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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 R&D 예산 11조..재난·재해 대비예산 대폭↑
  • 내년 국가 R&D 예산 11조..재난·재해 대비예산 대폭↑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오는 2013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에 11조529억원이 투입된다. 생활방사선 안전관리와 전염병 예방·피해 확산방지 등 재난·재해 R&D 예산이 대폭 확대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처음으로 묶음예산이 지원된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는 2일 국과위 대회의실에서 제 22회 본회의를 열고 395개 R&D 사업과 관련한 11조529억원 규모의 ‘201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보다 3680억원(3.4%) 늘어난 규모다.기술분야별로는 기초연구 및 IT·융합기술 등 첨단융합 분야에 가장 많은 3조22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계·부품 등 주력기간 분야는 2조8222억원, 에너지·자원 및 환경, 기상 등 녹색자원 분야에 1조7698억원, 생명·의료 및 농수산식품 등 생명복지 분야에 1조7466억원, 거대공공 분야 예산은 1조4916억원 등으로 조정됐다. 증가율로는 거대공공 분야 예산이 12.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주력기간 분야는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특히 자연재해와 원자력안전, 전염병, 사이버테러, 환경오염 등 5개 재난·재해 대비 예산이 대폭 늘었다. 원자력안전연구개발 예산이 27억원에서 118억원으로 332% 늘었고, 원전중대사고 및 전원상실사고 예방기술 금액 110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태풍·호우·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산림분야기후변화대응연구 예산은 33억원에서 77억원으로, 범국가적 물공급시설 운영관리기술 예산은 34억원에서 8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식품안전품질관리 예산도 39억원에서 72억원으로 확대됐다.지난해 대폭 삭감해 반발을 샀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전년대비 20% 증액된 2629억원으로 늘었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R&D 예산은 지난해 올해 7095억원에서 내년에 7782억원으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 1인 창조기업 등에 대한 지원은 올해 1136억원에서 내년에 1314억원으로 16% 증액됐다.내년부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처음으로 묶음예산 620억원이 지원된다. 묶음예산은 정부가 연구방향과 총액만 결정해 기관장이 재량껏 연구사업을 기획·추진하도록 하는 것으로, 추후 기관별 연구성과에 따라 묶음예산 금액을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연연의 직접 출연금 비중은 올해 50.4%에서 6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건의료서비스 혁신 및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R&D 사업과 빅데이터산업경쟁력강화, 초소형큐브위성개발 사업 등이 내년에 신설된다.한편 유사·중복 정비,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총 4200억원이 절감됐다. 관행적 대형 계속사업에서 1900억원, 신약개발·태양광 분야 1500억원, 연구장비·시설투자요구 381억원 절감 등이다.국과위는 이번 예산 배분·조정안을 기획재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며 기재부는 오는 9월 말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면 10월 초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2013년도 주요 정부 R&D 사업 조정 내역
2012.08.02 I 김혜미 기자
오라클 사장 "안드로이드 진영에 자바 특허료 요구하겠다"
  • 오라클 사장 "안드로이드 진영에 자바 특허료 요구하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오라클 최고 경영자가 안드로이드 진영에 자바의 라이선스료를 계속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 허드 오라클 사장은 24일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바는 오라클의 주요 기술이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삼성 등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에는 자바 관련 라이선스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자바 특허를 구글 안드로이드가 침해했다며 10억달러의 손배소를 제기했으나 최근 패소했다. 오라클은 항소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훌륭한 IT 기업을 많이 보유한 주요 시장”이라며 “고객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센터 운영을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15년만이다. ‘빅 데이터’ 시대를 맞고 있는 한국 시장에 비중을 두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허드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통신 및 전자 기업들도 여타 외국 기업들이 안고 있는 데이터 폭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다양한 연구개발과 인수합병으로 준비된 기술을 갖춘 오라클에 데이터 관리를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허드 사장은 이날 자사의 ‘데이터 센터 관리 최적화’ 관련 글로벌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데이터 센터 최적화 솔루션은 통신사 등 IT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돕는 기술이다. 허드 사장은 오라클의 기업 데이터 관리 핵심 기술인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집중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서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묶어 제공하는 결합 상품으로 빠른 속도와 안정성이 특징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한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 제품은 SK텔레콤(017670), 보광훼미리마트,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내 회사에서도 널리 채택되고 있다.1977년 설립된 오라클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 매출 370억1000만달러(한화 40조원), 직원수 11만명이다. 허드 사장은 휴렛팩커드(HP) 사장,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10년 오라클에 합류했으며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업계 최고 경영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다.마크허드 오라클 사장
2012.07.24 I 정병묵 기자
ETRI, 미래를 예측하는 안경 개발
  • ETRI, 미래를 예측하는 안경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구글의 스마트안경을 뛰어넘는 미래예측 안경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인간교감 UI개발 신개념 인터랙션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가상과 현실 세계가 혼재하는 ‘개인지식 다이제스트’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사람이 무엇을 집중해 보고 어떤 것을 관심있게 여기는지 뇌파를 통해 분석하고 미래에 필요한 정보를 예측하는 데 있다. 쉽게 말해 과거의 ‘내가 봤던 것’, ‘내가 했던 것’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내가 할 것, 필요한 것’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ETRI는 사용자의 시선과 행동, 뇌파를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안경을 개발하고 시연에 나섰다. 이 안경은 눈동자의 움직임과 외부를 관찰하는 두 대의 카메라, 뇌파 수신장치가 장착됐다. 일부 스마트폰 기능이 있고 실제와 가상 현실을 오가는 구글 스마트 안경과도 비슷하지만 ETRI의 안경은 사용자의 경험을 DB화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할 정보까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가령 해외 출장을 갈 때 사용자가 자신의 출장 목적만 알려줘도 네트워크상의 아바타(가상인물·분신)가 과거의 경험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스케줄을 짠다. 사용자는 아바타가 제공하는 계획을 보며 손쉽게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사용자의 선호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 광고 업계나 마케팅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모든 행동을 유기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퍼스널빅데이터(personal Big Data)’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ETRI는 2019년까지 사람의 생활 습관·방식을 수집·분석해 예측까지 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손승원 ETRI 연구위원은 “최근 3개월간 실제 구매 및 식사 패턴, 웹 로그 및 소셜 로그를 수집해 분석했다”며 “예측 실험 결과 80% 이상의 정확도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2.07.12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아몰레드 기술 中 유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빚 갚지말라” 부추기는 사회-한국 아몰레드 기술 中유출-김포~제주 주말 운임 9만5천원-무역 1조달러 축배 1년만에 막 내리나-정진기언론문화상 대상 삼성전기▲종합-3D 강화한 OS ‘젤리빈’ 구글 첫 태블릿PC 적용-‘일손 부족’ 2020년엔 전국도시로 확산-SMD만 한해 80여건 ‘기술 유출’..1~2건만 알려져-M&A 시장에 FI만 우글우글▲해체되는 한국의 가족-육아휴직 당연한 유한킴벌리..가족친화가 성장동력 됐어요-1인 가구의 힘▲산업계 파업 비상-화물연대·건설노조 업고 파업동력 키우는 민노총▲국제-“중국 자본 막아라” 주변국 비상대책-메르켈 배수진-이집트 사상 첫 女부통령 검토▲경제·금융-브로커에 200만원만 주면 빚탕감 일사천리-KB, 우리금융 합병 참여 가시화 -찰칵 하면 사진이 점자로..▲정치-金 ”균형발전“ 文 ”일자리“ 孫 ”삶의 질“-‘박근혜 캠프’ 깜짝인물 나올까-與·野 쟁점 의견접근..이르면 내주초 개원-대표경선까지! 고장투성이 진보당-”黨후보되는 순간 朴 압도할것“-‘밀실추진’ 한·일 군사협정 도마에▲기업과 증권-르노 ‘넘버2’ 다급히 한국에-이랜드, 중국서 날개 달았다-포스코, 베트남에 100만t 철근 공장▲기업·경영-갤럭시탭10.1 美 판매금지-삼성의 ‘브랜드 理想’은 뭔가-두산인프라 통합 R&D센터-스마트워크시대..업무와 일상 연결돼야▲유통-고터가 백화점처럼 깔끔해졌다-빅마켓, 코스트코보다 싸게-중동 가는 한국커피-농심, 삼다수 판매자 지위 유지▲기업과 증권-외국인 이번엔 자동차 노리나-위기의 건설株 바닥은 어디?-”시너지 효과 없는 M&A 않겠다“-이민주 인포뱅크로 또 대박-글로벌 자금, 싱가포르로 몰린다▲부동산-불황에도 꿋꿋한 대학街 상권-분당 옛 주공사옥 4천억에 매물로-”서울을 콤팩트시티로“-신월5동에 재개발 아파트 836가구◇서울경제▲1면-하우스푸어 빚 부담 던다-사라지지 않는 연대보증-요금 현실화 좋지만 시기 조절해야-대한항공, 국내선 요금 9.9% 인상-삼성·LG 아몰레드 기술 해외 유출▲종합-새누리 경제민주화 3파 3색-생산가능인구 30년후 700만명 급감-삼성 갤럭시탭10.1 미국서 못 판다-한일 군사정보협정 졸속 논란▲사라지지 않는 연대보증-대부업체, 녹취 동원해 편법으로 보증인 확보까지-2금융권도 포괄근저당 전면금지▲전기요금 인상..산업계 비상-7% 오르면 연간 수백억원 추가 부담..철강업계엔 직격탄-”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 대책부터 내놓아야“-산업용,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데..”대기업 전력 특혜 호도“▲종합-한은 ”경기 악화땐 추경 편성해야“ 재정·금융위 ”가계부채·통화량 잘 단속하라“-음식점·제빵·자동차정비 등 유력-하반기도 DTI 완화 안한다▲기획-도시선 ‘콸콸’ 시골선 ‘졸졸’..수돗물 혜택 천양지차-먹는 물 안전성도 비상-시세 차익보다 안전 선호..현금흐름형 자산 투자 인기▲정치-첩첩산중 통합진보당-”박근혜 역사 인식 너무 퇴행적“-여야 모두 ”인천공항 지분 매각 반대“-원구성 협상 다시 난항▲금융-산은, 우리금융 인수전 간접 참여로 선회?-펀드+예금 등 신상품 장착 KB금융 시장 공략 나선다-동양생명 조직 정비 고삐 죈다-산업은행 고졸 신입행원 60명 채용▲국제-EU 정상회의 말잔치로 끝날 듯-이탈리아로 번지는 은행 부실-브라질 경제 출구가 없다-오바마는 골프 대장 롬니는 일자리 팔아먹기 대장▲산업-”르노삼성은 그룹 핵심 한국 철수 절대 없다“-베트남 형강·철근공장 착공-두산인프라, 통합 R&D센터 세운다▲산업(정보기술)-삼성 ”단종 앞둔 제품..큰 타격 없다“-보안업체 해외시장 공략 고삐-구글, 태블릿PC 경쟁 가세▲산업(중기·벤처)-얼음정수기 앞세워 웅진 넘는다-중기 취업 희망하지만 생산직은 꺼려-불혹넘은 전주 제1산단 재생사업지구로▲산업(생활)-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서 계속 영업-고속터미널지하상가 대형쇼핑몰 변신-농심, 삼다수 유통사업권 유지할듯▲증권-”실익 없다“ 자진 상장폐지 줄이어-파라다이스, 코스닥 시총 넘버3 넘본다-외국인 電車 중심 나흘째 매물 폭탄-SNS에 루머 흘려 차익 챙기는 신종수법 판쳐-하이마트 임직원 ”우리사주 어쩌나..“ 전전긍긍▲부동산-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선 찬밥신세-신반포1차 재건축 최고 35층으로-세종시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들어선다-‘큰손’ 장영자 16억대 땅 공매로 나와-서울 신월5동 일대 800여가구 아파트◇한국경제▲1면-아시아 ‘의료허브’ 각축전-아몰레드 핵심기술 해외유출-삼성 갤럭시탭 10.1 美법원, 판매금지-2015년부터 모든 음식점 금연▲굿모닝-노후가 뭐지?..일하는 한국 노인, 선진국의 4배-대한항공, 국내선 항공료 9.9% 인상-서울 기름값 174일만에 2000원 밑으로▲이슈&분석-담뱃값 못올리는 정부, 호프집까지 금연 ‘초강수’-日 골초들도 찬밥신세-보름자리론 대출 금리 낮아진다-”유럽위기 확산땐 한국 성장률 2%대로 하락“▲오늘의 이슈-건설노조도 파업..