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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특공’을 잡아라…‘고덕자이’ 모델하우스 첫날 7천명 몰려
  • 신혼부부 ‘특공’을 잡아라…‘고덕자이’ 모델하우스 첫날 7천명 몰려
  •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문을 연 서울 강동구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개관 첫날인 이날 7000여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신규 분양 단지 중 단연 특별공급 물량이 돋보이는 단지입니다.”GS건설(006360)이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독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가 자리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는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 한시간여 전부터 예비청약자들의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날 오전과 오후 약 7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자이는 일반분양 규모가 웬만한 서울 시내 재건축 일반분양 2~3개 단지 규모로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중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수가 369가구(43%)에 달한다.여느 모델하우스처럼 50~60대 이상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지만 20~30대 젊은 남녀들도 상당수 눈에 띄어 관심을 끌었다. 아내와 함께 아기를 안고 온 30대 중반 박모(남)씨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많다고 해 구경 와 봤다”며 “전용 52㎡형을 생각하고 있는데 분양가 5억원대면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덕 자이에 젊은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신혼부부를 위한 물량이 전체 특별공급 가구수 중 절반에 가까운 172가구이기 때문.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신혼부부 내집을 마련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10~20%까지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 청약 접수를 받은 ‘신길파크자이’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48가구였다.또 분양가가 3.3㎡당 평균 2400만원대로, 전용면적 59㎡와 84㎡, 101㎡와 118㎡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 점도 매력적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특별공급 대상이 안 되는 단지가 많은 상황에서 특별공급을 노리는 이들에게 연령층을 막론하고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30대 김모(여)씨는 “전용 85㎡형에 청약하려고 이곳에 왔는데 모델하우스 유니트를 둘러 보니 59㎡형이 생각보다 넓게 나왔다”며 “발코니 확장을 잘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고덕 자이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가량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개통하면 대중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첨단업무단지는 이미 조성돼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28260) 등이 입주해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다.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순위 청약일은 22일이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하고 7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6.15 I 정병묵 기자
비싼 곳 분양 몰린 경기·대구 1년 평균 분양가 3% 껑충
  • 비싼 곳 분양 몰린 경기·대구 1년 평균 분양가 3% 껑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2283만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13% 상승했다. 과천, 안양, 하남 등에서 대거 분양이 이뤄진 경기도와 수성구, 달서구 등 비싼 지역 분양이 몰린 대구지역 분양가는 3%대 상승률을 보였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최근 1년간 서울의 ㎡당 분양가는 691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1.13%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1%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2283만2700원이다. 지난달 양천구와 영등포구, 중랑구에서 총 1174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가가 올랐다. 양천구와 중랑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됐기 때문이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당 325만5000원으로 전월비 1.1% 올랐고, 수도권은 ㎡당 478만1000원으로 1.31% 상승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지역 분양가는 ㎡당 398만7000원으로 전월비 3.3% 뛰었다. 분양가 높은 과천시와 안양시, 수원시, 군포시, 용인시, 의정부시, 화성시, 하남시 등에서 총 9313가구 분양이 이뤄진 영향이다. 인천지역에서는 남구와 동구에서 684가구 분양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동구에서 신규분양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가 0.6%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71%, 기타지방은 1.32% 올랐다. 부산지역은 기장군과 동구, 북구에서 총 2342가구 분양돼 전월대비 0.25% 하락했고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비롯해 달서구, 달성군, 동구, 북구 등에서 총 2395가구 분양이 이뤄져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비 3.61% 뛰었다. 대구의 3.3㎡당 분양가는 1204만8300원으로 1200만원을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경북지역의 ㎡당 분양가가 7.71% 올라 눈에 띄었다. 분양가가 높은 경산시와 경주시에서 2108가구 분양된 영향이 컸다. 5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그래프=HUG]규모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가 3.6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전용면적 60㎡~85㎡가 1.38%로 뒤를 이었다. 5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2434가구로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 분양이 1만1171가구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4737가구로 전년동월 576가구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타지방은 총 6526가구로 전년동월 1630가구 대비 4배 늘었다.
