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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 일상 공개 "붕어빵 100개 먹기 달성 중…마음껏 먹어도 살 빠져"
  • 김설현 일상 공개 "붕어빵 100개 먹기 달성 중…마음껏 먹어도 살 빠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김설현이 클라이밍에 푹 빠진 일상을 공개한다.‘나 혼자 산다’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클라이밍을 비롯해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김설현의 취미 생활이 공개된다.김설현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클라이밍장. 김설현은 “클라이밍 영상을 보면서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3번 정도, 한 번 가면 5시간씩 거의 클라이밍 선수로 활동하듯이 하고 있다”라면서 “제 뇌의 80%를 차지하는 취미 활동인 것 같다”라고 밝힌다.그는 본격 클라이밍 전 스트레칭부터 클라이밍 전용 신발 착용까지 프로 선수 같은 포스를 드러낸다. 클라이밍 메이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쉬운 코스부터 어려운 코스까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다. 다른 사람들이 실패한 코스도 보란 듯 해내는 김설현의 놀라운 운동 신경과 승부욕은 감탄을 자아낸다. 고난도 코스에 도전하며 “나 오늘 이거 성공할 때까지 집에 안 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김설현의 눈빛에서 ‘맑은 눈의 광인’이 느껴진다.김설현은 클라이밍 후 길거리 붕어빵 가게를 방문한다. 아침 식사로 6개월째 먹는다는 샌드위치부터 일하러 갈 때마다 6~7년째 먹는다는 참치김밥 등 한 번 꽂히면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다. 붕어빵에 꽂힌 그는 올해 ‘붕어빵 100개 먹기’ 기록을 달성 중이라고 밝히며 “성취감 중독인 것 같다”라고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김설현은 고된 운동을 마친 후 저녁 메뉴로 단골집에서 주문한 짜장면과 탕수육을 폭풍 흡입한다. “마음껏 먹는 편”이라며 행복까지 충전하는 김설현의 먹방은 식욕을 자극한다. 또 식단 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운동을 하니 살이 빠진다며 클라이밍 예찬론도 펼친다.김설현의 도전하는 일상은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스타벅스는 귀족카페? 한동훈 발언 논란…더 비싼 카페는
  • 스타벅스는 귀족카페? 한동훈 발언 논란…더 비싼 카페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스타벅스’를 두고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시장과 상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과거와 달리 스타벅스가 대중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은 탓에 ‘서민 비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의 전통 시장인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이곳의 한 잔, 모든 아이템 당 300원을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상생 협약을 맺은 곳이라고 들었다”며 “이 스타벅스는 사실 업계의 강자다.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곳이 경동시장 안에 들어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커피 가격 산정에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1월 스타벅스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 인상하자 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할리스도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히며 국내 커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타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해도 ‘업계 최고가’는 아니다. 비슷한 수준의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 아메리카노는 4500원으로 동일하고 △파스쿠찌 5000원 △폴바셋 4700원 △커피빈 5000원 등 일부 카페는 스타벅스보다 비싸다. 국내에 입점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블루보틀은 5600원으로 가장 비싸다. 경기 남양주와 하남 등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는 카페의 경우 아메리카노 가격이 6000원을 훌쩍 넘는다. 경기 구리에 거주하는 60대 이모씨는 “주말에 바람 쐬러 남양주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가는데 커피 가격은 물론이고 빵 가격도 비싸서 한 사람당 기본 2만원 정도 쓴다고 생각하고 간다”며 “시내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과거 스타벅스는 ‘비싸다’는 이미지 탓에 스타벅스 컵을 들고 거리를 다니면 사치를 부린다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다만 스타벅스는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등으로 점차 시민들에게 대중적인 이미지로 변화했다. 직장인 한모(30)씨는 “선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이 많이 들어오니까 자주 간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생(취준생)과 대학생, 재택근무자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개인 카페의 경우 2시간으로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둔 곳들이 있는가 하면, 공부하거나 노트북을 하면서 오랜 시간 카페에 머물면 눈치를 주는 곳들도 적지 않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요즘 개인 카페도 너무 비싸고 공부하면 눈치 보여서 마음 편히 스타벅스를 애용한다”며 “의정부나 양주 같은 예쁜 카페 가면 아메리카노만 7000원이 넘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스타벅스 발언 논란이 커지자 “비싸고 많은 이익을 받아 가는 스타벅스가 경동시장이라는 시장 공간에 입점해 영업하면서 상당 부분을 시장에 기부하는, 그런 상생 모델을 의미하며 말한 것”이라며 “말의 일부를 잘라서 보면 이런 억지 공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 중심가 스타벅스 커피 판매장.(사진=AP)
2024.02.09 I 조민정 기자
 입맛을 홀린 간장쫄면…손이 멈추지 않는다
  • [미식로드] 입맛을 홀린 간장쫄면…손이 멈추지 않는다
