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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새해 첫 연합 프로모션…최대 70% 할인
  • G마켓·옥션 새해 첫 연합 프로모션…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첫 연합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새해맞이 특가 내려온다’ 프로모션을 통해 건강식품, 신선식품, 간편식은 물론 캘린더, 청소용품 등 ‘새해맞이템’과 각종 뷰티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G마켓과 옥션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첫 연합 할인전 ‘새해맞이 특가 내려온다’ 프로모션이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사진=옥션)이를 위해 ‘맛있는 새해맞이관’과 ‘슬기로운 새해맞이관’ 2개 테마관 페이지를 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별 맞춤 대표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먼저 ‘맛있는 새해맞이관’에서는 건강식품, 간편식, 반찬, 홈파티 음식, 전통주 등 새해 대표 인기 식품군을 준비했다. G마켓에서는 △뉴트리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120일 △참도깨비 아침엔떡국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생막걸리 6도 등을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떡보의하루 방앗간떡국떡 등을 만나볼 수 있다.‘슬기로운 새해맞이관’에서는 플래너, 캘린더, 청소용품 등 새해 결심 관련 상품을 비롯해 인기 뷰티 상품과 생필품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G마켓에서는 △인디고 기본 2년 탁상달력 △스킨푸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등을, 옥션에서는 △리훈 2022년 오늘공부 10분 스터디플래너 △맥퀸뉴욕 마이스트롱 오토브로우 △살림백서 세탁세제 등을 판매한다.G마켓과 옥션에서 지급하는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 회원 대상으로 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을, 멤버십회원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2%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쿠폰은 하루 10장씩 제공된다.
더랩 바이 블랑두, '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 올리브영 어워즈 스킨/토너 부문 위너 선정
  • 더랩 바이 블랑두, '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 올리브영 어워즈 스킨/토너 부문 위너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클린뷰티 브랜드 더랩 바이 블랑두는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스킨/토너부문에서 위너에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더랩 바이 블랑두)2021 올리브영 어워즈는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이 연간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의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다. 올해는 28개 부문에서 134개의 수상 상품이 선정됐다. 핵심 상품군을 추린 25개 정통 부문에서는 100개 위너 상품(1~3위 수상 상품과 MD‘s PICK)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3개 트렌드 부문(클린뷰티, 헬시푸드, 라이징스타)에서는 34개 수상 상품을 엄선해 리뷰 코멘트와 함께 소개한다.더랩 바이 블랑두는 정통부문인 스킨/토너 부문에서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가, 트렌드 부문인 클린뷰티부문에서 그린 플라보노이드 패드가 위너로 선정되었다.더랩 바이 블랑두 마케팅 관계자는 “자사 대표 상품인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가 올리브영 입점 2년 만에 올리브영 인기 토너로 거듭나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사몰에서는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의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데, 해당 제품을 경험해본 고객들이 제품력을 믿고 또다시 구매해주시는 것 같아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여러분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결과로 검증된 제품력 있는 스킨케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더랩 바이 블랑두는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 선정 기념으로 올리브영에서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를 12월 한 달 동안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의 ‘올리브영 어워즈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2021.12.02 I 이윤정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 기능성 펫푸드 원데이케어 출시
  • 카길애그리퓨리나, 기능성 펫푸드 원데이케어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의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원데이케어(One Day Care)가 반려견을 위한 하루 영양 맞춤 케어 ‘원데이케어 고메이 뉴트리션 캡슐’ 4종과 ‘원데이케어 파이토 랩’ 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캡슐 4종은 조인트, 스킨, 이뮨, 액티브 등 건강 고민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를 넣은 습식간식이다. 기존 기능성 제품이 맛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육류 함유를 70%이상 늘려 기호성을 높였고, 습식타입으로 수분섭취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40g캡슐 형태에 담겨있어 1회 적정량에 맞춰 신선하게 급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파이토 랩 4종은 자연에서 온 컬러푸드의 힘, 파이토케미컬을 활용하여 모빌리티, 라이트 웨이트, 시니어, 센서티브의 4가지 건강관리를 생각한 데일리밀이다. 유기농 원료를 70%이상 사용하여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췄고, 단일단백질과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하여 민감한 반려견도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200g 소포장으로 1회 급여량만큼 보관과 급여가 가능하다.