2018.06.15 I 권소현 기자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현장전망대 오픈
  •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현장전망대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분양을 앞두고 사업부지가 위치한 입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현장전망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자리한 현장 전망대는 이달 25일까지 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전망대 방문객들은 3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사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오픈한 현장전망대에는 개관 첫 날부터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마케팅 초기부터 관심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사전에 수요자들이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장전망대를 열었다”며 “현장과 주변 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단지 소개도 병행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 등으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으며,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가 없다.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별내신도시 내 최고층 단지인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는 첫 분양단지여서 상징성이 크다.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별내역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10정거장,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 별내북부역(가칭)도 2021년 개통예정이어서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과 함께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 상업시설도 공급할 예정이다.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역세권 상업시설이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현장전망대
2018.06.15 I 권소현 기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 마감
  •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1택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인 민간분양 아파트인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1.63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52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1명이 몰렸다. 전용 67㎡가 82세대 모집에 168명이 청약에 나서 2.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10년 이후 오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0.48대 1에 머물렀다. 이 기간 1순위 평균 청약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 2016년 분양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로 1.22대1이었다. 이번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앞서 12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248세대 모집에 73세대가 신청을 나서면서 30%에 달하는 특별공급 소진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2016년 10월 분양을 나섰던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의 7.5%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세교1지구는 지난 2004년부터 조성이 시작돼 이미 18개 단지, 1만 50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완성형 택지다. 이미 교통,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을 모두 갖춰져 있어 오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단지가 위치할 B-8블록은 세교지구에서도 가장 황금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인근 세미초, 매홀중, 매홀고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물향기수목원을 비롯한 필봉산, 아래뜰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도보권 내 위치했다.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뛰어나다. 특히 카카오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음성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음악재생, 대중교통, 날씨, 일정관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연동될 예정이다.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오는 21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사진=포스코건설]
2018.06.15 I 권소현 기자
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
  • 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서울 구로구 오류동 항동지구 아파트 ‘우남퍼스트빌’. 이 단지에 딸린 상업시설(상가)이 지난 7일 공개 입찰에 나섰는데 이틀 만에 완판(100% 계약)됐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조기 완판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이 상가가 들어선 아파트 단지는 총 337가구에 중소 규모에 그치지만,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중흥 S-클래스·제일풍경채 등 주변에서 이미 분양한 단지까지 합하면 향후 입주 물량은 1500여가구에 달한다. 그만큼 든든한 상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비교적 규제가 덜하고 수익성도 보장되는 단지 내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며 “특히 우리 단지 상가의 경우 주변 아파트 입주민까지 흡수 가능한 입지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흥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아파트 투자 열기가 움츠러들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딸린 상업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등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은행 예금금리마저 연 2%대 수준에 머물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자의 발길이 단지 내 상가 쪽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배후수요를 품은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가 알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똘똘한 한 채’ 대신 ‘똘똘한 한 실’지난 4월 입찰을 진행한 세종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총 771가구 규모로 지난달 아파트 분양에서 1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단지는 인근 세종 1-5 생활권 및 정부세종청사 등과 가까워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단지 상가는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한 데다 수익률도 안정적이고 공실 위험도 낮은 게 장점”이라며 “특히 대단지 상가의 경우 주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4월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 전남 여수시 여수웅천지구 ‘디 아일랜드 스퀘어’ 등의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당일에 완판됐다. 이달 초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사랑으로 부영’ 단지 내 상가도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아파트 ‘똘똘한 한 채’ 신드롬이 상가 ‘똘똘한 한 실’로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4월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고가 낙찰 사례도 많아졌다. 상가 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S1블록(1033가구)의 단지 내 상가 101호는 내정가보다 5억 4441만원 높은 9억 7200만원에 팔렸다. 낙찰가율(공급 예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무려 227.3%나 됐다. 같은 달 입찰에 부쳐진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총 4500가구) 단지 내 상가도 4단지 101호가 내정가보다 3억 4200만원 높은 7억 3200만원(낙찰가율 188%)에 낙찰됐다.◇일부 상가는 ‘억대’ 웃돈 붙기도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끌면서 억대가 넘는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곳도 적지 않다. 지난해 1000여가구가 입주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단지 내 상가는 점포당 5000만~1억 2000만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천호동 B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초역세권에다 아파트 안에 헬스장과 골프장까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단지로,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가 웃돈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1200가구가 넘는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되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내 상업시설도 1억원 수준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최근 ‘울트라 로또’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끈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 단지 상가(‘미사역 파라곤 스퀘어’)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이 상가는 일평균 6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내년 6월 개통 예정)과 직접 연결돼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안에서도 최고 입지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점포가 총 300개 이상 대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라 단기간 내 완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라면서도 “지하부터 지상 1층 중에서 손님을 끌어모으기에 위치가 좋은 곳들은 이미 분양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그러나 상가 투자수익률이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금리 인상 및 상가 분양가 상승 등으로 현재 5%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까지 수도권 신도시 단지 내 상가 수익률은 6~7%였으나 현재는 4~5%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8.06.15 I 정병묵 기자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 공급
  •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 공급
  • 김포한강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가 공급된다.김포 G타워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로, 도시지원시설용지 F1-4-2에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160호실, 근린생활시설 32호실, 창고 9호실, 주차는 214대 규모로 조성된다.김포G타워는 먼저 교통환경 편의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9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수월하다.분양 관계자는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완성형 신도시로 꼽힐 정도로 입주 후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업무환경에는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자연채광을 이용한 지하썬큰광장 설계가 도입됐고, 입주 후 발코니 확장(전용공간 외 약 17%~19.5%)이 가능해 조망과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녹지를 활용한 휴식공간도 조성돼 있다. 입주자를 위한 확장형 주차장, 강진에 대비한 내진·내풍 설계 등도 장점이다.가격은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용도에 따른 분양가 70~80%의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과밀억제권 서울·수도권 제조업 영위 2년 이상의 공장 및 본사 모두 이전하는 업체의 경우 법인세, 소득세가 4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분양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김포시 김포한강2로 에 마련돼 있다.
