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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46건

바이두, 'AI 챗봇' 중국軍 연계 가능성에 11%↓(종합)
  • 바이두, 'AI 챗봇' 중국軍 연계 가능성에 11%↓(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홍콩 증시에서 11% 급락했다.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챗봇 ‘어니(Ernie)’가 중국군의 인공지능 연구와 연계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 AFP)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두는 전 거래일보다 11.27% 급락한 100.8홍콩달러에 마감했다.바이두의 AI 플랫폼 어니가 중국군의 주요 인공지능 연구와 관련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주가가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중국의 사이버전쟁을 감독하는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 산하 대학이 바이두의 챗 GPT와 유사한 어니에서 AI 시스템을 테스트했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기사를 현지 증시 거래자들이 거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앞서 SCMP는 지난 12일 중국 과학자들이 챗GPT 같은 기술의 도움으로 실험적인 군사 AI에 예측불가능한 적과 맞서는 것에 대해 더 많이 가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을 인용해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이 바이두의 어니와 아이플라이테크의 스파크에서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바이두는 해당 연구소와 제휴나 파트너십을 부인했다.바이두 관계자는 “해당 학술 기관과 어떠한 제휴나 기타 파트너십도 맺고 있지 않으며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바이두의 하락세로 홍콩증시에 상장한 다른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 그룹은 0.8% 하락했고, 전자상거래 업체인 JD닷컴도 1.7% 내렸다.
2024.01.15 I 양지윤 기자
BAT로스만스,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전국 판매
  • BAT로스만스,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전국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의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BAT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사진=BAT)이번 판매처 확대로 인해 성인 흡연자들은 서울 지역을 포함해 전국 3만여개의 편의점과 베이프 샵 등을 통해 뷰즈 고 800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 출시하는 제품은 △달콤한 퍼플 브리즈 △시원 산뜻한 그린 스파크 △청량함을 선사하는 콜드 프레시 △상쾌함 달콤함이 조화로운 썸머 프레시 등 4종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뷰즈 고 800은 지난해 7월 서울 편의점과 베이프 샵 등 8500여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한 달 반 만에 라인업을 4종에서 8종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BAT로스만스는 출시 6개월여 만에 판매처를 서울 외 지역으로 확대하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뷰즈 고 800은 천연 니코틴 용액이 포함된 폐쇄식 액상형 전자담배로 세라믹 가열 기술이 적용돼 별도의 예열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연초처럼 불을 붙이거나 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이 예열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충전 없이 최대 800회까지 흡입할 수 있으며 BAT만의 자체 디자인인 반투명 흡입구를 적용해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액상 용량은 1.95㎖(니코틴 함량 0.9%)이고, 배터리 용량은 515㎃h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뷰즈 고 800은 높은 기술력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호응받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만큼 성인 흡연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해 나가며, 더 많은 성인 흡연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 부터)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안전한 피난행동요령 콘텐츠 제작(소방청) △우리집 피난대책 수립 및 참여 독려(전국아파트입주자회의연합회·한국주택관리협회) △엘리베이터TV를 포함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대국민 홍보(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아파트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대국민 홍보를 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최고급 주거 단지,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여 대를 운영하며 구매력 갖춘 1000만여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 약 80%의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했다.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는 정면 눈높이 설치와 또렷한 음향 등 우수한 시청각 환경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98%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상·음향 동시 송출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더 쉽고 더 오래 기억하는 강점을 갖고 있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대국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간 전국 19만3999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총 2만3398건으로 약 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1471억원에 이른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입주민이 매일 만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재난대응요령을 반복 시청하면 확실한 인지효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는 ‘슬기로운 이웃생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안전활동에 더해서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김아름 기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민간 경제협력체 만든다(종합)