화물연대·정부 협상 시작-건설노조 파업 왜?..최저가낙찰제로 임금체불 심각-진보당 대표경선 서버장애 중단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정치-문재인 ”박근혜, 독재의 핵심에 있었다“-한·일, 군사기밀 공유..정보보호협정 맺는다-朴의 2012 선택은 ‘국민이 행복한 국가’-김문수 ‘경선 참여’ 고심하는 까닭▲국제-메르켈, 초강경 대응..오늘 EU 정상회담 난항 예고-”美, 대선前 3차 양적완화“-佛, 6년만에 최저임금 인상..올랑드 ‘배짱’-코카콜라 ”印서 펩시 잡겠다“-中, 지방정부 채권발행 ‘없던일로’▲경제-KIST의 반란..구내식당 中企는 안돼!-전기료 두자릿수 인상 굽히지 않는 한전-상조업체 재무상태 개선-”할인항공권은 환불 NO“ 공정위, 루프트한자 제재▲금융-中 지린대 ‘김승유 연구소’ 세운다-대한생명, 사명변경 또 불발?-”타깃 고객 분석해 창업하세요“-설계사 수수료 줄이자 저축성보험 판매 ‘뚝’▲산업-”조만간 은행 관리 탈피“ 독립 투지 불태우는 박찬구-QM3 나오나..르노삼성, 내년 소형 CUV 투입-구본무 ”용기·열린 사고..젊음의 특권 누려라“-아트라스비엑스, 가정용 축전기로 日 뚫었다▲기업&CEO-”코린도 전공 살려 자원개발 집중“-폴라리스, 발레社 벌크선 6000억 매입-박영주의 문화 경영..20년 무료 음악회-포스코특수강, 베트남에 형강·철근 공장▲IT·모바일-삼성 피해 거의 없어..내달 특허소송 ‘촉각’-”휴대폰 데이터 통신요금 한꺼번에 내린건 내 실수“-”IT담당부처 신설“ vs ”현행 분산체제 유지“ 팽팽-SW기술자 인증 받기 쉬워진다▲중소기업·제약-대만, 공항에 국제 의료단지 착공-”내수 찬바람..中企 연쇄부도 우려“-”고온에도 녹지 않는 실리콘..주방용품엔 최적“-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정 LG생명 신약 인증 획득▲생활경제-‘확’ 달라진 반포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이랜드, 中서 ‘유통날개’ 단다-코오롱, 일상서 즐기는 겨울 아웃도어 출시-롯데마트, 해외 출점 ‘재시동’▲증권-외국인 승객, 자동차서 하차중!-글로벌 PEF, 넥스콘테크 공개매수-발행주식 0.01% 이상 공매도 보고해야-”운임상승·유가하락 겹호재..5월부터 흑자“-쏟아지는 채권단 매물..SK하이닉스 ‘부담’▲부동산-‘2%부족 뉴타운’..”교통·쇼핑 빼곤 다 좋아요“-서울 재개발 아파트 ‘봇물’..왕십리·금호동 물량 주목-대림산업 ‘세종e편한세상’ 값싼 분양가에 관심-노후산업단지도 ‘재생시대’
2012.06.27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CJ `인사혁명`..입사 10년만에 임원된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발전사, 서머타임제 도입 건의-벽산건설 법정관리 신청-유로존 공포에 소비심리 급랭-저녀들 게임시간 부모가 통제▲종합-대한민국 워킹맘은 고단하다-CJ 입사 10년차 임원나온다-‘중동 순방’ 공무원이 받은 고가 명품시계 공매 나와▲경기심리 급랭-“자금 피난처 찾아 꽁꽁” 돈 2009년 위기때보다 더 안돈다-중기 절반이상이 ‘경영난 심각 적자 상태“▲아시아 신인프라전쟁-’미얀마 거래소 사업‘ 다 따놓고도 日 부채탕감 공세에 놓쳐▲종합-중국인 비자발급 쉬워진다▲정치-”이념 벗어나 민생정치 챙기겠다“..김광림 여의도연구소 소장-”든든한 경제대통령 되겠다“ 정세균-’언론사 파업‘ 여야 접점-진보당 진상조사위원장 전격 사퇴▲국제-메르켈 ”채무 공동보증은 위법“-몽골, 中자본 차단 나섰다-”북한 주민, 美보다 中 싫어해“-1년내 사라질 10개 브랜드▲경제종합-곡물메카 美중서부 콘벨트 가보니-이란 원유수입 중단에 업계 아우성인데..정부는 문제없어-국가부채 10년후엔 1000조-가스산업 경쟁 도입..인천공항 매각 재추진▲금융재테크-”미분양 팔고보자“는 건설사 집단대출 죈다-먹거 살기 팍팍해서..”보험 들 생각없다“ 50%-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산은 다이렉트 뱅킹▲기업과증권-삼성 취업문 뚫을 ’키‘는 ’끼‘-GM 크루즈 아반떼 추격 속도낸다-빵빵빵 3번 터진 해외수주▲기업경영-39년 화물 외길..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LG디스플레이에 볕 드나-SKC, 스마트폰 발열 잡았다-LG전자 최성호씨 영입▲모바일-데이터 요금폭탄 피하려면-연말부터 양방향방송 TV에서 포털 서비스..KT스카이라이프 대표-MS, 1조4천억에 ’야머‘ 인수-블소, 디아3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중소기업벤처-동네빵집.세탁소에도 R&D자금-”고급 디자인 값싸게 이용하세요“ 라우드소싱-한전KDN-티이씨앤코-LG생명과학-케이맥 대중기협력 신제품 개발 술술▲유통-롯데 빅마켓, 코스트코와 똑같네-무더위로 생수 매출 쑥쑥-신세계 전자지갑 서비스-대형마트 의무휴무 위법 판결..송파 강동구 항소키로▲기업과증권-주요 국가 일등주 수익률 비교해보니-대림산업 회사채 1년만에 발행-자문사 지난해 순이익 반토막-펀드매니저 삼성전자 중간배당에 촉각-화물연대 파업 주가영향 미미-외국계 롱텀펀드 4곳 다음 지분 5% 이상 대량 매입-JYP 소속가수들 음원 홍콩 최대통신사 공급▲부동산-동탄맘 물량폭탄도 잠재울까-몸값 확 낮춘 오피스텔 주목-”대우산업개발 올 수주 1조 목표“ ◇서울경제▲1면-저가 수주 내몰리는 한국 조선-펑펑 쓰다가는 물 블랙아웃 온다-정치 테마주 개인 피해액 1조 넘어-“20대는 새벽 5시..과감히 도전하라”-CJ그룹, 10년이면 임원 된다▲종합-중기의 통 큰 기부-워킹맘 41% “이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2금융권도 포괄근저당 해제를”-생애최초주택자금 1조5000억 벌써 바닥▲기획-1인 하루 1.8리터 페트병 185통 흥청망청..덴마크의 3배-오바마, 수자원 인프라에 151억달러 투입▲글로벌 기업 실적 먹구름-美기업 2분기 부정적 전망이 긍정의 3배..워닝시즌 우려 확산-다우 2분기 5.4%↓..WTI 고점서 28%↓-IT·조선 유럽위기 직격탄..수출 경기 차 빼면 이미 마이너스-7월 BSI 89.7..2월 이후 최저-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하락▲종합-수출 중기 자금난 등 타격 불가피-정유업계, 북해산 원유 수입 확대-해외 유령회사 차려 불법 외환거래..10여개 업체 대상 기획 단속-제빵기술·세탁·안경업도 R&D 자금 지원▲기획-컨트롤타워 만들고 절전 인센티브 제공..국민 동참 유도를-정부 전력수급계획 다시 짜라▲정치-강기갑, 대표 경선 유리한 고지 올라-정세균 “든든한 경제 대통령 되겠다”-정몽준 ‘강공’ 이재오 탈당? 김문수 참여?-여 경제민주화 공약, 되레 중기에 피해▲기획-김동철 두산엔진 사장 “남 탓 환경 탓 하지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금융-어느 부행장의 분노 “낙하산 CEO 임기 채우기만 급급”-고통 분담 외치더니 수익 되레 늘어..은행의 이율배반-우리-KB 합병 향한 두 MB맨의 커지는 야심▲국제-“유로존 무너지면 1조유로 증발”-노르웨이도 부동산 거품 경고등-이집트 경제 깜깜..무르시 옥죈다-오자와계 40여명 탈당 결정..민주당 붕괴는 시간문제▲산업-“오찬 같이 하실 분~” 이건희 소통 이벤트-정유업계 캐릭터 경쟁 불붙었다-삼성엔지, 카자흐 21억달러 플랜트 수주-유럽진출 기업 10곳중 9곳 “위기 영향 가시화”-故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비 제막▲산업(정보기술)-포털 품은 TV서비스 나온다-게임시간 선택제 내달 전면 실시▲산업(중기·벤처)-LS네트웍스, 한국형 전기자전거 시동-중기 리더스포럼 30일까지 제주서 개최..100년 이끌 새 비전 공유의 장으로▲산업(생활)-회원제 할인점 가격전쟁 불붙었다-코치, 8월1일 한국 직진출 제2도약 모색▲증권-한 종목서 18만명 2600억 날리기도-LG화학 하반기 실적 기대 커진다-기관 6일째 순매수..한국콜마 사상최고가-자산·이익 겸비 가치주 대안 투자처로-외국계 운용사 생산성 국내업체 압도-다스텍,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업종전환..영업익 7배 껑충◇한국경제 ▲1면-대기업 긴축경영 ‘급선회’-CJ 인사혁명..입사 10년 만에 임원-산업銀, 출금.이체 수수료 무조건 면제-키프로스도 구제금융..유로존 5번째▲굿모닝-금융사 신탁계약만으로 유언장 대체-‘동아시아 最古’ 신석기시대 밭 나왔다▲이슈&분석-쩍쩍 갈라지는 지구촌 곡창지대..옥수수·밀 가격 ‘폭등’-놀고먹는 국회 못 참겠다..변협 “세비 모두 내놔라” 소송-움찔한 여야, 뒤늦게 막후 협상▲뉴스 포커스-고단한 워킹맘..전업주부보다 ‘삶 만족도’ 낮아-중국인 관광객 訪韓 쉬워진다▲정치-‘불통’ 부담 박근혜, 캠프 ‘깜짝 인사’로 돌파?-정세균 “경제대통령 되겠다”-박지원, 강기갑 지원사격▲오늘의 이슈-제조업도 파견 허용 ‘불법 파견’ 시비 없어..계약직은 무기한 고용-EU, 부실국가 예산 재편성에 개입-스페인 28개銀 신용등급 1~4단계 강등▲경제-2035년 나라빚 스페인 수준 ‘눈덩이’-이란 수출 中企에 긴급 경영자금 지원-새누리 ‘경제민주화 실천모임’ 격론 “순환출자 순기능..금지 실효성 의문”-국민연급 5년치 보험료 선납 길 열렸지만..직장가입자엔 ‘그림의 떡’▲금융-취임 1년 맞은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최대 7000억 부동산 투자 자산운용 수익 높일 것”-하나은행서도 현대카드 가입-조준희 기업은행장 ‘원 샷 인사’ 2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라”-김석동 금융위원장 ‘페북 번개모임’ 갖는다▲국제-부동산에 돈 붓는 中-美 신규주택 삼킨다-日 소비세 인상안 ‘363대 96’ 중의원 통과-美·EU·日 “中 희토류 구제 WTO에 제소”-페이스북 첫 여성이사 탄생▲산업-현대·기아차 ‘Made in 해외’가 국내 추월-“같이 점심 먹읍시다” 이건희 회장의 초대장-SKC, 휴대폰 발열 막는 특수소재 개발-LG전자 全임원 담배 끊는다-삼성 ‘끼’있는 인재 SSAT 안본다▲기업&CEO-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가전 인터넷 판매할 땐 반대 많았죠”-르노삼성, 하반기 반격 카드는-삼성엔지니어링, 중동·카자흐서 5조 수주-LG전자, NHN부사장 영입..스마트기기 콘텐츠 강화-대한항공, 9월부터 미얀마 주4회 직항▲CEO&매니지먼트-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학교·공단 문턱 닳도록 드나들며 영업하던 열혈 행동파퇴직자 SNS에 감사글 올리는 ‘소통의 CEO’ 되다▲IT·모바일-청소년 게임 이용시간 부모가 선택-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울트라북, 태블릿PC 대항마 될 것”-휴대폰 월정액 초과땐 문자로 통보해야▲중소기업·벤처-변속기 부품 ‘외길’..車명가 독일도 반했다-중기 32% “심각한 경영 위기”▲중소기업·과학-재난 대응에 왜 SNS를 분석하지?-인공위성 천리안 발사 2년..매일 170장 영상 전송▲생활경제-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내일 개장-나홀로 캠핑족 늘었다-무더위에 생수판매 사상 최대▲증권-“모바일게임·음식료가 경기방어株 종결자”-녹십자, 이노셀 사실상 인수-글로벌 1등 기업 실적 미끄럼..한국도 불안불안-한국콜마, 지주사 10월 출범..오너 지분 2배로-한국투신 수익률 3.7%로 ‘최고’
2012.06.26 I 서영지 기자
"논문 조작, 미국선 발각되면 법적인 처벌도 가능"
  • "논문 조작, 미국선 발각되면 법적인 처벌도 가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논문 조작과 같은 비윤리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한국과 미국이 대응하는 방법은 매우 다르다. 미 국립과학재단(NSF)에선 감사관이 어떤 처벌이 가능한 지를 검토하고,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 당국에 넘기게 된다." 수브라 수레쉬 미 NSF 총재는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논문 조작과 같은 비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미국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수레스 총재는 지난 1999년 MIT 교수였을 당시에 이어 1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NSF는 연간 예산 68억달러 규모의 미 정부 산하기관으로, 기초과학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지난달 개원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원조격이다. ▲ 수브라 수레스 미 국립과학재단(NSF) 총재수레쉬 총재는 논문 조작과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관과 대학이 대응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미국이 한국보다 엄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NSF 뿐 아니라 관련 기관에 모두 감사관이 있고, 이들이 문제를 검토하고 처벌한다.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엔 관련 당국에서도 관여하게 된다"며 "대학의 경우는 대학 연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가 소집돼 문제를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레쉬 총재는 NSF의 주요 임무인 기초과학 연구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에 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탁월성 검토 등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과학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SF는 실제로 나노 테크놀로지나 극지연구 등에 약 4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 엔지니어링의 경우엔 기초연구의 80%까지 지원한다. 또 개인 연구자가 할 수 없는 대규모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최근엔 태평양과 대서양에 실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21세기를 위한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도 이행했다. 연구의 연속성을 위한 장기적인 예산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수레쉬 총재는 "평균적으론 3년간 지원하지만 일부는 3년 뒤 검토해 5년간 지원하기도 하고, 10년간 하기도 한다"며 "정말 뛰어난 연구자가 있다고 하면 더 길게도 지원할 수 있다. 한 예로 UCLA의 한 교수는 25년간 지원이 보장돼 있다"고 설명했다.NSF가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우대하고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정부의 뒷받침이 한 몫 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가 휘청일 때도 NSF 예산을 늘려왔으며 의회도 이를 적극 지원했다. 수레쉬 총재는 "올해 예산은 승인이 날 때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미 협력과 관련해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수레쉬 총재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굉장히 많고, 상당수가 NSF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인력 공유 부분에서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레쉬 총재는 최근 NSF에서 조직한 글로벌 서미트와 관련해 한국이 지역적인 활동을 주도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내놨다. 그는 "3주전 전세계 연구기관장들이 모인 글로벌 서미트에서 글로벌 리서치 카운슬(GRC)이 출범했는데, 이를 통해 양자간·다자간 협력이 많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5월에 열릴 GRC 이전에 여러 건의 지역차원 회의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맡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2.06.10 I 김혜미 기자