2018.06.14 I 장영락 기자
"서울까지 5분"..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분양
  • "서울까지 5분"..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15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16층 36개동 총 2255가구(전용면적 74∼125㎡)로 이뤄졌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지난해 12월 1차(1872가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 4665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완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고촌은 서울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 가능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를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단지와 가깝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만 지나면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 기준)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차로 약 10분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신곡초·신곡중 등도 가깝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는 10개 타입의 다양한 맞춤형 설계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테라스 설계(일부)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수납이 적용된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되며, 환기 및 부스터 펌프 급수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전문화된 스포츠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입주자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러닝트랙 등 건강 및 체력관리를 돕는 각종 스포츠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고촌읍 인근에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예정돼 있는 점도 호재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의 문화콘텐츠 생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 주거·산업·상업 등의 분야가 총망라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마련된다. 2020년 11월 입주 예정이다.‘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아파트 투시도.
2018.06.14 I 정병묵 기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올 여름 1만4000여가구 공급
  •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올 여름 1만4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 여름(6월~8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 1만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공공택지 물량은 최근 1~2년 사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싸다보니 위례, 과천, 성남 등 주요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이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경기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서울 구로 항동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1만 3880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6465가구 △인천 6368가구 △서울 1047가구 등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여름에는 2만 가구를 넘었지만, 작년에 1만 4200여가구로 확 줄어들었고 올해는 더 감소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작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동탄2신도시 분양 물량은 아예 없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후 수도권에선 신규로 대규모 택지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물량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며 “희소성은 높아지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싼 단지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분양가 상한제는 택지비(땅값)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더해 분양가를 산정할 때 일정 수준 이하로 가격을 통제하는 제도다. 민간택지와 달리 공공택지에만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주변 시세가 상승했더라도 분양가는 일정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싸다 보니 올 들어 수도권 공공택지 주요 단지들은 ‘로또 분양’ 열풍이 불며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이달 초 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에서 8만개 넘는 청약 통장이 쏠리며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한 ‘하남 포웰시티’도 5만개 넘는 1순위 통장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에 달했다.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 여름 분양에 나서는 공공택지 주요 아파트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이 S4블록에서 ‘과천 메이져 푸르지오 어울림(가칭)’아파트 총 679가구(전용면적 84~120㎡)를 공급할 예정이다.오산 세교1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5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교1지구 마지막 분양물량이며 1호선 오산대역 역세권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A3-1블록에 전용면적 85㎡초과, 총 559가구를 분양한다.인천에서는 호반건설, 대우건설, 우미건설 등이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들이 계획 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되고 도로망 정비 등을 통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분양아파트 557가구(전용 59~84㎡)를, 중랑구 양원지구에는 금강주택이 490가구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8.06.14 I 박민 기자
삼성물산, 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5일 분양
  • 삼성물산, 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5일 분양
  •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에 23개 동, 총 14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44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 181가구 △84㎡ 392가구 △115㎡ 71가구 등이다.분양가는 3.3㎡ 당 평균 2398만원이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의 경우 7억원 후반에서 8억원 후반대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접근성도 좋아 차량 이용 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신정네거리역 주변에 형성된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자녀 교육을 위한 목동 학원가가 인근에 있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에는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하이 래미안(Hi-Raemian)’이 적용된다. 하이-래미안은 IoT(사물인터넷)기술에 음성인식 기능이 접목된 시스템으로 IoT 홈패드, IoT 홈큐브, Smart 주방TV폰 등을 통해 구현된다음성을 이용해 집안 내 조명,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제어할 수 있고, 비상호출, 일정조회, 타이머, 미세먼지 측정, 실내 공기질 개선, 레시피 검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현관에는 얼굴 확인으로 집안 출입이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이 적용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1차 계약금은 3000만원이다. 입주는 2021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있다.
2018.06.14 I 박민 기자
협성건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15일 모델하우스 오픈
  • 협성건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15일 모델하우스 오픈
  •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조감도. 협성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협성건설이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조성하는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4일 협성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에서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274가구에 대한 공급이 먼저 이뤄진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4베이 평면이 적용됐다. 업무 및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섹션 오피스 198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가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구로디지털단지역은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여의도 및 경기 남부권 이동이 더 용이해진다.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이 주변에 있으며, 신림~봉천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이마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등이 있다. 신대림초, 문창초, 영림초, 영서초, 영서중, 대림중, 영신고, 수도여고 등 학교가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다.협성건설 관계자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10여년만에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조성해 ‘휴포레’ 브랜드를 명품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당해), 22일 1순위(기타),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당첨자 계약은 7월 10~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사업부지에 조성돼 있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조감도. 협성건설 제공.
