 단속하며 중앙집권을 강화하면 카탈루냐 분위기도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카탈루냐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현지 언론도 상반된 관점으로 이 문제를 다뤄 분열된 스페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스페인 주류언론은 중앙정부가 카탈루냐 지방정부 자치권 박탈을 지지했지만 몇몇 언론은 새로운 ‘카탈루냐 공화국’을 반기며 독립 선포에 찬성했다.일간 라방과르디아는 카탈루냐 독립 선포에 맞서 자치권을 박탈하고 12월 21일 조기 지방선거를 선포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결정에 갈채를 보낸다”고 썼다. 이에 비해 카탈루냐어를 쓰는 일간 엘푼트아부이는 카탈루냐 독립 선포를 환영하는 시민의 모습을 1면에 게재하는 등 독립에 우호적인 분위기였다.◇카탈루냐 독립선언에 국제사회 분위기 ‘싸늘’카탈루냐가 독립선언을 했지만 그 선언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이를 불법행위로 간주해 카탈루냐 지방의회를 해산하고 일시적 직접통치를 결정하자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은 스페인을 지지했다.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27일 “EU에 있는 누구도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탈루냐의) 독립선언은 법치와 EU의 법적 질서의 일부분인 스페인 헌법과 카탈루냐 자치헌장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며 나라를 통합된 상태로 유지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유럽연합(EU)도 스페인 정부를 두둔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독일과 프랑스와 영국도 스페인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독립투표 이후 1700개 기업이 본부 옮겨한편, 정치적 불확실성에 카탈루냐 지역 은행이 본사 이전에 나서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대형 은행들이 런던을 탈출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카탈루냐 독립 주민투표 이후에 약 1700개의 회사가 카탈루냐 밖으로 본부를 옮겼다고 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스페인 5개 대형은행 중 두 곳이 카탈루냐를 떠나겠다고 최근 발표했을 뿐 아니라, 3주 전 카탈루냐 독립 주민투표 이래 약 1700개 회사가 카탈루냐 밖으로 본부를 옮겼다고 전했다.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카탈루냐 경제가 영향을 받은 것이 확인된 것이다.이에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과 중앙정부의 직할 통치라는 헌정 질서 복원 계획을 발표하며 이 발표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카탈루냐 이탈 행렬을 막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0.29 I 차예지 기자
아무도 인정 안하는 카탈루냐 독립…현지 언론도 분열
  • 아무도 인정 안하는 카탈루냐 독립…현지 언론도 분열
  • 카탈루냐 에스텔라다기.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페인 정부가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해임하고 카탈루냐 자치권을 무력화하는 등 갈등이 커지며 카탈루냐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카탈루냐 사태 어떻게 되나워싱턴포스트는 28일 카탈루냐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3가지 시나리오를 거론했다. △중앙집권 강화 △자치권 강화 △독립투표 합법화가 그것이다.첫번째로 스페인 정치권에서는 카탈루냐에서 분리독립 세력에 대한 지지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 푸지데몬 등 분리주의자들을 단속하며 중앙집권을 강화하면 카탈루냐 분위기도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카탈루냐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카탈루냐 독립 다룬 스페인 언론도 ‘분열’현지 언론도 상반된 관점으로 이 문제를 다뤄 분열된 스페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스페인 주류언론은 중앙정부가 카탈루냐 지방정부 자치권 박탈을 지지했지만 몇몇 언론은 새로운 ‘카탈루냐 공화국’을 반기며 독립 선포에 찬성했다.일간 라방과르디아는 카탈루냐 독립 선포에 맞서 자치권을 박탈하고 12월 21일 조기 지방선거를 선포한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의 결정에 갈채를 보낸다”고 썼다. 우파 성향 전국지 엘문도는 1934년 10월 카탈루냐 정부가 독립을 선포하고 나서 스페인 내전이 벌어졌음을 회고하며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이에 비해 카탈루냐어를 쓰는 일간 엘푼트아부이는 카탈루냐 독립 선포를 환영하는 시민의 모습을 1면에 게재하는 등 독립에 우호적인 분위기였다.옛 바스크 지역 좌파 민족주의 신문 에힌을 잇는 가라도 카탈루냐 공화국 선포를 크게 환영하고 “모든 이는 앞으로 닥칠 상황의 엄중함을 잘 안다”며 카탈루냐인들에 전쟁을 선포한 스페인 정부를 무자비하다고 비난했다.◇카탈루냐 독립선언에 국제사회 분위기 ‘싸늘’카탈루냐가 독립선언을 했지만 그 선언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이를 불법행위로 간주해 카탈루냐 지방의회를 해산하고 일시적 직접통치를 결정하자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은 스페인을 지지했다.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27일 “EU에 있는 누구도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탈루냐의) 독립선언은 법치와 EU의 법적 질서의 일부분인 스페인 헌법과 카탈루냐 자치헌장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며 나라를 통합된 상태로 유지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유럽연합(EU)도 스페인 정부를 두둔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독일과 프랑스와 영국도 스페인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사진=AFP
2017.10.29 I 차예지 기자
