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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청약률 최고 613.5대 1 기록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망우역 신원아침도시가 최고 613.5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조감도. (사진=신원종합개발 제공)지난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이 선보이는 망우역 신원아침도시의 1순위 52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서 3280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3.1대 1을 보였다.특히 84㎡형의 경우 2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227건이 접수돼 경쟁률 6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A형은 24.5대1, 48㎡B형은 18.7대1, 48㎡C형은 29.9대1, 49㎡형은 21.3대1, 57㎡형은 113.7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새집의 공급부족, 전세난 등으로 인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원종합개발만의 높은 기술력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망우역 신원아침도시는 지하2층~지상 20층, 2개동, 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8㎡A형 14세대, 48㎡B형 19세대, 48㎡C형 34세대, 49㎡형 11세대, 57㎡형 19세대, 84㎡형 2세대로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면서 신혼부부나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전세대가 중소형 평형임에도 불구, 모든 평형이 쓰리룸으로 구성되면서 희소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다.서울 동북부 개발의 호재 속에 미래가치 또한 높다. 도보로 10분 내외에 위치한 망우역에 총연장 80.1㎞ 길이의 송도-마석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착공 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 착공예정인 경전철 면목선 망우역이 들어서며 단지 주변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망우·상봉역 복합역사개발도 실시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 단지는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면서 미래가치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또한 이 단지가 들어서는 망우역 주변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선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이전을 원하는 전세수요와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선호 수요가 맞물리면서 망우역 신원아침도시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망우역 신원아침도시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신원만의 고집과 기술로 좋은 아파트를 지어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첨자는 이달 17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 기간은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한편 시공사인 신원종합개발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호반건설, 아산 탕정에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충남 아산시에 3027가구 대단지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조감도.(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으로 호반건설이 4개 블록을 시공하고 D3-1블록 시공은 호반산업이 맡는다.‘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 동 총 3027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됐다. 타입 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59㎡A 242가구 △59㎡B 156가구 △74㎡A 134가구 △74㎡B 50가구 △84㎡A 1,900가구 △84㎡B 545가구다.‘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050만 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으로 예치금 조건이 충족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 가능하고, 청약 재당첨제한도 없다.또한 1군(D1-1블록, D2-1블록)과 2군(D1-2블록, D3-1블록, D3-2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군별로 1개 블록씩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이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조망권을 확보한 쾌적한 단지로 설계했다. 4베이 위주의 설계(일부 제외), 판상형과 탑상형 등 다양한 구조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힐링을 주제로 한 조경, 커뮤니티광장,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블록별 게스트 하우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각 가정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보안 시스템 등도 적용한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흥 주거벨트로 조성되고 있는 탕정 일대에 공급하는 3027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라며 “뛰어난 입지에 교육, 교통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하고 최신 트렌드 상품을 