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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알고보니…“배터리 불꽃에서 화재 시작”
  • 카카오 먹통 알고보니…“배터리 불꽃에서 화재 시작”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를 초래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지하실 배터리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밀 감식 결과가 나오면 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 손해배상 관련 내용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은 17일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2차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 결과 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쯤 불꽃(스파크)가 발생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서 확인됐다. 이어 배터리 중 1개에서 불꽃이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했고,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주)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은 화재로 탄 배터리, 주변 배선 등 잔해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자체의 과열 가능성, 전선 문제, 과충전 방지 장치 이상 등을 정확하게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분당소방서 차원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공동조사로 화재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진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 등은 2차 감식을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가 화재에 취약했는지 여부 △데이터센터 임대 공간 전원 스위치를 차단한 것이 합당했는지 여부 등도 규명할 예정이다. 임대공간 서버 전원을 모두 차단할 정도로 데이터센터 설계 자체가 화재에 취약한 구조였는지, 대규모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전원 스위치를 내린 게 맞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2차 감식 결과는 손해배상, 책임소재 규명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SK C&C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쓰고 있는 카카오는 피해입은 계열사, 고객에게 보상한 뒤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KT(030200) 아현지사 화재, 삼성SDS(018260)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등 과거 사례를 볼 때 구상권 규모가 많게는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17일 공시에서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서비스의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035420)에 이어 IBM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자사의 서비스를 완전히 복구했다. IBM은 SK C&C에 대한 구상권 청구 여부를 추후에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통화에서 “16일 밤 IBM 본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 복구 완료를 확인했다”며 “SK C&C는 IBM과 함께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파트너 관계다. 구상권 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2022.10.17 I 최훈길 기자
'얼죽연' 최시원·송종호, 이다희 두고 눈빛 교전…우중 삼각 대치
  • '얼죽연' 최시원·송종호, 이다희 두고 눈빛 교전…우중 삼각 대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양보 좀 해주시죠?”‘얼어죽을 연애따위’ 측이 최시원, 송종호가 이다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눈빛 교전을 펼치는 ‘우중 삼각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3회에서는 구여름(이다희)이 전남친 김인우(송종호)에게 청혼을 받은 후 박재훈(최시원)에게 “재훈아, 나 김인우랑 결혼할까?”라고 말하는 ‘폭탄 선언 엔딩’을 맞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오후 9시 방송될 ‘얼죽연’ 4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이다희-최시원-송종호가 우산 아래 강렬한 스파크를 튀기는 ‘엇갈린 삼각관계’를 예고해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극 중 구여름이 퇴근길 갑작스레 내린 비에 당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구여름이 어쩔 수 없이 비를 뚫고 뛰어가는데, 박재훈이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구여름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따뜻하게 미소 짓는다. 구여름과 박재훈이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는 이때, 김인우가 커다란 곰 인형을 품에 안고 나타나 두 사람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 눈길을 끈다. 남사친 박재훈과 전남친 김인우가 구여름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구여름이 난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내뿜는다.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세 사람의 삼각구도 결말이 어떨지 호기심을 자아낸다.반면 이다희-최시원-송종호는 냉랭한 기류가 흐르던 장면 속과는 달리 만나자마자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현장의 온도를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은 슛 소리와 함께 돌변한 눈빛으로 묘한 긴장감이 서린 관계성과 각 인물의 심리선을 촘촘하게 표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제작진은 “이다희와 최시원, 송종호는 늘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에 힘을 불어넣는 배우들”이라며 “쉽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 삼각 러브라인 향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얼죽연’ 측은 지난 10일(월)부터 오는 16일(일) 저녁 6시까지 일주일간, ‘네이버TV’를 통해 ‘얼죽연’ 1, 2회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얼죽연’ 4회는 13일(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10.13 I 김보영 기자
구본준 LX회장의 ‘야구 사랑’…‘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신설
  • 구본준 LX회장의 ‘야구 사랑’…‘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신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그룹이 국내 여자야구 지원과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여자야구 대회를 신설한다. ‘야구광’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LG 시절부터 해당 대회를 챙겨왔던 만큼 이번 대회를 신설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으리란 평가가 나온다.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포스터 (사진=LX홀딩스)LX그룹은 오는 15일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해 23일까지 2주간의 주말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지난 201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LX그룹 후원을 받으면서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로 꾸린 대회다. 이번 대회는 LX그룹과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며, 39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기업이 후원하는 유일한 여자야구 전국대회로도 유명하다. 대회 경기는 2주간 주말(토·일)에 진행되며,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꿈의 구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챔프리그 개막전(10월 15일)과 결승전(10월 23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사진=LX홀딩스)LX그룹이 이번 대회 개최에 앞장선 데는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야구 사랑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재계 안팎의 평가다. 