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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이 날씬! 여름 다이어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여름휴가를 앞두고 2~3개월 전부터 세웠던 다이어트 계획. 올 여름에는 반드시 미니스커트와 비키니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하에 단식을 하기로 작정하거나, 몸짱으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의지로 헬스장과 수영장을 등록하지만, 1달 채 지나지 않아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번 여름 휴가에는 반드시 멋진 몸매를 뽐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더운 날씨에 지친 내 몸은 마음 먹은 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축축 처지기만 한다. 끊임없이 당기는 식욕 또한 어쩔 도리가 없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지금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올 여름도 어쩔 수 없이 날씬한 몸매는 포기해야 하는 것 인가? 연중 행사가 되어버린 여름 다이어트, 내 몸의 상태와 생활습관, 식습관을 체크해 보면 실패의 원인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보통 신체의 대사작용이 정상적인 사람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활동량이 부족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을수 있다. 같은 양의 식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기름지고, 자극적인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체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쌓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여름은 더운 날씨와의 싸움으로 쉽게 피로해 지고, 기가 허해져 평소보다 몸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몸이 힘들고 기력이 없으면 신체는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음식섭취를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살은 찔 수 밖에 없다. 여름 다이어트, 내 몸을 알고 도전하면 백전백승!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염분이 빠져나가게 되며, 평소보다 에너지의 소비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심하게 하게 되면 영양소의 부족으로 인해 신체 대사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몸이 금방 지쳐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건강한 비만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한방다이어트는 몸의 기력을 보해 주면서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여름다이어트에 아주 제격인 해답이 된다. 체내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어 기초대사량이 높아짐으로써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유지하면서도 살이 빠질 수 있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체내 에너지 대사의 활발한 진행으로 지방세포의 연소를 일으켜 체지방을 분해시켜주며, 노폐물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붓는 증상 또한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건강하게 체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휴가로 인해 여행을 많이 다니는 계절에는 지속적인 복용을 하기에는 휴대와 보관이 어려운 점이 있다. 최근 청담한의원에서는 이를 보완한 다이어트환 을 개발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탕약 상태에서 중탕의 과정을 거쳐 농축시켜 알약모양으로 만들어지는 ‘비비환’ 은 물과 함께 삼키면 소화흡수가 빨라 탕약의 효능을 그대로 살려 적은 양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복용과 보관이 용이하여 탕약을 들고 가기 힘든 해외여행이나, 장기간 여행 시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어 지속적으로 꾸준한 체중관리를 해 줄 수 있다. 여름철 무더위에 신체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피로와 무기력증으로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여름철의 건강한 체지방감량을 위해 제조된 ‘비비환’ 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이 지치지 않도록 보해주는 처방과 함께 식욕억제와 체지방 분해를 함께 해 주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살을 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담한의원의 장승욱 원장은 “신체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여름철은 내 몸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보고 기력을 보강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건강하게 지치지 않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청담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장승욱)
- 턱관절 장애, 이렇게 관리하세요! TMJ Self-Care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턱관절에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에서 턱관절을 사용하지 말라는 신호다. 이럴 경우 휴식을 취해야 하며, 휴식의 의미는 턱관절을 될 수 있는 한 적게 사용하고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상태라 볼 수 있다. 턱관절과 얼굴근육의 정상적인 휴식상태는 치아와 턱관절, 볼, 입술부위가 모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이완된 상태를 말한다. 그럼, 턱관절 장애의 관리법, Self-Care에 대해서 TMJ치과 조경복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라= 턱관절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단한 음식은 턱관절과 근육을 많이 긴장시키고,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다. 특히 단단한 고기나 앞니로 찢어야 하는 질긴 음식은 피하고,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들도 주의한다. 달걀은 후라이드보다 찐 것, 부드러운 치즈, 스프, 요거트와 같이 적게 씹어도 되는 음식이 좋다. 만약 영양적 균형이 걱정된다면 같은 재료라도 조리 시 재료들을 갈거나 연한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이렇게 연한 음식들은 턱관절과 안면근육들이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껌은 씹지 않는다= 껌을 씹는 것은 턱관절과 안면근육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 건강한 턱관절과 근육을 가진 사람도 껌을 격렬하게 씹음으로써 턱관절에 외상을 입을 수 있고, 더 심할 경우 염증이 생긴다. 