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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캐럿 다이아 상륙" 그린다이아, 더 그린 스파클 라인 론칭
  • "15캐럿 다이아 상륙" 그린다이아, 더 그린 스파클 라인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친환경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회사 그린다이아는 ‘더 그린 스파크’ 라인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다이아 9캐럿 나비 모양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진=삼신다이아몬드)그린다이아는 국내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삼신다이아몬드에서 론칭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제 공인 SCS인증을 취득한 친환경다이아몬드를 전문 수입·판매한다. 그린다이아가 출시한 ‘더 그린 스파크’ 라인은 세계 최대 규모 다이아몬드 제조·연마 회사와 합작으로 공동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10종의 다이아몬드 쉐입(연마형태)을 포함한 총 20여종의 다양한 다이아몬드 나석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될 다이아몬드 쉐입 중에는 나비 모양을 포함 최대 15캐럿의 다이아몬드,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반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1차로 VIP를 대상으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2차는 오는 26일부터 1월 6일까지 2주 동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압구정동 삼신 아트앤 럭셔리 VIP 매장에서 전시·판매가 특별 할인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다이아가 유통 판매하는 친환경다이아몬드는 이번 전시 주제 ‘현대적인 다이아몬드(THE MODERN DIAMONDS)’와 같이 현대적 패션을 지향하는 다이아몬드다. 삶의 밸런스, 품질의 중요성, 그린다이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 (사진=삼신다이아몬드)그리고 친환경을 지향하는 회사의 철학과 새로운 기술, 트랜드, 고객들과의 소통, 그리고 흥미로운 도전은 전시 행사 중 모든 디자인 컬렉션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린다이아의 남자 주얼리 ‘더 멘즈 컬렉션(THE Men’s Collection)’과 미국 뉴욕의 삶과 트랜드를 그대로 담은 ‘뉴욕 컬렉션(New York Collection)’은 올해 국내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허은경 그린다이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넘어 친환경 그린다이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직접 체험을 통한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공적인 전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22 I 백주아 기자
한 달에 4번 꼴인데…전통시장 곳곳엔 화재 위험
  • [르포]한 달에 4번 꼴인데…전통시장 곳곳엔 화재 위험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한파가 극심해지면서 전통시장엔 화재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위험한 전기 사용과 부족한 안전의식 때문에 매년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르는데, 여전히 고질적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더 큰 화재가 발생하기 전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 등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한 점포에서 온열기 2대가 문어발식 콘센트에 연결돼 작동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19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전통시장에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 전기시설이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전봇대에는 입구부터 시장 끝까지 이어진 청사초롱에 연결된 전선 수십 개가 거미줄처럼 매달려 있었다. 시장 건물 외벽에는 환풍기와 실외기, 냉장고 등 각종 기계에 달린 노후 전선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었다. 피복이 얇고 전기 용량이 적어서 화재에 취약한 비닐전선뿐 아니라 고무테이프로 절단면을 엉성하게 마감한 전선도 발견됐다. 위험한 전기 사용사례도 다수 관찰됐다. 이날 종로구 광장시장에는 문어발식 콘센트로 난방기계를 사용하는 점포들이 줄지어 있었다. 문어발 배선은 과전류로 인한 전기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시장에서 17년째 영업 중인 김모(63)씨는 “한 달 전쯤에도 빈대떡 가게에 달린 전구에서 스파크가 튀어서 불이 났다”며 “그날은 오전에 불이 나서 금방 보고 껐는데 밤에 그랬으면 큰일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전통시장 화재예방사업 실효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254건이었다. 매달 4번씩 시장에서 불이 난 셈이다. 특히 화재 원인은 약 절반(47.4%)이 전기적 요인이었다. 실제 지난 2017년 소래포구 어시장의 대형 화재도 전기 누전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같은 해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한 골목 벽면에 낡은 규격전선과 비닐전선이 뒤엉켜 있다.(사진=이영민 기자)화재 피해를 줄일 소방시설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다. 불길을 빠르게 잡으려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돼야 한다. 하지만 가게에서 진열한 상품과 불법 주·정차 차량, 길에 놓인 각종 기계 때문에 시장 안쪽 골목은 소방차 폭(2.0m~2.5m)보다 좁았다. 화재 비상벨도 길에 쌓인 상품과 가구에 가려서 한눈에 보이지 않았다. 동대문구에 사는 곽건(23)씨는 “여기 종종 오는데 대피로 안내나 소화기를 보지 못했다”며 “기름을 쓰는 곳이 많으니까 경각심을 갖고 안전시설을 늘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에서 온 홍명하(29)씨는 기자가 손으로 대피로 안내와 비상벨을 가리키기 전까지 화재 안전시설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홍씨는 “불이 나면 길이 좁아서 대피하지 못할 것 같다”며 “길부터 확보하고, 바닥에도 비상구를 안내해줘야 어디로 가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편의시설만큼 전통시장 내 안전설비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자체와 상인회가 차단기와 노후 전선을 교체하고, 시장 통로에서의 노점을 제한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매년 화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각 시장과 점포에 시설 관리 의무를 우선 부여하되 개선 의지가 높은 곳은 지자체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12.22 I 이영민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4·5성급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 돔야구장이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이같은 내용의 사업 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잠실민자사업은 잠실 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협약안에 따르면 현재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만㎡로 확정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 출입구는 선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며, 지상부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함께 주경기까지 폭 50m의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새로운 조망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도심 내 전시장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시 개최 전후에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 5~11톤 화물차량 약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또한 잠실 주경기장 지하에 조성하는 순환도로(서비스링)와 각 시설의 지하주차장을 연결해 단지 전체가 주변 4개 간선도로(올림픽대로, 백제고분로, 올림픽로, 봉은사로)와 효율적으로 연결되도록 차량의 지하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도 확보했다.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수익시설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아울러 서울 MICE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 정책 방향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잠실 스포츠·MICE 단지는 시설 이용객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이 다수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전망대는 4·5성급 호텔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와 돔구장에도 테라스 형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콤플렉스 옥상에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8개의 본시설, 부속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21 I 오희나 기자
