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4건
- 터보 김정남→클릭비 김태형…'보이스킹' 신구 아이돌 대격돌
- (사진=MBN ‘보이스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구 아이돌들이 ‘보이스킹’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대격돌을 벌일 전망이다. 터보 김정남, R.ef 이성욱, 클릭비 김태형이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기획/연출 박태호)을 통해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불꽃을 태운다. ‘보이스킹’은 발라드, 트로트, 록, 힙합, 댄스 등 전 장르를 넘나드는 남자 보컬들의 경연을 담는다. 귀호강 노래, 화려한 퍼포먼스 향연 등을 예고, 화요일 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여러 실력자들의 참가가 줄을 잇는 가운데, ‘보이스킹’에서는 1990년대, 2000년대를 풍미한 원조 아이돌들이 출격을 알려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트로트 아이돌 다섯장 박형석, 보이 그룹 레인즈(성리, 원탁), 업텐션(선율, 환희), 포커즈 김래현 등 후배 아이돌들과 전쟁 같은 경연을 펼칠 예정. 90년대 최정상 댄스 그룹 ‘터보’의 김정남은 김종국의 그늘(?)에서 벗어나 나홀로 무대에 도전한다. 문나이트 시절 양현석, 박진영, 이현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레전드 춤꾼 김정남의 부활 무대가 ‘보이스킹’을 통해 대공개 될 예정. 90년대 전설의 그룹 R.ef 이성욱은 활동 중단 후 오랜만에 무대를 가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성욱은 90년대 여심을 싹쓸이한 기세로 2021년 트로트계를 싹쓸이할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 원조 꽃미남 밴드 클릭비 리더 김태형은 23년째 여전한 ‘냉동 미남’의 위엄을 자랑하는 무대를 가졌다고 한다. 세월도 비켜 간 ‘방부제 비주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세 사람은 반짝반짝 화려한 아이돌 시절부터 그와 정반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공백기 등을 털어놓으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보이스킹’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예약하는 이들의 무대에, 후배 아이돌들과의 불꽃 튀는 맞대결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보이스킹’은 주부들의 서바이벌 ‘보이스퀸’, 18% 역대급 시청률로 MBN의 새 역사를 쓴 ‘보이스트롯’의 흥행을 잇는 ‘보이스’ 시리즈 끝판왕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킹’은 4월 13일 화요일 밤 9시 5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x소주연 설렘 리딩 현장 공개
- (사진=카카오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측이 설렘 가득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기획 카카오M,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 분)’와 그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앞만 보고 달리는 돌직구 고백이 특기인 여고생과 그의 철벽남 소꿉친구와의 로맨스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설렘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에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정주행 대표 드라마’로 손꼽히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리메이크 소식과 함께 캐스팅이 공개된 직후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회 20분 내외, 총 24화로 제작되며, 오는 28일(월)부터 매주 월,목,토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헌’ 역의 김요한을 비롯해 ‘신솔이’ 역의 소주연, ‘우대성’ 역의 여회현, 그리고 이들과 함께 유일 고등학교 ‘청춘소환’ 패밀리를 이룰 조혜주(강하영 역), 정진환(정진환 역) 등이 참석한 모습이 담겨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상큼 발랄한 분위기만으로도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임에도 금세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작품에서 보여줄 이들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깨알 대사들, 풋풋한 첫사랑의 두근대는 순간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외모부터 스마트함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얼굴천재 냉미남 ‘차헌’역을 맡은 김요한은 첫 정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심쿵 캐릭터를 살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무심한 표정, 차가운 듯한 말투로 그야말로 완벽한 ‘냉미남’의 모습이었다가도, 차가운 듯 따뜻한,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드러내며, 원작과는 또다른 김요한만의 ‘차헌’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신솔이’역을 맡은 소주연은 특유의 에너지를 더해 “나 너 좋아해!”라며 ‘차헌’에게 직진 고백을 날리고, “너랑 같이 학교 가니까 너무 좋아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혀 숨기지 않는 상큼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17년지기 소꿉친구 캐릭터를 맡은 두 사람은 첫 대본 리딩에도 어색함 없이 설렘 가득한 찐친 케미로 주변을 가득 채우며, 작품 속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호흡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러한 두 소꿉친구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스윗한 전학생 ‘우대성’ 역의 여회현 역시 두 사람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탄생시키며 관심을 모았다. ‘신솔이’에게 “브라더~ 우리 같은 반이네”라는 ‘우대성’의 시그니처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차헌’과 ‘신솔이’를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감을 유발, ‘우대성’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과 함께 유일고등학교 ‘청춘소환’ 패밀리를 이룰 배우들도 남다른 케미와 열연으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조혜주는 ‘신솔이’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의리파 여고생 ‘강하영’ 역을 맡아 친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화끈한 성격의 걸크러시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는 ‘양호선생님’(이주환 분) 앞에서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반전미를 갖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그런 ‘강하영’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또 한 명의 짝사랑 아이콘 ‘정진환’ 역을 맡은 정진환은 가수를 꿈꾸는 명랑 쾌활한 남고생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하영’과는 또 다른 러브라인의 색다른 설렘을, ‘신솔이’와는 진정한 남사친의 티키타카를 완벽하게 살려낸 분위기메이커 ‘정진환’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유일고 5인방으로 리얼한 찐친 케미를 보여줄 계획이다.한편 본격 첫사랑 소환 로맨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8일(월)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다.
