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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올여름 ‘방콕’ 가장 많이 간다…다른 곳은?
  • 우리 국민, 올여름 ‘방콕’ 가장 많이 간다…다른 곳은?
  • 2022 여행 트렌드 발표(자료=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태국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가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여름휴가 트렌드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둔 6월 해외항공 예약은 전년 대비 1908%,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동남아와 대양주가 각각 전월 대비 91%, 64% 늘어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는 전체의 62.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와 몰디브, 하와이 등 대표 신혼여행지는 공급석 부족과 국제유 급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기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올여름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는 방콕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괌, 다낭, 호치민, 하노이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동남아 도시들은 상위 15위권 내 11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공급석 확대, 여행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동남아에 관심이 집중됐다. LCC 및 동남아 항공사들이 휴양지 노선을 속속 재개하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수요를 견인했다.올 여름휴가 시즌 예약이 급상승한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로 전월 대비 496.6% 올랐다. 그 뒤로 방콕(167%), 나트랑(166%), 세부(165%), 다낭(159%) 순이었다. 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백신접종 완료자면 무격리 입국할 수 있으며, 태국은 무격리 입국 허용에 이어 PCR 검사 의무도 폐지돼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베트남은 무격리 입국에 백신접종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필요 없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첫 여름휴가로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대폭 늘었다”면서, “출장, 방문 등 목적성 수요가 주를 이뤄 임박한 예약이 많았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7~8월 여름 성수기 출발 비중이 전체의 66.3%를 차지하는 등 실 관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노선 회복이 빠른 동남아 지역의 항공사 프로모션이나 여행사 전세기 상품 등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2.07.11 I 강경록 기자
베이징, 中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11일부터 적용
  • 베이징, 中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11일부터 적용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장소 백신 의무화 정책을 도입했다. (사진=AFP)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공공장소, 특히 밀폐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은 숨어 있던 감염자가 들어오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 ‘코로나19 증폭’ 효과를 낼 수 있다”며 “1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인원밀집 장소에 진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기관,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미술관, 문화관, 체육시설, 헬스장, 공연장, PC방 등이 적용 대상이다. 베이징시는 또 장소를 예약하고 가는 곳은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백신 접종 부적합자는 제외된다고 하나 정확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의료진, 거주단지 관리자, 교통·운수 종사자, 인테리어업자, 가사도우미, 택배기사, 음식배달기사, 양로원 입소자, 중요회의 참석자, 베이징 시내 단체여행 참가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사실상 중국만의 ‘백신패스’가 뒤늦게 도입된 셈이다. 그동안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가급 대형 행사 등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공공장소 출입시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서를 요구해왔다. 베이징은 지난 2일 모바일 ‘헬스키트’(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일종의 통행증)를 업그레이드 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PCR 검사 결과를 한번에 표시하도록 개선했다. ‘제로코로나’를 고집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확산세가 진정되는가 싶으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 봉쇄가 해제된 후 방역이 느슨해지자 또다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동부 안후이성에서는 167명(무증상 128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재확산은 4일까지 9일만에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안후이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현(縣)급 농촌 지역으로 의료 자원이 부족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또 주변 장쑤성 등 중국의 가장 중요한 광역 경제권인 창장삼각주 일대로 퍼지고 있다.두 달 넘게 봉쇄됐던 상하이에서는 노래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에는 54명(무증상 2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상하이시는 5일 밤 낸 공고에서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징안구, 민항구, 푸둥신구 등 11개구에서 전체 주민을 상대로 두 차례씩 PCR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하이 전체구는 16개로, 인구가 적은 교외 지역을 뺀 사실상 상하이 전역으로 볼 수 있다.인구 1300만명의 시안시는 전날부터 7일 동안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 초·중·고교, 유치원은 예정보다 일찍 방학에 들어가고 대학은 폐쇄 관리된다. 또 음식점은 일주일간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시내 주점은 물론 노래방 등 각종 오락 및 레저·체육시설, 도서관과 박물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은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
2022.07.07 I 신정은 기자
유안타증권, 절세형 상품 가입 이벤트
