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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플렉스2' CES 어워드 10관왕 수상
  • LG전자, 'G플렉스2' CES 어워드 10관왕 수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G플렉스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리뷰드닷컴(Reviewed.com)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로부터 10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G플렉스2는 독창적인 커브드 디자인에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퀄컴 64비트 옥타코어 칩셋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CES 공식 파트너인 리뷰드닷컴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CES Editors’ Choice Award)’ 스마트폰 부문에 LG G플렉스2를 선정하고, “아름답고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G플렉스2에 시선을 떼지 말 것”이라고 극찬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G플렉스2를 ‘탑 테크 오브 CES(Top tech of CES)’에 선정하며, “OLED 화면이 우리를 만족시킬 정도로 아름답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며, “최고의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G 플렉스2를 ‘CES 스태프 픽(CES Staff pick)’에 선정하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았다. 테크레이더는 “LG G플렉스2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작아진 크기, 개선된 카메라 풀HD 화면과 롤리팝 운영체제 등 G플렉스2의 모든 것이 선정 요소가 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유력 IT 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와 익스퍼트 리뷰즈(Expert Reviews), 랩탑 매거진(LAPTOP Magazine),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 등도 ‘CES 탑 픽(CES Top Pick)’으로 선정했다. 우버즈모(ubergizmo) 역시 ‘베스트 CES 2015’로 발표했다. 테크노 버팔로(Techno Buffalo)는 소비자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G플렉스2를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Award Choice)’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G플렉스2는 엔가젯(Engadg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Best of CES)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5’에서 ‘LG G 플렉스2’가 리뷰드닷컴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모델이 수상한 트로피와 함께 G 플렉스2를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CES 2015]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 어워드 대거 수상☞LG전자, 29일 IR 개최☞LG전자,4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할 듯…목표가↓-현대
2015.01.09 I 오희나 기자
2015년 스마트폰大戰 3대 포인트…플렉시블·카메라·스피드
  • 2015년 스마트폰大戰 3대 포인트…플렉시블·카메라·스피드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내년 초 펼쳐질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大戰)을 앞두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명예회복을 노리는 삼성전자(005930)와 G3 성공에 고무된 LG전자(066570), 삼성의 권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 업체들까지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전략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년에는 휘어진 플렉시블(Flexible) 화면, 2000만 화소 카메라, 64비트 운영체제(OS)의 대중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삼성·LG, 플렉시블로 차별화 시도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내년 출시되는 ‘갤럭시 S6’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던진 승부수는 ‘듀얼 엣지’다. 올해 갤럭시 노트 엣지에 적용했던 측면 디스플레이를 양쪽에 모두 탑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한 시장 반응이 호의적이었던 데다, 디자인 차별화를 꾀하지 않고는 경쟁 업체에 앞설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갤럭시 S6는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시장 선점을 위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조기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LG전자는 내년 CES에서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탑재된 곡면 스마트폰 ‘G 플렉스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곡면 스마트폰인 G 플렉스를 내놓은 데 이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들여 개발한 후속작이다.6인치 이상의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휜 정도와 두께도 전작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G 플렉스 2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 뒤 내년 1분기 중 G4를 출시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패널 해상도로 승부를 건 업체들도 있다. 소니의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Z4’에는 최근 T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퀀텀닷(QD·양자점) 패널이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보다 전략 소모량이 적고 해상도가 높은 옥사이드(Oxide·산화물 반도체) 기반의 LCD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폰 ‘미(Mi) 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폰 카메라, 2000만 화소 시대 본격화 2000년대 초반 휴대폰에 처음 탑재된 카메라는 10만 화소급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흘러 지난해 소니가 스마트폰에 207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00만 화소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에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탑재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LG이노텍(011070)이 20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한 만큼 LG전자도 조만간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적으로 ‘셀피(Selfie·자가촬영)’ 붐이 일면서 전면 카메라 성능도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와 일부 중국 업체가 채택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내년부터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AF), 손떨림 방지(OIS), 아웃 포커스 등의 기능이 결합되면서 기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컨버전스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배 빠른 스마트폰이 온다 스마트폰 속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다. 