- 문가영x차은우x황인엽 '여신강림' 오늘 첫방…본방 사수 관전 포인트는?
- (사진=tvN ‘여신강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N)이 오늘(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의 포문을 연다.‘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열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여신강림’ 측이 첫 방송에 앞서 본방사수 욕구에 불을 지필 관전 포인트를 밝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싱크로율 200%! 원작 웹툰 캐릭터 현실 소환!‘여신강림’은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웹툰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세 사람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는 긍정적이고 해맑은 매력과 사랑스러운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차세대 연기돌 차은우는 비주얼부터 학업 성적, 농구실력까지 모두 탑클래스를 자랑하는 완벽남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1초의 눈길도 주지 않는 철벽남 ‘이수호’로 분한다. 시크한 냉미남 포스와 순둥한 멍뭉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아 터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외모와는 달리 스윗함과 허당미 가득한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세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극 중 차은우와 황인엽은 문가영을 사이에 두고 매력 격돌을 예고한 바. 두 눈을 환하게 밝히는 세 사람의 설레고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킬 것이다. ◇인기 원작 웹툰 실사화! 기대 UP‘여신강림’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정평난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자아낸다. 김상협 감독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상협 감독은 역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동명의 원작 웹툰을 영상으로 실사화 해 달콤한 설렘과 코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로맨스를 풋풋한 감성이 녹아 있는 통통 튀는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구현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무엇보다 김상협 감독은 “‘여신강림’은 여고생인 주경이 세상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주경이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주경이 세상을 마주하며 다양한 편견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줄 것을 전해 ‘여신강림’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탄탄한 배우진+루키 군단! 하드캐리 활약 예고‘여신강림’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을 비롯해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하드캐리 배우 군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매 작품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혜진(홍현숙 역), 박호산(임재필 역), 임세미(임희경 역), 김민기(임주영 역)는 문가영의 가족으로 분해 유쾌하고 독특한 가족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웃음 저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새봄고에는 박유나를 필두로 신선한 매력을 지닌 루키 군단이 가세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유나는 차은우의 유일한 여사친이자 문가영의 절친인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으로 분해 매력 발산을 예고한다. 이에 더해 강민아(최수아 역)가 문가영, 박유나와 함께 새봄고 삼총사 ‘새봄걸즈’를 결성해 워맨스를 뿜어낼 예정. 이처럼 입체적인 캐릭터를 입은 배우 군단의 활약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로망 충족 로맨스+공감 자극 성장+웃음 저격 코미디까지! ‘여신강림’은 로맨스와 성장기, 코미디를 모두 담은 스토리로 핵꿀잼 로코의 탄생을 예고한다.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다는 흥미롭고 유니크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여고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이라는 수단을 만나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성장 과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동시에 주경의 메이크오버로 인해 펼쳐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더할 것이다. 