  • 유안타증권, 절세형 상품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절세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유안타 LONG-RUN 절세 통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은 중개형 ISA, 개인형 IRP, 그리고 연금저축과 유안타 체크카드로 구성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안타증권에서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을 최초로 가입·발급하고 이용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의 현금 쿠폰을 지급한다. 중개형 ISA 계좌 개설 후 10만 원 이상 입금 시 5000원, 개인형 IRP 가입 후 10만 원 이상 납입 시 1만 원, 연금저축 개설 후 100만 원 이상 순입금 또는 자동이체 30만원 이상(자동이체 조건 월 10만 원 이상, 1년 이상 설정) 납입 시 1만원, 그리고 유안타 체크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의 현금 쿠폰을 제공한다.절세 상품별 가입 및 거래금액 조건 달성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현금 쿠폰을 지급하는 ‘레벨업’ 이벤트도 실시한다. 레벨1부터 레벨4까지 달성한 개수에 따라 각각 5000원, 1만 원, 1만5000만 원, 2만원의 현금 쿠폰을 제공하며, 각 절세 상품 별 레벨업 세부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저축을 유안타증권으로 2000만원 이상 이전한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200만 원 상당의 삼성 TV(1명), 100만 원 상당의 5성급 호텔 숙박권(2명),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명)을 증정한다. 특히 보험사의 연금보험을 이전할 경우에는 금액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유안타증권은 세제혜택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별 절세 혜택 요약 비교와 개인별 연말정산 예상 세액 공제금액, 비과세 한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세제혜택 통합 안내 및 진단’ 콘텐츠를 홈페이지 내에 제공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놓치고 있는 절세 혜택은 없는지 체크하고 가입이 필요한 상품은 무엇인지 등 맞춤형 절세 팁을 알려주고 있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점점 낮아지는 기대수익률 때문에 이제 절세는 자산가들은 물론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재테크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을 통해 수익률 제고 기대는 물론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안타 LONG-RUN 절세 통합 이벤트는 티레이더(HTS)와 티레이더M(MTS),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을 경우 스마트 계좌 개설앱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2022.07.04 I 김겨레 기자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 시작되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항공규제 해제 및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이 한층 간편해지면서다.노랑풍선은 7월 한 달간 출발 예정인 노랑풍선의 해외 패키지 상품 예약과 항공 발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약 증감률 및 지역별 선호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7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6월 한 달간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3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 시즌의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약 3000% 가까이 폭증하며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터키, 서유럽(스페인+포루투칼/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필리핀(세부), 태국(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노랑풍선은 올여름 휴가시즌에 베트남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요인에 대해 휴양과 관광 모두 충족, 여행 일정 부담 최소화, 코로나 이전 수준 상품가격, 항공 좌석 공급 확대 등으로 꼽았다. 또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 문의 및 허니문 상품 문의까지 증가하면서 휴양 위주의 여행지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노랑풍선을 통한 항공 발권율 역시 전월 대비 총 1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 한 달간 송출 객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싱가포르이며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한 방콕(150%↑), 괌(200%↑), 프랑크푸르트(300%↑) 등을 많이 찾았으며 전월 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마닐라로 약 8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필리핀 정부에서의 입국 규정 완화에 따라 한국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 1회 제외, 음성확인서의 제출 의무도 면제되는 등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었다는 점이 우리나라 개별 여행객들에게 필리핀 여행수요를 증가시키는데 매력으로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12세 미만 아동 역시 귀국 격리가 면제되면서 마닐라를 경유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등 여러 휴양지를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7.03 I 강경록 기자
“거리두기 끝났다!”…레저·여행·옷 ‘온쇼’ 나선 엄지족들
  • “거리두기 끝났다!”…레저·여행·옷 ‘온쇼’ 나선 엄지족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힘입어 5월 온라인쇼핑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여행·교통과 문화·레저, 의류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음식료품 거래액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사진=이미지투데이)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8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5%(1조6396억원) 증가했다.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17억810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서비스가 4조6341억원으로 같은기간 25.8% 늘었다. 이어 식품(2조9380억원) 15.7%, 도서(2855억원) 5.3%, 패션(4조3762억원) 3.8% 등 순으로 증가했다.