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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펫,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피터펫 논현점’ 열어
  • 피터펫,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피터펫 논현점’ 열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터펫은 최근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피터펫 논현점’을 새롭게 열었다고 28일 밝혔다.피터펫의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피터펫 논현점’.(사진=피터펫)최근 반려인들의 관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602만 가구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 연평균 1인당 이용액이 35만 000원으로 지난 2019년(26만2000원) 대비 21%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터펫 논현점은 330.5㎡(약 100평) 49석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반려동물 용품 구입부터 유치원, 트레이닝, 미용, 호텔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메인 라운지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서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넓은 홀 형태로 디자인했다. 반려인을 위한 프리미엄 오픈버거, 토마토 해물 파스타, 트러플 머쉬룸 리조또 등의 식사 메뉴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을 위해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을 설치하고,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개별 공간도 제공한다.미용, 호텔링 케어, 유치원, 행동교정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호텔은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개별 CCTV와 쾌적함을 위해 신선한 산소공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뷰티는 전문 미용사와 고급 재료, 시설을 구비했다.미용사, 행동교정전문가 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 반려동물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직원으로 채용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통유리문을 통해 공개되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사각지대 없이 CCTV를 설치했다. 간식, 목줄, 의상 등 용품도 판매 중이며 추후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식 판매와 문화센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피터펫 관계자는 “기존의 애견카페 운영 노하우와 펫 케어 시스템을 접목시켜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펫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8 I 이후섭 기자
"가전, AI로 더 똑똑해졌다" 삼성·LG, CES 2024서 혁신제품 공개
  • "가전, AI로 더 똑똑해졌다" 삼성·LG, CES 2024서 혁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가전과 TV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물세척·살균·건조 기능에 AI 사물인식·주행성능 개선삼성전자(005930)는 CES 2024에서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AI로 혁신을 더했다고 부연했다.‘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 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준다.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AI 사물 인식’도 한 단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동으로 설정해 제안해준다.또 CES2024에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선발하고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업체도 참가해 AI, 헬스케어, 에너지 등 솔루션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 ‘닥터테일’과 스마트폰 기반 3D 컨텐츠 생성 AI 솔루션 ‘리빌더 AI’,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용 NPU칩 개발 ‘딥엑스’ 등이 참가한다.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도 CES 2024에서 성과를 공개한다.2024년형 LG QNED TV는 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더욱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초대형 T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98형 TV가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LG전자)◇AI기술 업그레이드…‘화질·음질 개선’ TV 신제품 공개LG전자(066570)는 강력한 AI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해 더욱 뚜렷한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 98형 초대형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일부 제품을 CES 2024에서 선보일 계획이다.LG전자는 LG QNED TV 신제품에 AI 기술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똑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된 알파8 프로세서는 LG QNED T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기존 알파7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알파8 프로세서는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보다 강화된 ‘인공지능 화질’ 기술은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인공지능 음질 Pro’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2023.12.28 I 최영지 기자
한화, 포레나 신규 광고 "'펫네임'보다 주거 가치 집중"
  • 한화, 포레나 신규 광고 "'펫네임'보다 주거 가치 집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포레나 신규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반려동물 전용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 (사진=한화 건설부문)이번 브랜드 광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특화상품을 담아 주목도를 높였다.‘새로운 기준이 되다’란 컨셉의 이번 광고는 업계에 만연한 펫네임(아파트의 특징을 부각시켜 브랜드명에 추가적으로 붙이는 별칭) 문화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화려하게 포장된 이름이 아닌 ‘주거의 가치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포레나 노원, 포레나 광교, 포레나 킨텍스, 포레나 북수원 등 실제 한화포레나는 런칭이후 펫네임을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중심의 네이밍 전략을 추구해 왔다.최근 서울시에서도 ‘공동주택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펫네임 사용의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한화는 또 국내 최초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에어 커튼’,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 등 고객들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한화포레나만의 특화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한화 관계자는 “한화포레나는 내년 광주운암3단지, 상인천, 고양원당1구역 등 7개 프로젝트 1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말까지 누적 5만 4000가구 공급을 이어가 브랜드 위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박경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24서 건습식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개