이번 대회의 모태는 구 회장이 LG전자 대표이사를 지내던 2012년 9월 처음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대회는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자 한국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려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구 회장의 야구 사랑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드러난다. 구 회장은 한때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했으며, 계열 분리 이전엔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그는 회사 일정이 없는 주말이면 지인들과 야구를 즐길 정도로 ‘야구광’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구 회장은 그동안 야구에 대한 통 큰 투자와 후원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이천시에 약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했는데, 여기서 육성한 2군 선수들이 현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LG트윈스의 전력 향상 기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회장의 야구에 대한 투자는 여자야구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14년엔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기도 했다. 구 회장은 2019년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며 여자야구에 대한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구 회장은 이번 대회사를 통해서도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LX그룹도 이번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여자야구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올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3 I 박순엽 기자
美 제재에 中 통신장비 점유율 하락…'스마트폰 반사이익'은 샤오미·애플에
  • 美 제재에 中 통신장비 점유율 하락…'스마트폰 반사이익'은 샤오미·애플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새로운 통상질서를 강화하며 중국의 통신 장비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제재에 따른 화웨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한 반사이익은 삼성전자가 아닌 샤오미와 애플 등이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주도의 신 통상체제와 통신(5G)산업 : 통상(通常)적이지 않은 통상(通商) Part 1’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효율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경제체제가 미국의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탈세계화’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 중심으로 경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새로운 통상질서를 ‘통상(通常)적이지 않은 통상(通商)’으로 정의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미국은 ‘공급망·동맹·안보’의 관점에서 자국 산업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산업분야가 바로 5세대(5G) 이동통신이다.미국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확보와 감청 등 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5G 산업에서 전방위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그 핵심 대상은 중국 대표 IT 기업인 화웨이가 손꼽힌다. 그간 미국은 반도체 등 핵심부품 수출 제한과 중국산 통신장비 수입 제한(수출통제, 수입제재), 미국과 유럽연합 무역기술위원회,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등(통상협정 통한 국제공조)을 비롯해 통신장비 제조사 의존도 낮추기 위한 오픈랜(Open-Ran) 육성 등 조치를 취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도부터 본격화한 미국의 대중 제재와 국제 공조에 따라 중국에 대한 통신장비 의존도가 일부 감소하고 화웨이 스마트폰 매출 급감이 이어졌다. 다만,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화웨이 반도체 수출금지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의 세계 통신장비 수출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1년에는 5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미국 내 점유율이 크게 떨어져 결과적으로 전 세계 통신장비 수입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하락했고 미국 외 지역에서 가시적인 하락세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 17.6%로 세계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삼성을 추격했으나 미국의 제재 이후 2021년에는 순위 밖 기타(3% 내외)로 추락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화웨이를 겨냥한 반도체 수출제한 조치로 화웨이 매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저하 우려가 있었으나 한국·미국·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은 2020년부터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데이터센터 서버 증설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미국의 제재가 우리 기업들에 뚜렷한 반사이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급감의 반사이익은 샤오미, 오포 등 타 중국기업과 애플에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샤오미의 점유유릉ㄴ 9.2%에서 14.1%로 증가했고 애플은 13.1%에서 17.4%로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의 점유율은 21.6%에서 20.1%로 오히려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 기업의 향후 해외 진출 기회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통신장비 수출은 2015년 13억7000만 달러 규모에서 2019년 7억7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하며 2021년 10억 달러선까지 회복한 상태다. 국내 통신장비 1차 대형 벤더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디시네트워크, 컴캐스트) 뿐만 아니라 인도(에어텔), 캐나다(텔러스, 새스크텔), 뉴질랜드(스파크), 영국(보다폰) 등 국가로부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에릭슨, 노키아 등 해외 대형 벤더들이 중국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에 납품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으며, 해외 통신사로 직접 납품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조상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통상(通常)적이지 않은 통상(通商)질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통신(5G) 분야도 그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이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신장비·부품의 수출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고 스마트폰의 경우 경쟁우위 요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패권 확보를 위한 통상질서 재편 움직임이 앞으로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벌어질 통상 이슈를 예의주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2.10.13 I 함정선 기자
LG, 유망 스타트업 직접 찾는다…‘슈퍼스타트 2022’ 개최