  •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민간 경제협력체 만든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일 양국 민간 경제계가 1년반 만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한미일 정부 협력에 발맞춰 3국 비즈니스 서밋 신설을 검토하고 양국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상호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회의11일 한경협에 따르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날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1982년 양국 민간 경제계의 사업 협력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만들었고,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7월 서울 개최 이후 1년반 만에 열렸다. 일본 개최는 2019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이어진 양국간 상호 수출 규제를 끝낸 이후 처음 갖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은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내년에는 인적 교류가 상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오랜 기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한일 양국은 이제는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가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자를 넘어서 한미일 3국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류 회장과 마사카즈 회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동아시아 정세가 엄중해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정부가 경제, 안보, 외교 분야 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3국 경제계 협력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추후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과 연계해 미국까지 포함한 협력 플랫폼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아울러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노력을 성명서에 명시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출범 시킨 경제 협정으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역내 관세 전면 철폐를 원칙으로 한다. 현재 일본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국이 가입해 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CPTPP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제도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국가·지역으로 규모 확대를 촉진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유해 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상무)은 “재계회의 출범 이래 양국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이후 이어진 한일 관계 호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왼쪽 네번째)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한일 스타트업 포럼 개최 합의두 단체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포럼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 일본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혁신의 중추인 스타트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 인식에 도달했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 양국이 공동으로 처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한국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류 회장을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류두형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김봉만 상무 등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가 타츠오 미츠이물산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엔도 노부히로 일본전기(NEC) 특별고문,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생명보험 회장, 사와다 준 일본전신전화 회장, 스즈키 요시히사 이토추상사 전무, 이즈모 미츠루 유글레나 사장, 우오타니 마사히코 시세이도 회장, 히오도 마사유키 스미토모상사 사장,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하라 이치로 게이단렌 상무 등이 함께 했다.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31회 재계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1년반 만에 만난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만든다
  • 1년반 만에 만난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만든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일 양국 민간 경제계가 1년반 만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한미일 정부 협력에 발맞춰 3국 비즈니스 서밋 신설을 검토하고 양국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기업인 15명과 마사카즈 회장 등 일본 측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상호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회의11일 한경협에 따르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날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1982년 양국 민간 경제계의 사업 협력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만들었고,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7월 서울 개최 이후 1년반 만에 열렸다. 