  • 삼성전자, CES 2024서 건습식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준다.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AI 사물 인식’도 한단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동으로 설정해 제안해준다.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더욱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2024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도 공개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310와트(W)로 흡입력이 강화됐으며,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해주는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탑재했다.또 ‘비스포크 제트 AI’는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해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회사 측은 이 제품이 필요할 때에만 흡입력을 높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 청정스테이션과 AI 기능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최영지 기자
강아지 때려 '즉사' 시킨 미용 업체...7개월째 정상 영업
  • 강아지 때려 '즉사' 시킨 미용 업체...7개월째 정상 영업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애견 미용사가 강아지 머리를 때려 즉사시킨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해당 업체가 아무런 제재 없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KBS 캡처)지난 26일 KBS에 따르면 올해 5월 경남 창원의 한 애견 미용 업체 미용사가 4살 몰티즈의 털을 깎다 머리를 강하게 내려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미용사의 학대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미용사는 몰티즈가 털을 깎다 다리를 움찔거리자 기계를 든 손으로 강아지의 머리를 강하게 내려쳤다. 큰 충격을 받은 강아지는 고꾸라지더니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강아지가 죽자 업체 측은 보호자에게 1000만원을 주겠다며 합의를 시도했다. 견주는 이를 거절하고 미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미용사가 동물보호법을 어긴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물을 죽이거나 죽게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미용사는 “사실은 그런 부분에 관해서 얘기하려면 속이 너무 아파서 얘기를 안 하고 싶다.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사진=KBS 캡처)미용사가 반려견을 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업체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7개월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행정 처분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용사는 내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23.12.27 I 홍수현 기자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한강의 랜드마크인 세빛섬에 상업·공익 광고를 트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들어선다. 또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댕냥이판 타다’ 서비스도 수도권 일부 구역에서 새로 허용됐다.한강 세빛섬.(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22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기업에 현행 규제 적용을 면제해주는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제한된 지역에서 신속하게 신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한강 반포지구에 있는 세빛섬은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상업·공익 광고 등 영상 콘텐츠를 방영하는 실증에 나선다. 세빛섬은 예빛섬, 가빛섬, 채빛섬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각 섬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하천 구역에 광고물 설치를 제한한다. 위원회는 국민 편익 증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빛 방사 허용 기준 준수, 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전제로 특례 적용을 승인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세빛섬의 새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반포 한강공원을 찾는 연 450만 명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을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 운송 서비스도 승인됐다. 싸이킥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렌터카를 활용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실증한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동물보호법상 렌터카를 활용한 유상 운송 및 동물 운송업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위원회는 반려동물 운송 시장 확대, 소비자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렌터카를 활용한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싸이킥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기반으로 실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SK그룹 계열사인 부산정관에너지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골라 쓰듯 전기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다. 실증 사업은 주택 2000여가구와 상가 1000곳을 대상 시행되며 계절·시간별 차등 요금제, 전기차 충전 결합 요금제 등 신규 전기 요금제가 선보일 예정이다.액화수소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는 실증 과제도 진행된다. 액화수소는 현재 국내에서 널리 활용하는 기체 수소보다 용기 압력을 200분의 1 정도로 낮춰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송 용량은 10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소경제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단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구축해 액화수소 용기·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개발 단계부터 평가한다.또 HD현대중공업과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수송선에 실을 용기의 100분의 1 크기로 모형 탱크를 제작해 단열 성능을 검증하는 등 일진하이솔루스, 한화솔루션 등이 액화수소 관련 기술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이밖에 부산정관에너지는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3000여 세대와 상가를 대상으로 계절·시간별 차등요금제 등 신규 전기요금제를 도입해 실증한다. 삼성전자는 혁신 가전제품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작은 변화가 모여서 혁신을 이루듯이 규제샌드박스 487개 과제가 신산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의 실증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승인과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2.27 I 강신우 기자
