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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포스코(005490)=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9444억원, 영업이익 979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44.3% 각각 증가.△포스코대우(047050)=2분기 영업이익이 9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822억원 대비 17.8% 증가. 매출은 6조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31억원 대비 59.3% 증가.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에서 190억원으로 64.7% 감소.△제주은행(006220)=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7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0억2400만원으로 9.1% 증가. 당기순이익은 71억9900만원으로 2.5% 감소.△KB캐피탈(02196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8% 줄어든 318억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389억원으로 12.52% 증가.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15.60% 감소.△CJ씨푸드(011150)=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4% 증가한 9억5900만원으로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3.5% 감소한 390억6300만원.△해태제과식품(101530)=20일 대전고등법원이 송인웅 등 원고 6인이 제기한 신주식배정이행 항소를 기각.△효성(004800)=20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조현준 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이번 선임으로 김규영 대표이사에서 조현준·김규영 대표이사로 바뀜. △효성(004800)=2분기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3310억원 대비 33.6% 감소. 2분기 매출은 3조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23억원 대비 0.8% 증가.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745억원에서 1298억원으로 25.6% 감소.△현대상선(011200)=컨테이너박스 1만6288대 확보를 위해 688억원을 투자.△대한항공(003490)=조양호 회장 등 한진 오너 일가로부터 유니컨버스 보통주 23만4154주를 받는다고 공시. 지분 수증 예정일은 다음달 14일, 수증가액은 360억원. △HB테크놀러지(078150)=이재원 사장은 지난 13~20일 보유 주식 14만8000주를 장내매도. 지분율은 0.53%에서 0.34%로 0.19%포인트 낮아짐. 박상택 상무이사도 보유 주식 11만9473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0.24%에서 0.09%로 줄어듬.△코스모신소재(005070)=함경신 부사장은 지난 18일 보유 주식 전량(1만9047주)을 장내매도. 주당 처분단가는 1만1784원.△레드캡투어(038390)=별도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8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감소.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13.6% 줄어든 30억5400만원. 매출액은 664억2400만원으로 12.7% 증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사옥 확보와 투자 임대수익 창출을 위해 국민은행(케이티비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3호의 수탁회사 지위)으로부터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6길 72 서울시창업지원센터를 300억원에 양수하기로 20일 결정. 이날 계약금 60억원을 지급하고 오는 9월20일 잔금 240억원을 지급할 예정.△페이퍼코리아(001020)=자회사인 나투라페이퍼주식회사가 전주페이퍼의 신문용지 생산영업을 750억원에 양수. 신문용지 사업의 경쟁력 재고를 위해 양수를 결정.△한국단자(02554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중간)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35%로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에스에프씨(1122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프씨에 공시불이행(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은 6.0점이지만 1.0점에 대해 공시위반 제재금 400만워을 대체 부과.△특수건설(0261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특수건설에 공시불이행(내부결산실적 미공시)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은 6.0점.△코나아이(052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나아이에 공시불이행(실적예측공시에 대한 면책조항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은 1.0점이며 이에 대해 공시위반 제재금 400만원을 대체 부과.△에이티젠(182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티젠에 대해 공시불이행(실적예측공시에 대한 면책조항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은 2.0점이며 이에 대해 공시위반 제재금 800만원을 대체 부과.
2017.07.20 I 장병호 기자
자회사 부실 털고 'WP'로 도약한 포스코(종합)
  • 자회사 부실 털고 'WP'로 도약한 포스코(종합)
  • 포스코가 올초 포항제철소 제3고로(용광로) 개보수를 마치고 내용적 5600㎥ 규모의 초대형 고로로 탄생시키는 화입식(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행사)을 열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성공적으로 개수를 마친 포항 3고로에 불을 지폈다. (사진=포스코)[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포스코(005490)가 2분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로 부채 비율을 줄이고 좋은 실적을 냈다. 철강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적자 기조였던 포스코건설이 부채를 털어냈다. 포스코는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1Q보다 아쉬워도 선방한 2Q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9791억7000만원(연결 기준)이라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 9444억원으로 16.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01억원으로 140.3%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강과 건설, 에너지 실적 저조로 지난 1분기보다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포항제철소 제3고로(용광로) 확장 개수와 열연 후판(두께 6㎜ 이상인 두꺼운 철판) 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粗鋼·강철의 일종)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원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1분기 생산된 고가 재고 판매로 지난 1분기보다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28.3%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 포스코건설과 트레이딩,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라서 에너지 부문 매출에 영향을 미쳤고 강판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라면서도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이 대부분 부실을 다 털어내는 등 정상 기조로 접어들면서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포스코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US스틸의 미국 내 합작법인 UPI는 지난해 8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덤핑 제재를 받으면서 사실상 열연 강판을 수출하지 못하게 됐다. 열연 강판은 쇳물을 가공해 나온 평평한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해 누르고 늘여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을 뜻한다. 그러나 전체 매출액 대비 미국의 제재 물량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다중전화회의)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열연 강판 물량이 전체 수출량의 1% 수준이라 반덤핑 제재 이후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며 “(미국 보호주의 규제인) 232조가 발효되더라도 포스코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채 6년래 최저 수준…구조조정 올해 안 마무리이번 분기엔 부채 비율을 69.6%(연결 기준)로 줄여 20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론 16.3%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특히 WP 제품 판매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포인트(P) 상승한 56%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특히 포스코는 2014년부터 구조조정 149건을 진행 중이다. 유휴 부동산을 정리하고 지분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부채 비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안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구조조정 23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7건을 계획대로 진행했다”라며 “올해까지 구조조정 149건 중 89.3%인 133건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선진국 경제회복세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원가절감과 WP제품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WP 등 고급 철강 제품 개발에 매년 2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대신 고급 철강 제품 판매로 창출한 에비따(EBITDA·기업 현금창출능력)를 토대로 미래 소재 개발 등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대우가 진행하는 신사업 발굴 사업에도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WP 등 고부가 제품을 판매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중”이라며 “매출 계획을 연초보다 각 4조5000억원(연결), 2조8000억원(별도) 늘어난 59조원과 2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양극재와 음극재, 미래 소재인 티타늄이나 니켈 등 새로운 소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포스코대우가 미얀마를 비롯한 인근 광구에서 상당량의 광물을 발견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포스코 2016년 2분기와 올해 1,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표=포스코)
2017.07.20 I 성세희 기자
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태워
  • 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태워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크게 번져 주민 5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 서부 지역에 발생한 30여개 산불 중 가장 거세게 번지는 디트윌러 산불은 이미 2만5000에이커(3060만평)의 산림을 태우고도 여전히 불길이 거세다.산불로 인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인접한 네바다주에서도 보일 정도다. 그러나 진화된 지역은 불타는 범위의 5%에 그치고 있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때문이다. 특히 불길이 마리포사 카운티 근처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산림을 태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은 “공원은 아직 폐쇄되지 않았다. 디트윌러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불길이 더 커져 현재 가옥과 건물 8채가 소실됐고 전력과 수도, 통신 시설이 일부 파괴됐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중부 디트윌러에서 발화한 산불 위험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소방당국은 마리포사 카운티 주민 2000여 명을 포함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인근 지역 주민 5000여 명에게 인근 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옮기라고 요청했다.