무엇보다 수호와 서준으로부터 민낯을 사수하기 위한 주경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그런 주경에게 호기심을 품고 다가서는 수호와 서준의 사이에 피어나는 썸 포텐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 겨울 설렘과 공감, 웃음을 선사할 로맨틱 코미디 ‘여신강림’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늘(9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팬텀싱어3' 윤상 "만점 줄 수밖에 없어"…극찬한 무대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팬텀싱어3’가 드디어 4중창전을 시작하며 K-크로스오버팀 탄생의 임박을 알렸다.5일 방송된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4라운드가 시작되며 소름 돋는 하모니의 무대들을 선사했다.JTBC ‘팬텀싱어3’(사진=JTBC)지난 방송에 이어 펼쳐진 트리오 대결에서는 석인모, 조환지, 소코로 이뤄진 ‘모지코’ 팀이 ‘Bust your windows’를 열창하며 옥주현은 물론 참가자들마저 기립하게 만들었다. 원곡이 궁금해질 정도로 무대를 찢은 이들은 최고점인 100점을 받아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이후 발표된 순위에서는 ‘불꽃미남의 전설’, ‘박동식’, ‘모지코’ 팀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해 팀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탈락 후보들 중에서는 최진호, 노윤, 박강한, 윤서준이 탈락했고 총 20명이 본선 4라운드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1, 2, 3위가 된 팀은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4중창팀을 결성했다. 남은 8명은 자유 조합으로 팀을 꾸려 최종 5팀이 새로운 관문에 나서게 됐다.치열한 경쟁을 거쳐온 참가자들인 만큼 4중창전은 격이 다른 무대들이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채훈, 구본수, 박기훈, 최성훈으로 꾸려진 성악 어벤져스 ‘불꽃미남의 전설은 성훈이’팀은 ‘Requiem’이란 곡으로 손혜수의 극찬을 받았다. 김이나 역시 “4명이 아니라 40명의 소리로 들리는 기적을 경험했다”며 이들의 하모니에 감격을 표했다.무엇보다 마지막 무대였던 ‘포송포송’ 팀은 세계로 뻗어나가게 될 K-크로스오버의 저력을 입증했다. 정민성, 김바울, 존노, 고영열로 구성된 이 팀은 전 세계 최초이자 ‘팬텀싱어’ 최초로 국악인이 포함된 팀이었던 만큼 남다른 특색을 자랑했다. 이들은 윤동주 시 창작 가곡인 ‘무서운 시간’을 선곡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이들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김문정 프로듀서는 눈물을 보였으며 윤상 역시 “팬텀싱어 심사 최초로 만점을 줄 수밖에 없는 무대”라며 감사를 전했다. 선곡부터 환상의 하모니까지 더할나위 없었던 만큼 방송 직후 이어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때문에 다음 주 무대에서 공개될 두 번째 4중창 경연에 대한 설렘 지수 역시 한껏 높아져 가고 있다.‘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복제약에만 기대던 중소 제약사 “회사 팝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복제약에만 기대던 중소 제약사 “회사 팝니다”-“3년내 경영정상화 안되면 아시아나항공 내놓겠다” -한·미→남·북→북·미 ‘릴레이 정상회담’ 열리나 -노인 진료비 감면기준 65→70세로 상향조정 △줌인&-왜 마스터스에 열광하나…①브랜드 고급화 ②독점적 지배력 ③철저한 상업화 -국세청, 유명 유튜버·BJ 신종 고소득자 176명 세무조사 △중소제약사 매물 쏟아진다 -약가인하·공동시험 폐지 앞두고…“독자생존 어렵다” 속속 백기 -보약같은 벤처 잡아라…덩치 키우는 대형제약사 -제약사보다 8배 많은 제약유통업체도 칼바람 직면 △국민건강보험 종합개편안 발표 -모든 MRI·초음파 건보 적용…외상외과 등 기피 진료과목 보상은 강화 -국고지원 법적 최대한도 20%, 올해 13.6% 그쳐…개선 필요 △금호아시아나그룹, 자구안 제출 -채권단 압박에 ‘백기’…각별한 애정 가진 아시아나항공 매각 첫 언급 -당장 현금화 가능한 에어서울·에어부산 매각 유력-저비용항공사와 겹쳐 돈 안되는 단거리 노선 먼저 정리할 듯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9시 30분에 멈춰선 시계 아래…‘일제 침략의 원흉’ 쏜 총성 아직도 생생 -문희상 의장 “3·1운동 정신 완성도 높이고 국가 기틀 다진 기둥” -곳곳 쓰레기…임시정부기념관 건립지 흉물 전락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적극 행정 막는 감독관실 기능 축소…방위산업 발목잡는 규제 고칠 것 -내수포화…‘수출 지원’ 팔걷은 방사청 -매주 기업체 방문…“애로사항, 속시원히 답해드립니다” △정치 -트럼프와 120분 ‘포스트 하노이’ 담판…북·미 대화 불씨 되살릴까 -‘일하는 국회’ 만든다더니…국회 여전히 개점휴업, 왜 -김정은 “긴장된 정세, 새 전략적 노선 관철” -벼랑끝 패스트트랙 다음주 마지막 승부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추경 규모 7조원 넘진 않을 것”-노인 일자리가 끌어올린 고용률 ‘경제 허리’ 40대·제조업은 줄어-韓商도 전문무역상사 된다-부자국사, 가난한 국민…가계 ‘여윳돈’ 9년 만에 최소 △금융-제로페이에 묻혔나…QR페이 흥행 ‘빨간불’ -부동산임대업자, 저축은행 대출 힘들어진다 -지역사회 반발에…수출입銀 ‘조직 축소’ 사실상 좌초 -신한銀 구내식당의 변신…출근 땐 간식가게, 퇴근 땐 반찬가게 △산업&기업 -조정호 ‘한진그룹 경영권 승계’ 키맨 되나 -성대근육 센서·중금속 정화필터…삼서전자, 44개 미래기술 키운다 “나부터 회사 주식 산다”…민경준 사장 책임경영 속도 -‘독야청정’…1인용 공기청정기 불티 -경총 “ILO 핵심협약 비준 주권적으로 결정할 사안” -TV인가, 미술품인가…삼성전자 QLED에 담긴 ‘진달래 고봉밥’△산업 -가성비 중시, 자급제 확산 열기에…중·저가폰 전쟁 후끈 -회원 1000만명 훌쩍…‘푹+옥수수’ 통합법인 7월 1일 출범-쏘카 손잡은 일렐클,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첫 페달 △소비자생활-진짜 고기만큼 맛있는 ‘식물성 고기’ 쏟아진다 -이마트 굴비·양파 ‘봉투에 양껏 담으세요’ -‘동영상 제작, SNS에 능숙한 유통 인재 찾습니다’ -여성 골퍼엔 편안함, 예비 신부엔 우아함…‘엘라코닉’ 속옷 어때요 △중소기업·벤처 -‘영역 확장’ 밥엔지니어링 獨컨티넨탈에 車장비 공급 -올해 완구시장 대세는 ‘팽이’…‘조립형’ 경쟁 뜨겁다 -주목! 