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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 또 올렸다…인플레 우려에 15년만 연속 인상
  • 이주열, 금리 또 올렸다…인플레 우려에 15년만 연속 인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작년 8월, 11월에 이어 6개월간 금리를 세 차례 올린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말 본인 임기 종료 전에 기준금리를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려놨다. 그러나 앞으론 대통령 선거, 총재 교체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시계제로다. 높은 물가상승률이 계속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거리두기 연장 등은 추가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8월·11월·올 1월 금리 인상…‘연속 인상’은 15년만에 처음 한은은 14일 임인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작년 11월 금리 인상 후 연속 인상이다. 한은이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를 2017년 연 8회로 변경한 후 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 12회 회의를 했던 시기부터 따지면 연속 인상은 2007년 7월, 8월(2008년 3월부턴 콜금리 목표제(익일물 중개회사 기준)에서 기준금리(7일물 RP기준)로 변경)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소속 채권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명이 금리 인상을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24일)에도 금통위 회의가 있지만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고작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데다 1월 인상 후 2월 추가로 금리를 올릴 만큼 물가와 가계부채, 자산버블이 급박한 상황도 아니다. 가계부채는 금융위원회의 대출 규제 영향도 크게 받고 있어 금리 인상으로만 대응할 유인은 없다. 한은이 작년 11월에 이어 올 1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은 데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휴지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작년 4월 물가상승률은 2.5%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물가목표치(2.0%%)를 상회하고 있고 10월부턴 물가상승률이 석 달째 3%대를 기록 중이다. 11월엔 3.8%까지 올라 2011년 12월(4.2%) 이후 9년 11개월래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수입물가가 작년 17.6% 올라 13년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생산자 물가 역시 작년 11월 9.6% 올라 13년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두 달 연속 9%대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생산자 물가 급등은 소비자 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2월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는 점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비 하락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2개월래 처음이다. *생산자물가는 작년 12월 수치 발표 안됨(출처: 한국은행, 통계청)당분간 금리 조정 자체가 쉽지 않은 것도 1월 인상의 동력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엔 대통령 선거(9일), 이주열 총재 임기 종료(31일), 5월엔 차기 정권 집권(10일), 임지원 금통위원 임기 종료(12일) 등의 각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금리 조정이 쉽지 않다. 작년 8월 코로나19 이후 첫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됐던 ‘빚투(빚을 내 투자)를 통한 자산가격 거품’ 우려는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대출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가 ‘원투 펀치’로 작용하면서 작년 12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5개월 연속 증가세 둔화다. 특히 은행권만 떼어놓고 보면 2000억원 감소, 통계 집계 이후 12월 중 첫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거래는 11월 11만호 초반대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전국 주택매매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63% 상승에 그쳐 넉 달째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 추가 금리 인상은 시계제로…코로나·대선·美긴축 등 변수 많아 앞으로 한은 금리 인상의 주된 근거는 ‘물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져 기준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만큼 물가 상승이 얼마나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지는 알 수 없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물류 적체에 따른 운임비 상승 등 물가 상승 요인들은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이는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경제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경제상황 개선’이란 말이 없었으나 이 문구가 추가됐다. 경기 회복이 받쳐주지 않으면 금리 인상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산 강도에 따라 경기, 물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이데일리가 채권 전문가 12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은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이 연 1.50%에 달할 것이라고 예견한 반면 4명은 1.25%를 전망했다. 나머지 1명은 1.75% 가능성 내놓으면서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렸다. 우리나라 대선, 총재 교체 등도 향후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 어려운 요인들로 꼽힌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이뤄질 경우 국채 발행 규모가 증가하는데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높여 나라 이자 부담을 늘려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올해 미국이 세 차례 정책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긴축이 시작되는 해인데다 자산 매각 등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진행, 본격적인 달러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실시한 만큼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자본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금리 인상을 통해 원화 약세를 막자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2022.01.14 I 최정희 기자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2930선 하락 출발
  •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2930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2930선에서 하락 출발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2포인트(1.08%) 내린 2930.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37.61으로 전 거래일(2962.09)보다 24.48포인트(0.83%)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93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중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군의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은 16억원어치, 기관은 2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354억원), 기타법인(-1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2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품, 서비스업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은행, 비금속광물,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등이 1% 이상 하락 흐름을 기록 중이다.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통신업,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등도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보험 등은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068270)이 4% 이상 내리고 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다음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LG화학(051910)도 2% 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기아(00027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도 1% 미만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전자(066570)만 유일하게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한편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가 올해 3월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만6113.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하락한 4659.03을,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떨어진 1만4806.8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022.01.14 I 김소연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액, 14조원 육박…“수도권이 81%”
  •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액, 14조원 육박…“수도권이 8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액이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매수를 막는 걸림돌이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를 빗겨간 오피스텔로 매수세가 번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투시도(자료=동문건설)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은 전국 기준 13조9867억3235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5조3271억9874만원)과 경기(4조5425억5947만원), 인천(1조5206억2977만원) 순으로, 전체의 약 81%에 달하는 금액이 수도권에 집중됐다.부산(1조1790억6021만원), 충남(2873억6768만원), 경남(2023억5228만원), 대구(1541억5617만원) 등에는 13%가량이 몰렸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이하 주택형 거래액(8조6327억454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59㎡초과~84㎡이하(2조7602억1282만원), 전용 84㎡초과(2조5938억1499만원)의 순으로 거래액이 많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양도세 및 보유세 등 세금 중과에 이어 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발길이 몰렸다”며 “올해는 이달부터 DSR 40% 규제가 시행되고, 주택 시장 마저 얼어붙고 있기 때문에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연초 분양시장에서는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센트레빌 335’ 등이 전국 각 지역에서 공급된다.KJ사랑주식회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서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를 분양 중이다.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84㎡, 총 637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진행하여 DSR 규제를 비껴갔다.대우건설은 1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짓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 총 1083실 규모로 지어진다.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센트레빌 335’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335실 규모로 조성된다.
