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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주말] 늦가을 가볼만한 가을 트레킹 '명소 5'
- 탄천자전거도로(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는 길과 관광명소를 연계한 ‘트레킹 관광명소’를 지난 6월부터 매달 5곳씩 엄선해 소개해오고 있다. 코스는 가장 걷기 좋은 시기에 맞춰 6월부터 12월까지 여행 작가를 통해 매월 5선씩 계절, 경관, 테마, 지역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코스 주변의 역사ㆍ문화ㆍ생태 체험, 대표음식, 지역주민 선호 맛집 정보 등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늦가을 가볼만한 가을 트레킹 명소다. ◇탄천 가을을 달리다 ‘탄천저전거도로’= 탄천자전거도로는 성남과 용인의 접점에서 시작해서 서울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오리역 인근의 오리교에서 라이딩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자전거도로가 보행로와 분리되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태평동물놀이장에서 대왕교 구간은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일품인 곳으로, 억새군락이 가을정취를 더한다. 곳곳에 공원과 편의시설이 있어 천천히 즐기기 좋은 자전거 도로다. 용인자연휴양림(사진=경기관광공사)◇ 화려한 단풍 숲 산책 ‘용인자연휴양림’=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걸어도 좋고, 숲 속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낭만적인 가을밤을 보내도 좋은 곳이다. 트레킹은 휴양림 매표소에서 고객지원센터 방향으로 시작한다.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치유의 숲’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길이 아닌 가을을 걷는 기분이다. 숲 해설, 산림치유, 목재문화 체험 등 용인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바로 옆에 숲 놀이터가 있어 가족 캠핑에 좋다. 또한 기존 운영되던 주말 ‘일일방문 사전예약제’가 폐지되어 직장인들도 주말에 더욱 편리하게 휴양림을 이용 할 수 있다고양북한산누리길(사진=경기관광공사)◇ 북한산을 품고 걷는 명품길 고향누리길 1코스= 수도에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국립공원 안의 화강암 바위 봉우리들이 불끈불끈 솟아 있는 북한산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 산이다. 북한산누리길 시작 지점은 북한산성입구 교차로다. 전체적으로 북한산둘레길과 겹쳐 있는 누리길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나무 다리인 둘레교를 건너야한다. 우측 코스는 북한산성으로 오르는 길이다. 둘레교를 들어서면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도로와 만나기도 하지만 이내 다시 산으로 접어들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삼남길 독산성길(사진=경기관광공사)◇ 가을 단풍 산책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 ’= 트레킹 시작점인 세마교에서 독산성까지 구간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특히 독산성 입구에서 보적사까지가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숲이 우거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걸을 만하다. 보적사에 오르면 우선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멀리 화성 동탄신도시와 수원시내 등 주변 도시의 풍경이 넓게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흘린 땀을 보상받는 멋진 풍경이다. 아담한 경내와 성곽을 돌아보고 내려오면 세마대산림욕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산 고인돌공원까지는 야트막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트레일이다. 산림욕장에서 숨 고르고 고인돌공원까지 가볍게 둘러본다면 단풍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안산페달로자전거길(사진=경기관광공사)◇ 도심의 생태천을 달리는‘안산 페달로 자전거길’= 페달로는 안산시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누구든, 언제든 무인대여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페달로 자전거길’은 딱히 정해진 일정은 없고 페달로’홈페이지(http://www.pedalro.kr)에 안내된 다양한 코스들을 즐기면 된다. 그 중에서도 화정천과 안산천을 잇는 코스는 자전거 전용도로라 인기가 많다. 화정천 좌우에는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심겨져 있어 이맘때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은 길이 운치를 더하는 코스다.