마련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분양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6일이고 계약은 1월 19일부터 26일까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고자에 쫓기고 투기세력에 밀리고 피마르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해고자에 쫓기고 투기세력에 밀리고 피 마르는 기업들-‘짜고치기’인가…절차적 정당성 외면한 尹 징계위-巨與 뜻대로 공수처법 통과 野 비토권 삭제-현대차 2025년까지 60조 투자…수소사업 힘 싣는다-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품에 안겨-[사설]국회가 퍼부은 反기업법 폭탄, 경제 팽개친 폭거다-[사설]늑장 백신확보와 갈팡질팡 방역, 국민은 불안하다△줌인&-‘돈줄 죄기’ 월가 예상보다 빨리 온다…FAANG 거품 경계해야-신혼부부 평균 빚, 연소득의 2배…10쌍 중 6쌍은 무주택△격론 벌어진 尹총장 징계위-‘편향’ 징계위원 기피도, 기일 재지정 요구도 모두 기각…위법논란 불가피-징계위원 모두 ‘親정부 성향’…‘중립 위반’ 비판 자초-국민의힘 “秋장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사또 재판”△공수처법 개정안 통과-공수처장 與 뜻대로 선출 가능해져…야권 패싱 ‘반쪽자리 공수처’ 현실화-추천위서 5표 받았던 김진욱·전현정, 초대 공수처장 유력-“히틀러 때 독일같다”…野, 정권퇴진까지 언급 ‘맹공’△재계 덮친 ‘反기업법’-3%룰에 손발 묶여…경제 버팀목 대기업, 기업사냥꾼 먹잇감 됐다-전속고발권 유지에 한숨 돌렸지만…과징금 두 배 ‘폭탄’-더 센 규제 온다…산안법 있는데 중대재해법 도입 논의△정치-비건 “北 2년간 많은 기회 놓쳤지만…싱가포르 합의 잠재력 살아 있어”-폐플라스틱 넥타이에 흑백 영상으로 文대통령 “더 늦기 전에…탄소중립”-김선동 “서울, 안전도시로”…박형준 “부산, 혁신도시로”-文대통령 지지율 37.1%…2주 연속 최저치-국민의힘 ‘경선 열기’ 뜨거운데…민주당 ‘룰’도 못 정해△국제-美증시, 도어대시·에어비앤비 ‘역대급’ IPO…‘깜깜이 투자’ 경고도-美사법당국, 페이스북 상대 反독점 소송-英, 세계 첫 백신 접종 하루만에…2명 부작용 발생△경제-이미 가계빚 세계 최고 수준인데…한은 “부동산發 대출 증가세 이어질 것”-값싼 수입산에 맞서 품질 ‘UP’ 日 컬링팀도 K딸기에 반했다△금융-은행 앱으로 쇼핑하고 음식 주문하는 시대 온다-폭증하던 신용대출, 규제에 급제동-삼성 금융계열사 5곳 CEO 유임…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우리금융, 12번째 자회사로 아주캐피탈 편입 완료△산업&기업-2040년차 엔진차 아웃…뚜렷해진 정의선 빅픽처-9개 계열사 대표 전면교체 위기 속 승부수 띄운 이재현-GS칼텍스, 친환경 화장품 원료 매출 10배 쑥-현대로템,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불확실한 시대 정면돌파…‘X세대’ 전진배치한 삼성△산업-두산인프라 품은 정기선, ‘조선·정유·건설기계’ 삼각편대 띄운다-국회 요구로 ‘30% 싼 5G요금제’ 만들었더니…정부가 제동 -결국 해 넘긴 ‘배터리 특허 전쟁’…LG·SK 속내 복잡△소비자생활-‘담배회사랑 싸울 로펌 어디 없소’…담배 소송 구인난-롯데제과 ‘퀘이커’ 올 매출 100억 돌파-코로나 장기화에 캠핑용품 ‘품귀현상’-거리두기 격상으로 집밥 늘자…삼겹살값 들썩△중소기업·바이오-빠르면 ‘내년 여름’ 국산 코로나 백신 접종받을 수 있을 것-“청렴·준법 경영 생활화” 홈앤쇼핑 ‘윤리헌장’ 제정-벤처기업, 코스닥 상승 주역…시총 상위 20개사 중 13곳-코로나 방어막…신성이엔지 ‘퓨어게이트’ 시선 집중△건강-당뇨·혈관질환 있어도…無 지혈대 로봇 인공관절수술로 무릎 쫙 편다-돌처럼 딱딱해진 대동맥 판막, 가슴 안열고 교체한다-가벼운 엉덩방아에도 뼈 ‘삐끗’…혈액암 의심해 봐야△증권&마켓-코스닥 상승에 전환청구권 행사 급증…주가 변동성 주의보-‘40달러 vs 780달러’…테슬라 목표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한국, 빠른 수출 회복 내년 코스피 2850갈 것”△증권-“미래 먹거리 확보하자”…자본시장, 폐기물업체에 러브콜-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 올해 이익 2443억 돌파-“코로나 이후…中 IT·바이오 주목해야”-블루포인트파트나스, IPO 자진 철회…“내년 재도전”△관광 비즈-비싼 캠핑카도 공유하니 내 차처럼…‘차박’ 로망은 두배-셰프 마음대로 요리 하루 3팀만 받아요-하나둘 문여는 스키장…방역·안전관리에 총력-취소로 아쉬웠던 축제…온라인으로 어디서나 즐겨요△스포츠-양의지, 포수 부문 6회 수상 도전…김하성은 3년 연속 수상 기대-체육관 못 가는 프로골퍼들 일단 홈트·실외 운동 중-박인비, US오픈 우승땐 2년 만에 세계 1위-임희정, 2020시즌 KLPGA ‘버디퀸’-‘FA 최대어’ 허경민 두산베어스 남는다△피플-‘혁신제품 개발’ 권봉석 LG전자 대표 ‘금탑산업훈장’-상도동계 막내 김영춘, 책 출간 “희망 만들려면 고통 알아야”-씨티銀, 경희대 ‘NGO 인턴십’에 2억원 후원-울산아파트 화재 ‘의인 4명’ 국무총리표창 수상-포스코에너지 ‘지속가능경영’ 산업부장관상 영예△오피니언-장관의 경청과 딴청, 그리고 궤변-[생생확대경]SNS로 멍드는 프로스포츠-[기자수첩]국방부의 부실한 군사경찰대대 직무감찰△부동산-웬만한 서울 집값보다 비싼 세종·울산·대구 아파트, 연일 신고가-변창흠표 공공주택, 3기 신도시에 적용되나 촉각-1·7호선 더블역세권 오피스텔…‘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사회-수도권 확진자 하루 500명 이상 자택 대기…수용병상 사실상 동났다-아플까봐 기피했던 진단검사…침으로도 할 수 있어요-‘경비원 갑질’ 입주민 1심서 징역 5년 선고-서울시장실 수면실 없애고 비서업무지침 만든다-대기업의 中企 기술 도용 배상 강화-대학가 기말고사 비대면 전환 부정행위 어떻게 막을까 골몰
-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이 첫 선을 보인다.현대엔지니어링은 도봉구 도봉동에 들어설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2실 △74㎡ 169실 △84㎡ 114실 등이다.단지는 도보권에 1·7호선 도봉산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1호선 도봉역을 통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7호선 도봉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교통호재 소식도 있다.주변엔 홈플러스(방학점), 롯데시네마(수락산점) 등 편의·문화시설과 도봉구청, 북부지방법원 등 행정 시설이 가깝다. 누원초등학교와 북서울중학교 누원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외 단지 양 옆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오피스텔이지만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릴렉스가든,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역시 풍부한 편이다.단지는 오는 14일에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18~19일 이뤄진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됐다.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투시도