"부담 없는게 최고"…요즘 잘 나가는 경차, 왜?
  • "부담 없는게 최고"…요즘 잘 나가는 경차, 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중고차 시장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동안 대형화·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추세에 밀려 움츠러들었던 경차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구매비용이나 유지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차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흔히 불황형 자동차로 꼽히는 경차는 경기 침체기에 잘 팔리는 경향이 큰 만큼 당분간 경차를 찾는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기아 모닝.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3550대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차는 기아의 모닝(2세대)으로 3854대가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도 경차가 이름을 올렸다. GM의 산하 브랜드 쉐보레 스파크로 3324대가 거래됐다. 3위는 현대 그랜저(HG, 3276대), 4위 그랜저(IG, 2876대)며 5위는 2214대의 기아 뉴 레이다.1·2위를 차지한 모닝과 스파크를 비롯해 뉴 레이와 레이, 뉴 모닝까지 경차 5종은 지난달 국산 중고차 판매 ‘톱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경차 판매가 깜짝 반등하는 건 경기 불황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회 현상”이라며 “향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경우 경차 인기도 함께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불황형 자동차로 꼽히는 경차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잘 팔리는 경향이 크다.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의 경차 판매량은 직전 연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올 들어서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가 잘 팔린 것도 자동차 유지관리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경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경기 불황 장기화와 지난 3분기부터 시작된 신차 시장의 가격할인 영향으로 시세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12월은 완성차 제조사의 할인 프로모션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여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고가의 신차급 중고차나 전기차 가격은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차 가격은 하락폭이 적은 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 관계자는 “12월 국산차 및 수입차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96% 하락했다”며 “다만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한 일부 소형, 준중형차 등 가성비차는 시세 변동이 극히 적거나 미세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중고차뿐 아니라 신차 시장에서도 경차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차박(차에서 숙박)과 카크닉(자동차 피크닉) 등의 유행으로 SUV나 대형차 등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며 경차가 판매 약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다시 수요가 늘며 약진하는 분위기다.기아의 경형 RV 레이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 4만6676대가 팔리면서 지난4만4566대를 판매하며 세웠던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올해를 한달 남겨놓고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다시 쓰는 중이다. 레이는 이러한 판매량 덕에 올해 누적 기준 내수 판매량 순위 9위에 올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톱10’ 진입도 확실시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경차와 소형차 등의 중저가 모델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최초 출고 가격 자체가 다른 차에 비해 낮은 경차는 감가율(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값의 하락 비율)도 낮은데다 수요도 꾸준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시세 방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박민 기자
‘21년만 대기록’..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 ‘21년만 대기록’..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은 7일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M이 국내에서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이다. 2005년에 100만대, 2011년에 500만대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2023년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이른다.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6일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지난 6일, 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천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장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누적 수출 1천만대 돌파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GM한국사업장.)기념식에서 비자레알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GM의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실제로 GM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도 약 2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GM 한국사업장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말했다.GM은 국내 출범 이후 핵심 모델이었던 쉐보레 아베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 다양한 차종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국내에서 생산된 GM 차량은 전 세계로 수출되었으며 주로 북미(35%), 서유럽(26%)으로 수출되었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 시장에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트랙스가 각각 약 194만대, 178만대 수출되며 뒤를 이었다. 현재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61만2000대, 13만6000대 수출되며 생산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순위 7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2.07 I 김성진 기자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출전 어려울 듯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출전 어려울 듯