세부 상품군으로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전년동월대비 165.2%나 급증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97.5%), 이쿠폰서비스(18.8%), 의복(17.1%), 음·식료품(16.8%) 등 증가폭이 컸다. 4월붙 사적모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부활동이 늘고 관련 항목에 대한 지출도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음·식료품의 경우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생활물가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품목 자체 가격이 오른 것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화장품(-20.9%),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0.2%), 음식서비스(-3.7%) 등은 1년 전보다 거래액이 감소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85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전체 비중은 2.7%포인트 상승한 74.4%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8%), 이쿠폰서비스(88.3%), 애완용품(85.4%) 순으로 높았다.상품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패션(18.0%), 서비스(17.1%), 식품(15.9%) 등 일제히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3.1%) 등이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75.0%), 음·식료품(18.8%), 의복(22.7%) 등에서 증가했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1조1626억원, 전문몰 6조12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7.0%, 17.4% 증가했다.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13조84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4조20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1.6% 7.2% 늘었다.(이미지=통계청)
2022.07.01 I 이명철 기자
에어부산, 7월 몽골·日 오사카 '하늘길' 재개
  • 에어부산, 7월 몽골·日 오사카 '하늘길'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7월 몽골 울란바토르와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에어부산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약 28개월 만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 운항 된다.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다. 또한,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 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도 가능해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 운항 된다.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및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8월 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4회(화·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 오사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대표 번화가이며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한편, 에어부산은 7월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14일 부산-나트랑 △15일 부산-세부 △20일 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4일 인천-다낭 △20일 인천-방콕 △22일 인천-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01 I 송승현 기자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엔데믹(풍토병화)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제선 운항을 늘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증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적극 증편29일 LCC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시작으로 동남아 국제선 운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23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 태국 방콕 노선을 7월1일부터 주 7회, 7월20일부터는 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필리핀 클락 노선은 7월 25일부터 주4회에서 주 7회, 필리핀 마닐라 노선은 7월1일부터 주7회,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20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증편한다. 필리핀 보홀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한다.진에어도 7월 22일부터 태국 푸켓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같은 날 괌,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좌석을 공급한다. 진에어는 태국 방콕 노선도 주 13회로 증편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주 2회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7월 중에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칼리보 노선도 7월 22일부터 주 7회로,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 말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7월부터 괌 노선의 운항을 기존의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LCC들은 일본 노선(김포)의 운항도 재개한다.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김포와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항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한 영향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양국 간 교류의 상징으로 꼽힌다. 항상 탑승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노선으로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8%에 달해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일본 노선의 마지막 운항은 2020년 3월로 약 27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LCC들은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1만→9만원’ 껑충 뛴 유류할증료 부담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에 반영돼 운임 상승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동남아 노선의 최근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동남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였지만 올해 7월 8만~9만원 선으로 전해진다. 국내 입국 관련 방역규제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점도 LCC들에게는 부담이다. 동남아의 경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하는데 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가족 전체가 현지에서 격리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 일본의 경우도 방문하려면 별도의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일본 정부와 관광 비자 면제 복원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부터 3년째 연간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연장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방역 규제 완화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6.29 I 신민준 기자
