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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위 경기정점 판단할까…금리인하 주장 확산 '주목'
  • 국가통계위 경기정점 판단할까…금리인하 주장 확산 '주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월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6월 17~21일)에는 정부가 경기정점을 공식 판정할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열었던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공개된다. 문재인정부 들어 두번째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도 나온다.정부는 17일 열리는 국가통계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에서 경기 기준순환일(정점) 설정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 정점은 한국 경제가 언제부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경기 정점이 공식화되면 경기저점 전망도 가능해진다.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정·저점)을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국내총생산(GDP) 지표, 주요 경기지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뒤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표한다.그동안 경기 정점은 지난 2017년 2분기나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정점에 대한 통계청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정점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정점은 위원 12명의 의견이 수렴되면 결정이 되고, 수렴이 안 되면 결정이 안 날 수도 있다.한국은행 18일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6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조동철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야 한다며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의사록에서 다른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그널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 회의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기타공공기관을 제외한 128개 공공기관(작년 기준 35개 공기업, 93개 준정부기관)이 평가 대상이다.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48조)에 따라 기재부 장관은 공운위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6월2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은 성과급을 받고, 미흡 기관에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지난해 평가에선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전KPS,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2곳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0일 지난해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기업에서 사회보험 등에 가입돼 월급을 받고 있는 근로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작년 3분기에는 일자리가 전년 동기보다 21만3000개(1.2%) 늘었지만 건설업 일자리는 11만3000개, 제조업 일자리는 1만9000개 각각 줄었다. 한은은 18일 국내 기업의 실적을 가늠할 수 1분기 기업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상장기업 실적을 보면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등 65개사 제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조9000억원으로 38.7% 감소했다.한은은 20일 금융안정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가계부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은의 거시 금융안정 시각이 주목된다.해양수산부는 17일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등 36개 기관·단체와 함께 해양안전대책과 협업 방안을 공유하고, 6~8월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6.16 I 이진철 기자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온 그날, 무슨 얘기 오갔나
  •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온 그날, 무슨 얘기 오갔나
  •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장인 이주열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다. 지난달 31일 열렸던 금통위 본회의에서 각 금통위원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6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금통위원들 사이에서 격론이 오갔을 수 있어 보인다. 이날 조동철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조 위원이 ‘나홀로’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는지, 사실상 조 위원의 의견에 동조한 금통위원은 없었는지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은은 또 오는 2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가계부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은은 금융안정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간행사일정△20일(목)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1:30 통화정책 워크숍(부총재, 프레이저플레이스H 17층 대회의실)◇주간보도계획△16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_2019년 하반기 미국 및 유로지역 경제 전망△17일(월)12:00 2019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8일(화)12:00 2019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16:00 2019년 10차(5.3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9일(수)12:00 ‘2019 통화정책 워크숍’ 개최△20일(목)06:00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11:00 ‘금융안정보고서’(2019년 6월) 국회 제출12:00 화폐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개최12:00 2019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결과△21일(금)12:00 2018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23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_2019년 하반기 중국 및 일본 경제 전망
2019.06.15 I 김정현 기자
경기 부진 지속…은행 대출 연체율 잠잠할까
  • 경기 부진 지속…은행 대출 연체율 잠잠할까