특히 이미 턱관절과 근육에 염증이 있다면 껌 씹기를 피해야 하고 턱관절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지 않는 것이 좋다. ◇얼굴근육을 이완시킨다= 턱관절을 쉬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이완시키는 것. 입술의 힘을 빼고, 윗니와 아랫니가 떨어지게 하고 치아가 서로 닿는다고 느끼면 스스로 치아가 닿지 않도록 약간 띄우고, 심호흡을 한다. 치아는 삼킬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 접촉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라도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접촉되는 것은 생각보다 적다.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는 것처럼 하면 치아가 닿는 느낌이 있는데 위아래 치아가 닿는 순간은 치아와 턱관절, 얼굴과 목근육에 압력을 가해진다. 이것은 턱관절, 근육과 치아에 해로울 수 있고, 통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치아가 닿을 때마다 의식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하품할 때 주의하라= 턱관절에 염증이 있는 상태일 때, 하품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하품을 할 때 근육과 관절에 있는 인대가 정상보다 더 늘어 나기 때문에 과도하게 입을 벌리면 근육과 관절이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하품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하품 시에는 주먹을 만들어 아래턱의 아랫부분에 받치고 그 압력에 대항하여 하품을 한다. 이 방법은 주먹이 아래턱을 지지해 주고 과도하게 턱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며, 다른 방법은 머리를 앞으로 숙여 아래턱이 가슴에 닿도록 하고 하품을 한다. ◇온열찜질과 냉찜질을 하라= 열은 관절과 근육의 염증에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치료법이다. 건조열보다 습윤열이 더 좋다. 습윤열찜질은 따뜻하게 젖은 수건을 15분에서 20분 동안 턱관절에 대고 있는 것이다. 열은 손상된 근육과 관절에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들과 노폐물이 조직들로부터 빠져 나오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그러나 턱관절 손상이 발생한 처음 2-3일은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만약 열찜질을 한다면 상처조직이 더 붓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턱관절에 타격을 입었을 때, 즉각적인 치료는 얼음찜질이다. 얼음찜질은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돕는다. 얼음은 삐거나, 근육경련과 같이 장기간의 근육통증,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에 최고의 방법이다. 만약 온열찜질과 얼음찜질은 동시에 적용할 경우, 먼저 염증 혹은 긴장해 있는 근육에 5-10분간 열찜질을 하고 그 다음 얼음조각으로 통증이 있는 곳을 가볍게 쓸어 내려 준다. 이 과정을 1세트에 4-5번 정도 시행하고, 마무리는 항상 차가운 찜질로 한다. 매일 4-5세트 정도 반복 시행하면 여러분들의 턱관절과 근육의 이완에 큰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를 유지가 중요하다= 자세는 턱관절과 근육에 매우 중요하다. 턱관절 기능교정 장치를 장착하면 목뼈와 어깨, 골반, 발까지 영향을 미쳐 자세가 교정되기 시작하므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가슴에 턱이 닿는 것을 피하고 손으로 지지하여 기대어 앉거나 서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 허리에 수건과 같은 것을 돌돌 말아 지지해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수면 시에 한쪽으로 딱딱한 베개나 팔로 턱을 받치고 잔다면 턱이 한쪽으로 멀리 밀리게 되어 근육과 턱관절에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규칙적인 턱운동을 해야 한다= 턱근육을 이완시키고 수축시키는 간단한 운동방법으로는 혀 끝을 입천장 방향으로, 앞니 바로 뒤에 위치하게 한 후 입을 수직으로 아래 위로 벌려 주는 운동이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10회 반복해 준다. ◇영양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몸 스스로가 치유되고 회복되기 위해서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 영양요법은 신체 자연치유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들기 때문에, 만성 증상으로 힘들어 왔던 턱관절 장애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다. 영양요법으로는 신체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일반적 치료와 인체 내 자동조절기능을 방해하는 기생충, 전신 이스트 감염, 헬리코박터 감염, 여러 가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적 영양요법제나 동종요법제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침술점을 활용하면 좋다= 턱과 두통의 완화를 위한 침술점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 부위를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도록 꽉 누른다. 그리고 나서 5분 정도 부드럽게 눌러 준다. 이렇게 침술점을 자극하는 것은 머리와 턱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치과치료 시는 주의하라= 30분 이상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치과치료는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치과치료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얼굴과 턱근육을 긴장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치료 시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미리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장시간 치과치료를 해야 할 때는 5-10분마다 1분간 치료를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발치를 하는 경우나 치료 시에 벌린 입을 고정하는 장치를 할 경우 과도하게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전화기 사용시도 주의하라= 전화를 받을 때 손을 사용하지 않고 턱과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고 통화하면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렇게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하나에 주의해야 한다. ◇기타, 이런 것도 알아두면 좋다= 염증이 심할 경우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먹는 타이레놀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매우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턱관절 통증환자들에게는 덜 효과적이다. 턱관절 환자들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부루펜)이 더 적합하다. 이것은 항염효과와 통증감소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속에 엔도르핀이라는 화학성분을 방출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마사지와 요가, 명상 또한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 도움말 : TMJ치과 조경복 원장)