2017.07.20 I 차예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최저임금 1년 후 속도조절"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文 “최저임금 1년 후 속도조절”- 적폐 청산 앞세워 ‘새나라 건설’- ‘스타트업 천국’ 이스라엘, 중국자본 안 쓴 곳 없다- 하반기 채용시장 반짝 큰 장 선다- [사설] ‘나라다운 나라’ 약속한 국정운영 계획- [사설] 자동차 노조 파업 카드는 억지△줌인&- [ZoomIn]165만대 생산 가능…정의선 中판매부진 승부수- 프랜차이즈協 “갑질조사 중단해달라”△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재원분석- 朴정부 땐 “꼼수”라더니…한술 더 뜨는 문재인式 ‘증세없는 복지’- 공무원 17만명 뽑는데…대선 땐 “16.7조” 지금은 “8.2조”- 박능후 “증세 필요”…‘진영 항명 사태’ 재현하나△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핫이슈- 軍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병력 50만명까지 감축…숙련병 부족 어쩌나- 공공기관 경영에 노조 참여 의무화…“방만경영·노조권력화 불안감”- 집중투표제 도입 의무화…“헤지펀드 먹잇감 노출 우려 커”- 통신 기본료 폐지 ‘없던 일로’- 2022년까지 모든 공휴일, 대체공휴일로 지정- 임대차 계약 갱신청구권 제도화…‘재산권 침해’ 논란 불보듯 - 신규원전 6기 백지화…‘매몰비용·전력부족’ 구체적 대안 없어- 민간 주도로 인권침해 사건 조사…‘인권친화 경찰’ 거듭날까- MB ‘성공’ 朴 ‘행복’…文 ‘주권’을 외치다- 17개 시·도 ‘제2국무회의’ 구성△하반기 큰 장 서는 채용시장- 기업들 ‘채용 확대’ 묘수풀이…10대 그룹 6만명 이상 뽑는다- 반도체 호황에 설비 투자…삼성전자·SK하이닉스 일자리 ‘쌍끌이’- 공무원 1만 2000명 채용 이르면 이번달부터 시작△정치- 점심 때 대통령 만난 야당 저녁 때 “추경 동의 못해”- 이정미, 반려견 ‘토리’에 선물…추미애 “김영란법 위반은 안되겠네”- 주한미군 전기료, 한국軍보다 1kWh당 20원 덜낸다- 洪 측근에 朴 변호사 출신…한국당 혁신위 ‘외눈’ 인사△경제- 신입사원 첫 월급 150만원 미만, 최저임금도 안돼- “일자리 먹어치우는 아마존 OUT”-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구조개혁 병행해야”- 다단계 수당, 상위 1% 판매원이 절반 이상 독식…평균 5707만원△금융- 수백만원 벌금못내 감옥行 5년새 20%↑…‘장발장 은행’ 지원한다- “금융정책, 일자리 확대 기여하는지 항상 자문해야”- 우리銀 “기업고객, 지점 방문 없이 서류 대출 가능”- 중소기업 자금조달 숨통 튼다 전자어음 P2P대출시장 개설△산업&기업- “발권 안돼 하와이행 티켓 결제만 14번”…진에어 먹통 이벤트 ‘울화통’- “도시바 반도체 포기 못해” SK-WD 회장님 진검승부- ‘배출가스 부속 결함’…투싼·스포티지 22만대 리콜- 허창수 “실수 되풀이말고 과감히 투자하라”- 한국은 호갱?…‘배출가스 조작’ 벤츠, 韓 빼고 리콜- 美 하이브리드 라디오 국내 상륙 ‘시그널’에…韓 방송가 ‘찌릿’- 내년 5G 통신망, 2020년 준자율차…상용화 앞당긴다- SK텔레콤 자율차, 통신사 중 첫 일반도로 주행△소비자생활- 패션·광고 줄 매각…SK, 손 떼나- 가격 55% 펄쩍 ‘金징어’…장보기 무섭다- ‘로보트 태권V’ 롯데마트서 부활△중소기업·제약- ‘토종 동물백신’ 뚝심 투자…6.5조 세계시장서 진검승부- “한국형 발사체에도 드론기술 활용하죠”- 공기청정기·제습기·물 기부…위닉스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라이프&스타일- 핫팬츠男 거리를 누비다- 털털한 오빠는 NO 코털·다리털 싹~△증권&마켓- 유동성·실적 모두 과열…IT업종 ‘상투’ 주의해야- 니켈가루 논란에…코웨이 주가 6% 뚝- 국방예산 증액 호재에 방산주 ‘방긋’…안심은 금물△증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업계 첫 250억 투자 받아- 호반건설vs큐캐피탈vs케이프證…SK증권 새 주인은?- 면세점 기업, 신용등급 줄하락 위기…왜- 이랜드 그룹, 지주사 전환 잰걸음△문화&스포츠- 연출하는 배우, 연기하는 마케터…‘누구냐, 넌’- SF·호러·코미디 ‘짬뽕쇼’…점잔 빼지 말고 함께 춤춰봐- 장타보다 송곳샷…KLPGA선 ‘아이언이 머니’- 순풍부는 스포츠산업…대기업과 손잡은 덕이죠- 추신수 13호 23일만의 쇼- 아이스하키협회장 “남북단일팀보다 선수보호가 더 중요”△사람&나눔- “한국은 웹툼 강국…10년후 세계 만화시장 선도할 것”-쿠퍼 주한 美해군 사령관 “내 한국 이름은 구태일”- “사라진 점자블록을 찾습니다”- 송·송커플 ‘태후 매달세트’ 나왔지 말입니다△오피니언- [목멱칼럼]코리아패싱에서 코리아리딩으로- [데스크의눈] 영화산업 발목 잡는 ‘배급·상영분리’- [기자수첩] 노사정, 편의점주 한숨에 귀 기울여라△부동산- 규제 비웃는 재건축·재개발 입주권…신길뉴타운 웃돈만 2억- ‘후분양’ 건설사에 공공택지 입찰 인센티브- 8~10월 전국서 10만가구 집들이△사회- “초미세먼지 34%는 중국發”- 어린이집 누리과정, 내년부터 전액 국고지원- KAI 비리 핵심 피의자 2년째 도주중- 박근혜·이재용, 법정대면 끝내 무산- 순찰자와 ‘심야추격전’ 8분 만에 벌점 325점- 서울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118명 잠복결핵 감염
2017.07.19 I 정다슬 기자
영양만점 우유로 만든 `이색보양식 레시피`
  • 영양만점 우유로 만든 `이색보양식 레시피`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다가오는 주말 삼복 중 가장 덥다는 중복(22일)과 심한 더위를 의미하는 대서(23일)를 앞두고 기력을 보강하고 부족한 영양을 채울만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이 가득한 대표적인 영양식으로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각종 요리에 우유를 활용하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금상첨화다.요리 연구소 네츄르먼트의 이미경 소장은 “우유에는 114가지의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다른 식재료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우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라며 “감자, 고구마, 호박 같은 당질이 많은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노화가 지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우유 속 유지방 덕분에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했다.이에 이들과 함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이색보양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유로 고소한 풍미 더하다 ‘우유 콩국수’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와 완전식품 우유가 들어간 콩국수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뛰어나다. 고소한 맛이 배가 될 수 있게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어주면 금상첨화다.▷ 재료(2인분) : 소면 400g,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4개, 검은깨 약간, 소금 약간▷ 요리시간 : 20분▷ 방법1. 소금을 넣어 삶은 소면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2. 믹서에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 콩국물을 준비한다.3. 오이는 곱게 채를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4. 그릇에 소면과 우유가 들어간 콩국물을 담고 검은깨를 뿌려주면 완성.5. 콩국수 위로 올리는 고명으로 제철 과일인 참외나 수박을 올려도 좋다.◇ 카레가 우유와 만나 부드러워진다! ‘우유카레 치킨 파스타’닭고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나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카레는 체내흡수율이 낮은데, 이때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곁들이면 흡수율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재료(2인분) : 닭다리 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1개, 마늘 3쪽, 화이트 와인 1/2컵, 마른 고추 1/2개, 카레가루 4큰 술, 우유 1컵, 생크림 1/4컵, 건포도 2개, 레몬즙 1작은 술, 우스터소스 1.5큰 술, 스파게티 100g▷ 요리시간 : 40분▷ 방법1. 닭다리는 칼집을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2.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3.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닭다리를 올리고, 센 불에 노릇노릇 굽는다.4. 화이트 와인, 편으로 썬 마늘, 마른 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10분 정도 익힌다.5. 닭다리는 익으면 꺼내고, 남은 국물에 양파와 카레가루를 넣고 2~3분 볶다가 우유, 생크림, 건포도, 레몬즙, 우스터소스를 넣고 잘 푼다.6. 다시 닭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20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더 구워주면 완성.7. 스파게티를 삶아 접시에 담고 닭다리를 담는다.8. 스파게티 대신 밥을 곁들여도 좋다.◇ 우유와 버섯의 기막힌 콜라보, ‘우유소스 라자냐’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비타민,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불린다. 여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더해주면 영양의 균형이 더 잘 맞는다.▷ 라자냐 재료(2인분) : 우유소스 400ml, 라자냐 4장, 양송이버섯 4개, 토마토소스 1컵, 모차렐라 치즈 1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 소금 약간▷ 우유소스 재료 : 우유 400ml,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 술, 마늘가루 1작은 술, 녹말 1작은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방법1. 라자냐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6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2. 냄비에 우유소스와 얇게 썬 양송이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 5분 정도 끓인다.(* 우유소스 : 그릇에 재료를 한 곳에 넣고 섞어주면 완성.)3. 오븐용기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깔고 우유소스를 적당량 얹은 다음 라자냐를 얹는다.4. 층층이 라자냐와 토마토소스, 우유소스를 반복해서 쌓는다.5.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200℃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6. 마지막으로 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2017.07.19 I 유수정 기자