2022.01.14 I 김나리 기자
케이카,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 오프라인 '추월'-NH
  • 케이카,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 오프라인 '추월'-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케이카에 대해 올해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케이카의 13일 기준 현재가는 3만1000원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케이카(381970)의 주가매출비율(PSR)은 0.6배”라며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선두주자인 카바나(PSR 1.8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오히려 일본 오프라인 중고차 판매기업인 넥스트에이지(PSR 0.6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케이카는 2000년 1월 에스케이 내 테스크포스 팀으로 발족한 후 12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돼 에스케이의 계열사로 편입했다. 2012년 대주주가 에스케이씨앤씨로 변경되었으며, 2013년 에스케이씨앤씨의 중고차 사업부(엔카사업부)로 흡수합병했다. 이듬해 4월 엔카사업부의 온라인 부문이 물적분할돼 에스케이엔카닷컴이 설립, 2018년 4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엔카사업부의 오프라인 부문을 인수해 현재의 케이카에 해당하는 에이치씨에이에스가 설립됐다. 지난해 2월 조이렌터카를 흡수 합병, 차량 렌털 사업에 진출했으며 같은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그는 케이카의 주가 상승의 동인으로 중고차 시장 온라인 침투율 확대, 중고차 평균 매매가격 상승,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따른 가구당 차량 보유대수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은 만큼 중고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하다”면서 “케이카의 직매입 비즈니스모델은 자본력이 뒷받침 돼야 가능한 비즈니스모델로 이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케이카 오프라인 매출의 93%가 지점 방문에 앞서 온라인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카의 전년 대비 온라인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77%에 달하며 올해 역시 39%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다만 위기 요인으로 중고차 평균 매매가격 하락, 온라인 중고차 시장 경쟁강도와 소비자 불신 심화 등을 꼽았다.그는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국내 다른 시장 대비 가장 낮았으나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케이카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81%를 확보한 카테고리 킬러로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14 I 양지윤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선데이토즈(123420)=최대주주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외 1명에서 위메이드이노베이션으로 변경됐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은 20.90%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이행”이라며 “2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원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G(255220)=레미콘사업부문을 정선환경과 인천레미콘에 포괄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655억원이며 양도예정일자는 2월 25일이다. 회사 측은 “매각을 통해 혁신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기존 주력 핵심사업인 아스콘과 친환경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더스AI(222810)=작년 4월 21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 회사 측은 철회 사유에 대해 “최종적으로 제3자배정 대상자들은 납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이에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철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마이더스AI(222810)=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주식총수는 병합전 1억5541만7542주에서 병합후 3108만3508주로 줄어들게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회사 측은 주식병합 목적에 대해“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비스(254120)=12억4000만원 규모의 X-ray 검사장비(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 대비 10.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12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를 유보한다”고 설명했다.코리아센터(2905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 주식회사 등 대상 999억9999만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4.6%. 4.6%다. 만기일은 2032년 3월 25일이다. 전환가액은 6679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497만2301주로 주식총수대비 17.73%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3월 25일부터 2032년 2월 24일까지다.코리아센터(2905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999억9999만원 규모의 2회사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4.6%. 4.6%이다. 만기일은 2032년 3월 25일이다. 행사가액은 6679원이다. 디지캡(197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지캡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제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부과벌점은 9점이고, 이외 공시위반 제재금 3600만원을 추가 부과한다.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된다. 이에 따라 14일 디지캡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무학(033920)=최재호 현 대표이사와 최낙준 총괄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계열회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 운영자금으로 150억원을 대여한다. 대여 기간은 거래일로부터 1년이며 이자율은 1.85%로 예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 빌려준 돈은 총 500억원으로 늘어났다.대우건설(047040)=베트남 JR22 비엣 컴퍼니(JR22 VIET COMPANY)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B3CC1블록 부지에 오피스와 호텔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한국 돈으로 약 2982억원이다. 2020년 대우건설 매출의 3.