CES 화두는 'AI'…삼성·LG, 집안일 돕는 '똑똑한' 가전 공개
  • CES 화두는 'AI'…삼성·LG, 집안일 돕는 '똑똑한' 가전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품은 가전을 각각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가 직접 식재료를 관리해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일 수 있게 돕는 주방가전을 예고했고 LG전자는 집안일을 돕는 두 발 달린 반려가전으로 가정 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온다.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이번 비스포크에 탑재된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패밀리허브는 주방을 요리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오락을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홈 사물인터넷(IoT)이다. 고객이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이용하면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 촬영해 신선식품 종류를 분류하고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고객이 보관 기한을 설정하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한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오른쪽)’를 첫 공개한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CES2024에서 첫 공개하며 가사 해방을 실현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로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실현을 가속화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을 자유롭게 다닌다. 관절이 달린 두 다리로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고 화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기도 한다.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고객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는다.이 밖에도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반겨주고,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하며 교감한다. LG 씽큐 앱과 연동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고 했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사진)’를 첫 공개한다. (사진=LG)
2023.12.27 I 조민정 기자
반려동물 맞춤 화장품·운송서비스 출시…"펫코노미 활성화"
  • 반려동물 맞춤 화장품·운송서비스 출시…"펫코노미 활성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반려동물용 샴푸와 린스 등에 다양한 부원료를 배합한 의약외품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맞춤형 화장품으로 출시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렌터카를 활용한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도 출시된다.코스맥스펫이 신청한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가 대한상공회의소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신규전력서비스 등 12건을 포함, 총 22건을 승인했다.이날 코스맥스펫이 신청한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품목허가(신고)가 완료된 동물용 의약외품 주원료(샴푸, 린스 등 베이스제품)에 기능성 부원료 및 향를 배합하는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사업이다.윤기, 보습, 볼륨감 부여 등을 돕는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하면 연령, 품종 등 개별로 다른 피모(피부와 털) 상태에 맞게 피부결 개선, 피부병 예방, 보습 기능 향상 등 효과적인 피모 관리를 할 수 있다. 베이스제품에 기능성 원료를 모듈 형태로 배합해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맞춤형 제품 제조가 가능하다.하지만 현행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 제5조 등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외품은 품목허가(신고)를 위해 안정성 시험 및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이때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주원료에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하는 경우에도 다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안정성 시험을 거쳐야 해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신제품을 빠르게 제조할 수 없었다.신청기업은 기능성 부원료도 국제기준에 등록된 원료를 사용하고 위해성분은 화장품 안전기준을 준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는 만큼 모듈별 제품의 경우 품목허가 단계에서 안정성 시험을 면제해달라는 특례를 요청했다.심의위는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반려동물 산업생태계 확장도 기대될 것”이라며 60여개 제품조합에 대해 품목허가시 제출하는 안정성 시험자료를 면제하는 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기능성 원료 모듈별 대상 동물 안전성 사전확인, 실증 모니터링 및 문제제품 회수·폐기 등 조건이 부가됐다.코스맥스펫은 20개 이상의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외품 고객사를 확보하여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싸이킥)와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바잇미 등 4개사)도 실증특례가 승인됐다. 이는 기존 동물보호법상 운전자 소유 차량만 동물운송업이 가능하고,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소의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했던 부분에 대한 특례다.이번 승인으로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를 중심으로 인접 시·도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 강남·신사, 수원 영통, 경기 고양 등에서 반려동물 동반 식당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이동권 확대, 외식 확대 등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신규 전력 서비스(부산정관에너지)’도 실증에 들어간다. 전기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요금제로 구성된 신규 전력 서비스를 선택하여,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 서비스, 에너지·전력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들의 샌드박스 승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산업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 선택권 등 소비자 편익도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3.12.27 I 최영지 기자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 공개…"두 발 달린 반려가전"