KT&G, 충북 청주·괴산 등 폭우피해 주민들에 1억원 지원
  • KT&G, 충북 청주·괴산 등 폭우피해 주민들에 1억원 지원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KT&G(033780)가 최근 충북 청주와 괴산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1억 원의 수재의연금을 19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KT&G는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이자 국민안전처가 지정한 성금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해당 성금을 기탁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피해 지역에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앞서 KT&G는 상상펀드를 통해 올해 5월 강원·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3억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9월에도 경주 지진 피해로 인한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민간 기업 최초로 5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김태원 KT&G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지난 16일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7.07.19 I 최은영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 제빵 사업으로 제3의 인생(인터뷰)
  •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 제빵 사업으로 제3의 인생(인터뷰)
  • 황인혁이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노블레스베이커리에서 자신이 만든 식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블레스베이커리는 데니쉬패스츄리식빵을 판매하는 수제 식빵 전문이다. 사진=노진환 기자[부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 빵 굽다 생긴 상처입니다.” 양 팔 가득 불에 덴 자국이 여럿 있었다. 표정은 밝았다. 치열했던 지난 1년을 말해주는 영광의 상처였다. KBS2 공채 탤런트 출신인 황인혁은 지난해부터 부천에서 식빵 전문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우로 활동하다 2003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2013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이름이 오르내렸다. 모두 과거형이 됐다. 열정적으로 ‘빵 철학’을 쏟아내는 그의 얼굴엔 푸근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지난일 털고 제빵 사업가로 황인혁은 2013년 과거 제자였던 A씨와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 중 하나였다. 형사 사건에선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민사 소송 끝에 승소했다. 억울함을 벗었지만, 현실은 암담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상담하러 오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가족이 있는 가장이지 않나. 가족 모두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마침 둘째 아들이 태어난 시점이었다. 제빵은 우연한 기회였다. 사촌동생이자 유명 제빵사인 황인상 씨의 도움이 있었다. 황인상 씨는 황인혁에게 제빵 기술을 전수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한식·일식·중식을 섭렵하던 황인혁이었다. 그는 빠른 속도로 가르침을 흡수했다. 그는 당시를 “죽기 살기로 배웠다”고 설명했다. “원조 메뉴는 1~2개인데 자력으로 총 12가지 맛의 식빵을 개발했어요. 야채 식빵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전쟁을 치르듯 만들었죠. 준비 중인 것을 합치면 20개 정도입니다. 공장이 오전, 오후 2교대로 돌아가요. 제가 꼭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잘 수가 없어요. 밤샘한 날도 많았죠.”◇일 매출 200만원까지…“전국구 노린다”출발은 소규모 카페였다. 기본적인 기기만 갖춰놓고 아르바이트 아주머니와 빵을 팔았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고급 재료를 고수했다. 흔한 전단지 한 번 돌리지 않았다. 입소문을 타고 동네 명물이 됐다. 얼마 후 대형할인매장에서 입점 제안이 들어왔다. 그렇게 7월 기준 총 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총 14명으로 늘었다.“처음 시작한 카페는 하루 매출 200만원 전후입니다. 이곳(세이OO)과 인연을 맺었으니까 전국 전 지점에 다 입점하고 싶어요. (웃음) 더 잘되면 함께 고생한 직원들 급여도 올려주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어요.”배우로, 무속인으로 살았던 그다. 제빵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물으니 “직접 만든 빵을 맛있다고 해줄 때 즐겁다”고 웃었다.“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많이 사라졌어요. 동네 곳곳까지 대기업 빵집이 자리 잡았거든요. 이 동네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살아남으려고 무던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삶의 원동력은?…역시 가족!황인혁의 아내는 SBS 톱탤런트 출신 이승민이다. 슬하에 딸(6)과 아들(3)을 두고 있다. (반려견 이름은 ‘빵’이다.) 평범한 가장처럼 그의 스마트폰에는 두 자녀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빵점 아빠’가 됐다”고 했지만, 가족은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아빠와 함께 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둘째 아들의 깜찍한 장래희망처럼 말이다. “빵을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건 역시 아이들이죠. 아빠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그러면서도 방송에 대한 꿈을 남겨 놨다. “방송은 한 번 맛보면 어쩔 수 없다”는 그는 “지금은 사업에 집중하겠지만, 언젠가 방송도 재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이승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내는 꾸준히 제안을 받고 있다. 본인도 열정이 강하다. 기회가 있다면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힘들던 시기, 아이들과 아내가 절 바라보고 있단 생각 하나로 버텼어요. 힘들다고 해서 거기서 끝이 아니거든요. 길을 가다 보면 평지도 나오고 산도 나와요. 그때 힘든 길을 만난 거예요. 가다보면 또 평지가 나옵니다. 용기를 잃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
2017.07.19 I 김윤지 기자
IT에 정유화학도 주도株 가세?…코스피 `쌍끌이 랠리` 기대
  • IT에 정유화학도 주도株 가세?…코스피 `쌍끌이 랠리` 기대
  • (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시장을 지배했던 주도주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IT주(株)였다면 하반기엔 유가와 금리가 완만하게 반등하면서 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업종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 미국 대형IT주를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나오는 데다 삼성전자 등의 가격 부담이 커진 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정유화학주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 유가·금리 반등 전망…정유화학주에 눈길 가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주식시장 주요 변수로 유가와 금리가 떠오르고 있다. 상반기엔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기준)가 2월말 배럴당 54달러에서 지난달말 42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46달러선까지 회복했다. 금리 역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과 통화긴축정책 등에 완만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단 평가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3월초 2.6%에서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순 2.1%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2.3%대로 회복했다. 