일본 개최는 2019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이어진 양국간 상호 수출 규제를 끝낸 이후 처음 갖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은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내년에는 인적 교류가 상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오랜 기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한일 양국은 이제는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가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자를 넘어서 한미일 3국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해 주요 경제안보 파트너인 미국까지 포함한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단체는 추후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과 연계해 이같은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아울러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노력을 성명서에 명시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출범 시킨 경제 협정으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역내 관세 전면 철폐를 원칙으로 한다. 현재 일본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국이 가입해 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상무)은 “재계회의 출범 이래 양국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이후 이어진 한일 관계 호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한일 스타트업 포럼 개최 합의두 단체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포럼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 일본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 양국이 공동으로 처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한국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류 회장을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류두형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김봉만 상무 등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가 타츠오 미츠이물산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엔도 노부히로 일본전기(NEC) 특별고문,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생명보험 회장, 사와다 준 일본전신전화 회장, 스즈키 요시히사 이토추상사 전무, 이즈모 미츠루 유글레나 사장, 우오타니 마사히코 시세이도 회장, 히오도 마사유키 스미토모상사 사장,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하라 이치로 게이단렌 상무 등이 함께 했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응급실' 샘플링 통했다…라이즈, '新 음원 강자' 입지 강화
  • '응급실' 샘플링 통했다…라이즈, '新 음원 강자' 입지 강화[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5세대 신예 보이그룹이 2000년대 록발라드 히트곡을 재해석한 신곡으로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켰다. ‘응급실’ 샘플링 신곡 ‘러브 119’(Love 119)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라이즈(RIIZE) 얘기다.라이즈는 지난 5일 신곡 ‘러브 119’를 발표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에 직행했다. ‘러브 119’는 8일 현재 멜론 핫100(발매 30일 내 기준)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러브 119’는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 OST로 발매된 밴드 이지(izi)의 히트곡 ‘응급실’을 샘플링해 만든 곡이다. 후렴구와 함께 ‘응급실’ 킬링 구간으로 꼽히는 도입부의 감미로운 피아노 라인을 따왔다. 원곡 보컬 파트도 일부 포함해 스테디셀러 곡인 ‘응급실’ 고유의 애절한 감성도 곡에 불어넣었다. ‘러브 119’는 ‘응급실’ 샘플링 곡이지만 전체적으로 원곡과는 결이 확연히 다르다. 원곡이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감정을 노래한 곡이었던 반면, ‘러브 119’는 첫사랑에 빠진 감정을 주제로 다뤘다. 문득 찾아온 첫사랑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풋풋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장르는 팝 댄스로 변주했고 노래 길이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강세인 흐름에 맞춰 3분 이하(2분 54초)로 제작했다. 원곡 길이는 3분 45초다.지난해 데뷔한 5세대 아이돌 그룹이 2000년대 록발라드 히트곡을 샘플링한 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서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몇 년 간 샘플링과 리메이크를 시도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랐지만 팝송이나 클래식 넘버, 혹은 동요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Y2K 열풍을 타고 가요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팀들도 속속 등장했는데 재해석 대상은 구세대 K팝 아이돌 그룹들의 곡이었다.라이즈는 아예 음악적 결이 다른 록발라드 곡을 재해석 대상으로 삼아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리메이크가 아닌 일부 구간만 따오는 샘플링 방식을 택한 가운데 원곡과 확연히 다른 색깔의 결과물을 만들어냄으로써 기시감을 덜어내고 신선함을 더한 끝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통상 보이그룹들은 걸그룹들에 비해 음원 파워가 약한 편이다. 대중보단 퍼포먼스까지 함께 보며 음악을 소비하는 팬덤의 취향에 맞춘 음악을 제작하는 팀들이 많다 보니 신곡을 낼 때 폭넓은 리스너층의 관심을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대형 기획사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라이즈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겟 어 기타’는 공개 이후 4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순위권에 자리해 있다. 해당 곡은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에서 16위까지 올랐고, 현재도 2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라이즈가 같은 해 10월 발표한 2번째 곡 ‘토크 색시’(Talk Saxy)도 반응이 괜찮았으나 멜론 일간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하진 못했다. 이 가운데 라이즈는 ‘러브 119’로 멜론 일간 차트에 초고속 진입하면서 다시금 신흥 음원 강자 보이그룹 이미지를 얻어낼 동력을 얻은 모양새다.‘러브 119’는 전 세계 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중국 QQ 뮤직 급상승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10 차트 1위 등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음악 방송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본격 시작한 라이즈가 ‘러브 119’를 또 하나의 차트 롱런곡으로 만들어낼지 관심이다.