특히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운영체제(OS)가 32비트에서 64비트 체제로 전환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까지 빨라지게 됐다.애플은 이미 64비트 OS와 AP를 선보였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64비트 시대에 진입한다. 구글이 지난 10월 64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롤리팝’을 선보인 뒤 스마트폰 업체들이 64비트 기반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퀄컴과 삼성전자 등 모바일 AP 업체들도 64비트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에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은 32비트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거의 다 개발됐기 때문이다. 64비트 시대로 도래하면서 스마트폰의 처리속도 경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의 곡면 스마트폰 ‘G 플렉스’(위)와 삼성전자의 64비트 모바일 AP ‘엑시노스 7 옥타’. 각사 제공▶ 관련기사 ◀☞최재관 콜러노비타 사장 "3년내 욕실건자재 톱3 진입"☞[포토]삼성전자, 스키장서 스마트헤드셋 '기어서클' 체험행사☞삼성, 임원 이어 직원 임금도 줄일 듯…성과급 지급 최소화
2014.12.21 I 이재호 기자
KT `올레 안심문자` 서비스 시작..스팸 차단
  • KT `올레 안심문자` 서비스 시작..스팸 차단
  • 안심문자 실제 적용 예. KT 제공[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MMS 문자 메시지에 임의적으로 도용이 불가능한 안심마크를 표시해 스팸 및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레 안심문자’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 올레 안심문자는 기업 등이 보내는 공지, 안내, 광고 목적의 MMS 문자메시지를 고객이 수신할 경우, 해당 문자에 불법 또는 보안 요소가 없음을 의미하는 ‘안심’ 마크를 표시한다. 스팸 및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안심 마크는 인증된 기업이 발송하여 문자 내용이 정상적인 경우에만 표시된다. KT를 제외한 다른 대상이 임의적으로 접근 및 수정할 수 없다. KT 또는 특정 기업 사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안내, 문자고객센터 등의 공식문자(114, 100)를 갤럭시S5 롤리팝버전 이후 출시된 삼성 단말에 우선적으로 안심마크를 적용했다. 향후 카드사, 은행 등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올레 안심문자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김학준 KT 마케팅부문 통신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스팸, 스미싱으로 불안한 고객들을 위해 ‘올레 안심문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문자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서해 5도에 `위성 LTE`망 구축☞스카이라이프 노조 "합산규제 생존권 박탈" 성명☞KT-에릭슨,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CA 핵심기술 시연
2014.12.17 I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 "냉장고 정온 유지, 식품 신선함 좌우"
  • 삼성전자 "냉장고 정온 유지, 식품 신선함 좌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미세 정온유지 기술이 식품의 신선함과 영양소를 오래 지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사업부는 7일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냉장고 정온기술과 식품 신선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채소, 과일, 육류, 어류 등의 식품들을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 및 비슷한 용량과 가격대의 다른 냉장고 10여대에 나눠 보관하고 비교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10일간 보관했던 체리는 처음과 동등한 수준의 비타민C를 유지했으나 다른 10여대의 냉장고는 평균 24% 감소했다.육·어류의 경우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보관한 등심은 21일이 경과해도 식약처에서 선정한 생육류 미생물 제한 범위를 초과하지 않았다. 반면 일반 냉장고는 14일 이후 미생물 수가 급증하다 17일 이후에는 식약처의 제한 범위를 벗어났다.전문 패널 15명이 참가한 색·형태·냄새 등 비교평가에서 등심은 보관 후 14일, 농어는 7일 이후부터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보관한 샘플이 더 신선하다고 평가했다.연구팀은 식품종류와 사용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냉장고는 약 1주,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약 2주간 육·어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가 식품별 최적 보관온도를 변함없이 지속시켜 신선함은 물론 영양소도 유지하는 뛰어난 미세 정온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셰프 모드’ 기능으로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시간이 흘러도 설정온도에서 ±0.5 ℃ 이하의 편차로 관리하는 미세 정온 기술을 갖추고 있다.특히 육·어류 전문 보관실인 ‘셰프 팬트리’ 는 ‘셰프 모드’ 작동 시 육류와 어류의 빙점에 가깝게 온도가 설정되고 흔들림 없이 설정 온도를 유지해 준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의 목표는 단순히 식품의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수준을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미세 정온 기술이 식품의 신선함은 물론 영양소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롤리팝' 갤럭시 S5가 노트4보다 먼저.. 이유는☞IT 업계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아라"…'키즈' 제품 봇물☞이수빈 회장이 대신한 '자랑스런 삼성인상'
2014.12.07 I 이진철 기자
'롤리팝' 갤럭시 S5가 노트4보다 먼저.. 이유는