장기금리 반등은 거시경제지표 회복을 의미하는 만큼 유가 반등과 금리의 완만한 상승세에 경기민감주가 반응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중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3분기 박스권 하단에서 상단인 50달러 초반으로 반등하고, 금리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완만하게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장단기 금리차 상승 전환은 투자전략이 경기민감 대형(수출) 가치주로 이동함을 암시한다”며 “중소형, 내수, 방어, 성장주 진영에서 알파를 고민하기보다 투자전략 변화의 길목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대장주 IT, 은행 등 금융주, 정유화학주를 대안으로 꼽으며 특히 저평가된 정유화학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안정화 의지, 미국 셰일오일 생산자들의 증산 피로감이 쌓이고 있고 (수요 측면에선) 미국, 유럽 경기회복 등으로 유가의 하방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며 “특히 선진국 경기 모멘텀은 유가 민감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정유화학주의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현 주가와 밸류에이션 여건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S-Oil 등의 정유주는 현금배당수익률이 6~8%가 될 정도로 코스피 평균(1.66%) 대비 월등히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화학주는 2차 전지를 중심으로 한 IT섹터와의 연결고리가 주가 하방 리스크에 대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케미칼(011170)과 S-Oil은 이달 들어 각각 4.1%, 9.2% 상승했다. ◇ IT 주도주 역할 계속…“하반기 IT·경기민감주 강세”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주가 들썩이더라도 IT주가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다. 최근 미국의 대형IT업종을 의미하는 FAAM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알파벳)에 대한 고점 논란에 삼성전자 등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던 국내 IT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IT주 급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FAAMG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5.5배인데 비해 삼성전자는 10배도 채 되지 않아 FAAMG과는 달리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단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는 1999년 하반기 버블 장세와 비슷할 것”이라며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이미 심각하게 고평가된 것으로 인식됐던 기술주는 오히려 더 가파르게 올랐다”고 말했다. 금리 반등은 IT주 등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이지만 IT주는 금리보다 ISM제조업지수와 상관관계가 더 높단 분석이다. 지난달 미국의 ISM제조업지수는 57.8로 2014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연구원은 “1999년 ISM 제조업 지수가 강하게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에 불을 붙였다”며 “하반기엔 IT와 경기민감 업종이 동시에 오르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7.18 I 최정희 기자
美, 나프타 재협상 로드맵 공개…"정부 수입제한 권한 강화"(종합)
  • 美, 나프타 재협상 로드맵 공개…"정부 수입제한 권한 강화"(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재협상을 한 달 앞두고 협상 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1994년부터 발효돼 23년 동안 세계 자유무역의 근간이 돼 온 나프타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중 처음으로 재협상을 추진하는 협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보호무역주의, 이른바 ‘미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일자리 창출’과도 관련이 깊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 역시 한-미 FTA 재협상을 앞두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다음 달 16일부터 개시되는 나프타 재협상의 목표를 담은 17페이지짜리 로드맵을 공개했다. 여기엔 ‘미국을 구매하라(Buy America)’는 조항은 유지하되, 미국에 불리한 조항을 수정·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 정부의 수입제한 권한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해외 노동자들의 유입, 공장 폐쇄(공장의 해외 이전), 공약 불이행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공정한 딜(fair deal)’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밝힌 것처럼 “농업부터 금융서비스까지 모든 부문에서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해 멕시코와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에서 630억달러의 적자를, 캐나다와는 7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 캠페인 당시는 물론 취임 이후에도 중국산 수입품에 45%,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그대로 로드맵에 반영됐다. 미국은 우선 세이프가드를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반덤핑 또는 불공정 보조금 지원 관련 조사에서 미 정부의 수입제한 조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것. 하지만 이 경우 포드자동차 등 나프타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공급체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포드의 경우 연 매출액 1조2000억달러 돌파에 멕시코 생산기지 역할이 컸다. 미국은 또 자국으로 흘러들어오는 노동 인력에 대한 심사 기준을 높이고, 지적재산권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아울러 모든 분야에서 투자 장벽을 없애고 환율조작 금지 조항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 중 환율조작 금지 조항의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가 환율조작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 FTA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어떤 매커니즘을 통해 무역적자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제외됐다. 이는 미 정부가 협상을 진행하면서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노동단체 및 국회의원들의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채드 보운 연구원은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미 정부의 요구는 협상을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주된 요소”라며 “무역적자 해소는 무역 정책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나프타를 폐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내년 초까지 재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7월 멕시코에선 대선, 11월엔 미국에서 국회의원 중간 선거가 각각 치뤄지기 때문이다. 한편 멕시코는 지난 5월 나프타 재협상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항을 원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은 “미국과 멕시코는 싸울 것이 아니라 중국 등 저비용 생산국들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07.18 I 방성훈 기자
남산 떠나는 국립극장…강남서 관객 만난다
  • 남산 떠나는 국립극장…강남서 관객 만난다
  •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이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 식당에서 열린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이 내년부터 서울 강북의 남산을 떠나 역삼동·서초동 등 강남에서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장은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시즌 프로그램과 초청 공연을 공개했다.올해 국립극장의 레퍼토리시즌은 신작 20편·레퍼토리 10편·상설 14편 등 총 44편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21일 국립무용단의 ‘춘상’으로 시작해 내년 7월 8일 국립창극단의 ‘흥보씨’로 이어진다.이번 시즌 특징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이 국립극장이 아닌 외부 공연장에 오르는 것이다. 내년 1월부터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LG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자유소극장·콘서트홀 등 강남을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국립극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안호상 극장장은 “볼쇼이 극장·로얄오페라하우스·링컨 센터 등 외국의 대형 극장이 리모델링을 위해 다른 대체 공연장을 찾았던 사례를 참고했다”며 “하나의 대체극장을 정하는 게 가장 좋은 대안이지만 상황이 맞지 않아 LG아트센터·예술의전당·명동예술극장을 대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방과 해외 공연에도 앞장선다. 국립무용단의 ‘묵향’과 ‘향연’은 각각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싱가포르예술축제와 영국 브라이턴페스티벌·런던국제연극제에 초청됐다. 안 극장장은 “그동안 지방과 해외 공연 요청이 많았는데 이번을 지방과 해외 투어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국립창극단은 3편의 신작을 올린다. 사실주의 희곡의 걸작으로 꼽히는 차범석의 ‘산불’을 연출가 이성열·작가 최치언·작곡가 장영규가 의기투합해 창극으로 만든다.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전에 선보이는 마지막 대형 창극이다. 소극장에서 창극을 시도하는 ‘신(新)창극 시리즈’도 준비하고 있다. 소리꾼 이자람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첫 주자로 나선다. 한국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의 일대기를 그린 ‘진채선’(가제)도 준비 중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남편이자 극단 미추의 대표인 손진책이 연출하고 배삼식이 극본을 쓴다.