  • 무협, 산업 융합 대응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7일 대구무역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포스코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세계 산업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4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세계적 산업융합 추세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로벌 산업융합 정책 현황과 우리기업의 대응전략, 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업의 서비스화, IT융합시장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발표자로 나선 이혜진 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21세기 산업 판도는 융합을 기반으로 한 가치창출에 달려 있으며, 융합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정부가 융합산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분 참여, 조인트 벤처 설립, 벤처 투자 활성화 등 융합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경영전략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명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은 "자동차·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과 IT산업의 융합에 더해 국방․에너지․섬유․건설 등 산업분야와의 IT융합도 가속화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 IT융합 서비스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클라우딩, 차세대 IT 부품, 빅데이터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2.06.07 I 박정일 기자
구글·페이스북 데이터센터 한국에 짓자
  • 구글·페이스북 데이터센터 한국에 짓자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페이스북이 잘 안되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사용자가 늘면서 서비스 이용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화면이 열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업로드 한 사진과 글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다. 이는 미국에 위치한 페이스북 데이터센터가 지구 반대편 한국 사용자들의 이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다. 스마트해진 우리 생활 주변에선 이처럼 폭증하는 데이터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서만 볼 수 있는 `손바닥TV`는 종전 안테나와 케이블을 통해서 송출되던 방식을 벗어나 와이파이(Wi-Fi)나 3G, LTE 등 네트워크망을 이용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제작된 기아자동차 ‘리오’ 광고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1000만회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애플의 새 태블릿 뉴 아이패드는 더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해주는 LTE망을 지원했다는 점 때문에 관련 업계 큰 주목을 받았다. 가상화 클라우드 전문업체인 VM웨어가 시장리서치기관인 에이콘과 두 달여간 아태지역 10개국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워크 부문에서 한국 직장인 5명 중 4명은 개인휴대용 단말기로 사무실 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람들은 매일매일 4시간 분량의 HD급 영화파일에 해당하는 4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터 발생은 비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발매되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도 와이파이 기능이 부가돼 찍는 즉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통신모듈이 내장된 모든 인터넷 접속장치는 매년 4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달라진 디지털라이프는 이처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고 있어 이른바 `빅데이터`시대라고 칭한다. ▲ 데이터센터 내 전경이런 데이터의 생산과 소비를 뒷받침해줄 전세계 서버 수는 대략 3260만대로 추정된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디지털 세계의 데이터량은 4.8제타바이트로 지난해 데이터량에 비해 절반 가량 늘었다. 지난 5년간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도 두 배로 껑충 뛰었으며,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은 18%까지 증가했다. 닉 크누퍼 인텔 데이터센터 부서 아태지역 마케팅 팀장은 “2015년이 되면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것이며, 인터넷 동시 접속 단말기 숫자만 150억 대에 달할 것”이라며 “많은 성장기회가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의 등장과 더불어 ▲모바일 사용자의 지연 시간 감소, ▲일반사용자들의 원활한 클라우드 경험 활성화, ▲대용량 네트워크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더 나은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T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신축 및 부지확보전을 빠른 속도로 전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이 같은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델코리아 김성준 전무는 “국내시장은 올해 데이터센터 비즈니스가 왕성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많은 대형 고객사들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거나 통합·이전하는 등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컨테이너박스를 데이터센터로 개조한 한국IBM의 신상품데이터센터 내수 호재 국내 시장은 올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이 계획돼 있다. 124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관련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 백여 개 기관의 데이터센터 이동은 또다른 숙제를 안겨줬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시스템 중단 없이 지방으로 옮겨야 한다는 `미션`은 관련 서비스 업체들에겐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가 물망에 올랐다. 이 장비는 무정전전압장치, 냉각수 공급을 위한 설비, 발전 시설, 항온 항습장치 등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필수설비가 하나의 컨테이너 안에 모두 장착돼 있다. 설비기간을 단축시켜 최소 12주면 데이터센터 하나를 구축할 수 있다. 한국IBM GTS 이경봉 상무는 “기존 데이터센터 건립에 평균 1년 6개월 가량 소모된다고 할 때,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시간과 비용을 이보다 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G CNS와 NTT데이터의 공동세미나 현장해외 데이터센터 유치도 활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 것으로 관측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사는 에너지원 확보에 쏠렸다.  하지만 일본은 데이터센터 에너지원 확보에서 가장 곤욕스런 표정이다. 후쿠시마 원전피해 이후 핵발전소 단계적 폐쇄 방침이 내려져서다. 재생에너지로 전환키로 했지만 핵발전소 전력생산량을 대체할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추가 대지진 징후가 예고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구동에너지와 더불어 좀더 안전한 곳에 짓고자 한 일본은 가까운 우리나라에 큰 관심을 비추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중심위치로 인접한데다 IT서비스기업들이 한 수 배워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하는 수요가 이제 막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근래 LG CNS는 일본데이터센터 유치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한국 데이터센터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이터센터 해외이전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이 행사는 LG CNS와 일본 IT서비스 기업 ‘NTT 데이터’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일본 유수기업의 최고투자책임자 (CIO), IT실무자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아웃소싱사업부 손준배 부문장은 행사 후 “한국이 데이터센터로써 우수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 및 일본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후보로 한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일차 타켓인 일본을 시작으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를 가진 기업체까지 데이터센터 유치사업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의 아시아시장 진출 시도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의 물꼬를 열어갈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네 차례에 걸친 데이터센터 세미나를 일본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LG CNS의 부산데이터센터 조감도, 이 회사는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 기업 데이터센터를 이곳에서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해외데이터센터 유치, 블루칩 될까전세계 IT서비스 업체들 시선이 아태지역으로 몰리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비즈니스가 블루칩으로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사정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낮은 전기료, 풍부한 정보기술 인프라, 안정적인 지반, 중국·일본과의 인접성 등을 모두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글 등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왜일까.  시트릭스 조동규 부장은 “회선에 대한 이슈가 따른다. 미국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회선사업자를 선택 함에 있어 문제가 없지만 한국은 KT, SKT, LG 유플러스 등 3군데이다 보니 원하는 가격, 입지 등의 선택이 까다롭고, 또 법적 제약이 많아 검토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LG CNS 손준배 부문장은 “해외 고객사들은 북한과 인접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감과 함께 고객정보이슈 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다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한국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유치 이전에 제대로 된 홍보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선 정부와 민간기업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받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최용민실장은 “IT분야에 데이터센터 유치와 같은 것은 정부의 정책과 민간의 능력이 결합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민관이 공동으로 해외에서 IR을 하는 부분을 신경 쓸 필요가 있고, 해외에서 문의가 왔을 때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될 혜택은 뭘까. 최용민 실장은 “지금부터 기업간 경쟁은 정보를 잘 공유하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라며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데다 다른 부문에 사업 투자와 연결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 등의 여러 가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는 한국을 IT시장서 재도약 할 수 있는 핵심원동력이란 전망에 이견이 없다. 또 우리나라는 미국과 EU, 아세안과 맺은 FTA로 데이터센터 유치에 아주 유리한 국면을 맞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서도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 너무 무관심하거나 둔감한 것 아닌가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업계 전문가는 “데이터센터 유치 로드맵을 만들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2.03.23 I 류준영 기자
싱가포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사활..우리는?