2018.06.14 I 성문재 기자
서민 주거지에서 신흥부촌으로..고덕지구 재건축 마침표
  • 서민 주거지에서 신흥부촌으로..고덕지구 재건축 마침표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민 주거지에서 신흥 부촌으로.’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내 재건축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다. 고덕지구 마지막 저층 단지 재건축 주자인 ‘고덕 자이’(고덕주공6단지)가 이달 중순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일대 재건축 프로젝트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덕지구는 총 2만여 가구의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전문가들은 5층 이하 서민 아파트촌이 최대 35층 높이의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신흥 부촌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반포지구와 개포지구에 이어 강동 고덕지구도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만여가구 재건축 마침표…9호선 4단계 연장 호재까지 ‘겹경사’과거 1970~1980년대 폭증하던 서울의 주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던 고덕지구에는 고덕주공1~7단지와 고덕시영아파트 등 8개 단지 1만여 가구가 들어섰다. 이들 단지는 2000년대 들어 재건축 논의가 가시화되고, 지난 2008년 서울시가 ‘고덕택지지구 재건축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09년 가장 먼저 분양 스타트를 끊은 ‘고덕 아이파크’(옛 고덕주공1단지)를 시작으로 10년의 세월 끝에 마지막 주자인 고덕 자이까지 오는 15일 본격 분양에 나서며 재건축 사업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고덕지구는 재건축을 통해 총 1만 9226가구의 새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서울에서 이 정도 규모에 달하는 신흥 주거지를 조성하기란 어렵다“며 ”강남권 택지개발지구의 재탄생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고덕 자이는 상일동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19개 동에 총 1824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864가구(전용면적 48㎡~118㎡)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400만원대다. 전용 84㎡형 분양가가 7억원 중반에서 8억원 초중반으로 주변 시세보다 3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상일동 D공인 관계자는 “작년 3월에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옛 고덕시영아파트)나 현재 공사 중인 ‘고덕 그라시움’(옛 고덕주공2단지) 분양권(전용 84㎡) 시세가 10억~11억원대로 형성돼 있고, 로얄층은 12억원을 호가한다”며 “이와 단순 비교하면 3억~4억원 가량 싸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달 말 고덕지구를 횡단하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일대 집값은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호선 4단계는 오는 10월 말 개통을 앞둔 3단계 연장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샘터공원에 이르는 3.8㎞ 구간으로, 개통 시 강동구에서 강남권 진입이 30분 내에 가능해진다. 이 같은 호재로 강동구 아파트값은 강남4구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 주(4일 기준) 0.09% 올랐다.(한국감정원 조사) 고덕동 S공인 관계자는 “9호선 개통 호재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수천만원씩 매도 희망가를 올려 부른다”며 “고덕 그라시움 전용 84㎡ 분양권은 일주일 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고 말했다. 여기에 강동구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구간도 내년 1단계 4.75㎞ 구간(상일동역-강일역-미사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고덕지구를 관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예정)하면 광역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고덕지구 동북쪽에 있는 강일지구에는 이케아 3호점을 비롯한 쇼핑·관광·호텔·레저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조성 중이다. 아울러 상주인원만 1만 6000여명에 달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고덕지구 경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대장주 세대교체…강남 중심축 ‘동쪽으로’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일대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지난 2011년 입주한 ‘고덕 아이파크’(옛 고덕주공1단지·1142가구)가 대장주 역할을 했지만, 작년 3월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에게 바통을 넘겼다. 현지에서는 4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가 입주하면 또 다시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9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에 이어 2020년 2월에는 ‘고덕 아르테온’(옛 고덕주공3단지·4066가구)이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고덕지구 내 명일우성·현대·한양·신동아아파트 등 이른바 ‘명일동 4인방’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로 사업 완료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예정이다.전문가들은 대규모 신흥 주거지 조성으로 강남권 중심축도 동쪽으로 움직이는 ‘동진화(東進化)’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강남 반포가 서울 최고 부촌으로 자리잡은 데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주효했다”며 “고덕지구를 비롯해 송파·강동구 일대에도 1만 가구 넘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둔촌주공 등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강남 주거 중심축이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06.14 I 박민 기자
'미분양 무덤' 꼬리표 떼나 했더니..김포 미분양 다시 급증, 왜?
  • '미분양 무덤' 꼬리표 떼나 했더니..김포 미분양 다시 급증, 왜?
  • 그래픽=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작년 하반기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가까스로 씻어냈던 경기도 김포시에 다시 미분양 주의보가 커졌다. 작년 말 81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 가구 수가 넉달만에 18배 가량 증가하며 1400가구를 돌파한 것이다. 최근 진행된 대단지 아파트 청약이 흥행에 실패한 때문이다. 막바지 단계이긴 하지만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도시 주변에서도 분양이 잇따르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넘치는 수급 불균형 심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말 기준 1436가구다. 전월(538가구) 대비 898가구(166.9%) 증가했다. 작년 말(81가구)보다는 1355가구 늘었다. 이같은 증가폭은 경기도 내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독보적이다. 김포시 다음으로 미분양 주택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평택시로 전월 대비 344가구 증가했다. 김포 미분양 급증 여파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 수도 9개월만에 다시 9000가구를 넘어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시 신규 분양 물량은 2015년 1만4785가구에서 2016년 2755가구로 급감했다가 작년 1만1376가구로 다시 1만가구를 넘었고 올해 역시 연말까지 총 1만1854가구가 분양한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2018년은 분양 예정물량 포함최근 속출한 청약 미달 사태가 김포시 미분양 주택 증가의 결정적 요인이다. 지난 3월 전용 84㎡형 1727가구 청약 신청을 받은 김포한강 동일스위트더파크 1·2단지에는 613명만이 접수했다. 1100채 이상이 주인을 찾지 못한 셈이다. 앞서 1월에 진행된 김포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청약에서도 전용 59㎡형만 가까스로 2순위 마감했을 뿐 전용 77·84㎡형은 무더기 미달됐다.연내 개통을 목표로 했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안전성 검증 강화에 발목이 잡히면서 개통 시기가 내년 7월께로 늦춰진 것도 실수요 유입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악성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1채도 없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서울의 서쪽 끝에 맞붙어 있는 김포시는 장기·운양·구래·마산동 일대 1087만5559㎡ 규모의 한강신도시 개발이 2006년 시작하면서 서울 서남권의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허허벌판이던 개발 초기에는 미분양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2007년 11월까지 200가구를 밑돌던 미분양 주택 수는 그해 12월 1798가구로 급증했고 이후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한강신도시 분양이 절정에 달했던 2013년 7월 4491가구로 정점을 찍었다. 2017년 6월 처음으로 미분양을 모두 해소하는 감격을 누렸지만 작년 10월부터 다시 미분양이 등장하기 시작해 올 들어 다시 급증세를 연출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함께 개발 중인 장기지구(87만8112㎡)의 주택 건설 계획물량은 단독주택 포함 4680가구다.양지영 R&C연구소장은 “최근 김포시 미분양 증가는 일시적으로 공급이 집중된 여파로 보인다”며 “다만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 개발 호재를 보고 들어온 수요가 일부 매도에 나섰고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 악재도 많아 단기간 해소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김포 한강신도시 및 장기지구 위치도. LH 제공.