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한라(014790)=12일 케이디 주식회사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내홍동 ‘군산 신역세권 B2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높이로 공동주택 6개 동, 8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총 공사비 1619억원 중 한라 지분은 1133억원이다. 2020년 한라 매출의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부산주공(005030)=2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선임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디아이(003160)=음악 지식재산권 투자 회사인 피엔뮤직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LP) 투자자로 참여한다. 디아이가 투자하기로 약정한 금액은 100억원이다. 피엔뮤직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자본금(351억원)의 28.49%에 해당하는 지분율이다. 출자금은 14일 캐피털 콜 방식으로 납입된다.롯데쇼핑(023530)=계열회사인 호텔롯데로부터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운 토지 일부를 임차한다. 연간 임차료는 55억400만원, 임차 기간은 2034년 말까지다. 롯데쇼핑은 2014년부터 이 토지를 임대해왔으나 올해부터 연간 임차료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기준인 50억원을 넘어서게 된 임대차 계약을 공시했다.롯데쇼핑(023530)은 계열회사인 롯데벤처스가 운용·관리하는 ‘스마트 롯데쇼핑 이노베이션 펀드’에 현금 21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펀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사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출자금은 3~4월 중 납입될 예정이다.LS(006260)는 자회사인 LS전선이 LS 케이블 시스템즈 아메리카(LS Cable Systems America)와 해상풍력용 케이블 납품 계약과 접속·현장 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한국 돈으로 3547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2월 27일까지다. 한진(002320)은 12일 류경표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류경표·노삼석 각자대표 체제에서 노삼석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노삼석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한진 사업 및 경영 관리 총괄을 맡고 있다.한신공영(004960)은 와이제이디투 주식회사의 채무 32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경기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관련 조건부 채무 인수에 따른 결정이다. 채권자는 루덴스이십일제구차 주식회사다. 보증 기간은 2023년 1월 12일까지다.SK가스(018670)는 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가 SK에코플랜트와 울산 LNG·LPG 복합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304억원으로 EPC 턴키 계약 방식에 따라 주기기 대금이 포함됐다. 2024년 8월 15일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자본은 자기자본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CJ(001040)는 종속회사인 CJ ENM USA가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만9385주를 유상증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한 주당 한화(韓貨) 1189만9000원, 총 9446억211만5000원이다. CJ ENM USA는 CJ 자회사 CJ ENM이 미국 콘텐츠 회사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기 위해 현지에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도 엔데버 콘텐트 인수에 사용된다.
2022.01.14 I 하지나 기자
코인으로 ‘5.1% 수익’ 얻는다…내일 서비스 출시
  • 코인으로 ‘5.1% 수익’ 얻는다…내일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테이킹(staking)’은 말뚝을 박는다는 영어 단어 뜻처럼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묶어 두고 은행의 적금 이자 같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업비트 14일 오전 10시에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상되는 연 보상률은 13일 기준 최대 5.1%다. 14일 오전 10시에 모집이 시작돼 21일 오전 10시에 종료된다. 종료 시간 전에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회차별로 수량을 신청받아 이뤄진다. 고객확인(KYC)과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완료한 업비트 회원 중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회차 모집 수량은 640ETH(이더리움)이다. 누구나 최소 0.02ETH부터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업비트는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업비트는 보안, 속도, 안정성을 높인 정식 서비스를 이번에 선보이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를 원하는 코인 이용자들의 투자 방식이다. 이번 업비트의 스테이킹처럼 5% 안팎의 보상률이어서 급등하는 코인 매매보다 작지만 은행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원금 보장은 안 된다. 맡긴 기간 중에 가상자산 시가가 떨어졌다면 원금 손실이 나는 것이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에게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원금을 보장하거나 수익을 약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업비트)
2022.01.13 I 최훈길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선데이토즈(123420)=최대주주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외 1명에서 위메이드이노베이션으로 변경됐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은 20.90%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이행”이라며 “2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원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G(255220)=레미콘사업부문을 정선환경과 인천레미콘에 포괄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655억원이며 양도예정일자는 2월 25일이다. 