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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칩, 다 같은 게 아냐
  • [몰라도 되는 식품 이야기] 감자칩, 다 같은 게 아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맥주 안주로 쉽게 찾는 것이 감자칩이다. 보통 감자칩하면 감자를 썰어서 튀긴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모든 감자칩이 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감자칩은 ‘생감자칩’과 ‘성형감자 스낵’으로 나뉜다. 생감자칩은 말 그대로 감자를 썰어서 튀긴 것이고, 성형감자 스낵은 감자를 분말로 만들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성형한 것이다. 생감자칩 시장 1위 제품 오리온 ‘포카칩’일반적인 감자칩 모양이 아닌 감자스낵은 대부분 성형감자 스낵이라고 보면 된다.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생감자칩은 농심(004370) 포테토칩(現 칩포테토)으로 1980년에 출시됐다. 이후 1988년에 오리온(001800)에서 포카칩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생감자칩 시대가 열렸다. 현재 포카칩은 생감자칩 시장 1위 제품이다. 오리온의 포카칩, 스윙칩, 눈을감자와 농심 칩포테토, 수미칩이 생감자칩으로 출시되고 있다. 생감자칩은 감자의 담백한 자연 그대로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실제로 전체 감자스낵 시장에서 생감자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로 성형감자스낵보다 높다. 생감자칩의 경우 2000년에는 전체 스낵 시장(감자, 고구마 등 모두 포함)의 6%(456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4%(1534억원)로, 2000년 대비 236%나 성장했다.반면, 식품업체들이 성형감자 스낵을 만드는 이유는 원료 관리가 쉽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원가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생감자칩의 경우 통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들다 보니 감자 관리가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만큼 유통·보관 과정에 공을 들여야 한다. 반면 성형감자 스낵은 감자 분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노력이 비교적 적게 들어간다. 과자의 모양도 생감자칩은 감자를 썬 모양 그대로 밖에 만들 수 없지만 성형감자 스낵은 어떤 모양이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성형감자 스낵은 생감자칩이 가진 감자 특유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형감자 스낵에는 시즈닝(양념)을 사용해 다양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원뿔형 통에 들어 있는 감자스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 관련기사 ◀☞라면으로 콘서트 보는 ‘농콘’ 시즌 돌아왔다☞싸이 신라면 동영상도 인기 만점
2012.10.22 I 이승현 기자
13억 중국인, 막걸리 마시기 시작했다
  • 13억 중국인, 막걸리 마시기 시작했다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 상하이의 대표 상권인 쉬자후이(徐家匯). 저녁 7시가 되자 젊은이들 입소문을 타고 성행중인 푸샨리아오리(釜山料理) 식당안이 꽉찼다. 여기저기 막걸리 사발잔을 들으키는 모습도 목격됐다. 푸샨리아오리는 신스치(新石器)와 함께 한족이 운영하는 대형 외식 프렌차이즈 판쿠(PANKOO)의 한식당 브랜드로, 상하이·베이징·청두 등 전국 각지에 94개 매장이 있다. 손님의 90% 이상이 중국 현지인이다. 지금껏 막걸리 수출의 90%는 일본이 차지했다. 중국 비중은 미미했다. 그나마도 중국내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주소비층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한 것. 상하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기찬 지사장은 “이달 1일부터 판쿠 운영 식당에서 막걸리가 판매되기 시작했다”면서 “중국인이 주 고객인 한족운영 대형 체인점에서 막걸리가 판매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초기 반응도 좋다. 바이주(白酒)나 맥주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생소할 것으로만 보였던 우려와 달리 모든 매장에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막걸리 유통을 담당하는 상하이전지아(上海眞驕)무역공사 정청촌 본부장은 “막걸리 판매가격은 병당 30위안(54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부담감이 없다”면서 “도수로도 50도 이상의 바이주와 5도 이하의 맥주 사이를 차지해 인지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aT는 중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국내 제조업체들과 막걸리 중국명칭을 마커리(瑪可利)로 통일시켰다. 또 앞으로는 생 막걸리의 중국시장 수출도 가능해진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의 세균 수 기준을 우리나라 정부의 의견을 반영, 철폐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은 발효주에 세균수 기준을 적용, 생 막걸리 대신 멸균 막걸리만 수출됐다. 때문에 막걸리 본연의 맛과는 차이가 생긴 것. 전 지사장은 “내년 2월부터는 생 막걸리 수출도 가능한 만큼 공격적인 중국시장 막걸리 마케팅을 통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중국인이 주 고객인 대형 외식업체에 대한 막걸리 입점도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중국 상하이 쉬자후이(徐家匯)에 위치한 푸샨리아오리(釜山料理) 식당 안에서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주문하고 있다.