  • 경북 영주의 중앙분식[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애초에 쫄면은 간식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토록 기억에 오래 남을 줄은 몰랐다. 지난해 미식투어를 테마로 경북 영주를 찾았다. 시장을 방문했을 때 “쫄면을 맛보고 가자”는 현지 안내자의 제안을 받았다. 4시간 후에 저녁 메뉴이자 영주 방문의 목적인 소고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배를 비워도 모자랄 판국에 쫄면이라니. 하지만 “주말이면 줄 서서 먹는 집”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발길을 옮겼다. 영주시 하명동에 있는 가게 이름은 ‘중앙분식’. 스마트폰 지도에서 검색하면 같은 이름이 100개는 나올 것 같은 평범한 이름이다. 수도권에서 온 이들은 대부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쫄면이 거기서 거기지 뭐.” 평일 점심 시간 이후라 그런지 한산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벽에 메뉴가 붙어 있는데 ‘쫄면, 간장쫄면, 곱배기’ 단 3개뿐이었다. 하수는 잡다한 기술을 여럿 배웠다고 으스대지만, 진정한 고수는 단 하나의 기술로 세상을 평정한다고 했던가. 쫄면 하나에 모든 것을 건 고수의 풍모가 느껴졌다. 주문 후 간장쫄면이 나왔을 때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였다. 풍성한 야채 위에 놓인 계란 반 개, 콩나물이 없고, 단무지를 썰어넣은 것 외에는 평소에 보던 쫄면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역시 거기서 거기라니까. 일행들은 모두 ‘소고기를 위해’ 한 젓가락만 먹겠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했다. 잠시 후 일어났을 때 테이블에 놓인 그릇들은 바닥까지 싹 비워져 있었다. 간장쫄면먹어보니 묘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은 심심해서 취향이 아니라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런 맛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간장쫄면이라는 이름과 달리 짜지 않고 감칠맛이 구미를 자극했다. 간장 베이스의 양념을 흡수한 오동통한 면은 인상적인 식감을 가졌다.어쩌다 이런 쫄면이 탄생한 것일까. 주방에서 일하는 분께 물으니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중앙분식의 역사가 40여 년에 이르는 이유다. 어린 시절 코 흘리며 쫄면을 먹던 아이들이 이제는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같이 오곤 한단다. 주인께 간장쫄면의 유래를 물었다. “매운 쫄면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아버지가 고민하다 개발하셨어요. 전국에 맛있다는 집을 찾아다니며 연구 끝에 만드신 양념이죠. 지금은 여든을 넘기셔서 은퇴하시고 제가 이어 받았죠.” 중앙분식의 단무지같이 나오는 단무지도 어디서도 못 봤던 생김새다. 망고 자른 듯한 모양의 단무지는 아삭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간장쫄면과 잘 어울렸다. 단무지의 길쭉한 모양에 대해 주인장은 “독특하잖아요”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사오는 것이 아니라 무를 직접 자르고 재워 만든다고 한다. 떡볶이, 빵, 돈까스, 감자탕 등 맛집이 많은 경북 영주에서도 영주분식은 주말이면 줄 서서 먹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 흔한 TV 미식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문구나 사진은 찾아볼 수가 없다. “아빠가 그런 홍보를 싫어하셨어요.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적도 있는데 안했어요. 사진 찍는 것도 거절했고요. 지금 오시는 손님들은 홍보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주고 계신 거죠.”왜 쫄면만 파는 것일까. 식사 중 아쉬웠던 것은 만두나 다른 메뉴도 있으면 좋았겠다는 것이었다.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초기에는 떡볶이 등 다른 메뉴도 있었어요. 지금은 쫄면 하나만 파는 것도 너무 바빠요. 다른 걸 만들어서 내기가 어렵죠. 왜 양념이 짜지 않냐고요? 에이, 그건 말 못하죠.”
2024.02.09 I 김명상 기자
“순천이 선거구에 삐졌어” 민주당 공천 지켜보는 시민들
  • “순천이 선거구에 삐졌어” 민주당 공천 지켜보는 시민들[르포]
  • [순천·광양=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순천은 진보당도 되고 새누리당도 되고 민주당도 되는 곳이에요. 이번에 민주당이 공천을 이상하게 하면 ‘삐져서’ 안 찍을 걸? 민주당이 해룡면 광양에 붙였잖아요.”전남 광양매일시장 입구. (사진=김혜선 기자)지난 6일 오후 전남 광양 한 카페에서 만난 김장현(50대·남)씨가 커피를 홀짝이며 말했다. 기자는 이 카페에서 지난 19대·20대 순천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과 만나 인터뷰를 막 마친 시점이었다. 옆자리에서 이 전 의원을 알아보고 슬쩍 웃음을 지었던 김씨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에 호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전남 동부에 위치한 순천과 광양, 여수는 ‘여순광’으로 묶여 부르며 전남에서도 최대 생활권을 이루는 도시들이다. 특히 순천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게리맨더링(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것)으로 비판을 크게 받은 지역이었다. 2020년 총선 당시 전남 동부 지역구는 여수 갑·을 2개 선거구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2개 선거구로 획정됐다. 순천의 경우,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으로 대부분 들어갔으나 해룡면만 뚝 떼어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통합해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로 만들었다. 당시 해룡면 주민들은 “순천 시민이 왜 광양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느냐”며 분노했다.광양 시민인 김씨는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순천이 삐졌다’고 표현했다. 옆자리에 앉은 김씨의 친구 김우영(50대·남)씨도 “맞아. 순천은 인물을 봐”라며 동의했다. 순천 시민인 김우영씨는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이번에 뭐 한 게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긴 해야할텐데, 지역에 뭘 했는지 조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기존 정치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 이준석이 좋은 인물을 내면 인물은 개혁신당을 뽑아주고, 정당 투표는 민주당에 던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순천은 민주당 강세인 지역임에도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당선됐고, 보궐선거에서는 정반대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6번의 선거 내내 순천에서 국회의원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 총선에서 겨우 깃발을 꽂았다.순천역.순천 해룡면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60대·남)도 “이준석은 젊은 사람이라 괜찮게 본다”며 “내가 조곡동에 사는데 얼마 전 우리 동네 빵집에 왔더라”고 했다. 다만 이 시민은 “이재명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지”라며 “정권을 견제하고 검찰 개혁하려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기자가 ‘이낙연은요?’라고 묻자 하하 웃으며 “배신”이라고 답했다.순천 이마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이정례씨(80대·여)도 “그래도 밀어 줄 사람 밀어 줘이지. 민주당을 밀어 줘이지”라고 했다.순천의 한 카페 사장(40대·여)은 “전남은 다 민주당이지만 순천이나 광양은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 산업단지가 밀집돼 젊은이들이 많은데, 부모님들은 다 ‘민주당’이지만 외지인들은 그런 지역색을 따지겠나”고 했다. 