2024.01.08 I 김현식 기자
화이자 유전자 신약 ‘베크베즈’도 ‘이것’ 사용...AAV CDMO 시장 불붙는다
  • 화이자 유전자 신약 ‘베크베즈’도 ‘이것’ 사용...AAV CDMO 시장 불붙는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B형 혈우병 대상 유전자치료제 ‘베크베즈’가 캐나다에서 최초 승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해당 물질을 심사하고 있어, 올해 주요국 시장에 동시에 진입한 1호 신약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베크베즈를 포함해 미국 등에서 최근 승인된 유전자치료제가 모두 AAV를 유전자 전달체(벡터)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8년경 전체 유전자 치료제의 50%가 AAV를 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 우시앱텍부터 미국 서모피셔 등은 이미 AAV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씨드모젠 및 아바타테라퓨틱스 등도 이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모식도(제공=게티이미지)◇졸겐스마부터 베크베즈까지...AAV 유전자 신약 봇물3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자사의 베크베즈(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는 선천성 9번 혈액응고 인자 부족으로 인한 B형 혈우병 환자의 치료제로 캐나다 의약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허가 심사를 개시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국 의약당국의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오리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베크베즈의 경쟁 약물로는 지난 2022년 말 미국에서 승인된 CSL베링의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가 있다. 사실상 B형 혈우병 대상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였던 헴제닉스와 베크베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 기존 유전자 재조합 기반 혈우병치료제가 1주~1달 간격으로 1회씩 평생 투여받아야하는 것과 달리, 헴제닉스와 베크베즈는 단회 투여로 병증을 상당 기간 크게 낮출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헴제닉스는 단회 투여당 미국에서 350만 달러(한화 약 47억원)의 약가가 책정되기도 했다. 현재 베크베즈의 약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헴제닉스와 베크베즈는 모두 모두 AAV를 활용해 9번 혈액응고 인자를 생성하는 인간 FIX 유전자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인 스위스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라프로벡) △미국 PTC 테라퓨틱스의 ‘방향족 L-아미노탈탄산효소 결핍증’(ADCC) 대상 유전자 치료제 ‘업스타자’(성분명 엘라도카진 엑수파르보벡) △미국 바이오마린의 A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록타비안’ 등도 AAV를 전달체로 활용했다.◇‘카탈란트·우시·써머피셔’ AAV CDMO 시장 선점 이처럼 미국에서 등장한 유전자 치료제가 AAV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AV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보건산업진흥원원은 지난해 11월 2028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42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며, 해당 시장의 치료제 중 50% 가량이 AAV를 활용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AAV는 ‘외피’(캡시드)와 ‘프로모터’(유전자의 시작부분 염기서열), ‘치료 유전자’ 등으로 구성된다. 치료 유전자 부위에는 ‘크리스퍼-캐스(CRISPR-CAS)9’ 등 유전자 교정 도구또는 치료용 유전 물질 등이 실리게 된다. AAV가 타깃 부위에 들어가면 외피가 벗겨진 다음, 프로모터를 통해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그런 다음 치료 유전자가 가동돼, 질병을 치료하는 단백질 등이 환자의 세포 내에서 생산하게 된다. 자연에서 존재하는 야생형 AAV의 아종은 다양하며 그 특징이 판이하다. 일례로 졸겐스마는 AAV9, 헴제닉스나 록타비안 등은 AAV5, 업스타자는 AAV2를 사용했다. AAV5는 중추신경계나 간, 망막 등에 대한 유전자 도입 효율이 높다고 알려졌다.글로벌 CDMO 기업들은 AAV 관련 생산 및 제조 갖춘 기업을 인수해 속속 뛰어들었다. 먼저 세계정인 CDMO 기업인 카탈란트는 2019년 각각 AAV 전문 파라곤 바이오서비스를 12억 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미국 써머피셔도 2019년 브래머 바이오를 17억 달러에 사들이며 AAV 사업을 본격화했다. 독일 바이엘도 2020년 애스크바이오를 40억 달러에 인수해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중국 우시앱텍 역시 2021년 영국 AAV 전문 옥스진(Oxgene)을 인수하며, CDMO 역량을 다변화했다.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유전자 신약의 핵심 전달체가 된 AAV에 대한 CDMO 사업에 주목한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 관련 시장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며 “후발주자가 여기에 진입하려면 설계 능력이나 생산 수율 면에서 차별화된 기술력부터 검증받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국 해당 CDMO를 통해 성공한 신약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씨드모젠과 아바타테라퓨틱스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및 이를 적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제공=각사)◇AAV CDMO 분야 韓벤처 ‘씨드모젠·아바타’ 주목 아직 국내 대표 CDMO 기업들이 AAV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지 않은 가운데, 씨드모젠이나 아바타테라퓨틱스 등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씨드모젠은 이미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6종을 발굴했다. 국내에서 관련 CDMO 프로젝트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AAV를 포함한 벡터 최적화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CDMO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년에 설립된 신생 바이오벤처인 아바타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기반 재조합 AAV 설계 및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AAV8과 AAV9를 정맥주사를 활용해 뇌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바타테라퓨틱스는 AAV의 제조공정을 절반 이하로 단축시키고, 생산 수율을(1ℓ당 10조~100조개)을 10배이상 높이는 기술도 확보했다. 리소좀축적질환(LSD) 및 유전성 난청 과 같은 희귀질환 대상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하는 중이다.AAV CDMO 업계 한 관계자는 “스파크 테라퓨틱스(스파크)는 AAV 기반 후보물질을 발굴해 스위스 로슈와 공동개발했고 결국 ‘럭스터나’라는 유전성 망막질환 신약을 미국에서 승인받았다”고 운을 뗐다. 로슈는 이후 스파크를 43억 달러 규모로 인수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AAV 제조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시도하는 전략을 대부분의 회사가 가져가고 있다”며 “AAV 설계 기술의 경우 세계적으로 수십여 곳 만이 상당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기업 역시 큰 격차가 없어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2024.01.08 I 김진호 기자