  • 싱가포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사활..우리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연내 정보통신개발진흥청(IDA)을 통해 '데이터 파크'를 구축키로 하면서, 해외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데이터 파크'는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 백업시스템, 이중 전력 공급원, 광통신망 등 전기통신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면서, 특히 법인세 공제혜택(32만달러까지)과 재정적 지원(도입비용의 50%)도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해외 기업 센터 유치를 통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허브화 경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허브전략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수한 IT인프라와 지리적 여건 등을 적극 내세우고 자금적 우대책과 중장기 전략 보강을 통해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얘기다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 등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인터넷으로 빌려쓸 수 있게 하는 것. 글로벌 기업들은 지식정보의 축적과 활용이 곧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보고,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해 동일본 대지진이후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은 KT(030200)와 경남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 막강 인프라, 저렴한 전기요금, 안정적 지반은 강점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데 있어 장점과 약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속도가 홍콩과 일본의 2배, 미국의 3.5배에 달하는 등 최강의 IT 인프라는 장점이다. 전기요금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아 경쟁력이 있고 대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적은 안정적 지반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 자료 : 지식경제부(2011.12), U.S. EIA(2011.11), Singapore Power(2011.12), 中電(2011.12)     아울러 세계 빅3 경제권인 EU, 미국, 아세안 등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기업들은 취약한 IT인프라와 자연재해의 위험 등을 이유로 對한국 투자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인식 취약은 극복해야  다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등 지원체제 미흡,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인식 취약 등은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이 부재한 게 문제라는 것. 외국 기업 입장에선 국내 정보기술 정책 및 압수수색 등 수사관행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위치정보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구글은 아시아 지역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한국을 제외하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3개 국가를 선정한 바 있다.최용민 국제무역연구원 실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IT 허브가 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는 보고이후 시사점을 살피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부가가치 유발은 물론 일자리도 늘어나는 만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민관합동 IR 개최 등 체계적인 홍보전략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공짜인줄 알았는데"..무료 앱 `요금폭탄` 주의보☞KT, 대학생 인턴십 `올레모바일퓨처리스트` 모집☞KT, IT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2012.03.06 I 김현아 기자
  • 방통위, 올해 연구개발에 2073억 투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4년부터는 혼선 걱정 없이 와이파이로 대용량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도 단말기간 직접 통신하는 기술도 2015년께 등장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2073억원이 배정된 `2012년 연구개발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보다 4.4% 증액된 규모다. 방통위는 2072억원의 전체 예산중 기술개발에 152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표준화 작업에 182억원, 인력 양성 55억원, 연구 기반 조성에는 308억원을 배정했다. 방통위는 올해 기술 개발의 주제를 속도(Speed), 보안(Security), 지식(Knowledge) 세 가지로 정했다. 기술개발 사업 중 속도 부문은 보다 빠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통해 편리한 통신생활 영위를 주안점을 뒀다. 먼저 방통위는 전파 혼잡 지역에서도 혼선없이 대용량의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포스트와이파이(Post Wifi), 4세대(4G) 이후의 이동통신(B4G·5G),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단말기 간 직접 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통신 설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초소형·초저가형 광전송 장비의 핵심 부품이 개발된다. 대용량 콘텐츠를 분산 처리하고 통신망 내 트래픽 과부하를 개선하는 고기능성 스마트 노드기술과 지상 통신망과 위성 통신망을 통합할 수 있는 주파수 공유기술 개발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보안 부문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모듈과 소프트웨어가 개발된다. 스마트폰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에 탑재할 수 있는 정보보안 모듈,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급형 내부정보 기술이 대상이다. 지식 부문에서는 지식스토어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이 주된 내용이다. 전문지식의 판매 및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지식스토어가 구축되고, 대규모 데이터의 창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 및 응용 서비스 기술이 개발된다. 이와 함께 음성과 동작으로 작동하고 얼굴을 인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TV용 사용자 환경 조성에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표준화 사업과 관련, 사물지능통신(M2M) 융합서비스 등 각종 정보통신(ICT)에 대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2.02.01 I 김유성 기자
''앗! 트랜스포머에서 본건데..` 스마트무인기 날았다
  • ''앗! 트랜스포머에서 본건데..` 스마트무인기 날았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헬기처럼 이륙한 뒤 프로펠러의 방향을 수평방향으로 틀어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스마트 무인항공기. 변신 로봇을 주제로 빅 히트를 친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 무인 항공기 개발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틸트로터(Tilt-Rotor)형` 항공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지식경제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0일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국내기술로 개발한 비행제어시스템을 탑재한 틸트로터 무인기를 최초로 공개하고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개발에 착수한 스마트 무인기는 길이 5m, 폭 7m이다. 무인기로는 고속인 시속 400km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500km까지 가능하다. 이 비행기는 로터 및 드라이브 시스템은 국제 공조아래 개발됐지만, 자동비행제어시스템은 국산 기술이 적용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균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스마트무인기사업단 팀장은 "무인기는 보통 수십~수백km 떨어진 곳에서 원격조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능력 등 IT 융합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이 분야의 국산화로 딜트로터 비행기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무인기의 원격조정 거리는 200km다. 연구원은 이번 스마트 비행기가 군용을 비롯해 공공부문에서 활약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지형이 많아 활주로 확보가 곤란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항공기인 만큼 산불 및 교통 감시 등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 밖에 황사 해일 태풍을 직접 관측하거나 조업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밀입국 선박도 감시하는 구실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내년까지 충돌감지 및 회피 기술 검증, 최고 속도 등 비행성능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보다 60% 정도 축소한 TR-6X급무인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무인항공기 개발에는 LIG넥스원,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 영풍전자 등 20개 내외 국내 업체 등이 참여했다. 
2011.11.3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늘 서울시장 결판의 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0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주택대출 연체증가율 60% 달해.. 서울대, 대출자 30만명 조사 -삼성, 헬스케어사업 대대적 혁신.. 윤순봉 사장,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으로 -생보 빅3, 또 속보이는 담합신고 -오늘 서울시장 결판의 날 -中 리커창, 경제인 대동 오늘 방한 ▲종합 -강남~분당 16분 주파.. 신분당선 28일 개통 -"과학고 대신 마이스터고 택했죠" 당찬 예비고교생 -관공서·대형마트 `임신부 우선` ▲유럽위기 새국면 -EU 오늘 또 정상회의.. 최종해법 내놓나 -EU서 조롱거리 伊베를루스코니 `울고 싶어라` -英 캐머런도 `샌드위치` ▲정치 -서울시장 후보 2인 최종 검증해보니 -與野 `통상절차법` 의견 접근 -李대통령 영문자서전 내달 미국서 출간 ▲국제 -泰홍수로 도요타 日공장 10% 감산 -中, TV프로그램 등 전면 언론통제 -美 주택대출금 못갚는 90만명 구제 -카다피 시신 비밀장소에 매장 ▲경제종합 -한미 FTA 여야 줄다리기로 동의명령제 논의 늦어져 -백화점 빅3, 납품사에 가매출 강요 포착 -한은, 물가목표제 당부간 검토 않기로 -원산지 세탁 꼼짝마.. 한미FTA 앞두고 불법무역 단속 강화 ▲금융·재테크 -은행·증권PB "해운대 가자" -은행들 수수료 인하 보따리 풀긴 했는데.. -달러당 엔화값 사상 최고 -하이닉스 본입찰 왜 자꾸 늦추나 ▲기업과증권 -`전기먹는 하마` 잡으러 왔다.. 삼성전자 `그린 메모리` -삼성전자 내년 사업계획 보니 -현대車 교육기부 `현대자동차 오토스쿨` -SKC, 중국에 PET필름 공장 ▲기업·경영 -도요타 한국시장 맞춤 서비스 -강덕수-리커창 `갯벌 인연` -내년 국내 車시장 4년만에 축소 -신세계몰, 삼성 스마트TV 속으로 ▲모바일 -`한글주소` 안 통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KT 내달부터 LTE서비스 -애플 "이젠 TV다".. 2013년 iTV 출시할 듯 -"데이터 분석 빠른 기업이 생존".. 스티브밀스 IBM소프트웨어 총괄사장 ▲중소기업·벤처 -불붙은 메트리스 전쟁, 에이스침대 음성공장 가보니 -"태양광 잉곳 3년후엔 세계 2위".. 