코로나 감소세 끝나나 "어느 정도 한계 도달"…감염지수 지속 상승(종합)
  • 코로나 감소세 끝나나 "어느 정도 한계 도달"…감염지수 지속 상승(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반전에 대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유행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27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방콕 여행업계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구시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 정점을 보여줬던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유지돼왔지만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늘 확진자도 지난주 대비해서 다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실제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3월 3주 이후 최근 14주간 지속 감소했다. 이달로 일 평균 신규 확진자를 보면 1만 2317명(6월 1주) → 9184명(6월 2주) → 7487명( 6월 3주) → 7057명(6월 4주) 등 내림세를 보였다.하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는 9896명으로 전주 동일인 지난 21일(9303명)보다 593명이 늘어 반전했다. 이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9명으로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전문가 일각에서는 이미 일정 부분 재유행까지도 경고한 상황. 임 단장은 일단 현재 추세에 대해 “감소세가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게 아닐까.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자연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이날 발표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1로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지만, 숫자는 6월 1주 0.74를 기점으로 0.79(6월 2주)→ 0.86(6월 3주) → 0.91(6월 4주) 등 꾸준히 상승 중이다.다만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는 “재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증가 추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현재의 확진자의 추이, 위중증이라든가 사망의 지표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면서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6월 4주(6월19~25일) 주간 위험도는 낮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은 5월 3주부터 6주째다.신규 변이 검출 현황도 발표했는데, 지난주에는 미국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12.1가 101건 검출됐다. 101건은 국내 75건, 해외유입 26건으로 이뤄졌다.남아공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BA.4는 17건(국내 9건, 해외유입 8건), BA.5는 137건(국내 89건, 해외유입 48건)이 검출됐다.이밖에 재조합변이는 XQ 10건(국내 10건), XE 1건(국내 1건), XN 1건(해외유입 1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확인한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에 대해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고 있다”며 “양호한 상태이고 증상 처방 위주로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초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는 현재까지는 없다”며 “접촉자로 분류된 사례들 중에서도 의심증상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6.28 I 박경훈 기자
GS샵, 여행 전문 프로그램 대폭 개편…해외여행 수요 적극 공략
  • GS샵, 여행 전문 프로그램 대폭 개편…해외여행 수요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여행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을 대폭 개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 수요 잡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GS샵이 지난 26일 개편해 선보인 ‘쇼미더트래블’ 방송에서 현지 가이드가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GS샵)먼저 GS샵은 지난 26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이탈리아·동유럽&발칸·서유럽 4국 등 유럽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해 상담예약 3000건을 접수했다. 최근 급등한 물가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해외여행에 높은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GS샵은 해외여행 현지의 맛집이나 실제 여행 후기 등을 생생하게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선 방송 역시 이탈리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등을 현지 가이드가 직접 소개하고 유명 여행 유튜버의 실제 여행 영상을 선보였다.구은비 GS리테일 리빙서비스팀 PD는 “GS샵 여행 상품 구매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행 상품 방송을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영상 외에 현지 가이드나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서 여행지에 잠깐 다녀온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다음달 3일 ‘하나투어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상품 역시 이같은 노력을 그대로 반영해 방송할 예정이다. 항공권 가격 여파로 상품 가격이 오른 만큼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전 일정 특식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구성했다. 또 시라오 플라워 가든과 같은 SNS 명소를 관광에 추가했다.
"오메가·쇼파드·IWC 2배 적립" 롯데百 웨딩페어 연다
