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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트위터 최다 언급 뷰티 브랜드는 ‘네이처리퍼블릭’
- 트위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트위터를 달구는 뜨거운 키워드에 ‘뷰티’가 추가됐다. 9일 트위터는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트위터에서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고민이 늘면서 300만건의 뷰티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코로나19 속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아이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케이팝 팬들의 관심도 뷰티 대화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팝 팬들은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모델로 발탁한 뷰티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연관된 제품을 구매하고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팬슈머’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트위터에서 뷰티 관련 대화량이 늘어나면서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도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트위터에서의 국내 뷰티 마케팅 규모는 약 3.6배 증가했다.2020년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뷰티 브랜드’ 1위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차지했으며, 이니스프리, 클리오, 더샘, 에뛰드하우스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토니모리, 미샤, 닥터자르트, 스킨푸드, 에스쁘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위에 오른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CLIO)의 경우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1SS 일정표, 뷰티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주목받고 있다. 클리오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뷰티 화보는 평균 10만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와 3만건 가량의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트위터에서 최근 만 15~69세 스마트폰 이용자 29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광고가 제품 실구매까지 이어지는 ‘광고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년간 광고를 보고 뷰티 관련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 비 이용자 대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22%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아 트위터 코리아 전략광고팀 부장은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으로 케이팝, TV, 영화, 게임,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대화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마스크 착용으로 늘어난 트러블 고민이나 아이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이 대화량으로 입증됐으며, 뷰티 브랜드 마케팅에 유의미한 점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 토리든, 대전 '무지개 푸드마켓'을 아시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12얼 30일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이 대전 송강사회복지관 ‘무지개 푸드마켓’ 4호점에 10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토리든 관계자는 무지개 푸드마켓으로 제품 기부를 한 이유에 대해 “토리든 본사가 위치한 대전의 지역민들에게, 무지개 푸드마켓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무지개 푸드마켓’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거주지가 대전으로 되어있는) 긴급지원대상자, 국민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수급자, 저소득 재가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들은 대덕구청 및 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회원증을 소지한 참여자가 무지개 푸드마켓에서 월 1회 5점의 포인트를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대전 내에 8개의 지점이 있다.토리든에서는 “무지개 푸드마켓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 및 활용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 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복지시설을 알아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자원봉사와 기부 물품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복지시설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토리든의 기부 제품은 토리든 베스트 제품인 다이브인 세럼, 다이브인 마스크 등 1000 만 원어치의 화장품으로 전달됐다.대전 송강사회복지관 ‘무지개 푸드마켓’ 4호점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랑나눔 공간으로, 식품 및 물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상설 무료 마켓이다. 토리든 또한 본사가 대전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토리든 관계자는 “마음도 날씨도 더 추워지는 요즘, 저희의 가까운 곳부터 둘러보는 자세로, 앞으로도 많은 가치들로 연결될 수 있는 사회활동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돌아온 ‘슼푸족’, 스킨푸드는 재도약 할 수 있을까