  •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시티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사진=노리치시티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받고 있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지난달 29일 영국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하지만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게 됐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다비트 바그너 노리치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정밀 검사 후 황의조의 부상 심각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그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골도 넣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황의조가 팀에 꽤 잘 적응하고 있었다”며 “심각한 부상이라면 그의 장기 결장으로 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황의조는 최근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황의조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황의조는 최근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발탁 배제 결정이 난 뒤에도 왓퍼드전에 선발로 나서 골맛을 봤다.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기술도 좋고 직업 정신도 뛰어나다”며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그를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2023.12.02 I 이석무 기자
해외 수요 힘입은 K뷰티…올리브인터, 100억 확보
  • [VC's Pick]해외 수요 힘입은 K뷰티…올리브인터, 100억 확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게임과 렌탈,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잠시 주춤했던 K뷰티 영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영역에 주목하는 투자사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해외 공략 나서는 K뷰티 ‘올리브인터내셔널’올리브인터내셔널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라미어사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클러스터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기업을 지향하는 회사다. 현재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6개의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올리브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국내 성장에 힘입어 최근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대표 브랜드인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이외에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성공 브랜드 확보로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이 밖에 올리브영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홈쇼핑 완판 행진, 각종 라이브커머스 최고 기록 달성, 해외 자회사들의 급성장 등 다방면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봤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와 유럽까지 자사 브랜드의 고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진로진학 에듀테크 ‘임팩터스’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임팩터스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더불어 제공하는 교육 소셜 벤처다. 임팩터스의 교육과정은 ▲ESG ▲역사 ▲바이오 ▲기후 ▲IT 등 학생들의 희망 전공 및 관심사 분야에서 고경력 혹은 고학력 은퇴자 교수진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다. 제휴 학교는 양질의 전공 심화 수업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과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스파크랩은 고경력 은퇴자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임팩터스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자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렌탈 제품 비교·분석·추천 ‘렌트리’ 렌탈형 가전제품 메타서치 애그리게이터 렌트리는 다성벤처스, 퓨처플레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렌트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 제품을 비교·분석·추천하는 생활가전 특화 렌탈 전문 플랫폼이다. 생활가전 제품 추천과 가격·견적 비교, 계약에서 해지까지 렌탈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메타서치 기술을 통해 시중의 렌탈 제품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추천과 최적의 계약 조건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렌트리가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렌탈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렌탈 서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렌트리는 이용자에게 여러 채널로 분산된 렌탈 상품과 계약 조건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조건의 최종 견적을 판매자의 역경매 방식을 통해 한눈에 비교·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렌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실물 구독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12.02 I 김연지 기자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MICE]
  • 선민승 스플랩 대표(사진 왼쪽)와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사진=스플랩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컨벤션기획사(PCO) 오프너디오씨와 네트워킹 플랫폼 운영회사 스플랩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프너디오씨는 28일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플랩과 장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플랩은 이달 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오프너디오씨가 고양컨벤션뷰로,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을 위해 선보인 컨벤션 행사다.이번 협약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참가자의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사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향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최 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참가자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프로그램인 ‘센드타임’(sendtime)에 이은 후속 서비스로 이달 초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한 네트워킹 플랫폼 ‘우모’(Umoh)를 출시했다. 기존 오·오프라인 행사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스페이스’(SPACE)에 커뮤니티 맞춤 기능을 추가한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등 행사 장소,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우모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행사 전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 카드를 둘러볼 수 있다. 프로필 카드 등록 과정 또한 쉽고 직관적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센드타임을 활용해 참가자 간 커피챗 또는 미팅 일정을 잡을 수 있으며, 메세지 교환 기능을 통해 상대의 연락처를 몰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다. 주최·운영사는 네트워킹 결과 등 정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측정하고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다.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 20기 출신인 스플랩은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 회사)이다. 스플랩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개인 또는 팀 단위 미팅 일정 조율 업무를 자동화한 B2B 솔루션 센트타임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단기간 6500여명이 이용했다.