2012.10.19 I 양효석 기자
  • GS25, 가을인데 여름상품이 잘 팔린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춥지만 한낮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이 여름상품 제고 확보에 나섰다. 18일 GS25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0.11~10.17)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온음료가 84.5%, 아이스커피 53.1%, 생수 36.6%, 캔맥주 32.7% 증가하는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 평균 최고 기온은 21.2도로 지난 해 동기간 평균 최고 기온(18.1도)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에는 맥주, 이온음료, 아이스커피 등 여름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5~10% 증가에 그쳤다.GS25 측은 “최근 일주일간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과 저녁 쌀쌀한 날씨에는 겨울 상품이, 따뜻한 낮 동안에는 여름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며 계절 상품의 동반 증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낮 기온이 다소 높긴 하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표적인 겨울상품으로 꼽히는 온장고 음료, 원두커피, 프리미엄스타킹 매출도 각각 59.7%, 42.4%, 31.2% 증가했다. 박치호 GS25마케팅팀장은 “큰 일교차로 인해 겨울 상품과 여름 상품의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여름 상품과 겨울 상품의 재고를 함께 확보해 고객이 찾는 상품을 모두 구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2.10.18 I 장영은 기자
  • 3·4세 경영에 시동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CJ(001040)그룹, 매일유업(005990), 하이트진로(000080), 코오롱(002020) 등 뿌리깊은 중견그룹의 3·4세들이 최근 경영일선에 속속 뛰어들어 실무경험을 하고 있다. 17일 업계 따르면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딸, 김윤지(28)씨가 올 하반기부터 경영일선에 합류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윤지씨는 작은아버지인 김정민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유아용품 업체 제로투세븐에서 바닥부터 실무경험을 다지고 있다. 매일유업은 고(故) 김복용 선대 회장의 장남인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차남인 김정석 부회장이 형을 돕고 있으며, 막내인 김정민 대표가 자회사인 유아용품 사업 제로투세븐을 맏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 회장과 김 사장이 각각 8.3%, 16.3%를 보유하고 있다.이재현 CJ그룹 회장(52)의 외아들 선호(22)씨는 CJ제일제당에서 직무체험을 통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선호씨는 지난 7~8월 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각 사업 부서를 돌며 업무를 익혔다. 선호씨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손자.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중인 선호씨는 이번 직무체험을 시작으로 앞으로 방학 때마다 CJ그룹 본사와 계열사에서 업무를 배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도 올해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박태영(35)씨를 경영관리실 총괄임원(실장)으로 신규 임명했다. 박태영 실장은 박문덕 회장(63) 장남으로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경영컨설팅 업체 엔플렛폼에서 기업체 인수합병(M&A)업무를 주도했다. 현재 하이트진로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지만 지주회사 하이트홀딩스 지분 27.66%를 보유한 서영이엔티(전 삼영이앤지)의 최대주주(지분율 58.44%)다. 하이트진로는 박경복 창업주를 이어 차남인 박문덕 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경복 창업주의 장남은 박문효 하이트산업 대표로 하이트산업은 맥주병과 포장제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장남 이규호 씨(28)도 4세 경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이씨는 최근 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씨는 이웅열 회장처럼 MBA과정을 마친 후 그룹에 입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55세로 아직 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신생 그룹으로 떠오른 교원도 2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장 회장의 아들 동하씨(30)는 올해 그룹 전략기획본부 신규사업팀 대리로 경영에 합류했다. 국민대를 졸업하고 대한생명에서 근무했던 동하씨는 그룹의 전략기획 업무뿐 아니라 학습지사업과 정수기·비데 등 생활가전제품사업 등 계열사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 맏딸 선하(31세)씨와 사위 최성재씨도 호텔사업부문에서 올해부터 각각 차장과 부문장으로 장 회장을 돕고 있다.