- [10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②전세시장,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가격 올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달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수요 대비 전세 물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수도권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과 교통 여건 개선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울산과 창원이 수요 감소로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고, 대규모 입주 물량이 부담이었던 세종은 최근 매물 적체가 다소 해소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3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셋값은 0.05% 올라 전월(0.04%)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8%)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중랑구, 재개발 이주 수요에 상승.. 과천 약세 지속서울(0.17%)은 중랑구(0.28%)가 면목동 3·5 구역 재개발로 지역 내 이주 움직임도 꾸준해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0.08%)은 남구(0.2%)가 주안7구역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주 및 철거예정에 따른 이주수요로 상승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경기(0.01%)는 성남 분당구(0.35%)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0.44%)은 재건축 관련 이주수요가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저렴한 인근 안양·군포 등으로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 정비사업 이주 수요.. 대구·세종 전세 매물 적체 풀려지방 전세시장은 부산이 0.03%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0.15%)가 원도심 지역으로 노후화된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재개발 추진 중인 곳이 포진돼 있고, 신규 입주물량이 없어 전세가 항시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암남동 지역주택조합 개발로 인해 약 1350가구 이상이 이주 중이고, 대신동쪽도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광주(0.17%)는 동구(0.47%)가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주변 학동, 산수동, 용산동 및 법조단지가 들어서 있는 지산동 등지에서 임차수요가 꾸준한 반면 매물은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대구(0.08%)는 지역 내 전세수요 대비 과잉공급된 신규 입주물량의 전세매물 적체가 풀리면서 상승했다. 대전(0.17%)도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전세 선호도가 높아져 매물 출회 즉시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울산(-0.21%)은 중공업 분야의 부진으로 현대중공업 근로자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경남(-0.18%)은 창원 시내 전세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창원 성산구(-1.07%), 창원 의창구(-0.95%)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세종(0.16%)은 기존 입주물량과 함께 1만여 가구의 신규입주 대기물량이 부담이었지만 최근 매물 적체가 풀리면서 지난달에 하락을 멈춘후 상승으로 전환했다.강원(0.10%)는 춘천(0.22%)에서는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 춘천으로 이주하려는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의 새 아파트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셋값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 74.9%..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10월 전국의 주택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7.7%로 전월과 동일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4.9%, 단독주택 43.5%, 연립주택이 67.3%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기타지방과 5개 광역시가 각각 64.9%, 67.2%로 조사되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수도권은 69.0%로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대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율을 조사하는 ‘KB전월세전환율’은 서울, 인천, 경기가 각각 4.32%, 5.47%, 5.23%로 조사돼 서울과 경기는 전월(4.33%, 5.24%)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도 4.96%를 기록하며 1월 조사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
- [10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①규제 눈치보기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추석 연휴와 정부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도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 규제로 매수 부담은 커졌지만 서울·수도권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해 매맷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3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0.11% 올라 전월(0.08%)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커졌다. 수도권(0.20%)은 전월(0.16%) 대비 오름폭이 확대했고, 5개 광역시(0.08%)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타 지방(-0.06%)은 전월(-0.08%)에 이어 11개월째 하락했다.◇ 서울 중구·성동구 매수세 유입에 강세.. 분당·안양 실수요 몰려지난달 지역별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이 0.31%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중구(0.66%)가 지하철 3·5·6호선 이용이 가능한 교통여건으로 중소형 면적의 매맷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부 역세권 초입 단지들은 공항철도 이동 수요가 꾸준한 반면 매물은 부족해 거래를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성동구(0.51%)는 지역 내 재개발 예정 구역이 많아 기대 심리가 여전히 높고 저가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는 꾸준했다.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왕십리역 주면으로 매물이 귀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인천(0.11%)은 연수구(0.17%)가 GCF사무국, 기업체 등의 이전 확정 및 롯데·이랜드 복합쇼핑몰 건설공사 등 여러 개발호재로 상승했다.경기(0.12%)는 성남 분당구(0.56%)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안양 동안구(0.42%)는 서울, 과천 등에서 유입하는 출퇴근 직장인 수요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매맷값이 상승했다.◇ 부산 동래구·남구 상승 두드러져.. 울산, 경기침체 약세 지속지방은 부산이 0.06% 상승했다. 동래구(0.26%)는 명장동, 온천동, 낙민동 등 전반적으로 개발 지역이 포진해 있어 움직이는 수요가 꾸준한 편이고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남구(0.35%)는 작년 연말부터 거래량이 감소하다가 8·2대책 발표 후 매물 품귀현상으로 상승했다.울산(-0.22%)은 조선업계의 불황과 현대중공업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된데다 지역 내 입주물량도 꾸준히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동구(-0.76%), 북구(-0.37%)의 하락폭이 컸다.광주(0.15%)와 대전(0.13%)은 중소형 및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하며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로 전환한 대구(0.16%)는 전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했다. 수성구(0.39%), 달서구(0.25%) 중심으로 상승을 보였다.10월 KB주택가격동향충북(-0.23%)은 세종시 인접지역으로 세종시 생활기반 시설이 갖춰지면서 수요가 유출되면서 거래가 한산해진 여파로 청주 청원구(-0.49%)와 청주 상당구(-0.22%) 등이 하락했다.세종(0.14%)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올랐다.경남(-0.22%)은 창원 시내 전체적으로 매매수요 대비 신규 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되면서 창원 성산구(-0.94%), 창원 의창구(-0.81%) 등이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의 8·2부동산 대책에 이어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인 거래는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은 수요와 희소가치 등에 따라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해 지방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KB주택가격동향