  • '롤리팝' 갤럭시 S5가 노트4보다 먼저..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인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를 ‘갤럭시노트4’가 아닌 ‘갤럭시S5’에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10월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보다 6개월 가량 먼저 나온 갤럭시S5 보다 최신 OS를 늦게 경험할 수밖에 없다.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삼성전자(005930)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S5 모델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OS 버전인 5.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등의 주요 스마트폰들은 내년 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5 모델의 고객이 갤럭시노트4보다 더 많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대상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는 서버 용량 등의 문제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데 가장 최신모델이 뒤로 밀렸다는 점에 갸우뚱하고 있다.이번 롤리팝 업그레이드로 갤럭시S5의 소비자들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UX)를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다. 반면 갤럭시노트4의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했음에도 불구, 내년초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이번 롤리팝 업그레이드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OS의 디자인을 접목해 화면의 바탕 색상을 검정색에서 흰색으로 바꿨다. 보다 단순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UX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LG전자(066570)는 올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 ‘G3’의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LG전자의 롤리팝 업그레이드는 화려한 컬러와 그림자를 사용해 기존의 2차원 평면의 플랫 디자인을 보다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은 앱 실행 속도를 높여준다. 스마트워치, TV, 태블릿 등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도 강화했다.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한편 해외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폴란드에서 제일 먼저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폴란드에 유럽 스마트폰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있는 LG전자는 지난달 12일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가장 먼저 폴란드에서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폴란드부터 갤럭시S5 모델에 대해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했고,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는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사가 통신사에 제공·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양판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해 가입하는 구조”라며 “스마트폰 관련 새로운 OS의 각종 규제절차가 다른나라 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적용국으로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IT 업계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아라"…'키즈' 제품 봇물☞이수빈 회장이 대신한 '자랑스런 삼성인상'☞대만 "스마트폰 12개사, 개인정보 무단수집 혐의포착"
2014.12.06 I 이진철 기자
  • 대만 "스마트폰 12개사, 개인정보 무단수집 혐의포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 12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개인 정보보호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만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벌금을 물거나 최악의 경우 판매금지 조치를 당할 수 있다. 샤오-쳉 유 대만 국가통신위원회(NCC) 부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12곳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승락절차없이 무단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유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12곳이 어느 회사인지 언급하지 않은 채 조사 결과를 수주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샤오미와 대만 HTC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두 달전 대만의 한 언론이 중국 샤오미(小米)가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본사에 있는 서버로 무단 전송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이후 대만 통신당국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유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이들 12개 업체들에게 스마트폰에 이를 시정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만약 해당 업체들이 이를 거부한다면 최대 2억대만달러(약 72억원)의 벌금을 물거나 타이완내 제품 판매가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측은 “적극적으로 개인 정보를 본국 서버에 보내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일부 개인 정보 수집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대만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HTC는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해 당국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은 이 사안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보합..강추위에 지수도 '얼음'☞삼성, 임원급 연구원 '마스터' 11명 신규 선임☞삼성전자, 국내 '롤리팝' 업그레이드 실시