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신년인터뷰]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작년 제 점수는 80점을 주고 싶어요. 나머지 20점은 가을야구로 채우고 싶습니다”2023년은 노시환(24·한화이글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후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섰다.지난해 노시환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8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홈런, 타점 2관왕을 차지했고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도 수상했다.투수 3관왕을 달성한 에릭 페디(전 NC다이노스)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정규시즌 MVP를 받아도 손색없는 성적이었다. 스스로 “트로피를 몇 개 받았는지 세보진 않았는데 시상식은 많이 다닌 것 같다”고 할 정도로 2023년은 노시환의 해였다.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120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 정작 본인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인색했다. 그가 자신에게 매긴 점수는 80점이었다.노시환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잘한 시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타율 3할에 미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아직 더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 목표는 매년 더 성장하는 것이다”며 “남은 잠재력을 다 터뜨린다면 그때는 100점이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노시환은 2023년이 의미있는 이유는 또 있다. 국가대표 4번타자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준우승을 견인했다. 야구팬들은 한국야구를 이끌 새로운 ‘국제용 4번타자’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노시환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 나간 것이라 진짜 국가대표 4번타자가 됐다는 생각은 안한다”며 “저보다 대단한 선배들이 함께 국가대표로 나간다면 4번타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그러면서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가서 뛴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그전부터 너무 꿈꿔왔던 일인데 직접 경험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푸른 용이 승천한다는 2024년 갑진년은 바로 노시환의 해다. 2000년생 용띠인 노시환은 여의주를 물고 더 높은 곳으로 승천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현재 고향인 부산에서 모교와 훈련센터를 오가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노시환은 “지금은 웨이트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시환의 2024년 가장 큰 목표는 ‘가을야구’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노시환은 아직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객관적인 팀 전력이 열세다보니 가을야구는 늘 남의 얘기였다.2024년은 다르다. 최근 몇 년간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한 한화는 벌써 올 시즌 5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올해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구단도 전력보강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노시환은 “매년 하위권에 머물다 보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올해는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고 꼭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지난해 채은성 선배님이 온 뒤 확실히 더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안치홍 선배님까지 가세하면 든든함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노시환에게 2024년 목표를 물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작년도 개인적인 목표 없이 그냥 장타를 많이 치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시작했다”며 “내가 홈런왕이 될 줄도 몰랐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욕심을 버리니 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팀과 함께 가을야구에 나간다는 목표만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며 “팬들과 함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1.05 I 이석무 기자
'우승공신' 이호준 타격코치, 전 분야 아우르는 QC코치 이동
  • '우승공신' 이호준 타격코치, 전 분야 아우르는 QC코치 이동