2012.10.17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갑 여는 실버..쓸 돈 없는 청년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16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은행 파산 시나리오 짜놔라”-재테크 암흑기, 투자할곳 없나요?-480社 내년 CO₂3% 줄여야-金국방 ‘노크귀순’ 보고 무시-한상, 비즈니스 큰장 선다▲종합-수입차 3000만원대 3대 브랜드 30대 고객 시대로-정부부처·공기업 이전 ‘빨간불’▲금리 2% 재테크 혼란-은퇴자 “이자소득 4년새 절반 줄어..앞이 깜깜”-특판예금·절세 연금 주목▲구멍난 공직기강-軍장성 등 14명 문책 시범케이스로 정권말 레임덕 잡힐까-더 뻥뚫린 과천청사-국방장관 ‘노크 귀순’ 보고 받고도 무시▲정치-文 “단일화” 安 “연대연합”..야권 계속 엇박자-야권 후보들, 연일 대기업에 대립각-민주 “국감거부” 새누리 “우리와 무관”-톡톡튀는 ‘성주 스타일’-화끈한 ‘무성 스타일’-朴 “부마항쟁 피해자에 깊은 위로”▲경제·금융-‘밑빠진 독’ 예보기금-포스코·현대제철 등 온실가스 감축 비상 내년 1780만톤 줄여야▲국제-필리핀, 40년 내전 종식 평화협정 체결-오바마 경합주 우세여전-소프트뱅크, 스프린트 인수 주가는 이틀간 21% 급락-中 아프리카 진출 잇단 난맥상-“리보 조작으로 이자 더 냈다”▲11차 세계한상대회-대선주자 朴·文·安 출동▲기업&증권-갤노트2로 또 일낸 ‘민과장과 정대리’-FTA 숙제 끝낸 암참 “혁신 도우미 되겠다”-SK케미칼, 코프라 지분 10% 인수▲기업·경영-KT 디자인 경영은 ‘올레스러움’-화성에 공장지은 더그 뉴골드 ATMI 회장▲중소기업·벤처-아이디어 상품이 디자인을 입다-노루페인트, 국제 컬러트렌드 쇼 연다▲과학기술·의료-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영화·우주체험 등 행사 다채-독도 서식 생물 7종 새로 확인▲유통-가경인상 도미노..연말 물가 공포-마트에 등장한 ‘반값 수입맥주’▲기업&증권-요즘 상장 폐쇄형 펀드 잘나간다-바카라 장세 얼마나 갈까-연기금 구원등판 언제쯤?-한국창의자문, 대신 품으로-‘감자의 계절’ 썩은감자 골라내라-안진회계, 부실감사 논란▲부동산-땅 지분 적은 주상복합의 설움-“집값 바닥 탈출할 때 됐다” 권도엽 장관 “철도시설 국유화 단계적 추진”◇서울경제▲1면-정치 불안이 일본식 장기 불황 키운다-“경제민주화 강제는 역사 역행하는 것”-온실가스 내년 2배 더 줄여야-權 국토 “부동산 바닥 탈출 임박”▲종합-광주 ‘미친 전셋값’-수학 못하면 돈 못번다-‘노크 귀순’ 장성 5명·영관급 9명 문책-국민 절반 1년마다 휴대폰 바꿔▲종합-철강·시멘트·유화 직격탄..비용 늘어 투자마저 줄여야 할 판-명품에 취한 대한민국▲일본에서 한국을 보다-국회 이전투구 빠져 영토분쟁 악화..美처럼 재정절벽 우려-전자·자동차 산업 미끄럼..최후 보루 제조업도 흔들-L자형 침체 이어지는데..정부·정치권 리더십 부재로 정책 실종▲정치-재벌 때리기 연발탄..文·安 끌고 밀고-文·安 불꽃튀는 ‘단일화 밀당’-文·安 정수장학회 맹공 朴 “나와 관계없다”-DJ·YS계 20명 “朴 지지”-당직자 군기잡기 나선 김무성-“부마민주항쟁 피해자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종합-저축은행 부실로 적자 누적 예보기금 도마에-감사원 금전적 변상판정 10건 중 6건 이상 번복-연대·결속으로 위기 극복..개도국, 한국서 교훈 얻길▲금융-한치 앞만 보는 규제가 업계 갉아먹는 덫으로-김석동의 격노..“신뢰 회복 진지하게 생각하라”-보험사 “협업으로 위기 파고 넘자”-공격경영이 부메랑 된 전북은행▲국제-손정의, 200억달러 승부수-오바마, 칩거한 채 맹연습-중국 대미 투자는 2배 급증-유럽 재정위기 틈 타 분리주의 기승▲산업-“맞춤형 MBA 인재 키우자”-환승객 유치 전략 반짝반짝-중국삼성 매출 1000억달러 조기 달성 묘수 찾아라-기아차 “2013 호주오픈 고객과 함께 가요”-SK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도 효자▲산업(정보기술)-“제품에 올레만의 디자인 담겠다”-LG전자 “세계 최고 UX기업으로”▲산업(중기·벤처)-북잼, 전자책 대중화 연다-한화L&C의 아주 특별한 출근길▲산업(생활)-고가화장품 없어서 못판다-불황..소비자 결제방식까지 바꿔-CJ오쇼핑, 업계 첫 공동구매 서비스 선봬-롯데마트, 이번엔 ‘반값 맥주’▲증권-어닝쇼크 경고음..자동차주 연일 뒷걸음질-너무 올랐나..게임·엔터주 급브레이크▲부동산-왕십리 3구역, 뉴타운 총아서 천덕꾸러기로-800만원대 아파트 수도권서 쏟아진다◇한국경제▲1면-지갑 여는 실버..쓸 돈 없는 청년-文 “中企 법인세 안올린다”-휴일영업 강행 코스트코..