  • 지난달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은행 벽면에 대출 상품 광고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감독 당국이 공개하는 은행권 대출 연체율 동향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올해 4월 말 국내 은행 연체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6%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연체율이 지난 1·2월 두 달 연속 오르다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다만 최근 경기 부진으로 중소기업 등 취약 차주가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기획재정부는 이에 앞서 14일 발간한 ‘경제 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은 완만히 증가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서민·자영업자 등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달 17일에는 상호금융 조합의 부동산 담보 신탁 대출 이용자 수수료 부담 경감 방안을 내놓는다. 이어 19일에는 올해 1분기 기준 상호금융 조합 영업 실적을 공개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21일 대구시 북구 옥산로 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개최하는 ‘DGB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의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지원 기구가 새로 문 여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다음주(6월 16~2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10:00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 축사(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연구원)△18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9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0일(목)10:30 차관회의(잠정)(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1일(금)09:0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0:30 DGB 핀테크 랩(FIUM LAB) 개소식(금융위원장, 대구은행 제2본점)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6일(일)12:00 금융감독원-KOICA, 주요 신남방국가의 보험감독 역량강화 및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초청연수 실시△17일(월)06:00 2019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12:00 2019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공모전 개최12:00 상호금융조합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이 대폭 경감됩니다.15:00 은행 영업점 관계형금융·새희망홀씨 취급 우수직원 격려행사 실시△18일(화)06:00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제도 설명회』개최12:00 레그테크를 활용한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시스템’ 구축 추진ㄴ브리핑 18일(화) 10:00, 금감원 본원12:00 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섭테크 혁신 -AI(인공지능)가 사모펀드 약관 심사를 지원한다.시간 미정 보험업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시간 미정 전자증권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19일(수)06:00 ‘19.1분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12:00 2019년 4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잠정)시간 미정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20일(목)06:00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금융꿀팁 200선 -110]12:00 상호금융조합의 기한의 이익 상실 관련 통지생략 관행 개선14:00 오픈뱅킹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21일(금)10:30 최종구 금융위원장, DGB 핀테크 랩(FIUM LAB) 개소식 참석△23일(일)12:00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러시아어 편) 발간△24일(월)10:00 FATF(자금세탁방지기구) 제30기 제3차 총회 결과
2019.06.15 I 박종오 기자
  • [마켓인]나신평, DGB캐피탈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DGB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DGB캐피탈의 견조한 자산성장률 및 사업다각화 진전, 조달·대손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추세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승용·상용차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부대출 등 개인·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윤성국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 책임연구원은 “경기하강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나, 계열사와의 사업연계 등을 활용해 양호한 자산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재금융 비중이 2016년말 39.2%에서 지난 3월말 기준 25.3%로 낮아지는 등 다각화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포트폴리오 위험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저하됐던 이익창출력도 회복되는 추세라는 평가다. 고수익자산의 선별적 운용, 조달비용률 하향 안정화, 대손비용률 관리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조정 총자산이익률(ROA)이 1.4%로 상승했다. 또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부실자산 상각을 바탕으로 연체율을 비롯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여신심사 보수화 등을 감안할 때 부실 익스포저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대주주인 DGB금융지주(139130)의 유상증자 및 자체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회사의 높은 자본시장 접근성과 DGB금융지주의 회사채 보증(6500억원 한도 중 보증실행잔액 45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이스신평은 DGB캐피탈의 조정 ROA가 1%, 연체자산커버리지는 80%를 상회하고 계열의 지속적 지원에 기반해 총자산레버리지 등 재무안정성이 적절히 관리되는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6.14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나신평, DGB캐피탈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DGB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DGB캐피탈의 견조한 자산성장률 및 사업다각화 진전, 조달·대손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추세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승용·상용차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부대출 등 개인·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윤성국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 책임연구원은 “경기하강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나, 계열사와의 사업연계 등을 활용해 양호한 자산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재금융 비중이 2016년말 39.2%에서 지난 3월말 기준 25.3%로 낮아지는 등 다각화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포트폴리오 위험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저하됐던 이익창출력도 회복되는 추세라는 평가다. 