2023.11.28 I 이선우 기자
잉글랜드·바르셀로나·토트넘 이끈 베너블스 감독, 80세 일기로 별세
  • 잉글랜드·바르셀로나·토트넘 이끈 베너블스 감독, 80세 일기로 별세
  •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했던 테리 베너블스 전 감독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토트넘(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했던 테리 베너블스(잉글랜드) 전 감독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BBC 등 현지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베너블스 감독이 오랜 기간 투병 끝에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베너블스 감독의 가족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랜 병환 끝에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베너블스 감독은 1980년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잘 알려졌다. 1943년 1월 잉글랜드 대거넘에서 태어난 베너블스 감독은 첼시, 토트넘과 퀸스파크레인저스,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64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혀 A매치 2경기를 뛰었다.1976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은퇴한 베너블스 감독은 그 해 자신이 은퇴한 크리스털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 바르셀로나, 토트넘, 미들즈브러, 리즈 유나이티드 등 프로팀을 이끌었다.특히 1984년 스페인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오른 베너블스 감독은 1984~85시즌 바르셀로나를 무려 11시즌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1987년 토트넘으로 옮긴 베너블스 감독은 1990~91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었다. 1994년 1월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96) 4강 진출을 견인했다.이후 호주 대표팀을 맡았던 베너블스 감독은 미들스브러,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다. 2007년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끝으로 현역 지도자 생활을 마감했다.베너블스 감독은 현역 감독 시절 강한 압박과 점유율 유지를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베너블스 감독의 스타일은 오늘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했다”며 “그는 전술에 대해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선수들을 완벽하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잉글랜드 대표선수 시절 베너블스 감독과 함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는 어린 선수부터 가장 큰 스타플레이어까지 모든 사람을 다룰 수 있는 훌륭한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열린 마음과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을 특별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칭송했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노리치 시티서 시즌 2호 골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노리치 시티서 시즌 2호 골
  • 26일 EFL 챔피언십 17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전에서 골 넣은 황의조(사진=노리치 시티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31)가 소속팀 노리치 시티 복귀 후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EFL·2부) 17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영국 무대 데뷔골을 넣은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이다. 이날 경기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9분 애덤 아이다와 교체될 때까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의조는 전반 21분 수비 진영에 있던 가브리엘 사라가 전방을 향해 길게 패스를 보내자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이어 오른발로 공을 앞에 떨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골을 넣은 황의조는 관중석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전반 41분에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의조의 결승골로 노리치 시티는 승점 3점과 함께 2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는 13위(승점 23)로 끌어 올렸다. 데이비드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득점으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황의조는 뛰어난 기술과 직업 윤리를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의조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의 형수는 구속 수감됐다. 황의조는 지난 6월 그리스에서 뛸 당시 핸드폰을 분실해 영상이 유포됐으며, 성관계와 촬영 역시 피해자와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동영상 유출 피해 여성은 영상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 체육시민연대와 일부 팬들은 황의조의 국가대표팀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그너 감독은 경기력이 뒷받침되는 한 황의조를 계속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역시 “아직 구체적 증거나 혐의가 입증된 게 없다”며 황의조를 두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6 I 주미희 기자
 “시니어가 주 고객”…케어닥, 170억 투자 유치
  • [VC’s Pick] “시니어가 주 고객”…케어닥, 17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13일~17일)에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전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시니어용 서비스를 전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니어 종합 돌봄 서비스 ‘케어닥’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뮤렉스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SK디앤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기업은행,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아이에이엠, BNK벤처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현대해상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8년 설립된 케어닥은 앱 기반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출발했다. 