- 자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 론칭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이안 센터도 클럽 자이안으로 이름이 바뀐다.자이안비 개념도.(사진=GS건설)‘XIAN vie’는 ‘자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XIAN’과 ‘삶’, ‘생활’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vie’의 합성어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의미한다. 자이의 고객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보내는 시간, 경험의 가치에 주목하고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일부 건설사들이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지만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업계 최초이다. ‘XIAN vie’는 생활 주기 플랫폼(Life Time Platform)이라는 콘셉트 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과거 반포자이가 국내 커뮤니티의 새 장을 열었던 것처럼 ‘XIAN vie’가 아파트 커뮤니티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XIAN vie’는 국내 No.1 콘텐츠 기업과의 적극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1월 24일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서초그랑자이에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하기로 했다. 분양 예정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주민공동시설에는 국내 식음 업계 선두주자 아워홈이 스카이라운지에 다이닝, 베이커리, 카페서비스를 제공하고 22만 시간의 돌봄 교육 노하우를 가진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가 만든 어린이 체험, 놀이, 배움의 공간 ‘째깍섬’이 입점하며 온라인 클래스 No.1 콘텐츠 기업인 ‘클래스 101(CLASS 101)’과 제휴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분양 단지에 펫시터 예약, 세탁, 카쉐어링, 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제휴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XIAN vie’는 완성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가 병행되는 서비스로 자이의 모든 단지에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며 여건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서비스는 ‘자이 통합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XIAN vie’를 통한 커뮤니티 서비스 브랜드 도입에 걸맞도록 기존 자이의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Xian Center)’도 ‘클럽 자이안(CLUB XIAN)’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새로운 이름의 ‘CLUB XIAN’에 ‘XIAN vie’의 서비스가 적용할 경우에는 ‘vie’가 태그라인(Tagline) 형태로 적용된다.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 외관 등 시설 경쟁을 넘어서 집에서 보내는 ‘삶’과 ‘시간’의 가치가 어떠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XIAN vie’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 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이달 1만7000여 가구 분양…5년來 최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5년만에 최대 분양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막바지 분양으로 총 1만7843가구(23곳)가 예정돼있다. 2015년 12월(1만8833가구) 이래로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지역별로는 충남이 599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174가구 △경북 2637가구 △전북 2498가구 △충북 1435가구 △경남 1098가구 △전남 1010가구 순이다.지방 중소도시는 청주를 제외하면 모두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일정 수준 이상 예치금이 충족되면 가구주 여부,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하다. 추첨제 비율도 높아 가점이 부족한 경우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평균(광역시·세종시 제외)은 10월 전 지역에서 연초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11.8%, 전남 9.0%, 경남 8.25%, 충남 7.9%, 전북 7.6%, 강원 6.2%, 경북 6.0% 등이다. 청약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72곳(100가구 이상) 중 약 65%(46곳)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도 청약이 내집마련 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연내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며 “가점이 부족한 30~40대의 경우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더샵디오션시티2차 조감도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 규모다. 단양에서도 분양이 있다.