  • "오메가·쇼파드·IWC 2배 적립" 롯데百 웨딩페어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프리미엄 웨딩 페어에 빠지다(Falling in Premium Wedding Fair)’를 테마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호황기를 맞은 웨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휴고보스 매장에서 예복을 살펴보는 예비 신혼부부. (사진=롯데백화점)먼저 명품 프로모션을 강화해 ‘프리미엄 웨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롯데웨딩멤버스’의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에는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카인드스페이스’, ‘베르판’ 등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웨딩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은 연 2회에 한해 구매 금액을 2배로 적립해준다.특히 이번 웨딩 페어에서는 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 57 Novelty’ 등의 올해 신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쇼파드의 ‘아이스큐브’,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씬 문’, IWC의 ‘포르투기저 컬렉션’ 등 고가의 럭셔리 예물 상품들도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세상에 하나뿐인 예복을 위한 반맞춤(Made to Measure) 서비스 등 예비 신혼부부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대여보다는 맞춤 예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갤럭시’,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에서는 원단부터 컬러, 세부 디자인 등 나만을 위한 맞춤 정장을 제작해주는 MTM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별 최대 10~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톰포드’, ‘제냐’, ‘조르지오 아르마니’, ‘휴고보스’ 등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에서도 MTM 및 스타일링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웨딩 페어에 빠지다(Falling in Premium Wedding Fair)’ 안내문. (사진=롯데백화점)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LIVE 채널에서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LG전자’, ‘에이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혼수와 예물로 인기있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특별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웨딩 페어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금액대별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웨딩마일리지 20% 특별 적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까지 더한다. 대표 이벤트는 ‘럭키 드로우’로 구찌, 쇼파드, 에이스, 다이슨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에 방문할 때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LG전자 스탠드바이미’ 등 인기 혼수 제품과 ‘제주 아트빌라스 숙박권’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쿠폰을 최대 5개까지 제공한다. 또 웨딩 페어 기간 중 지인에게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을 가장 많이 홍보한 ‘추천왕’을 선발해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하고 지인 추천으로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도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최근에는 해외 신혼여행까지 가능해지며 웨딩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리미엄 웨딩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롯데웨딩멤버스’의 신규 회원 수는 올해 1~5월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량 신장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구매금액(객단가)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 구매 금액 중 명품 부티크와 주얼리 등 럭셔리 상품군을 구매한 비중도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나 전체의 절반을 넘겼을 정도로 프리미엄 예물과 혼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엔데믹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웨딩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예년보다 웨딩 페어 기간을 한달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최신 웨딩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진에어, 여름 성수기 국제선 공급 확대
  • 진에어, 여름 성수기 국제선 공급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진에어 B737-800우선 진에어는 7월 22일부터 인천~푸켓 노선에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인천~푸켓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칼리보 노선도 7월 22일 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를 추진한다.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천~방콕, 인천~세부,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다낭 노선 등 동남아 전 노선이 주 7회로 증편된다. 7월 22일부터는 인천~괌, 인천~클락,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총 393석 규모의 B777-200ER을 투입해 기존 B737-800 대비 약 2배 이상의 좌석을 공급한다. 인천~방콕 노선도 오전 항공편 주 6회를 추가해 주 13회로 증편할 예정이다.일본 노선 경우 6월부터 시행된 일본 정부의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 금지 완화 조치 등에 따라 7월 22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한다. 그 외 일본 노선은 향후 개인 관광 비자 발급, 무비자 입국 재개 등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수요 동향을 면밀히 살펴 단계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부산 지역 여행 수요 회복에 부응하고자 기존 부산~괌 노선과 함께 부산발 국제선 4개 노선의 운항을 추가 재개한다.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은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6월 29일 부산~다낭 노선 △6월 30일 부산~방콕 및 부산~클락 △7월 8일 부산~세부 노선 순이다. 특히 진에어는 7월 22일부터 부산~괌, 방콕 노선은 주 7회로, 부산~다낭, 세부, 클락 노선은 주 4회로 증편해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국제선 네트워크와 좌석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0 I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 부산發 국제선 기지개…일본·동남아 등 8개 노선 추가 운항