고수익자산의 선별적 운용, 조달비용률 하향 안정화, 대손비용률 관리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조정 총자산이익률(ROA)이 1.4%로 상승했다. 또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부실자산 상각을 바탕으로 연체율을 비롯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여신심사 보수화 등을 감안할 때 부실 익스포저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대주주인 DGB금융지주(139130)의 유상증자 및 자체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회사의 높은 자본시장 접근성과 DGB금융지주의 회사채 보증(6500억원 한도 중 보증실행잔액 45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이스신평은 DGB캐피탈의 조정 ROA가 1%, 연체자산커버리지는 80%를 상회하고 계열의 지속적 지원에 기반해 총자산레버리지 등 재무안정성이 적절히 관리되는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6.14 I 이후섭 기자
마포·서대문·동대문·은평구 전셋값 전주 대비 하락
  • 마포·서대문·동대문·은평구 전셋값 전주 대비 하락
  • 6월1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파트 전세가격이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 입주 물량이 많은 곳들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5개 광역시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한 반면, 서울(-0.02%), 수도권(-0.03%), 기타 지방(-0.06%)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03%)와 대전(0.03%)은 소폭 올랐고, 부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1%), 광주(-0.02%)는 하락했다.서울에서는 마포구(-0.14%), 동대문구(-0.13%), 서대문구(-0.12%), 강동구(-0.09%), 은평구(-0.05%) 등이 하락했다. 마포구는 8월 입주 예정인 ‘신촌숲아이파크’를 비롯해 신규 입주 물량과 갭투자 수요가 내놓은 전세 물건 등이 늘면서 전세 물량이 여유로운 편이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DMC파크뷰자이’, 홍제동 ‘홍제센트럴아이파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등의 입주는 마무리됐지만 ‘북한산 두산위브’ 5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 물량이 넉넉하다. 여름철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 연희동 비역세권,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단지에서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수요가 줄어 거래는 한산하다.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아 올가을 입주를 앞둔 단지도 세입자 찾기를 서두르고 있어 3분기까지는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전체는 0.03% 내렸다. 고양 일산동구(-0.27%), 의정부(-0.11%), 의왕(-0.10%), 광주(-0.09%), 용인 기흥구(-0.08%) 등이 하락했다. 일산동구는 입주 물량이 늘고 기존 주택의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전세 거래가 줄고 있다. 고양시는 2월 고양 ‘향동리슈빌’ 969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1만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지역인 파주·김포 등지에도 신규 공급이 대거 이어져 소형평형 매물도 거래되지 않고 쌓이고 있다.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입주했다. 신곡동에서는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인근 지역에서도 입주 물량이 늘면서 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2019.06.14 I 정병묵 기자
전국 아파트값 26주째 하락…동대문·도봉·성북구 약세
  • 전국 아파트값 26주째 하락…동대문·도봉·성북구 약세
  • 6월1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6주째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북쪽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며 26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2%)는 대구(0.05%), 대전(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5%), 부산(-0.05%)은 하락세다. 기타 지방(-0.09%)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하락과 상승이 혼재했다. 서울(-0.01%)에서는 동대문구(-0.07%), 도봉구(-0.06%), 성북구(-0.06%), 강동구(-0.05%)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동대문구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쌓이면서 아직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성북구 신규 입주 물량과 6월 입주 예정 단지인 ‘휘경SK뷰’ 900가구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장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도봉구는 인접한 경기 북부지역에 입주 물량이 많아 수요 일부가 분산되면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9.13 대책 발표 이전에 가격 상승폭이 컸던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매도·매수자간 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지 않다.성북구는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에 이어 장위동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등의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셋값 하락으로 갭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수요도 위축되면서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양천구(0.09%), 금천구(0.05%), 성동구(0.02%) 등은 전주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매수 대기 수요층이 움직여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목동, 신정동 일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주춤한 상태다. 목동 신시가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새로 나온 매물들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의 매물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지역은 평택(-0.25%), 시흥(-0.11%), 오산(-0.08%), 수원 권선구(-0.07%), 성남 분당구(-0.06%)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에 쏟아진 신규 공급 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다량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새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해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다. 