광양이 고향이라는 카페 사장은 ‘어느 당이 호감이냐’고 묻자 “정치는 잘 모른다. 우리 지역 의원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카페 사장의 말대로 광양은 호남에서도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에 27.93%,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28.15%의 표를 준 곳이다. 이정현 전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를 노리고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그러나 광양은 순천과 달리 총선에서 보수 후보를 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광양매일시장에서 만난 상인(70대·여) “근디 국민의힘 그 촐랑이, 아주 촐랑촐랑함시롱 보기도 싫당께”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상인은 “이재명은 이름은 알지만 정치가 복잡하고 시끄러워서 뉴스를 안 본다”며 “그래도 민주당을 찍어 줘이지. 국민의힘이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해도 마음이 가야 말이지”라고 말했다.
2024.02.08 I 김혜선 기자
지적장애女 성폭행하고 보조금 뺏고…빵집 사장 “사랑하는 사이” 변명
  • 지적장애女 성폭행하고 보조금 뺏고…빵집 사장 “사랑하는 사이” 변명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적장애를 지닌 여성을 고용한 뒤 성폭행하고, 고용 보조금까지 타낸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8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형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혔다.동시에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제한, 보호관찰 3년 명령도 유지했다.A씨는 2021년 11~12월 매장 화장실, 본점 내실과 사무실, 호텔 객실 등에서 지적장애 여성 B씨(20대)를 총 4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원 지역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던 A씨는 지인의 소개로 B씨를 고용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또 A씨는 정부의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을 사업자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 B씨에게 임금을 50만원만 지급했음에도 100만원 이상 지급한 것처럼 자료를 꾸몄다. 이런 방식으로 A씨가 2021년 11월부터 6개월간 지자체로부터 챙긴 보조금은 총 600만원이다.A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B씨가 호감을 표현해 사랑하는 사이가 되려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사장님이 부모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마구 옷을 벗겼다”, “벗은 옷을 입지 못하게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와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2024.02.08 I 권혜미 기자
미국·러시아, 유엔 안보리 회의서 북한·우크라 문제로 충돌
  • 미국·러시아, 유엔 안보리 회의서 북한·우크라 문제로 충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문제로 충돌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자국군 수송기 격추 사건의 배후에 미국을 지목하며 대립각을 세웠다.(사진=연합뉴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와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설전을 벌였다. 우드 대사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거론하며 “지금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최소 9차례에 걸쳐 북한이 제공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오랜 의무를 훼손하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자국 공군 수송기가 격추돼 추락한 데 대해 미국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포로를 태운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74명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수송기를 격추시켰다고 비난했다.네벤지아 대사는 안보리에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이 공격에 사용되었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도 이 범죄의 직접적인 공범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로 군 수송기를 격추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었다.러시아는 지난 3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인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한 빵집을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공격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힌 후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 바 있다.우크라이나의 고위 유엔 외교관 세르게이 드보르니크는 “러시아가 가짜뉴스를 유포하기 위해 안보리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우드 대사도 “분명히 말하지만 러시아는 이 전쟁의 유일한 침략자이며 오늘날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2024.02.07 I 양지윤 기자
골프장, 새 시즌 맞아 기지개..오크밸리, 파인비치 등 프로모션 진행
  • 골프장, 새 시즌 맞아 기지개..오크밸리, 파인비치 등 프로모션 진행
  • (사진=HDC리조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골프장이 새 시즌에 앞서 골퍼들의 눈길을 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오크밸리와 오크힐스, 성문안, 월송리 등 4개 골프장에 총 90홀 코스를 보유한 HDC리조트는 본격적인 새 시즌을 준비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한 객실 패키지 상품 ‘골프 앤 스테이’를 출시했다. 라운드 전후 숙박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며 힐링 여행까지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스포츠케이션’(스포츠+베케이션)이다.새로 선보인 상품은 24시간 원스톱 콜 서비스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원하는 시간대에 얼리 또는 레이트 체크인하고, 체크인 시간부터 최대 20시간 동안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른 아침에 시작하는 1부 또는 늦은 밤 끝나는 3부 야간 라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선 넓고 쾌적한 프리미엄 객실을 제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라운드 전일과 당일 중 선택해 투숙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강원도 원주에 있는 HDC리조트는 명품 퍼블릭 코스로 주목받는 성문안CC를 비롯해, 정통 회원제 54홀 코스로 운영하는 오크밸리와 오크힐스CC 그리고 자율주행 카트 및 셀프 라운드 등 효율적인 골프시스템을 도입한 월송리CC 등이 있다. 