  •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 공개…"두 발 달린 반려가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CES 2024’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실현을 가속할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오른쪽)’를 첫 공개한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됐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이 제품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사진)’를 첫 공개한다. (사진=LG)이 제품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이자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활용도는 매우 다양하고 확장 가능성이 크다. 고객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는다.이 밖에도 고객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반겨준다.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하며 교감한다. 교통, 날씨, 일정 등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각각에 해당하는 정보를 알려준다. 또 LG 씽큐 앱과 연동해 앱에 복약시간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3.12.27 I 최영지 기자
꿀잼도시 대전, 꿈돌이와 꿈씨 가족들이 만든다
  • 꿀잼도시 대전, 꿈돌이와 꿈씨 가족들이 만든다
  • 꿈돌이의 가족과 친구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에게 새로운 가족·친구가 생겼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로 그간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8개의 꿈씨패밀리 캐릭터와 이들의 가족과 친구가 될 전국 꿈돌이 캐릭터 공모전 수상 작품인 30여개의 캐릭터들을 공개했다. 또 대전의 마스코트와 꿈씨패밀리 캐릭터들을 활성화할 캐릭터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대전시는 꿀잼도시를 실현할 방안의 하나로 이번에 개발된 꿈씨패밀리 캐릭터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시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꿈돌이의 가족과 친구인 꿈씨패밀리 캐릭터는 모두 8개로, 4명의 자녀, 꿈돌이의 동생, 반려동물, 2명의 친구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지구상의 동물을 소재로 하는 반면 대전의 캐릭터들은 과학도시답게 우주의 생명체를 소재로 한다.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한 꿈씨패밀리 캐릭터는 독특한 삼각형 얼굴과 상징인 별 패턴을 캐릭터마다 다르게 표현해 모두가 하나임을 나타낸 동시에 개성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우선 꿈돌이와 꿈순이의 자녀는 과학을 좋아하는 첫째 ‘꿈빛이’, 평화로운 사색가 둘째 ‘꿈결이’, 셋째는 전국 공모전 수상작 중에 일부 디자인을 수정해 선정 예정이다. 넷째와 다섯째는 이란성 쌍둥이인 막내 ‘꿈별이’와 ‘꿈달이’이다. 꿈돌이가 대전으로 불러들인 동생 ‘꿈동이’와 꿈씨가족들이 사랑하는 반려견 ‘몽몽’이도 있다. 꿈돌이의 외계친구는 백조자리 데네브별의 행성 출신인 네브와 사드르별의 행성출신인 도르이다. 꿈돌이가 백조자리 알비레오 별의 감필라고 행성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온 것과 대비된다. 전국 꿈돌이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여개의 꿈돌이 가족 및 친구 캐릭터들도 소개됐다. 앞으로 꿈씨패밀리와 함께 대전의 캐릭터 세계관을 다채롭게 이끌 예정이다. 대전시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앞으로의 사업계획도 공개됐다. 대전시는 일류우주도시인 대전에 사는 대전꿈씨를 세계관으로 하는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대전시가 먼저 선보이고, 역량 있는 민간 창작자들도 콘텐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0시축제 등 대전의 도시마케팅 사업에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축제의 재미와 매력을 더함과 동시에 꿈돌이와 패밀리 캐릭터들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향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엑스포 30주년을 맞아 꿈돌이와 꿈순이의 확장된 캐릭터와 세계관은 대전의 도시브랜드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발한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박진환 기자
“검역탐지견 마루가 가족을 찾습니다” 민간입양 실시
  • “검역탐지견 마루가 가족을 찾습니다” 민간입양 실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가족을 찾는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시작과 관련한 브리핑에 입양 대상견인 호야(비글)와 마루(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를 데리고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검역탐지견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내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 공항·만과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배치되는 개다. 탐지견 1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2022년 기준)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탐지견은 은퇴 시기인 만 8세가 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 대상이 된다. 검역본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3회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이번 2024년 1분기에 민간 입양되는 탐지견들은 은퇴견(9마리)과 훈련탈락견(2마리) 총 11마리다. 견종은 비글 5마리와 스파니엘 4마리, 리트리버 2마리로 연령은 1살부터 12살이다.탐지견을 입양하는 가정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 엄격한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입양자가 선정되면 3월 마지막 주에 새로운 가정에 입양하게 된다. 이번 분기 입양을 희망하면 내년 1월 1일~31일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조하여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내년도 탐지견 입양은 4분기에 걸쳐 진행된다. 2024년 2~4분기에는 1분기에 입양되지 않은 탐지견과 심의위원회를 통해 새로 입양 대상으로 판정된 은퇴견·훈련탈락견 등을 합쳐 같은 방식으로 입양을 실시할 예정이다.탐지견을 입양한 가족은 매년 검역본부의 홈커밍데이에 초청을 받는다. 또한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료비 3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입양 가족들과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상시 소통하면서 입양견이 가정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주원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검역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입양가족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역탐지견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김혜선 기자