2018.06.14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능한 보수 심판…민주당, 광역 14곳 압승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1면-무능한 보수 심판…민주당, 광역 14곳 압승-“북·미 비공개 합의문 있을 것”-‘첫판 불패’…韓 ‘통쾌한 반란’ 꿈꾼다-현대자동차 ‘中 AI’ 이식 정의선 차이나드림 속도-[사설]여당의 승리가 아니라 야당의 패배다-[사설]한·미 연합훈련 중단 결정 성급했다△RUSSIA WORLD CUP-손날두·황소·이메시…‘영건’ 발끝을 주목하라-경기일정△선택6·13-남북 이어 북·미 대화 이끈 ‘文風’…선거기간 내내 평화 이슈로 표심 얻어-아빠 누구 뽑았어?-조용한 선대위, 부산·울산·경남 집중…與 전략 통했다-공천 갈등부터 막말 논란까지…‘각개전투’ 野 예고된 패배△선택6·13-여배우 스캔들에 흔들렸지만 ‘이부망천’에 판 굳혀…이변없는 ‘어수민’ 선거-변화 바라는 충청민심, 보수 ‘올드보이’ 외면-TK는 지켰지만…-한국도 바른도 선택 안한…원희룡의 ‘마이웨이’ 빛났다-남북화해 바람 타고…최문순 강원지사 3선 성공-2년 전 ‘국민당’ 밀어줬던 호남, 이번엔 ‘민평당’ 선택 안해△선택6·13-野 “文 견제할 힘 달라” 읍소작전 안먹혀…與 ‘보수 텃밭’까지 치고들어가-부·울·경까지…민주 PK 3총사, 사상 처음 지역의 벽 넘어 ‘동진’-23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전남 최고 69.3%, 인천 최저 55.3%△선택6·13-“시민의 삶 바꾸는 10년 혁명 완성할 것”-”23년 불평등 시정에 종지부 찍겠다“-”16년 구태 기득권 도정 끝낸 도민 뜻 받들 것“-”8전9기 감개무량…울산 중심 북방경제협력시대 열 것“-”300만 시민의 승리…인천특별시대 열겠다“-”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 만들겠다“-”세 번 만에 선택받아…광주형 일자리 모델 성공시킬 것“-”여당 독주 견제하고…보수 새 길 열겠다“△선택6·13-보수 참패로 변화 요구 더욱 거세져…야권, 정계개편 급물살-與도 정계개편 나서나…野 이탈 의원 영입, 평화당과 연정 거론-잠룡들 엇갈린 운명-민주당 압승 ‘일등공신’ 文대통령…국정 주도권 더욱 공고해져△선택6·13-광역단체장 1위 현황-교육감 1위 현황-국회의원 재보선 1위 현황△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한·미 훈련 중단’ 선물받은 北…NPT 가입, IAEA 사찰 수용하나-한국 온 폼페이오, 한미 연합사령관과 인사-정전협정 65주년 맞춰…‘南·北·美 7·27 종전선언’ 유력-바빠진 ‘트럼프 복심’ 폼페이오…오늘 文대통령 예방 후 중국으로△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 약속한 北…사실상 核 운반수단 포기 선언-美, 韓과 상의없이 한·미훈련 중단 발표…靑 ”진의 파악 중“-”北, 체제보장 확고하지 않으면 완전한 비핵화로 안 갈 것“△경제·금융-취업자·실업자 모두 늘어…고용한파 누그러지나-자영업자 대출 300조 넘어…당국 긴급점검-금융권 러시아월드컵 마케팅 분주△산업&기업-현대차 ‘中 AI’ 이식…정의선 ‘차이나 드림’ 속도-포스코, 회장 후보군 11명으로 압축-가격 낮췄더니…거실 꿰찬 50인치 TV-앱 결제에 택배 접수까지…주유소의 변신-작년 국내 500대 기업 중 45곳 ‘물갈이’-LG유플러스 ”월드컵 응원 중 통화 걱정 마세요“…대회기간 ‘특별 상황실’ 운영△산업·소비자생활-‘낡은 주세법’에 주류업계 비틀-계절 잊은 미세먼지…비수기 잊은 공기청정기-‘환경오염 방치’ 눈총받는 화장품·세제업계-똑똑한 AI카메라 탑재…LG전자, 스마트폰 Q7 국내 출시△중소기업·제약-성큼 온 더위, 中企여름 가전 ‘신바람’-아늑한 호텔 스타일 침대 한샘 ‘유로 501 코튼그레이’-[현장에서]10년 전 리베이트의 덫…‘과거’에 발목잡힌 제약 ‘미래’-‘오토닉스 신뢰성 시험센터’ 글로벌 공인 시험소 인정 받아△증권&마켓-북·미 정상 ‘맞손’…네 마녀 심술 잠재울까-잇단 빅이벤트에…월드컵 수혜주 옛말-남북 훈풍에…상반기 건설 ETF 투자 수익률 ‘으뜸’-증선위 ”삼바, 2015년前 회계처리 적정성 따져봐야“-매각규모 늘리거나 줄이거나…PEF의 남북경협주 블록딜 차이, 왜-삼성證 ”北, 대일청구권 200억달러로 경제개발할 것“△Auto&Life-모터쇼, 넌 아직도 보기만 하니-[타봤습니다]지프 ‘뉴 체로키’△문화&스포츠-독립잡지 ‘한우물 내 취향’ 제대로 꽂혔네-[문화대상 이작품]조용핑 50주년 콘서트 ‘Thanks to you’△스포츠-독일 2연패냐…브라질 V6냐-‘새내기’ 임성재의 US오픈 골프 출전 다이어리-전 대회 우승국의 수모…멕시코 8강의 저주…잉글랜드 승부차기 잔혹사-딱 10년 만이네…타이거 우즈, US오픈 ‘사냥’△사람&나눔-넷플릭스, 국내시장 진입 논란 공정경쟁 확립 위해 예의주시-KT ‘5G 기술’ 글로벌 무대서도 인정 받아-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깜짝 방한-”뱃머리 돌려라!“…현대 방콕호, 망망대해서 조난자 2명 구조-이데일리TV-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결정방식 바꾸자-[생생확대경]신평사, 신용등급 경쟁 주의보-[e갤러리]김범수 ‘스스로 지탱하기 위한 선택’-[기자수첩]‘먼저 믿고, 시험하라’ 택한 북·미 정상△부동산-변두리 서민아파트가 신흥 부촌 탈바꿈…고덕지구 재건축 끝이 보인다-81→1436가구로…‘미분양 무덤’ 오명 다시 쓴 김포, 왜-LH, 충남 내포신도시에 단독주택용 105필지 공급△사회-노조 만들고, 공개 고발…‘乙의 반란’ 전방위 확산-헌혈자 열에 일곱은 男-月 1만원에 ‘1일1수필’…”행복이 뭐 별거더냐“-”사전투표 해두길 잘했네“ 공원마다 나들이객 북적-DMZ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101종 숨쉰다
2018.06.13 I 전재욱 기자
펄펄 끓는 ‘윗목’ 냉기 가득 ‘아랫목’..동탄2신도시 ‘남북 온도차’
  • 펄펄 끓는 ‘윗목’ 냉기 가득 ‘아랫목’..동탄2신도시 ‘남북 온도차’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 대표 신도시중 한 곳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따로 놀고 있다. 신도시 내 윗목(북동탄)과 아랫목(남동탄) 온도 차이가 확연하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 인근에 들어선 북동탄의 시범단지 아파트값은 올해 초보다 1억원 이상 올라 전용면적 84㎡가 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반면 남동탄 아파트 단지들은 매매 시세가 연초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윗목은 펄펄 끓는데 아랫목에는 아직 냉기가 도는 상황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기까지 동산2신도시 내 지역별 양극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남동탄은 계속 이어지는 입주 물량 소화가 관건으로 꼽힌다”고 말했다.◇남북으로 갈린 매매시장 ‘온도차’부동산114에 따르면 SRT 동탄역 인근 시범단지가 몰려있는 화성시 청계동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3㎡당 평균 1585만원으로 동탄신도시 내 9개 동 중에서 가장 비쌌다. 지난 1월에 비해 4.5%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동탄신도시 상승률(1.1%)를 웃도는 수준이다. 우남건설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이 동탄역 우측 동탄대로를 따라 나란히 지어 이른바 ‘우포한’으로 불리는 대표 시범단지 아파트 세 곳의 매매값은 전용 84㎡ 기준 이미 7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분양가(3억4000만원 선)과 비교하면 두배 가량 뛴 것이다. ‘시범우남퍼스트빌’이 전용 84.94㎡는 이달 7억44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초 이 아파트가 5억원대 중반에서 6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도 되지 않아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79㎡도 지난달 13층이 7억9000만원에 실거래가를 찍으면서 연초 대비 최소 1억4000만원 올랐다.