오클밸리와 월송리CC가 2월부터 문을 열었고, 성문안CC와 약 40억원을 들여 코스를 새단장한 오크힐스CC는 3월부터 골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골퍼들이 가 보고 싶어하는 단골 골프장 중 하나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전남 해남)은 시즌 요금제 등을 적용한 골프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그린피 인하다. 전년 대비 최대 30% 요금을 인하했고, 앞으로 최소 3년 동안 요금 인상 없이 고정 그린피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부 혹은 연인이나 친구는 물론 혼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1~2인 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3~4인이 팀을 이뤄야 한다는 부담을 줄여 조금 더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상반기에는 월별로 1~2월과 3월 그리고 4~6월으로 나눠 3가지 패키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레스티지 팩은 파인비치의 아름다운 비치 코스를 메인으로 파인과 오시아노 코스에서 라운드하는 상품이다. 추가로 파인비치 호텔 숙박과 클럽하우스 조식, 남도의 제철 요리로 구성한 석식 코스를 제공한다.이코노미 팩을 이용하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1박2일 36홀 라운드와 호텔 숙박(파인비치 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중 선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올드코스와 듄스코스는 휴장을 끝내고 재개장하면서 2월 한 달 동안 ‘새해 선물 받아가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용띠 고객과 2팀 이상 함께 내장한 고객에게 골프볼주머니를 증정한다. 또 내장객 전원에게는 어묵과 붕어빵을 무료로 제공하는 ‘더블따뜻’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골프장업계는 설 연휴를 보낸 뒤 본격적인 새 시즌을 준비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119개 회원사 골프장 가운데 설 연휴에 휴장 없는 곳이 34개사, 설 당일인 10일만 휴장하는 곳이 60개사로 파악됐다.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코스 전경. (사진=파인비치 골프링크스)
2024.02.07 I 주영로 기자
GS25, ‘매출왕’ 지켰지만…CU 맹추격에 ‘아슬아슬’
  • GS25, ‘매출왕’ 지켰지만…CU 맹추격에 ‘아슬아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편의점 투톱인 GS25와 CU가 나란히 작년 매출 8조원 시대를 열었다. GS25가 ‘매출왕’ 자리를 지켰지만 CU가 맹추격하며 턱 밑까지 따라잡은 형국이다. ‘매출은 GS25, 점포수는 CU가 1위’라는 기존의 공식이 바뀔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에도 양사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의 지난해 편의점(GS25) 부문 매출은 8조 245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작년 매출이 연결기준 8조1948억원이다. 양사의 연매출 차이는 509억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BGF리테일 실적엔 푸드와 물류 등 자회사 매출이 5~10%가량 포함돼 있어 실제 편의점 부문 차이는 이보다는 클 것”이라면서도 “양사의 매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추세인 건 맞다”고 했다.실제로 양사의 매출액은 눈에 띄게 차이가 줄고 있다. 2019년엔 GS리테일이 6조8564억원으로 BGF리테일(5조9434억원)보다 9000억원 넘게 많았다. 하지만 BGF리테일의 매출이 괄목할 정도로 늘면서 2020년 8037억원, 2021년 4492억원, 2022년 2022억원으로 격차가 줄었고 작년엔 수백억원대가 됐다. 올해 또는 내년엔 ‘매출 1위’가 뒤집힐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영업이익에선 이미 2022년 BGF리테일이 GS리테일을 역전했다. 지난해엔 BGF리테일이 연결기준 25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GS리테일은 2188억원을 기록했다.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감소 혹은 정체 수준인 데 비해 BGF리테일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2019년 2565억원, 2020년 2292억원, 2021년 2140억원, 2022년 2192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2019년 1954억원으로 GS리테일보다 611억원 적었지만 2022년엔 GS리테일보다 300억원 많은 24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점포수 면에선 BGF리테일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25는 전국 1만7390점, CU는 1만7762점을 운영 중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질적 성장 중심의 출점, 운영 전략을 통해 점포 당 매출 1위, 편의점 업계 매출 1위 브랜지 지위를 유지해 가고 있다”며 “우리동네GS앱을 중심으로 한 O4O시너지를 활용해 매출 격차를 벌리는 등 1위 편의점 지위를 공고히 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GF관계자는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 등이 작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7 I 김미영 기자
롯데GRS, 송리단길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 첫 공개
  • 롯데GRS, 송리단길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 첫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GRS는 서울 잠실 송리단길에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폴라 팔레트’를 처음 선보이고 국내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더해 디저트 관련 브랜드까지 더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간다는 계획이다.오는 13일 문을 열 쇼콜라 팔레트는 ‘메이크 어 매직컬 모멘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 타깃 고객층은 2030세대로 이들의 트렌드를 적극 접목해 다양한 제품들을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쇼콜라 팔레트는 리테일 성격의 단순 제품 판매점과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카카오 매스 분쇄기(글라인더)를 공동 개발해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초콜릿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요 제품으로는 매장에서 즉석 추출한 카카오 매스를 바탕으로 제조한 △쇼콜라 드링크류를 비롯해 빵과 함께 즐기는 △스프레드 △스트룹 와플 △퐁듀 플레터 △초코 칵테일 등 총 20종에 이른다. 카카오 고유의 깊은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감의 플레이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 매장 이용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맞추기 위해 케익류, 커피, 티 음료 등 비 초콜릿 메뉴 및 선물용이 가능한 패키지 상품 구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롯데GRS는 이번 송리단길 첫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확인한 뒤 추후 주 타겟층 확보 및 향후 운영 상권 선정으로 매장 출점 또는 컨세션 사업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롯데GRS관계자는 “쇼콜라 팔레트 매장에서는 눈·코·입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구성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향후 고객 반응 및 트렌드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 레드파이프, 설날 맞이 사과빵 선물 세트 출시