카카오TV 정식출범.."카톡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
  • 카카오TV 정식출범.."카톡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통합 플랫폼 ‘카카오TV’를 출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TV를 통해 PC와 모바일,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을 아우르는 통합 동영상 플랫폼으로 강화한다.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콘텐츠 자원과 플랫폼 경쟁력을 단일 플랫폼으로 모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TV PC웹과 모바일웹 외 카카오톡에서도 방송과 다시보기(VOD)를 볼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동영상 채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간편하게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업데이트된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가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팅탭의 채팅방 이름 옆에 ‘LIVE’ 뱃지가 표시된다. 이용자는 채팅방에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VOD 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받거나 플러스 친구 소식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재생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 라이브’ 앱은 풍성한 라이브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제공한다. 실시간 채팅과 후원 등 라이브 방송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TV에는 대도서관,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디바제시카, 이사배, 조섭, 유준호, 안재억, 소프, 울산큰고래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카카오TV PD(Play Director)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성광, 박영진, 정태호 등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개라방(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도 카카오TV에 참여한다. 카카오TV는 다양한 성향과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TV는 상반기 내 ‘카카오TV 라이브’앱에서만 가능한 PD 후원하기 기능을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도록 확장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생산하고 창작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개인 PD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배동호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의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7 I 김유성 기자
미나 "늘씬 몸매 비결은 필라테스" 건강미 발산
  • 미나 "늘씬 몸매 비결은 필라테스" 건강미 발산
  • 미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미나가 건강한 몸매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22일 SBS모닝와이드에는 미나의 필라테스 운동법이 소개됐다. 미나는 그간 TV방송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피트니스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건강미를 뽐냈는데, 이번에는 최근 새롭게 시작한 필라테스 운동법을 통해 건강한 몸매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미나의 경우, 지난 몇 년간 한국과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탓에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몸을 위한 투자만큼은 빼놓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특히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평소 운동마니아로 알려진 대로 다양한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 볼을 활용한 간단한 동작부터 캐딜락 등 전문적인 기구를 이용한 고난도의 필라테스 동작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전담 트레이너인 라방드 필라테스 김민주 원장은 “미나씨의 경우 그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매뿐만 아니라 근골격의 균형도 상당히 좋은 상태다”라며 “필라테스는 몸매관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호흡과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긴장을 해소시켜주는 만큼, 앞으로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미나는 “필라테스를 하면 할수록 몸이 더 유연해지고 각 동작을 할 때마다 집중과 조절을 하게 돼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다“라며 필라테스를 예찬했다는 후문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비타 시도키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비타 시도키나, ''늘씬 뒤태''☞ [포토]비타 시도키나, 청순+섹시☞ [포토]비타 시도키나, 몸매 비결은 ''운동''☞ [포토]비타 시도키나, 해맑은 미소☞ [포토]비타 시도키나, ''시스루룩 어때요''☞ [포토]비타 시도키나, 몽환적인 매력
2015.12.22 I 정시내 기자
‘홀리 모터스'' , 기괴한 9가지 인생
  • [씨네리뷰]‘홀리 모터스'' , 기괴한 9가지 인생