회사 측은 “매각을 통해 혁신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기존 주력 핵심사업인 아스콘과 친환경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더스AI(222810)=작년 4월 21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 회사 측은 철회 사유에 대해 “최종적으로 제3자배정 대상자들은 납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이에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철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마이더스AI(222810)=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주식총수는 병합전 1억5541만7542주에서 병합후 3108만3508주로 줄어들게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회사 측은 주식병합 목적에 대해“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비스(254120)=12억4000만원 규모의 X-ray 검사장비(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 대비 10.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12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를 유보한다”고 설명했다.코리아센터(2905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 주식회사 등 대상 999억9999만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4.6%. 4.6%다. 만기일은 2032년 3월 25일이다. 전환가액은 6679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497만2301주로 주식총수대비 17.73%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3월 25일부터 2032년 2월 24일까지다.코리아센터(2905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999억9999만원 규모의 2회사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4.6%. 4.6%이다. 만기일은 2032년 3월 25일이다. 행사가액은 6679원이다. 디지캡(197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지캡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제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부과벌점은 9점이고, 이외 공시위반 제재금 3600만원을 추가 부과한다.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된다. 이에 따라 14일 디지캡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무학(033920)=최재호 현 대표이사와 최낙준 총괄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계열회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 운영자금으로 150억원을 대여한다. 대여 기간은 거래일로부터 1년이며 이자율은 1.85%로 예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 빌려준 돈은 총 500억원으로 늘어났다.대우건설(047040)=베트남 JR22 비엣 컴퍼니(JR22 VIET COMPANY)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B3CC1블록 부지에 오피스와 호텔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한국 돈으로 약 2982억원이다. 2020년 대우건설 매출의 3.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한라(014790)=12일 케이디 주식회사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내홍동 ‘군산 신역세권 B2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높이로 공동주택 6개 동, 8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총 공사비 1619억원 중 한라 지분은 1133억원이다. 2020년 한라 매출의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부산주공(005030)=2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선임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디아이(003160)=음악 지식재산권 투자 회사인 피엔뮤직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LP) 투자자로 참여한다. 디아이가 투자하기로 약정한 금액은 100억원이다. 피엔뮤직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자본금(351억원)의 28.49%에 해당하는 지분율이다. 출자금은 14일 캐피털 콜 방식으로 납입된다.롯데쇼핑(023530)=계열회사인 호텔롯데로부터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운 토지 일부를 임차한다. 연간 임차료는 55억400만원, 임차 기간은 2034년 말까지다. 롯데쇼핑은 2014년부터 이 토지를 임대해왔으나 올해부터 연간 임차료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기준인 50억원을 넘어서게 된 임대차 계약을 공시했다.롯데쇼핑(023530)은 계열회사인 롯데벤처스가 운용·관리하는 ‘스마트 롯데쇼핑 이노베이션 펀드’에 현금 21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펀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사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출자금은 3~4월 중 납입될 예정이다.LS(006260)는 자회사인 LS전선이 LS 케이블 시스템즈 아메리카(LS Cable Systems America)와 해상풍력용 케이블 납품 계약과 접속·현장 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한국 돈으로 3547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2월 27일까지다. 한진(002320)은 12일 류경표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류경표·노삼석 각자대표 체제에서 노삼석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노삼석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한진 사업 및 경영 관리 총괄을 맡고 있다.한신공영(004960)은 와이제이디투 주식회사의 채무 32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경기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관련 조건부 채무 인수에 따른 결정이다. 채권자는 루덴스이십일제구차 주식회사다. 보증 기간은 2023년 1월 12일까지다.SK가스(018670)는 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가 SK에코플랜트와 울산 LNG·LPG 복합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304억원으로 EPC 턴키 계약 방식에 따라 주기기 대금이 포함됐다. 2024년 8월 15일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자본은 자기자본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CJ(001040)는 종속회사인 CJ ENM USA가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만9385주를 유상증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한 주당 한화(韓貨) 1189만9000원, 총 9446억211만5000원이다. CJ ENM USA는 CJ 자회사 CJ ENM이 미국 콘텐츠 회사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기 위해 현지에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도 엔데버 콘텐트 인수에 사용된다.