  • 카페 레드파이프, 설날 맞이 사과빵 선물 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파주 대형 카페 레드파이프는 2024년 설날을 맞이하여 신메뉴 사과빵 및 사과빵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레드파이프)산지 직송 고당도 사과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레드파이프 사과빵은 국내산 홍국 쌀가루와 국산 농산물인 사과를 주재료로 사용하였으며 크림치즈와 사과 필링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사과 상자를 연상케 하는 포장으로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는 레드파이프 사과빵은 설날 연휴 동안 500개 한정으로 생산되어 단품이나 6개입 한 세트로 구매가 가능하다.(사진=레드파이프)레드파이프 관계자는 “설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상품을 출시하고자 하여 사과빵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설날 가족, 지인들 간 서로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과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선한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메뉴 사과빵을 선보인 카페 레드파이프는 한강과 임진강 뷰가 보이는 5개 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1500평 규모의 대형 카페로 커피와 자체 빵 공장에서 생산되는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수제버거, 스테이크 등 퀄리티 높은 요리와 주류들을 판매하며 F&B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2024.02.07 I 이윤정 기자
롯데호텔 서울, ‘45년 전통’ 단팥빵 선물세트 출시
  • 롯데호텔 서울, ‘45년 전통’ 단팥빵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레트로 간식인 단팥빵 선물세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호텔 서울의 단팥빵은 1979년 호텔 개관 당시부터 판매를 시작, 호텔과 역사를 같이 해온 베이커리 대표 상품이다.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온 원형을 50년 가까이 유지해 오며 2022년까지 약 300만개 팔린 스테디셀러다.단팥빵은 2006년부터 막걸리와 효모, 밀가루를 섞어 저온에 숙성한 막걸리 발효종 반죽을 사용해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졌다. 막걸리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비롯해 인체에 유익한 영양분이 담겼단 게 롯데호텔 측 설명이다.특히 100% 국내산 팥을 끓여서 만든 앙금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구운 호두를 앙금에 넣어 고소하고도 달콤한 맛을 낸다. 생지 대비 무려 160%의 앙금을 사용해 빵 무게도 개당 200g을 훌쩍 넘는다.단팥빵은 앙금에 호두가 들어간 통단팥빵과 고운 팥소만 들어간 고운단팥빵으로 나뉜다. 6개들이 세트 가격은 통단팥빵 3만2400원, 고운단팥빵 3만3400원이다. 발효 시간으로 인해 통단팥빵의 경우 하루 생산량이 150개 내외로 정해져 있다. 주중엔 오후 5시 전후로 매진돼 구매를 원한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롯데호텔 서울 베이커리 관계자는 “그간 개별 포장으로만 판매하던 단팥빵을 패키지로 제작해 선물 세트로 내놓았다”며 “호텔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부담없이 선물하려는 수요에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호텔)
2024.02.07 I 김미영 기자
SPC그룹, 소비자가 본 ESG 사례 담을 '크리에이티브' 공모
  • SPC그룹, 소비자가 본 ESG 사례 담을 '크리에이티브' 공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그룹은 프랑스 파리 현지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직접 체험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2024 ESG 크리에이터’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SPC그룹 유튜브 채널 ‘에스피식’에 게재된 콘텐츠들.(사진=SPC)이번 크리에이터는 친환경·나눔·사회공헌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사례를 소비자의 시각에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ESG 경영활동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 일상 속 지구환경 지키기 △ 빵으로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 등 매월 다른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한다.제작된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SNS 계정과 SPC그룹 유튜브 채널인 ‘에스피식(食)’에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에스피식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SPC그룹의 유튜브 채널로 전세계 매장 소식과 ESG 경영활동을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로 생동감 있게 알리고 있다.크리에이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8명으로 구성되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또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5000명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우대된다. 선발된 각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 제작비(롱폼 100만원·숏폼 30만원) 지원 △영상 제작 전문가 밀착 멘토링 등의 활동 혜택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우수 크리에이터(1명)에게는 프랑스 파리 현지의 파리바게뜨를 직접 답사하고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현지 경비 등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친환경·나눔·사회공헌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CU와 ‘트래블로그’ 도시락 출시