"원하는 시간에 조명 켠다" LG전자, 퓨리케어 ‘라이트온’ 정수기 출시
  • "원하는 시간에 조명 켠다" LG전자, 퓨리케어 ‘라이트온’ 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빛을 밝혀주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Light-On)’을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빛을 밝혀주는 무드라이팅 기능을 탑재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Light-On)’을 27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라이트온 정수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밝혀주는 무드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결해 매일 오전 비타민을 먹어야 할 때, 오후 반려동물의 식수를 갈아줘야 할 때 등 물이 필요한 시간에 ‘알람등’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시간이 되면 약 1분간 조명이 깜박거리게 된다.‘무드등’으로 다양한 공간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LG 씽큐앱을 통해 각 시간대마다 원하는 조도와 색상을 설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밝은 크림화이트 조명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웜베이지 컬러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내는 식이다. 출수 시 조명이 들어오는 ‘출수등’ 기능도 편리하다.약 13㎝ 폭의 초소형 사이즈에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다. LG전자는 정수기 사용 의향이 있는 20대와 30대가 공간 활용과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재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지만 생수를 사 먹거나 물을 끓여 먹는 것에 불편을 느끼는 1~2인 가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도 높였다.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빛을 밝혀주는 무드라이팅 기능을 탑재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Light-On)’을 27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라이트온 정수기는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장점인 철저한 위생 관리와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제품에 적용된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과 노로 바이러스를 99.99% 걸러 고객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한다.제품의 고온살균 기능을 통해 정수 내부 직수관을 주 1회 자동으로 고온살균한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고온살균 할 수 있고 1시간에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가 적용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출수 용량을 120~1000㎖ 범위 내에서 10㎖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맞춤 용량 출수도 유용하다. 고객은 자주 사용하는 용량을 씽큐 앱을 통해 최대 4개까지 미리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이트온 정수기를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월 구독요금은 6년 계약 기준 관리 주기에 따라 2만900원~2만3900원이다.LG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기존에 없던 무드라이팅 기능으로 정수기 구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누리게 하겠다”고 했다.
2023.12.26 I 최영지 기자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에 묻다…대기업들이 눈독 들이는 까닭
  •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에 묻다…대기업들이 눈독 들이는 까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의 비전은 맞춤 효소 및 바이오헬스케어소재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제노포커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혁신적인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 신약도 개발할 예정이다.”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 (사진=제노포커스)◇최근 5년 사이 연 매출 약 3배 증가김의중 제노포커스(18742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롯데와 하림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제노포커스의 기업 경쟁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내 대기업들이 제노포커스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제노포커스 인수로 여러 효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가능한데다 바이오헬스케어 및 바이오화학 소재 사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내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제노포커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확보할 경우 미래 성장 동력도 마련할 수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시장 전망은 밝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시장 규모는 2022년 16억69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에서 2025년 27억5600만달러(약 3조6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은 합성생물학 분야에 핵심적인 기술로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인공진화 플랫폼 기술은 목적 효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노포커스의 플랫폼 기술은 스마트 라이브러리 및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속·정확한 단백질 개량이 가능하다. 