유통기업 토종 프랜차이즈 ‘고피자’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클러스터 구축…‘스마트산단’ 기반 닦는다 △증권&마켓 -美유니콘 줄줄이 상장…“FAANG 지고 PULPS 뜬다”-전자담배계 아이폰 ‘쥴’ 상륙 임박에…KT&G 주가 ‘발목’ -안전자산 선호심리 커져 펀드자금 주식→채권 이동 △증권 “분식회계 재판때 회계 전문가 의견 반영해야…제2 삼바 사태 막아” -메리츠증권 ‘공격 앞으로’ 美호텔에 2608억원 투자 -정부, 제약·바이오 지원 소식에…관련株들 ‘함박웃음’-투자안전판 덕에…초록뱀, 허공에 날릴뻔한 60억 회수 △문화 -배우·관객 하나되어 떼창을 …렛츠 록!-나이만 많으면 다 어른인가요 -이미경 CJ부회장, 3년 만에 한국영화 복귀…영화 ‘우상’ 제작투자 △스포츠 -‘SON이 넣으면 이긴다’…새벽 잠 깨운 “손흥민~굿” -김시우가 말하는 마스터스에서 필요한 네가지 -쓰러진 케인…시즌 아웃 위기 △피플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운동가 혼 담은 일상 속 추모공간 만들겠다” -수상재단, 올해 ‘수상당’ 3명 선정 -한화, 성금 5억원…봉사단 600명 구호 손길도 -두산, 재해구호協에 2억원 기탁 -LS, 공동모금회에 2억원 전달 -태영건설, 복구비 5억원 지원 -한국감정원, 5000만원 전달 -방송인 박명수, 3000만원 기부 -펄어버스, 구호금 1억원 지원 -‘선현문화나눔협회 후원의 밤’ 열려 -“미스코리아 뽑듯 트로트 오디션…재미·감동 다 잡아” -이경수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 △오피니언 -접입가경 맥주전쟁 -공보육 확대 포기한 ‘사회서비스원’ △부동산 -“분산된 평가 주체 일원화해야” VS “정부 전횡 우려, 검증절차 확대해야” -韓경제 양호…공유오피스 시장 확대 가능성 커 -3월 주택 임대사업자 5474명 등록…전월比 7% 증가 △사회 -6년간 67개 종목 주식거래…“워런 버핏처럼 투자하시라” 여당조차 한숨 -‘年 2조원’ 고교무상교육 재정분담 논란 -벚꽃보러 갔다가 쓰레기구경 전단지에 몸살앓는 한강공원 -춘사월 눈 내리는 대관령 -‘유령주식 매도’ 삼성증권 직원 집행유예 -박유천 “마약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 -“추경, 경유차 저감 등 미세먼지정책 집중 활용”
- '다시 부산으로', 갈등 봉합 BIFF, ☆들 쏟아진다…정상화 시험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이빙벨 사태’로 불거진 전 정권과 영화계 간 갈등이 봉합되고 처음 열리는 영화제다. 불명예 퇴진했던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이사장으로 복귀하고, 새 집행부가 꾸려졌으며, 한국영화감독조합 등의 철회로 최근까지 지속됐던 영화단체의 보이콧은 전면 해제됐다. 정치적 탄압 속에 반쪽 행사를 치렀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를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라는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 위해 새출발 한다.◇이나영부터 유아인 현빈 류이호까지…다시 찾는 ☆들올해는 많은 스타들이 축제를 빛낸다. 결혼과 육아로 활동이 뜸했던 이나영이 부산을 찾는다. 그녀가 주연한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이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이나영은 개막식 행사를 포함한 오픈토크, GV(관객과 대화) 등을 통해 6년 만에 관객 앞에 선다.유아인 현빈 주지훈 김남길 류이호 등 미남배우들도 부산을 찾는다. 유아인은 6일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그의 오픈토크는 두 번째다. 2015년 20회때 ‘베테랑’과 ‘사도’로 관객을 만났던 유아인은 올해 ‘버닝’(감독 이창동)의 전종서와 오픈토크 무대에 오른다. 현빈은 4일 ‘창궐’(감독 김성훈)로 장동건, 조우진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신과함께’ ‘공작’으로 대세로 부상 중인 주지훈은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으로 김윤석과 야외 무대인사를 가진다. 김남길은 4일 개막식 진행을 맡아 한지민과 공동 사회자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국내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배우 류이호도 ‘모어 댄 블루’(감독 가빈 린)로 4일 개막식과 6일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한다.윤여정 문소리 김희애 국가대표급 여배우들도 영화제를 방문한다. 윤여정은 4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영화인들과 레드카펫을 밟는다. 문소리는 거장의 신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에 초청받은 ‘군산: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에 초청받은 ‘메기’(감독 이옥섭)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희애는 7일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로 김해숙 문숙 예수정 김선영과 오픈토크 행사를 가진다.