- (사진=스킨푸드)[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유튜브 ‘네고왕’ 마케팅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킨푸드 대란으로 드러난 부실한 모바일 서비스와 소통의 문제를 잘 개선해 ‘제2의 전성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16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네고왕 마케팅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스킨푸드는 일일 출고 가능량을 평소 15배까지 확대했다. 그럼에도 현재 배송 지연이 벌어질 만큼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할인 쿠폰을 다운받으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네고왕이 방송됐던 지난 7일 이후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다. 스킨푸드가 서버를 추가로 증설하고 있지만 이를 넘어설만큼 그 파급력이 무섭다.온라인 주문 지연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쿠폰을 보여주고 제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마저도 인기 제품은 재고 부족 상황이다. 네고왕 유튜브 스킨푸드 편에는 무려 1만7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중에서는 스킨푸드를 오래 사용해왔던 이른바 ‘슼푸족’의 진심어린 격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스킨푸드는 이번 마케팅을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고, 내부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스킨푸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평소 스킨푸드를 사랑해주시는 기존 고객과 스킨푸드를 잘 알지 못했던 고객까지 많은 분들이 스킨푸드에 대한 접점을 넓히고 더욱더 가까이에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한 번 스킨푸드 제품을 사용해 보면 다시 스킨푸드를 찾아 주실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킨푸드의 가장 큰 숙제는 이번 마케팅에서 드러났듯이 디지털화다. 대부분 제품을 모바일에서 구매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지속적인 구매를 위해서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또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고 관리와 물류 시스템 개선, 해외 신규 판매채널 발굴도 이뤄져야 한다.지난해 10월 부임한 스킨푸드 원년멤버 유근직 대표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모회사인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겠지만, 저물고 있는 브랜드를 살리는 것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업황도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졌다. 화장품 소비 트렌드는 스킨푸드와 같은 로드숍에서 현재는 올리브영, 시코르, 랄라블라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와 온라인 판매로 이동했다.실적도 바닥을 친 상황이다. 스킨푸드는 한창 잘나가던 2012년 1850억원의 매출액과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10분의1 토막났고, 영업손실(적자)은 2014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때 200개가 넘던 오프라인 매장도 현재는 43개 수준이다.스킨푸드는 소비자 서비스 개선을 통해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적자 고리를 끊고,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모바일 앱 서비스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스킨푸드 관계자는 “가맹점과 직영점, 온라인이 모두 상생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은 빠른 시일 내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팬더믹에 ‘가치소비’ 관심… 먹고 입고 바르는 것 모두 바꿔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MZ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는 등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 빠르게 확산하면서다.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위기가 코로나 팬더믹의 원인이 됐다는 각성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다.이에 따라 기업 경영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제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과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나 동물복지,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 마케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써브웨이 대체육 메뉴 ‘얼티밋 썹’ (사진=써브웨이)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30년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채식주의자는 물론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대체육을 소비하면서 기업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써브웨이는 이달 초 대체육 메뉴 ‘얼터밋 썹’을 출시했다. 얼터밋 썹은 써브웨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체육 샌드위치다. ‘맛과 식감이 진짜 불고기 같다’는 등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확산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터밋 썹은 밀 단백과 대두 단백질을 최적 배율로 조합한 식물성 단백에 퀴노아, 렌틸콩, 병아리콩 등 슈퍼푸드 곡물을 더해 영양을 강화한 메뉴다. 얼터밋 썹의 대체육은 실제 소고기와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면서도 포화지방은 절반 수준인데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의 ‘채식주의존’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를 선보였다.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건강함을 쉽고 맛있게 전달하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내세운 롯데푸드 대체육 브랜드다. 롯데푸드는 이마트 입점을 통해 제로미트 판매 채널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접근성도 확대했다. 또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등 제품이 리뉴얼 된 7월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세이브더덕 오렌지 뱃지 콜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업계서도 친환경, 윤리적 소비 등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가죽·모피·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추세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안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세이브더덕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100% 애니멀 프리를 실천하기 위해 201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다.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소재를 일정 사용하지 않는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실용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너프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너프프로젝트는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가 충분하고 만족하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뷰티 브랜드다. 