  • 타격코치에서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이호준 코치.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2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가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를 줬다.LG는 4일 2024년 1, 2군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 보직을 확정·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호준 코치의 보직 이동이다. 2022년 LG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타격코치를 맡았던 이호준 코치는 올해 주루, 수비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퀄리티컨트롤(Quality-Control, QC)코치를 맡는다.기존에 타격코치를 맡았던 모창민 코치와 함께 최승준 코치가 새롭게 1군 타격을 책임진다. 팀을 떠난 이종범 전 주루코치를 대신해선 정수성 코치가 주루코치로서 1루 박스에 선다.투수코치는 김경태, 김광삼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김일경 수비코치와 박용근 작전코치도 계속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2군에는 서용빈 감독을 비롯해 김용의 주루·외야 수비코치, 최경철 배터리 코치, 김재율 타격 코치가 새로 가세했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내야수 정주현은 잔류군 내야 수비·주루 코치로 새 출발한다. SSG랜더스에서 1군 수비 코치를 맡았던 손지환 코치는 잔류군 책임·재활군 타격 코치로 친정팀 LG에 복귀했다.장진용 2군 투수코치와 양영동 2군 작전/외야수비 코치도 잔류군으로 자리를 옮긴다. 베테랑 최상덕 코치는 잔류군 투수코치로 새로 합류한다.한편, LG는 3일과 4일, 1박2일에 걸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4시즌 코칭스탭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기존 코칭스탭 24명과 신규 코칭스탭 9명, 데이터분석팀 등이 참석했다.LG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2023시즌을 돌아보는 리뷰 시간을 갖고, 스프링캠프 및 운영 계획 등을 통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피치 클락,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는 지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력 훈련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부상 등의 컨디셔닝 파트 자료를 공유했다.염경엽 감독은 “한 해를 시작하면서 코칭스탭 워크샵을 통해 팀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며 “1군 코칭스탭은 경기력에 중점을 두고 승리와 육성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하고, 2군 및 잔류군에서는 구단 육성 방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04 I 이석무 기자
스파크랩, 2023 팁스(TIPS) 성과 발표…12개사 선정
  • 스파크랩, 2023 팁스(TIPS) 성과 발표…12개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주)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2023년 육성하고 투자한 스타트업 1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팁스 선정 기업팁스(TIPS)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민간투자사인 스파크랩이 추천한 12개 기업 모두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 연구(R&D) 자금과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스파크랩은 2015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8년간 총 54개의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했으며, 2022년에만 13개 기업이 팁스에 최종 선발됐다. 2023년에는 ▲데이터빈(친환경 냉각기술) ▲플루언트(음성·카메라 기반 3D 아바타 생성) ▲벳플럭스(AI 챗봇 기반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스플랩(B2B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슬로웨이브(뇌파 기반 수면·섬망 분석 솔루션) ▲뭉클랩(빅데이터 기반 상품마진 데이터분석 솔루션) ▲케이존(반품 재고 관리 AI 솔루션) ▲이어가다(숏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히릿소프트(클라우드 기반 노코드 SaaS 플랫폼) ▲알머티리얼즈(ESG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아스타(감성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앰버로드(제조 생산성 향상 AI 솔루션) 등이다. 특히 2023년 신설된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슬로웨이브는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지원금 규모가 큰 만큼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핵심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내년도 팁스 추천권을 늘려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스파크랩은 2012년부터 매년 2개 기수를 선발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8주 동안 PMF(제품 시장 적합성) 찾기, 멘토링, 데모데이 등을 통해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2기 배치 프로그램에는 250여 개의 초기 스타트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대 4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4.01.04 I 김현아 기자
규제해소 선봉,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역차별 없애겠다"
  • 규제해소 선봉,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역차별 없애겠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2000년 89%→2023년 46%’ 20년새 반토막 난 수원특례시의 재정자립도 수치다. 재정자립도를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건실한 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를 증가하는 것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있는 수원시에게는 먼 이야기다.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는 역차별을 없애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3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해 주요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수원시)과밀억제권역에서는 공장 신규지정이 불가하고, 공장총량제가 적용된다. 또 취·등록세도 타 지자체에 비해 3배 중과되면서 기존 기업들마저 인근 지자체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실제 최근에는 취·등록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실제 법인은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운영하며, 법인 소재지는 다른 지역으로 등록한 법인과 사업자들이 대거 경기도에 적발되기도 했다.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시장은 이날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이재준 시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3대 골목 뉴딜은 수원새빛돌봄사업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이재준 시장은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다시 한 번 제안했다.이재준 시장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제특례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말했다.