2022.01.13 I 하지나 기자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청약흥행을 한 가운데 규제가 느슨한 틈을 타 단기매매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사진=쌍용건설)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299가구)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단지다. 지난 11일 29가구(전용면적 65·72㎡타입) 모집에 총 7만5382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2599대1에 달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와 송파 더 플래티넘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상당수의 분양권 전매 물건이 올라와 있다. 이들 물건은 당첨자 발표일인 12일부터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명 ‘단타’(단기매매차익)를 노린 투자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용 72㎡를 기준으로 웃돈은 5500만원 가량이 붙었다. 한 부동산커뮤니티에서는 ‘분양권 급매’한다는 매도자도 있다. 당첨자가 계약일 전 매도하려는 것으로 계약금과 웃돈을 합한 값에 판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매도자는 분양권 당첨만으로 돈 한 푼 없이 수 천만원의 수익을 단기에 얻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전매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운계약도 횡행하는 분위기다. 매도자가 분양권 거래금액을 낮추고 남은 차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아예 양도세를 매수자가 대납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는 등 이면계약 의심 사례도 있다. 오금동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청약 당첨일에 한 매도자가 웃돈 5500만원을 부르면서 분양권을 내놓은 게 있다. 다만 이 매도자는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조건에 2000만원으로 다운 계약을 하자고 한다”며 “이 단지는 규제가 없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이 청약에 흥행한 것은 강남권 신규 분양에 달리는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나 HUG의 분양가 심사 등 제약이 없다 보니 역대 송파구 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3.3㎡당 520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억~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고분양가에도 각종 규제를 피해 단타수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정작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30가구 미만으로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 등을 피할 수 있어서 조합으로서는 이득이 돼 29가구만 분양하려는 리모델링 단지들이 많다”며 “규제를 피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청약경쟁률이 과열돼 실수요자들은 피해를 보게 되는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13 I 강신우 기자
이재명 '용적률 500% 4종주거'..."빽빽한 배드타운 만드나"
  • 이재명 '용적률 500% 4종주거'..."빽빽한 배드타운 만드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용적률 500% 4종 주거지역 신설’을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시장에서는 용적률 완화보다 분양가상한제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풀어주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없이 단순히 표심을 겨냥한 공약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 건물 옥상에서 부동산 정책발표 전 주변 노후 아파트 단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도시환경 고민없이 표심 공략이 후보는 13일 노원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부동산 정책 발표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개발·재건축 신속협의체를 도입해 인·허가까지 통합 심의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면서 “4종 주거지역 등을 유연하게 검토하고 기반시설 비용도 지원하며 과도한 개발이익은 공공환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도시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공약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1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169~226% 수준이다. 2종·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법적상한은 250~300%다. 용적률이 500%까지 확대되면 사업성은 커질 수 있지만 그만큼 주거 환경은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일조권이나 조망권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성냥갑처럼 빽빽하게 지어진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주거 지역이 지나치게 과밀해질 경우 도로·교통·주차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준주거지역 용적률 법적 상한선이 500%이다. 준주거지역은 역세권 등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 기능이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는데 이와 동일한 용적률을 허용하는 주거지역이 생기는 셈이다. 실제 적용 가능성도 미지수다. 용적률은 각 지자체의 도시계획에 맞춰 시·도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3종 일반주거 용적률 상한선이 법적 상한선(300%)보다 낮은 250%로 제한하고 있다. ◇재초환·분상제 철회해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해 90년대 지어진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 후보가 단서로 내건 ‘공공환수’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노원구 한 아파트 주민은 “예전에 LH에서 공공재건축을 얘기하면서 용적률은 400~500%까지 해줄테니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주택을 짓자고 했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수준보다 사업성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과밀화로 아파트 가치만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만 풀어줘도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도 “재초환, 분상제만 폐지해도 재건축 하지 말라고 말려도 한다”, “재초환 더 세게 하는거 아니냐”는 불만들이 터져나왔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추진위 설립 당시 집값과 준공 당시 집값을 비교해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 넘게 차익이 생기면 초과 금액의 10~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경우 2020년 재건축 부담금으로 총 5965억6844만원을 통보받았다. 조합원 한 사람당 부담금이 4억원이 넘는다. 최근 강남구 한양7차 재건축조합은 재초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분양가 상한제도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다. 기대했던 수준을 밑도는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대표적이다. 가까스로 잡은 집값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로 나타났다. 10월부터 2개월 넘게 하향세를 나타냈던 상승폭이 제자리에 멈췄다. 대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면서 부동산 가격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분상제로 분양가를 낮춰도 3개월만 지나면 주변 시세와 키맞추기를 한다. 또 재초환 역시 이미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상당 수준의 기부채납을 하고 있는데 이중부담적인 성격이 있다”면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1.13 I 하지나 기자
외국인 매수에도…2960선 턱걸이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에도…296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의 매수에도 코스피는 13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979.91까지 올라섰으나 이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은 이날 3722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이날 3040억원을 팔아치웠다. 금융투자가 1784억원을, 보험이 305억원을, 연기금이 1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사모펀드와 투신이 각각 709억원, 88억원을 주웠다. 개인도 911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3거래일째 팔자세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6290.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4726.3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1만5188.39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물가지표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0%를 기록했다. 1982년 6월(7.2%) 이후 39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뛰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1%)를 소폭 하회한 만큼, 안도랠리가 펼쳐졌다.하지만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 하락해 2만8489.1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지수와 심천지수도 현지시간으로 2시 30분 기준 1.01%, 1.37% 빠지고 있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0.33% 오른 1만8436.93에 마감했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이해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82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비차익거래는 413억원 매수우위로 총 128억원 순매수가 발생했다. 대형주가 0.31%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2%, 0.37%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보험, 증권,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섬유의복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무려 5%대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업, 기계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27%(1000원) 하락하며 7만79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78%, 0.93%씩 올랐다. 전날 5%대 급등한 LG화학(051910)은 이날 2.33%(1만8000원)하락하며 7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만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066570)는 이날 6.20%(8500원) 상승한 14만5500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에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 건물붕괴사고 이후 이날도 HDC(012630)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약세를 보였다. HDC(012630)는 4.35%(400원) 하락한 879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종가 기준)했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도 1.20%(250원) 내리며 2만6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인수합병(M&A)설이 나오는 퍼스텍(0108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퍼스텍(010820) 외 41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49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692만주, 거래대금은 11조2853억원이었다.