  • LG, 유망 스타트업 직접 찾는다…‘슈퍼스타트 2022’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2’ 행사를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60곳과 만났다고 13일 밝혔다.슈퍼스타트 데이 2022 행사는 12~13일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12일부터 13일 이틀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2’ 에서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이번 행사는 LG의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 출범 이후 진행된 첫 행사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의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해외의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또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주요 LG 계열사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학계 등도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1곳도 자리했다.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바오밥헬스케어’의 배양생선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는 LG와 사업 연관성이 없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스타트업은 4개월간 서류, 대면 심사 등을 통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했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초소형 인공위성 시스템과 부품을 직접 제작하고 위성촬영 이미지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운항거리 500km급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는 ‘플라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의 배양생선 상용화를 준비 중인 ‘바오밥헬스케어’ 등이 있다.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 기술, 사업모델 등과 관련해 LG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 단계(PoC)까지 지원한다. 또,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공개하는 별도의 데모데이도 연다.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슈퍼스타트 크루’로부터 법무와 마케팅, 구매, 재무, 인사 등에 대한 자문도 받는다.LG는 내년 상반기까지 스타트업들이 발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사업화를 검증하는 데 회사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LG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Infineon)’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은 “역동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과, 오랫동안 축적해온 기술 및 노하우,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이 함께 협업하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며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더 나은 미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I 이다원 기자
㈜아콘텍, ‘2022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 ㈜아콘텍, ‘2022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 ㈜아콘텍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2022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라웅재 아콘텍 대표(왼쪽)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2022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콘텍)행안부는 2015년부터 매년 안전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도 국내 최대 안전산업 전시회인 이날 박람회 개막일에 맞춰 아콘텍을 비롯한 15개 유공 기업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총리상, 장관상을 수여했다.아콘텍은 전기 합선 등에 따른 전기불꽃(아크) 사고를 감지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전기화재 예방장치인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콘센트나 멀티 탭, 전선, 가전제품 손상에 따른 전기 스파크(아크)가 그 원인이다.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역시 콘센트 아크가 원인으로 판명됐다.아콘텍은 국내 최초의 아크차단기 전문 업체로 이번에 최근 슬림형 제품을 개발·보급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제품인 아콘텍 슬림형 아크차단기는 기존 누전차단기와 폭과 높이가 같아 기존 설비를 바꾸지 않고도 보급할 수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파형 분석으로 화재와 무관한 ‘무해 아크’와 화재 원인인 ‘유해 아크’를 구분하고, 유해 아크일 때만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현 상태를 확인하는 원격 관리 기능도 있다. 개발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받으면서 조달청과 소방청, 전국 소방본부가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통상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확산에 초점을 두고 분석할 때가 많은데 더 중요한 건 최초 원인”이라며 “아크차단기를 설치하면 전체 전기화재의 절반 이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멈추지 않는 기술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콘텍은 12~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슬림형 아크차단기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022.10.12 I 김형욱 기자
경기침체에 경형 전기차 뜬다…'캐스퍼·레이' 출격
  • 경기침체에 경형 전기차 뜬다…'캐스퍼·레이' 출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2의 경차 붐을 이끌었던 캐스퍼와 레이가 전기자동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초기 전기차시장이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 경형 전기차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 완성차업계의 판단이다. 특히 업계는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경형 전기차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캐스퍼(왼쪽)와 레이(오른쪽). (사진=현대차, 기아)1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레이 전기차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는 2012년 레이 기반의 파생형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였지만 도심 기준 140km 안팎의 짧은 주행 거리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미흡 등의 영향으로 2018년에 단종됐다. 새롭게 선보일 레이 전기차는 주행거리 개선에 더해 실내 공간도 대폭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005380)로부터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내년부터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준비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24년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캐스퍼 전기차 생산에 맞춰 경형 전기차 상용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내년부터 5년간 1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전용부품 개발과 공유화 등을 추진한다. 경형 전기차는 이미 국내에 출시돼 순조로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BMW그룹의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3월 소비자에게 차량 인도가 시작된 이후 월 평균 120여대가 판매되고 있다.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3~8월 누적 판매량 약 900대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총 19개 미니 라인업 중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렸다.경차시장은 2019년 10만대 판매벽이 무너진 이후 3년 만에 다시 10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차량 가격 상승과 유가 급등, 대출금리 인상 등이 맞물린 결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8월 누적 경차 전체 판매량은 8만76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캐스퍼와 레이가 경차 판매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경차의 인기는 중고차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8월 가장 많이 팔린 중고 승용차 모델은 기아 모닝 티에이(TA)였다.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레이도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더불어 경형 전기차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경차시장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차시장은 10만대 판매 회복이 유력하다”며 “캐스퍼와 레이 등 경차 인기 모델이 전기차로 출시되면서 경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0 I 신민준 기자
단편영화 선보인 구혜선…'최애' 자동차는?