- [무드 푸드] 편두통, 유산소 운동하고 카페인은 피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중학교 때부터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 피아노를 전공하는데 예민한 성격 탓인지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자주 편두통을 앓습니다. 핸드백에 두통약이 구비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어떤 요리를 해주어야 지끈거리는 편두통이 가실까요? 21살 대학생 ▲ 조선일보 DB편두통은 고대 의학에서 '머리의 반쪽'을 의미하는 라틴어 '헤미크라니아(hemicrania)'로 표기했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질환입니다. 두부(頭部) 혈관의 수축 및 이완 기능의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발작성·주기성 두통으로 머리 한쪽 또는 양쪽의 관자놀이나 안구 뒤쪽이 날카롭게 쑤시며 섬광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짧게는 서너 시간에서 길면 2, 3일씩 지속되는 정말 괴로운 질환입니다. 보통 30세 이하에서 발병되고 여성, 미혼자, 전문직 종사자들에게서 발병빈도가 높은데, 미 신경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18%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지요. 친구가 21세 동갑내기 음대생이라면 스트레스, 생활습관, 약물, 음식 등 편두통 유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한데요. 스트레스, 목과 척추를 구부려 피아노를 치는 자세, 입과 턱을 악다물거나 얼굴을 찌푸리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의 팥빙수처럼 갑자기 찬 음식을 먹어도 생깁니다. 강한 소음·조명·냄새, 심리적 압박, 기온 변화, 불편한 잠, 꼭 끼는 옷도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찾을 것을 권합니다. 진통제와 두통약이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제산제나 위염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기관지 확장제, 피임약, 카페인 제제 등도 마찬가지죠. 증상이 오면 머리에 얼음 주머니를 대거나, 조용히 어두운 방에 누워 안정을 취하세요. 매일 삼십 분 정도 일정 시간을 정해 조용히 눈을 감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규칙적으로 계속해 산소를 공급해주면 큰 도움이 되지요. 두피마사지와 샤워도 좋고 페퍼민트나 라벤더 오일을 관자놀이에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쉽지만 편두통에 도움이 될 음식보다는 피할 음식을 소개해야겠네요.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을 좋아한다면 편두통을 피하기 어려운 반면, 식사조절만 잘해도 예방이 되고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첫 번째, 레드와인, 소주, 맥주, 과실주 등 알코올과 커피, 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 두 번째, 햄과 베이컨, 소시지처럼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가공육류와 MSG가 들어간 모든 가공식품, 맛소금, 복합양념, 발효식품을 피합니다. 세 번째,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의 유가공품, 젓갈이나 피클, 장아찌 등의 염장식품을 피합니다. 네 번째, 사카린이나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음료와 음식을 피합니다. 다섯 번째, 오렌지와 레몬 등 감귤류와 건포도, 바나나, 무화과 등을 피합니다. 여섯 번째, 체질에 따라 빵과 도너츠, 견과류, 가공된 토마토 제품, 말린 새우 등을 피합니다. 배은주 요리사 ※내 마음 왜 이런지 나도 모르겠다구요? 어떻게 감정을 추스려야 할 지 모르겠다구요? 무드푸드(moodfood)로 기분을 풀어보세요. 여러분의 사연을 moodfood@chosun.com 으로 보내주세요. 가슴이 아플 땐 슬픔을 덜어주는 음식, 기쁠 때 행복을 증폭시켜주는 음식을 배은주씨가 추천해드립니다.
- 윤동식 4가지 키워드 '근성·자신감·리더십·꿈'
- [노컷뉴스 제공] 인생은, 세계는 이어달리기 자체다. 배턴을 넘겨서 타인과 연결해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달리는 구간에서는 완전히 혼자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소설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종합격투기 파이터 윤동식(36·팀윤)을 읽는 4가지 키워드는 근성, 자신감, 리더십, 꿈이다. 그는 선한 인상과 달리 근성으로 똘똘 뭉쳐있다.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자신감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하다. 종합격투기팀 '팀윤'의 수장으로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그리고 종합격투기대회 '드림'(Dream) 챔피언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6월 15일 열리는 '드림 4' 미들급 8강전을 앞두고 훈련에 여념이 없는 윤동식을 만났다. ▲ 근성 파이터의 내면풍경을 들여다보는 건 늘 흥미롭다. 평소엔 그다지 초조해하지도, 불안해하지도 않는 근성있는 격투가의 속마음이라면 더욱 그렇다. 지난 4월 29일 '드림2' 대회 미들급 16강 토너먼트 시작 전. 윤동식은 여느 시합과 달리 무척 긴장했다. 라카룸에서 경기 순서를 기다리면서 온몸에 식은땀을 쫙쫙 흘렸다. "작년 12월 '팀윤' 만들어놓고 (정)부경이가 2번 졌잖아요. 저까지 지면 절대 안되겠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간절했죠." 상대 오야마 순고(일본)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순고는 그라운드, 타격에 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에요. 가장 어려운 상대와 붙었다고 생각했죠." 윤동식은 이번만큼은 경기내용보다 '무조건 이기자'고 맘먹었다. 경기는 윤동식의 일방적인 판정승이었다. 막상 링 위에 올라가니까 긴장감이 눈 녹듯 사라졌다는 게 윤동식의 설명. "오히려 시합에 집중하게 되고 맘이 편했어요." 간간이 울려 퍼지는 '윤동식 이겨라' 응원소리도 잘 들렸다. 경기 중 사이드 마운트 자세에서 관중석을 바라봤는데, 나란히 앉은 세 사람 얼굴이 또렷이 보였을 정도. "'내가 링에서 많이 편해졌구나' 느꼈죠." 하지만 그는 경기 후 퇴장하면서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긴장이 풀어지니까 갑자기 복통이 오더라구요." 8강 진출자들이 링에 올라 각오를 말하는 승자 무대인사도 못했다. "그동안 라커룸에서 약 먹고 의료진한테 치료받았죠." 일견 손쉽게 보인 윤동식의 승리 뒤엔 이런 내막이 있었다. ▲ 자신감 모든 것은 자신감에 달렸다. 자신감은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단순한 힘에 의해 움직인다. 패배는 패배를 낳고 승리는 승리를 낳는다. 자신감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노력으로 얻어야 한다. 윤동식은 지난 4월 '드림2' 미들급 토너먼트 오야마 순고 전에서 한층 매서워진 타격실력을 뽐냈다. 2라운드 스탠딩 타격전에선 순고의 턱에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작렬시켰다. "1라운드 끝난 다음 '뭘 맞아도 내가 피할 수 있겠구나' 싶었죠. 경기 중엔 제가 뭘 했는지도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기분 좋았죠. '좀 치네.'