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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테마파크에서 설빔 입고, 윷놀이한다
  • [설연휴나들이]②테마파크에서 설빔 입고, 윷놀이한다
  • 한화 아쿠아플라넷63 설맞이 수중 한복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곧 설 연휴가 시작이다. 올해 공식연휴는 4일.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휴식’도 좋지만 하루만 짬 내면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놓칠 순 없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가 나는 곳이 있다. 바로 테마파크다. 설빔을 차려입은 아이들과 손잡고 갈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쉼 없이 펼쳐지는가 하면 이색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설 연휴를 맞아 찾아가볼 만한 전국의 테마파크 7곳을 소개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설날 큰잔치’◇롯데월드에서 신명나게 놀아보자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신년 민속 퍼레이드 ‘민속 한마당 : 북의 대합주’,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와 거리공연 ‘풍물 한가락’, 자타공인 최고의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의 새해 기념 만복 퍼포먼스 ‘신명’, 비보이와 사물놀이의 퓨전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등을 선보인다.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2?0?1?8이 모두 포함된 고객과 동반 1인은 2만9000원(1인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BC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본인 55%, 동반 3인까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몰 내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설 이벤트도 풍성하다. 메인수조 안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가 새해인사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개띠 고객 대상 전통 투호놀이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해양생물로 데코한 따뜻한 떡을 하루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하고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황금물개 생태설명회도 진행한다.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2·0·1·8이 모두 포함된 고객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알뜰하게 이용 가능하다. 해당 고객과 동반 3인까지 2만4000원(1인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로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본인 35%, 동반 3인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서울스카이 ‘미디어아크를 새기다 전’◇서울 내려다 보며 전시도 보고, 전통놀이하고 ‘롯데월드타워’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는 설 연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월 롯데월드타워 7층에 문을 연 롯데 뮤지엄에서는 미니멀리즘 예술의 거장인 ‘댄 플래빈’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형광등을 소재로 선과 색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설 당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제작 연필을 제공한다. 15일부터 18일 까지 4일 동안 롯데월드몰 5층 ‘서울 서울 3080’ 거리에서 전통놀이 체험의 장이 열려 윷놀이,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하루 3번 30분씩 운영한다. 롯데월드몰 3층에선 동계 스포츠 대표 종목인 컬링을 체험 할 수 있다. 미니컬링 이벤트는 컬링 볼을 던져 원안에 멈추면 경품을 증정하며 25일까지 설 연휴 기간과 주말 마다 14시부터 20시까지 게임장을 운영한다. 롯데월드몰 5층 ‘29스트리트’에서는 주말과 설 연휴에 퓨전 국악 버스킹을 진행한다. 설 당일에는 한복을 입은 동물 캐릭터 인형이 등장해 하루 3회씩 롯데월드몰 전 층을 순회하며 명절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거나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 시 현장에서 즉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주며 25일까지는 서강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 학과와 연계한 미디어아트 작품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를 새기다 展(전)’을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 설맞이 수중 한복쇼◇아쿠아리즈트와 윷놀이를 ‘한화 아쿠아플라넷’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설 연휴(2월 15~18일)를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아쿠아플라넷63은 설 당일인 오는 16일에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63종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메인 수조 특별 공연으로 15~18일 수중 한복 쇼를 진행하며 다양한 민속놀이와 포춘쿠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8일까지는 63컬처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설날 영상’을 공유하면 63종합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16·17일 한복을 입은 손님에게 입장권을 40% 할인해 준다. 또 오는 23일까지 제주도민 동반 1인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17·18일 메인 수조 앞에서 아쿠아 캐릭터 인형을 받을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설 의미를 되새겨 3대가 함께 현장 결제 시 조부모 1인 무료 입장 행사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복을 착용한 어린이는 15~18일 패키지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투호 놀이도 진행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방문한 고객과 여수 시민을 동반한 3인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쿠아리움 내에서는 황금개 한 돈을 증정하는 포춘쿠키 이벤트와 설 선물 세트를 받을 수 있는 민속놀이가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펼쳐진다.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달집태우기◇우리의 흥과 재미를 한자리에서 ‘한국민속촌’경기도 용인의 한국민속촌은 설 연휴 기간 ‘설맞이 복잔치’가 열린다. 민속촌 내에서 연휴 내내 전통 세시체험과 무술년 특별체험을 동시에 진행한다. 전통 세시체험은 탈집태우기, 지신밟기, 행운의 복(福)떡 나누기, 토정비결체험, 세화 나누기 체험 등이다. 무술년 특별체험은 다함께 민속놀이 한마당, 재미로 보는 운세, 복(福) 페이스 페인팅, 12지 수호대 웰커밍, 스탬프 투어, 운수대통 이색포토존 특별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달집태우기는 16일 설 당일 진행한다.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올 한해 소원을 비는 행사다. 이어 집집마다 지신을 밟으며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는 흥겨운 농악단의 길놀이와 함께 열린다. 연휴 기간 내 매일 오후 시간에 볼수 있다. 