올해도 1만67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신·구축 단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계지구 입주 물량만 4000가구 이상이고, 인접한 안산 단원구에도 올 상반기 6500여 세대의 입주 물량이 풀려 구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및 전월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과천(0.04%), 광명(0.04%), 수원 영통구(0.03%), 수원 장안구(0.03%), 남양주(0.02%) 등은 올랐다. 과천은 인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등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거래가 늘고 호가가 상승했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 3기 신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로 인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06.14 I 정병묵 기자
외평채 15억불 역대 최저금리 발행…"해외투자자 韓경제 신뢰 재확인"
  • 외평채 15억불 역대 최저금리 발행…"해외투자자 韓경제 신뢰 재확인"
  •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외평채 발행 관련 배경’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13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15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기재부는 외평채 발행 과정에서 대다수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의 신용도나 경제체질에 대해 우려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김희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외평채 발행 관련 브리핑에서 “런던 및 뉴욕에서 진행된 해외투자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점검한 결과,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 2009년 발행한 외평채 15억달러의 만기가 지난 4월 도래함에 따라 차환 발행을 통한 외환보유액 확충을 위해 이날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특히 이번 외평채는 역대 최저 발행금리와 역대 최저 가산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외평채 발행금리는 5년만기 채권과 10년만기 채권 모두 기존 최저금리였던 2017년 발행된 10년만기 2.871% 보다 낮은 2.177%와 2.677%로 각각 결정됐다. 발행금리는 정부의 외화조달 비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환보유액 운용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아진다. 외평채 금리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외화조달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당초 정부는 10억달러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 주문이 60억달러 이상 들어오면서 발행규모를 국회가 승인한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인 15억달러로 확대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발행금리도 최초 제시금리에서 20~25bp(1bp=0.01%포인트) 축소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출 수 있었다.이번 외평채 발행을 위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진행한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뉴욕 현지에서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 경제가 최근 일부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 대외·재정건전성 등 기초체질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해외 투자자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국장은 “다만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한국 경제의 영향과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정부의 경기대응 방안,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가계부채·부동산 등 대내 리스크 현황 및 관리방안과 더불어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번 외평채는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Green and Sustainability Bond) 5년 만기 5억달러와 일반채권 10년 만기 10억달러의 두 종류(dual tranche)로 나누어 발행됐다. 정부가 외평채를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녹색 및 지속가능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사회적 책임투자(SRI) 채권의 하나다. SRI채권은 녹색채권(Green Bond)에서 시작돼 최근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전하는 추세다.향후 발행자금을 운영하게 되는 한국투자공사(KIC)는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외평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운용에서 투자대상 범위를 친환경 뿐만 아니라 친사회적 사업까지 보다 넓게 확보할 수 있다.김 차관보는 “우량 투자자로 분류되는 중앙은행·국부펀드 등의 비중이 작년 16.5%에서 올해 49%로 높아지고 기존 외평채에 투자하지 않았던 지속가능채권 전문 투자자 비중도 약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금리는 향후 국내 금융기관·기업들이 발행할 녹색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SRI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 기관의 SRI채권 발행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 제공
2019.06.13 I 이진철 기자
임을출 교수 "김정은 정권 출범 7년, 北변화 중심은 '경제'"
  • [ESF10th]임을출 교수 "김정은 정권 출범 7년, 北변화 중심은 '경제'"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남북경협, 이상과 현실 사이’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김보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정권이 출범한 2012년 이후 지난 7년간 북한에서 일어난 변화는 그 이전 몇 십년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 변화의 중심에 ‘경제’가 있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둘째 날 ‘신냉전시대 갈림길, 기업의 셈법은?’을 주제로 열린 네 번째 세션 ‘남북경협,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이야기하면 핵과 미사일 이런 것만 떠올릴 수 있겠지만 사실 북한의 가장 큰 변화는 경제에서 일어났다”며 “핵심은 결국 시장경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요소를 이전보다 많이 도입하면서 시장화가 굉장히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는 다양한 시장이 존재하는데 물류·유통은 물론 금융·부동산 시장까지 꽤 큰 규모로 형성된 상태”라며 “특히 북한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면서 과학기술 관련 시장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른 자본주의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우리 경제보다 더 자본주의화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했다. 