  • 하나카드, CU와 ‘트래블로그’ 도시락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필수품’인 트래블로그와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인 CU와 협업해 ‘트래블로그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신청 및 발급 채널을 온라인에서 하나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으로 확대한 것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편의점에서 손님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하고 싶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트래블로그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갈릭 볶음밥에 육즙이 풍부한 함박 스테이크로 구성한 ‘아메리칸 정식(4800원)’은 하와이 전통 요리인 로코모코를 재현한 도시락이다. 일본의 ‘북해도식 스프 커리(6900원)’은 촉촉한 치킨 가라아게와 단호박, 연근 등 구운 야채를 포함해 7가지 토핑이 올라가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다.달콤하고 짭짤한 일본식 유부초밥과 치킨 가라아게, 야키소바까지 한데 담아 구성한 ‘가라아게 유부초밥(4500원)’은 물론 일본 주먹밥인 오니기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명란을 토핑으로 듬뿍 넣은 ‘명란마요 삼각김밥(1200원)’까지 이웃나라 일본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통밀 식빵에 신선한 양상추, 베이컨, 슬라이스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유럽식 샌드위치, 방울토마토, 초코 쿠키로 구성된 런치 박스인 ‘유러피안 런치팩(5600원)’도 준비했다. 트래블로그 도시락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달 29일까지 트래블로그 도시락 구매 시 하나페이 앱을 통해 트래블로그 카드로 QR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50% 즉시 할인되며, 실물 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 가능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적용된다.이달 말일까지 트래블로그 도시락 구매 후 상품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하나머니 앱에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애플 에어팟 맥스, 트래블로그 한정한 캐리어, CU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성수 국제공항 팝업 스토어’부터 이번 ‘트래블로그 도시락’까지 해외여행이라는 주제를 친근한 콘텐츠로 손님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손님들과 접점 채널을 늘려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즐거운 설렘을 드릴 수 있는 협업을 기획해 트래블로그가 우리들 생활 속에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2.06 I 최정훈 기자
세계 1위 제련소의 변신…새로운 50년 준비하는 고려아연
  • [르포]세계 1위 제련소의 변신…새로운 50년 준비하는 고려아연
  • [울산=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3공장. 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비릿한 금속 냄새가 코를 자극해 온다. 공장 한쪽에는 1개 무게가 1.3톤(t)이나 하는 큼지막한 은색 연점보(연을 넓적한 모양으로 굳힌 것)가 가득 쌓여 있었다. 연은 1위인 아연 다음으로 고려아연 생산량 2위를 차지하는 핵심 제품이다. 주로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납축전지 생산용으로 배터리 업체에 납품한다.울산 울주군 고여아연 온산제련소 3공장에서 생산된 연점보가 ‘딥러닝 자동검사시스템’을 통과하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납이 녹으면서 1700℃로 달궈진 시뻘건 액체는 틀로 쏟아진 뒤 일정한 형태로 굳어져 나왔다. 틀에 밀가루 반죽을 부어 빵을 찍어내는 모습과 비슷하다. 여기까지는 오랜 업력이 쌓인 제철소나 석유화학 공정처럼 수십 년 된 구형 설비와 직원 숙련도에 의존하는 장치산업 특성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눈길을 잡아끈 것은 최종 생산설비에 들어선 자동화 검사 장비였다.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연점보 생산공정 1개 라인에 ‘딥러닝 자동검사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 비전 카메라가 제품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적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이 일정 패턴을 학습해 불량을 잡아낸다. 실제 카메라 옆 모니터에는 엑스레이로 찍은 것처럼 제품 내부가 투과된 모습이 찍혀 있었다. 여기서 무게가 초과·미달했거나 균열이 생긴 제품은 따로 모아 다시 녹여 재가공한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 순식간에 불량을 확인하고 다른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다.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물류창고에 쌓여 있다.(사진=김은경 기자)현재 이 시스템의 불량 적중률은 약 83% 정도다. 이를 95% 이상으로 높이는 게 회사의 목표다. 고려아연 자회사로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을 만드는 케이잼(KZAM)은 이미 지난해 테스트를 마치고 자동 검사 시스템 도입을 완료한 상태다. 강성호 고려아연 융합혁신팀 책임은 “시스템 도입 전에는 품질보증팀이 사람 눈으로 일일이 불량 검사를 해 비효율적이었다”며 “현재는 로봇이 자동으로 불량 제품에 표시하고 사무실에서 원격 품질 검사까지 가능한 데다, 데이터를 모아 불량률을 줄일 수 있어 공정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1974년 설립한 고려아연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제련소 면적 43만평, 2022년 연매출 11조원에 영업이익 9200억원, 임직원 수 2000여명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세계 1위 경쟁력을 지닌 제련 사업 덕분이다. 고려아연의 세계 아연 점유율은 8.2%(2022년 기준)로 1위다. 특히 온산제련소는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640킬로톤(Kt)의 아연을 생산해 낸다. 기술 고도화로 중국, 호주 등 경쟁 업체 대비 비철금속 회수율을 압도적으로 높이고 추가로 유가금속을 회수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것이 고성장 배경이다.문제는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제련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성장이 정체했다는 점이다. 고려아연이 지난해부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생산 효율 극대화에 나선 배경이다. 아연 국내 최대 수요처인 포스코 등 전방산업인 철강 시황 악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도 악재다. 