국립무용단은 정구호가 연출하고 배정혜가 안무한 신작 무용극 ‘춘상(春想)’으로 올해 레퍼토리 시즌의 막을 연다. 국립무용단원이 안무가에 도전하는 ‘넥스트 스텝(Next Stop)’, 현대무용 안무가 신창호와 협업하는 ‘맨 메이드(Man-Made)’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기획 프로그램 ‘국악시리즈’ ‘마스터피스’ ‘모던 국악 기행’ ‘리컴포즈’ 등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방송인 진양혜가 진행하는 ‘정오의 음악회’도 올 하반기까지 이어간다.국립극장은 국내 공공극장으로는 처음으로 2012년 9월부터 레퍼토리 시즌제(공연장에서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전체 프로그램을 미리 구성해 제공하는 것)를 도입했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는다. 안 극장장은 “처음 레퍼토리시즌을 열면서 내세운 것은 ‘동시대성의 회복’이었다. 이를 위해 전통의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작업을 이어왔다”면서 “이제는 레퍼토리도 축적됐고 국립극장 전속단체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높아진 만큼 이번 시즌부터는 각 단체가 예술적인 수준을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립극장의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예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44편의 개별 공연은 물론 20~40% 할인이 적용되는 시즌 패키지 티켓도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 티켓 구매 관객에 한해 멤버쉽 카드 제공·이벤트 초청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17.07.18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나라 곳간 ‘모르쇠’ ‘예산 알박기’ 망령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나라 곳간 ‘모르쇠’ ‘예산 알박기’ 망령-최태원·이수만 손 잡았다-약발 안먹힌 ‘핀셋규제’..송파·강남 되레 올랐다-국·공립대 “올 수시부터 대입전형료 인하”-[사설] 새 개헌안 논의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사설] 방산비리 의혹 성역없이 수사해야△최저임금 인상 논란 가중-1060원 급등에 550만 자영업자 흔들..“우리는 버려도 되는 국민입니까”△되살아난 예산 알박기 망령-초과세수, 나라곳간에 차고 넘친다고?△종합-이관섭의 원전 소신발언..“신고리 5·6호기 영구중단 안되게 노력”△약발 다한 6.19 대책-공급대책 없는 ‘투기와의 전쟁’ 한계..규제 강조 낮아 갭투자 성행△종합-정부, 軍·적십자 회담 동시 제안..北 대화 나설까△정치-“방산비리는 이적행위” 부패와의 전쟁, 盧의 칼 빼든 文△금융-줄줄이 車 보험료 인하..손보사 가격경쟁 불 붙었다△산업&기업-엑소 목소리 AI스피커 들고..“글로벌 콘텐츠 시장 협공”△산업-대리운전·법인택시·주차장 안내..카카오 ‘돈벌기’ 시동△소비자생활-‘먹거리가 미래다’..유통가, 온라인 신선식품 대전 뜨겁다△건강-폭염주의보=심장주의보△증권&마켓-삼성전자 낙수효과..IT부품주 볕든다△증권-구조조정 쉬워..‘법정관리’ 기업 M&A 잇따라△성공異야기-사드 여파에도 中 진출 ‘승부수’..잠재력 최고 시장 선점했죠△문화&스포츠-관광업계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난 돌파△엔터테인먼트-이별송 여름을 적시다△스포츠-‘닥공’ 박성현 LPGA US오픈 우승△사람&나눔-“꿈꿨고, 믿었고, 바랐다..그리고 최선을 다했다”△오피니언-[생생확대경] 신정환 ‘컴백 간보기’ 그만△부동산-임대료 규제, 입주자격 제한..‘문재인표 뉴스테이’ 나온다△사회-‘찾동 전국화’ 성공하려면 방문간호사도 늘려야죠
2017.07.17 I 조진영 기자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 강남 재건축 등 아파트값에 영향"
  •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 강남 재건축 등 아파트값에 영향"
  • 국토연구원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단기 유동성과 상관성이 높으며, 최근 단기 유동성의 지속 증가는 강남 재건축 등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강남 아파트 매맷값과 단기 유동성의 상관계수는 0.5~0.6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유입된다는 것이다.연간 단기유동성 증감률은 2010~2011년 마이너스를 보였으나, 이후 2013~2016년간 장기 평균 증감률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단기 유동성은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MMF, 양도성예금증서, CMA, 발행어음, 환매조건부채권매도의 합산한 것이다.전년 동기 대비 월별 단기 유동성 증감률은 2015년 하반기에 20%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낸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는 8~10%로 2014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국토연구원은 “작년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로 인하된 이후 지속적으로 동결되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절대적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은 주택시장의 확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올 들어 6월까지 주택 매맷값 상승률은 0.5%로 전년 동기(0.1%) 대비 오름폭이 커지면서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126.2에서 6월 127.5, 수도권은 5월 134.4에서 6월 136.0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서울은 145.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6.19대책이 발표한 6월에도 1.4포인트 상승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했다.한편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조정대상지역 중개업소 734개소를 대상으로 6.19대책 중에서 주택시장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51.5%)를 시장 안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22.4%)를 꼽았다. 반면 ‘주택거래 불법행위 점검 강화’는 5%에 그쳤다.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단기적이고 국지적인 붐이 향후 주택시장의 변동성 증대 요인이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미분양, 금리상승 등 주택시장 잠재적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7.17 I 이진철 기자
성남시, 동식물 서식지 디지털 지도 제작
  • 성남시, 동식물 서식지 디지털 지도 제작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722종의 동·식물 서식지와 분포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심 생태 현황(비오톱·Biotope) 디지털 지도’를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비오톱 디지털 지도는 이달 10일부터 일반 시민에 공개해 인터넷 포털 성남시 생활지리안내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도를 보면 성남에 사는 동물은 뻐꾸기, 직박구리, 딱새, 박새, 멧새(이상 조류),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살모사, 유혈목이(이상 양서파충류), 고라니, 두더지, 토끼, 족제비, 하늘다람쥐(이상 포유류),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디(이상 반딧불이과 곤충류), 버들붕어, 잉어, 은어, 송사리, 메기(이상 어류), 새우, 다슬기(이상 저서생물류) 등 42목 112과 225종에 이른다. 사진=성남시식물은 코스모스, 달맞이꽃, 산수국, 개망초(이상 야생화류), 누리장나무, 꼬리조팝나무, 국수나무(이상 나무류) 등 97과 325속 497종이다. 이들 동·식물은 남한산성, 맹산공원 등 주로 산지와 공원에 분포한다. 시는 최근 3년간 141.72㎢에 이르는 성남지역의 생태 현황을 조사 분석해 비오톱 디지털 지도를 완성했다. 기존 생활지리안내 시스템에 자료를 업데이트해 동물과 식물의 위치 정보를 시내 지형지물 공간정보와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오톱 디지털 지도는 생태학습,여가 선용 때 유용하다. 허인선 성남시 토지정보과장은 “뻐꾸기 소리를 듣고 싶거나 개구리를 보고 싶을 때, 생활지리 안내 포털을 이용하면 서식지를 쉽게 확인해 찾아갈 수 있다”면서 “토지정보과, 환경정책과 등 관계부서 협업으로 생태 현황 지도를 지속 업데이트해 시민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I 김아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외눈 政治'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외눈 政治’-“국산 수리온 결함 투성이”-나랏돈으로…218만명에 최저임금 月 12만원씩 대준다-[사설]최저임금 감당 버거운 중소기업들-[사설]인터넷은행 지분율 규제 완화해야△최저임금 16.4% 인상-경영계, 文정부 압박에 결국 ‘백기’…‘최저임금 1만원’ 교두보 확보-정회·속개의 연속…‘106일간의 끝장토론’△최저임금 16.4% 인상-“5% 인상도 힘든데 비현실적”…소상공인 ‘직격탄’-영세업자 부담률 ‘대기업 16배’-본사 갑질에 최저임금 압박…한숨만 늘어나는 가맹점주들△최저임금 16.4% 인상-中 15.2兆 ‘인건비 폭탄’…일자리 줄까봐 하루 만에 대책 꺼낸 정부-내년엔 3조…2018·2019년에는? 해 거듭할수록 재정부담 ‘눈덩이’-최저임금 대책 올라타고…‘김영란법’ 시행 10개월 만에 개정 추진-한국, OECD 국가 중 최저임금 15위…프랑스 최고, 멕시코 최하위-자유한국당 “너무 빠르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환영” 정의당 “여전히 부족하다”△이재용 재판 중간 점검-김상조 출석, 靑 문건 공개…여론몰이 뇌물죄 대판 우려-40차례 공판에도…스모킹건 없이 정황·추측만 난무-반도체 호황기…국내에 갇힌 삼성△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신고리 공사 참여업체만 1700여곳…1만3000명 일자리 잃을 위기-김진표 가이드라인 20일 만에…신고리 건설 멈춰-한수원 노조, 지역 주민 “소송 불사”△정치-인사청문회 대치 푼 文대통령, 19일 여야대표 오찬이 협치 분수령 될 듯-엔진 얼어붙는 헬기, 날개 못 펴는 훈련기…방산비리에 불안한 국민-추경 심사 테이블 앉긴 했는데…여야, 이번엔 ‘간판’ 싸움-국민 10명 중 7명은 개헌 ‘찬성’ 대통령+총리 혼합정부 선호 1위△베이비부머 ‘고령화 쇼크’-전문직도 퇴직 후 단순노동 전전…‘노년 빈곤’ 더 가팔라진다-독일 ‘연금개혁+고용정책’ 한 세트 추진-“저기술 노동력 부족, 이민으로 해소해야”△금융-최종구 “인터넷전문은행엔 은산분리 완화해야”-은행 ‘맞춤형 신탁’ 승부수-야금야금 오른 가계대출 금리-‘햇살저축은행’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주의보△산업&기업-“굿바이 핸들!”