  • [누구차]단편영화 선보인 구혜선…'최애' 자동차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과거 ‘꽃보다 남자’에 금잔디 역할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 구혜선씨가 최근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씨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파생작)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구씨가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연출했던 △유쾌한 도우미 △당신 △기억의 조각들 △미스터리 핑크 △다크옐로우 등 총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됩니다. 아울러 장편영화 연출작 ‘복숭아 나무’도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배우 구혜선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씨는 이 과정에서 작은 헤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구씨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전인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전 모습과 비교해 다소 통통한 얼굴과 살집이 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구씨는 불과 5일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해 5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얼굴을 비췄습니다.구씨와 관련된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2002년 ‘삼보컴퓨터’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0년 이상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인 영향이겠죠. 다만 구씨의 이런 화려한 경력과는 달리 구씨가 소유한 차량은 의외입니다. 각종 CF와 드라마 및 영화 출연하며 평소 스스로를 ‘경차 마니아’라고 소개하고 있는 구씨의 차량은 바로 쉐보레 스파크입니다.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의 대명사로 꼽히는 마티즈를 계승한 모델입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벌써 24년째 생산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차량 모델이기도 합니다. 스파크는 올해 9월까지 8974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은 한국지엠의 차량 판매 모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스파크의 인기 요인은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차 구매를 꺼리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안전인데 스파크는 그 부분에서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우위를 갖고 있는 셈이죠.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파크는 동급 최고 수준인 73%의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갖춘 탄탄한 차체와 충격 분산설계 아키텍처, 동급 최다 8개 에어백 등 교통사고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사양이 탑재돼 있습니다.가격은 경차 중에서도 가장 싼 편인 977만원부터 1448만원까지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스파크는 이달 단종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스파크를 생산하는 한국지엠의 창원 공장은 이미 차세대 전략 차종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구씨의 ‘최애’ 차인 스파크는 곧 단종을 맞이하지만 중고차로 경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꾸준한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10.08 I 송승현 기자
‘우리 동네 전력량 알 수 있다면…’ 한전KDN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 ‘우리 동네 전력량 알 수 있다면…’ 한전KDN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 동네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주민이 스스로 알게 하고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할인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면 어떨까.’한전KDN이 지난 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진행한 2022년 직원(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자 6명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KDN)전력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 한전KDN은 지난 6~7월 진행한 올해 직원(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결과 이 같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한전KDN은 전력 ICT를 활용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찾고자 매년 이 공모전을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전신주 스파크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역시 배전 자동화 단말장치와 연계해 실제 서비스화했다.올해는 총 12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한전KDN 직원의 논의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을 선정해 시상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우리 동네 전력사용량’은 지능형 계량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이용해 도시 혹은 마을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비교 분석하고 사용량을 줄인 도시(마을)에 혜택을 주자는 아이디어다. 실제 한국전력공사는 올 들어 개별 세대나 아파트 단지별로 전력 사용량을 과거 2개년 대비 줄인 곳에 대해 최대 20만~400만원을 돌려주는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AMI 보급 확대를 전제로 마을, 도시로 확대 추진해보자는 것이다.한전KDN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며 우수 혁신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7 I 김형욱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20기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
  •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20기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공동대표 김유진, 김호민, 이한주, 버나드문)이 오는 11월 1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2012년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크랩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한 인사관리(HR) 테크 기업 원티드랩, 2018년부터 세계 최대 뷰티 유통 기업 세포라와 공동 개발 브랜드를 출시해오고 있는 미미박스(MBX),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형 스마트팜을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엔씽 등이 있다.스파크랩은 매년 두 차례 정규 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에는 평균 1억원의 초기 투자금, 멘토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00명 이상의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창업자들로 구성된 ‘스파크랩 알럼나이 커뮤니티’를 통한 선배 창업자와의 직접적인 멘토링 및 파트너십도 지원하고 있다.