또 올해 운명을 재미삼아 점쳐보는 토정비결과 복을 부르는 부적인 세화 나누기 등도 특별한 체험거리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속돌이를 한바탕 즐겨볼 수 있는 전통운동회, 손금과 띠, 돈점보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기간은 15일부터 18일까지다. 성인은 1만 8000원, 청소년은 1만 5000원, 아동은 1만 3000원이다. 경기도 포천 아트밸리◇채석장에서 연 만들고 소원 빌고 ‘포천아트밸리’경기도 포천의 포천아트밸리에서는 ‘아트밸리 설날연휴이벤트’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만 가능한 설날 행사로는 천문과학관 설날 태양관측행사를 추천한다. 16일 설 당일 망원경 및 태양 설명, 태양관측 등을 천체관측실에서 진행한다. 태양필터를 이용한 관측체험, 스마트폰을 이용한 태양 사진 찍기 등도 해볼 수 있다. 또한 15~18일 기간 동안 일2회 미디어파사드도 볼 수 있다. 아트밸리 무술년 소원지 이벤트는 15일부터 18일 4일간, 소원의 하늘정원 소원지 글쓰기 이벤트를 일별 250장씩 배포한다. 설날 이벤트는 15일부터 18일까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3000원이다.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트레스 타파존’◇에버랜드 ‘설날 스트래스 날리시개’에버랜드에선 설 연휴인 15일부터 나흘간 특별이벤트 ‘설날 스트레스 날리시개’ 행사가 열린다. 카니발 광장은 ‘스트레스 타파존’으로 지정해 만보기 댄스배틀을 비롯해 굴렁쇠 달리기, 신발 날리기, 박 터뜨리기, 막대기 권투, 나무토막 빼기, 곤장 치기 등 스트레스 해소형 게임을 진행한다. 또 광장 곳곳에선 의사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돌아다니며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주고 알약을 나눠준다. 알약은 현장에서 사탕, 초콜릿 등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는 설날 한복을 입고 온 손님에게 우선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틱 인더 스카이’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설날 연휴 기간에 매일 밤 펼쳐진다. 기간은 15일부터 18일가지다. 입장료는 대인이 5만 4000원(주간기준)이다. 경기도 고양의 원마운트◇원마운트 ‘황금개띠해 설맞이’ 경기 고양시에 있는 복합테마파크 원마운트에선 강아지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아리랑’을 현대적으로 리믹스한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손님을 맞는다.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표소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은 순금 한 돈의 선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여는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테마파크 내에서는 명절에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가 벌어진다. 워터파크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한 판이 펼쳐지고, 스노우파크에서는 윷놀이, 장원급제 퀴즈쇼가 열린다. 이밖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초청된 러시아 국립 공연단원들의 ‘아이스쇼’가 18일까지 스노우파크에서 열린다.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다. 스노우파크 입장료는 3만 5000원이다.
2018.02.15 I 강경록 기자
  • [평창]평창 조직위, 라이브사이트 본격운영 돌입
  •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보다 하루 앞선 8일부터 강릉 올림픽 파크라이브사이트가 먼저 시작된다.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의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하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활동인 문화올림픽의 일환이다경기생중계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2002년 월드컵당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의 거리응원이 올림픽에서는 라이브사이트라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유산화된 것이다.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경기생중계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응원과 다채로운 공연, 후원사 홍보관,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진다.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밴드, 비보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6~7회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된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K-POP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틴탑, 우주소녀, 구구단, EXID, 옥택연, 백지영 등 국내 최고의 K-POP스타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관중을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는 2/11(일), 17(토), 23(금), 3/10(토) 저녁에 개최되며 동계올림픽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이곳에는 아이스링크가 설치되어 이곳을 찾은 관중들에게 직접 동계 스포츠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올림픽플라자 라이브사이트에서는 K-POP스타들을 홀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홀로그램콘서트와 동계 올림픽 종목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이 구성될 예정이다.이곳에서는 메달플라자 무대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주요 경기 중계를 진행한다. 또한, “파트너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동계 올림픽”이라는 컨셉의 고정형 라이브사이트를 서울,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한다.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지 않는 지역은 공연차량을 활용해 전국 17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KT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5G기술체험, 각국 대사관의 문화홍보관, 공식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현대 DDP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아이스링크를 운영하여 종목체험과 경기응원을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다.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국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로서 2002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2.08 I 이석무 기자
北선수단, 강릉선수촌 공식 입촌...예술단 공연 눈길