원데이케어는 이달 19~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케이펫페어 일산’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쭈쭈쭈 모바일 어플을 통해 원데이케어 샘플킷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기능성 케어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길 원데이케어 담당자는 “반려견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능성 펫푸드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고품질 원료와 기능성은 올리면서 기호성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원데이케어를 통해 뉴트리션 전문가가 제안하는 하루 영양 맞춤 기능성 케어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1865년 설립된 글로벌 기업 카길의 한국법인으로 동물영양 전문 기업이다. 150여년이 넘는 카길의 뉴트리션 전문성을 기반으로 건강백서, 뉴트리나, 원데이케어, 아나브러쉬 등의 다양한 펫푸드 제품을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21.11.15 I 전재욱 기자
하이트진로,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 지분 투자
  • 하이트진로,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 지분 투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빌딩(Brand Building) 스타트업 ㈜헤드쿼터에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헤드쿼터가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판매 등 전 과정에 있어 탄탄한 실무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한 것을 강점이라 판단했다.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R&D기술기반의 제품 기능성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주목해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헤드쿼터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위생, 스킨케어 브랜드 ‘어터(UTTER)’를 출시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지난 7월 국내 최초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구강위생 전문 브랜드 ‘투스티(TOOSTY)’를 출시해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숍에 최단기 입점하고 덴탈케어 부문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있으며 내년 상반기 새로운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100년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2020년 첫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해 F&B, 게임,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했다.
2021.11.01 I 전재욱 기자
한국소비자포럼,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 실시
  • 한국소비자포럼,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소비자포럼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건푸드 부문이번 소비자 조사는 ICT, 가전, 건강, 금융, 교육, 쇼핑, 외식 등 15개 산업군 2655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일대일 유선조사를 통해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E] 및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S]를 평가한다. 이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최고점수를 획득한 1위 브랜드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된다.산업군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은 보건용마스크 부문은 닥터스마일케이, 미마마스크, 아에르, 애니가드, 에버그린, 에어데이즈, 에이퓨리, 에티카, 웰킵스, 톤업핏 마스크, 힐메이드가 후보에 올랐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폴리스 부문에서는 GNC, GNM자연의품격, 교원더오름, 뉴트리원, 뉴트리코어, 세노비스, 에스더 프로폴리스, 종근당건강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한 홈인테리어 부문에서는 까사미아, 한샘, 현대리바트가 경쟁을 펼친다.최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캠핑용품 부문에서는 네이처하이크, 노스피크, 미니멀웍스, 버팔로, 스노우라인, 제로그램, 카즈미, 코베아, 콜맨, 헬리녹스가 후보에 올랐다.날씨가 추워지며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겨울레저 중 스키장 부문에서는 곤지암리조트,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비발디파크, 오투리조트, 하이원스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가 후보에 올랐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거니즘(veganism)이 확산되며, 비건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건푸드 부문에서는 베지가든, 비욘드미트, 언리미트, 제로미트가 후보에 포함됐다. 비건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건화장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건화장품 부문에서는 멜릭서, 베이지크, 비브, 시오리스, 아워비건, 야다, 티엘스, 허스텔러가 후보에 포함됐다.뛰어난 보습감과 간편성으로 주목받는 멀티밤 부문에서는 가히, 스킨시그널, 유리드, 유리아쥬, 쟈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혼술족의 증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주간편식 부문에서는 낭만포차, 심야식당, 제일안주, 청정원안주야, 퇴근후, 피콕포차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이번 소비자 조사는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낵부문에서는 꼬북칩, 허니버터칩 이 후보에 포함됐으며, K뷰티의 신화를 이끈 주역인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Gik, JM solution, SNP, 닥터엘시아, 닥터자르트, 리더스코스메틱, 멀블리스, 메디힐, 아비브, 원진이펙트, 제이준코스메틱이 후보에 포함됐다.주방용품 부문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에는 PN풍년, 네오플램, 닥터하우스, 키친아트, 해피콜이 이름을 올렸다.색조화장품 부문에는 3CE, W.LAB, 릴리바이레드, 문샷, 삐아, 에스쁘아, 투쿨포스쿨이 후보에 올랐다.한편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의 국내 부문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부문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2021.11.01 I 이윤정 기자