연령에 관계 없이 바르기 좋은 텍스처와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모든 제품은 비건 프렌들리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수분 크림·스킨·로션·클렌징 폼·클렌징 오일·선크림 등 라인업도 탄탄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부상 중이다”며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개념 소비자’인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 ‘필(必)환경’을 넘어 ‘필개념’이 기업의 새로운 생존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9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무산 채권단 관리체제 넘어간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 -수능 원서접수 자가격리·확진자 대리제출 가능△줌인&-법정서 밝히겠다던 조국…“증언 거부”만 309번 반복 -“한국경제 V자 반등 가능성 희박…빨라야 내년 하반기 획복”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첫발 -‘3% 수익률 보장’ 결국 없던 일로…‘시중 유동성 흡수 한계’ 지적도 -금융사들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애물단지 관제펀드 되풀이” 우려도 △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유통 늘며 오프라인 위기…마트·동네가게 대립 접고 상생할 때-유통공룡이 독점한 빅데이터…“공유해야” vs “사유재산”-대기업 확장 막자는 與…일자리 감소 역효과 난다는 野△의사단체, 국회정부와 대화 시도 -극단으로 치닫던 醫·政, 대화로 급선회…무기한 집단휴전 끝낼까-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오늘 결정 -위증·중증환자 154명으로 늘어…병상 확보 시급△정치 -김종인 “대통령·서울시장 후보 당내서 나올 것”…안철수엔 선 그어 -“의사·긴호사 이간질” vs “생각 삐뚤어진 분들” -이낙연 만난 文대통령 “든든하다” -국회 또 ‘코로나 셧다운’…정당 일정 올스톱 -통일부 “쌀 대북지원 무산땐 WFP에 송금한 사업비 환수” -“코로나 시대, 청년 목소리 경청·대변 할 것”△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0>텐센트 -‘12억’ 위챗 이용자 숫자가 입구에 턱…美제재 돌파 자신감 넘쳐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추가…비즈니스 확대 △국제 -“시진핑의 ‘쌍순환’ 성과…中 경제규모, 앞으로 12년 뒤 美 제친다” -‘트윈데믹’ 11월 대선 덮칠라…예년보다 두 달 빨리 ‘독감접종’ 하는 美-英큰손 지분 축소에 맥 못추는 테슬라株△경제 -월소득 70만원 안되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서 제외한다 -코로나 뚫은 K푸드…김치·라면 수출 40% 껑충 -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내 도입한다△금융 -채권단 플랜B 돌입기안기금 2兆 수혈 나설 듯 -“CEO 후보 간 공정경쟁 보장해야” 금감원, BNK금융에 ‘경영유의’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 협력 강화’ 업무협약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마이데이터 집안경쟁 후끈 △산업&기업 -“채용약속 지킨다”…대기업 공채門 활짝 열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한화디펜스, 1조원 수출 쾌거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뱃고동 -신기술 무장한 한국 電車군단, IFA 정복 나선다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FDA 인증 △산업 -테슬라가 직접 생산?…배터리 데이에 업계 긴장 -中HKC 5.5조 투자…韓장비업체 함박웃음 -5G 디지털뉴딜 수혜자는 노키아?…국산장비 소외 우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 △소비자생활-“호텔 룸을 나만의 오피스로”…재택근무 패키지 나왔다 -롯데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년比 30%↑-카페 집합 금지에…편의점 커피 웃다 -백화점 ‘패션’↓대형마트 ‘식품’↑…오프라인 매출 엇갈려 △이주현의 혁신@미술 -단순화의 힘 버리면 얻는다 △증권&마켓 -바이오·언택트↑리츠·제조↓…공모株 시장도 양극화 -카카오게임즈 청약 4050이 주도했다 -美엔비디아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함박웃음’△증권 -카카오게임즈·빅히트 투자자들 매도 타이밍에 ‘관심집중’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옵티머스 사기극 연루’…스킨앤스킨 상폐 기로 -대형 회계법인 고액연봉자 공개…“안진 2명, 삼정 10명” △여행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 花 풀고 가세요 -재난·사고 발생시 살아남는 법…놀면서 배워요 △스포츠 -류현진·김광현 승전보에 ‘기쁨 두배’ -홍순성 던롭 대표-구자철 KPGA 회장 “2부 스릭슨투어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임희정 “퍼트 비결요? 쭉 밀어쳐봐요” -프로야구 한화 박정규 대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책임지고 사퇴 -권순우,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피플 -‘서열 2위’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소부장 스타트업’ 심사단장에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위촉 -폭우현장서 인명 구하다 순진 고 김국환 소장방 ‘LG의인상’ -남대현 롯데호텔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메이저리그 통산 311승 ‘메츠 전설’ 톰 시버 사망 -JT저축銀, 위탁가정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평생교육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오피니언 -‘코로나 셧다운’ 뚫은 물류산업의 힘 -파업 의사, 업무개시명령 못 피한다 -증세없는 복지는 망상 △부동산 -서울 집값 잡겠다더니…수도권 외곽 집값만 잡았다 -27년 문래동 국화아파트 최고29층 단지로 재건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 고쳐 재산세 인하”…가능할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건설사업자,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사회 -‘법외노조’ 족쇄 벗는 전교조…“민주주의 승리” vs “논란 불가피” -‘마이삭’보다 센 ‘하이선’ 온다 주말 상륙해 한반도 내륙 강타 -유튜버 “내 돈 내고 직접한 코수술” 경찰 ‘의료계 뒷광고’ 내사 착수 -시민단체 ‘秋 아들 황제휴가 의혹’ 수사의뢰 -환경부, 수돗물 정수장 개선에 1411억 투입 -직업계고, 졸업후에도 취업 지원 지속