  • [평창]北선수단, 강릉선수촌 공식 입촌...예술단 공연 눈길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선수단이 취주악단 연주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에서 북측 응원단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8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 참석했다.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총 46명으로 이뤄졌다. 선수 22명은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12명,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3명,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명으로 이뤄졌다.이날 입촌식에는 김기훈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 인공기가 차례로 게양됐다. 보통 다른 나라 입촌식에는 우리 국군 의장대가 국기를 게양하지만 북한의 경우 자원봉사자가 대신 국기를 걸었다.이어 김기훈 촌장과 원길우 북한 단장과 선물을 교환한 뒤 축하 공연으로 입촌식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6일 묵호항을 통해 방남한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띄웠다.80명으로 구성된 취주악단은 강릉선수촌에서 준비한 비보이·사물놀이패의 선수 환영 공연이 끝난 뒤 약 30분 동안 7곡을 연주했다.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아리랑, 풍년가, 바다의 노래,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청춘송가를 연주했다.북한 선수들은 연주가 이어지자 원형을 만들어 우리측 공연단과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돌면서 분위기를 즐겼다.원길우 북한 선수단 단장은 입촌식 후 인터뷰에서 “우리 북한 인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이 아주 잘 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하나 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02.08 I 이석무 기자
한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종합 4위 문제없다" 각오
  • [평창]한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종합 4위 문제없다" 각오
  • 7일 오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입촌식. 심석희, 박승희 등 선수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입촌식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자원봉사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 앞서 피겨 차준환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이상·종합 4위 진입 목표를 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각오를 다졌다.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이날 입촌식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 등 스케이트 종목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등도 함께 참석해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햇살이 환하게 비추고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은 가운데 펼쳐진 이날 입촌식은 취타대의 환영 공연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 게양, 애국가 연주, 태극기 게양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마지막에는 우리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에 맞춰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공연단이 함께 신나는 공연이 장식했다. 선수들도 비보이들과 함께 몸을 흔들며 경쟁의 스트레스를 잠시 푸는 모습이었다.행사가 끝난 뒤 선수단은 선수촌 801동에 걸린 ‘대한민국은 당신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입촌식에서 메달 기대주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올림픽 3관왕을 노리는 ‘빙속여제’ 이상화와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 심석희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입촌식 행사가 끝난 뒤 선수촌 자원봉사자들에 둘러싸여 기념촬영 요청을 받는 등 아이돌 스타 뺨치는 인기를 뽐냈다.차준환을 비롯해 5개 나라 제자들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브라이언 오서 피겨스케이팅 코치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일원으로 이날 입촌식에 참석했다. 오서 코치도 20대 젊은 여성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우리나라 선수들은 지난 1일부터 종목별로 강릉선수촌, 평창선수촌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빙상 종목 선수단이 머무는 강릉선수촌에 76명, 설상 종목 선수단이 묵는 평창선수촌에 60명이 입촌했다.종목별로는 빙상 33명(스피드스케이팅 14명, 피겨스케이팅 5명, 쇼트트랙 14명), 스키 35명(알파인스키 6명, 크로스컨트리 4명, 스키점프 6명, 스노보드 11명), 여자 아이스하키 26명, 바이애슬론 8명, 루지 7명이 선수촌에 들어왔다. 앞으로 추가로 84명의 선수가 입촌하면 총 200명의 선수단이 모두 입촌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8.02.07 I 이석무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는 '꿈빛 도서관' 20일 국회서 공연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는 '꿈빛 도서관' 20일 국회서 공연
  • 뮤지컬 ‘꿈빛 도서관’[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챕터 뮤지컬 ‘꿈빛 도서관’이 2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연한다.‘꿈빛 도서관’은 장애인의 역할을 실제 장애인 배우들이 맡아 삶에서 나오는 현실감을 극대화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오페라·뮤지컬·연극·무용이 융합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이해하며 연결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각박한 현실과 판타지한 꿈의 세계를 교차하며 꿈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애 청소년을 그려냈다. 이번 공연 제작을 위해 정상급 오페라·뮤지컬 가수들, 영화배우와 탤런트, 비보이, 발레리나들이 출연한다. 또 장애인과 탈북민 배우들이 새로 발굴·양성됐다. 주인공 민이 역은 국민 장애인 배우로 불리는 국내 1호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가 맡았다. 왜소증을 가진 배우 김유남, 다운증후군의 권혁준, 채희강, 탈북민 배우 김필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어린이 합창단도 출연한다. 몽이백작 역의 왜소증 배우 김유남 씨는“비장애인 연기자들, 오페라 뮤지컬 가수, 비보이, 발레리나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하며 어울릴 수 있어 무척 좋았고 연기에 대해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도 힘을 보탰다. 가수 바리톤 정경 국민대 교수, 소프라노 이현주, 메조 소프라노 김보혜, 메트 오페라 합창단, 배우 정혜승, 서광재, 이지형이 출연한다.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과 ‘해피시스터즈’에 출연한 배우 이예빈과 뮤지컬 배우 장정윤, ‘팬텀 싱어’에 출연한 테너 최용호, 뮤지컬 가수 박정훈, 배우 오우철, 이사랑, 비보이 플레쉬 패밀리와 발레리나들도 출연한다.극적인 스토리에 모차르트의 ‘레퀴엠’ ‘마술피리’, 슈베르트의 ‘마왕’, 베르디, 푸치니, 비제, 도니체티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 그리그 거슈인이 작곡한 유명 클래식 음악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넘버들이 사용됐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이대영 중앙대 교수는 “사용된 곡들이 개별적으로는 모두 명곡들이지만 드라마의 상황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하면서 “관람할 때 기존의 유명 곡들의 드라마에 어떻게 차용되는지 관심을 두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국회의원 12명(나경원, 조배숙, 진영, 김재원, 노웅래, 김선동, 김규환, 김순례, 김종석, 장정숙, 조승래, 지상욱)이 후원했다.