물론 경제 구조와 규모는 아직 사회주의 시스템이 남아 있지만, 돈의 영향력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오늘날 북한의 현실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제는 지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 위원장의 통치 스타일이 미국의 제재가 소용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대북제재로 수출이 10분의 1로 줄어든 가운데서도, 새로운 기술과 상품이 국산제품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재 이전과 비교하면 새로운 상품의 유통이 많이 위축되긴 했지만, 최근 개최된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외국기업이 참여한 것이 그 방증이라는 것이다. 임 교수는 “북한은 노동력에만 의존하는게 아닌 과학기술이 견인하는 자력갱생 정책을 통해 자립경제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면서 “제재가 미치는 영향은 있으나 독특한 북한의 생존 방식을 보면 북한체제가 흔들릴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3 I 김경은 기자
강남 아파트값이 오른다…8개월만에 상승 전환
  • 강남 아파트값이 오른다…8개월만에 상승 전환
  •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일대.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부터 아파트값 하락세에 맥을 못추던 서울 강남구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급매물을 비롯한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1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주(10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0.00%) 대비 0.02%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4주 만이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 전고점 대비 3억∼4억원 이상 떨어졌던 재건축 단지가 급매물 소진으로 상승 전환하고 일반 아파트도 시세 수준에서 매매가 이뤄지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구 수서동 등 일부 급매물이 적체된 곳은 여전히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둔화하는 분위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짜리는 지난 달 17억1000만원에 팔렸다. 작년 9·13대책 전 전고점인 18억5000만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15억원대 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억원 이상 회복한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호가가 17억5000만원에 나오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다시 매도·매수자간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강해서 매수세는 약하지만 가격이 떨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리센츠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으로 전환했다.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는 급매물이 모두 사라지면서 이전 전고점인 20억원대까지 호가가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강남뿐만 아니라 비강남권도 급매물이 팔리면서 집값 하락이 잦아드는 분위기다. 이번주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하는 등 비강남권의 보합 단지가 10개 구로 늘었다. 이로 인해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0.01%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다. 작년 11월 둘째주(-0.01%) 이후 최저 낙폭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6월 1일 부동산 관련 세금 부과 기준일 이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수요와 투자수요간 매칭으로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오르는 분위기”며 “다만 워낙 거래량이 적다 보니 재건축 아파트 중심의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까지 퍼져나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실제 지난 한 달 간 신고일을 기준으로 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665건으로 전년(4700건) 64.5%나 적은 수준이다. 이전 2017년 5월(1만4975건), 2016년 5월(1만857건)과 비교해도 극도로 낮다. 최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과장은 “예년보다 적은 거래량 속에서 가격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국지적인 상승이어서 지금의 가격 회복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9.06.13 I 박민 기자
10대 건설사 이달 ‘대·대·부’ 분양 격돌
  • 10대 건설사 이달 ‘대·대·부’ 분양 격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의 대미는 대구와 대전, 부산을 함께 일컫는 이른바 ‘대·대·부’에서 장식한다. 10대 건설사들이 생활 인프라가 탄탄한 도심지역 정비사업 물량으로 분양 총력에 나서면서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지방 5대광역시에서 19개 단지, 총 1만2997가구(임대제외)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분양가구의 34.2%인 4444가구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물량이다.이중 10대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11개 단지 1만421가구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부산과 대전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모두 10대 건설사 물량이며, 대구는 9곳 가운데 6곳이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단 아파트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역시 구도심은 좋은 인프라에 비해 주택 노후화가 심해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성공적으로 분양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시장도 곳곳에서도 건설사들 간 청약자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대구에선 대림산업과 GS건설이 분양 맞수를 펼친다. 대림산업은 서구 내당동 청수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902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두류역’을 공급한다. 