여기에 더해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은 많은 양의 전력을 쓰는 제련 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려아연 관계자가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4공장에 설치된 물류 저광사 안전 관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고려아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제련 공정 효율화와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현재 일부 설비에서 진행 중인 자동화 테스트를 향후 전체 공장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설비뿐 아니라 물류 관리 창고에도 안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3공장에서 차로 5분여 정도 떨어진 4공장 물류창고에서는 알고리즘을 학습한 CC(폐쇄회로)TV가 작업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연의 원재료인 광물은 색과 형태 모두 진흙처럼 생겼다. 완제품과 달리 일정한 형태로 원료를 쌓아 두기 어려워 저광사(광석을 쌓아두는 창고)에 자동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웠던 게 현실이다. 고려아연은 우선 물류창고와 저광사에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CCTV를 설치해 트럭 등이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사이렌이 울리도록 설정했다. 시스템통합(SI) 전문 외주 업체가 아닌 고려아연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했다. 시스템은 4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10개 전체 물류창고에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제련 공정 에너지 효율화 작업에도 집중한다. 생산 과정에서 모이는 모든 수치를 데이터화해 전기, 석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고려아연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4공장 물류 저광사에 설치된 안전 관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앞으로 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주도로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자원순환’ 3대 신사업을 육성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날 4공장으로 이동하는 도로 왼편에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 터 다지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고려아연은 2026년 생산을 목표로 연산 4만2600만톤(t) 규모의 니켈 제련소를 짓고 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부산물인 황산을 이용, 황산니켈 제조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보적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생산 분야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4.02.06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모두 무죄…사법 족쇄 푼 이재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두 무죄…사법 족쇄 푼 이재용-용산에 100층 랜드마크 들어선다-“밸류업 프로그램 가동땐…국내 대표기업 주가 2배도 가능”-아이 1명당 1억…부영의 통 큰 저출산 대책△종합-모태펀드 아버지로, 중기꾼 살림꾼으로…소상공인 버팀목 자처△사법리스크 털어낸 JY-AI·6G통신 초격차 행보 가속…중단됐던 초대형 M&A 재개할수도-사법농단·삼성, 무리한 기소 논란 확산-“계열사 지배력 강화 노력은 기업 집단에 당연”△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10초만에 불량품 척척 걸러내…세계 1위 제련소, AI 입고 더 큰 도약-리튬 제련기술로 2차전지 영토 확장△당국, 기업밸류업 준비-1000만원 한국증시에 투자하면 30년 후 4300만원…미·일에 넣으면 1.7억-혼다, 자사주 1.8조 매입…PBR 0.4→0.6배로△종합-설 이후 ‘홍콩ELS’ 2차검사…불법 공매도 조사결과도 이달 발표-지난달 회사채 발행액 11.6조원 ‘역대 최대’-서울 한복판 초고밀 개발…글로벌 기업들도 눈독△정치-민주당도 위성정당 만든다…꼼수 택한 이재명-野 위성정당, 용혜인 합류 유력-“비례 뺏긴다”…불리해진 제3지대, 빅텐트 속도 내나-野風 잠재운다…與 기업·경제통 ‘험지’ 도전-새로운 미래 ‘흡수통합’ 논란 진실공방에…‘중텐트’도 첩첩산중-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서 북콘서트△경제-한전, 채권 한도초과 위기…단기사채·기업어음으로 연명-오늘 ‘개식용 금지법’ 공포…업계 지원책은 하세월-OECD “중동불안·고금리…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2%”△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그림의 떡’…사각지대 차주 울상-저축은행도 4%대 금리 실종…파킹통장 매력없네-‘소통맨’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열흘간 직원 1200명 만났다-KB국민은행, 전세사기피해 구제 나선다△글로벌-트럼프 “中에 60% 이상 관세”…무역전쟁 예고-“미래세대의 돈 빌리고 있다” 파월, 바이든 재정확대 일침-中, 예고대로 지준율 0.5%p 인하…“185조원 유동성 공급”-’비행 중 구멍‘ 보잉 못미더워…에미리트항공 CEO “직접 점검”△산업-K배터리 올해 더 추운데…“성과급 더달라”-중처법 유예 재추진 등 현안 산적, 힘실리는 경제단체 수장 유임론-포스코 회장 후보들 면접 앞두고 입닫고 ‘열공 중’-삼성TV타감저감 기술 초격차…영국 이어 독일서 발자국 인증 -SKT, AI전략 통했다…지난해 영업익 8.8% 견인-김홍일 방통위원장 “플랫폼법 공감…부작용 최소화 협의 중”-4대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압구정에 총집합△제약·바이오-존리 “국가 미래 이끌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앞서 옥석가리기 능력 키워야”-엑스코프리 앞세워 연 38% 성장…블록버스터 도전-루닛, 의료 AI기업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증권-밸류업 기회온다…행동주의펀드, 주총시즌 정조준-유통주 저평가 곧 끝난다…일찌감치 사들인 외국인-저PBR주 ‘옥석가리기’ 스타트△부동산-“우리가 재건축 1호”…분당·일산 ‘선도지구’ 경쟁-전세사기 당할라…월세 찾는 사람들-박상우 장관 “집값 안정세…급등락 없을 것”△문화-통통튀는 84년생 홍콩 MZ작가…탱탱볼 인생의 덧없음에 대하여-의미 알 수 없는 불친절한 이미지…그 속에서 엿본 내 마음△스포츠-한국 ‘좀비축구’…이번엔 90분 안에 끝내자-필드 떠난 양수진 “지금이 가장 행복”-이효송, 김민솔, 양호진 ‘톱10’…여자골프 미래 확인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가 방대한 판결문 데이터 학습…재판 지연 획기적 해소 기대-대내외 악재 속 ‘매출2위권 그룹’ 위상…“경쟁력은 혁신, 협업”△피플-의식 잃은 여성 심폐소생술로 구조…시민들이 큰 도움-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향년 90세-그래미 ‘올해의 앨범’…스위프트 “인생 최고의 순간”△사회-초1 누구나, 오후8시까지 학교서 돌본다…2학기엔 전국서 시행-쪼그라드는 서울 중학교 신입생…8학군만 늘었다-‘사법농단’ 임종헌, 1심 징역형 집유-명동 노점 붕어빵 어묵도 카드로 결제
2024.02.05 I 김인경 기자