이번엔 구청 3곳 제소-정부, 가공식품값 인상에 경고장▲‘新 소비파워’ 지갑 여는 실버세대-4년간 매출 17% 증가한 백화점..실버고객 구매는 75% 늘었다-커피전문점 수 113%·편의점 77% 증가▲정치-文·安 “정수장학회 朴 책임”..朴 “지역에 좋은 일 한다는데 왜”-‘군기잡기’ 나선 김무성-“반기업 정책, 역사에 역행 재벌 스스로 모범 보여야”-朴 “釜馬항쟁 피해자 가족에 깊은 위로”-文 단일화 구애에 安 번번이 퇴짜놓는 속내는-安의 첫 트윗 “우선 크게 웃어보자 하하”-文 “경제민주화는 기업 살리는 예방주사”-安캠프 간 조용경 “정권교체보다 정치혁신 우선”▲뉴스 분석-미국·유럽 위기 이어 신흥국마저 흔들-웅진사태 후폭풍..회사채 시장 ‘꽁꽁’▲국제-‘세계 톱10의 꿈’ 소프트뱅크, 스프린트 삼켰다-주택담보 대출자 ‘리보조작’ 첫 손해배상 소송-美 IPO ‘활기 회복’-中 물가 다시 1%대로 떨어져▲경제-온실가스 감축 내년 2배 늘어난다-쌀 생산 32년 만에 최저 “소비 더 줄어 문제없다”-세계銀 한국사무소, 송도·서울 유력▲금융-실손보험료, 메리츠·농협이 가장 싸다-금융권 승진시 여성할당제 첫 도입-MMDA 빠지고, MMF 몰리고▲산업-애플이 싸움 붙였다 삼성-TSMC ‘영토전쟁’-LG 사원증으로 택시요금 결제한다-SK케미칼, 코프라 지분 인수▲기업&CEO-이석채 “디자인 경영으로 일류 도약”-LG, 스마트폰 ‘사용자경험’ 더 강화▲중소기업·지방산업-독도에도 버섯이 살고 있네▲생활경제-코스트코 ‘배짱영업’ 명분쌓기 나서-고프화 브랜드 ‘풋조이’ 광고 이노션 미국법인이 맡는다▲증권-닮은꼴 종목 ‘동조화’ 옛말..주가 따로 논다-외국인, 한국 증시서 이탈하나-군인공제회, 맥쿼리 지분 팔았다▲부동산-고양·시흥·안산 방치된 땅, 속속 주택단지로-권도엽 “추가 부동산대책 없다”
2012.10.15 I 나원식 기자
  • [성공투자 90분] 하이트진로, '싸이(PSY)는 참이슬 스타일'
  • [이데일리TV 한규석/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유진투자증권 창원지점 김민수 대리와 함께 삼성증권에서 추천한 CJ제일제당(097950) 과 NH농협증권에서 추천한 하이트진로(000080) 중 미인주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J제일제당(097950)-리스크 충분히 소화-현 시점 저가 매수기-삼성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0,000원 제시-소재·바이오 부분 업황 개선-곡물가격 안정, 라이신 가격 반등-가공식품 부문 견조한 성장-1·2인 가구 증가, 편의성 강조 현상 -신흥시장 진출 성과 기대▶하이트진로(000080)-NH농협증권, “맥주가격 인상, 주가 하방경직성 부여 및 펀더멘털 개선 견인-7월 28일 가격 약 6% 인상-글로벌 기업으로 변모 → 약 60여개국 74개 제품 수출-2011년 이후 ‘OB 맥주’ 시장 점유율 우위-합동 마케팅과 파일럿 테스트 진행-향후 점유율 상승 예상▶오늘의 미인주는? 하이트진로(000080)- 국내 매출 지속적 성장- 일본 시장 매출 증가 - 영업 이익 증가로 가격 메리트 보유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코너는 10월 15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관련기사 ◀☞CJ, 발전된 중기 상생모델 선봬..연구개발 단계부터 지원☞[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CJ제일제당'☞CJ제일제당, 한식 반찬 ‘도톰’ 잘 나가네
2012.10.15 I 안수연 기자
추억 찾아 어디로 가나
  • [깨어나라 3040]추억 찾아 어디로 가나
  • 홍대 곱창전골(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최선 기자] 올드분위기 LP바_곱창전골 올해로 문을 연지 10년이 된 올드한 느낌의 LP바 ‘곱창전골’. 곱창전문점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DJ출신 사장이 손님의 신청곡을 받아 음악을 틀어 준다. 벽면 2개를 가득 메운 1만 5000장의 레코드판 중 신청곡이 담긴 판을 직접 찾아 턴테이블에 올리는 아날로그한 장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원래는 70년대 록 음악만 고집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손님의 취향에 맞춰 80년대 90년대 가요도 틀기 시작했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1982) 이상은의 ‘언젠가는’(1993)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는 30~40대가 주요 고객이다. 