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를 시장에 낼 예정이다. 396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단양 첫 브랜드 단지이며 서울 청량리~단양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충남 아산에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5개 단지 총 3027가구다. GS건설은 강원 강릉 내곡동 일원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74~135㎡ 총 918가구 규모된다. KTX 강릉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 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9.3%…10년만 최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에 집을 가지고 있는 소유자들의 이사계획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 대상으로 ‘2020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이사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사계획이 있다”라는 답변이 9.3%로 최근 10년 새 가장 낮았다.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응답률 변화. (자료=피데스개발)‘이사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10년 동안 30.4%~20.2% 사이를 오갔는데 20% 이하로 떨어진 해는 올해가 유일하며 전년(21.5%) 대비 12.2%p가 줄어들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사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93명) 중 ‘기존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으로 이사’가 94.6%, ‘기존 주택 임대 후 다른 주택 이사’ 4.3%, ‘기존 주택 팔고, 임대로 이사’ 1.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거실’(66.0%), ‘주방·식당’(60.0%), ‘베란다·발코니’(48.8%), 안방(43.1%), ‘현관’(40.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일상생활 중에서 늘어난 것은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75.6%),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75.2%), ‘음식 주문 배달 빈도’(67.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는 ‘스마트 주택’(28.6%), ‘조경 특화 주택’(21.2%), ‘건강주택’ (17.8%), ‘고급 인테리어 주택’(10.6%), ‘커뮤니티 특화 주택’(10.2%),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6.7%), ‘외관 디자인 차별화 주택’(4.9%)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 주택’은 올해 28.6%로 작년(22.1%) 대비 6.5%p 증가했다. 주택 선택 시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 및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분양가’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 50.1%,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 7.0%, ‘둘 다 비슷하다’ 42.9%로 응답했다.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는 작년 19.3%에서 12.3%p 줄어들었고,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는 작년 35.3%에서 14.8%p 늘어났다.​‘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동의’ 79.6%, ‘보통’ 11.0%, ‘반대’ 9.4%로 응답했으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에 ‘동의’ 65.4%, ‘보통’ 31.7%, ‘반대’ 2.9%로 나타났다. ‘아파트 후 분양 제도’에 대해서는 ‘동의’ 63.5%, ‘보통’ 25.7%, ‘반대’ 10.8%로 응답했다.​공동조사팀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조사 중 올해가 가장 큰 폭의 공간 수요 변화가 감지됐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공간 변화 요구도 한층 커지고 주거공간 질적 수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공간 상품개발과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헌 집' 많은 동네에 분양 희소식 이어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새 아파트 거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전국 아파트(약 1129만 가구) 중 입주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는 93만여 가구(8.25%)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곳은 △서울(16.87%) △부산(13.40%) △인천(12.32%) 등이 대표적이다.새 집이 귀한 지역은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특히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는 물론 새 집을 향한 교체 수요까지 발생하면 경쟁률 상승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분양가 규제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분양하는 물량에 대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노후 단지 비율이 높은 인천 부평 일대에 신규 분양 단지가 들어선다. 12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가구다. 전용 59~84㎡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다. 인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면적 약 8만 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을 품고 있다. 노후 비율 전국 4위에 해당하는 대구에서도 공급이 예정됐다. 이달 대구 중구 삼덕동에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 84㎡ 총 335가구다. 연면적 약 1만 6076㎡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조성된다. 부산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KCC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에 ‘안락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4가구로 구성된다.