비건화장품 브랜드 '투비건', K-BEAUTY EXPO 2021 참가
  • 비건화장품 브랜드 '투비건', K-BEAUTY EXPO 2021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루얼티프리 비건화장품 브랜드 ‘투비건’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BEAUTY EXPO 2021’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투비건)투비건은 불필요한 동물 실험과 유해 성분은 지우고 자연으로부터 얻어진 식물성 원료를 채워 최상의 효능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이다.전 제품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서 크루얼티프리&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토너, 세럼 용기에는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PCR용기를 사용하고, 전 제품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얼스팩’ 종이 및 소이잉크를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뷰티를 위한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투비건은 K-BEAUTY EXPO 개최 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진행된 K-Beauty 어워드에서 1위를 달성하며 트렌드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었다. 투비건은 트렌드어워드 수상기업 대상 특별 혜택으로 K-BEAUTY EXPO 오프라인 전시장 내 특별관 별도 전시, 공식 SNS채널 단독 홍보 등의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브랜드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와 기부로 이어지는 활동을 지속하려 한다”며 “제품의 수익 일부를 네팔 HIV 감염 아동들의 치료, 인도네시아 람풍족 마을의 식수위생, 보건 의료 및 자립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투비건 컬러푸드시리즈 전 제품은 네이버 스토어팜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09.28 I 이윤정 기자
실리콘투 "K-뷰티 넘어 K-라이프스타일 수출"
  • [주목!e기업]실리콘투 "K-뷰티 넘어 K-라이프스타일 수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한 ‘K-뷰티’ 산업을 중동과 미국·남미로 확장하고 식품과 패션까지 ‘K-라이프스타일’을 수출하겠습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사진=실리콘투)◇中企 화장품 수출 O2O 비즈니스…코로나19 타고 성장다음달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에선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는 ‘초(超) 연결 시대’지만, 상품을 팔려면 배송부터 통관·물류까지 결국 오프라인의 제약을 뛰어 넘어야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만이 미래가 있고, 실리콘투도 그 사이에서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투는 국내 최대 화장품 역(逆)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한다. 또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아이허브 등 해외 유통업체들에게 화장품을 공급한다. 실리콘투는 화장품을 직접 매입한 뒤 경기도 광주 물류창고에 보관하다 북미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까지 90여개국에 판매한다. 해외 인플루언서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이어주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사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부터 한국 화장품을 팔고자 하는 해외 오픈마켓, 해외 시장에 홍보·판매를 원하는 한국 업체들 모두가 실리콘투의 고객이다. 코로나19는 실리콘투에게 위기이자 기회였다. 코로나19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던 베트남 사업이 지연됐지만 이미 활로를 개척한 시장에선 신규 경쟁자 진입이 제한됐다. 그 사이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액이 9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3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향후 베트남·미주·중동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02년 반도체 유통업체로 출발한 실리콘투는 2012년 화장품으로 업종을 바꿨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주요 매출처였던 MP3·네비게이션·전자사전 등 전자기기 업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유통업을 하던 김 대표가 보기에 당시 화장품 유통은 보따리상에 의존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화장품 ‘장사’를 시스템화해 화장품 ‘사업’으로 키우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봤다. 실리콘투는 현재 200여곳 브랜드의 화장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영역을 ‘K-푸드’와 패션으로 넓힐 계획으로 시장 반응을 시험하고 있다. 의류·렌즈·네일·액세서리까지 ‘K-스타일’ 사업도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뷰티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상장으로 최대 450억 조달…K-푸드·K-스타일 진출실리콘투는 공모자금(최대 450억원)을 식품 등 신규 사업을 위한 국내외 물류센터 구축과 미디어·IT(정보기술)전산화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리콘투는 한국 판매 가격보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물류 효율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물류센터에 미국 아마존식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IT전산화로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소비자들도 인터넷 검색으로 한국에서 얼마에 팔리는 상품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정화시키는 데 만 1년이 걸렸다”며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으니 오류가 줄어 예측이 가능하다. 