2014.12.05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피, 보합..강추위에 지수도 '얼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보합 마감했다. 주말을 앞둔 경계감과 유럽중앙은행(ECB)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1포인트 오른 1986.62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함게 199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이후 보합권 등록을 지속하는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다 1980선 중반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실무진들이 추가적인 조처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초 통화부양책 성과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내년 1분기 추가 완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완화정책 시행 여부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ECB 추가부양정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중요한 12월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소멸됐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결과와는 관계없이 ECB의 양적완화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힘을 얻으면서 실망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됐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만이 홀로 710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갔지만, 이날도 매수 규모는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기관은 119억원을 내다 팔았으며, 개인도 632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했다. 기계가 1.93% 뛴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1.52%), 운수장ㅂ(0.78%), 건설업(0.35%), 종이목재(0.31%), 서비스업(0.24%), 제조업0.20%) 등도 올랐다.하락업종은 전기가스(1.38%), 은행(1.17%), 보험(1.04%), 섬유의복(0.63%), 금융업(0.59%), 증권(0.51%), 음식료품(0.46%)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SK C&C(034730) 등이 올랐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물산(000830) 등은 하락했다. 담뱃값 인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KT&G(033780)는 이날도 0.60% 하락하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8044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174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 종목이 올랐다. 10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65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삼성, 임원급 연구원 '마스터' 11명 신규 선임☞삼성전자, 국내 '롤리팝' 업그레이드 실시☞'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상금 1억 지급
2014.12.05 I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 국내 '롤리팝' 업그레이드 실시
  • 삼성전자, 국내 '롤리팝' 업그레이드 실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인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삼성전자는 5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S5 모델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OS 버전인 5.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스마트폰 롤리팝 설정화면.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등의 주요 스마트폰들도 내년 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대상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 알파 등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은 물론, 갤럭시 탭S 등 태블릿에도 최적의 ‘롤리팝’ 환경이 적용된다.해외는 지난 4일 폴란드부터 갤럭시S5 모델에 대해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했으며,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롤리팝 업그레이드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사용자환경(UX) 디자인의 변화다. 갤럭시 노트4의 감각적인 UX 디자인에 최신 안드로이드 OS의 디자인을 접목해 화면의 바탕 색상이 검정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고, 보다 단순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UX를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OS의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롭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롤리팝’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가능하다. ▶ 관련기사 ◀☞'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상금 1억 지급☞삼성 "갤노트4 재부팅 문제 해결"☞코스피, ECB 실망..보합권 등락 지속
2014.12.05 I 이진철 기자
LG전자, G3 안드로이드 5.0 업그레이드
  • LG전자, G3 안드로이드 5.0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는 ‘G3’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번 주 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5.0(롤리팝) 업그레이드(사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롤리팝 업그레이드 일정을 발표한 곳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또 이동통신 3사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3 사용자는 LG 모바일 웹사이트(www.lgmobile.co.kr)의 다운로드센터에서 직접 내려받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롤리팝은 화려한 색상과 그림자를 사용해 기존의 2차원 평면의 플랫 디자인을 보다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은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를 높여주고, 스마트워치, TV, 태블릿 등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도 강화된다. 신뢰성 높은 블루투스 기기가 근접해 오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된다.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스마트폰 고객이라면 가장 빠른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전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스마트 기기, 배터리 품질이 경쟁력으로 부상☞[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
2014.11.23 I 박철근 기자
LG전자, 친환경 키즈밴드 '키즈온' 유럽 출시