2024.01.03 I 황영민 기자
쉐보레, 새해 맞이 특별 프로모션..SUV 맞춤형 혜택 제공
  • 쉐보레, 새해 맞이 특별 프로모션..SUV 맞춤형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미국식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1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는 할부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시불 혜택, 현금 지원 등 다양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프로모션 대표 차종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이다.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한국사업장)먼저 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을 결합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추가로 8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스파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에는 20만원을 지원한다.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사진=GM한국사업장)트래버스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콤보 할부 혜택을 선택한다면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할부 프로그램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일시불로 구매할 시에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래버스를 구매할 시 5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GM한국사업장)쉐보레는 일시불로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타호를 구매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고객 선택에 따라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1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5.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6.0%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수입 픽업트럭 차량 보유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하는 경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4.01.01 I 이다원 기자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UL 안전성 인증…해외 경쟁력 입증
  •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UL 안전성 인증…해외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전기차 충전기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받으며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우종진(왼쪽) LG전자 BS연구소장과 밀란 도트리치 UL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사장이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L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UL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 밀란 도트리치 UL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시험) 인증 기관이다.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UL 인증은 엄격한 요구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하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이번에 UL 인증을 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벽 부착식 완속 충전기(11kW AC EV Charger)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전기차 충전기는 높은 안전성이 요구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전기차 충전사업은 LG전자가 육성 중인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지난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생산한 데 이어 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수준급의 제조와 품질 △사후관리 △공급망 및 솔루션 역량 △고객지원 및 유지 보수 전문인력 등 타 전기차 충전업체들과의 차별점을 앞세워 2030년까지 186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우종진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3.12.29 I 김응열 기자
  • 솔레노, 올해 1900% 급등…美증시 최고 성과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올해 미국증시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기업은 솔레노 테라퓨틱스(SLNO)였다고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가 의뢰하고 다우존스마켓데이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기업 중 생명공학 업체 솔레노 테라퓨틱스가 올해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CVNA)가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솔레노는 지난 가을 지적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유전 질환인 프라더-윌리 증후군 치료제 디아족시드 콜린 서방정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 1923%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카바나는 부채 부담과 현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올해 주가가 1030% 급등했다. 이밖에 생명공학 및 바이어제약사,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올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사이퍼마이닝(CIFR)과 마라톤디지털(MARA)은 올해 789%, 688% 상승하며 상승률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올해 501% 상승한 생명공학업체 이뮤노젠 (IMGN)과 486% 상승한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MLTX), 475% 상승한 암호화폐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SK), 451% 상승한 생명공학회사 브리지바이오 파마(BBIO)가 그 뒤를 이었다. 9위에 오른 후불 결제 서비스 업체 어펌홀딩스는 올해 417% 상승했으며 10위는 암호화폐 관련회사 라이엇홀딩스(RIOT)로 올해 411% 상승했다.
2023.12.29 I 정지나 기자
방문규 장관 "포스코 화재 생산영향 최소화해야"
  • 방문규 장관 "포스코 화재 생산영향 최소화해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했다.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 정부 서울청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로와 일부 제품 생산라인 등 가동중단이 발생했던 설비에 대한 피해 및 복구 상황과 생산 영향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화재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경찰은 포스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에서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포스코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중요 설비들에 대해서는 비상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해 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7기 중 5기가 가동을 재개했고, 고로와 파이넥스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방 장관은 포스코에 “이번 사고의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조속한 복구와 생산영향 최소화 등에 전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제철소는 우리나라 철강 생산의 핵심기지로서 일시적 가동 중단이라도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에 파급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재해, 사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 조업이 가능하도록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23 I 이후섭 기자
포스코 화재, 큰 불길 잡아…공장 일부 가동 중단(종합)
  • 포스코 화재, 큰 불길 잡아…공장 일부 가동 중단(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화재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경찰은 포스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에서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중요 설비들에 대해서는 비상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해 가동에 문제가 없다”며 “전체 조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7기 중 5기가 가동을 재개했다”며 “현재는 고로와 파이넥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23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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