2017.12.18 I 고규대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전주서 전통문화와 만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한옥마을과 먹거리로 유명한 전북 전주를 찾았다.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은 1일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전통혼례를 활용한 이색봉송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신랑과 신부가 사용하는 꽃가마가 함께 등장했다.혼례복을 입고 신랑 역할을 맡은 주자는 신부 역할의 주자와 맞절 후 토치키스를 진행했다. 이어 신랑은 성화봉을 든 신부를 업고 이색봉송을 진행했다. 신랑 역할의 주자는 전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신부 역할의 주자는 전주시 빙상연맹 사무국장이 맡았다.이날 성화봉송에는 유명 운동선수, 무형문화재, 기술 명장,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을 비롯해 총 95명이 전주를 대표해 성화봉송 주자로 뛰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목조각장, 대한민국 목공예명장 518호인 김종연 씨가 전주에서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축구선수 이동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전북 빙상연맹 박숙영 회장,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인 국가대표 김아랑, 2004 아테네 올림픽 양궁 개인전 금메달 박성현 등이 참여했다. 전주팔경,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지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성화의 불꽃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전주 경기전’에 도착한 뒤 성대하게 열린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전북 4일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역축하행사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플래시몹 공연과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희망 영상과 밴드·위시볼 공연,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이번 이색봉송은 전주가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 이색봉송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불꽃과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12.01 I 이석무 기자
도종환 장관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서 詩 낭송한다
  • 도종환 장관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서 詩 낭송한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G-100)을 기념해 열리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에서 시 낭송을 한다.문체부는 “도 장관이 오는 30일에 있을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에서 장애시인 김대원의 시 ‘내가 어둠이라면 당신은 별입니다’를 무대에서 낭송한다”며 “100일도 남지 않은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성원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을 기념해 한국·중국·일본의 장애예술인들이 함께 꾸미는 축제다.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과 강원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중국에서는 13명의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무용팀과 휠체어 가수 창시아오, 콩링전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절단장애 무용수 오마에 고이치, 왼손 피아니스트 다네토 이즈미가 출연한다. 한국은 절단장애 비보이 김완혁,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장애 무용가 김용우 등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사회는 방송인 강원래, 개그우먼 박미선이 맡는다. 30일에 있을 서울공연은 이날 오후 11시5분부터 KBS1을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여름에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3개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열리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에서 장애예술인들이 펼칠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가 문화올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29 I 장병호 기자
'언프리티랩스타 3' 전소연, 한류힙합문화대상 '인기상'
  • '언프리티랩스타 3' 전소연, 한류힙합문화대상 '인기상'
  • 전소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전소연이 한류힙합문화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전소연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K-HIPHOP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Mnet ‘프로듀스 101’과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으로 얼굴을 알린 전소연은 지난 5일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 데뷔곡 ‘젤리’를 발표했다. 소속사 선배인 펜타곤 이던, 우석을 비롯한 워너원 라이관린, ‘쇼미더머니6’ 조우찬 등 큐브 소속 선후배 래퍼 들이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해 전소연의 솔로 데뷔를 지원사격해 화제 된 바 있다.인기상을 수상한 전소연 이외에 대상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특별명예대상 팝핀현준-박애리, 최우수상 행주(윤형준), 우수상 트루디(김진솔), 신인상 주노플로(박준호), 프로듀서상 라이머, 힙합 레이블상 필굿뮤직, 비보이 대상 진조크루(김준헌 외), 팝핀 대상 팝핀 호진(강호진), 락킹 대상 락커몽(김승현), 안무가 대상 Bboy Virus(황대균), DJ 대상 DJ Mulder(정성호), 힙합문화공헌상 김요셉 등이 수상했다. 2017 한류힙합문화대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전파하며 위상을 드높여온 힙합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적 보상을 실현하고자 열게 된 행사로 한국힙합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양시문화재단 등이 후원했다.