개막식은 특히 많은 배우 및 영화인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임권택 감독·이장호 감독·이준익 감독·김용화 감독·황동혁 감독·방은진 감독 등 유명 감독과 안성기·문성근·신성일·박해일·차승원·수애·진선규·김의성·이하늬·김규리 등이 4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제를 빛낸다.◇데이미언 셔젤 ‘퍼스트맨’ 포함 79개국 323편, 투배사 밤 부활…정상화 시험대영화제 정상화의 관건은 프로그램이다. 어떤 영화를 소개하고 상영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작 포함 79개국, 323편을 선보인다. 예년 수준으로, 지난해보다는 20여 편 늘었다. 세계 최초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자국 외 최초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는 14년 만에 아들과 재회한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폐막작은 ‘엽문’ 시리즈의 스핀 오프인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은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새 영화 ‘퍼스트맨’에 쏠려 있다.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로 월드시네마에 초청됐는데 상영 예매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으로 감독에 대한 인기와 신뢰를 증명했다. 특히 올해 월드 시네마 섹션은 거장의 신작이 눈길을 끈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이미지 북’,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시스터스 브라더스’ 등이 그것이다. 남경희 프로그래머는 “‘콜드 워’는 전후 폴란드를 배경으로 혼란한 시기에 이데올로기적, 지리적인 차이에도 불가능한 사랑을 이어가는 남녀의 이야기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았다. 또 동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이미지 북’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미지의 콜라주와 삶에 대한 격렬한 해체로 세상을 향해 암울한 논평을 던지는 작품으로 노장의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올해 또 한 번 넷플릭스 영화 이슈를 일으킨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할리우드의 이단아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11/9’도 관심을 모은다.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그래비티’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화씨 11/9’는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미국 사회를 풍자한 다큐멘터리다. ‘화씨 11/9’는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상영한다.2년간 사라졌던 ‘밤’이 부활한다. 영화인들의 친목과 교류의 장으로 ‘~의 밤’으로 불리는 투자배급사 파티를 다시 연다. 오는 5일과 6일 해운대 일대에서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등이 영화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 [전문]임종석 “판문점·남북미 연계·핵심의제 집중” 남북회담 3대 의미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남북 정상회담의 중요 의미 세가지를 ‘판문점 회담, 북·미-남·북·미 회담, 핵심 의제 집중 회담’ 등으로 꼽았다.임 위원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첫번째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린다는 것, 두번째 북·미 회담, 경우에 따라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세번째 핵심 의제에 집중하게 되는 회담이라는 것”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 세 가지로 간추렸다.임 위원장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을 수 없고 첫술에 배불 수 없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이기 때문에 평화의 문제가 새로운 시작으로 이번 회담이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임종석 위원장의 모두발언 전문오늘로서 2018 남북정상회담이 딱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비서실장으로서가 아니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서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상회담의 의미, 그리고 지금까지의 준비 경과, 그리고 저희들의 지금 남아있는 고민, 그런 것들을 솔직하게 설명 드리고, 여러분과 궁금해 하시는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찾아뵙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쓰고 있지만, 저희들이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의미들을 세 