김진 넥솔론 대표 -한솔제지, 인쇄업계와 동반 성장 -친환경 가로시설물 인기.. 원기업 `디자인폴` 日수출 -내년 中企 R&D 예산 7150억 ▲유통 -카페형 외식 프랜차이즈 잘나가네 -공정위-유통업체 갈등 2라운드 -중식당이 늘어난다 -매일유업도 유윳값 올려 ▲기업과증권 -한국장학재단이 매각할 삼성에버랜드 지분 4.25%.. 싱가포르·홍콩 헤지펀드 눈독 -너무 빨리 달렸나? 코스피 숨고르기 -회사채시장도 유럽훈풍 기대 -악재많은 한전 오히려 매수타이밍 -코스닥 로봇주 `삼국시대` -헤지펀드 매니저 자기돈 못태운다 ▲부동산 -초대형 `아파트단지 복합상가` 3파전 -가을 이사철 마무리.. 전세금 떨어져 -월급 10년 모아야 서초에 전셋집 ▲사회 -대입스펙 불법조작한 공익법인 -채무자 회생신청땐 강제추심 못해 -요즘 조폭은 돈 안주면 꼼짝도 안해요 ◇ 서울경제신문 ▲1면 -거품 빠지니 공모주 `사자` 몰린다 -냉난방 규제건물 500곳서 1만곳으로 -세대별 투표율이 승부 가를 듯 -"유통업 거래 공정화법은 과잉규제" -FTA 대비 무역조정기금 신설 ▲종합 -"중동은 됐고".. 美, 亞 개입강도 높인다 -금융위, 론스타에 외환銀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 -거래 줄고 가격도 약세로.. 전세난 끝났나 -내달 리비아에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 -"전의경 제도 폐지하고 직업경찰관으로 대체로".. 인권위 권고 -"내년 국제유가 7~8% 내릴 것".. 석유公 "올보다 안정세" 전망 -시증銀 "불필요한 수수료 모두 폐지" -채권자 강제집행 권리행사 못한다 -SW명인 10명 탄생.. "잡스를 뛰어넘자" ▲정치 -네거티브 공세에 미래지향 정책 묻혔다.. 서울시장 보선 D데이 ▲금융 -"매트릭스 도입 안돼" 노조 35일째 시위.. 우리금융지주에 무슨일이 -신보-기보 통합 또 고개 -SC제일銀, 모든 행원 대상 명퇴 단행 ▲국제 -유럽 재정위기 불똥 `亞! 뜨거워` -中, 경제정보 사전 유출 뿌리 뽑는다 -韓·日·유럽, 카자흐 희소금속 확보 열올려 ▲산업 -현대차, 새 프리미엄 브랜드 도입한다 -"자원개발이 신성장동력".. 조선업계, 힘찬 뱃고동 -삼성서울병원 사장 윤순봉씨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 국산 vs 수입 혈전 예고 -잡스 최종병기 `제2 애플TV` 나온다 -"스마트폰 성인물 접속 차단 앱 개발" -아이폰4S 판매금지訴 다음은 어디?..삼성전자의 고민 -中企유통센터 운영 `행복한세상 백화점`.. 중소가구브랜드 매장 진출 구원투수로 -"동반 성장" 한솔제지, 인쇄업계와 손잡아 -롯데마트 월드점 `매출 1위` 점포 등극 -매일유업도 내달 우윳값 9.5% 올린다 -CJ제일제당 축산 전문 연구농장 준공 ▲증권 -빛잃은 태양광.. 바람멈춘 풍력, 그린株 수난시대 -하이일드·이머징마켓 채권펀드 관심 높아진다 -대형 증권사 중심 고객 수수료 내릴 듯 ▲부동산 -서울 서남권 아파트가격 `꿋꿋` -직장인, 서초구 아파트 전셋집 마련.. 월급 한푼도 안쓰고 10년 모아야 -성남 고등·화성 동탄2 보금자리,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 하기로 -작년 건설공사액 10년만에 줄어 ◇ 한국경제신문 ▲1면 -中企 비명 "일감·돈줄 다 끊겼다" -"사망자 정보 통합관리.. 복지 누수 막겠다" -"총 쏴서라도 조폭 제압".. 조현오 경찰청장 `전쟁` 선포 -삼성, 사장단 인사 `시동` ▲종합 -금융협회장 되려면 `官·業·通` 갖춰야 -회생신청하면 채권자 강제집행 못한다 ▲경제 -공정위 "백화점 中企 판매수수료 최고 50%" -"대규모 유통업법 통과땐 헌법소원" -남북한 인구 7290만명.. UNFPA 세계 19위 -"한국, 2030년 1人 GDP 日 앞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2015년까지 1400억 투입 ▲금융 -은행, 마감후 타행 ATM 수수료 1000원 이하로 -부산銀, 자영업자 저리대출 확대 -금융위, 론스타 외환銀 대주주 의결권 정지 -하이닉스 본입찰 내달 10일로 연기 ▲국제 -아르헨도 76%.. 그리스 `헤어컷` 60% 불가피 -日 주식·외환시장 `꽁꽁` -美대기업 `경기회복` 베팅?.. 하룻새 대형M&A 3건 -`깡통주택`에도 재대출 허용.. 오바마, 경기 살려 재선 노리나 -러 은행등급 전망.. 무디스 `부정적` 하향 ▲정치 -MB, 모든 의원에 `FTA 서한` 보낸다 -서울시장 선거전 트위터서도 `후끈` -李대통령 "퇴임후 가난한 사람 돕겠다" ▲산업 -이건희, 또 수시인사.. `기획통` 윤순봉, 의료·바이오에 투입 -"태양광은 한국과 중국 치킨게임 앞선 품질로 세계 3위 올라설 것".. 김진 넥솔론 대표 -`태국 홍수` 日까지 불똥.. 도요타, 5일간 감산 -SKC, 中 PET필름 합작공장 착공 ▲산업·IT -해외 음란·도박사이트 `원천봉쇄` -삼성 `3세대 그린메모리` 기반 서버 시스템 개발 -삼성·신세계, 세계 첫 개발.. 스마트TV 앱으로 안방서 백화점 쇼핑 ▲중소기업·벤처 -태양광 가동률 20%로 `뚝`.. 구조조정 `회오리` -중소기업 R&D 예산 내년 7000억 첫 돌파 -휴대용 신원인증 홍채카메라 개발.. 아이락글로벌, 내년 양산 ▲생활경제 -`유럽 육아용품 1위` 英 필립스 아벤트 공장 가보니 -배추값 폭락.. 작년의 절반 수준 -신세계, 한달하루 `전직원 휴무` ▲증권 -속 시커멓게 타들어간 중국펀드 -`공모가 뻥튀기` 기관 제재수위 높인다 -ELS 공모에 `0원`.. 발행취소 속출 ▲부동산 -신분당선 개통 코앞.. 양재동 부동산 `들썩` -내달 수익형 부동산 `분양잔치`.. 대전·부산 등 4500실 -한국토지신탁, 올 수주액 작년의 4배 `껑충` -지난달 전·월세 거래 11% 감소..서울 전셋값은 약보합세 -재개발·재건축에 `공공건축가` 참여 ▲대학·교육 -대교, 자사주 인센티브 효과 `일석이조` -"한국의 對중국 직접투자 자본집약산업 초점 맞춰야"
2011.10.25 I 이진철 기자
  • "그래서 다이아몬드는 얼마나 있는 겁니까?"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그래서 확정 매장량은 얼마나 된다는 얘기입니까?" 25일 씨앤케이인터(039530)내셔널(옛 코코엔터프라이즈)의 기업설명회장. 3시간 넘게 진행됐던 설명회가 끝난 뒤, 한 개인투자자가 던진 질문이다. 오덕균 대표이사는 "확실하게 증명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 내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 대표가 즉답을 피하자, 또 다른 투자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기업 설명회의 기술보고서(ITR)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매장량이 확정이 아닌 추정이라 실망이다. 기술보고서가 기대 수준 이하"라며 또다시 확답을 요구했다. 오 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역암층(Conglomerate)이 크고, 그 속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사실만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처음 질문했던 투자자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확정 매장량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던 주주총회가 끝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이번에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며 "실망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장 초반 4%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기업설명회가 끝나자 하한가로 떨어졌다. ◇ 오전 9시 4% 급등.."매장량 얼마나 될까" 기대 이날 오전 9시7분. 씨앤케이인터는 전일대비 4.98% 올랐다. 10시부터 진행될 기업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주가에 반영됐다. 그동안의 쌓였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감이었다. 씨앤케이인터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무섭게 치솟았다. 모회사인 CNK마이닝이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불을 지폈다. 추정 매장량이 4억2000만 캐럿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5배에 달한다는 빅뉴스였다. 12월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한 달 만에 1만8000원대까지 뛰었다. 하지만 매장량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카메룬 정부로부터 개발권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었다. 외교통상부도 자료를 내며 다이아몬드 개발권 확보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곳에 실제로 얼마큼의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에서 내놓은 수치는 공식기관에서 인정하지 않은 `주장`이란 의혹마저 제기됐다.  이후 주가는 2월부터 7월까지 7000~9000원대까지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확정 매장량 발표를 한 달 앞둔 7월 주가는 8000원에서 1만4000대까지 뛰었다. ◇오전 10시30분 13%대 급락..알맹이 빠진 발표에 실망 오전 10시 정각 기업설명회가 시작됐다. 500여석의 행사장 자리는 투자자들로 꽉 찼다. 오덕균 대표이사는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보아왔던 것이 현실이 되는 날"이라는 환영사로 투자자들을 맞았다.5분여 뒤 손수학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이사)이 기술보고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세계적 광산 평가 회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SA사가 지난 7월31일에 작성한 101페이지짜리 보고서였다. 그동안의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의 하이라이트. 간단한 인사말과 시작된 뒤 10시30분에서야 기술보고서가 공개됐다. 하지만 "투자자의 불신을 불식시키겠다"며 시작한 프레젠테이션은 "잠재력은 높은 반면 다이아몬드의 품위와 가격을 확인해야 하고, 두 광산의 볼륨(규모)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4%대의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10시30분경 13.44%까지 급락했다. 보고서는 사업의 위험요소까지 담고 있었다.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보완이 필요하다 ▲채굴과정에서 도둑맞는 다이아몬드 등 정확한 광량을 측정할 수 없었다 ▲역암층에서 분류된 다이아몬드의 파손을 최소화해야한다 ▲카메룬 정부가 나중에 15% 지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불명확하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그동안 데이터베이스가 관리 되지 않았다 ▲킴벌리프로세스가 도입되면 매장량 탐사를 요청하라는 권고사항도 이어졌다. 킴벌리프로세스는 국제적으로 합법적으로 다이아몬드를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카메룬 정부는 올해말에 가입할 계획이다. 결국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확정 매장량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도 들을 수 없었다. ◇오후 1시20분 행사 끝나자 하한가김해수 본부장과 이동엽 본부장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오전 10시30분경 하한가 직전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5%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기업설명회가 진행될수록 낙폭은 커졌다. 김 본부장이 카메룬에서 찍은 다이아몬드 광산의 현장 사진을 20장 넘게 공개하며 탐사현황을 설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후 12시40분쯤 시작된 질의응답에도 확정 매장량이 왜 없느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덕균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다이아몬드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확정 매장량이 공개될 것"이라는 대답만 되풀이 했다. 기업설명회는 원래 계획보다 20여분 늦은 오후 1시20분께 끝났다. 내리막을 걷던 주가도 오후 1시22분 정확히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2011.08.25 I 안준형 기자
구글-모토로라 결합, `통신-콘텐츠 함께 돌파구 찾아라`
  • 구글-모토로라 결합, `통신-콘텐츠 함께 돌파구 찾아라`