제노포커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인 실리코(In Silico) 스마트 돌연변이 라이브러리 디자인을 통해 단백질 개량 속도와 성공 확률을 극대화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으로 세포 파쇄 없이 단백질과 효소의 특성을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생물 디스플레이란 미생물 내 유전자 정보를 인간이 분석·확인할 수 있도록 표현형으로 만든 기술이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분비·발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파쇄 없이 목적 단백질만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시킬 수 있어 고순도 단백질을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을 다수 확보해 기술력을 이미 입증받은데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화학공정을 친환경 바이오 공정으로 대체하는 효소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소를 개발하는 맞춤형 산업 효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효소란 화학·생화학 반응에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생체 촉매를 뜻한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해 2015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미생물 디스플레이 응용 기술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 대표는 2001년 제노포커스 창업주 반재구 박사의 권유로 창업초기 제노포커스에 합류해 기반기술팀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2004년 제노포커스 대표로 취임한 뒤 약 20년간 제노포커스를 이끌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째 영업손실을 내고 있지만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2017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278억원을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내년 연간 영업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첨병은 산업용 특수 효소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제다. 락타아제란 갈락토올리고당(GOS) 생산을 위한 필수 효소로서 프리미엄 조제 분유, 유제품, 기능성 식품 원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 내 면역증강 물질로 병원균 감염 및 증식 억제, 식중독 예방, 알러지 및 아토피 예방 효과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제노포커스는 일본 아마노사에 이어 글로벌 2번째로 갈락토올리고당 제조 효소를 개발해 글로벌 유제품 회사들에 락타아제를 공급 중이다. 김의중 대표는 “내년에 유럽의 D사와 최대 4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락타아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장품용 세라마이드 소재의 전구체인 파이토스핑고신의 매출도 독점 형태로 공급하고 있는 크로다 코리아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 비타민 K2도 제노포커스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지에프퍼멘텍은 글로벌 세 번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타민 K2를 생산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3월까지 비타민 K2를 정식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우루사의 핵심 원료의약품(API)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제조 효소 UDCAse 등 준비 중인 신규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대표는 “비타민K2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더불어 항산화효소(SOD) 기반 메디컬 푸드 사업, 지에프퍼멘텍의 최신 대용량 설비를 활용한 위탁생산(CMO) 사업 등도 실적 개선을 이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성장위해 경영권 매각도 염두”제노포커스는 미래 성장 동력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제노포커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GF-103’과 ‘GF-203’이 있다. 특히 제노포커스는 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발굴한 항산화효소(Mn SOD)를 개량한 고순도 단백질 의약품 후보물질 GF103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GF-103은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인 활성산소를 지속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염증성 장질환과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며 “제노포커스는 내년 초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GF-103의 호주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염증성 장질환 환자견으로부터 치료 효과가 확인돼 반려동물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F-103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관련해 마우스 모델에서 치료효과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아일리아(Eylea)와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GF-103은 안구 주사 아일리아와 달리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편의성도 높다. GF-103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기도 하다. GF-203은 이미 인체에서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유용한 포자(바실러스 스포아)를 이용한 효능 강화 미생물 후보물질이다. 김 대표는 “내성이 없고 황산화효소 및 치료 기작이 서로 다른 유효물질을 장내 생산해 GF-103과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GF-103과 관련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GF-103과 관련해 임상 2a상 또는 2b상부터 파트너 기업들과 공동 개발하거나 기술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 매각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라며 “경영진의 보유 지분 가치를 높이는 것보다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6 I 신민준 기자
SKT, CES 2024서 AI 데이터센터·AI 미디어 전시
  • SKT, CES 2024서 AI 데이터센터·AI 미디어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 행사장 조감도SKT 행사장 조감도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와 ICT 패밀리사들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공동 전시관 운영…ICT 패밀리 데모룸도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SK멤버사들과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약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또 SKT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선보인다.매직카펫 어트랙션 통해 넷 제로 여정 체험SK그룹의 CES 2024 전시관은 ‘원더랜드(Wonderland)’라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과 그곳에서 지속될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SK그룹의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매직카펫은 실제로 SKT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토대로 SK그룹 전시관의 원더랜드 컨셉에 맞춰 디자인됐다.