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 전용 84.51㎡ 역시 지난 3월 이미 7억원을 찍었고 4월에는 최고가인 7억2000만원에 팔렸다. ‘동탄 시범 호반베르디움’을 비롯한 인근 시범 단지들도 전용 84㎡ 기준 6억원대 중반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연초 5억원대 초반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뛰었다. 반면 리베라CC 아래쪽에 있는 남동탄 아파트 매매시장은 정중동 상태다. 동탄2신도시 A38블럭에 지어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전용 59.98㎡이 지난달 3억500만원에 팔려 1월 실거래가 3억1000만원을 밑돌았다. 바로 옆 A39블럭에 들어선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4월 말에 3억6700만원에 거래돼 1월 3억7000만원보다 떨어졌다. ◇남동탄 미분양 해소 때까지 약세 지속 전망이처럼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북동탄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유는 뭘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입지’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북동탄은 서울 수서역까지 15분이면 도착 가능한 SRT 동탄역과 가까운데다 남동탄보다 먼저 개발이 이뤄지면서 학교나 생활 인프라 등이 이미 갖춰진 상황이다. 여기에 2021년 GTX-A노선 동탄역까지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동탄역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교육이나 생활인프라, 주거 환경 등이 갖춰져 있는 시범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동탄 2신도시 주택시장이 실거주 위주로 바뀌었다는 증거”라며 “GTX가 개통히면 강남권에 닿는 시간이 더 줄어 강남 출퇴근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동탄은 동탄역에서 떨어져 있는 등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앞으로 입주할 아파트 물량도 많아 이를 제대로 소화할 지도 관심사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결과 올해와 내년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은 3만5100가구로 이 중 80% 이상인 2만8253가구가 남동탄과 중동탄에 몰려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SRT 동탄역 인근과 남동탄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동탄역 인근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는 총 369가구 모집에 3만9414명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했다. 반면 남동탄에는 아직까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이렇다 보니 남동탄에서는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분양권 매매가가 낮은 것) 매물이 더러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 74㎡A타입 저층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 대비 1500만원 떨어졌고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2단지 분양권도 전용 84㎡ 기준 분양가보다 1000만~1500만원 가량 내렸다. 인근 T공인 관계자는 “올해 초에 비해 마이너스피 매물은 많이 소화됐지만 단지 규모가 작거나 비로열층, 입지가 좋지 않은 단지는 분양가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남동탄에서도 동탄호수공원이나 주변 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갈린다”고 말했다.
2018.06.13 I 권소현 기자
“선착순 잔여물량 줄 대신 서드려요” 변종 떴다방 활개
  • “선착순 잔여물량 줄 대신 서드려요” 변종 떴다방 활개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지난 10일 밤부터 텐트까지 쳐놓고 밤샘 줄서기를 하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등장했다.(사진=독자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30번대 자리(순번)값은 500만원입니다. 첫 번째 자리는 1000만원 정도 되고요. 줄을 대신 서주는 개념이어서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 없다고 봐요.”(한 ‘떴다방’ 관계자)선착순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미계약 잔여물량을 잡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하고 대신 자리를 넘기는 조건으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값을 붙여 거래하는 변종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정부의 불법·편법 청약 및 분양권 전매 단속 강화로 한동안 영업 활동을 자제하다가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법망을 피해 ‘줄값’ 거래시장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공급하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는 밤 10시를 넘어 수십명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13일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나오는 미계약 잔여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3박 4일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십여개가 넘는 텐트까지 등장했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미계약 잔여 물량 배정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없다. 따라서 대부분 건설사가 선착순 또는 추첨 등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1·2순위 당첨자·예비당첨자까지 계약을 마치지 못할 경우 미분양 물량을 빨리 소진하기 위해 건설사 재량에 맡기는 것이다.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지난 10일 밤부터 텐트까지 쳐놓고 밤샘 줄서기를 하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등장했다.(사진=독자제공)그러나 정부의 분양가 통제가 계속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싼 단지가 나오면서 미계약 잔여물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 물량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고, 집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도 분양받을 수 있다. 