이중 676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분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과 내당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서구에서 8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GS건설은 동구 신천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52가구 규모의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KTX동대구역 등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신천초교가 있으며 대구 수성구 일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전에선 대우건설이 중구 중촌동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통해 예비청약자 공략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를 분양한다. 2024년 개통예정 충청광역철도 중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둔산동 일대 학원가,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천 등의 수변공원이 가깝다.부산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총 1314가구 규모로 짓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 역세권이며 낙동대로 등을 통해 부산 도심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동매산, 승학산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주변으로 당리2구역, 괴정5구역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대림산업도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하고 있다. 이중 85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등 공원이 가깝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 양정역, 동해선 부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9.06.13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트럼프, 北과 회담 원해…文이 金 설득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6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트럼프, 北과 회담 원해…文이 金 설득을”-“북·미 싱가포르 합의는 진행 중…트럼프 방한 전 金 만날 것”-한은 “불확실성 커져…적기대응 준비”-[사설] ‘오슬로 선언’, 북핵 협상 되살리는 계기로-[사설] 경고등 켜진 나라살림, 재정고삐 죄어야 한다◇줌인&-강압 대신 자율…즐기는 축구, 누가 막을쏘냐-美부품 조달 막힌 화웨이 노트북 출시 무기한 연기◇이주열,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미·중 갈등 장기화, 반도체 경기회복 더디자…4분기 인하 카드 만지작-“한 차례 금리인하로는 부족”…시장 반응은 냉랭-美 연준·유럽중앙은행도…잇단 금리인하 조짐◇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대담] 존 켈리 “핵무기 쉽게 포기 않을 것” 문정인 “영변 폐기 제안 작지 않다”-[기조연설]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하노이회담 ‘결렬’이라고 생각 안 해”◇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세션1 대담] 보커스 “김정은 한발 물러서게 하려면, 견고한 한·미 동맹 만들어야”-[특별 강연] “한반도 비핵화 해답은 중국이 갖고 있어”◇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세션2]“트럼프, 中과 패권다툼에 北 활용”…“시진핑, 경제 때문에 비핵화 필요”-[포럼 인 포럼] 태영호 “북·미 회담 결렬되자 지원하는 건 자가당착” 홍민 “北, 인도적 지원을 제재수단 삼는 것에 불쾌감”◇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VIP 축사] 미·중 경제충돌…한국 어떻게 대처할지 분석·조언 기대한다-[특별초대석] “학교서 알기 힘든 국제사회 흐름 시험공부 마다하고 배우러 왔죠”-[개회사] “시계제로 한반도, 새로운 내일을 열자”-[이모저모] “미·중 갈등, 북·미 교착…개최시기 적절” 호평◇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격변의 한반도, 희망의 이정표를 세우다-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특별세션] “대통령이 올바른 판단하도록…참모들이 다른 생각도 전해야”-[특별이벤트] “딱딱한 주제 벗어나 잠시 머리 식히는 편안한 공간이에요”◇정치-文 대통령 “북·미 대화 교착, 70년 적대해왔던 마음 녹여내는 과정”-톱다운으로 상황 전환 노려 3차 북·미 정상회담 시동거나-“국회 공백 더는 안돼”…당정협의·상임위 잇달아 여는 與◇경제-고용률 역대 최고라는데…제조업 부진에 3040세대만 한숨-정부,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수출 지원한다◇금융-금융에 AI·빅데이터 융합…지능화 시대 대비-“승진했으니 대출금리 낮춰주세요”-아파트·빌라 담보가치 자동 산정 서비스 연내 나온다◇산업&기업-무역전쟁 대책 마련 시급한데…글로벌 전략회의 축소한 삼성, 왜-르노삼성 노조 ‘전면 파업’ 철회-효자 노릇하던 MLCC, 단가 ‘뚝뚝’ 삼성전기 하반기 실적 전망 ‘먹구름’-CJ ENM, 파주에 ‘콘텐츠 월드’ 만든다-현대로템 트램, 폴란드서 달린다◇산업-‘콘텐츠 왕국’ 마블·넷플릭스·구글, 세계 최대 게임쇼 주연 꿰찼다-SI 구축→IT 서비스 회사로…대기업 IT계열사 거듭 난다-내주부터 공항·KTX역·쇼핑센터서 5G 끊김없이 터진다◇소비자생활-‘삼각김밥도 주문하세요’…편의점 배달 시장 커진다-식당 냉면 가격 오르자 간편식 냉면 잘나가네 -‘스페셜티 붐’ 블루보틀…강남 핵심상권에 3호점 연다-쿨매트·메밀베개…이른 더위에 침구도 여름 준비◇증권&마켓-지난달 ‘공매도 폭격’ 맞은 넷마블·OCI 반등하나-위지윅스튜디오, SKT와 조인트벤처 추진…5G콘텐츠 사업 속도낸다-반도체 등 시총 상위 종목…연기금, 이달 1조 사들여◇문화-“예술-문예회관 소통 물꼬” vs “팔리는 공연 빼곤 소외돼”-女·身·春…실험적 몸짓의 향연-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장터, 적극 마케팅 나서야◇스포츠-슈퍼세이브 ‘빛광연’…결승 이끈 ‘신의 손’-부상 5개월 만에…돌아오는 샤라포바-호날두 위에 메시…스포츠 스타 수입◇피플-DJ-이건희 회장과 인연…이재용, 홀로 빈소 찾아 국화꽃 놓고 가-알로에 부가가치 올려…이웅일 대표 ‘6월 농촌융복합산업인’-‘전자상거래 MD서 CEO로’…이진원 티몬 대표 승진 발령-경동나비엔 모기업 경동원 대표에 김종욱 부사장 선임-포스코ICT, 여성 청소년에게 ‘핑크박스’ 전달-기업은행 中企 근로자에 사랑 나눔…가족 161명에 치료비로 8억원 지원-빙그레, 적십자사에 2억원 기부…질병·실직 등 위기가정 돕는다◇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 ‘토종닭’의 귀환-[생생확대경] 종이 없는 실손보험 청구, 왜 안되나◇부동산-목동 1~3단지 ‘종환원’ 물거품에도…재건축 탄력받나-‘똘똘한 한 채’ 집중…지방 청약 ‘양극화’ 뚜렷-부동산 시장 침체…간접투자 ‘리츠’ 늘고 자산규모 껑충-하반기부터 ‘빈 땅’에도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능◇사회-‘아이돌보미=근로자’ 인정할까, 속타는 여가부-김제동 고액강연료 논란 확산…교육부 ‘쌈짓돈’ 된 특별교부금-주민소통 없이 졸속 추진하다…길잃은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구의회, 예산 볼모로 인사압력…채용청탁·술값대납까지 요구”-서울시 동시선발…9급 공무원 경쟁률 급감
2019.06.12 I 신중섭 기자
“유럽 오피스 개발 지연…호텔·공공주택 투자 기회”
  • “유럽 오피스 개발 지연…호텔·공공주택 투자 기회”