2022.01.13 I 김인경 기자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강북·도봉구 보합 회복
  •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강북·도봉구 보합 회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와 동일하다. 10월부터 12주째 내리 하향세를 나타냈던 상승폭이 제자리에 멈춘 것이다. 서울은 0.02%로 전주(0.03%)대비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수도권은 0.03%로 오름폭을 유지했다. 지방의 경우 0.04%로 전주(0.03%)보다 0.01%포인트 상승세가 확대됐다. 하락 지역도 감소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지난주 35곳에서 이번 주 31곳으로 줄었다. 반면 상승한 지역은 122곳에서 124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도 19곳에서 21곳으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 가운데 성북구(-0.01%), 노원구(-0.01%), 금천구(-0.01%), 은평구(-0.01%)가 하락하고 강동구와 마포구가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주 아파트값이 떨어졌던 강북구와 도봉구는 이번주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전주(0.04%)보다 둔화됐다. 인천의 경우 8개구 중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5개구의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 지역에선 의왕시(0.00%→-0.02%)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과천(0.01%→0.00%)이 보합전환했다. 시흥시(-0.07%)는 하락폭을 키웠고, 하남시(-0.02%)와 화성시(-0.01%)도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하락세를 나타냈던 광명시(-0.03%→0.00%), 의정부시(-0.02%→0.02%)아파트값을 회복했다. 세종시(-0.38%)는 매물적체, 거래활동 위축 영향으로 25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낙폭은 전주(-0.41%)보다 소폭 줄었다. 대구(-0.06%)는 지난주(-0.05%)보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동구(-0.11%)는 효목ㆍ신천동 위주로, 달서구(-0.09%)는 본ㆍ신당동 위주로, 중구(-0.06%)는 대신ㆍ남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은 0.03%로 11주째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0.02%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0.02%→0.01%), 지방(0.06%→0.04%)은 모두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노원구(-0.02%)로 하락전환됐다. 성북구는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하며 4주째 가격이 떨어졌고 금천구도 0.01%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45개 시구 중 17곳이 하락했다. 성남 분당구가 보합전환했고 의왕시(-0.18%)는 인근 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파주시(-0.03%)는 운정신도시 인근 위주로, 안양 만안구(-0.01%)는 안양동 등에서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전세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세종(-0.33%→-0.38%)은 낙폭을 키우며 8주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2022.01.13 I 하지나 기자
개미들 '팔자'에…코스피, 2960선으로 후퇴
  • 개미들 '팔자'에…코스피, 2960선으로 후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코스피 지수가 2970선을 내줬다. 13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0포인트(0.24%) 하락한 2965.8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오름세를 보였던 지수는 2979선까지 오르며 298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개인들의 차익매물 속에 이내 상승분을 내주고 말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1737억원, 469억원씩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23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사모펀드와 연기금의 매수 속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도 약세 국면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 하락하며 2만8530.35에 거래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도 0.31% 하락한 3586.29로 오전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611억원 매수우위로 총 515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0.20% 하락하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33%, 0.27%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 철강금속,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 의약, 전기전자,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63%(500원) 하락하며 7만8400원을 가리키고 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0.39%(500원)오른 1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5%대 강세를 보였던 LG화학(051910)은 3.36%(2만6000원) 하락해 74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벤츠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LG전자(066570)는 7.30%(1만원) 상승해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세단인 EQS에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2022.01.13 I 김인경 기자
규제로 막고 금리로 누르고…은행 가계대출,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
  • 규제로 막고 금리로 누르고…은행 가계대출,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