  • LG전자, 친환경 키즈밴드 '키즈온' 유럽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10일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이 세계적 권위의 규격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사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UL는 키즈온에 친환경 인증 마크인 ‘에코로고(ECOLOGO)’를 부여했다. UL이 웨어러블 기기에 에코로고 인증을 부여한 것은 키즈온이 처음이다. 키즈온의 에코로고 인증 레벨은 플래티넘(Platinum)으로 UL의 에코로고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UL은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해당 제품이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에코로고 인증을 발행한다. 키즈온은 피부독성평가를 포함한 유해물질 측정, 재활용성, 포장재 친환경성, 생산공장 환경관리 등 여러 항목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했다.키즈온은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10월에는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그린 제품(Green Product)’ 마크를 획득했다.LG전자는 친환경 키즈밴드 키즈온의 해외 공략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달 폴란드에 이어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 출시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로 제작됐고,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호자는 스마트폰과 키즈온을 연동시키는 앱(Application)을 젤리빈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키즈온은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는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또 GPS,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을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준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면 보호자에게도 알려준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키즈온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키즈밴드”라며 “통화기능을 갖춘 키즈밴드의 대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이 세계적 권위의 규격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사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달 폴란드에 이어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 키즈온을 출시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코딩 전문가 육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LG전자, 제조사 첫 '롤리팝' 업그레이드 개시☞LG 올레드 TV, 美리뷰드 닷컴 선정 "올해 최고제품" 수상
2014.11.10 I 오희나 기자
LG전자, 코딩 전문가 육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 LG전자, 코딩 전문가 육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코딩 전문가를 지속 육성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Coding Expert) 3기 인증식’을 개최하고 총 20명을 코딩 전문가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전문 역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평가해 연구원(사원급)부터 수석연구원(부장급)까지 다양한 직급에서 인재를 선발했다. 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산하 남교희 연구원(25세)과 정선영 연구원(25세)은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 최초 ‘코딩 전문가’의 영예를 안았다. 남교희 연구원은 TV화질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정선영 연구원은 웹OS TV 관련 앱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코딩 전문가’로 선발한다. 온라인 경연 ‘코드 잼(Code Jam, 3회)’과 오프라인 경연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 뒤 사내외 코딩 전문가와의 인터뷰로 심층 평가한다. ‘코딩 전문가’는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로 활동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 해외 컨퍼런스 참여기회,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성과가 탁월할 경우 연구위원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보장받는다.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첫 도입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G코드챌린저’도 코딩 전문가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없이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하면 LG전자 입사 혹은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안승원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우수 개발인력을 지속 육성할 것”이라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둘째줄 가운데)과 20명의 신임 ‘코딩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제조사 첫 '롤리팝' 업그레이드 개시☞LG 올레드 TV, 美리뷰드 닷컴 선정 "올해 최고제품" 수상☞LG전자 김치냉장고, 중고보상 이벤트..시장 공략 강화
2014.11.09 I 이진철 기자
LG전자, 제조사 첫 '롤리팝' 업그레이드 개시
  • LG전자, 제조사 첫 '롤리팝' 업그레이드 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가장 먼저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를 개시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시작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5.0 버전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업그레이드는 이번 주 폴란드에서 ‘G3’를 대상으로 시작한다.LG전자는 국내 이통 3사로 출시한 ‘G3’도 이달 중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한다. ‘G3’ 이외의 주요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롤리팝’ 업그레이드는 화려한 컬러와 그림자를 사용해 기존의 2차원 평면의 플랫 디자인을 보다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은 앱 실행 속도를 높여준다.스마트워치, TV, 태블릿 등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도 강화된다. 신뢰성 높은 블루투스 기기가 근접해 오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된다.LG전자는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각 국가별로 안내할 예정이다.최근 LG전자와 구글은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기존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2023년까지) 출원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신속한 사후지원 서비스는 LG 스마트폰 고객들만이 누리는 혜택”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관련기사 ◀☞LG 올레드 TV, 美리뷰드 닷컴 선정 "올해 최고제품" 수상☞LG전자 김치냉장고, 중고보상 이벤트..시장 공략 강화☞LG전자-구글, 향후 10년간 특허 공유한다