- 신세계인터,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 론칭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 15일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WEST) 1층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부르켓 제품은 갤러리아 명품관과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PERVA)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부 해안가마을 ‘바르베리’에서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대표 제품인 립밤과 핸드 크림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향과 성분, 세련된 패키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마니아층이 형성됐을 만큼 인기가 높다. 라부르켓의 모든 제품은 자연을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제작한다. 스웨덴 청정해협의 해초, 바다 소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엄선해 사용한다. 품질 관리를 위해 100%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부르켓의 제품에는 북유럽 혹한의 기후에 맞서기 위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인 피부관리 비법이 담겨 있다. 거친 해풍과 강한 햇살,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된 브랜드인 만큼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 등이 탁월하다. 모든 제품에는 001부터 시작하는 각각 고유의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는 제품이 만들어진 순서를 뜻한다. 또한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해 만든 만큼 햇빛 등에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이 짙은 갈색 용기에 담겨있다. 라브르켓은 전 세계 매장 별로 색상과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하고 있는데, 이번 갤러리아 명품관 매장은 라부르켓이 엄선한 그린 컬러가 메인으로 적용됐다. 매장에서는 솝바(Soap Bar·비누)를 비롯해 다양한 향의 바디워시와 로션, 딱풀립밤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립밤, 슈퍼푸드 성분이 포함된 브로콜리 씨드세럼, 씨 쏠트 배스(목욕용 소금) 등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부르켓은 바디 및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디퓨저, 향초 등의 방향 제품과 글로벌 베스트셀러 린넨 워터(패브릭 퍼퓸) 등의 홈케어 용품까지 브랜드의 전 상품군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같은 수입 화장품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해외 뷰티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라부르켓의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니치 향수부터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 바디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보석 같은 해외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뷰튜버 인기 화장품]한주간 뷰튜버 사로잡은 화장품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이데일리는 지난달부터 국내 최초 뷰티 영상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회사명 작당모의)’와 공동으로 매주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잼페이스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국내 뷰튜버 영상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 인식한 1180개 화장품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 립, 베이스, 컨투어링, 스킨케어 등 5개 핵심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1위부터 5위까지 발표했다.순위를 살펴보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대비 신제품 비중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가 줄어들면서 아이팔레트와 블러셔, 베이스를 비롯한 전체 카테고리에서 스테디셀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이스 부문에서는 라네즈가 오랜만에 신제품 쿠션을 출시했지만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파운데이션이 여전히 1,2위 선두자리를 지켰다.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주간 랭킹은 잼페이스가 특허 출원한 ‘AI 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유튜브 뷰티 영상에서 국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추출된다.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뷰튜버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 별로, 제품 사용 구간 별로 나눠서 볼 수 있는 ‘타임점프’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잼페이스에서는 매주 주간 랭킹에 선정된 제품을 사용한 뷰튜버 영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화장품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니프스리’, ‘에뛰드’ 파운데이션, 각각 1,2위 차지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 1위는 ‘이니스프리 - 마이 파운데이션 [올데이롱웨어]’가 차지했다. 지난주 2위에 올랐던 이제품은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을 바탕으로 뷰티 유튜버 사이에서 ‘마스크 메이크업’ 필수 템으로 인정받으며 벌써 6주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2위는 지난주 1에 선정됐던 ‘에뛰드 - 뉴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이 차지했다. 3위는 ‘라네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네오 쿠션_매트’, 4위는 ‘자빈드서울 - 윙크 파운데이션 팩트’, 5위는 ‘헤라 -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이 각각 선정됐다.◆ 인디 브랜드 ‘플린’ 벨벳 틴트 1위 선정 립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플린 - 어딕션 벨벳 틴트’가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색조 브랜드인 ‘플린’은 1만원대 초반의 가성비 높은 벨벳 틴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에는 ‘에뛰드’와 ‘디즈니’의 협업 컬렉션인 ‘디즈니 썸썸 젤리 무스 틴트’, 3위에는 ‘지난주 5위를 차지했던 ’퍼플리쉬 - 퍼스널 벨벳 립 틴트‘, 4위에는 ’샤넬‘의 6월 신제품인 ’루쥬 코코 플래쉬‘, 5위에는 ’릴리바이레드 - 쥬시 라이어 워터 틴트‘가 각각 선정됐다. ◆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 연출하는 아이팔레트에 대한 선호도 높아 아이 메이크업 중 아이팔레트 부문은 최근 신제품 출시가 줄어들면서 지난주와 같이 스테디셀러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1위와 2위는 ’롬앤 - 베러 댄 아이즈‘와 ’클리오 - 프로 아이 팔레트‘가, 3위와 4위는 ’16브랜드 - 마이 매거진‘과 ’에뛰드 - 플레이 컬러 아이즈 로제 와인‘이 각각 차지했다. 5위에 오른 ’이니스프리 - 쥬시 오렌지 팔레트‘는 신제품으로 유일하게 상위권에 선정됐다. ◆ 블러셔 부문, 스테디셀러가 상위권 차지 컨투어링 메이크업 중 블러셔 부문 1,3,5위는 스테디셀러가 차지했다. 