관람객들은 경쟁제품 대비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하고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AI 반도체 사피온의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다.AI 기술 총 망라한 데모룸도 별도 운영SKT는 CES 행사장 센트럴 홀 북측에 마련된 호스피탈리티 존(Hospitality Zone)에 SK하이닉스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데모룸에는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특히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도 이번 데모룸에서 공개된다.AI를 활용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업스케일링)하거나 보이스 손실 없는 음원 분리 및 노이즈 제거, 자막 생성/번역/동기화 등이 가능한 미디어 가공 ·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만나볼 수 있다.SKT는 데모룸 내에 최대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 등 총 5개의 비즈니스 미팅룸도 마련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 ICT 패밀리의 다양한 AI ㆍ친환경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AI 기술 역량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5 I 김현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서 딸기를 살펴보는 고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이다.◇주요일정△25일(월)-△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30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차관, 충북 음성)14:00 사회관계장관회의(차관, 세종)△27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서울)△2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29일(금)-△30일(토)-◇보도자료△25일(월)11:00 농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층 강화돼11:00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5,000명 모집11:00 할당관세 적용으로 바나나·망고 등 가격 하락11:00 ‘솔바우 마을’ 농업·농촌RE100 실증사업 준공식11:00 농약 유통관리, 농관원이 하면 잘 합니다!△26일(화)06:00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다11:00 중동 협력 강화로 스마트팜 수출 확대 견인11:00 등급표시된 꿀 믿고 사세요!11:00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 EU 27개국 수출길 열렸다11:00 ‘꽃길만 걷개’,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시작13:00 농식품부,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수급현장 점검△27일(수)06:00 가루쌀 올해 만톤 생산 및 전략작물직불 도입, 제품개발 지원 등으로 산업화 기반 마련, 쌀 수급 안정 성과, 내년 확대 계획09:00 농어업인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본격 해소된다11:00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11:00 저탄소 녹색 축산업으로 이끈다!11:00 길고양이 돌봄·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발표11:00 건전한 과수묘목 공급 활성화를 위한 무병화인증제 등 추진11:00 농식품부, 사료의 안전·품질관리 강화 추진11:00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11:00 국내 종자산업 꾸준한 성장세13:00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실무협의회 개최△28일(목)06:00 농촌 인력 지원 확대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완화에 도움06:00 개도국 청년농 교육과정 운영 신규 예산 확보06:00 온라인도매시장 개장 이후 진행상황과 내년 계획09:00 2024년 1월 1일 축:수산물에 동물용의약품 PLS 시행으로 먹거리 안전성·경쟁력 강화 기대11:00 농촌공간계획 제도화로 농촌성장환경 조성11:00 수확기 산지쌀값 000,000원/80kg 수준11:00 제56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국립종자원 지역사회 기부를 통한 ESG 경영 실천16: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29일(금)06:00 농업의 든든한 파수꾼 농식품부, 올해도 농가 경영안정에 전력투구06:00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06:00 농업용 석유류 간접세 면제 등 국세 및 지방세 특례 일몰 연장△30일(토)-
2023.12.23 I 김은비 기자
‘김건희 특검법’ 놓고 선 긋는 與 VS 퍼붓는 野
  • ‘김건희 특검법’ 놓고 선 긋는 與 VS 퍼붓는 野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여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일각에서 내놓은 ‘총선 뒤 특검’ 안에 대해서도 예민한 반응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정치권 데뷔를 앞두고 맹공을 퍼붓는 모양새다.지난 12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의 반려견 거주공간에서 임신 중 감염된 어미견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있다.(사진=공동취재)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당내에서 ‘총선 뒤 특검’ 등의 의견이 나오는데에 “야당의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안을 왜 우리가 이야기하나”라 비판했다. 여야 간 논의가 시작하기도 전에 실시 시기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이어 “‘김건희 특검법’은 진실규명이 아니라 특정인을 흠집내기 위한 지극히 정치적인 명칭의 법안”이라며 “문재인 정권 내내 친문검사를 동원해 탈탈 털어도 혐의를 찾지 못해 차일피일 발표를 미루던 수사인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고 엄청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게 말이되나”라 지적했다.윤 의원을 비롯해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 관련 여론전에 말려들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당 일각에서 총선을 치른 후 김건희 특검법을 진행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을 특검 수사로 규명하자는 이 법안은 선거를 앞둔 여권에 잠재적 최대 악재로 꼽힌다.여당 내 키는 오는 26일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공식 취임하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쥐고 있다. 취임과 함께 야당의 ‘김건희 특검법’ 도입이라는 시험대를 넘어야 한다. 한 전 장관은 지난 19일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면서도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으며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회 절차 내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특검법부터 당장 수용하라”며 몰아세우는 중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의 단독 처리를 예고해 놓았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법 앞에 예외가 없어야 하고 국민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는 한동훈이 뿌린 말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실천할 시간”이라며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특검법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총선용 악법으로 몰아가야 하는 곤궁한 처지는 이해하겠으나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나”라 지적했다. 이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정쟁을 위해 거대 의석수로 특검을 밀어붙이며 대한민국 법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3.12.23 I 이정현 기자