  • 에어부산, 부산發 국제선 기지개…일본·동남아 등 8개 노선 추가 운항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7월에 일본, 동남아 노선 위주로 국제선 8개 노선을 추가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오는 7월 1일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14일 부산-나트랑, 인천-다낭 △15일 부산-세부 △22일 인천-후쿠오카 △26일 부산-삿포로 노선 등 8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한다.8개 노선 중 부산-나트랑 노선과 인천-다낭, 후쿠오카 노선은 신규 취항 노선이며, 나머지 5개 노선은 약 29개월 만에 복항하는 노선이다. 특히, 7월에 운항을 개시하는 8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으로 부산 하늘길이 대폭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7월에 운항을 시작하는 노선 모두 주 2회 운항하며, 운항 요일은 △부산-울란바토르는 화요일과 금요일 △부산-오사카는 금요일과 일요일 △부산-코타키나발루는 수요일과 토요일 △부산-나트랑은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다낭은 목요일과 일요일 △부산-세부는 월요일과 금요일 △인천-후쿠오카는 금요일과 일요일 △부산-삿포로는 화요일과 금요일이다.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에서는 11개 노선, 인천공항에서는 6개 노선을 운항하며 총 17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외 방역 완화 규제 상황에 즉각 대응하며 국제선 노선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수요에 따라 운항편수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14 I 송승현 기자
필리핀항공, 7월부터 세부·보라카이, 부산~마닐라 노선 운항 재개
  • 필리핀항공, 7월부터 세부·보라카이, 부산~마닐라 노선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필리핀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7월부터 인천~세부, 인천~보라카이, 부산~마닐라 등 필리핀 주요 직항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필리핀항공 항공기 (사진=필리핀항공)7월 23일부터 재개되는 인천~세부 노선은 A321 기종으로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 세부 공항에 오전 0시 35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세부 공항에서 오전 0시 4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오전 6시 25분 도착한다.필리핀항공의 인천~보라카이 노선도 7월 23일부터 재개된다. A321 기종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출발, 칼리보 공항에 오전 11시 4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칼리보 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오후 8시 5분 도착한다.부산~마닐라 노선은 6월 30일부터 월, 목, 금, 일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마닐라 공항에 오후 11시 45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55분 마닐라 공항을 출발, 오후 7시 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필리핀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9회 운항으로 늘리며 공격적인 증편에 나선다.필리핀항공 담당자는 “이번 필리핀항공의 공격적인 운항 재개 및 증편으로 필리핀을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에게 더 폭넓은 여정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필리핀항공의 부산~마닐라 운항 재개는 부산 출발 승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13 I 손의연 기자
재조합 변이 감염자 82% 3차 접종…입국 격리면제 실효성 있나
  • 재조합 변이 감염자 82% 3차 접종…입국 격리면제 실효성 있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격리 면제 대상 소아를 만 6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또 만 12~17세 청소년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격리를 면제하도록 했다.하지만 만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 격리 면제 혜택 기준을 백신 접종완료자(2차 접종 후 14~180일·3차 접종)로 유지했다. 2차까지만 접종한 국민은 전체 약 22%인 1128만명에 달하지만, 지난달 3차 신규 접종자는 한 달 간 17만여 명에 그쳐 접종 동력은 사라진 상태다. 또 최근 오미크론 ‘BA.2.12.1’ 등 재조합·하위변이 감염자의 80% 가까이는 3차 접종자로, 신종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여행·관광업계에선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내국인 해외 여행객까지 입국 전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 및 격리 면제 조건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항공정책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5월 1~31일 3차 접종자는 총 17만 7814명으로 하루 평균 5735.9명에 그쳤다. 3차 접종자는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중단 이전인 지난 2월엔 하루 평균 15만 1744.1명에 달했지만, 3월 4만 119.3명, 4월 1만 2611.6명 등 급감하는 추세다.3차 접종이 급감한 주요 원인은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외 마스크 의무 등이 연이어 해제됐고, 돌파감염자도 862만 7873명(5월 22일 0시 기준·3차 접종자 중 26.3%)에 달해 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 등이다. 현재는 해외 여행객 중 격리 면제를 목적으로 맞는 경우를 제외하면 3차 접종 수요는 사라진 상황이다. 이로인해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아닌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격리 면제 조건으로 유지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를 유지하고 있는 목적도 국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변이를 막기 위해서지만, 5월 4주 재조합·하위변이 감염자의 대부분은 3차 접종자였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 변이는 28명 중 23명이 3차 접종자였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 중인 ‘BA.4’ 변이 4명, ‘BA.5’ 변이 2명 등 6명 중 3명이 3차 접종자였다.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로 역학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해 지난달 31일 검찰이 징역 8개월을 구형한 40대 여성도 입국 당시 2차 접종을 마친 격리 면제 대상자였다. 이로인해 2·3차 접종 여부를 통한 격리 면제보다는 PCR 검사를 강화하는 편이 신종 변이 차단 효과가 크다는 주장도 나온다.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해외 출입국 정상화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해외 방역 조치 및 출입국 관련 항공 정책의 정상화 문의 있었고, 최근 업계 등의 지속적 요구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유행과 추가 완화 시 검역준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이런 부분을 고려해 출입국 관련 조치들은 중대본을 통해 논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898명(누적 1812만 9313명)으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76명, 사망자는 15명(누적 2만 4212명·치명률 0.13%)이다.5월 4주 오미크론 재조합·하위변이 감염자 접종력 등 세부 현황. (자료=방대본)
2022.06.02 I 양희동 기자
거리두기 해제에 4월 레저·여행·의류 온라인쇼핑도 ‘쑥’