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크리니크 - 치크 팝‘이, 3위는 ’에뛰드 - 러블리 쿠키 블러셔‘가, 5위는 ’나스 - 블러쉬‘가 가 선정됐다. 2위는 ’스킨푸드‘가 6월 초 선보인 ’버터리 치크 케이크‘가, 4위는 3월 출시된 ’맥 -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가 차지했다. ◆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제형의 자외선차단제 인기 스킨케어 중 자외선차단제 부문에서는 피부에 얇게 발리고 밀착이 잘 되는 산뜻한 제형의 자외선차단제가 상위권에 올랐다. 1위는 ’네이처리퍼블릭 -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이, 2위는 ’듀이트리 - 어반쉐이드 모이스처 리페어 선‘이, 3위는 ’이니스프리 - 트루케어 논나노 논코메도 무기자차 선크림‘이, 4위는 ’닥터지 - 브라이트닝 업 선 밀크‘가, ’5위는 ‘달바 -워터풀 마일드 선크림’이 각각 선정됐다.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으로 펫푸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을 더한 반려동물 영양간식 ‘잇츠온펫츠 펫쿠르트’를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 펫 브랜드 ‘잇츠온펫츠‘을 선보이면서 출시한 ’잇츠온펫츠 수제간식 6종‘에 이어 펫푸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펫쿠르트 리브‘와 ‘펫쿠르트 스낵볼 3종(베지, 미트, 씨푸드)’, ‘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조인트, 스킨)‘ 등 총 6종이다.핵심 제품 펫쿠르트 리브는 1포당 유산균이 100억 CFU(보장균수) 투입된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다. 1포당 10억 CFU를 보장한다. 한국야쿠르트 ‘특허 HyPet 유산균’이 투입되어 있다. 하루 한 포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료나 간식에 뿌려 급여한다.펫쿠르트 스낵볼 3종은 채소, 육류, 해산물 원재료에 한국야쿠르트 유산균(사균체)을 더한 반려견 영양간식이다. 반려견의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은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견용 스틱 껌이다. 유산균(사균체)과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성분이 첨가 되어 있다. 덴탈스틱 조인트는 글루코사민, 상어 연골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추가했다. 덴탈스틱 스킨은 콜라겐, 연어유 등이 들어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고객에게 반려동물 통합 고객솔루션을 제공한다.반려견 입양 시 기본교육, 생활교육, 문제행동교육 등 단계적으로 필요한 주제를 전문가와 협업하여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반려견에 대한 질의응답도 별도 운영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문의사항을 전문가를 통해 답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고객서비스는 7월 3일부터 하이프레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신승호 디지털마케팅부문장은 “‘잇츠온펫츠 펫쿠르트’는 한국야쿠르트 유산균 기술력을 반려동물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는 고객 맞춤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잇츠온펫츠’를 종합 펫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친환경 경영, 유엔도 모범 사례로 인정했다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 6곳이 유엔이 선정한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GRP 인증 최우수 등급인 ‘AAA’를, 나머지 계열사 4곳은 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올해 처음 도입된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유엔 SDGs협회’가 선정, 발표한다.유엔 SDGs협회는 올 초부터 국내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 중인 40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글로벌 평가를 진행했다. 그 중 글로벌 친환경 모델을 보유한 기업 10곳을 ‘GRP 우수 기업’으로 인증하고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에 우수사례로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 외에, 4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번에 GRP 인증 최우수 등급(AAA)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패키지 개선을 통해 유해 물질을 감소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올 들어 모든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바꿔나가는 ‘올 페이퍼 패키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배송할 때도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0톤의 플라스틱과 50톤의 스티로폼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최우수 등급(AAA)을 받은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단체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중이다. 올해만 약 50억원 규모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사용할 예정이다.현대홈쇼핑과 현대리바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조립만으로 밀봉이 가능한 친환경 배송 박스(핑거박스)를 도입해 접착제 사용을 줄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가구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완충재로 100% 재생 종이(허니콤)를 사용 중이다.이밖에 한섬과 에버다임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섬은 타임·래트바이티 등 브랜드에서 재활용 소재의 원단을 활용한 니트, 셔츠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엔 사과 껍질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비건(vegan) 가죽’을 적용한 신발(애플스킨 스니커즈)을 선보였다. ‘비건 가죽’은 동물 가죽이나 털 대신, 합성 피혁이나 과일 껍질 등의 대체 소재가 적용된 가죽을 의미한다. 에버다임은 기존에 사용하던 수소불화탄소(HFCs) 소화 설비를 물과 소화폼 용액을 혼합해 화재를 진압하는 ‘무동력식 압축공기포 소화설비’를 개발했다.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물질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 들어선 현대백화점그룹 전체 계열사에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소재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그린 패키지Green Package)‘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393톤, 스티로폼 포장재 사용량 66톤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목표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0여 톤 줄이게 돼, 30년산 소나무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고객과 함께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탄소생활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들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