- 5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사업자 매매요건 강화된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5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임대사업자 매매요건을 강화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공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제공되는 이주자택지 분양권인 ‘딱지’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 등도 본회의 문턱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공주택 특별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택지개발촉진법’ 일부 개정안 및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5년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임대주택을 입주자의 자격 박탈로 인해 분양전환하지 않고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이를 분양전환 가격으로 책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기존 입주자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분양전환이 불발되면 임대사업자는 제3자에게 이를 시세 수준에 매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임대사업자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입주자의 자격을 박탈하는 사례가 잇따랐다.이에 개정안은 기존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던 우선 분양전환 자격에 대한 사항을 법령으로 상향해 명확하게 규정했고, 우선 분양전환 이후 잔여 주택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경우에도 우선 분양전환 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매각하도록 명확히 했다. 임차인이 해당 임대주택에 지속 거주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공공주택사업자는 이를 확인하도록 했다.또 공공주택사업자가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다른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각하려는 경우에는 임대주택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를 받은 지자체장은 공공주택특별법 취지와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수리하도록 했다.공공주택 특별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시행 당시 분양전환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임대주택부터 적용된다. 구 임대주택법을 적용받는 민간 임대사업자가 공급한 공공건설 임대주택도 해당이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5년 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 분쟁이 법적 다툼 이전 단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사항에 분양전환 자격에 대한 사항을 넣었으며, 개별 임차인도 해당 사항에 대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자치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개발이익의 사용지역 광역화 △창의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활성화를 위한 민간제안 허용 등 기준 완화 △비도시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를 위한 성장관리계획 제도 기반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토계획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아울러 ‘택지개발촉진법’ 및 ‘공공주택특별법’에는 택지공급계약 체결 이전에 발생하는 전매행위를 금지하고 불법전매 행위자에 대한 처벌 등을 강화하는 조항이 담겼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주어지는 이주자택지 분양권 등의 사전 전매행위가 명확히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이 부과된다. 불법전매행위가 있는 경우 택지공급 대상자 지위가 박탈되며,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한 자는 해당 공급계약이 취소된다. 특히 택지 및 공급대상자 지위 등을 불법으로 ‘전매받은 자’도 해당 행위가 금지되는 행위임을 알면서 전매받았을 경우, 동일한 수준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택지개발촉진법 등은 불법 전매행위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공포 즉시 시행되며, 개정 법 시행 후 택지를 전매하는 경우 또는 신규로 택지 공급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다만 개정 법률 시행 전 사업시행자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해당 택지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받은 시점에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도록 하는 특례규정이 마련된다. 현 택지소유자의 권리관계를 일부 보호할 필요성을 고려한 조처다.또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낙후된 공업지역의 정비와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정비 절차, 도시계획 특례 등 지원사항 등을 규정했다. 