  • [이데일리 양효석 함정선 기자]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자 국내 통신·포털·게임업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모토로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 진영으로 형성된 모바일 빅3 구도가 단말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통신사·포털·게임사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빅3 구도는 플랫폼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는 1차적으로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업체에 영향력을 미친다. 이어 모바일산업 생태계에 얽혀 있는 통신사 뿐만 아니라 포털·게임사 등 콘텐츠업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다. 구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만 보더라도, 안드로이드OS를 통한 단말기 사업 장악을 기반으로 검색·지도(위치기반)·광고·메시징·인터넷전화·콘텐츠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애플 파워 강력해진다 구글·애플의 힘은 플랫폼 장악력에서 나온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구조 개념에서 시작된 플랫폼은 최근 소프트웨어로 확산됐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OS는 스마트폰을 운영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됐다. 또 애플리케이션중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도 플랫폼으로 진화, 서비스 플랫폼의 대표주자가 됐다. 반면 휴대폰 시장에서 20년 동안 세계 1위를 고수하던 노키아도 플랫폼 싸움에서 밀려 추락하고 말았다. 이 같은 플랫폼은 비용을 감소시키고,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각 사업주체가 개별적으로 개발·서비스 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플랫폼은 이를 대신해 준다. 또 플랫폼 브랜드가 사용자에게 신뢰감을 부여하며, 그룹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해준다. 실제로 다수 단말기 제조사들이 자체 OS 개발 보다 구글 안드로이드OS를 빌려쓰면서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훨씬 넓어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운용사는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얻게 된다"면서 "때문에 최근 다수 사업자들이 각기 다른 영역의 플랫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도 오는 10월 플랫폼 사업부문을 분사시킬 예정이다. ◇통신사-콘텐츠사, 플랫폼 기반 공동대응 필요 이에 따라 전통적인 통신사업만으로 수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이동통신사와 플랫폼이 없어 불공정 거래를 감당해야 하는 포털·게임 등 콘텐츠 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OS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통신사와 콘텐츠 업계가 애플리케이션 장터와 메신저 플랫폼, 게임 플랫폼 등 새로운 플랫폼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모바일 플랫폼 시장참여자의 장단점 (자료=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최근 KT(030200)와 NHN(035420)이 합작사를 설립, 지역 광고 플랫폼 장악에 나선 것이 좋은 예다. 구글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이나 애플의 아이애드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망과 포털 광고주 등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내겠다는 것. 양사는 국내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 구글·애플에 대응할뿐 아니라 지역광고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킬 수도 있다. 이와함께 통신사의 강점과 포털·게임업계의 장점을 결합한 수익모델 창출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통신사의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결합,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한다는 것.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KT의 키프티쇼 라는 일종의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이같은 수익모델 중 하나다. 아직 이렇다 할 세계적 강자가 없는 게임이나 모바일 메신저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 공략하는 협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게임센터`라는 게임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아직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뚜렷한 게임 플랫폼이 없다. 특히 국내 온라인·모바일 게임은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로 플랫폼만 잘 갖춰진다면 글로벌 경쟁력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일본 GMO의 게임플랫폼과 제휴, 게임박스 라는 게임 플랫폼을 선보이고 국내 게임업계와 제휴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만의 게임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는 것. 모바일 메신저를 바탕으로 한 SNS 플랫폼 공략도 가능하다. 현재 통신사와 카카오톡은 망 대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으나 카카오톡의 해외 진출에 통신사가 힘을 싣는다면, 파급력은 지금보다 커질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신사와 포털 사업자가 플랫폼을 두고 경쟁하다가 어느 한 쪽이 승리하게 되면 네트워크 투자가 소홀하거나 모바일 콘텐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아닌 `윈윈` 솔루션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방통위, 주파수경매 17일 시행..`경매가 상한선 없다`☞스마트폰 음성·데이터량, 내 입맛대로 고른다(상보)☞스마트폰 음성·데이터량, 내 입맛대로 고른다
2011.08.16 I 양효석 기자
  • 美, 의사 감찰하는 `미스터리 쇼핑` 실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정부가 개인 보험이 없는 고령자나 저소득층이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의사들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스터리 쇼핑은 조사원이나 단속반이 고객으로 가장해 판매점이나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규반 위정 여부를 단속하는 일종의 암행감찰을 뜻한다. 미국 보건 당국 관계자는 "제때 초기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개인 보험을 들지 않고 공공 보험에만 가입된 사람들을 의사들이 얼마나 진료 거부하는지에 대한 현황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통과된 건강보험 법의 발효로 약 3000만명 이상의 고령자와 저소득층이 새롭게 공공 의료 보험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사는 정부의 의료 보험 예산 삭감 정책을 우려해 개인 보험이 없이 공공 보험에만 가입된 환자의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의 한 의료단체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서 약 51%의 내과의사는 새로운 환자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이로인해 새로운 환자가 의사에게 초진을 받으려면 평균 36일을 기다려야 한다. 가족 전문 주치의일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 환자거부율은 53%, 초진 대기 시간은 48일로 조사됐다. 당국의 미스터리 쇼핑 계획이 알려지자 미국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의 내과의사인 레이몬드는 "정부의 뒷조사 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는 마치 모든 것을 감시하려는 빅브라더 전략과 같은 사악한 짓"이라고 말했다. 가족 전문 주치의인 조지도 "이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난했고, 외과의사인 로버트도 "이런일에 세금을 낭비해도 되냐"고 반문했다. 의료계의 반발에도 정부는 미스터리 쇼핑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 보건 당국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은 기밀로 취급되고 정책 제안을 위한 데이터 정보로만 활용된다"며 "특히 의사들의 실명도 익명으로 처리되느니만큼 의사들이 걱정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2011.06.27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초중고 주5일수업 내년부터 전면 실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6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초중고교 주5일수업 내년부터 전면 실시-가계빚 폭발위험 2.3배 커진다-산은지주, 우리금융 인수 무산-초소형 카메라모듈 `히든챔피언`-삼부토건 지원안 동의 법정관리 이번주 철회 ▲종합 -`스마트 메세나`는 SNS를 타고-이탈리아 국민 94% "원전건설 반대"▲가계부채 적신호-변동금리 대출비중 낮추고 가계부채 증가율 특별규제-제2금융권 대출 3년전 보다 31%나 늘었다-다중채무 카드론도 증가...불안키워 ▲정치·외교안보-與 차기대표 홍준표·나경원·김무성 順-`메이저리거` 빠진 한나라 당권 레이스 ▲금융·재테크-우리금융 민영화 앞으로 어떻게-카드포인트로 세금내세요-자산연계형 보험에 눈이 가네 ▲국제-페이스북, 내년 1분기 기업상장-이라크 재건기금 66억달러 증발-中광저우 농민공 나흘째 시위-"일자리 늘리려면 내 충고 들으세요"-그리스 신용등급 세계 최저-노스페이스, 팀버랜드 20억달러 인수-中물가 5.5%급등..34개월만에 최고치-中-카자흐 통화스왑 체결-세계 최대광산업체 BHP 파업 ▲경제종합 -식재료값 급락했는데 외식물가는 하이킥-고효율 타이어 소비자가 선택-동아건설산업등 2곳 과징금-통화·메신저 열람권 금감원에 허용 추진-對中 무역흑자 528억달러 최대 ▲기업과 증권 -가능한 빅이벤트로..스포츠마케팅 새 바람-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 삼성노트북 시리즈9 쓴다-전세계 데이터센터 한국 몰린다-효성, 탄소섬유 국내 첫 개발-포스코 中 다롄에 후판공장 준공-LG전자 태양전지 신규 라인 가동-아시아나, 금호터미널 인수-삼성TV, 유럽서 품질평가 석권-주파수 경매, 결국 통신3社가 나눠 가질 듯-바다OS, 윈도폰 제쳤다-KT-네이버 지역광고 합작사 설립-한솔, 中종이시장서 일낸다-실적기대치 스스로 깎은 삼성전자-우리금융, 産銀 입찰배제에 반등-리켐 상장 첫날 상한가...넥스트아이는 14%↓-위성방송株 뜨고 케이블 지고-G2  경제지표에 증시 계속 웃을까-재간접 헤지펀드 판매중단-KAI "성장성 고려땐 공모가 안높다"-하이마트 "공모자금으로 빚 갚겠다"-약세장 암시하는 공매도 물량 ▲부동산 -2~3인 가구도 살수 있게 다양한 설계 나와야-대형건설사도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나서-광교지역 아파트 입주했지만 상가 부족-상한제 폐지땐 3년후 집값 오히려 떨어져◇서울경제  ▲1면 -글로벌 부품기업 "한국과 손잡자"-복수노조 시대 막 올랐다-초중고 주5일 수업 수업 내년부터 자율 실시-우리금융 민영화 사실상 무산-`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국내 첫 개발▲종합 -中 5월 소비자물가 5.5% 껑충-560弗 재산가 빌 게이츠 자녀들에겐 1000만弗씩만 물려줄듯-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낸다-공모주 프리미엄 사라지나-장·차관들 국정토론 준비 초긴장-"말로만 동반성장 대기업에 엄정 대처"-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있으나마나"-참조기 대량양식 가능해졌다-"美 재정적자, 80년대 `쌍둥이 적자` 보다 심각"-국세청, 산하기관 지방이전 늑장-25~49세 `핵심생산인구` 첫 감소-타이어 효울등급제 11월부터 시행▲금융 -"받는 만큼 일 하는지 의문"-"대부업 불법행위 집중 단속"-보험설계사, 젊어지고 학력도 높아진다 ▲국제 -늘어나는 `장롱 예금`..발목 잡힌 일본 경제-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페이스북, 내년 1분기에 기업공개"-노스페이스, 팀버랜드도 품었다-환경·에너지 분야 中企 일본銀 5000억엔 지원 ▲산업 -삼성 스마트 TV 유럽을 사로잡다-포스코, 中 다롄 후판 가공센터 가동-상의 "임투세액공제 유지를"-"건축자재 토털 솔루션 제공할 것"-한화, 협력사에 현금지급 확대-대기업들도 모바일 광고 `눈독`-삼성, `갤럭시탭` 업계 첫 항공기에 탑재-LG전자 "日에 휴대폰 200만대 판다"-KT테크 스마트폰 `조용한 돌풍`-한솔제지, 中서 옛 영광 되찾는다-LED조명 인증 비용·시간 절반 줄여-LG하우시스, 모든 제품 원스톱 공급체제로 ▲증권 -돌아온 차·화·정 "반등장 우리가 이끈다"-"지나친 하락" 우리금융 6일만에 상승-영보화학등 관련주 일제 급등-LG패션, 실적 호전·저평가 호재에 힘입어 강세-합병 발표 기업들 주가 신통찮네-하이마트 "공모금 전액 재무 개선에 활용"-"하반기엔 악재 해소 코스피 2450 가능"-"거시경제 분석능력 키워 수익률 높일것"▲부동산 -송파구도 단독주택 재건추 속도 낸다-파주 교하 분양시장 다시 꿈틀-올해 마지막 재건축 시프트 잡아볼까-리츠 영업인가 심사·관리감독 강화-대우, 말레이시아서 6성급 호텔 수주-업무용 오피스텔에도 투자 몰린다-재개발 구역 "부분 임대가 대세" ◇한국경제  ▲1면 -`쌀시장 조기 개방` 백지화...