2017.11.23 I 정시내 기자
전소연, 2017 한류힙합문화대상 인기상
  • 전소연, 2017 한류힙합문화대상 인기상
  • 전소연(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전소연이 2017 한류힙합문화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전파하며 위상을 드높여온 힙합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적 보상을 실현하고자 열게 된 행사로 (사)한국힙합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양시문화재단 등이 후원했다.전소연은 지난 5일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솔로 곡 ‘젤리’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소속사 선배인 펜타곤 이던, 우석을 비롯해 워너원 라이관린, ‘쇼미더머니6’ 조우찬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래퍼들이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해 화제가 됐다.인기상을 수상한 전소연 이외에 대상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특별명예대상 팝핀현준-박애리, 최우수상 행주(윤형준), 우수상 트루디(김진솔), 신인상 주노플로(박준호), 프로듀서상 라이머, 힙합 레이블상 필굿뮤직, 비보이 대상 진조크루(김준헌 외), 팝핀 대상 팝핀 호진(강호진), 락킹 대상 락커몽(김승현), 안무가 대상 Bboy Virus(황대균), DJ 대상 DJ Mulder(정성호), 힙합문화공헌상 김요셉 등이 수상했다.
2017.11.23 I 김은구 기자
중국 대신 인도에 러브콜…"13억 명에 한국관광 알릴 것"
  • 중국 대신 인도에 러브콜…"13억 명에 한국관광 알릴 것"
  •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3억 명의 인도인에게 한국 관광 매력 알릴 것”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코리아 컬쳐&투어리즘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한시장 다변화 전략에 있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억명의 인구를 보유해 새로운 방한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한국 관광매력을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다채로운 한국 관광지를 중점 홍보하고 한식, 한국 공연, 한류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한국에서는 광주, 김해, 부산, 전북 등 4개 지자체를 비롯하여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및 4개 여행사 등 총 1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인도 최대여행사인 콕스앤킹스(Cox&Kings), 토마스쿡(Thomas Cook), 뚜이(TUI) 등 8개 주요 현지 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 등 3개 항공사는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개막식에서는 한국 비보이 ‘갬블러 크루’팀의 비보잉 퍼포먼스와 넌버벌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후원의 K-뷰티쇼 및 주 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무료 한식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 인도문화원 후원으로 사물놀이 및 K-Pop 커버댄스 공연이 열리는 등 현지 한류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약 20만명이 방한한 인도 시장에 대한 관광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13억 거대 시장인 인도를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며,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을 인도인들에게 알려 방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인도 진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기업 인도 직원의 한국방문 인센티브 투어가 확대되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현지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한국관광 홍보요원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11.22 I 강경록 기자
'비보이파이터' 고우용 "스승 노재길처럼 혼이 담긴 파이팅"
  • '비보이파이터' 고우용 "스승 노재길처럼 혼이 담긴 파이팅"
  • MAX FC ‘비보이파이터’ 고우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5일 MAX FC11 안동에서 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코리안마크헌트’ 최훈(30·안양삼산총본관)과 ‘비보이파이터’ 고우용(31·K.MAX Gym)이 맞붙는다.고우용은 파이팅 스타일부터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까지 격투팬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매력이 출중하다.과거에는 비보이 크루의 리더로서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비보이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뒤 세미프로터 챔피언 도전자 자리까지 오른 과정도 드라마틱하다.고우용은 세미프로 리그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리그부터 언더카드 경기인 컨텐더리그까지 2연속 KO승을 거두며 웰터급 그랑프리 4강에 극적으로 합류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주위의 기대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4강에서 강자 박만훈을 꺾으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자 주변의 시선도 달라졌다.이지훈(31·인천정우관)과의 챔피언 결정전. 초반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지훈의 버팅 장면을 순간적으로 놓친 심판이 경기를 속개했다. 충격을 회복하지 못한 고우용은 이지훈에게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실신 KO당했다.현장에서 가장 크게 분노했던 이는 고우용의 스승 노재길이었다. 제자의 도전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 왔기에 안타까움과 상실감은 배로 컸다.고우용은 노재길과 많이도 닮았다. 평소에는 형, 동생처럼 친하지만 선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고우용의 눈빛이 달라진다.“나의 스승 노재길 관장님은 멘토이자 내 파이터 인생의 목표점”이라며, “선수 노재길은 경기 하나 하나에 혼을 담는 강인한 파이터이자 감동을 주는 파이터”라고 설명한다. “나 역시 노재길 관장님처럼 혼이 담긴 파이팅을 보여주고 싶다”며 필승의 의지를 보여줬다.공교롭게도 고우용과 스승 노재길은 며칠 간격으로 시합에 출전한다.고우용이 먼저 MAX FC 무대에서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에 나서고 며칠 뒤 노재길은 엔젤스파이팅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무대이지만 두 선수 모두 동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고우용은 “최훈 선수는 내가 뛰어넘어야 할 상대이다. 전적이 나보다 훨씬 많기에 이번에도 내가 도전자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내 챔피언 도전권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챔피언 이지훈 선수와 다시 만나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우리 둘 사이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일이 남아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2017.11.18 I 이석무 기자
푸마, 세계 스니커즈 문화 영향 준 ‘스웨이드 비보이’ 선보여