해외 물류센터에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스타트업 지분 투자를 통한 신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쿠웨이트 인플루언서가 세운 ‘서울 쿨’에 지분투자를 통해 중동 진출을 도모했다. 실리콘투는 한국에서도 편강율·벤튼·비더스킨 등의 화장품 업체에 투자했다. 김 대표는 “자금 지원이 필요한 브랜드에게 재무적 투자자(FI)를 소개시켜 투자를 받게 할 수도 있었지만 저희가 도와주는 것이 동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화장품 뿐 아니라 유통업체이든 MCN이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체라면 유연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3800원~2만7200원이며,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000주다. 공모 예정금액은 393억7000만원~449억9000만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28억원에 달한다. 실리콘투의 적용 PER은 44배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PER 15~35배를 뛰어넘지만, 단순 화장품 업체가 아닌 e커머스 업체로 봐야한다는 것이 실리콘투의 설명이다. 실리콘투는 다음달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15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며, 중복 청약은 금지된다.
2021.08.26 I 김겨레 기자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커밋박스’, 출시만 하면 ‘완판’
  •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커밋박스’, 출시만 하면 ‘완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크리에이터가 사용했던 뷰티 제품이나 브랜드를 모아 출시하는 커밋박스가 출시 때마다 완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의 주 팬층인 20대의 구매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커밋박스는 크리에이터, 화장품 업계가 콜래보레이션하는 마케팅이다.2021년 커밋스토어 커밋박스(소윤박스, 리수박스, 민카롱박스, 승인박스)(사진=아이스크리에이티브)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1020대가 화장품을 구매할 때 뷰티 크리에이터 등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에 착안해 커밋박스를 출시했다. 실제 지난 1월 오픈서베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도는 약 34%로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대 층에서의 영향을 받는 정도가 45%로 타 연령 대비 확연히 높음을 알 수 있다.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019년 커밋박스를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의 박스를 출시했다. 참여한 브랜드는 80여 곳, 제품은 100개가 넘었다. 올해 커밋스토어에서는 ‘소윤박스’(1월), ‘리수박스’(4월), ‘민카롱 박스’(6월), ‘승인박스’(7월) 등 총 4개의 커밋박스를 선뵀다. 올해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출시한 4가지의 커밋박스 구매 연령대 분석 결과 20대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커밋박스에 참여한 브랜드로는 네이처리퍼블릭, 달바, 데싱디바, 로벡틴, 루나, 비오템, 스킨푸드, 어뮤즈, 웰라쥬, 에스쁘아, 잉가, 치카이치코, 코스알엑스, 키핀터치, 투쿨포스쿨 등이 있다.커밋박스는 크리에이터의 팬덤의 영향력을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느 샘플링과는 차별점이 있다. 크리에이터와 취향 등을 공유하는 팬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커밋박스는 매번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완판 된다. 빠르면 오픈 3분 만에도 매진된다. 커밋박스의 인기를 확인한 브랜드의 참여 문의도 늘고 있다. 이진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전략총괄 이사는 “커밋박스는 브랜드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자신의 취향과 맞는 크리에이터와 같은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경험’ 제공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준다”라며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뷰티는 물론 푸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8.19 I 윤정훈 기자
㈜더스킨팩토리 쿤달, 약 2억 원 상당 손소독제 기부
  • ㈜더스킨팩토리 쿤달, 약 2억 원 상당 손소독제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더스킨팩토리 쿤달(대표이사 노현준)은 지난 30일 ‘손소독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손소독제 2만 5000개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쿤달)해당 기부 물품은 세이브더칠드런,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열매, 강남푸드뱅크 총 4곳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재난구호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6일 네이버 브랜드 데이를 맞이하여 진행된 ‘손소독제 기부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형 기부의 일환으로 네이버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제품 구매 시 동일한 수량의 손소독제를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많은 고객들의 참여로 기부 수량 총 2만 5천 개를 순조롭게 달성하였다. 노현준 ㈜더스킨팩토리 대표이사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 공헌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며 ESG 기업 문화를 대내외 확산시키고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브랜드 쿤달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서울시, 대구시 등 손 세정제 약 3만 개를 기부하고 폭우로 인해 피해받은 수재민을 위해 샴푸, 바디워시, 손소독제로 구성된 생필품을 약 5만 개 기부하는 등 사회적 부문의 ESG 경영을 실행해 왔다. 이외에도, 지배 구조 부문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 선수 2명을 정식 채용한 바 있다.