農政도 票퓰리즘-`주5일 수업` 내년 전면 시행-"産銀, 우리금융 입찰 참여 안된다"-마이스타高 병역혜택 취업자 군입대 유예-그리스 신용 추락 사실상 디폴트▲종합 -"종편에 황금채널 배정 안한다"-`스마트 주식거래` 비중 10% 넘었다-3조 부동산 재벌서 印尼 10대그룹 오너까지-박지원, 가발사업으로 30대에 아메리칸 드림-"지방 국립대·이공계·특성화高 우선 지원을"-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도 버젓이 보조금 지급-"阿 다이아몬드 개발" 거짓이었나…검찰, 舊 코코 주가조작 혐의 조사-국가 R&D과제 관리 부실 무더기 적발-"국책사업 유치한 지자체가 비용 분담해야"-"지방 자생력 키우려면 `균형` 보다 `발전`이 중요"-핵심생산층 지난해 첫 감소-내달부터 카드 포인트로 세금 낸다-▲글로벌 경기 긴급진단-中 생산·투자 둔화 예상보다 덜해 이달 중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日銀 "대지진 후 회복 신호 첫 포착"▲경제·금융-"부산에 돈이 몰린다"...은행, 지점신설 러시-김중수총재 "개인이든 국가든 빚 많으면 안돼"-"대기업 단기이익 집착 말아야" ▲국제 -날뛰는 해커집단...美상원 이어 FRB도 위협-美 공화당 경선 스타트...오바마는 월가 달래기-`이미 대세` 라가르드냐...`중남미 다크호스`카르스텐스냐-인도, 9년뒤 日제치고 "3대 車시장"-"日 호텔 통째로 빌려드립니다"-`100살 공룡` IBM 첫 여성CEO 나올까 ▲산업 -"듀폰 추격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되겠다"-효성, 초경량 탄소섬유 첫 경량화-삼성카드 CFO 사표 왜? 카드깡 책임..인적쇄신 해석도-대우일렉, 멕시코서 약진-LG화학·현대모비스 `글로벌 톱10`-토종 제약사 `약값 쇼크`..3곳 중 1곳 문닫을 판-다국적 제약업체, 복제약 시장까지 `정조준`-한솔제지, 중국서 `신바람`-"L사..S사.."신용등급 둘러싼 `워크아웃 괴담` ▲부동산 -수백억짜리 강남 빌딩 `경매 고수`가 반쪽 냈다-보금자리 공급 `빨간불`..32만가구 목표 절반도 안돼-LH, 수도권 단독택지 등 289필지 공급-김포도시공사, 재두루미 연구 왜? ▲증권 -`고수`들은 자동차株 궁금하면 ○○가격 본다-`ELW투자` 8월부터 1500만원 예치-성지건설 `롤러코스터 작전`?..10일 상한가→하한가→상한가-손바뀜 잦은 대형주, 변동폭 중소형주 뺨치네-주식 60만株 실종사건..범인은?-"하이마트, 印尼에 매장 50개 낸다"-소재업체 리켐, 상한가로 코스닥 데뷔-국내 물펀드, 수익률 `가뭄`에 허덕-KT-금감원 "다트 먹통 네탓이오"
2011.06.14 I 임성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6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저축銀 쓰나미`에 정책이슈 다 묻혔다 -현대기아차 놀랍네..美점유율 첫 10%대 -대민업무 담당 공직자 퇴직 1년 민간취업 못해 -영세업체도 내달 주5일제 `비상` ▲종합 -`FTA 효과` 벤츠도 70만원 내려 -SKT "기본료 月1천원 인하·문자 50건 무료" -한·중·일 공동통화 만들어 채권 발행하자 -글로벌 증시 흔들 ▲저축은행 사태 일파만파 -다급하다던 저축銀 구조조정자금 10조원 한푼도 안썼다 -퇴직연금 과열대책 미적거리자 역마진·꺾기 또 `박터지는 경쟁` -부산저축銀 한 임원이 말하는 1500억 증자의 진실 -김종창, 아시아신탁주식 명의신탁 의혹 -변양호·김중회 법정공방속 무죄 되풀이되나 -부산저축銀, 고액 예금자에 영업정지前 인출 권유한 듯 ▲경제종합 -박재완 기재부 장관 "복지 포퓰리즘 막을 스파르타 전사될 것" -이르면 이번 말 차관급·靑비서관 인사 -집에서도 바이오가스 쓴다 -차세대 먹을거리 사업 바이오헬스 집중 육성 ▲금융·재테크 -"IFRS가 야속해" 은행지주 BIS 비율↓ -국민銀 총수신 200조 돌파 ▲국제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대지진 수습되면 퇴진" -코카콜라 상하이증시 상장한다 -중국에 제4 황사발원지 등장 -美 국가채무한도 조정 `극한대치` -스위스프랑, 두달만에 10% 치솟아 ▲산업 -두산인프라 중장비공장 공격적 증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TV 본다 -일본車업계 부품 통일 나섰다 -현대重, 로봇 핵심사업으로 키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혁신·스킨십` 경영 -"LCD 패널 특히 침해했다" 삼성, 대만 AOU 등 4社 제소 -갤럽시탭 이달 8일 미국 출시 -`구글 지갑` 핵심기술 SK C&C가 공급키로 -롤러코스터 타는 천일염 가격 -삼겹살보다 싼 한우 등심 -제일모직, 패스트패션 낸다 -롯데, 동대문 진출 무산되나 ▲증권 -하루걸러 날뛰는 장세..버텨?팔아? -CJ E&M 게임사업 급브레이크 -STX그룹 CFO "현금 3조5천억..유동성 의심 왜하나" -자문사, STX그룹주 투자 늘린다 -대신증권 스팩 최종합병 연기 ▲부동산 -위례신도시 청약땐 행정구역부터 살펴야 -비싼집에 세살면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 1년내 최저 -지방 미분양 5만가구 아래로 줄어 -서울 홍은동에 아파트 1007가구 ◇서울경제 ▲1면 -기로에 선 글로벌 경제 `6월이 고비` -박재완 재정 취임 일성 "미래세대에 빚 떠넘기기 안돼" -"취업 대신 창업"..젊은 사장 늘어난다 -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육성 ▲종합 -고가 전·월세 거주자 등, 집 없어도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현대·기아차 美 점유율 첫 10% 돌파 -전국 미분양 아파트 4년4개월 만에 최저 -金 한은총재 "중앙銀 역할 강화 필요" -조동철 KDI 교수 "장기 저금리가 물가상승 주범, 고환율 정책은 대기업만 혜택" -최중경 장관 "전기요금 인상 시기 7월로 못박지 않을 것" -"불안한 주식보다 채권 사자" 기관·외국인 편식 심해진다 -두산건설 등 4곳 세종시 용지 계약 해지 -외환보유액 6개월만에 감소 ▲저축은행 로비 파문 -"저축銀 감사때 굉장한 저항 있었다" -김종창, 아시아신탁 주식 명의신탁 의혹 -대검, 김광수원장 피의자 신분 소환 ▲금융 -주요 5대 은행 올들어 신용·주택대출 동시에 늘어 -위기의 저축銀 종편에 묻지마 투자..왜? -국민銀 총수신 국내 은행 첫 200조 돌파 -은행 경영실태 평가 "더 세밀하게" ▲국제 -日, 간 총리 불신임안 부결 -추락하는 MS, 반도체 회사에 화풀이? -"구글 지메일 해킹 진원지는 중국" -코카콜라, 中 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되나 -中, 네이멍구 탄광사업 전면 구조조정 ▲산업 -SK "경영 효율성 높이자" 분사 또 분사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할 수 있다" -현대重 "산업용 로봇 세계 톱3 도약" -6월 신차 구매 혜택 풍성 -"LCD 패널·모듈 특허 침해" 삼성전자, 대만 업체 등 고소 -한국 온 대한항공 A380 17일 인천~도쿄 첫 운항 -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이통사·가입자 모두 불만 -`구글 월릿` SK C&C 솔루션 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8일 美서 첫선 -국제전화 서비스 LG유플러스 앱 출시 -LG CNS 모바일 광고 시장 본격 진출 ▲증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IT株 된서리 -`로봇공장 준공` 현대重 시총 상위종목중 나홀로 상승 -중국 고섬 KDR, 대거 源株 전환 -`구글과 제휴` SK C&C 5% 가까이 올라 -스펙株, M&A 성공해도 주가 곤두박질 -대형 IB 지원책에도 증권주 `비실` ▲부동산 -경매투자, 아파트서 상가·오피스텔로 -청약통장으로 세곡·우면2지구 노려볼까 -홍은동에 547가구 규모 아파트 짓는다 -정비예정구역 지분쪼개기 금지 ◇한국경제 ▲1면 -첫 공개 IFRS 대혼란···투자자 "실적비교 불가능" -현대·기아차 美점유율 10% 돌파 -통신요금 인하 "연 2만8000원 절감" -김종창, 아시아신탁株 차명보유 의혹 ▲종합 -파란눈의 CEO들 각별한 한국사랑 -약국 심야영업 5부제 내달 시행 -"위기 때 규제강도 높이면 시스템 시스템 리스크 되레 높여" ▲글로벌 경기불안 금융시장 강타 -美 고용·주택시장 이어 제조업 흔들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디폴트 우려 커져 ▲저축銀 비리 일파만파 -사교모임 엮어 감사위원에 접근 -은진수 이어 정선태까지···로비의 늪에 빠진 `모래시계 검사` -팔았다는 아시아신탁 지분 매각대금 받은 흔적 없어 ▲정치 -金총리 "오만군데는 저축銀 감사 저항세력" -北, 금강산 독자 외화벌이 나서 -野 "선거 앞두고 北에 대화 애걸" ▲IFRS `투자자의 무덤` 우려 -영업이익 330% 뛴 회사, IFRS `착시` 걷어내면 4% 증가 -`영업` 개념 달라 혼선 ▲경제 -박재완 "복지 포퓰리즘에 맞서는 굳건한 戰士되겠다" -서규용 "農政은 현장에···오늘부터 직접 만나 대화" -가스公, 도시가스 독점 깨진다 ▲금융·재테크 -스마트 뱅킹 `폭발`···가입자 1년만에 500만 돌파 -금감원, 회계법인에 `저축銀 외부감사` 강제 배정 ▲국제 -벼랑서 살아난 日총리 "지진 수습 후 퇴진" -아르헨, 곡물 메이저와 `전쟁` -에릭슈미트의 자기반성 "페이스북 대응못한 건 실수" -샤프전자, TV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변심` -G메일, 中해커에 또 뚫렸다 ▲사회 -"국회가 정한 서울대 법인화법 학생 일부가 반대" -"델타헤지였다?"···시세조종 외국社 또 오리발 -`병역 거부` 실형 잇따라 ▲산업 -구자용의 `도전`···"대산LPG기지 준공은 新사업 시작일 뿐" -에버랜드, `뽀통령`과 손 잡았다 -현대重, 로봇사업 `세계 톱3` 도약 시동 -LS니꼬동제련, 칠레에 귀금속 공장 설립 ▲IT -스마트폰 음성·데이터 요금, 소비자가 직접선택 -모바일 결제 `구글지갑`에 SK C&C 솔루션 공급 -주소창에 `꽃배달.명동` 치자 명동 꽃집 리스트가 `좌르르` ▲현대·기아차, 美시장 점유율 첫 10% 돌파 -MK의 뚝심···도요타 30년 걸린 `10%벽` 10년만에 뛰어넘었다 -현대·기아차, 도요타 바짝 추격···961대 차이 ▲중소기업·제약산업 -"유해물질 안 나오는 세라믹 코팅제 日 `2000시간 테스트` 뚫고 상용화" -中企 적합업종 기준, 품목따라 탄력 적용 -한샘 가구쇼핑몰 회원 60만명 돌파 ▲중소기업·과학 -태광공업 "아바지의 `숙원` 생활가전 독자브랜드 도전" -"지식재산이 대학 평가기준 될 것" -중견연구자 `전략연구`에 240억 지원 ▲유통·원자재 -백화점 빅3 `명품시계 전쟁`···일제히 매장 확장 -당당해진 `섹시속옷`···판매 급증 -제일모직·LG패션 `쿨비즈 룩` 출시 -전기동 판매價 이달 6.1% 급락···올들어 최저 ▲부동산 -미분양 줄었다지만···수도권은 악성 재고로 `몸살` -서울시 `한옥+아파트` 결합형 재개발사업 늘린다 -비싼 집 전세 살면 보금자리 청약 못해 -세종시 포기하려던 삼성물산 등 3곳 `재검토` ▲증권 -예고된 해외악재에 `내성`···2100 지지 확인 -증권株 `날개없는 추락` -재무건전성 큰차 없는데···환기종목만 타격 -대신스팩 합병 `빨간불`···주요기관 일제히 반대 -중국고섬, 상장폐지 우려로 `술렁`
2011.06.02 I 정병묵 기자
웅진 화장품이 뜬다..`30초에 하나씩 팔리는 고현정 세럼`
  • 웅진 화장품이 뜬다..`30초에 하나씩 팔리는 고현정 세럼`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30초에 한 개씩 판매됩니다" 웅진코웨이 화장품 방문판매원인 뷰티플래너들의 `리엔케이 링클 에너지 세럼`에 대한 자부심은 각별하다. 이 제품은 리엔케이 모델인 배우 고현정이 3개월 가량 사용해본 뒤 "감동 받았어요"란 반응을 보여 `고현정 세럼`이라고도 불린다.  30초에 한 개씩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품은 몇 차례의 추가 생산에 불구하고 매진이 계속되고 있다. 안영선 뷰티플래너(44세)는 "론칭 초기에도 불구하고 웅진코웨이 이미지 때문에 제품 신뢰도가 높다"며 "특히 `고현정 세럼`으로 알려진 링클 에너지 세럼은 고객들이 먼저 문의하고 찾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리엔케이 모델 고현정씨가 `고현정 세럼`으로 알려진 `링클 에너지 세럼`을 들고 있다.지난 9월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웅진코웨이(021240)가 시장에 조기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고현정 세럼`. 이를 반영하듯 웅진코웨이는 고기능성 세포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론칭한 뒤 40일 만에 매출 40억원을 올렸다. 이는 올해(9~12월) 목표 매출의 40% 수준으로, 매출 목표인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 웅진그룹이 코리아나 화장품 지분을 매각한 이후 11년 만의 재도전에 업계는 합격점을 주고 있다. 오랜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조기 안착한 비결은 무엇일까?  회사측은 7년간 화장품연구소를 통해 묵묵히 준비해온 기술력과 강력한 여성 네트워크를 배경으로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화장품 시장 철수 이후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에는 화장품연구소를 설립해 피부세포연구에 주력했다. 2003년에 설립된 화장품연구소는 2005년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차세대 나노기술 과제`에서 화장품 부문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정현 웅진코웨이 코스메틱사업 본부장(상무)은 "화장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최상의 품질력`"이라며 "웅진은 경쟁사와 비교해 압도할 만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능력과 차별화된 노하우가 앞으로의 성공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의 주요 고객층인 여성도 한 몫했다. `리엔케이`의 주요 고객은 프리미엄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35~45세 여성들로, 웅진코웨이는 이 나이대 여성들의 전문가로 자청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중산층 이상 여성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고, 매달 1만3000명의 코디들이 500만명의 고객의 가정을 드나들기 때문이다. 