이 법은 하위 법령 위임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등을 고려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文 지원사격 지시한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뭘 담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내놓을 주택 공급확대 청사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 내정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시절 주장해온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등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9일 국회에서 근거 법안이 처리됨에 따라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를 결합한 아파트 공급 방안도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다.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사진=연합뉴스)◇도심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탄력’ 받나변 내정자는 최근 국토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 국토부는 서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대비책 마련에 나선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변 내정자의 ‘주택 공급 구상안’에 협조해달라고 직접 당부하면서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 구체화 작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변 내정자가 구상 중인 공급확대방안 중 하나는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이다. 그는 LH 사장 시절부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높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확보한 주택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앞서 정부는 5·6 대책을 통해 역세권 범위를 2022년까지 역 반경 250m에서 350m로 확대하고, 역세권 주택사업시 종(種) 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올려주겠다고 이미 밝혔다. 변 내정자는 취임 후 역세권 고밀개발시 민간에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심 고밀도 개발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서 파격적인 개선안이 따라와야 한다”며 “현재 서울 역세권 근처에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땅이 없고 소규모인데 공공주택이 포함되면 이익이 낮아져 사업주체들이 꺼릴 것”이라고 봤다.국토부가 한때 검토했던 서울시내 주요 도로·철도 지하화 및 상부에 주택 건설 방안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변 내정자가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변 내정자가 개발에 따른 초과 이익을 공공이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지 않으면 시장의 반응은 냉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변 내정자는 (김현미 현 장관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진일보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대로 지하화와 한강변 고층 아파트 건축 같은 고밀도 개발, 정비사업 규제 개선 등 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염두에 두고 공급확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LH환매조건 토지임대부 도입…시세 차익 0원?변 내정자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단 주장도 일관되게 펴왔다. 때마침 이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환매조건을 덧붙인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법적 기틀은 마련됐다. 주택공급 용지가 확보돼 있는 3기 신도시부터 ‘토지임대부+환매조건’ 아파트 공급 가능성이 크다. 토지임대부 주택이란 땅과 건물의 소유권을 나눠서 토지 소유권은 LH가 갖고, 건물만 수분양자(매입자)가 소유하는 방식이다. 계약자(수분양자)는 건물에 해당하는 값만 내고 아파트를 사되, 이후 LH에 토지사용료 명목으로 보증금과 임차료를 내야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서울 분양아파트의 분양가 중 땅값 비중은 70%에 달한다. 지난해 평균 50% 초반에서 크게 올랐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집값 차이는 기본적으로 땅값 차이”라며 “토지임대부 주택을 지금 공급한다면 단순계산해 ‘30%’만 내도 되는 ‘반의 반 값 아파트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관건은 시세차익을 어느 정도 인정해주느냐 여부다. 정부는 주택법 개정법안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환매조건을 달았다.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은 자는 LH에만 이를 되팔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때 시세차익은 인정 안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환매조건부 분양주택도 LH에 매각해야했지만, 시세를 인정하지 않았다. 예컨대 분양가 5억원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3년 뒤에 이사하려면 LH에만 매각할 수 있는데, 매각가는 최초분양가 5억원에 3년 동안의 정기예금 금리만 더한 금액으로 책정하는 식이다. 현재도 공공분양주택 가운데 전매제한이 안 끝난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LH에 매각하게 돼 있는데, 시세를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고준석 교수는 “시세차익을 인정하지 않는 환매조건이 붙으면 전세, 공공임대와 다를 바 없어진다”며 “공공분양 인기는 급락하고 민간분양아파트 가격만 급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