(웃음)" 또 2라운드를 30초를 남기곤 풀 마운트 자세에서 파운딩 펀치로 상대를 농락했다. "'30초면 뒤집혀도 내가 지지 않겠구나' 싶었죠. '마음껏 뿌려보자' 생각했어요." '드림 4' 미들급 8강 토너먼트(6월 15일) 진출 선수가 확정됐다. 아직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윤동식은 "누구랑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까다로운 주짓수 파이터도 두렵지 않단다. "종합격투기 4번째 시합 상대가 그라운드에서 최강 레벨을 자랑하는 부스타만테였는데 제가 졌죠. 이번에 또 정상급 주짓수 선수와 붙는다면 제가 어떻게 경기운영을 해내갈 지 궁금해요." 윤동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일본으로 건너가 훈련할 계획이다.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는 그가 모든 선수의 타깃이라는 것을 아는 이상 철저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타격이나 그라운드 어느 것 하나를 고집하진 않을 겁니다. 선수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서 이기는 시합, 좋은 시합을 하고 싶어요." ▲ 리더십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게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를 하고 그만큼 칭찬해주면 기대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 '팀윤'의 수장 윤동식은 리더십에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패했을 때일수록 더욱 굳건한 신뢰를 주고, 격려해야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이 긴장 안하고, 실력 발휘하게끔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려고 하죠." 그래서일까. 지난 5월 11일 일본에서 열린 '드림 3'에서 정부경과 김대원(이상 팀윤)이 잇따라 TKO패 당했지만 윤동식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죠"라며 담담해 한다. 윤동식은 김대원에 대해 "큰 무대에서 이름있는 선수(멜빈 마누프)랑 처음 싸우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도 "이번에 경기내용도 좋았고, (김)대원이는 아직 보여줄 게 많다. 나이도 어리니까 가능성도 훨씬 많다"고 했다. 종합격투기 3연패에 빠진 정부경에 대해서도 윤동식은 긍정적이다. "이번 패배를 통해서 많은 걸 배웠을 거에요. 실전만큼 좋은 경험은 없어요." 정부경은 격투기 데뷔 5개월 만에 벌써 3게임을 뛰었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한다는 거죠. 근성이 있으니까 시간이 해결해줄 거에요." 윤동식에게 물었다. '팀윤 선수들이 모두 져서 다음 경기에 또 긴장하는 건 아닌지.' 우문에 현답이 돌아왔다. "패배를 긍정적 시각으로 해석해서 배움의 기회로 삼아야죠. 저도 훈련에 더 집중하게 되니까 오히려 좋아요." ▲ 꿈 윤동식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등산과 사이클. 토요일마다 팀 동료들과 함께 한강 고수부지(잠실~여의도)에서 자전거를 달린다. "웃통 벗고 달리면 금방 시커매져요. 로우킥에 대한 적응력도 키울 수 있구요.(웃음)" 태닝도 되고, 하체단련도 된다는 것이 윤동식의 설명. 그러면서 "추성훈한테 태닝 비법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안 가르쳐준다"며 너스레다. 그의 사이클 취미는 前UFC 챔피언 랜디 커투어(45·미국)의 영향이 크다. "랜디 커투어는 생활 자체가 훈련의 연장선이더라구요. 가족들이랑 등산하고, 사이클 타고…." 윤동식은 "(커투어처럼) 격투기를 오래 하고 싶다"고 했다. 윤동식의 목표는 한 가지. "드림(Dream)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고, 그 다음엔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3 ·브라질)와 붙고 싶어요." 드림에 자신의 꿈을 심는 윤동식. 그래서 방송 출연도 확실히 선을 긋는다. "격투기가 제 직업이잖아요. 어느 정도 PR하는 건 좋지만 거기에 빠져서 망가진 선수도 많이 봤거든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저한테는 더 중요해요." 그러면서 "노래도 못하고 끼도 없다"며 그는 웃는다. 윤동식은 또 말한다. "솔직히 우린 엑스트라에요. 계속 노력하고 강하지 못하면 퇴출되는 거죠. 그래서 항상 긴장하며 운동하고 있어요." 가만보면 등산과 사이클은 윤동식과 공통점이 많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는 산악인처럼 윤동식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기고 다시 노력하고 또다시 이긴다. 바람을 가르며 온전히 자기 힘으로 멀리까지 나간다는 점에서 윤동식은 자전거와도 닮았다. 평지에서보다 오히려 오르막길에 강한 타입인 윤동식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AI에 대해 바로 알아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전북 김제․정읍 등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확산에 따라 오리․닭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기피하는 현상을 가져오게 되어 음식업경영자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한동안 조용했던 조류인플루엔자, 음식업경영자와 국민에게 위험이 엄습해 옴에 따라 혹시 AI에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식업중앙회는 AI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소개했다. □ 70℃ 30분, 75℃ 5분간 가열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 절대적 안전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발생 위험성이높은 지역 내(3km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뿐만 아니라 종란과 식용란 까지도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또한, AI에 걸린 닭들은 털이 빠지지 않고 검붉게 굳어지면서 죽기 때문에 시장출하가 불가능 할뿐 아니라(정상적인 닭고기는 도축과정에서 피를 빼내기 때문에 붉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70℃ 30분, 75℃ 5분간 열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끓여먹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다. 다음은 AI에 대한 문답자료이다. 문1】 AI(조류인플루엔자)는 어떤 질병인가요? AI(Avian Influenza)는 닭․칠면조․오리․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며,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약병원성․비병원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문2】 AI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국가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금사육 농장내 또는 농장간에는 주로 오염된 먼지․물․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차량․기구 및 장비․달걀껍데기 등에 묻어서 전파됩니다. 그러나 공기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문3】 AI에 걸린 닭․오리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닭의 경우는 병원성에 따라 증상이 경미한 것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죽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사료섭취와 산란율이 감소되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며(청색증),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입니다. 