2014.11.09 I 이진철 기자
"2배 빠른 스마트폰이 온다"…업계, 속도경쟁 불꽃 튄다
  • "2배 빠른 스마트폰이 온다"…업계, 속도경쟁 불꽃 튄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스마트폰의 속도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운영체제(OS)가 64비트 체제로 전환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까지 빨라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내년부터 64비트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AP·OS 64비트 시대 도래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64비트 모바일 AP인 ‘엑시노스7 옥타’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엑시노스7 옥타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4에 탑재됐다. 삼성전자에 앞서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도 64비트 AP를 출시한 바 있다. 모바일 AP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이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64비트 AP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기존 32비트 AP보다 2배 빠르다. 32비트 AP는 2진수(0·1 2종류의 숫자로 나타내는 수)로 이뤄진 데이터를 32자리 단위로 전송할 수 있다. 64비트는 64자리 단위로 전송할 수 있어 이론상 속도를 2배 높일 수 있다. 64비트 AP의 성능이 온전히 구현되려면 OS와 모바일 D램 용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OS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 구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롤리팝’을 선보였다. 전작인 ‘킷캣’은 32비트 기반이었으나, 롤리팝은 64비트 AP를 지원한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 OS의 채택 비율은 80% 이상이다. 애플도 64비트를 지원하는 OS를 아이폰5S부터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D램이다. 64비트 AP 속도를 따라가려면 램(RAM) 용량이 4GB(기가바이트)는 돼야 한다. 갤럭시 노트4 등 최신 스마트폰의 램 용량은 3GB에 불과하다. 4GB 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8Gb(기가비트) 모바일 D램이 개발돼야 하지만, 빨라도 내년 하반기는 돼야 가능한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8Gb DDR4 D램 양산에 성공했지만 이 제품은 서버용”이라며 “모바일용 제품이 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3GB 램이라도 현재 DDR3 D램보다 속도가 2배 빠른 DDR4 D램을 사용하면 64비트 AP 및 OS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이같은 방식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4비트 시장 선점 경쟁 치열최근 들어 스마트폰 신제품에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32비트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거의 다 개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64비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의 처리속도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업체와 소니 등 일본 업체까지 내년 초부터 64비트 기반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3월 공개되는 갤럭시 S6부터 64비트 AP 및 OS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64비트 시장이 개막하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애플이 1GB 램을 고수했던 기존 전략을 바꿔 내년부터 신제품에 2GB 램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4비트 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D램 용량 확대가 불가피하다. 애플이 2GB 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AP, 메모리 반도체를 모두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64비트 시장에서 실적 반등의 계기를 찾을 필요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의 모멘텀을 만들기는 어렵다”며 “내년 64비트 체제로 시장이 재편되는 시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첫 64비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7 옥타’. 삼성 엑시노스 홈페이지 제공
2014.10.22 I 이재호 기자
구글, 새 OS 롤리팝·넥서스6 출시…애플에 `맞불`
  • 구글, 새 OS 롤리팝·넥서스6 출시…애플에 `맞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 새 운영체제(OS) `iOS8`이 탑재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열풍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OS인 5.0 롤리팝(Lollipop)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15일(현지시간) 씨넷, AP뉴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L`의 공식 버전 `5.0 롤리팝`과 함께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언론 이벤트 하루 전날이라는 점에서 애플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구글은 이 새로운 OS를 처음으로 탑재하는 새로운 모바일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6` 스마트폰과 `넥서스9` 태블릿PC, 넥서스 플레이어 스트리밍 미디어기기 등을 공개하고 11월중 일반에 출시하기로 했다.구글은 이날 8.9인치 태블릿 넥서스9과 6인치 스마트폰 넥서스6 스마트폰, 안드로이드TV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첫 스트리밍장치 넥서스플레이어를 발표했다. 넥서스9은 HTC에서, 넥서스6는 모토로라모빌리티가, 넥서스플레이어는 에이수스가 만들었다. 넥서스9과 넥서스플레이어는 17일 사전예약에 들어가고, 11월3일 출시된다. 넥서스9의 16GB 모델 가격은 399달러(약 42만3000원)이며, 32GB 모델 가격은 479달러다. 넥서스플레이어와 리모컨은 99달러다. 