롯데캐슬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물량 중 35%가 부적격 당첨자·계약 포기자가 나와 13일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남는 물량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처럼 떴다방 등이 미리 줄을 서는 것에 대해서는 해산할 권한이 없어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돈을 받고 자리(순번)을 파는 등의 행위도 광의의 의미에서 주택 공급 질서 교란 행위로 볼 수 있어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 간 물밑거래로 이뤄지면 이를 적발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특히 선착순 잔여물량 모집 당일 예상보다 물량이 적으면 일부 돈을 주고 순번을 산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국토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미계약 잔여물량도 금융결제원의 주택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Apt2you)’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전까지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미계약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추첨을 통해 공급하도록 사업자에게 강제할 권한이 없다”며 “다만 돈을 받고 순번을 파는 등의 행위는 공급 교란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13 I 박민 기자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분양시장…중소형 평면 인기
  •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분양시장…중소형 평면 인기
  • 김포 센트럴 헤센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에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보다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분양가 부담이나 환금성 면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낫다는 분석에서다. 분양후 가격상승 기대감도 중소형 아파트가 높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 이하 매매가는 3.3㎡당 평균 1413만원, 전용 60~85㎡ 이하는 1446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37.59%, 31.81% 올랐다. 반면, 전용 85㎡ 초과의 경우 1631만원으로 같은 기간 24.60% 오르는데 그쳤다.같은 단지 내에서도 중소형 평면이 대형 평면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2015년 12월 입주한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황금산’ 전용 84㎡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 4억4000만원에서 4억9500만원으로 12.5% 올랐다. 전용 122㎡가 같은 기간 5억2500만원에서 5억4500만원으로 3.81% 오르는데 그친 것에 비해 상승률이 세배 가량 높다.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도 활발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지난 1년간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9만7776가구로 전체 거래량(36만9346가구)의 80.62%를 차지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7만1570가구에 그쳤다.업계에서는 최근 2~3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핵가족화되면서 중소형 평면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 몰리는 것도 주 요원인으로 꼽았다.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 평면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17년 5월~2018년 5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자 수는 총 95만2551명이다. 이중 중소형 평면에는 72만7077명이 몰려 76.33%를 차지한 반면 중대형 평면에는 22만5474명으로 23.67%에 그쳤다. 1년간 10명 가운데 7명이 중소형 평면에 몰린 것이다.이에 따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김포시청역 등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이달 인천 남구 용현·학익 7블록 A1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학익’도 전용면적 73~84㎡로만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총 616가구로 지어진다.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내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학익역도 도보권이어서 더블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서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526가구로 조성된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도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 예정에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원활해 환금성이 높고 대기수요가 풍부해 투자용으로도 안정적”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기타 지역보다 중소형 평면에 대한 니즈가 많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2018.06.12 I 권소현 기자
대출규제·금리인상 맞서 비용 부담 덜어주는 '착한' 부동산 인기
  • 대출규제·금리인상 맞서 비용 부담 덜어주는 '착한' 부동산 인기
  • 미사역파라곤 투시도. 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소위 ‘착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기존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까지 확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수요자들이 신용 대출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연 5%대를 돌파했다. 미국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향후 대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착한 분양가, 중도금 무이자, 세제혜택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동산이 주목받는 이유다. ‘착한 분양가’로 분양하는 대표적인 새 아파트는 ‘미사역 파라곤’이다. 오는 19일 정당계약을 실시하는 미사역 파라곤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43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1800만~22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3억~5억원 가량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지난달 31일 실시한 1순위(당해·기타지역)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접수해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925가구로 지어진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 역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길파크자이’는 3.3㎡당 평균 1933만원에 분양한다. 주변 시세 대비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39~111㎡, 총 64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중도금은 분양가의 50~60%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자 부담도 크다. 