구식스피커와 흑백 텔레비전 인테리어가 운치 있다. 롤러스케이트장 조명을 연상시키는 백열전구 불빛, 가수 인순이가 활동한 ‘희자매’의 앨범포스터 등 과거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옛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곳을 찾는 20대와 외국인도 상당하다. 술은 소주, 맥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소주칵테일이 일품이다. 인심 좋은 이곳 사장과 얼굴을 익힌다면 수량이 넉넉한 레코드판에 한 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찾아올 수 있다. 서울 서교동 커피프린스 1호점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02-3143-2284. 카펜터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비틀스와 소방차 한 곳에_카펜터스굳이 해석하자면 ‘목수들’이지만 197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혼성가수 ‘카펜터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19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소방차’의 2기 멤버 도건우와 1990년대 댄스그룹 ‘R.ef’의 맏형 박철우가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80년대 올드팝이 흘러나오는 곳이지만 보통 LP바와는 달리 다소 현대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편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가구, 비틀즈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레코드판이 액자로 걸려 다소 삭막할 수 있는 점을 완화했다. 주요 고객은 30~40대 직장인들로 추억의 팝을 듣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 20대도 종종 찾는데 대부분 호기심에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박 사장의 설명이다. 10평 남짓의 공간을 가득 메우는 질 높은 사운드에 음악과 맞춰 관련 앨범자켓 사진과 영상이 한쪽 벽면에 빔프로젝터로 쏘아져 눈도 즐겁다. 맥주, 와인, 위스키를 마실 수 있고 과일, 마른안주, 각종 치즈도 준비돼 있다. 격일로 자리를 지키는 가수 출신의 두 사장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서울 동부이촌동 로얄상가 C동 지하에 위치해 있다. 02-798-2773.홍대 밤과음악사이 서교호텔점(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스무 살 안 된 애들은 가라_밤과음악사이록카페 콘셉트의 술집으로 30~40대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됐다. 이곳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밤사’ ‘밤음’ ‘밤음사’로 줄여 말하는 신조어도 생겼다. 지점이 많이 늘었는데 가요점과 가요리믹스점 2가지 스타일로 나뉘어 있는 점을 기억하면 더욱 좋다. 가요리믹스점은 20여 년 전 크게 유행했던 혼성댄스그룹 ‘룰라’ ‘투투’ 남성댄스그룹 ‘R.ef’ 등 1990년대 댄스가요가 주를 이룬다. 가요점의 경우에는 1980년대 음악을 중심으로 틀어 비교적 잔잔한 느낌에서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넥타이부대, 동창회 등 과거 향수를 추억하고자 온 이들이 많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일행과 관계없이 뒤엉켜 춤을 추거나 여럿이 ‘떼창’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학사주점식 테이블 좌석, 이제는 촌스러워진 당시 가수들의 앨범사진 등이 걸려 있어 눈도 함께 즐겁다. 주목할 점은 나이 제한이 있어 1989년 이후로 출생한 이들은 출입하기 힘들다는 것. 서울 한남동, 홍대, 잠실, 건대입구와 부산, 광주 등 전국 19곳에 널리 퍼져 있어 어디를 찾아도 같은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02-790-8285.