…IT·전자공룡들 자율주행 ‘맞짱’-0.05㎜ 티끌만 있어도 폐기…기능성필름 세계 1위 날갯짓-LG전자 올레드 TV 美-英서 성능평가 1위-‘삼성전자 홈페이지’ 소통 창구로 탈바꿈-벤츠 사태에…디젤엔진 개발 급제동△산업-재난때도 들리는 ‘폰라디오’ 스마트폰 CPU서 잠잔다-조난자 구조서 산불진화까지…‘LTE드론’ 떴다-독일서 본 ‘4차 산업혁명’ 그림자-亞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성황△소비자생활-저단백즉석밥·고단백영양식…간편식, 환자·노인 입맛 돋운다-1·2차 선정때 피해자→3차 비리공범 의혹 롯데면세점, 연말 코엑스점 면허만료 촉각-흑돼지·옥돔·감귤…롯데百 ‘제주 할인전’-대형마트 문화 강좌도 ‘4차 산업혁명’ 물결△중소기업·제약-만드는 데 만족했던 국산신약…세계 시장서 ‘팔리는 약’으로-‘생계형 적합업종’…정부가 지정한다-“신혼부부, 3D 인테리어 상담 받으세요”-첨단온실기업 ‘그린플러스’ 日에 또 장어 양식장 수출△증권&마켓-가치·배당株 투자했던 액티브펀드…수익률 관리 비상-기대했던 독립투자자문업자 신청 ‘0건’…증권사 자문플랫폼 경쟁만 후끈-작아든 미국發 긴축 부담 외국인 매수세 이어갈 듯△증권-외식기업 디딤 이범택 대표 IPO로 직영점 확대…현금창출력 5억→10억원-코스피로 간 카카오, 주가는 ‘비실’-[부동산자산운용사 탐방]“투자실적 3000억원…5년내 톱 5로”-삼성전자 결산배당금 코스닥 상장사의 3배△문화&스포츠-연둣빛 치마에 품었네요, 지친 그대 위한 산들바람-식민지·전쟁·민주화…역사와 호흡한 한국화 100년을 보다△스포츠-‘111번째 프러포즈’ 통했다…무명 박신영 생애 첫승-OB지역 바위 맞고 들어온 공…강경남에 통산 10승 안겨-‘윔블던 여제’ 무구루사…‘윌리엄스자매 시대’ 끝내나-이렇게 짧은 치마 오늘부터 안돼요-‘기부 천사’ 김해림 첫 출격 JLPGA 우승△사람&나눔-마크롱 “트럼프와 파리협약 논의”…美 탈퇴 번복 시사-김병원 농협회장, 궁촌2리 명예이장 됐다-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올해 환경 R&D에 주력…中企 해외진출도 지원”-이승행 한국P2P 금융협회장 “P2P금융법 제정할 때까지 뛰어야죠”-[中 비즈니스 도전기]아무도 믿지 못하는 중국인들…역시 돈이 최고-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풀린 돈에 날뛰는 부동산, 고삐 당길 때-[생생 확대경]금호타이어 운명은…-[기자수첩]文 대통령 첫 여름휴가에 쏠린 눈-[e갤러리]채지민 ‘특별할 것 없는 공간’△부동산-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가 아파트’ 자존심 경쟁-역세권·중소형 선호, 실수요자들 의정부·삼송역 분양아파트 주목-하반기 수도권 집들이 9만 가구 상반기 3배↑…역전세난 우려-비수기 접어든 여름 분양시장…모델하우스 2곳 오픈 그쳐△사회-신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어디로…대전 vs 세종 힘겨루기-전동휠·킥보드에 몸살앓는 한강공원-남에선 임지현, 북에선 전혜성…재입북해 南 비난한 탈북자-박근혜-이재용 법정서 만날까-홍대 술집서 ‘흉기 난동’ 20대 男 구속영장 신청
2017.07.16 I 장병호 기자
LTE드론으로 조난부터 산불까지 제어..SKT, 영상재난구조 시스템 선봬
  • LTE드론으로 조난부터 산불까지 제어..SKT, 영상재난구조 시스템 선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 14일 인천 을왕리에 위치한 왕산 해수욕장. 물놀이를 하던 한 남성이 발에 쥐가 난 듯 갑자기 허우적댔다. 해수욕장을 감시하던 드론이 순식간에 다가가 조난자를 확인하자 잠시 후 구난용 튜브를 탑재한 또 한 대의 드론이 도착한다. 조난자가 구조용 드론이 투척한 튜브에 몸을 의지한 채 기다린 지 10여초. 안전요원들의 구조가 이어진다. 시연에서는 조난에서부터 구조까지 약 40여초가 걸렸지만, 실제 3000시간 동안 이어진 테스트에서는 평균 24초가 걸렸다.16일 SK텔레콤이 자사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인 ‘T 라이브 캐스터(T Live Caster)’를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의 드론과 결합해 공중에서 찍는 영상을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지난 14일 SK텔레콤(017670)과 드론 전문업체 숨비는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인 ‘T라이브캐스터’와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선보인 T라이브캐스터는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LTE망이나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 번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중계장비다. 기존에는 영상을 촬영해 방송하려면 지상중계기를 한 차례 거쳐야만 했다.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소형·최경량이라는 점이다. T라이브캐스터의 크기는 세로 110mm·가로 65mm·두께 15mm이며 무게는 기존 장비의 5분의 1 수준인 140g에 불과하다.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해야 하는 LTE전송장비를 부착해도 총 240g 정도다. 가격은 300만원으로 해외 장비 판매가의 약 7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최장 4시간 동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T라이브캐스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SK텔레콤은 T라이브캐스터 전용 솔루션인 T라이브 스튜디오도 함께 선보였다. 방송국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생방송 중계는 물론 유튜브 전송, 페이스북 라이브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의 또 다른 축은 드론 전문업체 숨비가 선보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이다.영상재난구조를 위해서는 정찰드론인 V-100과 인명구조드론 S-200 두 종류의 드론이 활용되는데, 초속 13m/s로 바람을 견딜 수 있다. 정찰드론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선 위반 피서객에 대한 경고방송,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미아찾기 등을, 인명구조드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한다.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드론으로 적외선 영상을 전달, 화재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119나 소방서에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SK텔레콤과 숨비는 신속한 영상 생중계 지원을 위해 5톤 컨테이너 차량에 LTE 영상 중계장비와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등을 갖춘 이동형 관제센터를 개발했다. 양사는 현재 재난구조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다.윤종필 SK텔레콤 IoT 부문 기술기반 성장팀장은 “SK텔레콤이 20년간 모바일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로 세계 최소형·최경량 장비 개발이 가능했다”며 “드론 전문업체 숨비의 드론과 결합한 실시간 영상관제를 통해 신속한 재난구조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7.16 I 김혜미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내 계약의 협력의무 및 해제
  • [김용일의 부동산톡] 토지거래허가구역내 계약의 협력의무 및 해제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에 관하여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관할관청으로부터 그 매매계약에 관하여 허가를 받아야만 그 매매계약이 유효하게 되고, 허가를 받기 전에는 그 매매계약이 일단 무효의 상태에 있다가, 나중에 토지거래허가를 받으면 계약체결 시점으로 소급하여 유효하게 되는바, 이를 유동적무효라 한다. 앞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토지 매매에 관련된 기본법리를 정리하였는데, 이번 시간에 추가적으로 정리해 보겠다. ◇ 토지거래허가 협력의무 및 토지거래허가신청토지거래허가구역 내의 토지에 대하여 거래계약이 체결된 경우에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 사이에 있어서는 그 계약이 효력있게 완성 되도록 서로 협력할 의무가 있으므로, 계약의 쌍방 당사자는 매수인의 매매대금 지급 여부에 관계없이 공동으로 관할 관청에 가를 신청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의무에 위배하여 허가신청절차에 협력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하여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제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신청절차 이행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판결을 받은 후 단독으로 허가신청을 할 수 있다.유동적무효상태에서는 매매계약에 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한 가처분은 허용되지 않고, 만약 이러한 가처분이 이루어졌다면 가처분취소소송을 하여 취소시킬 수 있다. 유동적무효상태에서 상대방이 제3자에게 토지를 매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처분을 하려면, 토지거래허가신청절차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을 하여야 한다.토지거래허가신청을 했다가 불허가처분을 받으면 그 계약은 확정적으로 무효가 되는데, 이렇게 확정적 무효가 되었다고 보기 위해서는 그 토지거래허가신청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 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예를들어 불허가를 유도할 목적으로 불성실하게 허가신청서를 기재하는 바람에 불허가가 된 경우는 확정적 무효가 된 것으로 볼 수 없고, 불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미비된 요건이 객관적으로 보아 보정될 수 있다면 그 불허가로 계약이 확정적으로 무효가 됐다고 할 수 없다.