넥서스6는 오는 29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1월 중 통신사 언락폰으로 출시된다. 32GB 모델이 649달러(약 68만8300원), 64GB 모델이 699달러에 판매구글의 새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6’와 ‘넥서스9’, 넥서스 플레이어 스트리밍 미디어기기된다. 또 이에 맞춰 기존 `넥서스4`와 `넥서스5`, `넥서스7`, `넥서스10` 등에서도 새 OS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지난 6월 열린 구글IO 컨퍼런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구글은 그동안 안드로이드 명칭에 프로즌 요거트(프로요), 진저브래드, 허니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 킷캣 등 과자 종류 이름을 붙여왔다. 이번 롤리팝도 같은 전략이다.이번 `롤리팝`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각적 형태를 향상시키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웹과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일관된 느낌을 주도록 한 매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에 있다. 이를 통해 단말기 제조사마다 다른 형태로 구현되는 안드로이드 OS에 일관성과 통일성을 부여하겠다는 계산이다.또 이번 UI에는 화면 구성요소에 높이 개념을 더해 시각적으로 높낮이를 느낄 수 있는 광원 효과나 그림자 연출을 적용 가능하다. 여러 크기 화면 대응, 글꼴 처리, 피드백 애니메이션도 강화돼 터치의 반응이나 앱 전환도 부드러워졌다. 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알림기능 강화, 사용자 인증방식 개선, 달라진 멀티태스킹 동작, 앱간 정보 연동 강화, 배터리 수명 확대 등도 주된 개선 사항이다. 구글은 `롤리팝`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뿐만 아니라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TV, 셋톱박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모바일 OS로 안드로이드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014.10.16 I 이정훈 기자
헨리, 홍콩 뮤직어워드 3관광 쾌거..댄스+노래+인기 '싹쓸이'
  • 헨리, 홍콩 뮤직어워드 3관광 쾌거..댄스+노래+인기 '싹쓸이'
  • 헨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헨리가 홍콩 ‘메트로 라디오 만다린 히트 뮤직 어워드 2014’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두 번째 솔로 앨범 ‘Fantastic’ 프로모션 차 홍콩을 방문 중인 헨리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메트로 라디오 만다린 히트 뮤직 어워드 2014(Metro Radio Mandarin Hits Music Award 2014)’에 참석, ‘최고 인기 아이돌상’, ‘최고 남자 댄스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등 3관왕을 차지해 홍콩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메트로 라디오 만다린 히트 뮤직 어워드’는 지난 2002년부터 홍콩 메트로 라디오(Metro Radio) 주최로 매 년 개최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TV, 라디오 등 중국어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며, 이 날 시상식에는 헨리를 비롯해 홍콩 가수 겸 배우 용조아, 중국 가수 조비창, 대만 가수 롤리팝 에프, 황홍승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 날 시상식에서 헨리는 솔로 앨범 ‘Trap’과 ‘Fantastic’의 뜨거운 인기로 ‘최고 인기 아이돌상’과 ‘최고 남자 댄스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슈퍼주니어-M 미니앨범 3집 타이틀 곡 ‘Swing’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 솔로 및 그룹 활동으로 총 3관왕에 올라, 중국어권에서의 높은 영향력을 입증했다.헨리는 시상식 현장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 홍콩 팬 분들께도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으며, ‘Trap’, ‘Fantastic’ 등 2곡의 축하 무대도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두 번째 솔로 앨범 ‘Fantastic’ 홍콩 프로모션 중인 헨리는 MOOV, Yahoo, Sina 등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는 물론, TVB Jade 채널의 음악 방송 ‘Jade Solid Gold Record‘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4.08.27 I 강민정 기자
윤종신 '눈송이 빙수', 가요계 새 수익모델 제시할까?
  • 윤종신 '눈송이 빙수', 가요계 새 수익모델 제시할까?
  • 윤종신(사진=미스틱89)[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의 파워가 힘을 발휘할까? 그가 발표한 ‘눈송이 빙수-입속의 크리스마스’(이하 ‘눈송이 빙수’)가 가요계에 신선한 화제를 낳고 있다. 대중음악임에도 기업체의 제의를 받아 콜래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노래라는 점이 특이하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했고 제빵 체인 파리바게뜨가 자사 제품으로 노래의 소재와 제작에 필요한 금액을 제공했다. 파리바게뜨는 ‘눈송이 빙수’의 흥행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매장의 하루 매출을 접고, 윤종신의 열혈 팬들과 자사 단골 고객들을 모집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원하기도 했다.가수, 기획사가 노래 한 곡을 만들어 팔 때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합하면 제작비가 5000만원을 웃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금액을 책정할 수 없는 노력, 기획력도 들어간다. 이렇게 완성된 노래가 쏟아지는 신곡들의 틈바구니에서 제작비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게 요즘 대중음악 시장이다. ‘눈송이 빙수’의 제작은 이런 어려움을 딛고 기업체의 지원으로 가수, 기획사는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영상 제작물에 PPL(간접광고)이 붙는 것과 비슷하다. 기업체들은 기존 발표된 노래를 사용료를 지불하고 광고에 삽입하는 경우가 있고 광고를 위해 작곡가들에게 맞춤형 CM송 제작을 의뢰한다. ‘눈송이 빙수’는 제작단계부터 기업체와 함께 준비가 됐지만 앨범에 수록될 수 있고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들려주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독특하다.지난해 악동뮤지션의 ‘콩떡빙수’도 제빵 체인과 콜래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윤종신의 ‘막걸리나’는 전통주 업체, 2009년 투애니원의 미니 1집에 수록된 ‘롤리팝’은 휴대폰 브랜드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윤종신은 “카펜터스가 지난 1977년 일본 산토리 맥주의 의뢰를 받아 1분 분량의 징글(CM송)을 만든 적이 있다. 당시 노래가 카펜터스 베스트 앨범에 수록될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났던 것을 비롯해 외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다만 대중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상업적인 색깔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써야 했다”고 덧붙였다.직접 노래를 만들 수 있고 가수로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도전해볼 만한 방식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가수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놓으면 장점이 될 수 있다. 윤종신은 지난 2001년 9집 앨범에 수록된 ‘팥빙수’를 시작으로 핫바, 망고셰이크 등 생활 속 다양한 먹을거리를 음악의 소재로 삼아 ‘푸드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윤종신은 “이번 ‘눈송이 빙수’도 기존 ‘팥빙수’ 이미지가 없었다면 제안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시크릿 동생 걸그룹 막내 '뉴썬'…새 자이언트 베이비 예고☞ 박봄, 암페타민 반입 당시 '젤리류' 명시 이유는?☞ 양현석 "박봄, 밤새 눈물…아픈 기억 다시 들춰내 착잡"☞ 양현석 "박봄, 美서 처방받은 약 수입금지 인지 못한 듯"☞ 양현석 "박봄, 친구 사망 충격에 장기간 美 처방약 복용" 해명