2012.10.12 I 이성재 기자
싸이,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마케팅도 `귀재`
  • 싸이,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마케팅도 `귀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라선 가수 싸이가 8만여명이 모인 콘서트 자리에서 참이슬 한병을 ‘원샷’하더니 이번엔 신라면 광고모델을 희망하는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보냈다. 해당 기업들은 이에 화답, 하이트진로(000080)는 싸이에게 광고 모델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농심(004370)은 ‘신라면블랙컵’ 광고 모델로 싸이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4일 ‘서울시와 함께하는 싸이 글로벌 석권기념 콘서트’에서 참이슬을 원샷할 때 이미 하이트진로로부터 소주와 맥주 모델 제안을 받고 협의 과정에 있었다. 가수 싸이가 직접 신라면을 먹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의 한 장면.공연 때 종종 소주 원샷 퍼포먼스를 펼쳤던 싸이가 이왕이면 협의를 하고 있는 회사의 소주를 마셔주는 센스를 발휘한 것. 이번에는 자신이 신라면 모델을 하고 싶다는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농심에 보내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초 농심은 싸이를 스낵제품 광고모델로 기용할 계획으로 9월 초 제안을 했다. 하지만 싸이는 농심의 넘버1 브랜드인 ‘신라면’ 광고를 찍고 싶다며 역제안을 해왔고, 신라면컵을 맛있게 먹는 3분 분량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농심 측에 보내왔다.싸이는 동영상에서 “평소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신라면은 이렇게 딱 4번 입으로 불고 먹는 게 가장 맛있다”며 자신이 신라면 마니아라는 것을 재미있게 어필했다. 또한 “이 영상을 보면 싸이가 신라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며 재치있는 입담도 과시했다.현재 싸이의 광고모델 제안 동영상은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blog.nongshim.com), 웰빙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wellbingi), 웰빙매니아 카페(cafe.naver.com/v8m)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광고는 한국 및 미국 버전으로 동시 제작되어 10월 중순경 방영될 예정이며, 농심은 신라면블랙컵을 월드스타 싸이와 함께 월드베스트 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은 “연예인이 직접 영상으로 광고모델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싸이만이 할 수 있는 싸이스타일이라고 본다”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를 통해 신라면블랙컵을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대표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2.10.11 I 이승현 기자
소주값 인상설 `솔솔`..연내 인상 가능할까?
  • 소주값 인상설 `솔솔`..연내 인상 가능할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추석 이전에 돌았던 소줏값 인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주정 값 등 각종 원재료값 인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 소주업체들은 원재료값 인상요인을 자체 비용절감을 통해 흡수하고 있지만 더는 감내하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또 소비자 물가안정을 내세운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력이 더욱 강화되기 전 연내 소줏값을 올릴 것이란 시각이 인상론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11일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에서 7월까지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의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대 성장에 머물렀다. 지방 소주업체 가운데는 저도주 ‘좋은데이’를 내놓은 무학과 작년 롯데가 인수한 충북소주만 15%대 성장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중소 지방 소주업체는 판매량이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소주의 주 원료인 주정 값도 뛰었다. 지난 7월 드럼(200ℓ)당 34만2729원에서 36만1956원으로 5.6%(부가세 포함) 올랐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 여 만에 처음 오른 것이다. 보통 주정 값이 오르면 소줏값도 따라 인상된다. 지난 2008년 12월 하이트진로가 소주 병당 출고가를 839.36원에서 888.90원으로 5.9% 올린 이후, 2009년 1월 롯데주류가 6.5% 올린 이후 아직 가격 인상하지 못했다.맥줏값 인상에 선수를 뺏긴 소주업계가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서로 눈치를 본다는게 업계 전반적인 시각이다. 누가 먼저 가격 인상카드를 꺼내 들길 바라고 있는 것.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지방 소주업체는 임계치에 다다랐을 것”이라며 “참이슬은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금복주 고위 관계자는 “소줏값을 인상해야 하지만, 메이저 업체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한 지방업체에서 먼저 나서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음주문화 변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량은 계속 줄고 원료값은 오르면서 중소업체 일수록 이중고를 겪고 있어 가격 조정에 관한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업계에서는 주정 값까지 오른 마땅에 소줏값을 현재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번 달 내에 기습적인 인상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까지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자금 여유가 있는 주류도매상에서는 소줏값 인상에 촉각을 세우며 일정 재고를 미리 확보해 두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소주원료 주정값 4년만에 5.6% 인상☞"경기 불황에 서민들 소주 많이 찾았다"☞하이트진로, 가격인상도 시너지도 `기대난망`-우리☞식품업체 가격인상 본격화 되나☞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가격인상 유보"☞오비맥주, 맥주값 5.89% 인상