가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첫째는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처음으로 북쪽의 정상이 남쪽을 방문한다는 의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조금 더 저희들이 판문점 회담의 성격을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이번 회담의 평가에 따라서 정상회담의 정례화는 별개로, 남북이 서로 오가는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이번 회담의 평가가 좋으면 판문점 회담이 정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여부가 굉장히 저희들한테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체의 의전이나 행사를 과감하게 생략한 중요한 의제에 집중한 실질적인 회담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느냐,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아시다시피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성격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간 남북 간에 많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그 이행이 지속되기 어려웠던 것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또 그 사이에서의 한미 간에 소통의 정도, 이런 것이 잘 조화되지 않은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6.15나 10.4 정상회담도 북미대화와 함께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사항이 전면적으로 이행되는 데는 어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현실 외교 정치에서 중요한 방향 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최소한 미국의 인내와 동의가 없이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사실 독일의 통일 주역이었던 빌리 브란트 총리 비서실장이었던 에곤 바르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미국의 인내와 동의를 통해서 독일의 화해협력 정책 나아가서 독일 통일을 모색했던 그런 과정을 에곤 바르가 본인의 자서전에 적으면서 당시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었던 헨리 키신저에게 평생 고맙다는 그런 얘기를 쓰고 있는데, 여기에 이번 회담의 중요한 성격이 들어있습니다. 저희가 남북 간에 대화를 하는데 1의 공을 들였다면, 사실 한미 간에 소통을 하고 함께 협력하면서 준비하는데 적어도 3 이상의 공을 들였다. 그래서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함께 가고 있다는 이것이 그동안 저희가 풀지 못했던 근본적인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두 가지 성격으로 인해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세 번째 특징은. 이번 회담이 핵심 의제에 집중하게 되는 회담이라는 것입니다. 완전한 비핵화나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로 인한 획기적인 관계 개선, 이것은 남북관계 개선만이 아니라 북미관계, 또 한반도 주변지역에서의 관계 개선까지 도모하는 조심스러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입니다. 물론 우물가에서 숭늉 찾을 수 없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마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평화의 문제가 조심스럽지만 새로운 시작으로 이번 회담이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준비 결과를 잠깐 말씀드리면, 소통홍보분과는 아시다시피 엊그제부터 D-12 공개 홍보를 시작 했습니다. 아직 남은 시간이 짧아서 조금 더 국민들께서 함께할 수 있는데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최대한 매일 비교적 소상히 홍보를 해 나가겠습니다. 내일 의전이나 경호 보도 관련한 2차 종합 실무회담이 있는데 내일 회담에서 꽤 많은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쪽에 관련 분야의 의제들은 공유가 돼 있기 때문에 내일은 상당히 이 부분에 진전을 봐야 할 상황입니다. 통신 쪽은 이미 두 차례 실무회담을 마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돼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제안해 놓은 정상회담준비를 위한 두 번째 고위급 회담은 내일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서 일정을 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일 실무회담이 고위급 회담을 열정도로 많은 조정에 이르면 고위급 회담일정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실무회담이 필요하다면 실무회담을 한차례 더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 차원에서의 소통도 항상 열려있어서 매우 원활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서훈 국정원장이나 정의용 실장의 평양방문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몇 가지 상황을 설명드리면, 우선 내일 프레스투어가 있는데 