스파크랩은 6개 대륙 120개 이상의 도시를 거점으로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액셀러레이터들의 네트워크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한국 유일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파크랩의 모든 포트폴리오사는 GAN 회원사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멘토단, 서비스 할인 등 모든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2014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시드 팁스 운영사 4개사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스파크랩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총 13곳이다.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최근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업계 내, 외부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초기 창업자들이 의연히 업의 본질에만 집중해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20기 프로그램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11월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0주년 기념 데모데이인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SparkLabs Demoday X)’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물류, 커뮤니티, 펫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2022.10.07 I 김현아 기자
위아이, 19일 컴백 확정… 이색 콘셉트 예고
  • 위아이, 19일 컴백 확정… 이색 콘셉트 예고
  • 위아이(사진=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6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위아이가 오는 19일 미니 5집 ‘러브 파트2: 패션’(Love Pt.2 : Passion)을 발매하며 컴백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발매일과 앨범명이 적힌 초대장을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한 편의 수사물을 연상케 하는 요소들이 어지럽게 자리 잡고 있다. 그 위로 미니 5집 앨범명 ‘러브 파트2: 패션’이 그라피티로 거침없이 표현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어느 때보다 힙한 감성과 과감한 카리스마가 새 앨범의 이색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앨범명대로 강렬한 에너지와 스파크 튀는 열정이 온전히 담긴 초대장을 통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위아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 계획이다.지난 2020년 10월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IDENTITY : First Sight)로 가요계에 출격한 위아이는 이후 ‘아이덴티티 : 챌린지’와 ‘아이덴티티 : 액션’ 등 ‘아이덴티티’ 시리즈를 이어오며 도전하는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줬다. 이후 지난 4월 ‘러브’ 시리즈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열며 ‘4세대 청춘돌’ ‘글로벌 첫사랑돌’로 활약을 이어왔다.최근 데뷔 첫 월드투어 ‘퍼스트 러브 : 위아이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위아이가 약 6개월 만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10.06 I 윤기백 기자
코스닥 입성 앞둔 플라즈맵,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
  • 코스닥 입성 앞둔 플라즈맵,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플라즈맵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기업설명회에 나섰다. 투자포인트는 미국 수출과 폭발적인 성장세다. 핵심 밸류에이션으로 작용하는 제품 ‘플라즈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수주잔고가 400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즈맵 수주잔고 현황. (자료=플라즈맵)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플라즈맵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플라즈맵은 5~6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서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코스닥 상장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이달 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은 플라즈마(plasma)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합해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산업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플라즈마는 세포의 원형질이나 혈장과 같이 말랑말랑한 상태다. 즉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상태를 의미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가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적인 플라즈마는 오로라와 번개, 전기 스파크 등이 있다. 인공적으로 만드는 플라즈마의 대표적인 예로는 네온사인, 형광등,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아크용접용 토치, 테슬라 코일, 장난감용 플라즈마 공 등이 있다.플라즈맵은 플라즈마 원천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174건의 특허, FDA를 비롯해 45개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모방을 차단하는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다. 매출 성장세에 핵심으로 작용하는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성능 저온 멸균 기술 기반의 감염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와 멸균할 제품을 넣는 소모품인 스터팩(STERPACK)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투과 소재를 이용한 멸균 파우치 기술로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FDA 승인을 획득한 점에 주목한다. 이는 미국 외 국가 중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스터링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2017년), 유럽(2018년)에서의 품목 허가도 확보해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FDA 승인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 52억원에서 2022년 9월 말 수주잔고가 2191억원으로 급증했다. 플라즈맵은 킹달러 시대에 스터링크 미국 수출 대금을 달러로 받고 있으며,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미국 수출은 계약할 때 대당 가격을 USD로 표기하고 있다. 스터링크를 수출하면 달러로 받는다”며 “스터링크와 신규 제품 액티링크(ACTILINK)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2억원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으로 성장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매출 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링크는 1분 내에 불순물을 최대 90% 제거하는 표면 활성 처리기로 2020년 출시됐다. 임플란트나 인공고관절 등의 표면 처리를 하지 않으면 활용 가능한 유효 면적이 40%에 불과하다. 오염으로 인해 생체 적합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액티링크를 활용해 불순물을 제거할 경우 깨끗한 표면과 대면적 플라즈마 에너지가 높아져 생체 적합성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대표는 “플라즈맵은 기술성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다른 특례상장 바이오회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탄탄한 수주와 안정적인 매출의 확보다”며 “상장 이후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2022.10.05 I 김유림 기자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리딩 공개…과몰입 열연