2021.08.04 I 이윤정 기자
한솔인티큐브, 프리미엄 펫 푸드 브랜드 ‘닥터맘마’ 인수
  • 한솔인티큐브, 프리미엄 펫 푸드 브랜드 ‘닥터맘마’ 인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솔제지는 정보 시스템 사업 계열사 한솔인티큐브가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닥터맘마’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솔제지에 따르면 한솔인티큐브는 ‘닥터맘마‘, ‘닥터라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지난 2019년 3월 설립한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은 수의사 출신 대표가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농식품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유명 투자사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스티커스코퍼레이션 제품들은 수의(獸醫) 영양학과 반려동물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반려동물의 개체, 나이, 질환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료를 판매하고 있다. 맞춤형 간식, 영양제, 스킨케어, 구강케어 등으로 펫 케어 관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는 ‘닥터맘마’ 인수를 통해 펫 케어 분야에 진출하고 한솔인티큐브가 보유하고 있는 IT 역량을 결합해 펫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솔인티큐브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과 다년간 축적한 고객 관계 관리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펫 케어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건강하게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싶어하는 반려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9 I 함지현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기름 특허를 확보하는 까닭
  • [오일 바로알기]다국적 제약사들이 참기름 특허를 확보하는 까닭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참기름 또는 들기름의 기능성 식용유지에 관한 해외 특허는 11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참기름,들기름의 기능성 식용유지 제조기술과 관련한 특허는 145건, 올리브오일과의 향미유 제조기술 연관 특허는 52건, 피부 내·외용제 기술 기능성 화장료 기술 관련해서는 353건, 기능성 화장료 기술 특허는 353건 등이다. 참기름, 들기름은 주로 식용으로 쓰이고 있지만 해외 특허 분야를 분석해보면 화장품, 스킨케어, 피부내·외용제 등 관심사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고대 인도전통 의학을 다루는 오래된 문헌인 아유르베다에서 찾을수있는 참기름이 피부보호, 피부복원에 좋다라는 기록이라든가, 클레오파트라가 참깨를 미용에 사용하였다는 문헌에서 알수 있듯이 참기름, 들기름을 미용에 활용한 지는 오래다.참기름, 들기름 관련한 특허출원인 현황을 보면 로레알(L‘OREAL)이 165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출원 건 수를 가지고 있다. 뒤를 이어 P&G와 Foamix Pharmaceuticals Ltd가 동일하게 26건, Anhui Huaan Food Company가 2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있다. 상위 출원인은 주로 글로벌 화장품, 의약품 회사들이다. 참고로 국내 가장 많은 참기름,들기름 관련 출원 건 수를 가진 업체는 CJ로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출원 건 수를 가진 로레알은 참기름 또는 들기름 기반의 미용관련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가 대부분이었다. 기능성 식용유지 기술이나 올리브오일 기반의 참기름, 들기름 첨가 향미유 기술에 속하는 특허 출원은 없었다. 반면 글로벌 식품기업 유니레버는 참기름 또는 들기름의 향미유 기술에만 특허 14건을 출원했다. 특허출원 변화추이를 보면 2010년까지는 기름의 화학적 산패방지 기술과 관련한 특허가 주류를 이뤘다. 피부 미용 부분은 2000년부터 단순 자연팩 제조방법 중심으로 한 특허가 대세를 이루다가 2016년 이후로 메이크업 효과나 고점도 화장료 조성물 또는 마스크팩 제조기술로 중심축이 옮겨갔다. 마사지 오일 용도로의 참기름,들기름 출원도 2012년 이후 미백, 욕창치료, 아로마테라피, 피부마사지로 진화했다. 참기름,들기름 종주국인 한국의 분발이 절실해진 시점이다.[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1.07.25 I 류성 기자
롯데면세점,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타차 론칭
  • 롯데면세점,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타차 론칭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면세점이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인 ‘타차(TATCHA)’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롯데면세점)지난 2009년 론칭해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차(TATCHA)’는 일본 전통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슈퍼푸드’로 유명한 일본 아키타 지역의 쌀, 우지 지역의 녹차, 오키나와 지역의 해조류 등이 제품 성분으로 포함된 것이 큰 특징이다.특히,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총 10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또한, 저소득국가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치는 브랜드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전 세계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타차를 들여와 업계 단독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워터 크림’, ‘듀이 스킨 크림’, ‘루미너스 듀이 스킨 미스트’ 등이 타차의 인기 제품으로, 서울 중구의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과 제주 시내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아시아 면세업계 최초로 스위스 명품 뷰티 브랜드인 발몽을 들여오는 데 이어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타차를 입점시키는 등 최근 해외 화장품 상품군 강화에 힘쓰고 있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 브랜드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분들이 롯데면세점에서 더 많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4 I 유현욱 기자