사실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제한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에는 저희가 JSA지역을 폭넓게 프레스투어 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 내일까지 그정도까지 협의가 될 것 같지는 않고, 주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이 공사 중입니다. 20일정도 완료할 예정인데 하루이틀 정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프레스투어가 저희들이 처음 시작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제약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양해 부탁드리고, 20일, 하루이틀 뒤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측 선발대가 사실상 상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에는 다시 북측 지역으로 돌아가겠지만 거의 주간에는 상주하면서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남북 간에 필요한 리허설들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고민들도 여전히 해결해야 될, 계속 논의해야 될 의제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4.27선언이 될지, 판문점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판문점 선언이 될지 여기에 담을 내용을 상당히 고심해서 마련 중에 있습니다. 뼈대는 마련했고, 대통령님과도 세 차례 검토를 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에서의 논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는 정상 간에 조정하고 합의하게 될 텐데, 어느 정도 수준의 것을 담을 수 있을지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굉장히 궁금해 하시는 생중계 여부, 이것을 하는 쪽으로, 당연히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는데 생중계를 하는 방향으로 내일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여러분께 공지를 드려서 필요한 준비를 저희 홍보분과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정상회담 당일 동선은 마지막까지 확정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가 갖는 특성상, 어찌 보면 어느 정도 공감이 이루어지더라도 마지막 당일까지도 미합의 부분이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차원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냐, 이 부분도 저희들은 희망하고 있지만 이 역시 마지막 날까지도 계속 협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또 하나 언론에서 많이 관심보이시는 이설주 여사의 동반여부 역시 지금으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된다면 처음부터 될지 중간에 합류하게 될지 이런 문제가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역시 중요한 협의의 과제로 남아있고 혹은 마지막까지도 같이 논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연극 'B 클래스' 4월 1일 개막…조풍래·주민진 등 출연
- 연극 ‘B 클래스’에 출연하는 배우 김대현(상단 왼쪽부터), 김바다, 김희연, 양지원, 이원민, 이이림, 이휘종, 조풍래, 주민진, 한송희(사진=스탠바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황하는 청춘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연극 ‘B 클래스’가 오는 4월 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위해 ‘A 클래스’로 올라가려고 하는 김택상 역은 ‘쉬어매드니스’ ‘청춘밴드’에 출연한 이이림, ‘마이 버킷 리스트’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주민진이 연기한다.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환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 ‘에어포트 베이비’의 김바다와 ‘히스토리 보이즈’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의 이휘종이 맡는다.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재일교포 치아키 역에는 ‘보도지침’ ‘풍월주’의 김대현, ‘비하인드 유’ ‘뉴 사랑은 비를 타고’의 이원민이 캐스팅됐다. 반항아 이수현 역은 ‘윤동주, 달을 쏘다’ ‘유럽 블로그’의 조풍래, ‘바람처럼 불꽃처럼’ ‘미남선발대회’의 양지원이 연기한다. 선생님 서정인 역으로는 김희연, 한송희가 출연한다.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이 진정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준다. 찬란한 학창시절을 가장 잔인한 곳에서 보내야 했던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올모스트 메인’ ‘바람직한 청소년’ ‘모범생들’에서 활약한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경쟁 고통 받는 십대들이 상처와 우정으로 만들어가는 성장기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5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