  • 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리딩 공개…과몰입 열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프로 매니저로 변신한 이서진-곽선영-서현우-주현영의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본 연습 현장 스틸이 5일 전격 공개됐다. 벌써부터 역할에 과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현장을 단숨에 ‘메쏘드 엔터’로 둔갑시켰다.tvN 새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친다.올 초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백승룡 PD와 박소영 작가를 필두로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심소영, 김태오, 김국희, 황세온, 노상현, 최연규, 신현승, 이황의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며칠 전 세트 촬영장에 가봤는데, 정말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놨다. 우리는 이 놀이터에서 놀 일만 남았다”라는 백승룡 PD의 센스 넘치는 포부를 시작으로, 각자의 역할에 200% 몰입한 배우들의 신명 나는 연기 한판이 벌어졌다.먼저,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 ‘마태오’ 역을 맡은 이서진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날카로운 냉철함을 응축시켰다. 또한,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 엘리트로 늘 확신에 차 있고 단호하며 득과 실을 치밀하게 계산하는 타고난 전략가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오랜만에 프로페셔널한 ‘멋짐’을 장착하고 본업으로 돌아와 ‘마태오’란 인물 그 자체가 된 이서진은 연습만으로도 메쏘드 엔터 한 가운데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 메쏘드 엔터 팀장 매니저 ‘천제인’ 역을 맡은 곽선영은 변화를 준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백승룡 감독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다가도,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불타는 승부욕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직감에 따라 급발진하는 충동파이자, 문자 보내는 것 하나도 세밀하게 지시하는 등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캐릭터에 빙의, 100점짜리 열연을 펼친 것. 그녀의 열혈 에너지는 종종 냉철한 마태오와 부딪히기도 하는데, 이 장면에선 엄청난 스파크를 발산했다.천제인과 같은 팀장이지만 캐릭터는 극과 극인 ‘김중돈’ 역을 맡은 서현우는 스윗한 미소와 다정한 보이스로 현장을 녹였다. 천제인의 불 같은 화를 유일하게 진정시켜줄 수 있는 ‘소화기’인 김중돈은 세상 착하고 좋은 감성파 매니저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서현우를 통해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물로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멘탈이 무너진 소속 배우를 진심으로 위로할 땐, 한 켠에 묵혔던 상처가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서 ‘주기자’라는 혁신적인 부캐릭터를 탄생시키며 MZ 세대를 사로잡은 주현영은 신입 매니저 ‘소현주’로 돌아왔다. 이번엔 연예인 매니저라는 꿈을 가지고 상경, 여러 고난을 꿋꿋하게 헤쳐가는 ‘캔디’형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또 다른 방식으로 MZ 세대를 대변할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서 모든 역경을 디디고 프로 매니저가 돼가는 그녀의 성장사는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이어 심소영, 김태오, 김국희, 황세온, 최연규, 이황의의 ‘씬 스틸러’ 활약도 빛났다. 각각 메쏘드 엔터의 대모이자 명예이사 ‘심명애’, 홍보담당 매니저 ‘최진혁’, 사무총괄 매니저 ‘유은수’, 배우를 꿈꾸는 안내 데스크 직원 ‘강희선’, 현장 매니저 ‘최원재’, 대표 ‘왕태자’ 역을 맡아 메쏘드 엔터의 막강 군단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노상현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팀장 ‘이상욱’ 역을, 신현승은 태오의 아들이자 메쏘드 엔터 소속 신인 배우 ‘고은결’로 열연하며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배우들은 연습이 끝나고, “원작을 문화적으로 다른 한국 정서에 잘 맞게 녹였다. 또한, 연예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그 리얼리티가 엄청 살아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실제로 연예계에 몸담은 배우들도 100% 인정한 현실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라는 것. 무엇보다 “매회 특별한 스타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라며 ‘실제 스타들’의 특별출연 현장을 맛보기로 공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제작진은 “각자의 역할에 과몰입한 배우들 덕분에 이날의 현장은 후끈후끈한 에너지로 달아올랐다”라며, “그 에너지가 본방송에서는 두 배가 될 것으로 감히 자신한다. 이들의 열연으로 쌓아 올려진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의 직장 라이프는 연예계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몸소 경험하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가 원작이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 ‘빅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2022.10.05 I 김보영 기자
한국지엠, 9월 2만4422대 판매…전년 比 77.6% ↑
  • 한국지엠, 9월 2만4422대 판매…전년 比 77.6%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지엠이 9월 2만44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지엠 9월 실적 (표=한국지엠)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40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379대, 1031대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아울러 쉐보레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세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트EV와 볼트EUV는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한국지엠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총 2만410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 수출되며 전년보다 62.1% 증가해 실적을 리드했다.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10월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쉐보레는 GM 한국 출범 2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타호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와 오토캠핑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 및 캠핑장 숙박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0.04 I 손의연 기자
케이카 "경기 불황 조짐에 경차, 중고차 시장서도 귀한 몸값"