“다 동국제약 같진 않다”…제약사, 화장품 명암
  • “다 동국제약 같진 않다”…제약사, 화장품 명암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수 많은 제약사들이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곳은 드물다. 화장품 시장의 경쟁 과열, 제약사가 타깃하는 기초화장품 시장의 소비자 특성 등이 배경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제약사들은 수년 전부터 자체 브랜드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의약품보다 개발기간이 짧고 소비재로서 기업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준다”며 “화장품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돼 그 동안 제약사들이 주목해왔다”고 설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이후 연 2%대 성장세를 기록해 2022년 4487억달러(49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약사들의 화장품인 더마 코스메틱(Dermocosmetic·약국 화장품) 시장은 아직 비중이 5%에 못미쳐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동국제약, 연평균 45% 성장다만 아직은 국내 제약사들 중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놓은 곳이 많지 않다.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보유한 동국제약(086450)만 화장품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동국제약은 작년 화장품 사업 매출이 1054억원으로 전년보다 22.1% 증가했다. 출시 첫해인 2015년(매출 163억원) 이후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주 원료를 제품에 활용하는 동시에 제품명에 ‘마데카’를 사용, 회사가 오랜기간 쌓아온 ‘마데카솔’ 피부재생 이미지를 화장품 제품에 녹인 점이 주효했다. 센텔리안24는 ‘마데카크림’, ‘마데카 선에센스’ 등의 제품을 보유했다. 일동제약(249420)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서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 ‘고유에’로 시장을 공략하던 2015년 화장품 매출이 약 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다. 일동제약은 2016년 ‘고유에’를 매각한 후 2017년 프로바이오틱스를 내세운 브랜드 ‘퍼스트랩’을 새로 론칭해 화장품 시장에 재도전했다. 일동제약은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인 ‘비오비타’를 개발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곳이다. 파마리서치(214450)도 지난해 화장품 사업 매출이 168억원이었다. 화장품 매출을 공시한 2018년부터 연평균 68.7% 성장세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는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기술을 가진 회사로 필러 ‘리쥬란’을 보유했다. 화장품 제품명에도 이 ‘리쥬란’을 활용해 기능성을 부각했다. ◇ 대부분 실적 공개 안해반면 GC녹십자, 종근당, 동화약품 등 대다수 제약사들은 따로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제약업계 다른 관계자는 “판매가 미미하니 매출을 굳이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도 “화장품 사업 실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대부분 상황이 좋지 않다, 적자라고 했다”고 귀띔했다.실적을 공개하는 경우도 아직 성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 동성제약(002210)은 지난해 화장품 매출이 83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늘었다. 2016년 화장품 매출이 90억원, 2018년 138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셀트리온(068270)의 화장품 사업을 이끄는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작년 매출이 586억원으로 전년보다 46.5%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12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이너랩 매출이 론칭 4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유한양행(000100)의 화장품 사업을 주도하는 유한건강생활도 지난해 매출이 320억원으로 611%나 늘었으나 이는 유한양행의 푸드앤헬스 사업부문(브랜드 뉴오리진)이 더해진 결과다. 또 대웅제약(069620)의 화장품 관계사 디엔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이 251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되레 35% 줄었다. 디엔컴퍼니는 화장품(이지듀) 외에도 보톡스(나보타), 필러(퍼펙타) 등을 판매한다.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제약사는 색조보다 스킨케어와 같은 기초화장품을 타깃하는데 기초화장품은 고객이 기존 쓰던 제품에서 잘 바꾸지 않는 특징이 있다”며 “화장품 시장도 진입장벽이 낮아 중소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차별화 된 포인트가 없으면 소비자 주목을 받기가 어려워 고충이 있다”고 했다.