오리의 경우에는 산란율 감소와 경미한 폐사가 나타나지만, 병원체에 따라 대량 폐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4】 현재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은 어떤가요? 국내에서는 ‘08.4.1일부터 전북 김제와 정읍지역에서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으며, ’06.11.22~‘07.3.6(104일간)까지 5개 시․군(3개 시․도)에서 총 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03.12.10~´04.3.20(102일간)까지 10개 시․군에서 총 19건 발생 해외에서는 ´03년말부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유럽․아프리카 등지로 확산되어 현재 H5N1형 고병원성 AI는 48개 국가에서 약 6천건(가금기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문5】 AI는 사람에게 어떻게 감염되나요? 닭ㆍ오리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옮기려면 우선 닭․오리에서 장기간 순환감염을 하면서 바이러스가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변이가 되어야 하고, 사람이 고농도의 변이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하게 되는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감염환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염환자들은 대부분 ①감염된 닭ㆍ오리 도축작업에 직접 관여하였거나, ②감염된 싸움닭을 취급하였거나, ③감염된 닭ㆍ오리와 같이 놀았거나, ④오리의 혈액 및 열처리 하지 않은 생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감염된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닭․오리고기나 계란을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특히 조리한 닭고기나 계란을 먹어서는 AI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문6】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가 없나요? 지금까지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06/’07년 고병원성 AI 발생시에는 발생농장 종사자 114명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1명의 ‘무증상 항체양성자’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질병관리본부 제공). 무증상 항체양성자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단순히 혈청검사에서만 양성인 경우를 말하며, WHO의 환자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편, 2003. 12월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및 유럽, 아프리카 등 15개국에서 AI 인체 감염자가 발생하여 ‘08.3.18일 기준 총 373명이 감염되고 23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문7】 닭고기․오리고기 및 계란을 먹어도 이상이 없는가요?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3km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뿐만 아니라 종란과 식용란 까지도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AI에 걸린 닭들은 털이 빠지지 않고 검붉게 굳어지면서 죽기 때문에 시장 출하가 불가능 할뿐 아니라(정상적인 닭고기는 도축과정에서 피를 빼내기 때문에 붉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70℃ 30분, 75℃ 5분간 열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끓여먹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습니다. 문7】 닭․오리에 대한 치료약이나 예방약은 없는가요? AI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닭․오리에 대해서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AI 바이러스는 혈청형이 너무나 다양하고(144가지) 또한 변이가 잘 되기 때문에 특정 혈청형에 대해 예방접종을 한다 해도 다른 혈청형의 감염을 막아내지는 못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병원성 AI(H5N1형)의 폭발적인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임시방편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사례도 있으나 장기적인 방역관리 측면에서 볼 때 권장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금사육 농가에서는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자 및 출입차량과 계사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열심히 하면서,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그 지역 농장 관계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수단입니다. 문9】 농장 소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AI 바이러스는 염기제제․차아염소산제제․시안산나트륨제제․알데하이드제제․포르말린제제․계면활성제 등 많은 종류의 소독제에 쉽게 사멸되며, 자세한 소독제의 종류 및 소독방법은 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 「주요질병정보(조류인플루엔자)」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한편, 혹한기에는 분무용 소독약이 얼어붙는 문제가 있으므로 과립형 생석회를 살포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닭․오리 사육농가는 1일 1회 이상, 농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여야 하며, 농장주와 관리인 등 종사자는 농장 출입시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야 합니다. 닭․오리 도축장 영업자, 분뇨․달걀․사료․약품 수송차량 운전자는 영업장 및 농장 출입시 차바퀴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문10】 축산농가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AI 발생지역의 방역조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발생지역에 가서는 절대 안 되며, 발생지역을 다녀온 사람과의 접촉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철새도래지에도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 간 경우에는 신발 세척ㆍ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농장내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소독은 물론 사료나 분뇨처리장 문단속, 그물망 설치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농장 내에는 필수 종업원과 차량만 출입시키되, 출입되는 장비와 차량(바퀴 부분)은 철저히 세척ㆍ소독하고 다른 농장에서 장비나 차량은 빌려오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2차례 가금의 상태를 관찰, AI 감염 증상(산란율 저하, 급격한 폐사 등)이 보이면 즉시 신고 전용전화(1588-4060 또는 1588-9060)를 이용하여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최초 발생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1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이 주어지나, 이를 은폐한 농가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살처분 보상금도 차등(100~40%)하여 지급하게 됩니다. 