  • 이글벳, 무균 액상 주사제 유럽수출…핀란드 오리온에 CMO 공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글벳(044960)은 한국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핀란드 제약기업 오리온사에 동물용 구충제인 ‘오리범(Oriverm)’을 CMO(위탁생산)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에 CMO로 공급 예정인 ‘오리범’은 무균 액상 주사제로서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동물용 광범위 구충제다.2017년 EU-GMP인증을 획득한 이글벳은 유럽 내 제품 공급을 위해 오리온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그동안 공급 제품 선정과 EU-GMP 규정에 맞는 품질관리역량을 인정받기 위해 6년간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수출계약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벳과 오리온의 초도 물량 계약 금액은 3년 총액 55만6000 유로로, 체코와 폴란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헝가리, 스웨덴, 노르웨이 등 9개국을 추가 진출 국가로 계약 확정하고 지난 11월 인허가 서류를 접수,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글벳은 이번 사례가 한국 동물약품기업의 제조와 품질관리 능력을 동물약품 선진국에서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대상 CMO 공급이 처음으로 성사된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제품과 새로운 고객사 발굴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면서 이미 진출한 호주, 아프리카, 중국, 일본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해외 CMO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글벳 관계자는 “현재 이글벳의 동물약품과 반려동물용 사료 유통사업은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는 해외 CMO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시아 지역 최고의 동물약품 CMO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글벳에 따르면 핀란드 오리온사는 1917년 창립,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2022년 매출은 13억4100만 유로(한화 1조8800억원)로, 인체약품과 동물약품, 원료의약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자체 생산 공장은 핀란드에 6곳, 프랑스와 벨기에에 각 1곳이 있다. 유럽 27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자체 영업을 하고 있다. 50개국 이상의 파트너 및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
2023.12.22 I 양지윤 기자
문체부 내년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올해 대비 2137억원↑
  • 문체부 내년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올해 대비 2137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4년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올해 대비 2137억원(3.17%) 늘어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내년부터 달라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사업. (사진=문체부)문체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사항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170억원, 신규) △문화취약지역 및 인구소멸지역 대상 문화예술 교육 지원(80억원, 신규) 등이다.‘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은 내년도 문체부 시범 사업이다. 2024년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연 10만원)’를 지원한다. 문화향유 욕구가 높은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침체된 문화예술 현장에는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민생사업 예산도 증가됐다.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11만원 → 13만원)은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10만 6000명 → 14만명)과 지원 금액(월 9만 5000원 → 유·청소년 10만원, 장애인 11만원)이 모두 확대된다. 장애예술인 지원(262억원 → 291억원) 등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2701억원 → 2855억원)도 대폭 증액됐다.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한국미술의 해외 쇼케이스(47억원, 신규)를 새로 지원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K-아트 특별전(17억원, 신규)은 한국미술의 국제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국립국악원·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도 대폭 확대(95명 →295명)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 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입(13억원, 신규)도 적극 지원한다.내년부터 달라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사업. (사진=문체부)콘텐츠 분야에서는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80억원 → 250억원) 등 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1900억원 → 3400억원)해 2024년 국내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관광 분야에서는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2억원 → 193억원),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125억원, 신규)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맞춤형으로 창출한다. 남부권의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55억 원 → 278억원)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와 산업관광(443억원 → 607억원), 둘레길 여행(33억원 → 54억원), 반려동물 동반여행(10억 원 → 15억 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관광을 수놓는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 만큼 국가대표 훈련지원(515억원 → 570억원)을 강화한다. 향후 국내 개최 예정인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도 내실 있게 준비(464억원, 신규)한다.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86억원 → 201억원)을 전개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우리 문화·예술의 자립과 해외 진출,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특히 2024년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각종 민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우리 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1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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