  • 푸마, 세계 스니커즈 문화 영향 준 ‘스웨이드 비보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 세계 스니커즈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스웨이드(SUEDE)’의 2018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스웨이드 비보이(SUEDE B-BOY)’를 선보인다.푸마 스웨이드는 1968년 출시 이래 음악, 패션, 스트리트 및 팝 컬쳐 등 여러 문화의 판도를 바꾼 일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푸마 스웨이드 비보이 (사진= 푸마 제공)1968년 멕시코 올림픽 200m 육상 경기에서 미국의 토미 스미스(Tommie Smith)가 스웨이드를 신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화제가 됐고, 70년대에는 N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월트 프레이저(Walt Frazier)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80년대의 푸마 스웨이드는 뉴욕 비보이와 힙합 크루들이 즐겨 신는 스트리트 컬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당대의 트렌드에 맞게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했다.(사진= 푸마 제공)푸마는 스웨이드의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비보이 문화를 상징하는 ‘스웨이드 비보이’를 출시한다. ‘스웨이드 비보이’는 비보이들의 댄스 배틀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트리트 패션의 상징으로 떠오른 푸마 스웨이드를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스웨이드 비보이’에 적용된 고무 소재의 아웃솔(밑창)은 중심 이동을 용이하게 해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비보이들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세대 비보이들이 매료된 스웨이드만의 독특하면서도 두툼한 신발 끈은 이번에도 중요한 패션 포인트로 작용한다. 신발 끈 위에 『1968』, 『SUEDE』와 같이, 50주년을 기념하는 문자들이 각인된 금속 장식으로 스웨이드만의 상징성을 더했다. (사진= 푸마 제공)
2017.11.16 I 정선화 기자
MAX FC 타이틀전 고우용vs최훈 "심판은 쉬어도 좋다"
  • MAX FC 타이틀전 고우용vs최훈 "심판은 쉬어도 좋다"
  • 고우용(왼쪽), 최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맥스FC)에서는 웰터급 도전자 자격을 놓고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가 격돌한다.주인공은 ‘비보이파이터’ 고우용(30·K.MAX GYM)과 ‘코리안 마크헌트’ 최훈(29·안양삼산총관)이다. 두 선수는 웰터급(-70kg)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선수들로 유명하다.‘비보이파이터’ 고우용은 탄탄한 근육질 체격에 비보이 출신다운 강한 피지컬이 강점이다. 세미프로 대회격인 MAX FC 컨텐더리그에서 출발해 연속 KO승을 거두며 웰터급 그랑프리 결승전까지 합류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다.결승에서 챔피언 이지훈(30, 인천정우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웰터급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통한다. 최근에는 해외 대회에 출전, 중국의 ‘산타왕’이라 불리는 장광퀴(20·중국)를 TKO로 꺾었다.고우용은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해서 실력 상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면서, “챔피언 도전은 차후의 일이다. 우선 최훈이라는 선수를 넘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다짐했다.덧붙여 “최훈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멋진 선수이다. 함께 화끈한 경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코리안 마크헌트’ 최훈은 UFC 파이터 마크헌트처럼 공격적이고 강렬한 시합을 추구하는 선수이다. 대부분의 시합을 KO나 TKO로 마무리 할 정도로 피니시 능력이 출중하다. 이기든 지든 그의 게임은 늘 화끈하게 종결된다.최훈은 “나는 승패에 연연하는 선수가 아니다. 파이팅 있게 싸웠으면 그것으로 족하다”면서도, “최근 국내 시합 2연승 중이다. 기세를 몰아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챔피언전 역시 내 스타일대로 경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어 “고우용 선수는 좋아하는 형님이다. 선수로서도 굉장한 강펀치의 소유자다. 스타일도 화끈해서 항상 응원한다. 이번 시합 끝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 물론 밥은 내가 사겠다. 내가 이길 테니까(웃음)”라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 선수 모두 판정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경기 결과를 심판의 손에 맡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최훈은 “재는 것 없는 수컷들의 싸움? 진짜 사나이들의 대결? 대회 최고의 빅매치? 무엇으로 불려도 좋다. 어쨌든 심판 여러분들은 편안히 관람하시면 되겠다. 경기 결과는 우리가 결정할 것이다”라며 열의를 보였다.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
2017.11.01 I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본격 스타트...'올림픽은 시작됐다'(종합)
  •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본격 스타트...'올림픽은 시작됐다'(종합)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두 번째 성화봉송 주자인 ‘국민MC’ 유재석이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첫 번째 성화주자 유영으로부터 성화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 경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101일간의 성화봉송 여정이 본격 시작됐다.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9시 50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에 실린 ‘성화 불꽃’은 세심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성화가 들어온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는 750명의 국민환영단이 ‘성화 불꽃’을 맞이했다.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식전 행사도 펼쳐졌다.전세기 출입구가 열리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가 나란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램프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안전램프에 담긴 ‘성화 불꽃’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의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9)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임시 성화대로 옮겨졌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날 도착한 성화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도 거쳐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7500명 주자에 의해 2천18㎞를 달리게 된다”며 “성화의 불꽃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에서 평화의 전도사 될 것”이라고 도착인사를 전했다.이낙연 총리도 “올림픽 성화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이라며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전 세계가 놀랄 만큼 성공적이었다. 평창올림픽도 멋지게 치러야 한다”고 화답했다.‘평창 불꽃’은 성화봉송의 출발지인 인천대교로 이동해 첫 봉송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의 손에 들려 2018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시작했다.