2014.07.03 I 김은구 기자
  • 구글, 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L' 공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L’을 공개했다.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담당 수석부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구글I/O 2014’ 행사에서 안드로이드L에 대해 사전설명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다. 구글은 재료의 질감이나 그림자 효과 등 종이와 잉크에서 영감을 얻어 안드로이드L에 ‘재료 디자인(매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단순화하고 깊이감은 더했다. 또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TV 등에서도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하도록 했다. 구글은 사용자 보안 설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니버셜 데이터 컨트롤’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악성 앱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알람기능, 전화 앱, 검색기능 등도 보다 편리하게 진화했다.이외에도 안드로이드L은 배터리 잔량에 따라 하드웨어 작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앱이 시스템 작동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했다.안드로이드L의 명칭은 ‘롤리팝(Lollipop)’이 될 것으로 개발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이름을 알파벳 A(애플파이)부터 시작해 바나나브레드(1.1), 컵케이크(1.5), 도넛(1.6), 이클레어(2.0), 프로요(2.2), 진저브레드(2.3), 허니콤(3.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 젤리빈(4.1), 킷캣(4.4)까지 알파벳 순서의 간식이름으로 지었다.한편 차세대 안드로이드 정식 버전은 오는 가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06.26 I 이유미 기자
  • 구글, 개발자 회의 개최..'보다 강력해진' 안드로이드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에는 어떤 게임체인저(game changer·시장 판도를 바꿀 기술)로 전세계 IT(정보기술)업계를 매료시킬까’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개발자회의(I/O)’를 개최한다. 한 해에 한 번 열리는 구글 IO는 올해 선보일 첨단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스마트카에 쓰일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이 모바일을 넘어 웨어러블, 스마트홈까지 안드로이드의 영역을 넓히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해진 ‘차세대 안드로이드’..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공개미국 IT 전문 매체들은 이번 I/O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리 보기 수준의 공개지만 구글의 사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셈이다. 구글은 이번에 선보일 안드로이드가 웨어러블기기, 홈오토메이션은 물론 현재 개발중인 무인자동차 플랫폼도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갖고 웨어러블, 모바일, 스마트홈 등 각종 플랫폼을 개발하고 앱 생태계 구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안드로이드를 통한 플랫폼간 호환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IT 업계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5.0(롤리팝) 또는 4.5를 내놓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들은 새 안드로이드가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 버전은 앱 구동 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 관련 파트너 회사들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인다. CNBC는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이 제작한 스마트워치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TV 업체들을 위한 안드로이드TV 플랫폼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TV는 TV셋톱박스 제조업체나 TV 스트리밍 업체들에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IT전문 매체 기가옴은 실패작으로 남은 구글TV와 유사하지만 미디어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기반 비디오 게임 기능이 강화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I/O, 투자자 신뢰 회복 분수령 지난 4월 주식을 분할한 후 침체에 빠진 구글 주가가 이번 개발자 회의를 통해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 주가는 지난 4월 1일 567.16달러를 기록한 후 한 달만에 509.96(5월 7일)로 곤두박질 쳤다. 5주간 하락폭이 10%에 달한다. 24일 기준 구글 주가는 564.39달러로 지난해 보였던 강한 상승세를 잃었다. 투자전문업체 토페카 캐피탈 마켓의 빅터 앤서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이제 가시적 성과를 보여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구글은 무인 자동차 개발에 수 천만 달러를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스마트홈 관련 기업도 공격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무인자동차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제너럴모터스, 혼다, 아우디 등과 협력을 맺기로 했다. 그는 “구글은 궁극적으로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4.06.25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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