  • 영화 ‘홀리 모터스’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 기괴하다.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장편 ‘홀리 모터스(Holy Motors)’의 첫 인상이다. 하지만 기괴하고 기묘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홀리 모터스’는 고급 리무진의 이름이다. 영화는 한 남자가 ‘홀리 모터스’를 타고 다니며, 갖가지 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그려낸다. ‘연기’를 한다고 표현했지만, 이 남자가 왜 다른 인물로 변한는지, 배우인지 배우가 아닌지조차 모호하다. 주인공 오스카(드니 라방 분)는 비서(에디뜨 스콥 분)가 모는 ‘홀리 모티스’를 타고, 새벽부터 자정까지 파리 시내를 돌아다닌다. 리무진은 연기를 준비하는 분장실이다. 그는 서류 파일에 적힌 ‘스케줄’ 대로 차 안에서 가발과 가면을 쓰고, 수염과 손톱을 붙인다. 리무진이 멈추고 차문이 열리면 오스카가 아닌 노인, 암살자, 광인, 아버지 등이 내린다. 또다른 오스카의 모습이다.관객은 9개의 ‘스케줄’을 연기하는 오스카를 좇아야 한다. 각 인물이 어떤 상황과 마주칠지 예상할 수 없다. 하수구에서 올라온 광인은 돈과 꽃을 씹어 먹고, 모션캡쳐 배우는 외계 생명체와의 섹스를 연기한다.‘홀리 모터스’는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 ‘폴라 X’ 등을 만든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13년만에 내놓은 장편. 걸작과 문제작을 오가는 작품을 선보인 대가의 작품 다운 파격적인 설정이다.퍼즐같은 9개의 에피소드를 드니 라방이 홀로 그려낸다. 드니 라방은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레오스 카락스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도 도저히 한 명이 펼치는 연기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넖은 진폭의 연기와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냈다.국내에 앞서 논란이 된 성기 노출 분량은 ‘뿌옇게’ 처리됐다. 영화 관람에는 큰 방해는 없다. 시사회 직전 수입사 오드(AUD)의 김시내 대표는 “캐릭터의 야성과 동물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이 뿌옇게 처리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작 그대로 관람할 수 없는 아쉬움은 남지만, 뿌옇게 처리된 ‘그 곳’이 영화를 퇴색시켰다는 느낌은 많지 않다. 국내 실정에 맞춘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할 일이다.정의 내리기 어려운 영화다.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도 어렵다. 관객은 누가 진짜 오스카인지 알수도 없다. 오스카의 옛 여인 진(에바 그레이스)이 “우리가 누구였나, 우린 대체 누구였나”라고 부른 노래와도 맞닿아 있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기괴하지만 신비한 인물들을 통해 거짓같지만 진실된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추측할 뿐이다.영화 속 한 남자가 오스카에게 “왜 이 일을 계속 하냐”고 묻는다. 오스카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 시작은 연기의 아름다움이었지.” 레오스 카락 감독은 ‘우린 대체 누구였나’며 질문을 던지고 있다.4월 4일 개봉. 상영 시간 115분.
2013.03.24 I 고규대 기자
레오스 카락스 "영화의 원초적 힘, 신의 눈길을 찾고 싶다"
  • 레오스 카락스 "영화의 원초적 힘, 신의 눈길을 찾고 싶다"
  • 영화 ‘홀리 모터스’의 홍보차 내한한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어떤 일에 느끼는 피곤함, 그게 바로 나의 원동력이다.”프랑스 감독 레오스 카락스가 ‘자신을 극복하는 게 영화 작업의 힘’이라고 표현했다. 레오스 카락스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랑스 문화원에서 영화 ‘홀리 모터스’ 내한기자회견에서 “13년 만의 장편 영화를 선보인 배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장편을 다섯 편이 있었는데, 비슷한 영화를 찍고 싶지는 않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경우에는 나 자신에게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 피곤함을 극복하려면 많은 힘이 필요하고, 그 게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또 “영화를 찍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찍어보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레오스 카락스는 “나는 영화의 원초적인 힘을 믿는다. 무성영화의 시절 배우의 눈을 바라보는 카메라는 마치 신의 눈길처럼 보인다”며 “디지털로 영화를 찍고, 유튜브 등에 쉽게 오르지만 영화인이 다시금 신의 눈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퐁네프의 연인들’·‘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프랑스 감독이다. 레오스 카락스는 1999년 ‘폴라 X’에 이어 13년 만에 만든 장편 영화 ‘홀리 모터스’로 관객을 만난다. ‘홀리 모터스’는 제65회 칸 영화제 젊은영화상, 제45회 시체스국제영화제 3관왕, 제8회 시카고국제영화제 3관왕 등에 이어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에 꼽힌 화제작이다.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내한은 4년 만이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이미 3~4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공항과 호텔에 주로 있었다”며 “하지만 어떤 나라를 방문하든 그 나라의 이미지를 상상하려 하고 나라의 느낌을 내 영화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설명했다.‘홀리 모터스’는 고급 리무진 홀리 모터스를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하루 동안 아홉 번의 변신을 하는 오스카(드니 라방)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드리 라방은 레오스 카락스의 첫 장편인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레오스 카락스는 “드니 라방을 만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동갑이고 키도 비슷하고 집도 걸어서 5분 거리다. 하지만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모른다. 다만 점점 더 좋은 배우가 돼가고 있어 어떤 역할도 믿고 있는 배우다”고 평했다.