유영은 지난해 만 11세의 나이로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주인공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유망주로 인정받아 ‘1호 성화 봉송 주자’의 영광을 안았다.유영에 이어 국민MC 유재석, 전 탁구 국가대표이자 IOC 선수위원 유승민, ‘빙속 여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 가수 겸 배우 수지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이 성화봉을 이어받았다.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 인천대교 14.7km와 송도 시내 5km 등 총 19.7km를 뛰었다. 101명의 성화 봉송 주자는 101일간의 성화봉송을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성화는 인천 시민의 환영 속에 송도 달빛축제공원까지 첫 날 봉송을 마쳤다. 성화는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로 옮겨가 하룻밤을 묵고 2일부터 삼다도에서 봉송에 나선다.이날 저녁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성화와 마지막 101번째 주자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 성화를 환영한 각종 공연을 비롯해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의 올림픽 응원가 공개 무대와 불꽃쇼 등으로 성화봉송 첫날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는 각 분야에서 남·북한 인구수 7500만을 상징하는 주자 7500명, 지원주자 2018명이 선정됐다. 이들 주자는 평창올림픽이 개막되는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봉송수단을 활용해 올림픽 붐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17.11.01 I 이석무 기자
엑소가 AI가 만든 노래 부르는 날… “멀지 않았다”
  • 엑소가 AI가 만든 노래 부르는 날… “멀지 않았다”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AI 통해 음악의 새로운 영역이 펼쳐질 것이다.”인공지능이 K팝과 만나면 어떤 결과를 내놓을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과 인공지능의 컬레버레이션을 시도했다. AI 전문인력과 스타트업, 아티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10주간 실험을 했고 결과물을 내놓았다. 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이 아닌 협업을 통한 새로운 음악 콘텐츠의 탄생에 주목했다.한콘진은 1일 서울 홍릉에 있는 콘텐츠시연장에서 ‘11011101 1과 0사이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를 주제로 쇼케이스를 열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업한 여섯 개의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몽상지능(Daydream Intelligence) △플레이 위드 에러(Play with error) △AI, 당신의 순간에 감성을 입히다(Groove your moment with AI) △애트모: 공간생성음악(Atmo: Generative music for spatial atmo-sphere) △셀럽봇(Celeb Bot) △BBOY X AI 등이다. 가수 윤상이 진행을 했다.△인공지능이 작사작곡하고 퍼포먼스도 뚝딱궁금증은 하나다.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의 완성도는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K팝을 포함한 우리 음악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다. 사실상 음악의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여섯개의 프로젝트 팀은 이날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작곡하거나 편곡한 다수의 음악 콘텐츠를 공개했다. 기대이상의 퀄리티였다. 기계가 음성을 낼 수 없어 백그라운드 음악에 머물렀으나 전문 음악인이 작업을 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었다. 안무 퍼포먼스도 인공지능이 만든다. 비보이의 안무를 컴퓨터로 분석한 내용을 인공지능에 입력하자 음악에 맞는 안무를 스스로 창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두 명의 댄서가 등장해 EDM 음악에 맞춰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안무를 직접 시연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의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다. 즉 AI가 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수가 등장하는 게 가능해진다. 장재호 작곡가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프로그램은 백그라운드 음악을 작곡하는 등 관련 서비스가 네다섯 개가 존재한다”며 “AI가 작곡한 결과물을 음악으로 인정을 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발매할 수 있을 정도”라 밝혔다.유명한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것도 인공지능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타 매니지먼트다. 프로젝트 셀럽봇은 인공지능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써니와 엑소의 찬열의 캐릭터를 입혀 팬과 일대일로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금 프로젝트 발표를 하는 중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인공지능 써니가 ‘화이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모티콘을 보낸다. ‘헐’과 ‘ㅋㅋㅋ’ 등 우리가 메신저에서 평소 쓰는 말을 모두 이해했다. △‘인간이 만든 것 같은 음악’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창조’음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인간이 만든 것 같은 유사품의 제작이 아니라 완전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생소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를 둔 것처럼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인공지능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윤상은 “상상력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인간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성과를 기대했다.장재호 센터장은 “음악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진화를 해왔다”며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 만큼 음악도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음악콘텐츠 제작에서 인공지능의 참여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기그룹 엑소가 인공지능이 만든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게 멀지 않았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본부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AI 기술이 이끌어갈 콘텐츠의 진화에 대해 같이 고민했다”며 “SM엔터테인먼트가 가진 문화기술로 콘텐츠와 인공지능이 함께 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자 한국콘텐츠진흥원 교육사업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콘텐츠 업계가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17.11.01 I 이정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드디어 한국 도착...본격 봉송 시작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드디어 한국 도착...본격 봉송 시작