2012.10.11 I 정태선 기자
  • 담배 가장 많이 피는 군인은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군 장병 가운데 해군의 흡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는 부사관이 장교·사병보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담배는 ‘디스플러스’였다.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안양 동안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육·해·공 장병들의 평균 흡연율은 44.5%였다. 군 장병의 흡연율은 외부전문기관이 조사한 2008년 49.7%를 기록한 이후 2009년 48.4%, 2010년 47.2% 등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다만 민간인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대 남성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1년 기준으로 각각 40.5%, 39%였다.특히 육·해·공 가운데 해군의 흡연율이 2010년 40.7%에서 2011년 47.7%로 급증했다. 반면 2010년 50.1%에 달했던 육군의 흡연율은 45.9%로 줄었다. 공군도 같은 시기 40.1%에서 31.8%로 감소, 해군과 대조를 보였다.계급별로는 부사관이 55.7%로 사병(42.6%)과 장교(42.5%)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부사관의 흡연율은 2008년 이후 꾸준히 50%를 웃돌고 있다. 한편 군 장병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담배는 디스플러스였다. 지난해 군 마트(PX) 매출 기준으로 디스플러스는 2938만4534갑, 601억원어치가 팔렸다. 2위인 레종블루(114만8424갑, 28억원어치)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이같은 담배 선호도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한 사병들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러스(2100원)는 지난해 국내 전체 담배시장 점유율 1위인 에쎄 라이트(2500원)보다 400원 저렴하다.장병들이 군 마트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도 디스플러스였다. 판매수량 및 판매금액 모두 육군과 해군 PX에서는 디스플러스가 1위, 공군은 카스캔맥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2.10.10 I 박수익 기자
내친 김에 싸이 광고모델로..하이트진로 '러브콜'
  • 내친 김에 싸이 광고모델로..하이트진로 '러브콜'
  • 사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쳐[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스타일’로 뜬 싸이 덕분에 의도하지 않은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린 하이트진로(000080)가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10일 회사 측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내수 시장보다는 글로벌 전략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가 하이트진로와 맞아 광고모델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가 해외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하는 15일 전에 결론을 내기 위해 양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싸이는 지난 4일 열린 시청앞 무료공연에서 소주를 병째 들이킨 이른바 ‘참이슬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8만여명의 인파 앞에서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한 팬이 건넨 ‘참이슬’ 한 병을 꺼내 들이켰고, 관객들이 열광하자 싸이는 남은 소주를 무대 위에 뿌렸다. 싸이가 참이슬 소주를 마시는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3분 정도 방영됐다.빌보트 메인차트에 2주연속 2위에 오른 ‘강남스타일’로 싸이의 몸값은 광고시장에서 10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고업계 따르면 싸이의 1년 광고 모델 계약금액은 3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1억~2억원대였지만, ‘강남스타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직후엔 5억원 정도로 급등했다. 현재 몸값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 한국CM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광고 모델 선호도 순위에서도 싸이는 지난 7월 110위에서 8월 기준 4위로 뛰어 올랐다.한편 싸이는 숙취해소 음료 ‘헛개 컨디션’, 삼성 ‘김치 냉장고’의 모델로 활약하는 등 광고계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싸이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기업도 있다. 부대찌개와 보쌈으로 유명한 놀부NBG는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발표하기 한달전인 지난 6월 광고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반면 작년 11월까지 1년 6개월간 싸이를 ‘카스 라이트’의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오비맥주는 싸이와 연장계약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사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쳐
2012.10.10 I 정태선 기자
직장인 힘들 땐 '소주'..축하할 땐 '위스키'