2013.02.04 I 고규대 기자
사랑·광기·고독… 당신의 '도쿄'는 무엇입니까
  • 사랑·광기·고독… 당신의 '도쿄'는 무엇입니까
  • [조선일보 제공] 옴니버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비교에 있다. 같은 시제(試題)를 놓고 감독들은 어떤 상상력의 답안을 제출할 것인가. 그리고 솔직히 누구의 재능이 더 탁월할 것인가.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자신의 이름만으로 신뢰를 확보한 이 세 명의 감독들이 경쟁하듯 써낸 '도쿄!'(23일 개봉)에 대한 3인3색 답안지는 그래서 흥미롭다. 봉준호의 '흔들리는 도쿄'는 이 세 편 중 가장 대중적이며 서정적이다. 11년째 한 발자국도 집 밖을 나가지 않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피자 배달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섬세한 설득력을 갖춘 가가와 데루유키의 연기와 청춘 스타 아오이 유우의 광휘를 만날 기회이기도 하다. '흔들리는'은 중의적 의미.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거대 도시에 대한 표현이자 '사랑'을 처음 느낀 외톨이들의 영혼에 일어난 충격을 상징한다. 봉준호가 멜로에도 적지 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작품이다. 레오 카락스의 '광인'은 구태여 도쿄가 아니었어도 상관없을 판타지. 맨홀 뚜껑을 열고 나온 광인(狂人·드니 라방)이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다는 이야기다. '묻지마 살인'의 오옴진리교 사건(1995)을 떠올리는 측면도 있지만, 뉴욕이나 파리라고 하더라도 고개를 끄덕거렸을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요령부득의 언어를 속사포처럼 뿜어대는 광인과 유일하게 그의 말을 알아듣는 또 다른 미치광이 변호사와의 관계, 그리고 교수형을 당한 뒤 광인의 부활을 상징하는 장면 묘사는 압권이다. '퐁네프의 연인들'(1991)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폴라X'(1999)로 참담한 평가를 받고 몰락했던 레오 카락스의 10년 만의 성공적인 복귀작. '이터널 선샤인'(2004)이나 '수면의 과학'(2005)의 성취를 고려하면, 미셸 공드리의 이번 작품 '아키라와 히로코'는 태만(怠慢)의 혐의가 짙다. 연출의 리듬감이나 드라마의 밀도에 있어서는 세 작품 중 가장 처지는 편. 하지만 가세 료와 후지타니 아야코가 연기한 외로운 커플의 연기는 상당한 감정의 파장을 일으킨다.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선물 포장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남자와 누구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나무의자로 변해가는 여자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도시의 삶을 버텨내야 하는 개인과 연인의 쓸쓸한 악전고투에 가슴이 저려 온다. 전국 20여 개의 개성 있는 작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발걸음을 서두르시기를. ▶전문가 별점 ● 세 명의 개성 다른 감독이 펼치는 도쿄(혹은 일본)의 재구성. 근래의 옴니버스 영화 중 가장 흥미롭다. ★★★★ 이상용 영화평론가 ● 카락스의 즐거운 귀환, 공드리의 난데없는 헛발질, 봉준호의 믿음직한 무게 중심. ★★★ 황희연 영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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