문11】 일반 국민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우선적으로 AI 발생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최소 1주일 이상 닭․오리등 가금사육 농장 방문을 삼가야 하며 국내 철새도래지를 여행하는 때에는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고, 도보로 탐방을 하는 때에는 탐방로 등에 설치된 발판 소독조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 여행시 AI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가금농장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귀국 시에는 검역당국의 검역을 받지 않은 불법 닭고기․오리고기 등을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 뼈에 좋은 음식이야기(VOD)
- [조선일보 제공] 골절 위험도란? 뼈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골밀도가 낮을 때를 골절 위험도가 높다고 표현한다. 골절위험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과거에 한 번이라도 골절을 경험한 사람의 가족에게서 높아진다. 골밀도 검사 언제 받는 것이 좋은가? 70세 이상의 남성이나 폐경 후 여성, 갑상선호르몬 치료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폐경 전이라도 골다공증성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골다공증으로 손목, 척추,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척추 골절의 경우에는 폐기능이 저하되고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에는 골절 발생 후 1년 사망률이 20%에 이르며, 생존자의 절반정도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부작용이 없나? 골다공증 치료제에는 골흡수억제제인 포사맥스, 액토넬, 파놀린, 맥스마빌과 여성호르몬, 칼시토닌 등이 주로 처방되며 골형성촉진제로 부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한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환자 개개인에 맞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이 뼈에 좋을까? 결론적으로는 몸에 좋은 음식이 뼈에도 좋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인 기름기 적은 고기와 생선, 두부가 필요하고 칼슘이 많은 음식인 우유와 유제품도 매일 한 두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 소화가 안되는 사람들은 요구르트, 치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칼슘 섭취를 방해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가능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운동도 도움이 돠나? 모든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특히 위아래로 중력을 받는 운동이 좋다. 주로 걷기, 줄넘기, 달리기 등 뛰는 운동이 좋으며 수영 등의 운동도 근육의 힘을 키워주므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민첩성을 강화시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쉽게 지칠 수 있고 꾸준히 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뼈에 좋은 건강보조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칼슘과 비타민제가 좋은데 비타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D의 섭취가 필요하다. 그런데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인체 내에서 필요한 만큼 만들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햇볕에 피부를 노출시켜준다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지만 장노년층은 어렸을 때부터 먹어온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이 강하고 체내에 유당 소화효소가 부족해 우유나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칼슘제를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불규칙한 생활습관• 각종 스트레스 “연예인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연예인이 위험하다!” 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인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 불규칙하고 나쁜 생활 습관이 각종 질병,사고 유발 연예인들은 불규칙한 생활과 수면, 고도의 스트레스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최근에는 배우 최진실, 김해숙, 김승수, 가수 문희준 등이 연이어 실신과 부상 소식을 전해 주위 사람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현경, 오대규, 문소리, 장우혁, 박은혜, 박신혜, 한은정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 질환, 기타 크고 작은 질병과 사고로 고생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영화배우 문소리 씨가 배역에 대한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이를 악물고 자고 나서 턱관절이 이상해졌다”고 밝히면서 “사리가 나올 지경이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수퍼주니어 맴버 강인은 “노래 부를 때 입을 크게 벌리면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밥 먹을 때는 하도 소리가 커서 멤버들이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질환은 많지만, 연예인들이 스트레스에 의한 턱관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례가 유독 많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턱관절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예인 직업 특성상 늘 바쁜 스케줄로 턱관절장애를 방치해 결국은 수술까지 받는 경우로 악화되지만 대부분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간단한 장치만으로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해라(?)” 