2021.06.01 I 박미리 기자
아리따움, 요기요에 입점…뷰티업계 배달경쟁 가속화
  • 아리따움, 요기요에 입점…뷰티업계 배달경쟁 가속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철 지난 화장품 광고 문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받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음식배달로 이름을 알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 뷰티 업체들이 하나둘 올라타면서다. 음식료품을 주로 배달해 먹는 데 익숙하다 보니 생겨난 중의적인 표현이다. 다만 해당 광고문을 유행시킨 스킨푸드는 아직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하지 않았다.배달 앱 요기요에 입점한 아리따움 매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배달 앱 요기요는 최근 ‘헬스/뷰티’ 카테고리(상품군)를 신설했다. 현재 수도권 35개 아리따움 매장(가맹점)이 우선 입점해 파일럿(시범) 운영 중이다. 주문 장소로부터 3㎞ 이내에 아리따움 매장이 있으면 해당 매장에서 주문을 받아 배달대행 업체 ‘바로고’를 통해 고객에게 주문한 상품을 건네는 방식이다.앞서 요기요는 지난해 3월 GS리테일(007070)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배달의민족의 B마트에는 에뛰드하우스·토니모리 등 주요 로드숍 브랜드가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뷰티 업계에 부는 배달 열풍은 H&B 스토어 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이 주도한다. 지난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의 일환인 ‘오늘드림’을 내놓았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으로 구매하면 배송 장소와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서 포장한 뒤 메쉬코리아의 ‘부릉’ 등을 통해 3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해준다.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대세가 되면서 CJ올리브영의 오늘드림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늘드림의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2배 늘었다. 초기에는 서울지역만 가능했으나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제주도까지 확대되면서 전국구 서비스가 됐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등 7개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 상품도 취급한다.셀프네일 업체 중에는 지난해 11월 데싱디바가 두발히어로와 함께 당일 배달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신상 네일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이점에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2021.05.06 I 유현욱 기자
스킨푸드, 지구의 날 맞아 4월 22일 온라인 매출 전액 기부
  • 스킨푸드, 지구의 날 맞아 4월 22일 온라인 매출 전액 기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온라인 당일 매출 전액을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할 예정이다.(사진=스킨푸드)이번 기부는 지난 12일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유기농 자재?유기질 비료 2450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에 이어,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스킨푸드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전 품목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1회, 1품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월 22일 자사몰에 한하는 스킨푸드의 매출 전액은 지구의 피부인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할 예정이며, 친환경 농업용 해충퇴치제를 구매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스킨푸드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던 차에 이번 이벤트를 통한 기부를 계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구와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계획이니 고객 여러분도 스킨푸드의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04.22 I 윤정훈 기자
"'보복소비'는 남일"…중저가 브랜드·지방 유통업체 '울상'