코디들의 약간의 홍보만으로도 초기 시장 진입이 훨씬 수월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여기에 축적된 방문판매 역량도 힘을 보탰다. 현재 전국적으로 모집중인 화장품 판매인력은 약 1300명 수준으로, 올해 말까지 1500명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2014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작업을 함께 진행한 리엔케이 제품 디자인은 올해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를 수상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리엔케이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고현정 씨의 반응도 뜨겁다. 앞으로는 고현정 씨는 모델을 넘어서 제품 개발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7년간 공들인 기술력과 방문판매 노하우, 파격적인 고객 프로모션 및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화장품 시장의 조기 안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기능성 세포화장품 기술 심화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업계 빅(BIG)3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8월 웅진코웨이가 주최한 리엔케이 화장품 사업설명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관련기사 ◀☞`LG전자가 정수기 방문판매?..신경쓰이네`☞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8일)☞웅진코웨이, 환경가전부문 우수기업 선정
2010.11.23 I 안준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中 FTA 물꼬 텄다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다음은 5월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삼성전자 영업이익 사상최대-후진타오 "천안함 희생자 위로"-1인 교육비 투자 포스텍 최고-중국 제2 용틀임 시작됐다-복수노조의 협상학 ▲종합 -`원아시아` 국책 연구소 세운다-UAE 15억弗 가스전 따내-앱 개발 1인기업 1만개 육성▲경제·금융 -KB 순이익 5727억, 신한 7790억, 우리 5730억, 하나 3238억..금융지주 1분기 실적 달콤하지만…-공공기관 인력감축 말만 요란-산업생산 9개월째 증가▲국제 -그리스 위기 이제 한고비 넘기나-글로벌 항공업계 합종연횡-"뉴욕 맨해튼 부동사 사두자"▲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가장 사고싶은 브랜드 될 것"-금호타이어 흑자전환-KT 영업이익 SKT 제쳤다-"세계경제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 30%"인플레이션 압박 갈수록 커지는데…물가연동채펀드 들어볼까▲부동산 -서울 전세금 64주째 오르는데…-송파구 재건축 10채 중 9채 하락세-"英 CE같은 건설혁신기구 필요"◇서울경제신문 ▲1면 -노조원 1만명 넘는 사업장 전임자 10명 내로 줄여야-韓·中 정상, FTA `물꼬` 텄다-납품단가 현실화 대기업들에 요청-삼성전자, 올 시설투자 대폭 확대-北 "금강산 南인력 16명외 모두 철수"▲종합 -애플-어두비 `플래시 공방`-사학연금·군인공제회도 삼성생명 공모주 샀다-모바일 1인 기업 1만개 키운다-그리스 `240억유로 긴축` 수용..유로존 금융지원 급물살 탈듯-산업생산 9개월연속 증가세.."위기전 수준 회복…경제 정상궤도로"-비효율적 국가계약제도 메스 댄다▲국제 -버핏, 골드만삭스 끝까지 두둔할까-阿·亞 정부, 美 부동산시장 큰손으로▲산업 -반도체 필두로 4대사업 고른 성적표-삼성엔지 15억弗 가스전사업 수주-KT "고맙다, 무선데이터"▲증권 - 경기회복+외인 매수…증시 상승세 탄력붙나-삼성전자, 전고점 돌파 기대 고조-코스닥 `어닝시즌 효과` 본격화◇한국경제신문 ▲1면-韓·中 정상 "FTA 서둘러 추진하자"-S&P "한국 신용등급 올릴 수 있다"-`삼성전자 효과` 코스피 12주 연속 상승▲종합-등록금 비싼 대학일수록 `곳간`만 많이 채웠다-산업경기 `완연한 봄`..설비투자 33% 급증-상하이 엑스포..후 주석 "천안함 유감"-상하이 엑스포..태양광·전기차·3차원 온라인 전시장 등 기술력 과시▲경제.금융-우리금융의 추격.."KB금융 자산 1위 내놔라"-중기 납품가 인상 총대 멘 지경부..대기업 간담회서 현실화 촉구▲국제-"맨해튼 빌딩 쌀 때 사자"..외국자본 몰려-인도, 中 통신장비 수입 전격 금지..무역적자 누적 불만 폭발▲산업-중기, 온라인 수출시대..클릭만으로 수출 500만달러-삼성전자 "2분기 더 좋아"..시설투자 확 늘린다-애플, 휴대폰 글로벌 `빅5` 첫 진입▲부동산-`알짜중에 알짜` 용산마저 미분양 걱정-공매시장에 수백억대 매물 러시..낙찰은 5억미만뿐
2010.04.30 I 유용무 기자
(Jump 2020)(그린! APT)삼성건설 "2013년 제로에너지 실현"
  • (Jump 2020)(그린! APT)삼성건설 "2013년 제로에너지 실현"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2013년 겨울, 래미안 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나운씨는 예년에 비해 이래저래 걱정할 일이 크게 줄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아파트 실내 온도는 22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성능 단열재가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 난방비에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 지열에너지는 관리비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안전에도 한 몫 톡톡히 한다. 폭설로 도시 전체가 빙판으로 변했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지열로 눈을 녹이는 시스템이 단지 내 도로에 깔려 있어서다. ▲ 지붕에 태양광판이 설치된 `그린투모로우` 전경◇ 그린투모로우, 에너지 56%절감+46%생산삼성 아파트의 미래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선보인 에너지제로 건축물 `그린투모로우`에 모두 녹아있다. 최적화된 건물 배치, 고성능 단열재 사용, 고효율 기계 및 전기 설비 등으로 기존 주택 대비 56%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나머지 필요한 46%의 에너지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그린투모로우는 에너지 제로와 함께 재생목재 등 친환경 마감재, 생태복원 조경 등으로 탄소제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미국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삼성 그린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은 시공 뿐 아니라 관리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삼성건설이 독자개발한 `래미안 에너지관리시스템(REMS)`은 가구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삼성건설은 그린투모로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아파트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냉난방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까지 줄인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냉난방 에너지를 많이 쓰는 1~3층 저층부와 최상층을 대상으로 사용량을 80%까지 절감한 아파트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는 전력과 냉난방 등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로에너지 래미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재 삼성물산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향후 건설하는 모든 건축물에 대해 그린투모로우에서 검증된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그린투모로우 개념도◇ 지열로 냉난방, 공용공간은 태양광 활용  삼성건설은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광과 지열, 풍력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지붕형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창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형 태양광발전, 연료감응형 태양광발전 등을 도입키로 했다. 삼성건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용공간의 전력요금을 연간 1000만원 가량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서울 역삼동 래미안펠리스의 경우 공용시설의 동력을 태양광발전으로 대체했고, 서초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태양전지판 측벽을 설치해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12%를 대체하고 있다. 지열에너지도 광범위하게 도입한다. 지열시스템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구 래미안달성에 적용했는데 단지내 헬스클럽과 에어로빅장 등 커뮤니티시설의 냉난방을 지열로 대체한 결과 연간 1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열을 이용한 도로 융설 시스템삼성건설은 래미안달성 외에도 이미 준공된 서초가든스위트, 누리꿈스퀘어, 이화여대 캠퍼스 등 15개 현장에 2883RT 규모의 지열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5538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T는 지열의 냉난방 단위인데 1RT로 26~33㎡를 냉난방할 수 있다. 현재 건설 중인 길음8구역 래미안과 경기도 용인 동천래미안에도 지열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늘 5월 입주 예정인 동천래미안에는 지열 히트 펌프에서 생산된 45도의 온수가 도로 밑 방열관을 흐르도록 해 도로 위 눈을 녹이는 융설 시스템이 도입된다. ◇ 고성능단열, 이중외피, 직류전원(DC) 사용 그린투모로우 개념으로 짓는 아파트는 자연의 빛과 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남향과 장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화장실에는 빛을 반사시켜 내부를 비추는 광덕트(빛이 흐르는 통로나 구조물)가 설치된다.▲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그린투모로우 내부건물 단열재는 가정용 냉장고의 단열을 위해 개발된 진공단열보드가 사용되고 현관은 이중외피시스템이 적용된다.아울러 직류전원(DC) 배전기술을 적용,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을 생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한편 LED 조명 등 전기기구와 단열욕조, 절수형 양변기 등 고효율 설비가 사용된다. 실제로 삼성건설은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도서관 외벽에 이중외피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외피 안쪽에 공기벽을 형성하는 에어베리어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누리꿈스퀘어빌딩에 적용했다. 누리꿈스퀘어빌딩의 경우 이 시스템으로 30%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삼성 그린아파트는 물 에너지 재활용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빗물과 오폐수를 걸러낸 중수로 화장실을 세척하고 정원에 물을 준다. 이를 위해 삼성건설은 재개발 사업지인 종암4구역(1156톤)을 비롯해 반포래미안퍼스티지(3177톤), 서초삼호2차(610톤) 등에 빗물처리시설을 짓고 있다. 동천래미안에는 옥상에 2000톤 규모의 빗물저장탱크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연간 공용 상수도요금 3000만원 가량을 절감한다. 서울 목동트라펠리스에는 하루 320톤 용량의 중수도 시설을 설치했다. 하루 200톤 가량을 중수도 시설로 처리하면 상하수도 요금을 60%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건설의 설명이다.
2010.03.19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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