턱관절 무리는 위험 TMJ치과 조경복 대표원장은 “외상으로 인해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면서 “연예인은 직업 특성상 바쁜 스케줄에 의한 나쁜 생활 습관이 지속적 일 때 많이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 원장은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오징어처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고, 이를 악무는 습관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면서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경우는 턱에 가해지는 힘은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보다 10배나 되기 때문에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위아래의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빠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해 치아 맞물림에 문제가 있거나 충치가 있어 한쪽으로만 오랫동안 음식을 씹어온 경우도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디스크는 물론 관절염을 유발하고 얼굴 비대칭이 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신이 턱관절장애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손가락 3∼4개를 자유롭게 입안으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을 벌릴 수 있는지 ▶턱관절장애의 초기증상으로는 입을 여닫을 때 덜그럭 소리가 나는지 ▶이를 꽉 다물면 턱관절 부위가 아프고, 침을 연속해서 3번 이상 삼키기 힘이 드는지 등으로 알 수 있다. 치료는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이 아니고 식사 때 입을 벌리기 힘들 정도가 됐을 때 시작해야 한다. 턱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신경안정제, 진정제 등 약물을 이용하거나 교정장치인 스프린트 등을 치료에 이용한다. 스프린트란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판으로 보통 3∼4개월 정도 착용하면 교정이 된다. (도움말:TMJ치과 조경복 원장)
- 감기로 오해? 천식 자가진단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A씨는 몇 년 전부터 환절기만 되면 항상 감기 증상을 앓아왔다. 콧물이나 열 보다는 기침감기가 주 증세였고, 특히 잠들기 전에는 심한 기침 증상으로 가슴 통증까지 생기고 목이 부어올라 헛구역질까지 경험하는 정도였다. 자주 같은 증세가 발병되자 검진을 받게 되었고, 진단 내용은 천식이었다. 기침을 앓아온 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천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천식환자는 환절기나 매연 등에 노출되면 기침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해마다 환절기에 기침을 달고 사는 경우에는 천식을 한번쯤은 의심해 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과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확연히 구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이내에 회복되고 열이나 콧물 등 감기 이외의 증상이 수반되는 반면,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며 특히 밤에 더욱 심해진다. 천식을 감기로 오인해 아스피린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환자에게서는 급성 천식 발작,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한방에서 보는 천식 치료 천식 중 일부는 초기에 병증의 종류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치유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천식이 의심될 때에는 우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천식이 생기게 되는 발병 이유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에는 흔히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배설물, 곰팡이, 오염된 대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연기, 흥분이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게 되므로 항상 청결 상태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호흡기질환을 폐실증, 폐허증, 폐한증, 폐열증의 네 가지의 변증으로 분류하여 그 특성에 맞는 처방을 하게 된다. 일단 변증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치료에 꾸준히 집중하면 증상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스테로이드제 같은 즉각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완치까지도 가능하다. 천식의 대부분은 폐의 기나 혈이 허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 폐의 기를 보하고 폐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처방을 하게 되고,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천식의 폐열증 치료에 주요 약재로 사용되는 천문동은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로 올해 2월, 2005년에 담근 초대형 천문동주를 통일을 염원해 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할 정도로 귀하고 장수,무병 등에 효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약재이다.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쓰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거나 골수를 보충해주며, 폐를 튼튼하게 해주면 한열을 없애 준다’고 한다. 하지만 폐허증 환자가 복용 시에는 설사,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정확한 진료를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흔히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 은행 등은 면역력이 강한 폐실증에 효능이 높은 약재로 처방하지만 이를 폐허증인 사람이 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천식환자가 진단받게 되는 폐허증은 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해 약의 복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의 기간이 길고 재발이 잦아 전문적인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천식의 자가진단법 일반적으로 천식은 숨이 차고,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 증세가 함께 나타나지만, 다른 천식 증세가 없이 기침만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침형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1)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이 심하다. 활동을 하면 괜찮다가 한가해지면 기침이 심해진다. 2) 처음에는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 헛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악화되어 말할 때마다 기침이 나온다. 3)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오래 되었는데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이 피곤할 때면 더욱 심해진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다. 4) 실내에 있다가 실외에 나가면서 찬바람을 쐬면 기침이 나온다. 5) 담배연기나 향수 등 강한 냄새를 맡으면 심해진다. 6)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진다. 