  • 거리두기 해제에 4월 레저·여행·의류 온라인쇼핑도 ‘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음식료품 거래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여행·교통 등에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서울역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57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9%(1조7561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통계를 시작한 이후 2020년 3월(9.7%)을 제외하고 모두 두자릿수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4.5%(7740억원) 감소했다.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서비스(4조2744억원)와 식품(2조8848억원) 각각 27.7%, 16.8% 증가했다. 가전은 2조2512억원으로 0.5% 감소했다.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184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조3263억원으로 각각 114.1%, 89.8% 증가했다. 이어 의복(1조6305억원)은 19.4%, 신발(2803억원) 17.6%, 음·식료품(2조2536억원) 16.6% 등 순으로 늘었다.지난달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출이 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28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서비스(21.4%), 패션(17.2%), 식품(17.1%) 등 모든 부문이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가구(-3.9%)가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74.1%), 음·식료품(18.2%), 의복(24.9%) 등이 증가했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0조701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전문몰은 5조7558억원으로 20.5% 늘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2조5567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9003억원으로 각각 12.6%, 9.8% 증가했다.(이미지=통계청)
2022.06.02 I 이명철 기자
일본 빗장 풀리자, 여행 수요 폭발…여행업계 “잠재 수요 상당”
  • 일본 빗장 풀리자, 여행 수요 폭발…여행업계 “잠재 수요 상당”
  • 일본 북해도 남단도시 하코다테 야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6일 여행사 직원이 동승하는 패키지 여행에 한해 내달 10일부터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참아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여행 허용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한 지 약 2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에 관광 목적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로는 우리나라와 더불어 미국·영국·중국·대만·캐나다 등이다이번 일본 정부의 발표로 국내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30일 노랑풍선은 해외여행 수요와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5월 한 달간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월 동기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였다. 다른 지역들은 2.5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노랑풍선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 요인에 대해 “최근 출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로의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행객들이 심리적, 재정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전에도 단거리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온 일본의 경우 최근 양국 간 관광 완화 정책을 내 비추면서 단기간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일본 여행 재개로 분주한 참좋은여행 사무실 내부(사진=뉴시스)◇오사카 패키지 여행 2시간에 매진참좋은여행은 지난 25일 선판매한 ‘오사카 고베 2박 3일 패키지여행’은 공개 2시간 만에 1365석을 모두 매진했다. 이날 공개한 여행상품의 가격은 1인당 최저 49만 원 선. 티베이항공을 이용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간사이 공항에 도착 후, 2박 3일 동안 오사카와 고베, 교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을 이용하는 전형적인 단체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참좋은여행은 이 상품을 7월부터 12월까지 매일 출발상품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이중 10개 날짜는 49만원 선,, 29개 날짜는 52만원 선에 특가 상품을 내놓았다. 현재는 39개 날짜의 특가 상품은 모두 팔린 상황이다.이 상품을 공개한 첫날 하루 동안 예약한 고객의 수는 모두 1924명. 지난 1월~5월까지 5개월간 일본여행 예약자가 286명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7배 가까운 고객이 하루에 몰린 셈이다. 30일 현재까지는 모두 3000여명이 넘는 고객이 이 상품을 예약했다.이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한 참좋은여행 일본팀의 신설경 팀장은 “하루 동안 2000명 가까운 고객이 예약을 해주셔서 눈물이 날만큼 고마웠다”며 “일본여행 담당자가 3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참아온 보람을 느낀다”고 입장을 전했다.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여행업계 “세부 가이드라인 발표 기대”국내 여행업계는 일본 정부의 이번 방침을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육현우 모두투어 홍보부장은 “코로나 이전 노재팬 운동 기간까지 감안하면 3년 만에 일본 여행이 재개되는 것으로 여러 수치상 일본여행의 잠재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일본여행 재개의 움직임에 대해 여행업계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두투어는 현재 북해도 전세기 상품(7월20일~8월16일)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 측은 아직 비자 문제와 항공 증편 계획 등이 미정인 관계로 상품구성이나 판매까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후쿠오카나 오사카, 나리타, 하네다, 나고야 등의 지역에 항공 노선 증편 계획에 맞춰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일본 정부가 단체 패키지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상품 운영이나 비자 발급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한 내용이 없다”면서 “단체 패키지여행 여행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이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일부 대형여행사에서는 여행상품 패키지 이용객이 일본 현지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로 인한 숙식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한다고 전했다.