  • 직장인 힘들 땐 '소주'..축하할 땐 '위스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장인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 생각나는 술 1위로는 ‘소주’, 기쁜 일이 있을 때 생각나는 술 1위로는 ‘위스키’를 꼽았다.이와 같은 결과는 하이트진로 그룹의 위스키‘킹덤’(www.kingdom.co.kr)이 20~50대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직장인들의 애환’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9일 ‘킹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8%인 251명이 직장생활 중 힘들 때 찾게 되는 술로 ‘소주’을 택했으며 뒤이어 맥주(29.6%), 막걸리나 동동주 등 전통주(9%)를 선택했다. 소주나 맥주를 찾는다는 직장인이 80%에 육박해 힘들 때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평소에 즐기기 쉬운 편한 술을 찾는다는 직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승진이나 결혼 등 한 턱 쏠만한 기쁜 일이 있을 때 즐기는 술로는 177명(34%)의 직장인이 ‘위스키’를, 171명(32.9%)의 직장인이 ‘와인’을 선택했다. 이어 맥주(18.1%)와 소주(6.7%)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은 “축하 받을 일이 있을 때는 비용 걱정보다는 기분이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여가시간이 부족할 정도의 높은 업무 강도’가 23.3%로 가장 높은 답변을 얻었다. 적은 수입(19.3%), 적성이나 비전 등의 면에서 현 직장에 대한 낮은 만족도(17%)가 뒤를 이었다. 은퇴 후 재정 설계에 대한 고민(8.9%)도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해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겪는 현 사회의 은퇴 문제를 대변했다.더불어 30%의 직장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퇴근 후 지인들과 술 한잔’을 선호하며, 운동이나 여행 같은 취미생활(25.4%), 쇼핑(20.7%) 등을 즐긴다고 답했다. 또 설문에 응한 2050 직장인들은 모든 일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버럭버럭형’(40.8%)과 이랬다 저랬다 업무 지시를 자주 바꾸는 ‘오락가락형’(24.4%)을 상사로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답했다. 업무 중 ‘딴 짓’으로 인터넷 뉴스 검색(44.4%)과 메신저 채팅(36.9%)을 많이 했다. 하이트진로 위스키 킹덤 관계자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위로나 축하가 필요한 자리에서 상황에 맞는 적당한 음주생활로 직장인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2.10.09 I 정태선 기자
  • 세계 최대 맥주 축제 폐막...16일간 맥주 690만 리터 소비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Octoberfest·10월 축제)’가 7일(현지시간) 폐막했다.지난달 22일부터 16일간 뮌헨 서부 테레지엔 비제 광장에서 진행된 옥토버페스트는 뮌헨 인구의 세 배인 640만명이 참가해 690만ℓ의 맥주를 소비했다.이번 행사가 열린 테레지엔 비제 광장에는 참가하는 맥주 회사마다 비어 가든을 설치하고 천막 안에서 손님을 받았다. 광장에는 대형천막들 외에도 놀이기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았다.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10월 12일 바이에른 왕국 루드비히 1세의 결혼 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말 경주 등 단순한 축제 형식이었으나 1833년 뢰벤브로이, 호프브로이 등 독일 6대 메이저 맥주 회사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식으로 굳었다.그동안 전쟁이나 역병으로 24차례 열리지 않아 올해는 179회째였다.본래 10월에 축제가 열려 ‘10월 축제’라고 명명됐다. 그러나 야외에 있기 좋은 날씨를 택하다보니 점점 앞당겨져 지금은 9월부터 열린다.또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雪)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2012.10.08 I 염지현 기자
11번가 "신촌·홍대·이태원 등 거리를 통째로 할인"
  • 11번가 "신촌·홍대·이태원 등 거리를 통째로 할인"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11번가가 강남을 비롯해 신촌,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신천 등 서울지역 대표 상권을 통째로 할인하는 ‘쿠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11번가는 신촌, 홍대 등 9개 지역의 주점, 노래방, 카페, 식당 등 151개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통합 할인 쿠폰’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할인쿠폰 전문업체 ‘얼라이언스데이(이후 얼데이)’와 손잡고 내놓은 서비스다. 이를 기념해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이 쿠폰을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고객은 11번가에서 ‘지역 통합 할인 쿠폰’ 가격 500원을 결제하면 400포인트를 즉시 돌려 받는다. 이렇게 ‘얼데이 쿠폰’ 1장을 구매하면 특정 기간 동안, 횟수에 관계 없이 각 지역에 등록된 모든 매장에서 결제가의 30%를 할인 받는다. 쿠폰 한 장으로 두 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는 신촌과 홍대, 15~17일은 이태원과 신사동 가로수길, 강남역, 신천, 22~24일은 대학로와 인사동에 위치한 상점들이 할인된다. 지역 할인쿠폰은 ‘타운11번가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저렴하게 전세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 홍대 ‘Ree&Reen’, 일본식 수제요리 전문점 강남역 ‘오우젠’, 추억의 LP 바(bar) 신천의 ‘오아시스’ 등이 등록된 대표 상점이다. 현재 할인 적용 상점은 서울 홍대에 27곳, 신촌 25곳, 이태원 17곳, 신사동 가로수길 26곳, 강남역 22곳, 신천 12곳, 대학로 9개, 인사동 9곳, 청담동 4곳이 있다. 11번가와 얼데이는 제휴 지역을 서울 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상점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11번가와 얼데이는 판매 수익금을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테면 지역할인 쿠폰에 참여한 상점들의 간판 교체 및 리모델링, 상점의 온라인 매장 오픈 지원 등이다.11번가 관계자는 “타운커머스 시장은 고객의 위치정보를 갖고 스마트폰 사용자를 지역 상권과 바로 연결할 수 있다”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온라인화를 독려할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12.10.08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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