미사강변도시 C10-1BL에 조성되는 ‘미사강변 오벨리스크’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실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도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12일 정당계약을 실시하는 ‘달서 센트럴 더샵’은 중도금(60%) 무이자 혜택과 안심 전매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총 78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78가구다.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인기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금리융자가 가능하다. 취득세와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해택까지 누릴 수 있다.금강주택은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2차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연면적 28만6970㎡ 중 7만9886.87㎡에 해당한다. 지난달 분양한 1차분은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특히 SRT와 GTX(예정)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이동이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2차분은 오는 13일까지 청약접수 후 14일부터 정계약이 시작된다.반도건설은 경기도 성남고등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4만1530㎡ 규모다. ‘반도 아이비밸리’가 들어서는 고등지구는 판교·고등·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 입지로 주목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 등이 인접해 있다. 고등지구 남측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판교테크노밸리(예정), 제3판교테크노밸리(예정)이 인접해 있어 향후 직주근접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수요자 비용 부담 줄여주는 ‘착한 부동산’ 목록(자료: 각사)
2018.06.12 I 성문재 기자
부산 1호선 동대신역 도보 6분..'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분양
  • 부산 1호선 동대신역 도보 6분..'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분양
  •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광역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원개발이 부산 서구 동대신동 1가에서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12일 동원개발에 따르면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0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용면적 59㎡, 73㎡, 74㎡, 84㎡ 총 3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구수는 △59㎡ 116가구 △73㎡ 95가구 △74㎡ 44가구 △84㎡A 36가구 △84㎡B 52가구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며 알파공간 및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다. 부산터널, 구덕터널, 대티터널을 통한 시내 진출입도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지 인근에는 화랑초, 대신여중, 부산서여고, 혜광고, 경남고, 동아대학교등이 있다. 롯데백화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서대재래시장,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및 구덕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문화 및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인근에 도심·항구·철도를 연결하는 북항재개발이 추진 중이어서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북항재개발은 사업비 총 8조519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해양공원 등 친수시설, 항만시설, 상업·업무 등 복합기능이 들어서며 사업에 따른 총 경제파급 효과는 31조5000억원, 고용창출 12만명이 예상된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단지가 동대신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평지인데다 교육여건까지 우수해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항재개발, 구덕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지역 인근 개발호재까지 갖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해 있다.
2018.06.12 I 성문재 기자
현대엔지, 서천지구 최대 규모 ‘기흥 테라타워’ 홍보관 오픈
  • 현대엔지, 서천지구 최대 규모 ‘기흥 테라타워’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2일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서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기흥 테라타워는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규모는 연면적 기준으로 16만5341㎡에 달한다.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판교와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서천지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과 가깝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중심인 나노시티 기흥, 화성 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관련 기업체와 협력업체의 수요도 풍부하다. 또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근처에 위치해 있다. 기흥 테라타워는 대형 화물 운송이 가능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높은 층고와 함께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차량이 건물 내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설계로 최대 2.5톤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도 편리하다.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도 들어선다. 또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했고 중정을 통해 개방감과 자연채광, 통풍도 확보했다. 기흥 테라타워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외부 입면을 유럽풍의 테라스로 설계했고, 출입구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든다.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에 위치해 있다. 기흥 테라타워 투시도
2018.06.12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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