  • (사진=뉴스1)[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12월 은행의 가계대출이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 강화에 주택거래가 감소한 데다 대출 금리까지 인상된 영향이다. 다만 작년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연간 기준으로 보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올해도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가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들이 새해 들어 대출 영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어 대출 증가세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두고 봐야 한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합계는 가계대출 (출처: 한국은행)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작년 12월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12월 기준 첫 감소세다. 작년 5월 이후 7개월만에 줄어든 것이기도 하다. 작년 4월 SKIET 공모주 청약과 관련 대출이 16조2000억원 늘어났다가 그 다음 달인 5월 대출 상환에 가계대출이 1조6000억원 감소한 바 있다. 가계대출은 10월 5조2000억원, 11월 2조9000억원 증가에 이어 12월엔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효과에 증가세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12월 2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8년 2월 1조8000억원 늘어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실수요인 전세자금대출은 1조8000억원으로 주담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11월 3만호로 전달(4만3000호)보다 1만3000호가 급감하는 등 넉 달째 감소했고 전세 거래량도 3만7000호 전달(4만4000호)보다 줄었다. 대출 규제에 주택 매매가 감소한 데다 입주물량이 12월 2만1000호로 전달(4만7000호)보다 반토막 이하로 감소, 집단대출 취급도 줄어든 영향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했다. 12월 기준 역대 최대 감소다. 한은 관계자는 “12월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관리와 상여금 지급 효과 등으로 대출 증가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가계대출 수요가 여전히 높고 연초 은행들도 본격적으로 대출을 재개하고 있어 대출 증가 둔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보면 작년 가계대출 증가폭은 71조8000억원으로 2020년(100조6000억원), 2015년(78조2000억원)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총부채상환비율(DSR) 규제가 순차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나 대출 규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대출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상환이 이뤄지면서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12월마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작년엔 은행권이 가계대출 규제에 맞서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예년보다 더 적게 감소했다. 2014년 12월 2조1000억원 감소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대출 감소폭이 적었다. 대기업 대출은 1조7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부채비율 관리가 필요없는 개인사업자만 1조1000억원 가량 대출이 늘어났다. 한편 예금금리 상승,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예치, 가계 연말 상여금 등으로 은행 수신은 22조8000억원 증가했다. 8월 24조6000억원 증가한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수시입출식예금이 24조5000억원 증가하고 정기예금이 4조7000억원 늘어났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7000억원 감소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2.01.13 I 최정희 기자
‘70조’ LG엔솔 온다…이달에만 3000억 몰린 공모주 펀드
  • ‘70조’ LG엔솔 온다…이달에만 3000억 몰린 공모주 펀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예상 시가총액만 70조원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광풍 수준이었던 기업공개(IPO) 열기가 잦아들면서 공모주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역대급 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이 다시 쏠리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달 들어 3300억원, 우선 배정 하이일드펀드 집중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11일까지 공모주 펀드에 3260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최근 3개월 사이 549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최근 들어 다시 ‘자금 러시’가 시작됐다. 공모주 펀드는 개인이 직접 상장에 참여할 때 필요한 종목 분석이나 계좌 개설, 증거금 준비 등 번거로움 없고, 기관이 개인보다 배정 물량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공모주 펀드는 IPO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부각됐다. 특히 상품별 설정액 흐름을 살펴보면 ‘에셋원공모주하이일드3’(연초 이후 630억원), ‘에셋원공모주하이일드리츠’(388억원), ‘KTB공모주하이일드’(383억원) 등 하이일드 펀드에 자금이 집중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하이일드 펀드가 우선 배정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공모주 펀드는 30% 이하로 공모주를 담고 나머지는 국채나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일반 공모주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신용도 BBB+ 등급 이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고 코스피나 코스닥 종목의 전체 공모 물량 5% 이상을 우선 배정 받는 하이일드 펀드, 코스닥 공모주에 대해 30% 우선 배정 혜택을 받는 코스닥벤처 펀드로 나뉜다. 공모가 상단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12조8000억원을 조달하는데, 이중 5% 6400억원을 하이일드 펀드가 가져간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분부터는 순자산 대비 배정 기준이 적용돼 덩치가 큰 펀드일수록 유리하다. 최일구 에셋원자산운용 부사장은 “지난해 주요 빅딜의 경우 대부분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모 시가총액 대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공모주 투자는 기존 주식 시장과 상관 관계가 낮고, 연간 공모 규모가 20조원 수준으로 성장해 자산 배분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기간 자금이 몰리자 빗장을 건 공모주 펀드도 나오고 있다. 물량이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신규 자금이 쏠리다 보면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어 안정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기 위함이다.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 ‘에셋원코스닥벤처공모주리츠’ 등은 지난 7일부터 일시적 판매 제한(소프트클로징)에 나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정일인 27일 다시 신규 판매를 재개한다. ◇ 지수 편입 가능성↑…“패시브 자금만 1조원”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됐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기술(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 제조업체로, 2021년 기준 중국 CATL(31.8%)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5%에 달한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5위 종목 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수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의 벤치마크가 코스피 지수인 상황에서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 경우 다수 기관이 포트폴리오 내 기존 주식들을 매도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매수할 수 있다. 