이후 현재까지 홈케어 서비스와 방문요양 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노인의 생애와 동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누적 거래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투자사들은 케어닥이 설립 5년 만에 시니어 산업에서 업계 1위를 위한 포석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미 집과 병원,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돌봄 사업의 기틀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투자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케어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병원과 집을 잇는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시니어 주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팬이 아이돌 중대 결정 참여…‘모드하우스’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미국 스페르미온과 SM컬처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일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등으로부터 10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모드하우스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코스모(COSMO)’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아티스트의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토큰을 얻는다. 이 토큰은 블록체인에 온전히 기록돼 투명한 투표를 보장한다.투자사들은 모드하우스가 K팝 팬덤을 디지털세계와 현실 세계에 혁신적으로 연결시켰다고 봤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시너지가 돋보인다”고는 평가다. 모드하우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코스모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연결되고 성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생성형 AI 챗봇 ‘에이아이라이크미’생성형 AI 챗봇 개발사 에이아이라이크미는 끌림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에이아이라이크미는 서울과학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박하림 대표를 주축으로 올해 9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현재 생성형AI를 이용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통이 가능한 챗봇을 연구하고 있다.끌림벤처스는 에이아이라이크미 팀 구성 인력 및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제시한 비전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간다면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 에이아이라이크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하림 에이아이라이크미 대표는 “대화상대로 생성형 AI가 가지는 압도적인 이점들을 고려했을 때, 가까운 미래에 AI와 사람 사이의 소통량이 사람들 간의 소통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에이아이라이크미의 목표”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창업인은 스파크랩을 포함해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3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0년 설립된 창업인은 올해 초 AI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 ‘창업인’ 서비스를 피봇해 신규 서비스인 테이블로를 시장에 선보였다. 테이블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리에 착석 후 바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의 POS 솔루션 기업들과 제휴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푸드코트 매장까지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 확장해 나가고 있다.투자사들은 고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니즈가 극대화되는 가운데 테이블로와 같은 비대면 결제 서비스 도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선보인 테이블로의 결제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테이블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 기술 개발은 물론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나서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18 I 김연지 기자
전설의 롤렉스, '오지환' 이름으로 전시된다...구광모 회장 "선대회장님 기뻐하실 것"
  • 전설의 롤렉스, '오지환' 이름으로 전시된다...구광모 회장 "선대회장님 기뻐하실 것"
  • 구광모 LG트윈스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에게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LG트윈스의 구광모 구단주가 선수단을 축하하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선언했다.LG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2023 프로야구 통합우승 행사를 열고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자들과 선수단, 프런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건배 제의를 한 구광모 구단주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하늘에서 보고 계신 선대회장님께서도 누구보다도 굉장히 기뻐하실 것”이라며 “이 자리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고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제 저희 팬들은 더 이상 1994가 아니라 2023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기쁨의 숫자를 늘려가며 팬들의 마음 속에 자랑스러운 오늘의 멤버들이 영원히 기억되면 좋겠습니다”고 강조했다.구광모 구단주는 아울러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기증 의사를 전한 롤렉스 시계도 팬들을 위해 전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누구보다 야구에 대한 사랑이 컸던 고 구본무 회장은 1998년 해외출장 중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한국시리즈 우승시 MVP에게 선물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 시계는 이후 LG트윈스가 오랫동안 우승을 이루지 못하면서 금고 속에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오지환이 이 시계의 주인이 됐다.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은 ‘캡틴’ 오지환은 그 시계를 다시 구광모 회장에게 돌려줬다. 오지환은 “이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합니다”며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이에 구광모 구단주는 “오지환 캡틴의 그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며 “그 뜻을 담아 ‘한국시리즈 MVP, 캡틴 오지환’의 이름으로 의미있게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2023.11.1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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