2022.05.30 I 강경록 기자
여객수요 회복 기대하는 항공업계,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
  • 여객수요 회복 기대하는 항공업계,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가시화로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항공업계가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여객 수요 증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요인으로 인한 유가와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작업자들이 유리창 등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류할증료 올라가고 외화 평가손 늘어나고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아시아지역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1갤런=3.8ℓ) 348.88센트(약 4500원)로 1년 전보다 105.6%나 올랐다. 이처럼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항공사 영업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연간 유류 소모량은 2800만배럴(최근 5개년 평균)이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시 대한항공은 2800만달러(약 354억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도 여행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대한항공의 오는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전월보다 2단계 올랐다. 편도 기준으로 거리 비례별로 3만7700~29만3800원이 부과된다. 이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환율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65.0원이다. 전날보다 0.5원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여전해 환율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평가 손실(환차손)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례로 대한항공 경우 1분기 기준 순외화부채는 약 41억달러(약 5조2000억원)로 환율이 10원 변동 시 410억원의 외화 평가 손익이 발생한다. 항공사의 기본 운영비 구조가 달러가 기준이라는 점도 항공사들에게 악재다. 항공사는 기름값뿐만 아니라 해외 공항 이용료 등 비용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비용 부담은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LCC 업계, 국제선 운항 확대에 집중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경영 상황이 더욱 어렵다. 제주항공(089590)·진에어(272450)·티웨이항공(091810)·에어부산(298690) 등 국내 주요 LCC들은 전년과 비교해 1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 적자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에도 대형항공사는 화물사업으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여객사업에 기대고 있는 LCC입장에서는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환율 추세가 항공 수요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스럽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우선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세에 따라 노선 운항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인정해주겠다고 밝힌 만큼 해외 여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LCC업계는 올해 2분기부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제주·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하고 부산~싱가포르 운항도 2년 4개월 만에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몽골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다. 진에어는 괌과 클락, 세부, 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노선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산~괌,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등의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은 업계에 부담이지만 항공사들이 위기관리와 동시에 전격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어 곧 항공권 값도 안정될 것”이라며 “이는 여객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5.25 I 손의연 기자
코로나 '주간 위험도' 도입 이후 처음 전 지역 '낮음'(종합)
  • 코로나 '주간 위험도' 도입 이후 처음 전 지역 '낮음'(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를 나타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및 재조합 변이는 5월 3주(15~21일) 18건이 추가로 확인됐지만, 이로인한 재감염 사례는 없었다. 또 사망자는 106일만에 10명대로 내려오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화이자는 만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도 약 80%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해외 상황을 살펴본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자료=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6344명(누적 1799만 3985명)으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32명, 사망자는 19명(누적 2만 4006명·치명률 0.13%)이다. 사망자가 1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7일(13명) 이후 106일만이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3으로 8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5월 3주(15~21일)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됐다. 이는 해당 평가 지표 발표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오미크론 세부계통 및 재조합 변이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 13건(해외유입 10건·국내 3건)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번지고 있는 ‘BA.4’ 1건(해외유입 1건), ‘BA.5’ 4건(해외유입 1건·국내 3건) 등 18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또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BA.2.12.1’ 32건, ‘BA.4’ 2건, ‘BA.5’ 6건 등 총 40건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변이로 인한 국내 재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현재까지 미접종군으로 남아있는 만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생후 6개월~4세를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3번에 걸쳐 접종, 80.3%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우리나라 만 5세 미만 인구는 116만 6693명으로 유일한 미접종군으로 남아있다. 5~11세의 경우 기초접종(1·2차)이 진행 중이지만 고위험군에게만 권고되고 있다. 이로인해 5세 미만도 고위험군 등 일부에만 권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률은 0~9세가 57.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의 연령 확대에 대한 결정은 해당 연령에서의 유행 상황, 중증화율, 백신의 효과성, 안전성, 해외 동향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해 왔다”며 “5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사항들을 모니터링한 후에 필요시에 식약처 등 관계부처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해외여행 증가와 통상 6~13일, 최장 21일 등 비교적 긴 잠복기를 고려,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의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두창 백신 접종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2022.05.24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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