- 서울시·행안부·송파구·하남·성남시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해소한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불편을 겪는 위례신도시 주민을 위해 뜻을 모았다.서울시는 2일 송파위례동주민센터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재율 경기도 1부지사, 박춘희 송파구청장, 오수봉 하남시장, 김진홍 성남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신도시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 총 3개의 행정구역이 모인 신도시로 ‘위례동’이라는 지명을 공유하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하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달라 교통,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주민 생활에 많은 불편이 제기됐다.특히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새 정부가 운영한 ‘광화문1번가’를 통해 지역 교통난에 따른 출퇴근 문제,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구매 불편 문제,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의 중복설치 문제 등 위례 신도시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생활 불편사항들이 제기되기도 했다.지난 8월 20일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위례신도시 주민의 불편사항 호소에 김 장관은 “국민들이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제도를 점검하고 위례신도시 같은 생활권-행정구역 불일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날 협약은 △하남·성남·송파구 공동시책 발굴·추진 △서울시·경기도 협조·지원 △행정안전부 행·재정적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 체결 후 분야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방안을 도출키로 했다.시는 “특히 이번 협약은 주민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가 시발점이 됐다”며 “전국 최초로 중앙과 다수의 지자체가 함께 손을 맞잡고 주민불편 해소에 뜻을 모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류 부시장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위례신도시 주민의 생활불편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연장, 서울·경기 간 버스 신·증설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발단이 돼 전국 최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협약이 이뤄졌다는 점에 오늘 협약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송파구, 하남시, 성남시 등과 2일 송파위례동복합청사에서 위례신도시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울시)
- 성남시, 관할지 다른 자격ㆍ면허증도 발급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이달 1일부터 전국 행정기관 간 연계 시스템 기능을 확대해 관할이 다른 자격증, 면허증도 성남시청 민원실에서 발급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발급 대상 자격·면허증은 8종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 마사 자격증, 장례지도사 자격증, 주택관리사(보) 자격증, 가축 인공 수정사 면허증, 이·미용사 자격증, 조리사 자격증이 해당한다. 기존에 자격증이나 면허증 발급은 주민등록상신청자 관할 도청 또는 광역 단위 시청, 최초 발급 행정기관으로 제한을 뒀다. 민원인은 관할 도청 등을 찾아가야 자격이나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행정기관 간 연계 시스템은 이런 불편을 없애 시간적 공간적 편의를 제공한다.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면 자격·면허증 종류에 따라 3일~30일 후에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재발급은 즉시 발급해준다. 김경옥 시 민원여권과장은 “관할 주소지와 상관없이 발급하는 자격·면허증은 취업이나 창업에 바쁜 시민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김응용 성남 독립야구단 창단 '맞손'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블루팬더스(가칭)’ 창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야구학교의 명예감독인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성남시 독립야구단 11월 창단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30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을 찾았다. 독립야구단 운영을 맡기로 한 야구학교의 이상일 사장, 임호균 감독, 마해영 코치가 함께 왔다.이재명 시장과 김응용 명예감독은 블루팬더스라는 명칭에 걸맞게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젊은 선수들에게 독립야구단에서 뛸 기회를 주고, 야구 붐을 조성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독립야구단 운영은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 산하의 야구학교가 맡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11월 중에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야구학교와 3자 간 협약을 한다. 사진=성남시협약서에 성남시는 선수 유니폼에 성남 명칭 사용권을 주고, 성남시 도시개발공사는 사회인 주말 리그나, 성남시 학교 운동부 사용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탄천야구장 사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야구학교는 입단테스트를 통해 독립야구단 선수 30여 명을 모집하며, 부상 예방·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시 초등학교 티볼 재능기부, 유소년 야구 클리닉, 사회인 야구 무료 레슨 등도 지원한다. 야구학교는 2016년 11월 출범했다. 현재 임호균, 최주현 감독, 박명환, 마해영 코치가 코치진으로 활동 중이다.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야구학교는 2310㎡(700평) 규모의 실내 훈련장을 두고 있다.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과 투수의 투구 폼을 분석하는 PTS 장비, 야구공 속도 추적 시스템인 HTS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춰 기반시설이 탄탄하다. 성남시 독립야구단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에 미치게 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성남시 독립야구단이 창단하면 국내 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 저니맨(구리), 파주 첼린저스, 양주 레볼루션, 고양 위너스에 이어 6번째다. 동두천과 광주, 이천 등에서도 독립야구단 창단을 검토하고 있어 내년 리그에 10여 개 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독립야구단의 첫 리그는 내년도 3월 열린다.
- 성남시 '장애인 경진대회' 개최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다음달 3일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제4회 장애인 경진대회’를 연다.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장애인 바리스타 28명, 영농 40명, 원예 15명 등 3개 부분 83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바리스타 부문은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를 제조해 서빙까지 25분 내 마치는 방식의 시험이 치러진다. 기술, 서비스, 맛 등 모두 58개 항목을 평가한다. 총점 150점 가운데 90점 이상을 받으면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 발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사진=성남시영농 부문은 율동생태학습원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단체(40명)가 심사 대상이다. 앞선 9월 초 율동생태학습원 측이 10개씩 나눠 준 비트를 텃밭 화분에 심어 잘 키웠는지를 본다. 심사위원들이 단체별 비트 재배 과정을 설명 듣고, 의미 전달력, 학습 내용 활용정도, 화분 꾸미기 등을 종합 평가한다. 순위대로 다기 세트, 허브차 세트, 학용품을 시상한다. 원예 부문은 라그라스, 퐁퐁 국화, 안개꽃 등 5종류를 40분 이내에 ‘미니 꽃바구니’로 완성해야 한다. 예술성, 완성도 등 10개 심사 기준을 평가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다기 세트 등을 시상한다.대회가 열리는 동안 동행한 보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미니 꽃다발 카드 만들기, 행운의 감자 찾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