◇ 계약해제아직 허가를 받기 전인 유동적무효상태에서는 상대방에게 계약의 이행청구를 할 수 없으므로, 상대방의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제를 주장할 수도 없다. 예를들어, 매수인이 매매계약서에 정한 기한내에 중도금, 잔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도,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수인에게 그 계약내용에 따른 매매대금 지급의무가 없는 것이므로, 매도인은 매수인의 매매대금 지급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제를 할 수 없다. 토지거래허가를 받으면 계약을 체결한 날로 소급하여 유효하게 되고, 이때부터 매수인의 중도금 및 잔금 지급의무는 매도인의 소유권이전등기의무와 동시이행관계에 있게 된다. 따라서, 허가를 받은 후 매도인이 소유권이전등기 관련 서류의 이행제공을 하고, 매매대금 지급을 최고하였는데 매수인이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매수인은 이때부터 이행지체 채무불이행 책임이 발생하고, 매도인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민법상 무효 취소 주장매매계약에 민법상 무효 또는 취소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이유로 계약의 무효 또는 취소를 주장할 수 있고, 매수인은 기 지급한 계약금 등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예를들어, 무권리자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 계약서를 위조한 매매계약, 매매의 실체가 없는 통정허위표시에 의한 매매계약 등의 경우 무효를 주장할 수 있고, 중대한 착오를 하여 계약을 체결하였거나, 사기 또는 강박을 당하여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 ◇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경우에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고시된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나 그후 지정이 해제된 경우에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된 것이므로 확정적으로 계약이 유효하게 된다. 확정적 유효가 되었으니 그 후 다시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더 이상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한편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지상권을 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므로, 증여, 명의신탁 해지, 공매 또는 경매, 신탁 등의 경우에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김용일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17.07.15 I 양희동 기자
여름밤, 빛과 낭만이 쏟아지는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요
  • 여름밤, 빛과 낭만이 쏟아지는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여름 휴가지하면 떠오르는 바닷가와 휴양지. 그러나 대부분은 많은 인파와 바가지요금, 시끌벅적함으로 오히려 피곤해지기 쉽다. 때문에 진정한 힐링과 여유,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알차고 실속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숨은 명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최근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지역이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훨씬 가까워 여행의 피로감이 적은 데다 여름밤의 낭만을 무한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전시가 이어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가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다케오시이다. 13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유명 온천이 즐비해 있고, 아름다운 올레길도 갖춰져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는 피로회복,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온천으로 정평이 나 있다. 1800년대 다케오의 영주에 의해 산기슭에 완성된 미후네야마낙원은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풍부한 정원으로 운치가 넘친다.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전망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정한 힐링이 가능하다. 여름 시즌에 맞춘 ‘다케오아카리전’ 역시 사가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미후네야마 정원 내 연못 주위 산책로를 중심으로 약 5천 개의 대나무로 만든 등불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의 유명 관광 명소마다 라이트업을 통해 여름밤 빛이 주는 낭만과 신비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7월 21일부터는 사가시에 위치한 사가현청 최상층에 위치한 사가현전망홀에서 예술 현청 프로젝트인 ‘밤하늘의 수족관’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층 매력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도자기마을로 유명한 이마리마을도 가볼만한 곳이다. 도자기로 만든 타일과 그림들이 마을 벽면, 다리 등 곳곳을 장식하고 있어 어느 곳도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특히 고즈넉하면서도 이국적인 일본의 옛 마을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이밖에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사가 현립 우주과학관과 다케오시도서관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한편, 사가현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사가 트래블 서포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사가현 내 관광지, 숙박지, 먹거리, 쇼핑 정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언어 콜센터 역시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어 일본 여행이 처음이거나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들도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2017.07.14 I 최성근 기자
SK텔레콤, ‘See You Tomorrow’ 캠페인 론칭
  • SK텔레콤, ‘See You Tomorrow’ 캠페인 론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기업브랜드 캠페인 ‘See You Tomorrow’를 론칭하고 캠페인 내용을 담은 광고 ‘인프라 편’과 ‘생태계 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See You Tomorrow’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이다.캠페인명 ‘See You Tomorrow’엔 ICT 기술이 그려낼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 미래에도 SK텔레콤이 항상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캠페인 기간에 인프라, 생태계 등의 소재를 활용한 광고를 통해 기업 철학과 미래상을 제시하며 사회와 소통할 방침이다.‘인프라 편’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네트워크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SK텔레콤 구성원의 노력을 조명한다. 첨단 ICT 기술로 가득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6일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기지국과 중계기 등이 불에 타자 직원 100여명과 비상 장비를 긴급 투입, 화재 당일 밤 통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이어 5월 10일 오전 LTE, 와이파이 기지국, 통신 선로 등도 완전히 복구하는 등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빨리 통신 장애를 극복했다.‘생태계 편’은 첫 출근에 나선 신입사원의 이야기를 통해 SK텔레콤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인 개방과 협력에 주목한다. 첫 출근을 하기까지 가족과 친구들의 수많은 도움이 함께 했음을 느끼고, 사회생활 속에서도 직장 선배·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방과 협력의 가치를 깨닫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3년간 5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한 New ICT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텔레콤은 광고 외에 대한민국 ICT 기술과 사람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 중인 SK텔레콤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 추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수십 킬로미터씩 떨어져 있는 섬들을 배로 오가며 통신망을 살피고, 매일 산꼭대기의 기지국 철탑을 올라 점검하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는 등 SK텔레콤 구성원이 보내는 일상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ICT 기술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남상일 SK텔레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기업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다가올 미래와 그 안에서 SK텔레콤이 해나갈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며 “ICT의 미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SK텔레콤이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펼쳐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4 I 김유성 기자