  • 로빈 허버드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슈로더의 ‘2019년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유럽에서 찾은 기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슈로더투신운용][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의 유럽 오피스 투자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호텔과 공공주택 등 유럽 부동산의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럽 경제가 앞으로도 연 1.5% 이상 성장을 유지한다면 부동산 시장 역시 새로운 구조적 변화와 함께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슈로더투신운용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연 ‘2019년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 유럽에서 찾은 기회’에서 로빈 허버드(Robin Hubbard)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은 “슈로더는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대도시 CBD(중심상업업무지구)와 좋은 교육 환경과 지역 경제의 다양성을 갖춘 소도시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하는 도시로 프랑스 보르도와 리옹, 영국 케임브리지, 맨체스터, 독일 라이프치히 등을 꼽았다. 그는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오피스 투자에 치중하기보다는 틈새시장도 봐야 한다”며 “유망 분야로 소유주 운영 호텔과 영국 공공지원주택, 영국 은퇴자 주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분야에 대해 “인구 고령화, 의료 기술의 발전 등으로 사회 구조적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다면 앞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로더에 따르면 유럽호텔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217억 유로(약 29조원)로 같은 기간 학생 숙박시설의 총 투자금액보다 3배나 많다. 공공지원주택 역시 영국 정부의 지원금이라는 안정적인 기반이 있어 연간 6%까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했다. 영국 은퇴자 주택 역시 늘어나는 고령화 인구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하고 약 13%의 IRR(내재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슈로더 측의 설명이다.슈로더는 현재 유럽 부동산 투자가 적기라고 강조했다. 마크 캘린더(Mark Callender) 슈로더 부동산 리서치 총괄은 “부동산 시장 주기는 일반적인 경기 주기와 다르다”며 “현재 유럽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 과도한 대출 등이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구조적인 변화 요인을 고려하면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당분간 올리지 않을 것이다”라며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률 전망도 좋다”고 설명했다. 캘린더 총괄은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인으로 △기술 혁신 △정부 정책 △기후변화 대응 △부동산이 지역사회에 끼칠 영향을 꼽았다. 그는 “이처럼 구조적 요인을 고려할 때, 기술 변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됨에 따라 필요성이 커진 물류센터, 고령화를 반영한 은퇴 후 주거시설 등에 관심을 둘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12 I 권효중 기자
빅데이터로 부동산시세 산정…혁신서비스 6건 추가
  • 빅데이터로 부동산시세 산정…혁신서비스 6건 추가
  •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관련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신축 빌라 매수를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아햐 했던 김선욱(37)씨. 한국감정원이나 KB부동산시세가 제공되지 않다 보니 은행에서는 감정평가업자를 통해 감정평가액을 받아올 것을 요구했다. 수수료를 지급해 감정평가를 받은 김씨는 결과에 실망했다. 매수 가격과 수천만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감정평가액이 너무 보수적으로 나와 부족한 대출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이다. 연내 빅데이터 등을 통해 아파트, 빌라 등의 부동산 시세와 담보가치가 자동 산정되고 산정된 담보가치로 대출상담부터 약정,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지능형 주택금융심사 서비스가 나온다. 선불거래지급수단을 바탕으로 지인간 계모임의 주선, 곗돈관리·정산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제공될 전망이다. 또 이달 중 가입과 해지가 간편한 온오프 해외여행자 보험과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금리·한도 등)을 한 번에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와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 6건을 추가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총 3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날 새로 지정된 서비스는 △페이먼트의 신용카드가맹점의 O2O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 △코나아이의 모바일앱을 통한 개인 계모임 운영 플랫폼 △지속가능발전소의 인공지능 비재무 기반 중소기업 신용정보 제공서비스 △세틀뱅크의 SMS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 △빅밸류의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시세 자동산정 서비스 △공감랩의 빅데이터 기반 소형주택담보대출 자동산정 서비스 등이다. 이 중 관심을 끈 것은 계모임 플랫폼 서비스로 지인들이 모바일 선불전자지급수단 플랫폼을 통해 계모임 개설, 매월 곗돈 불입, 계순번에 따른 곗돈 수령, 연체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 간 금리부담 없이 다양한 생활금융 수요를 안전하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모임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날 해외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위치(On-Off) 방식’으로 간편하게 보험 가입·해지가 가능한 상품으로 7~8월 중 가족형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인 레이니스트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다양한 보험을 추가해 이달 중 선보인다. 맞춤형 대출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신용 및 소득에 맞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금리와 한도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최적조건을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핀셋·마이뱅크·비바리퍼블리카·핀다 등 4개 기업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FINSET 앱이나 마이뱅크 앱·웹,토스앱, FINDA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무료신용상담이나 투자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시작하고 대출모집 위탁계약 등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06.12 I 유재희 기자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물량 6만4000가구 풀린다