  • 연초 결심 1위 '다이어트'….매번 실패하는 당신을 위한 조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24년 갑진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 이상이 지난 지금 연초에 결심했던 다이어트, 체중감소에 대한 의지도 지나가는 날짜와 함께 지쳐가고 있다면 여성비만클리닉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의 도움말로 성공 다이어트를 위한 4가지 조언을 들어봤다.1. 다이어트는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다.다이어트,운동으로 일정기간 열심히 체중을 잘 빼다가도, 스트레스로 한번 허물어지면 가볍게 체중이 많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우울감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다시 빠른속도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성공 다이어트에는 스트레스의 관리가 가장 필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역시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2.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지방 및 정제된 탄수화물 과의 싸움이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밥만 먹는데, 아니면 고기만 먹는데 살이 급격히 찌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하지만 밥과 고기를 같이 많이 먹거나(탄수화물+지방), 정제된 탄수화물인 설탕, 액상과당등이 함유된 음료나 과자,아이스크림,케익…등을 즐기는 경우는 살이 많이 찌게 된다. 탄수화물+지방은 기름에 튀긴 음식, 버터,크림류가 많이 들어간 빵, 과자류등도 해당된다.3.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섭취하는 칼로리 뿐아니라, 섭취량(볼륨)도 줄여야 한다.다이어트시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야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고 배불리 먹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언젠가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그만큼 먹게된다. 고도비만에 시술되는 위절제수술도 위 일부를 잘라내서 강제적으로 한번에 먹는 섭취량을 줄이는 수술이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살이 안찌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도 배부름을 추구하는 습관부터 바꾸어야 한다.4. 다이어트는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는 과정과 같다.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시험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성적은 떨어질 수도 있다. 다이어트,운동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했다고 무조건 체중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상황(몸상태, 스트레스…)이 도와주여야 한다.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성적이 오르는 것처럼, 다이어트,운동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2024.02.05 I 이순용 기자
명동 거리가게에서 카드결제 가능해진다
  • 명동 거리가게에서 카드결제 가능해진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앞으로 명동의 거리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다. (사진=중구)먼저 ‘사업자 등록 및 카드 단말기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11월 중부세무서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일부 거리가게는 이미 사업자 등록도 완료했다. 카드 단말기는 오는 3월까지 설치해 관광객들이 현금 이외에도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카드 단말기 도입으로 결제 방식이 편리해지면 거리가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판매가격도 자율적으로 손본다. 붕어빵·어묵·오징어구이 등 주요 인기 메뉴 10개 품목의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월별 모니터링’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 필요할 경우 구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고, 구는 상인들이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특화된 일부 길거리 음식에 대해서는 원재료와 제조 방식을 정확히 명시해 합리적으로 책정된 가격임을 안내할 예정이다. 무턱대고 비싼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관광객에게 직접 알려 명동 음식은 비싸다는 인식을 점차 개선하겠다는 취지다.상인들의 위생 복장도 일원화한다. 외부에 노출된 가게의 특성상 위생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위생모·마스크·장갑 등 통일된 복장을 착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동 먹거리’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더불어 거리가게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노린다. 이를 위해 구는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보건증을 제출하도록 하고 위생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상인들의 고심이 녹아든 결과물이 대표 관광지 명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빛의 도시 명동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세계인의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거리가게 상인들의 자정 노력에 구의 노력까지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함지현 기자
얼굴 바꾸는 ‘비비고’…CJ제일제당 “K-푸드 세계화”
  • 얼굴 바꾸는 ‘비비고’…CJ제일제당 “K-푸드 세계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자사 대표 식문화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유럽, 무슬림 등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우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을 공개해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신규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영문만 표기했지만 이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더불어 ‘치킨’과 ‘K-스트리트 푸드’를 ‘넥스트 만두’로 선정,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 등의 판매를 확대한다.비비고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젠지 세대 소비자들과 지속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 비중도 50%를 넘어섰다.비비고는2019년 슈완스 인수로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 K-만두 브랜드로 영향력을 넓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K-푸드 미개척시장까지 비비고의 영향력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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