 물·불, 그리고 세월이 빚은 山에 숨고 싶어라
  • [여행] 물·불, 그리고 세월이 빚은 山에 숨고 싶어라
  • 주왕산 주왕굴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급수대와 병풍바위[청송=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5월 경북 청송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제주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했다는 내용이었다. 유네스코는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이나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정의한다. 여기에 생태학적·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어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35개국에 127개소에 불과하다. 그만큼 어려운 일을 청송이 해낸 것이다. 지구의 역사가 청송 곳곳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중 주왕산은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핵심이다. 총 24곳의 지질명소 중 무려 9곳이 주왕산에 집중돼 있다. 우리가 몰랐던 주왕산의 또 다른 모습이다. 더불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발아래 살아 있는 지구의 맥박을 느껴보기 위해 청송으로 향한다.주왕산 대전사 경내 연꽃과 기암단애◇불과 불, 그리고 시간이 만든 ‘주왕산’용추협곡경북 청송의 주왕산(周王山). 주왕산은 독특하다. 멀리서 보이는 봉우리 형상부터 특이하다. 마치 손가락이 땅을 뚫고 올라온 듯, 바위가 솟아있다. 언뜻 보면 거인이 산봉우리를 움켜진 형상이다.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단애의 모습에 주왕산의 다른 이름은 ‘석병산’(石屛山)이라고 불린다.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에 자리한 대전사(大典寺) 입구에 서면 기암단애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마치 손오공을 막는 부처님 손바닥처럼 거대한 바위가 방문객을 압도한다. 주왕산의 이런 독특한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타임머신을 타고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약 6400만 년 전 이곳에서 대규모로 화산이 폭발했다. 그리고 화산재가 쏟아져 나왔다. 통상 화산이 폭발하면 화산재가 하늘로 솟구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주왕산 화산 폭발은 달랐다. 위가 아니라 옆으로 화산재가 폭풍처럼 흘러내렸다. 로마 폼페이를 덮친 화산재와 같다. 옆으로 흘러내린 화산재는 뜨겁다. 온도가 무려 800도에 이른다. 잦은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반복적으로 쌓이면 엄청난 압력과 고온 때문에 서로 엉겨 붙는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암석을 용결응회암이라 부른다. 주왕산 일대에 최고 335m까지 화산재가 쌓여 응회암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두껍게 쌓인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뜨거웠던 용결응회암은 서서히 식기 시작한다. 부피가 수축하면서 4~6각 형태로 갈라진다. 갈라진 틈은 위에서 아래까지 길게 이어진다. 수직 방향의 틈이 많아서 침식 과정도 독특하다. 틈을 따라 돌기둥이 떨어져 깎아내린 듯 침식한다. 병풍처럼 늘어선 주왕산 절벽과 암석 단애는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주왕산의 기묘한 풍광은 바로 불과 물과 시간의 합작품인 것이다. 용추협곡◇ 용암이 만든 절경 속으로 걷다주왕산 지질명소 탐방은 대전사에서 용연폭포까지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총 길이 9.1km에 3시간여가 걸린다.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신비스런 계곡을 따라 곳곳에 비경이 깃들여 있다. 들머리는 대전사다. 대전사를 출발해 거대한 바위를 품은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주방천 맑은 계곡을 끼고 걷다 보면 이내 자하교 쉼터에 다다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주왕암이 나오고, 절 뒤편으로 융단 같은 이끼가 절벽과 바위를 덮은 협곡을 지나면 수직 절벽 하부에 깊이 2m의 주왕굴이 모습을 드러낸다.주왕암에서 용추협곡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절벽을 끼고 가는 길이다. 이 절벽의 이름은 급수대 주상절리다. 암벽 면이 칼로 다듬은 듯, 반듯하게 각진 모양이다. 돌기둥들이 당장에라도 떨어져 내릴 듯 수직으로 붙어 있다. 마치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같기도 하고,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걸작인 성가족교회의 외관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특이한 경관 때문에 일찌감치 19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퇴적된 화산재가 온도와 압력에 의해 용결되고 식는 과정에서 수축이 일어나 형성된 것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청학과 백학 한 쌍이 살았다는 학소대와 사람의 옆모습을 닮은 시루봉을 지나면 탐방로는 용추협곡으로 이어진다. 양쪽 벼랑이 잇닿을 듯한 협곡의 초입은 선계(仙界)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안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깍아 자른 듯 한 단애가 둥그렇게 둘러서 있고, 바위틈을 뛰어내린 폭포수는 선녀가 목욕할 만큼 커다랗고 맑은 소(沼)를 이룬다. 가히 주왕산 최고의 절경이라 할 만하다. 용추협곡을 뒤로 하고 30분 정도 걸으면 용연폭포다. 주왕산 폭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특이하게 폭포 옆 암벽에 3개의 굴이 파인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맨 앞 동굴이 있던 자리에 폭포물이 떨어졌다. 그 힘으로 하식동굴이 파였다. 그러다 폭포 자리가 침식으로 깎이면서 상류 쪽으로 조금 후퇴했다. 그곳에서 두 번째 하식동굴을 만들었고, 다시 세 번째 자리로 후회해 또 동굴을 만들었다. 세월 따라 움직이는 폭포의 흔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주왕산은 이처럼 화산재로 만들어진 바위 지형이 변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지질학 교과서’인 것이다. 청송 8경 중 제1경인 백석탄◇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 ‘백석탄’청송 8경중 1경인 백석탄청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질명소 중 하나가 백석탄이다.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이라는 뜻이다. 이곳이 경치좋기로 소문난 청송에서도 최고의 비경으로 치는 곳이다. 하얀 바위들 사이로 푸른 계곡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신선이 산다는 ‘선계’를 연상케 한다. 안덕면 고와리를 흐르는 하천을 따라 개울 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모양으로 깍여 만들어진 항아리 모양의 구멍 난 지형이다. 포트홀(Pot hole)‘이라 부르는 돌개구멍이다. 구혈이라고도 부른다. 모래나 자갈이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암반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다. 이곳 바위가 흰빛을 띠는 것은 풍화에 강한 백색 광물인 석영과 장석이 많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대인 1593년 왜구에게 군사를 잃은 고두곡(高斗谷)이란 장수가 이곳의 아름다움에 빠져 마음을 달랜 후 ’고와동‘이라 불렀고, 이후 인조 때 경주사람 김한룡(金漢龍)이 이곳 풍광에 반해 마을을 만들고 고계(高溪)라 칭했다고 한다. 백석탄은 고퇴적 환경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래쪽부터 역암·사암·이암이 차례로 극명하게 경계를 이루며 형성돼 있어서다. 지질학 초보자나 일반인이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다.청송에는 ‘꽃돌’이라 불리는 특이한 돌이 있다. 꽃돌은 지질학적으로 ‘구과상 유문암’이라고 한다. 화산암 속에 조성이 다른 광물이 동심원 모양이나 방사상으로 스며들어 일정한 띠를 이룬 것이다. 마치 화려한 꽃이 만개한 모습이라고 해 꽃돌이라 부른다. 꽃 종류도 국화나 해바라기, 달리아 등 다양하다. 꽃돌은 7천만 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유문암의 틈을 채우고 급격하게 식으며 형성됐다. 명궁약수가든의 누룽지백숙◇여행메모△가는길= 서울에서 출발하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안동에서 34번 국도로 접어들어 1시간을 내리 달려야 청송에 이를 수 있다.△잠잘곳= 최근 대명리조트 청송이 들어섰다. 여기만의 장점은 바로 온천.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으로 지하 780∼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섭씨 28∼31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한다. 리조트 일부 객실에서는 주왕산 전경과 함께 아침 햇살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먹을곳=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의 청솔식당은 청송백반정식이 대표메뉴로 유명하다. 청송 지역의 산나물과 지역 농산물로 상을 꾸린다. 닭요리로 유명한 명궁약수가든은 누룽지백숙과 함께 닭고기를 다져 떡갈비처럼 구워낸 닭 불고기, 닭 날개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2017.07.14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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