기침이 심해서 잠을 설칠 때가 많다. 7) 말을 할 때면 목이 간질거려 기침을 억지로 참는 편이다. 심해질 때면 기침을 해야만 편안해진다. 8) 기침한 지가 오래 되었는데 점점 기침이 심해지고 목이 아파서 기침도 못할 정도이다. 윤제한의원의 조윤제원장은 “천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만성환자의 대부분은 폐허증으로 진단을 받는데 이는 폐의 기운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을 말합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폐의 기운을 보강,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 재발을 막으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게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과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기간 기침 때문에 고생을 해왔다면 기침이 3주 이상 진행될 때에는 천식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 임신중절 수술 후에도 산후풍 증세호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임신중절 수술, 즉 낙태를 불가피하게 선택한 여성들의 경우 정신적 충격 등으로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못하여 산후풍과 같은 증세를 앓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이미 임신을 포기한 여성들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지만 재 임신을 시도하려는 여성들에게는 습관성유산 증세가 생기기도 한다. 더욱이 요즘처럼 노산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젊었을 때 있었던 임신중절 수술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골반염이나 알 수 없는 신경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임신중절 수술을 하게 되면 여성의 자궁에 인위적인 충격을 가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자궁 내 어혈(나쁜피)로 인해 담음(위내정수(胃內停水)로 기(氣)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여 생긴 일종의 수독(水毒:수분대사 장애가 원인이 되는 병적 요인))이 전신을 돌아다니게 되면 잦은 두통을 일으키거나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일어나거나 숨이 갑자기 급해지면서 울렁거리거나 자다가 벌떡 일어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허리통증, 관절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처럼 임신중절 수술을 한 후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증세들을 단순히 낙태 후 있을 수 있는 후유증으로 알고 있어서 마땅한 치료를 하지 않는 여성들이 많은데 한의에서는 이런 담음을 제거하거나 산후풍에 준하는 한약치료를 통해 자궁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 있을 수 있는 후유증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우성한의원에서는 임신중절 수술 후, 제왕절개 출산 후, 일반적인 산후조리 보약에 들어가는 한약의 주요한약재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 궁내 어혈이나 체내의 담음을 없애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 첫째로 녹용을 들 수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녹용은 신경쇠약, 피로회복, 성기능 저하에 좋으며, 보혈, 빈혈에 좋으며, 정과 수, 음과 혈을 보하며 원기회복, 허약체질, 폐결핵, 폐기능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남녀의 모든 허약증, 영양실조, 허리나 다리의 통증, 피부소양감 치료와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자궁출혈, 산전· 산후 몸조리, 냉· 대하증 치료 등 여성의 온갖 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을 치료, 간장 보호에 좋으며, 신경을 덮어주고, 양기보강 및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하여 산후조리에 필수 한약재로 꼽힌다. 둘째로 천궁을 들 수 있다. 천궁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로 보혈, 강장, 진통제로서 사용하며 빈혈증, 냉증, 월경불순, 월경통 등 부인병에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셋째로 홍화는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무월경, 복강 내 종양, 난산, 사산, 산후 어지럼증, 어혈에 의한 동통, 옹종, 타박상 등의 치료에 쓰인다. 또한 홍화씨에는 백금 성분이 들어 있어 뼈를 빨리 붙게 하고 골수의 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넷째로 구기자는 한방에서 보음약으로 구분되는 보약이며 입안이 마르는 것, 낮은 열이 나는 것, 뺨이 붉어지는 것, 가슴이 답답한 것, 손·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 식은 땀, 맥이 허약한 것 등의 음허증(陰虛症)을 다스리는 데 주로 사용되며 강장, 자양 및 건강, 장수를 위해 상용하는 약재다. 또한 기미, 주근깨, 버짐, 거친 피부 등 피부 미용에 특히 좋아서 장복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재라고 한다. 다섯째로 당귀는 피를 생성하거나 보하는 역할을 하는 주요 약재로 혈에 관련된 질환에 두루 쓰이며(특히,월경불순이나 폐경 증상 등의 부인과 질환에 주로 쓰인다고 한다), 또한 여성들의 고운 피부와 혈색을 가꾸기 위해 당귀를 음용하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질환들은 혈과 관계되지 않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당귀는 모든 질환의 처방에 거의 다 들어가는 약재라고 한다. 이들 다섯 가지 약재 중 구기자와 당귀는 차로 연하게 만들어서 여성들이 장복을 하게 되면 피부도 고와질 뿐만 아니라 생리통이 심하거나 손발이 자주 붓는 현상이 많이 좋아진다고 한다.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임신중절 수술 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등 육체적으로 무리가 되는 일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빈혈 예방을 위하여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을 것을 권한다. 특히 기름에 튀긴 고기음식 등은 소화도 힘들고 혈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는 장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여행은 피하고, 심한 자책감이나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햇살을 받으며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자주 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임신중절 수술을 하게 되는 이유는 차치하고 이미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철저한 자기 몸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육체와 마음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에 건강한 엄마와 아내로서, 그리고 아름답고 건강한 중년을 맞이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