  •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물량 6만4000가구 풀린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이후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6만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교통·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춘 알짜 입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이후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86개 단지, 6만4892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5월까지 공급된 물량(30개 단지·1만6163가구)의 4배 수준이다. 정비사업 물량 대부분은 재개발 사업에 쏠려 있다. 전체 분양 물량 중 71%(53개 단지·4만6531가구)가 재개발 사업장에서 나온다. 지역별로는 △경기(13개 단지) △서울(11개 단지) △부산(7개 단지) △광주(7개 단지) △인천(5개 단지) 등의 순이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는 안양과 수원 일대 재개발 구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안양에서는 덕현지구·안양예술공원지구·안양삼영개량지구, 수원의 경우 수원팔달6구역과 8구역 등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소재 장위4구역,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청량리4구역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주안1구역과 4구역에서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공급은 33개 단지에서 1만8361가구 규모다. 지역별로는서울(20개 단지), 대구(8개 단지), 경기(3개 단지), 광주(1개 단지), 부산(1개 단지) 등의 순이다. 서울은 20개 재건축 단지를 통해 일반에게 아파트 공급될 예정이다. 주요 재건축으로 강동구 둔촌동 소재 둔촌주공 재건축을 비롯해 강남구 개포동 개포1단지,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원곡연립2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2구역 재건축 등이 올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광주, 부산 등 광역시에서 나올 예정이다. 대구 주요 단지로는 남구 봉덕동 소재 선주주택 재건축이 있으며 부산은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 재건축 등이 예정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 아파트 공급의 축은 크게 신도시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으로 볼 수 있는데 올해 들어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이 확 늘었다” 며 “현재 3기 신도시 개발을 통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신규아파트 공급은 정비사업 물량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김기덕 기자
6~7월 지방 분양물량 급증…‘똘똘 한채’에 수요 집중
  • 6~7월 지방 분양물량 급증…‘똘똘 한채’에 수요 집중
  •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인기지역에서는 수십 대 일의 청약경쟁률 단지가 나오는 반면 비인기지역에서는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규제로 인해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최근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7월 지방에서 2만75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같은 기간 9919가구에 비해 2.7배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광역시에 71%인 1만9568가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대구 수성 한신더휴’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시장 분위기로 봤을 때 분양을 앞둔 곳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은 영남권이다. 경남은 창원, 진주, 사천 등에서 미분양 단지가 나왔지만 양산은 사송신도시에 나온 ‘더샵데시앙’ 아파트가 최근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 상주, 영주 등에서 청약 미달 단지가 나왔지만, 3월 경산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가 1순위에서 6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후끈 달아올랐다.부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이 여전히 규제지역에 묶이면서 청약 열기가 차분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5월 ‘힐스테이트 명륜2차’,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등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되며, 브랜드사 아파트에는 여전히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최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내고있는 대구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5월까지 분양된 16곳 중에서 13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지만, 달성군에서는 미달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충남 역시 아산 탕정지구에 들어서는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평균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반면 논산, 천안 등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못 채운 분양 단지가 나왔다.반면 ‘대전, 대구, 광주와 세종 등은 분양되는 단지 대부분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나온 14개 아파트 모두 두 자리 대 청약 경쟁률을 내고 있어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공급량이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고 건설사 브랜드 파워와 입지 등에 따라 청약 결과가 확연히 갈리고 있다”며 “또한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고 가구수가 늘어나는 곳 등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정병묵 기자
中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철강·금속 하반기 반등 기대-키움
  • 中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철강·금속 하반기 반등 기대-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11일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에 따라 철강과 철광석의 선물가격이 급등했다며 철강금속업종의 매수를 추천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중국의 하반기 인프라투자가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CO(005490)와 고려아연(010130)을 추천하며 이들 종목 중심으로 철강 업종의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중국 인민은행은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공동성명을 통해 특수목적 채권발행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는 특수목적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철도, 고속도로, 전기, 가스공급 등 인프라 투자의 초기 투자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해종합지수가 2.58%, 선전종합지수가 3.71%씩 상승했다”며 “중국의 SHFE(상하이 선물거래소) 철근 선물가격이 3.1%, DCE(다렌 선물거래소) 철광석 선물가격이 4.2%씩 오르면서 철강 시장의 심리(센티멘트)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반기 부진했던 철강과 비철금속 업종이 하반기에는 개선할 것”이라며 “부동산에 이어 중국 내에서 가장 큰 철강과 비철의 수요처인 인프라투자가 지난해부터 급감한 이후 아직 뚜렷한 반등이 없지만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로 하반기에는 지표 반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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