  • 31일(현지시간)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단이 탑승한 귀국 비행기에 성화 안전램프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8시 30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넘겨졌다.성화 인수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피겨퀸’ 김연아 등이 참석했다.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에 실린 ‘성화 불꽃’은 세심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성화가 들어온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는 750명의 국민환영단이 비행기를 기다렸다.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치러졌다.전세기 출입구가 열리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가 나란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램프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 불꽃’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의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9)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임시 성화대로 옮겨졌다.성화는 성화봉송의 출발지인 인천대교로 이동한다. 첫 봉송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의 손에 들려 ‘2018㎞ 대장정’을 시작한다.인천대교를 출발한 성화는 약 20km 구간을 달린 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날 봉송을 마친다.첫날 성화봉송에는 성화 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018명 등 약 2500명이 참가한다.인천대교 구간에서는 ‘국민 MC’ 유재석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도 성화봉송에 참가한다. 아울러 배우 겸 가수 수지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 등도 함께 한다. 송도 달빛축제공원까지 봉송을 마친 성화는 이날 저녁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로 옮겨져 2일부터 삼다도에서 봉송에 나선다.
2017.11.01 I 이석무 기자
평화의 불꽃 30년 만에 한국으로…올림픽 성화 1일 도착
  • 평화의 불꽃 30년 만에 한국으로…올림픽 성화 1일 도착
  • 31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될 성화를 대제사장 카테리나 레후가 채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화의 불꽃’ 올림픽 성화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성화 인수단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올림픽위원회이 채화한 성화를 인수받았다.인수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성도 대한체육회 부회장, 홍보대사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에서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1992, 알베르빌) 김기훈 전 쇼트트랙 선수가 성화대 점화 바로 전(前) 주자로 뛰었다. 마지막 그리스 주자가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한 뒤 인수 의식행사를 진행했다.인수된 성화는 이날 현지에서 출발해 오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도착 직후 국민환영단으로부터 열띤 환영을 받을 예정이다. 성화 인수 대표단을 포함해 사회적 배려자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 강원도민, 조직위, 스포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500여명의 국민환영단은 성화가 전세기에서 대한민국 첫 땅을 밟게 되는 감격적인 순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까지 함께한다. 환영행사는 1일 오전 10시 45분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사전행사로 시작한다. 성화와 인수대표단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하면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성화봉을 들고 내려온다.행사 후에는 인천대교에서 대한민국 첫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 피겨 유망주 유영이 국내 첫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MBC ‘무한도전’ 멤버들, 가수 겸 배우 수지 등도 성화 봉송에 함께 한다. 성화는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101일 동안 전국을 비추게 된다.
2017.10.31 I 장병호 기자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조수미·이병우·양방언 뭉친다
  •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조수미·이병우·양방언 뭉친다
  • 양방언(왼쪽부터), 조수미, 나윤선(사진=문화체육관광부ⓒSeung Yull Nah).[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재즈보컬 나윤선 등 한국 대표 뮤지션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뭉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에서다. ‘평창문화올림픽’ 프로젝트 일환으로 G-100일을 맞아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스24라이브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모여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 음악을 3일간 펼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인 이병우, 양방언, 원일도 음악축제의 대표선수로 나선다.첫째 날인 11월 3일에는 국악 작곡가 겸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인 원일이 마련한다. 이날 무대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 ‘슈퍼밴드’를 주죽으로 안숙선, 김용우, 전영랑 등 한국 대표 소리꾼들과 가야금 연주자 문재숙, 이슬기와 배우이자 음악가인 이하늬의 무대로 꾸민다. 또한 젊은연희연대, 비보이 디퍼킴이 이끄는 프리즘무브먼트, 김영일 작가의 아름다운 평창의 사진 등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구성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콜라보 무대의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11월 4일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과 한국의 대표 영화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무대로 꾸민다. 1부에선 이병우를 주축으로 온 국민을 웃고 울렸던 1000만 관객 영화 ‘국제시장’, ‘왕의 남자’ 등 장면 속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2부는 양방언과 밴드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음악을 선사한다.마지막 날인 11월 5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 조수미, 나윤선의 무대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나윤선이 먼저 나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조수미는 2부 무대에 올라 지휘자 미켈란젤로 마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과 하모니를 이룬다.전석 1만원이며 1인 4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롯데콘서트홀, 네이버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수익금은 전액 공익사업에 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7.10.3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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