  • "'보복소비'는 남일"…중저가 브랜드·지방 유통업체 '울상'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억눌려온 소비욕구가 폭발하는 ‘보복소비’의 온기가 점차 퍼지고 있으나 일부는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 중저가 로드숍(가두점) 뷰티 브랜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장을 줄였으며 몇몇 의류회사는 물론, 지역 터줏대감 백화점조차 어쩔 수 없이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화장품 브랜드 로드숍. (사진=연합뉴스).15일 화장품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1세대 로드숍 브랜드 대표 주자인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해 매장 164개를 닫은 데 이어 올해 1분기(1~3월)에도 30개를 추가 폐점했다. 한때 800여 개에 달하던 매장 수는 절반 수준인 400여 개로 줄어들었다.또 다른 1세대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2018년 126개였던 매장 수는 2019년 68개로 감소했다. 이날 기준 스킨푸드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장 수는 37개다. 1년 3개월 만에 절반가량 더 줄어든 것이다.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이니스프리는 매장 수가 2019년 920개에서 지난해 656개로 줄었다. 에뛰드하우스는 2018년 393개에서 2019년 275개로 100개 이상 줄었다. 현재 홈페이지에 나오는 매장 수는 151개다. LG생활건강(051900)의 더페이스샵도 2019년 598개에서 지난해 463개로 감소했다.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은 수년 전부터 “‘저렴이’부터 프리미엄까지 없는 화장품이 없다”는 헬스&뷰티(H&B) 스토어와 경쟁에서 밀린 데다 중국 내 한한령(한류제한령) 등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로드숍의 몰락을 한층 부추겼다. 내방 고객이 지속적으로 급감한 것이다. 한 로드숍 직원은 “코로나19 이후 저가 제품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하고 고가 제품은 백화점에서 통 크게 지르는 소비 패턴이 일상화하면서 낀 처지”라고 말했다.패션업계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각각 남성복 ‘코모도’와 스포츠웨어 ‘빈폴스포츠’의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세정그룹은 1999년 론칭한 영캐주얼 브랜드 니(NII)를 매각하기로 하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대형 유통업체 간에도 온도 차는 감지된다.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이 오랜만에 몰려든 고객들로 표정관리를 하는 것과 달리, 마지막 남은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은 사상 처음 본점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휴점을 시작하지만 언제 다시 문을 열지 기약하지 않으면서 추억의 장소가 영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구백화점 측은 “임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본점 외경. (사진=대구백화점)
2021.04.16 I 유현욱 기자
스킨푸드,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2450만원 기부
  • 스킨푸드,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245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스킨푸드가 지난 8일 완도군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이벤트 판매 매출 전액인 245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각 지역의 농산물을 원료로 해 제품을 개발하는 스킨푸드가 다양한 방면으로 농가와의 협업 방안을 고민한 끝에 진행됐다. 기부금은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1만2760포와 유기농 자재 21통을 구입해 전달됐다.스킨푸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와 동시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유자C 잡티 맑음 에센스와 유자C 잡티 맑음 크림을 각각 특별가 7000원에 판매했다.매출 전액을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기부하기로 한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자C 잡티 맑음에센스 1500개 및 유자C 잡티 맑음 크림 2000개가 판매되며 최종 판매금액인 2450만원 전액을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기부하게 됐다.스킨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방면으로 국내 농가와의 협업을 고민하던 중 한파 피해로 인한 유자 농가의 어려움을 접했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한파 피해 농가를 위해 유자C 잡티 맑음 에센스와 크림을 구매하며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스킨푸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자를 주원료로 하는 스킨푸드 유자C 잡티 맑음 라인은 에센스, 크림, 톤업크림 3종으로 운영 중이다. 유자C 잡티 맑음 에센스는 유자 추출물을 96% 담은 워터 에센스로 전성분 7개로 성분을 최소화 했다. 지난 1월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유자C 잡티 맑음 크림은 효능 성분이 담긴 비타 캡슐이 톡톡 터지는 잡티 케어 크림이다. 두 제품 모두 임상을 거쳐 3중 잡티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사진=스킨푸드)
2021.04.12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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