  • 케이카 "경기 불황 조짐에 경차, 중고차 시장서도 귀한 몸값"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불황 때마다 인기가 치솟던 경형 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4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10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보합세 속에 경차 등 저렴한 가격의 모델이 빠르게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차는 보통 매해 2~3월에 사회 초년생 등이 주로 찾는 첫 차로 많이 팔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 같으면 비성수기로 꼽히는 9월과 10월에 오히려 수요가 증가했다. 시세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보합세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판매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단축되며 견조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9월 기준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 기일은 23일로 전월 대비 11일 단축되며 가성비 높은 경차 중고차에 대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역시 9일 단축된 수준이다. 스파크에 비해 시세가 평균적으로 100만원 가량 높은 기아 모닝의 판매 기일도 27일로 전월보다 6일 줄어들며 역시 높은 수요를 보였다.박상일 케이카 PM1팀장은 “어려워진 경제 요건 속에 경차 등 가성비 좋은 모델의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에 해당하는 매입량이 적다 보니 매물이 들어오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판매되고 있고, 스파크의 경우 신규 생산이 중단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과는 다른 흐름이 계속되면서 향후 대상 모델의 시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수입차 역시 가성비가 높은 소형 차량인 폭스바겐 골프 7세대의 판매기일이 20일로 전월 대비 8일, 전년 동월 대비 13일 단축되며 높은 수요에 따른 빠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시장 전반적으로는 지난달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보합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차 출시가 많았던 기아와 BMW 모델들이 신차 출고가 인상의 영향으로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 역시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케이카는 22년간 쌓아온 중고차 업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정확한 시세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매입과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시세 정보를 공유하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2022.10.04 I 송승현 기자
SSG, 최하위 한화에 덜미...정규시즌 1위 확정 '다음 경기로 연기'
  • SSG, 최하위 한화에 덜미...정규시즌 1위 확정 '다음 경기로 연기'
  •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7-4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 4-7로 패한 SSG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최하위 한화이글스의 고춧가루를 맞고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했다.SSG는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에게 발목 잡히면서 매직넘버 ‘1’을 그대로 유지했다.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LG트윈스와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여전히 절대적으로 유리한 쪽은 SSG다. LG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SSG가 잔여 4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정규시즌 1위 경쟁이 끝난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1패만 당해도 마찬가지다.4일 LG는 잠실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맞붙는다. 반면 SSG는 경기가 없다. LG가 KIA에게 패하면 SSG는 가만히 앉아서 정규시즌 1위 축포를 터뜨리게 된다.이날 SS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파티를 열기 위해 ‘한화 킬러’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믿었던 박종훈이 와르르 무너졌다. 1회말에만 5점을 내주고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조기강판됐다.박종훈은 첫 타자 정은원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데 이어 김태연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박종훈은 계속 흔들렸다. 4번 마이크 터크먼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그 사이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터크먼 마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3루 상황. 박종훈은 5번 김인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이어 최재훈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린 박종훈은 장진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후속타자 장운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인환이 홈을 밟아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박종훈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박정현에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박종훈의 실점이 5점에 이르자 김원형 SSG 감독은 곧바로 교체 사인을 냈고 좌완 오원석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0-5로 끌려간 SSG는 2회초 김강민의 볼넷과 박성한의 좌전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재원이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SSG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와 박성한의 1타점 우측 2루타로 3점을 더해 4-5까지 따라붙었다.하지만 한화는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반격에서 1사 후 최재훈, 장진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장운호 타석 때 SSG 2루수 김성현의 송구 실책으로 1점 달아났다. 이어 5회말에는 2사 2루 기회에서 박정현이 좌익수 옆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7-4로 달아났다.한화는 선발로 나선 ‘특급신인’ 문동주가 초반 난조를 딛고 5회까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버틴 가운데 구원진의 분전이 돋보였다.6회부터 정우람, 김범수, 장시환, 강재민이 각각 1이닝씩 이어 던지면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과 구원진의 도움을 받은 문동주는 감격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22.10.03 I 이석무 기자
 메디띵스·온코빅스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 메디띵스·온코빅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9월 26~30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메디띵스, 시드 투자 유치 메디띵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띵스는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이다. 시드 투자는 스파크랩스가 책임졌다. 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 및 AI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배뇨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방광 모니터링 패치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예측, 예방 및 선제적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메디띵스 투자를 주도한 김다니엘 스파크랩 심사역은 “현재 신경인성방광환자들은 외출 시 배뇨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메디띵스는 의학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온코빅스, 투자 유치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중인 온코빅스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HK이노엔(195940)이 참여했다. 온코빅스는 대형 대학병원을 비롯해 SK케미칼과 HK이노엔, 에스트리온, 삼진제약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온코빅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항암신약 전문업체다.