덩치가 큰 만큼 코스피200, MSCI 등 각종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시브 유입 자금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코스피200 지수는 3월 11일, MSCI 지수는 2월 14일 장마감 후 편입 예상된다”면서 “최근 지수 사업자인 에프앤가이드의 지수방법론이 변경되며 KODEX 2차전지산업 ETF(시가총액 1.3조원) 및 TIGER 2차전지테마 ETF(1.3조원)는 2월 9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교체 매매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맞물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행보에 따른 성장주의 조정은 배터리 공급망의 멀티플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2월과 비교하면, 미 금리는 당시 피크 수준을 넘어섰고, 달러 인덱스 강세는 신흥국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인 여건이 아니다”라면서 “CATL의 멀티플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 적정 시가총액의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유통 물량도 관심사다. 최대주주인 LG화학과 우리사주의 합산 지분율은 85.5%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14.5% 이하가 된다. 기관 배정 물량 중 보호예수 물량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다. 유통 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LG화학의 의무보유 기간인 6개월이 흐른 후에는 상황이 다르다. LG화학은 지분 절반 이상만 확보해도 경영권엔 문제가 없어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우려가 제기된다.
2022.01.13 I 김윤지 기자
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문제 없다"…SPA 적법 연장
  • 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문제 없다"…SPA 적법 연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DB생명을 사모펀드 JC파트너스에 매각 추진중인 산업은행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합법적 절차를 통해 JC파트너스와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추가로 연장했다는 이유에서다. 매각 승인이 당국에서 보류되는 사이 다른 주주(칸서스자산운용)가 경영권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데 따른 산업은행측 입장이다. 다만 JC파트너스 매각 승인이 계속 보류되고 있어 KBD생명 매각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지분 2.4%를 보유한 ‘케이디비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공동 운용사(GP)인 칸서스자산운용은 전날 법원에 경영권 지분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산업은행과 함께 펀드를 만들어 KDB생명을 인수했던 투자자 중 한 명이 지분 매각에 사실상 반대하고 나선 셈이다.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그룹이 부실화되자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케이디비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만들어 구 ‘금호생명’을 인수해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했다. 이후 추가 부실에 따른 증자 등을 거치면서 이 인수 펀드의 산업은행 지분은 지난해 9월말 68.20%가 됐고,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은 2.47%로 축소됐다.산업은행은 2020년 12월 31일 이 펀드와 특수목적법인(SPC)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를 JC파트너스에 매도하기 위한 SPA를 체결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 차례 KDB생명 매각에 실패한 끝에 2019년 네번째 매각에 도전해 맺은 결실이었다. JC파트너스가 설립예정인 펀드에 KDB생명 지분(92.73%)을 2000억원에 넘기고 KDB생명에 1500억원 규모로 자본확충을 하는 방식이다.문제는 JC파트너스가 금융당국에서 KDB생명 인수 승인을 받는 데 필요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JC파트너스가 이미 대주주로서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손보사(MG손해보험)의 부실 문제를 정리하지 않아 추가 보험사 인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MG손보는 2분기 지급여력비율(보험사 대표 건정성지표, RBC)이 97%로 떨어져 금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MG손보는 이후 증자를 거쳐 법률상 지급여력비율을 간신히 충족했지만 당국에 경영개선안을 내고 증자 계획을 이행 중에 있다.칸서스자산운용은 이런 사이 JC파트너스가 인수하기로 한 계약 시한이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났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지분 매각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은 입장은 다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JC파트너스와의 SPA가 만료된 것은 맞지만, 칸서스자산운용이 참가한 투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1월31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SPA 한달 연장이 적법하게 이뤄져 매각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금융권에서는 칸서스자산운용의 ‘매각 제동’ 움직임이 법원에서 수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과 JC파트너스와의 SPA 연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법원은 칸서스자산운용이 그동안 뭐하다 갑자기 이번에 이러느냐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MG손보 부실 문제가 계속되는 한 KDB생명 매각의 불확실성은 어이지는 게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MG손보의 증자가 완료된 후에야 JC파트너스의 KDB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JC파트너스는) 준비가 안 돼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안건 자체를 금융위 전체회의에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MG손보는 오는 3월말까지 증자 계획을 완료한다는 조건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1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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