2022.10.01 I 이광수 기자
SK텔레콤, UAM 혁신 공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 SK텔레콤, UAM 혁신 공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엘지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제10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막식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른쪽)이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CO담당(왼쪽)에게 ‘모빌리티혁신상’을 수여하는 장면.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이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토교통부와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한 ‘대한교통학회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제10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막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에 해당하는 ‘모빌리티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회사는 2019년 UAM 사업화 준비에 착수했으며, 2020년 정부 주도 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 창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민관협력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해 왔다.국내 UAM의 성공적 상용화 및 산업성장을 위한 법·제도 및 정책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 ‘모빌리티혁신위원회’에 참여해 정부·유관기관과 협력했다. UAM 관련 민간의 준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지원 방안을 적극 제안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정책 마련에 일조했다.민간 차원에서 UAM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를 높이고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Mobile World Congress 2022)에서 실감형 체험부스를 통해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국내에서는 월드IT쇼와 부산국제모터쇼 등을 계기로 도심 교통문제 해결 및 온실가스 감소 등 UAM의 장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지난해에는 전사 UAM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UAM 연구 및 실증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SKT는 UAM 기체·운항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양사 CEO 주도의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연구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SKT는 앞선 ICT 역량 및 K-UAM 드림팀 컨소시엄 차원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2025년 UAM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9 I 김현아 기자
‘시드 팁스’ 1기, 배치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시드 팁스’ 1기, 배치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드 팁스에 참여할 운영사 4개사와 창업팀 15개팀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사별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시드 TIPS’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의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창업팀의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시드 투자를 이미 유치한 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해외진출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해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스타트업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전 단계 지원의 성격을 가진다.중기부는 지난 7월 시드 팁스에 참여할 운영사를 공개 모집해 창업팀의 성장과 시드 투자 유치까지 책임질 컨소시엄 4개사(프라이머, 앤틀러코리아, 스파크랩, 인포뱅크)를 최종 선정했다.프라이머는 다수 기업을 상장시킨 성공벤처인이 주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창업팀에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해줄 선배 창업가 출신의 파트너 20여명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3년간 총 25회의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앤틀러코리아는 극초기 단계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Ultra-Early Stage VC)을 표방하는 창업기획자로 사업과 기술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을 개인 단위로 모집한 후 이들을 최적의 창업팀으로 구성하는 팀빌딩 과정이 배치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싱가포르 소재 앤틀러 이노베이션(Antler Innovation)과 협력으로 창업팀의 해외 진출, 후속 투자 유치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파크랩은 지난 10년간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0여개사의 배치 졸업기업을 배출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춘 창업기획자이다.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수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스파크랩 데모데이’를 개최해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팀을 대중에 선보이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인포뱅크는 컴투스, 아스타 등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공개까지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초기전문 창업기획자로 EO, 컴패노이드랩스, 킬사글로벌, 파인드어스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 발굴과 성장,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드 팁스 1기에 참여할 19개 창업팀을 1차 추천받았으며 9월 28일에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평가 기준은 추천 대상이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앞으로의 성장 전략, 팀 구성 역량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선배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창업팀의 시장성과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창업팀을 평가해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운영사 4개사는 운영사별 상황에 맞춰 다음달부터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위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중기부는 다음달 중 운영사로부터 2차 추천을 받아 창업팀 15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운영사는 배치 프로그램 진행 중 또는 종료 후 운영사별 자체 투자 기준에 따라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1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운영사에는 운영사별 참여 창업팀 중 최소 30% 이상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민간 주도로 극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시드 팁스가 첫 걸음을 뗐다”며 “시드 팁스를 계기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가 투자와 함께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가 우리 창업생태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9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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